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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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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지원

광주광역시는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전기차 충전 편의를 위해 '공공부지 급속충전기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부지 급속충전기 설치 지원 사업'은 총 3억원을 투입해 급속충전기 30기 설치를 목표로 50㎾ 급속충전기 1기당 1000만원 100㎾ 급속충전기 1기당 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관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설치 수요조사를 실시해 급속충전기 설치 부지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공용급속충전기 설치와 운영이 가능한 민간충전사업자를 선정한 후 급속충전기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민간충전사업자는 관련 서류를 작성해 시 대기보전과로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해천 시 대기보전과장은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와 충전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전기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충전인프라 조성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에 따라 기축 공공기관은 총 주차대수의 2% 이상의 친환경차 충전시설을 내년 1월27일까지 설치해야 한다.

2022-06-15 11:11:02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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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제2회“언제나 청춘! 서구 실버노래자랑”개막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피로감 해소와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비대면 랜선 유튜브 노래자랑인 '제2회 언제나 청춘! 서구 실버노래자랑'이 지난 14일 개막됐다. 실버노래자랑 대회는 이날 개막 예선전을 시작으로 예선전 24회, 본선 6회, 준결선 2회, 연말 결선 1회 등 총 33회의 일정으로, 오는 12월 6일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노래자랑대회를 위해 서구노인종합복지관 3층 열린광장에 '서구실버노래자랑 유튜브 방송국'을 개설하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서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노래자랑은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전문가 3명과 지역 자생단체 회원 등을 심사위원으로 참여시켜 가창력뿐 아니라 무대 매너와 표현력 등에 배점을 두고 심사하게 된다. 개막식 첫 경연에 참여한 62세 김○○ 님은 "평소 춤을 추면서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성격으로 미국에 거주하여 코로나로 귀국을 못하다 5년만에 돌아온 딸의 권유로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참여하게 되었다"며 '남행열차'를 정열적인 춤과 함께 불러 참여자들의 흥을 한껏 돋우었고, 78세의 신○○ 어르신은 "노래를 좋아하고 노년의 외로움을 달래고자 노래자랑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누가 울어'를 열창하여 자리에 함께 한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서구청 관계자는 "거리두기도 완화되었으니 숨은 노래 실력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노래자랑을 통해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위안을 받고 삶에 활력이 더 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15 11:10:42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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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미디어파사드 ‘지역작가 작품전’ 오픈

광주시 북구는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비엔날레전시관 광장에서 '미디어파사드 지역작가 작품전'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처음 선보인 비엔날레 미디어파사드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주민들의 문화 향유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상화, 신도원, 문창환 등 미디어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영상으로 표현되는 섬세한 아름다움과 함께 각 작품에 담겨 있는 작가의 개성과 메시지를 감상하는 것이 관람 포인트다. 작품전은 다음 달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비엔날레전시관 광장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 중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인 '비엔날레 아트클래스'와 다양한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비엔날레 아트클래스와 버스킹 공연은 오후 6시 30분, 미디어파사드는 오후 8시부터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북구는 비엔날레전시관 광장을 볼거리와 즐거움이 넘치는 북구 대표 문화브랜드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8월에는 '바캉스', 9~10월은 '가을' 등 시기에 맞는 행사를 기획·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일상에 문화를, 예술에 품격을 더하는 비엔날레 미디어파사드가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15 11:00:21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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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결혼 예비·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

광주 남구는 관내 예비 및 신혼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무료로 검진할 수 있는 청실홍실 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청실홍실 건강검진은 혼인 예정인 예비부부와 결혼한 지 1년 이내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28명 가량의 부부가 이용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검사 업무가 중단됐으며 남구는 일상 회복 지원과 출산율 향상을 위해 2년여 만에 이 사업을 재개했다. 검진 항목은 기초 검진과 혈액 검사로 이뤄져 있다. 기초 검진에서는 신장과 체중 검사를 비롯해 혈압, 흉부 엑스선 촬영을 받을 수 있으며 혈액 검사를 통해서는 에이즈와 매독, B형 간염, 혈당, 총콜레스테롤 간 기능 검사, 풍진항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청실홍실 건강검진은 부부 중 1명의 주소지가 남구 소재로 돼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남구는 사업비 300만원을 투입해 사업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예비 및 신혼 부부 15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무료 검진을 실시할 방침이다. 검사를 받고자 하는 부부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신고서 결혼 예정이다을 증빙할 수 있는 청첩장 또는 예식장 계약서 사본 서류를 지참해 평일 오전 중으로 구청 5층 검진실을 방문하면 된다. 검사 소요시간은 30분 가량이며 검사를 받기 전 8시간부터 금식을 해야 한다.

2022-06-15 11:00:08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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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산하기관 임원, 광주의료원 설립 조례 부결에 “정치적 선동”

광주의료원 한방 진료 도입과 관련한 조례개정안과 관련하여 광주시 산하기관 임원이 시의회를 상대로 조례안 부결을 강요,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북구3) 신수정 의원은 15일 제3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방 진료부 설치와 관련한 광주의료원 조례 개정안 처리를 두고 광주복지연구원 대외협력관으로부터 조례안 부결을 강요하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이는 시의회 입법권의 심각한 침해이며 산하기관 임원이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신 의원은 "환경복지위원회 피감기관인 광주시 산하기관 임원이 '의사회 차원에서 강력 대응을 불사하겠다.', '낙선운동을 하겠다.'며 광주시의사회의 대변인 역할을 했다."며, "광주시 산하기관 임원의 본분과 역할을 망각한 처사이자 광주시 산하기관의 공직기강이 해이해진 결과다."고 말했다. 이어 신 의원은 "광주시 산하기관의 공직기강 확립과 관련 책임자를 문책하여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 의원은 광주의료원 한방진료와 관련한 논란과 관련하여 "광주의료원 이 한방진료를 하는 것에 대한 시민 공청회와 공론화 과정을 광주시에 제안한다."며, "양한방 바지싸움이 아닌 시민의 건강증진 및 의료복지 향상과 시민에게 의료 선택권을 줄 수 있는 본연의 목적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06-15 10:59:49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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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교육감 당선인, “실력광주, 방학중 학생급식 취임 즉시 시행을”

이정선 광주교육감 당선인은 지난14일 광주학생 실력향상과 방학중 학생 급식 지원 방안에 대해 취임 즉시 시행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인수위에 요청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전체회의를 통해 "다양성을 담은 광주학생 실력향상 방안과 방학 중 돌봄 사각지대 학생에 대한 급식 제공이 없어 학부모님들이 큰 애로를 겪고 있어 해결방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 당선인의 요청에 따라 인수위 정책비전 분과 내에 다양성을 담은 광주학생 실력향상 TF를, 스마트지원분과에 방학중 학생급식 TF를 각각 구성했다. 광주학생 실력향상 TF는 선주원 광주교육대 교수를 팀장으로 인수위원 3명, 장학관·장학사 4명, 교장·교감4명, 교사 10명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했다. 실력향상 TF는 초등 기초학력전담교사 배치, 중,고교 365스터디룸 설치, AI홈워크시스템, 광주형 진단평가 시스템 개발, 고교 기숙사 운영 등 다양한 핵심추진 과제에 대해 교육청, 교원단체(노조), 학교운영위원회와 논의할 방침이다. 방학 중 학생급식TF는 교육청 정은남 노동정책과장을 팀장으로 인수위원회 3명, 행정실장 3명,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등 4명, 교육청 실무 2명 등 13명으로 구성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방학중 학생 급식 제공은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원의 근무조건 변화와 자치단체와의 운영경비 재원 협의 등 어려움이 있지만, 당선인의 의지를 반영하고 공약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선4기 광주교육감직인수위는 지난주까지 3개 분과 구성과 주요 현안 점검을 마무리하고, 이번주 14일부터 감사관실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에 대한 업무 보고를 듣고 각종 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청 소속 부서의 업무 보고 이후에는 교원단체(노조), 학부모, 교육현장을 찾아 새로운 광주교육 발전 방안을 듣는 '경청 투어'를 진행한다. 또 20~40대 젊은 교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수렴하며, 광주시민들의 정책제안 코너도 이번주 중 개설할 방침이다. 이정선 당선인은 "인수위가 업무 보고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면서 동시에 다급한 현안에 대해서는 교육청측과 소통하면서 즉시 시행 가능한 정책들을 생산하는 전문적, 실무형 인수위가 되길 바란다"면서 "광주시민과 교육가족의 다양한 정책제안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2-06-15 10:53:47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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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6·25전쟁 기념 ‘전쟁의 기억과 평화의 꿈’ 사진전 열어

광주시교육청은 14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6·25전쟁 72주년 기념 '전쟁의 기억과 평화의 꿈' 사진전을 열었다. 장휘국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간부와 직원 200여 명이 이날 사진전을 관람했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전시에 이어 전시 희망 학교 40교를 대상으로 오는 15일~7월12일 학교별 순회 전시를 추진한다. 이번 전시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의 한국전쟁 관련 희귀 사진 국내 출판 자료 중 교육적 가치가 높은 사진을 엄선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6·25전쟁에 관한 지식 차원이 아니라 파괴와 폐허, 민간인 피해, 피란, 전쟁고아 등 전쟁의 참상을 생생히 느낌으로써 한반도 평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자는 데 주안점을 뒀다. 장휘국 교육감은 "6·25전쟁은 오천 년 역사에서 가장 큰 비극이었다. 이 전쟁으로 당시 남북한 인구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500만 명이 죽거나 다쳤고, 약 10만 명의 전쟁고아와 1천만 명에 이르는 이산가족이 발생했다. 또 남북한 대부분의 건물과 산업 시설이 파괴됐고 온 국토가 황폐해졌다"며 "전쟁을 모르는 세대들이 이번 사진전을 보며 전쟁의 참혹함을 생각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무엇보다 전쟁의 교훈을 되새겨 남북이 흔들림 없이 화해와 평화로 나아가길 간절히 염원한다"고 밝혔다.

2022-06-14 14:09:45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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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공배달앱 위메프오 영상공모 수상작 선정

광주광역시와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은 '광주공공배달앱 위메프오 영상공모전'수상작 5점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광주공공배달앱 '착한소비' 문화 확산에 시민들이 참여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지역 청년·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4월25일부터 5월27일까지 접수된 19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시민투표와 전문가 서면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등 총 5편을 선정했다. 대상작으로 선정된 '오메, 위메프오'는 지역사투리를 활용해 친근감 있게광주공공배달앱의 이용혜택을 지역민에게 소개해 호평을 얻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공정배달, 착한소비 위메프오'는 공정배달, 착한소비를 중심으로 타 앱과 차별화된 광주공공배달앱의 운영목적과 장점들을 모션그래픽 영상으로 표현했다. 이 밖에도 '배달앱 밸런스게임', 'MZ세대 따라하는 오사장', '역사를 바꾼 위대한 공공배달'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제작한 3개의 작품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5개의 작품은 홍보영상으로 재편집한 후 7월부터 전광판,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홍보매체를 통해 방영하게 되며 광주공공배달앱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이승규 시 민생경제과장은 "이번 영상공모전을 통해 지역 청년·청소년들이 공공배달앱에 대해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측면에서 광주공공배달앱을 알리고 착한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2-06-14 14:09:07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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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장미공원에서 펼쳐진 청소년 공연, 뜨거운 호응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6일까지 펼쳐진 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곡성군가족센터의 청소년 그룹 세 팀이 공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곡성 지역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포함된 청소년 20명이 참여했다. 참가 팀들은 1천여 종의 장미로 가득한 장미공원 내 공연장에서 60분 동안 댄스, 보컬, 난타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의 공연이 특별한 것은 지역민이 참가해서 지역 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성인 중심으로 참여하던 지역 축제에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 사회에서 청소년의 역할에 주목하게 했다는 것도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곡성군은 인구 2만 7천여 명의 작은 농촌이다. 고령화율은 37%를 넘어섰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곡성군은 민관학 교육전문협업기관 미래교육재단을 설립하고, 미래 직업 교육 시설인 꿈키움마루를 조성하는 등 교육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인구의 정량적인 수의 많고 적음보다 단 한 명이라도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좋은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즉 자족적이고 온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콤팩트 시티화의 가장 중요한 첫 단추가 교육 정책인 것이다. 이번에 청소년들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도 곡성군에서 운영하는 곡성군가족센터의 역할이 컸다. 곡성군가족센터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난타, 랩과 보컬, 방송 댄스 프로그램 등을 6년째 제공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청소년들은 곡성군가족센터에 모여 랩, 보컬, 방송댄스, 난타를 꾸준히 연습하며 기량을 갈고 닦았다. 이를 통해 작은 농촌에서도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음을 경험했다. 공연에 참가한 A군은 "열심히 준비한 공연에 환호하는 또래 관객들을 보면서 뭔가 해냈다는 생각과 자신감 같은 것을 느꼈다. 다음에도 친구들과 더 멋진 공연을 준비해서 축제에 참가하고 싶다."라며 웃어보였다. 곡성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말하고, 그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6-14 14:05:19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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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소촌농공단지, 문화예술로 활력 불어 넣는다

광주 광산구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단지공단)가 추진한 '2022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서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조성 분야'에 소촌농공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착공 후 20년 이상 된 총 473개 국가·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복합문화센터 건립 혁신지원센터 구축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 4개 분야로 공모가 진행됐다. 소촌농공단지는 전국 자치구에 소재하는 농공단지 중 가장 오래된 농공단지로, 인근 1만9000여 주민, 단지 내 72개 입주기업 1600여 명 노동자들은 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요구해 왔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광산구는 2년간 총사업비 14억2000만 원으로 소촌농공단지 3개 구간(하이파이브 거리, 드림비전 거리, 핫스팟 거리)을 지정, 문화·예술을 가미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화 디자인을 활용한 벽화와 정원, 거점별 '스팟(spot)' 문화공간, '팝업(pop-up)' 놀이터, 미디어 아트존 등을 만들어 시민과 노동자가 언제든 문화를 즐기고,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보행자가 많은 곳과 학교 주변은 보행 편의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안전디자인을 반영한 시설 보강 등을 추진한다. 소촌농공단지 내 소촌아트팩토리의 공연장, 미술관, 공기산업 육성 기지인 광산구 지역경제활력센터와의 연계도 적극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촌농공단지가 낡고 오래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젊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며 "입주기업, 전문가,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중심으로 지역의 새로운 활성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2-06-14 14:03:45 김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