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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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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 모바일 앱 '첫kiwi적금' 출시…최대 연 5%

KB저축은행은 최대 연 5% 고금리를 주는 '첫kiwi적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13일 KB저축은행이 새로 선보인 금융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 앱 또는 웹에서 가입이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1만좌 한정으로 진행된다. 첫kiwi적금은 기본금리가 연 2%이고 'kiwi멤버십' 가입 고객이면 우대금리 연 3%가 추가, 최대 연 5%까지 금리를 제공한다. 12개월 정기적금 상품으로 월 납입금액은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가능하며 개인 및 개인사업자 중 첫 거래 고객이 대상이다. kiwi멤버십 서비스는 KB저축은행이 키위뱅크 출시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무료 회원제 서비스이다. 멤버십에 가입하게 되면 KB저축은행이 제공하는 상품 혜택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올해는 론칭 기념으로 기프티콘 행사를 내년까지 진행한다. 이 외에도 KB저축은행은 기존 고객들을 위한 고금리 상품인 '플러스kiwi적금'도 준비하고 있다. 첫kiwi적금과 마찬가지로 1만좌 한정 판매 예정으로 최대 연 5% 금리가 제공된다. 기본금리가 연 2%이고 'kiwi입출금통장' 또는 'kiwi입출금(리브메이트)통장'에서 10회이상 자동이체 시 우대금리 연 3%가 추가된다. 12개월 정기적금 상품으로 만기목표금액을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설정하면 월 납입금액이 자동 책정된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도 이용가능하며 KB금융그룹의 통합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메이트를 통해서만 가입가능하다. 만기 시 불입액 기준 1%를 현금처럼 이용 가능한 리브메이크 포인트로 특별 적립도 해준다. 실실적으로는 최대 연 6%를 받는 셈이다. 해당 상품은 빠르면 내달 초에 출시된다. KB저축은행 신홍섭 대표는 "향후 다양한 제휴채널을 확장해서 고객 입장에서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들을 구축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0-07-16 15:35:2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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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0세+ 포럼] 남궁훈 "리츠, 노후에 좋은 상품될 것"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 /손진영 기자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은 "현재 부동산 간접투자가 연 평균 22%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공모리츠를 노후자산에 편입시키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궁 사장은 지난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0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국내 부동산 간접투자는 아직까지 저평가되고 있다"며 "소액주자자가 대출로도 살 수 없는 조 원 단위의 큰 건물을 투자할 수 있고 임대수익을 배당으로 챙겨가는 안전한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 동안 조 단위의 유명한 건물은 국민연금이나 해외기관 또는 국내기관들이 모여서 산 뒤 어마어마한 자본차익을 챙겼다"며 "이같이 직접 투자할 수 없는 부동산을 간접적으로나마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리츠'이다"라고 설명했다. 남궁 사장은 특히 '공모리츠'에 관심을 둘 것을 추천했다. 그는 "리츠는 주식회사이기 때문에 주주총회, 이사회 등을 다 꼼꼼하게 거치며 유상증자, 감자가 가능해 좋은 자산이라면 더 늘릴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가 부동산펀드보다 리츠를 더 추천하는 이유다. 남궁 사장은 "펀드의 경우 새로운 자산을 편입해서 확대할 수 없다. 5년 만기라면 5년 후에 다 팔아야한다. 하지만 리츠는 금융위기, 코로나19 바이러스 같은 갑작스러운 변수가 오면 주주총회를 열어서 연장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리츠의 장점에 대해서 그는 투자자들과의 많은 소통을 꼽았다. 리츠는 설립부터 변경인가, 분기보고, 실사보고 등을 모두 국토부에 보고한다. 또 공모 상장 리츠의 경우 금융감독원에 공시도 해야하기 때문에 부정한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사모의 경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공모는 공시보고를 빼먹기만 해도 과태료를 물어야하는 등 금융감독원과 국토부의 깐깐한 감시를 받아 투자자 입장에서는 안전성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남궁 사장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미뤄진 공모리츠가 하반기에 대거로 상장할 예정"이라며 "상장 예정된 리츠의 기초자산이 다 다르다. 호텔, 리테일 등에 투자하는 비교적 위험성 리츠부터 오피스, 주택, 물류창고 등에 투자하는 안정성이 있는 리츠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자산의 10~20%는 여러 리츠에 나눠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며 "다달이 돈이 들어오는 안정적인 수익처가 될 수 있으며 부동산이 오르면 리츠 또한 올라 목돈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유진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2020-07-16 13:13: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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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0세+ 포럼] 이장규 대표 "금융상품도 신선식품 처럼 유통돼야"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0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개막사를 하고 있다. /손진영기자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열린 '2020 100세 플러스 포럼' 개막사를 통해 "이해되지 않은 금융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시대"라며 "금융소비자의 공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포럼에서 "행복한 100세 시대냐 우울한 노후사회냐의 문제는 건강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사회망이 안전하게 갖춰져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우선 이 대표는 코로나19가 가져온 많은 변화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상태"라며 "유동성 시대를 맞아 재테크 지형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주식투자 붐과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찾아 나서는 '금리 노마드(유목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실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가 어마어마하다"면서 "비대면(언텍트) 등으로 금융 환경이 변하고 있고 바이오, 친환경 등 달라진 투자전략으로 투자자들이 고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부동산시장 또한 어떻게 될 지 몰라 다들 고민이 많으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의 경제 위축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블랙스완이 나타나면서 노후 자산 관리에도 경고등이 켜졌다"면서 "그 어느때보다 재테크에 대한 수요가 강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과 정부에게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금융산업 또한 생산과 상생의 프로세스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며 "유통산업에서 신선한 야채의 원산지, 생산지가 중요하듯 금융상품도 그런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 그는 "검증되지 않은 시장 상품은 무엇보다 신선식품 유통 차럼 제도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면서 "안전한 금융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도 금융소비자보호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회의 주춧돌이 되주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김유진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2020-07-16 11:14: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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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올 상반기 비대면 금융교육 제공…전년 동기比 187%↑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를 위해 금융교육을 확대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2만 3444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햇살론유스, 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이용 청년·대학생과 경기도 등 지자체 자산형성통장 가입자에 대해 교육포털을 통한 금융교육을 실시하면서 온라인 교육 비중이 전년 동기 28%에서 올해 상반기 84%로 확대됐다. 서금원은 지난 상반기 중 전북교육청 등과 협업해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청소년 금융교육'을 지역 학교로 확대하는 한편 고령층을 위한 은퇴생활 가이드북('준비된 노후, 행복한 노후') 개발과 디지털금융·보이스피싱예방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전파하는 등 서민의 금융역량 제고를 위해 힘썼다. 한편 이용자에게 금융지식과 재무설계·신용관리 방법을 온라인으로 교육하고, 교육의 효과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금융교육 이후 재무관리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 '금융서비스 이용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6%가 '사례중심 설명이 도움이 됐다', '교육영상을 여러 차례 학습할 수 있어 좋았다'등 교육 방식과 내용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금융교육으로 서민이 재무적 어려움에 이르지 않도록 사전 예방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교육의 효과성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측정해 이를 콘텐츠 개선에 반영할 것"이라며 "교육대상의 연령·직업·상황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금융교육으로 효과성을 높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서금원은 비대면교육 비중이 증가한 만큼 이용자 만족도·효과성 조사를 지속 실시하고 보건복지부·자활복지개발원 등과 협력해 청년저축계좌 이용자, 북한이탈주민, 취약가구 청소년 등 다양한 대상에 온라인 금융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0-07-15 12:04: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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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銀 "계좌이동서비스 시행 후 첫 달…95%가 웰뱅"

저축은행 등 2금융권으로 자동이체통합관리(계좌이동) 서비스가 확대된 후 지난 6월 한 달간 저축은행으로 이동된 계좌의 95%이상이 웰컴저축은행 계좌로 변경됐다. 15일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계좌이동서비스가 확대된 후 첫 한 달간 저축은행으로 자동이체계좌 변경이 완료된 건 수는 약 3000건으로 이중 2800여 건이 웰컴저축은행 계좌로 옮겨졌다. 계좌이동서비스는 지난 2015년 은행권에서 먼저 시행된 서비스로 올해 5월 저축은행을 포함한 제2금융권으로 확대 시행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자동이체 등으로 사용하던 은행 계좌를 저축은행 등의 제2금융권 계좌로 이동,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모바일과 디지털 채널에서의 금융권간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 저축은행이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갖추면 시중은행을 포함해 타 업권간 과의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연말로 예정된 오픈뱅킹의 확대시행도 세밀하게 준비해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컴저축은행은 2018년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모바일 풀 뱅킹 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선보인 이후 다운로드 150만을 돌파하며, 디지털금융의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공고히 다지는 중이다.

2020-07-15 12:04: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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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핫페퍼스' 5기 출범

페퍼저축은행은 대학생 홍보대사 '핫페퍼스(Hot Peppers)'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총 20명의 핫페퍼스 5기는 다음달 28일까지 페퍼저축은행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핫페퍼스는 2016년 제2금융권에서 최초로 시작된 대학생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에게 금융 실무는 물론 마케팅 홍보 업무에 대한 이해를 넓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참가자들은 기존의 온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전문가 강연 및 임직원 멘토링을 바탕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트랜드를 반영한 영상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인턴십 기회와 채용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실제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4기 핫페퍼스 참가자를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채용한 바 있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핫페퍼스는 미래 금융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페퍼저축은행은 제2금융권 내 대표적인 대학생 대외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며 "올해도 열정 가득한 핫페퍼스 5기 대학생들의 멋진 도전과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0-07-15 12:04:3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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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친애저축은행, 광주지점 이전…고객 확대·영업 활성화 기대

JT친애저축은행은 광주광역시의 여·수신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 있던 광주지점을 서구 상무중앙로로 이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로 이전한 광주지점은 최근 광주·전남권의 행정·금융·문화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무지역에 위치해 있다. 광주광역시청을 비롯한 주요 관공서와 금융기관, 문화시설, 주거지역 등이 밀집해 있어 신규 고객 창출 및 안정적인 영업환경 구축이 기대되는 곳이다. 또 지하철 1호선 상무역에 인접해 있어 내방객들의 접근도 용이하다. 광주지점은 지점 이전을 계기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기업 인지도 제고는 물론 잠재적 고객 수요에 본격적으로 대응하며 지역 영업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인근에 OK저축은행·페퍼저축은행·한국투자저축은행을 비롯한 타 저축은행이 영업을 하고 있어 수신 고객의 편리성 및 선택 폭 확대 등 저축은행 상호간 시너지 효과 창출도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직장인, 사업자를 비롯한 더 많은 광주 지역 고객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지역으로 지점을 이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사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4 11:58:1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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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규제완화와 트렌드

김유진 기자 최근 오랜시간 저축은행을 억눌러온 규제가 하나 둘 씩 유연하게 풀려가고 있다.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 이후 추락했던 신뢰도가 최근 몇 년 간 역대 최고치의 순이익을 뽐내며 제2의 황금기를 누비자 그에 따른 대우도 달라지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에서 요구해 온 규제 또는 당국에서 다루고 있는 여러가지 규제가 있겠지만 가장 트렌디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우선 지점 신고제다. 기존에 저축은행은 지점을 설치하려면 당국에 허가를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신고만 하면 바로 지점 영업이 가능하다. 수 년 전부터 신고제로 바꾸는 방안을 논의해 왔지만 이제서야 신고제로 조치가 완화됐다. 아쉬운 점은 그간 금융 트렌드가 많이 변했다. 오프라인 지점이 많이 필요로 했던 과거와 달리 저축은행들은 2018년부터 모바일뱅킹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저축은행마다 상이하겠지만 대형사의 경우 약 90% 이상의 금융서비스를 모바일로 대체하고 있는 추세다. 상황이 이렇자 많은 저축은행들이 지점을 통폐합하거나 없애는 수순을 밟고 있는 중이다. 즉 최근에 신고제로 변경된 지점 설치 완화 규제가 딱히 쓸모가 없다는 지적이다. TV광고 규제 완화도 마찬가지다. 저축은행 TV광고는 그간 어린이, 청소년이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에 송출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규제 완화로 인해 시간 제한 없이 송출이 가능해졌다. 이 또한 시대에 뒤쳐졌다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다. 광고 트렌드가 많이 변했고 추세에 따라 저축은행도 트렌드에 맞춰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저축은행들은 TV광고보다 유튜브, SNS를 통해 여러 광고와 홍보수단을 다양화하고 있다. 규제 이후로도 TV광고를 하는 저축은행은 OK저축은행 한 곳 뿐이다. 업계 입장에서는 뒤늦은 규제완화가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진작에 좀 풀어줬으면 좋았을 껄"이라는 아쉬운 소리가 나온다. 실효성 없는 규제 완화는 아쉬움만 남긴다. 서민들의 금융서비스에도, 저축은행에게도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할 때다. /김유진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2020-07-13 15:27:5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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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대출심사 전 '맞춤형 재무진단 서비스' 제공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재무진단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본인의 재무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을 통해 보다 다양한 대안을 탐색하고 무분별한 대출이용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4월에 도입됐다. 앞서 서금원은 2017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서민금융을 이용한 54만명의 재무적 상황, 채무조정제도 이용현황 등을 분석해 서민 맞춤형의 재무진단 모형을 개발, 재무진단 서비스 제공 시 활용하고 있다. 재무진단을 통해 고객의 채무상황, 소득수준 등을 진단하고 대출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적합한 서민금융 상품을, 채무조정 및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에게는 대출상담에 앞서 관련 제도를 각각 설명하고 안내장을 배포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편 서금원은 지난 4~5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한 약 2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재무진단을 실시한 결과 채무조정 및 복지 서비스를 안내받은 2767명 중 93%가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움이 됐다'는 응답자(93%)의 46.9%는 '설명 내용이 유용함', 33.3%는 '상황에 맞는 정보 제공'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이에 서금원은 올 하반기 중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응답자들의 의견과 특성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보다 많은 서민들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금원 앱을 통해서도 재무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현행 핀테크 회사들이 신용등급 위주로 진단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민금융 제도 안내 및 맞춤대출 연계, 부채 및 연체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계문 원장은 "고객이 자신의 재무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재무진단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서민에게 보다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서금원 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재무진단을 이용하고 '서민금융 한눈에', '맞춤대출', '신용부채 컨설팅'(예정) 등 서금원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여 종합적인 서민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7-13 14:09:0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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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前야구선수의 머슬마니아 도전…결과는 '그랑프리'

지난 5월 말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2020 머슬마니아 제니스 챔피언십'에서 유독 돋보이는 한 선수가 있었다. 올해로 28살. 평생을 야구에만 몰두하고 살던 박남진씨. 그는 부상으로 야구를 그만두게 되면서 약 7개월 뒤에 개최될 이번 피트니스 대회에 도전했다고 한다. 결과는 4관왕. 3개의 종목을 신청했던 그는 신청 종목에서 모두 1등을 휩쓸었다. 이어 대회 모든 종목에서 1등을 한 피트니스 선수들의 대결에서도 1등을 차지하며 '그랑프리'를 거머쥐었다. 최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한 피트니스 클럽에서 그를 만났다. 평생을 운동선수로 살아온 그의 운동 노하우와 이번 대회 준비 과정, 그가 생각하는 다이어트에 필요한 습관 등을 들어봤다. ◆ 촉망받던 야구선수의 부상 그는 휘문중·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 야구분야에서는 명문으로 알려진 학교를 거쳐 그야말로 야구의 길만 걷던 야구선수였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야구를 시작해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던졌고 발이 빨라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는 유격수 포지션도 도맡았다고 한다. 대학 졸업, 군제대 이후 독립팀에서 투수로 활동하다 지난해 10월 부상으로 인해 야구를 그만뒀다. 부상을 이겨내는 것 보다 다른 것을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에 피트니스를 시작했다. "야구선수인데도 엄청 말랐었어요. 야구실력에 비해 체격조건이 안좋다는 소리를 들으니까 몸을 키우고 싶은 욕심이 생겼죠. 고3때 쯤 야구를 하면서 웨이트를 취미로 시작한 것 같아요. 부상때문에 야구는 그만 뒀지만 덕분에 빠르게 피트니스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 "무리하지말고 무리하자" 그는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맘먹고 지난해 11월부터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야구선수 시절 즐겨 마시던 술은 입에도 대지 않았다. 트레이너 일을 하면서 수업 외에도 하루 3번씩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키웠다. "주변에서 하루 운동 2번도 많다고 했어요. 근데 저는 경쟁자들보다 나이도 많고 준비도 늦었다는 생각에 비상식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운동량을 정말 무리하게 채웠어요." 무리라고 우려됐던 운동량은 곧 체력으로 보상됐다. 대회 날에도 경쟁자들보다 지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그는 끌어올린 운동량이 체력전으로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가장 어려운 식단 관리에 대해 물었다. 그는 3주 단위로 몸상태를 봐가면서 탄수화물 식단을 바꿔가며 자신과 가장 맞는 탄수화물을 찾는데에 집중했다. "고구마, 쌀밥, 단호박 등을 다양하게 먹었어요. 3주 동안 고구마만 먹어보다가 또 단호박만 먹어보기도 하고. 그 과정을 반복하는거죠. 그 식단으로 내가 운동할 때 힘이 나는지, 힘은 나는데 살로 가는지 또는 체지방이 빠지는 지 아침에 공복 상태로 체크를 해요." 그는 "무리하지말고 무리하자"라는 말을 준비 기간 내내 되새겼다. 말 그대로 최선을 다하되 몸을 다치는 등 비효율적인 행동은 하지말자는 의미였다. ◆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추천해" 독하게 몸을 만들 줄 아는 그에게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구했다. 가장 먼저 그는 '간헐적 단식'을 매우 추천했다. 정해진 시간에 먹을 수 있다는 보상심리가 다이어터들에게 희망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그는 다이어트를 하는 주변사람들에게 '3주의 습관'을 늘 이야기한다고 한다. "초반에 의지가 강할 때는 모두가 다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길게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 소위 '안먹고 빠지는 것'을 느끼다가 식욕을 이기지 못하고 관두는 사람들을 꽤 많이 봤어요. 그럴때마다 3주만 견뎌보라고 해요.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이고 운동량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라고 하죠. 그렇게 3주가 지나면 체형이 달라져요. 그래서 3주만 참아보라고 권유하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었다. "좋은 영향력이 있는 트레이너가 되고 싶어요. 같이 건강하게 사는 것에 대해 항상 생각해요. " '건강전도사'로 제2의 인생 서막을 올린 그를 응원한다.

2020-07-11 22:07:30 김유진 기자
상상인저축銀 디지털 플랫폼 '뱅뱅뱅', 오픈 8일만에 예적금 70억원

상상인저축은행은 디지털뱅크 '뱅뱅뱅'을 통해 누적 방문자 6만명, 신규계좌개설 1만5000좌, 70억원 예적금 유치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일 공식 론칭한 지 8일만에 실적이다. 뱅뱅뱅은 상상인저축은행이 선보이는 최초의 종합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해 24시간 365일 ▲입출금 자유 계좌 개설 ▲전화연결 없는 자동대출 ▲계좌관리 ▲대출관리 ▲송금수수료 0원 ▲즉시이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선제적인 투자와 준비로 출범한 상상인디지털뱅크 뱅뱅뱅이 고객으로부터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자평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특판 상품 '뱅뱅뱅 777 정기적금'을 통해 연 7.0% 금리를 제공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상품은 매일 오전 10시 오픈 777명 선착순 가입 가능한 적금으로 현재 완판 행진을 기록 중이다. 12개월 만기 상품으로 월 납입금은 최대 20만원 이자는 만기 일시 지급식으로 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평일 외에도 주말 신청도 가능하다. 박민규 상상인저축은행 리테일 본부장은 "상상인디지털뱅크 뱅뱅뱅이 출범 하자마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어려운 시기에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받은 사랑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7-09 19:34:4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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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 한국GM과 7월 쉐보레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KB캐피탈은 한국GM과 함께 7월 한 달간 쉐보레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말리부, 스파크, 트랙스, 이쿼녹스를 포함한 주요 5개 차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KB캐피탈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차량가 2364만원인 더 뉴 말리부(2020년형 E-TURBO LS A/T)를 선수금 364만원을 내고 할부 기간을 36개월로 하면 월 56만원에 더 뉴 말리부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쉐보레는 7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고자 'Cheer up Korea! 쉐보레가 함께 합니다' 캠페인을 시행, SUV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캠핑 아이템을 제공한다.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구매자에게는 차량용 그늘막을 제공하며 트래버스 구매자에게는 차량용 그날막에 더해 차량내에서 휴식 및 취침까지 가능해 여름철 캠핑 및 차박에 용이한 에어매트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쉐보레는 7월부로 정부의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줄어듦에 따라 그 차액분을 지원한다. 혜택 금액은 말리부 70만원, 트랙스 60만원, 이쿼녹스 70만원, 트래버스 80만원이다. 단 트래버스의 경우 쉐보레가 제공하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 이용시에만 적용된다.

2020-07-08 15:19:45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