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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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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전하다" 장성 황룡강 100만 송이 해바라기 활짝

장성 황룡강을 대표하는 꽃 해바라기가 개화 시기를 맞아 눈부신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장성군이 조성한 해바라기 정원은 황룡강 상류지점인 황미르랜드 은행나무길에서 시작해 장안교 근방까지 이어진다. 100만 송이에 이르는 해바라기가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강 반대편 둑 쪽을 바라보고 일제히 피었다. 수려한 강 풍경과 어우러져 절로 탄성을 자아낸다. 황룡강과 해바라기가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6년부터다. 장성군은 잡풀만 가득 자라난 채 방치되어 있던 황룡강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펼쳤다. 치수(治水) 기능을 개선하고 장성군민과 함께 꽃을 심었다. 이후, 지역민과 합심해 준비한 가을 노란꽃잔치가 큰 성공을 거둬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2018;2020년)되기도 했다.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등 황룡강을 수놓은 아름다운 꽃들이 즐비하지만 방문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꽃은 해바라기다. 특히 2019년에는 한 편의 '감동 드라마'를 써내려가, 지금까지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당시, 축제를 앞두고 세 번의 강력한 가을태풍이 황룡강을 덮치자 다수의 사람들은 노란꽃잔치가 취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축제 개최 직전인 개천절 아침, 태풍을 이겨낸 100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황미르랜드 들판에 활짝 피어나 방문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축제 역시 3년 연속 100만 방문 기록을 달성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해바라기는 부와 희망을 상징하는 꽃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행복을 이뤄내고자 하는 장성군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의 마음에도, 황룡강 여름 해바라기가 힘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바라기 외에도 다채로운 꽃들이 피어나 황룡강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힐링허브정원 방면에 식재되어 있는 코끼리마늘이 꽃을 피웠다. 둥그런 모양의 보랏빛 꽃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황미르랜드 은행나무길 주변과 서삼장미터널 인근에 피어난 수국도 황룡강 꽃길에 아름다움을 더한다.

2021-06-15 17:33:03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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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여고, ‘주니어와 시니어가 함께 하는 소담소담 프로젝트‘ 참여

상일여고가 지난 14일 서구청 치매안심센터에서 주관한 '주니어와 시니어가 함께 하는 소담소담 프로젝트(이하 소담소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15일 상일여고에 따르면 '소담소담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대와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됐다. 지난해 상무 2동의 상무‧쌍학‧이화 경로당에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한 후 지역 주민과 경로당 이용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은 이어진 벽화제작 프로젝트다. '소담소담'은 '소소하지만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소중한 담장 만들기'란 의미를 담고 있다. 서구청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 여행이나 외출을 할 수 없어 온종일 복지관에서 생활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복지관 출입구와 외벽 등을 아름답게 꾸미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복지관 어르신 100여 명과 상일여고광덕고 학생 600여 명, 상무2동 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 어린이 150여 명, 그린섬미술학원 학원생 300여 명 등 총 1,150여 명이 참여한 대형 프로젝트다. 상일여고의 경우 미술대학 진학을 꿈꾸는 3학년 학생들과 1~2학년 미술 동아리 학생들 중심으로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내 인생의 영화 같은 한 컷', '어릴 적 추억', '잊지 못할 순간' 등의 주제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학생들이 지난 4월 중순부터 꾸준히 제작해 온 300여 개의 작품은 지난 14일 상무 2동에 위치한 쌍촌종합사회복지관 입구 외벽에 아트타일 벽화 형태로 설치됐다. 상일여고 3학년 정원빈 학생은 "뜻깊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했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저희가 그린 그림을 보며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복지관 외벽의 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치매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6-15 17:32:48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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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중항쟁 41주년 기념행사

5.18민중항쟁 4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주화의 성지인 전일빌딩245와 518민주광장에서 문화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 행사는 전문예술단체인 디딤돌(대표:백진선)이 주최, 협동조합효성(대표:김시아)과 모자이크(대표:임은규)가 공동주관하고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백진선(디딤돌)대표가 총괄 기획하였으며, 음악단체들의 공연과 인문학강의(김석웅) 및 5.18관련 사진전시회와 주먹밥 나눔행사를 함께 진행하여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음악단체로는 이준행지휘자가 이끄는 호남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효성청소년오케스트라 및 프로젝트 더울림, 유스필오케스트라(단장:강소라), Canon앙상블이 참여했으며, 전일빌딩245 옥상과 518광장에서 상록수, 아침이슬, 님을 위한 행진곡등을 공연하였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섹소포니스트 임은규(지적장애) 연주자와 피아니스트 정종민 연주자가 함께해 더욱 빛을 발했다. 이날 공연 및 행사는 518민중항쟁 41주년을 맞아 '마음을 흔들어 하나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연주자들이 주먹밥을 준비하여 공연에 초대된 소외계층을 포함한 시민들과 함께 나눔 행사를 함으로서, 41년전 시민들이 시민군에게 전달했던 주먹밥을 기억하는 행사를 기획하였다. 백진선대표는 '이번 행사는 5.18민중항쟁 41주기를 맞아 광주가 문화예술(음악, 미술, 인문학)을 통해 시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매년 더욱 성숙된 문화행사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의 전체 행사는 영상으로 제작하여 온라인으로 시민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2021-06-15 13:50:25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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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할머니들 치매 안심 벽화 그리기 내 솜씨 어때?

곡성군, 할머니들 치매 안심 벽화 그리기 내 솜씨 어때? 지난 14일부터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2021년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목사동면 죽정2구에서 마을주민들과 함께 벽화그리기를 진행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자신들이 살아온 마을에서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마을을 치매 친화적 환경으로 조성한 것이다. 18일까지 예정된 죽정2구 벽화 그리기 역시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진행됐다. 마을 주민들은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삽화와 함께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 전화번호를 마을 벽화로 그려넣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에는 벽화 그리기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올 3월에는 마을 내 치매인, 경도 인지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화장실 등 거주공간에 안전바를 설치하기도 했다. 또한 치매안심관리사를 통한 고령 치매인 돌봄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죽정2구 마을회관에서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치매예방 프로그램, 치매파트너 양성 및 치매인식개선 교육 등도 계획돼 있다. 곡성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다음 달에는 제2호 치매안심마을인 입면 흑석마을에 벽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마을주민이 벽화그리기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모두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1-06-15 13:49:26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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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스마트 건강교실' 운영

국민건강보험공단 호남제주지역본부(본부장 안수민)는 지역주민의 생활습관 개선 및 심뇌혈관질환 발병률 감소를 위해 전남대병원 광주전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업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스마트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심뇌혈관질환의 고위험요인인 고혈압,당뇨병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한 이상지질혈증(LDL콜레스테롤혈증)을 지역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Self-care)할 수 있도록 관리하여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 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한 '2020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38.4%로 여성(31.3%) 보다 남성(45.6%)이 높게 나타났고,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호남제주지역본부는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LDL콜레스테롤 190mg/dl 이상자 120여명을 모집하여 대면과 실시간 비대면 교육(ZOOM 활용)을 병행한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오는 9월18일까지(12주, 60회) 운영 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상자에게는 스마트체중계(인바디 측정가능)를 제공하여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고, 혈액검사 등 무료 건강검진을 통한 보건 전문가의 맞춤형 건강상담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비대면 교육(질환,영양,간호,운동 등)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건강보험공단 호남제주지역본부 안수민 본부장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뇌졸중, 심근경색증과 같은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이며, 혈압과 혈당이 높은 환자에게 동반될 경우 급성질환으로 번질 위험이 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자가 관리 역량을 향상시켜 심뇌혈관질환 발병률이 감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1-06-15 13:49:06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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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산사태 피해 예측 수치 모델 개발

산사태 발생시 토석류 피해범위를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수치 모델이 개발됐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에 따르면 농어촌연구원과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가 공동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산사태 예측을 위한 토석류 거동에 대한 물리적 특성을 규명하고 개발한 수치모델을 검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토석류는 집중호우 등에 의해 산사태가 일어나 흙과, 돌, 바위, 나무 등이 물과 섞여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을 말한다. 최근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전세계적으로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정밀한 예측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실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총 2,017ha의 피해가 발생해 복구비로 총 4,128억원(연평균 459억원)이 사용되었으며, 2011년에는 우면산 산사태로 18명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수행된 연구들은 해외에서 수행된 기초연구결과를 이용한 응용연구가 대부부분이어서 국내 여건에 맞는 토석류 특성과 관련된 연구 등 기술력 축적이 시급한 상황이다. 공사는 신뢰성 있는 토석류 실험의 원자료(Raw Data)를 확보하고 피해범위 예측을 위한 정밀한 수치모형을 개발한 이번 연구가 앞으로 급경사지 안전관리에 있어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부시네스크(Boussinesq)방정식 수치 모형은 유속의 분산성, 수직방향의 불균일성, 비선형을 고려한 것으로 실제 가변경사 실험수로를 이용한 수리모형실험을 통해서 검증됐다. *부시네스크(Boussinesq)방정식 : 파랑해석 기법으로 풍파 및 쓰나미 해석에 활용되고 있음. 이번 연구에서는 Saint-Venant 방정식(토석류 거동 해석기법)기반의 수치모형을 향상시켜 Boussinesq방정식 기반의 분산성 비선형 토석류 해석 수치모형을 개발함 특히,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대형 수리모형실험 시설의 급경사 수로와 첨단 계측 장비를 활용한 사면을 흘러내리는 토석류의 지점별 표고 변화, 퇴적형상, 작용력, 전파 속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통해 신뢰도를 높였다. 개발된 비선형 수치모형의 실제 적용성 검증을 위해 2011년 우면산 산사태 수치를 모의한 결과, 산사태 발생시 토석의 체적이 200배 이상 증가했으며 폭우로 인한 많은 양의 물이 유입되면서 바닥의 저항력이 약해져서 경사각 30°고도 100m~250m 인 곳에서 바닥의 침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사태 발생 후 시간의 경과에 따른 토적의 공간분포를 위성사진과 실험내용을 비교했을 때, 바닥의 침식이 발생한 곳이 거의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사는 이번 연구 성과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실험시설 공유시스템인 그리드시스템에 2021년 하반기에 업로드 해 관련 분야의 모든 연구자 및 기술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보유하고 있는 실험기법을 활용한 결과물은 관련분야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해 국내 토석류 관련 기술력 향상이 기대된다. 김인식 사장은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피해예측을 위한 국내 원천기술 확보로 보다 안전한 국토 공간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도전적,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연구과제 발굴에 더욱 노력해 국가 거점 수리시험센터 보유 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위한 재난대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1-06-15 13:48:53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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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생태길-도시정원길 3개 테마로 연결되는 ‘함평천지길’ 조성

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 곳곳 유명 관광지가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함평군이 '위드(with) 코로나' 시대 휴식 건강 중심의 '웰니스(Wellness) 관광'에 박차를 가해 눈길을 끈다. 함평군은 최근 기존 관광지 일원의 보행동선을 개선, 정비해 '함평천지길'을 조성, 남녀노소 방문객에게 휴식과 힐링을 선사하는 관광 사업 추진에 나섰다. 함평천지길은 숲으로 형성된 화양근린공원과 생태습지로 조성된 함평천생태습지, 그리고 도시공원 형태로 잘 가꾸어진 엑스포공원을 연결하는 6㎞의 도보길이다. 관광객들은 수산봉 숲속 둘레길, 나비다리, 낙우송길, 사색정원, 사랑정원, 신화정원, 기억정원, 장미정원, 소나무길, 등나무길 등을 도보로 둘러볼 수 있다. 함평천지길에는 꽃과 나무 등 아름다운 자연 환경은 물론, 곳곳의 테마공원에 조형물과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인증샷 명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함평천지길은 사계절 내내 제철 꽃이 피는 자연 속 휴식처로서 세대를 불문하고 치유와 힐링의 지역 명소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인문학적인 연구,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테마 공원을 조성하고, 각 테마에 부합하는 공공디자인까지 더해가고 있다. 함평천지길과 테마공원 조성으로 군은 연중 방문이 가능한 휴식 중심의 관광지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함평군이 '단발성 축제', '점형 관광'에서 탈피해 '머무르는 함평', '선형 관광'에 주력하게 된 데는 코로나19 사태가 주효하게 작용했다. 그동안 함평군은 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의 축제를 개최하며 봄?가을철 관광 특수를 누려 왔다. '함평 나비대축제'는 1999년 제1회 행사 이후 군 관광산업의 핵심 축으로 작용해 왔으며, 이후 열린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가을철 축제의 새로운 전기를 열었다. 그러나 지난 1년5개월여 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돼 다수가 모이는 행사가 대부분 취소?축소되면서, 지역 관광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함평군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4,4,8 함평 관광 프로젝트'(바다에서 4시간, 숲에서 4시간, 함평숙소에서 8시간 머무르는 관광 프로젝트), 즉 사계절 관광 프로젝트를 내세워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에 나섰다. 지난 1월 함평 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에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춘 '함평 자동차극장'을 개장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을 시작으로, 엑스포공원 야간경관을 조성하는 등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확충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시설인 물놀이장, 엑스포공원 체험관 등은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수산봉을 오르는 스카이워크, 전망타워, 짚라인, e모빌리티 체험길 등을 추가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함평군은 함평천지길을 포함해 일대의 공원과 정원 등을 하나의 '함평나비정원'으로 조성하는 5개년 계획을 수립, 지역관광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2021-06-15 13:48:27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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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할머니들 치매 안심 벽화 그리기 내 솜씨 어때?

지난 14일부터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2021년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목사동면 죽정2구에서 마을주민들과 함께 벽화그리기를 진행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자신들이 살아온 마을에서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마을을 치매 친화적 환경으로 조성한 것이다. 18일까지 예정된 죽정2구 벽화 그리기 역시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진행됐다. 마을 주민들은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삽화와 함께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 전화번호를 마을 벽화로 그려넣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에는 벽화 그리기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올 3월에는 마을 내 치매인, 경도 인지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화장실 등 거주공간에 안전바를 설치하기도 했다. 또한 치매안심관리사를 통한 고령 치매인 돌봄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죽정2구 마을회관에서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치매예방 프로그램, 치매파트너 양성 및 치매인식개선 교육 등도 계획돼 있다. 곡성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다음 달에는 제2호 치매안심마을인 입면 흑석마을에 벽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마을주민이 벽화그리기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모두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1-06-15 13:47:57 김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