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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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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핑, 국내 최초 음성결제 구축…T커머스 압도적 1위 굳힌다

K쇼핑은 TV 환경 최초로 KT의 인공지능TV인 '기가지니'와 함께 음성 전달만으로 결제까지 가능한 '음성 결제(보이스 페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K쇼핑은 지난해 10월부터 기가지니를 활용해 K쇼핑 상품의 검색, 추천, 주문, 편성정보 등을 음성으로 확인하는 '대화형 쇼핑'을 운영, 업계 최초로 TV쇼핑인 T커머스와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K쇼핑이 오는 4월2일 론칭하는 '기가지니 추천쇼핑'은 KT의 첨단 지능형 음성결제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다. 매주 베스트상품, 특가상품, MD추천상품 등 5가지 테마의 K쇼핑 상품을 선별해 고객에게 추천해준다. 기가지니 고객이 미리 음성을 등록해 놓으면 상품을 결제할 때 "내 목소리로 인증"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본인확인 및 결제인증이 되는 방식이다. 사용자 목소리 인증을 통한 결제는 올레tv 요금결제에 합산 청구된다. 기존 AI 스피커를 활용한 결제방식은 푸시(Push) 메시지를 통해 결제 정보를 모바일 URL로 안내 받는 방식이었다. 반면 기가지니 추천쇼핑은 K쇼핑 상품 구매 시 다른 인증수단 승인 없이 음성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김명섭 K쇼핑 커머스부문장은 "K쇼핑은 TV 최초의 음성 결제 도입,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추천 쇼핑 등 앞서가는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송 콘텐츠와 상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려 지난해 취급고 대비 6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2 16:14: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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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업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임대료 갈등 확산

인천국제공항의 1터미널 임대료를 둘러싸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면세업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앞서 공사측은 2터미널 개항으로 1터미널 면세점 운영 사업자에게 임대료를 27.9% 인하하겠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중소·중견면세점들은 대기업 면세점보다 더 나은 조건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엠, 엔타스, 시티플러스, 삼익 등 인천공항 제1터미널 중소·중견면세점들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임대료를 37.5% 인하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이들은 항공사 고객별 구매력 차이를 추가로 반영하고 영업요율은 대기업과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계약에 따르면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들은 최저보장액과 영업요율에 따른 임대료 중 높은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 영업요율 방식은 사업자가 매출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임대료를 지급하는 형식이다. 현재 대부분 면세점은 영업요율을 적용한 임대료가 더 낮아 최소보장액을 납부하고 있다. 2터미널 개항으로 1터미널의 구역별 매출 감소율은 동편 30.1%, 서편 43.6%, 중앙 37%, 탑승동 16.1% 수준이다. 하지만 공사측은 아무런 구분 없이 면세사업자들에게 일괄적으로 27.9%의 임대료 인하를 제시했다. 먼저 27.9%를 할인해주고 6개월마다 실제 이용객 감소분을 반영해 재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사 측은 "2터미널 개장 이후 2개월간 1터미널 면세점 매출감소율은 약 15% 정도에 불과하다"며 "매출감소 폭보다 훨씬 더 큰 폭으로 임대료를 인하해달라는 일부 면세점의 주장은 타당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면세업계에서는 국내 메인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2터미널로 이동한데다 1터미널에서도 아시아나 탑승구가 올해 하반기 중 서편에서 동편으로 이동하는 등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여객 수나 매출 감소분을 적용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2월에는 설과 중국 춘제 등의 변수가 있었으며 2터미널 개장으로 이용객이 분산되지 않았으면 매출이 더 늘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일각에서는 매출과 연동해 임대료를 책정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공사측에서도 임대료 인하 매출과 연동해 임대료를 산정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이르면 이달 말 1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반납을 결정한 롯데면세점의 후속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김포공항에서도 시티플러스가 다음 달 철수하게 돼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

2018-03-22 15:41: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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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도 간편식 열풍"…티몬 "밥·국 이어 주메뉴까지 HMR 전성시대"

가정간편식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간편 식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티몬은 최근 한 달간(2월 21일~3월 20일) 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식탁에 주요 메뉴로 오를만한 냉동, 냉장 간편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메인 메뉴로 쓰이는 소고기 스테이크, 불고기, 주꾸미 등의 양념, 육가공, 수산 식품군이 287% 성장하며 매출을 이끌었다. 100g대의 소포장된 반찬 매출도 57% 증가했다. 직접 반찬을 만들며 식재료를 남기기 보단 한 두끼에 먹을 수 있는 소포장된 반찬을 구입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티몬은 주요 간편식 이용자도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간편식과 반찬을 구입하는 고객의 연령별 매출 비율을 보면 20대가 27%, 30대가 43%, 40대가 2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40대 구매 비중이 작년 동기 대비 8% 포인트 증가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간편식 주요 이용자였던 1인 가구뿐 아니라 3인 가족 이상의 다인 가구도 요리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점차 간편식품을 구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석훈 티몬 리빙본부장은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커지면서 상품이 다양화되고 재료와 가공과정에 대한 신뢰가 쌓이는 한편 진공포장, 냉동차 등 포장과 배송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간편식이 밥과 국을 넘어 각종 반찬과 메인 메뉴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냉동·냉장 간편식을 이용하면 요리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도 오히려 효율적으로 낮출 수 있어 싱글족은 물론 젊은 주부 사이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22 14:51:5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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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추격 나서는 롭스, 이태원에 '체험형 콘텐츠' 매장 선봬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헬스 앤 뷰티 스토어 '롭스'가 오는 24일 체험형 콘텐츠를 내세운 100호점 매장을 선보인다. 이태원 상권에 맞게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도 확대하고, 반려동물 관련 상품 등 이슈 상품군도 도입한다. 롯데쇼핑은 이태원에 뷰티 및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100호점 롭스 매장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매장 면적은 860㎡(260평)로 롭스 매장 중에 면적이 가장 크다. 이전 99개 매장의 평균 면적이 167㎡(50여평)였던 것과 비교하면 5배 더 큰 셈이다. 선보이는 상품의 품목 수는 1만여개로 롭스 단일 매장으로서는 가장 많다. 헬스 앤 뷰티 매장에서 기초 및 색조 화장품, 향수 등 뷰티 상품군과 뷰티 소품의 매출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롭스에서도 전체 매출 중 뷰티 상품군의 매출 비중은 2013년 44%에서 2017년 65%로 증가했다. 특히 색조 화장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9% 신장했다. 브러시, 화장솜 등 뷰티 소품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21% 신장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에 롭스는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100호점 매장에 뷰티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련 품목을 확대해 고객들이 한 자리에서 다양한 상품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선 연령대별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뷰티 브랜드를 도입한다. 10대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는 '삐아', '아바마트', '데일리스킨', 'TSW' 등 다양한 SNS 이슈 브랜드를 선보인다. 20~30대 여성 고객 대상으로는 '달팡', '오리진스', '더바디샵', '스틸라', '부르주아' 등 백화점 입점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뷰티 소품 상품군도 확대한다. 미국의 인기 직구 브랜드 '엘프(ELF)',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 인기가 높은 '피카소' 등 다양한 뷰티 소품 브랜드의 상품을 기존 롭스 매장 대비 2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화장품 편집숍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한다. 우선 업계 최초로 '뷰티랩' 매장을 도입한다. '뷰티랩'의 면적은 80㎡(24평)으로 전체 매장 면적의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넓다. 매장에서는 수시로 뷰티 관련 강연을 진행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써보는 '메이크업 스튜디오'도 선보인다. 편리하게 제품을 시연할 수 있도록 화장대 형태로 구성하고 화장솜, 리무버 등 각종 뷰티 도구도 구비했다. 이 외에도 이태원이라는 상권 특성에 따라 100호점 매장에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군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컵밥, 죽, 스프 등 가정 간편식 상품을 도입하고 김, 전통과자 등 관광 기념품도 선보인다. 롭스 매장에서 가정 간편식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려동물 관련 용품과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이너 뷰티(Inner Beauty) 상품도 새롭게 도입한다. 선우영 롭스 대표이사는 "헬스 앤 뷰티 매장을 이용하는 10~20대 고객이 증가함 따라 대표적 번화가인 이태원에 100호점 매장을 열고 뷰티 및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롭스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3-22 14:41:3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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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본점 식품관에 '브리티시 리빙 페어'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식품관에 '브리티시 리빙 페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이달 매출을 살펴본 결과 봄을 맞이해 집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고객들이 영국풍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영국 식품·생활 브랜드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포트메리온, 덴비 등 고급스러운 디자인 식기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무선청소기를 필두로 한 영국 가전 브랜드 '다이슨'이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는 고급화 된 영국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더욱 강화하고자 지난해 7월 영국 황실 홍차 브랜드인 포트넘 앤 메이슨을 본점에 입점시키고 이달에는 강남점에 추가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신세계 본점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이슨, 웨이트로즈, 덴비, 포트메리온, 처칠 등 영국 유명 식품·생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대표상품으로는 다이슨 수퍼 소닉 청소기 52만8000원, 처칠 공기 대접 3만6000원, 캔우드 블랜더 9만9000원, 로얄 알버트 커피잔 세트 17만9000원 등이 있다. 특별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영국 명품 도자기 대명사인 포트메리온의 GL 로고 상품 최대 50% 할인, 왕실에 납품한 영국 국민의 식료품 대명사인 웨이트로즈 최대 40% 할인, 정통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 전 품목 10% 할인 등을 마련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질 높은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고풍스러운 홍차, 고급스러움을 추구한 식기 브랜드가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문화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2 14:34:2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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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유가증권시장 상장…"2020년 연매출 1조, 영업이익율 15% 목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애경산업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식을 가졌다. 1985년에 설립된 애경산업은 애경그룹의 모태인 애경유지공업부터 이어져온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애경의 모기업이다. 탄탄한 생활용품사업을 기반으로 최근 화장품사업이 고성장하며 생활뷰티기업의 면모를 확고히 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국내 최초이자 최장수 주방세제 '트리오', 토털 오럴케어 브랜드 '2080', 중성세제의 대명사 '울샴푸' 등 인지도 높은 생활용품 브랜드와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루나(LUNA)', '포인트(POINT)' 등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특히 애경산업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의 성공에 힘입어 2015년 15%였던 화장품 매출 비중이 2016년 23.1%, 2017년 3분기말 기준으로 36.9%까지 확대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경산업은 상장 이후 R&D와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생활용품 시장 지위 강화 ▲화장품 사업 영역 확대 ▲글로벌 시장 매출확대 등 성장기반을 강화해 2020년 연매출 1조, 영업이익 15% 달성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생활용품 시장 트렌드의 발빠른 대응과 화장품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설립한 중국 상해 현지법인을 통해 올해 중화권을 중심으로 해외매출 확대를 본격화한다. 실제 애경산업은 지난해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말 기준으로 이미 2016년 전체 매출을 넘어서며 약 30% 성장했다. 또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티몰 글로벌'의 발표에 따르면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가 파운데이션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 증가속도가 가장 빠른 제품으로 꼽혀 올해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 신뢰의 경영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상장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고객,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8-03-22 10:50:5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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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과 TV홈쇼핑이 만났다"…CJ오쇼핑, 코미디빅리그 패러디 '코빅마켓' 진행

아이돌 그룹, 뮤지션과의 협업 등으로 TV홈쇼핑 업계에서 쇼퍼테인먼트를 선도해온 CJ오쇼핑이 이번엔 CJ E&M의 '콘텐츠'로 승부를 본다. CJ오쇼핑은 tvN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와 콜라보레이션한 '코빅마켓'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다양한 시도로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 역량을 축적해온 CJ오쇼핑과 독보적인 콘텐츠 역량을 갖춘 CJ E&M이 시너지를 발휘하는 첫번째 시도다. 오는 27일 밤 10시45분부터 방송하는 '코빅마켓'은 CJ E&M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된 새로운 미디어 커머스 프로그램이다. 메인 진행은 CJ오쇼핑의 쇼퍼테인먼트 정수를 보여온 동지현, 이민웅 쇼호스트가 활약할 계획이다. tvN '코미디빅리그'의 주요 출연진이 주요 개그 코너를 패러디해 콩트로 꾸미고 쇼호스트와 함께 직접 상품판매 방송도 할 예정이다. 특히 그 동안 연예인 출연 자체에 초점을 맞추던 기존의 쇼퍼테인먼트와는 달리 E&M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방송을 선보이고 양 사의 타겟 고객도 한 데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방송되는 코빅마켓은 코미디빅리그의 개그맨들이 TV홈쇼핑 무대에서 번외 경기를 펼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마성의 나래 Bar', '석포빌라B02호' 등 코미디빅리그의 4개 인기 코너 멤버들이 TV홈쇼핑 방송에 직접 출연해 매진 경쟁을 벌인다. 박나래, 장도연, 황제성, 김영희, 김기욱, 고장환 등 주요 출연진 13명이 출연 예정이다. 이날 판매할 '필립스 면도기', '매그넘 아이스크림' 등의 상품들은 특별 사은품과 할인 혜택 등을 갖춘 '코빅마켓' 단독 조건으로 선보인다. 코미디빅리그는 쿼터제로 운영되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매주 1라운드씩 진행되며 매 코너 종료 후 방청객들의 점수를 받는다. 한 쿼터(12라운드)가 종료될 때마다 가장 높은 승점을 획득한 코너가 최종 우승을 차지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40분에 방송되며 오는 25일 1쿼터가 종료된다. 실시간 인기투표도 진행된다. 23일부터 27일 방송 종료까지 CJ몰 앱 코빅마켓 기획전 페이지에서 가장 기대되는 코너에 투표할 수 있다. 참여 고객에겐 코빅마켓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CJ몰 앱 전용 4종 쿠폰(최대 3만5000원 할인)을 지급한다. CJ오쇼핑은 코빅마켓 기획 프로그램을 필두로 앞으로 다양한 미디어커머스 포맷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CJ E&M의 콘텐츠 역량을 활용한 미디어 커머스를 통해 젊은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양 사의 역량을 활용한 융복합 미디어커머스로 강력한 콘텐츠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2 10:50:4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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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꽃게 등 봄철 수산물 어획량 급감…대체 수산물로 수요 이동

최근 어획량 감소로 봄철을 알리는 주꾸미, 꽃게 등 수산물 가격이 상승하며, 대체 수산물이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21일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2007년 6828톤에 달하던 연간 주꾸미 어획량은 5년 만인 2012년 절 반 수준인 3415톤으로 급감했고 지난해에도 3460톤 수준이었다. 꽃게 역시 5년 전인 2013년 3만448톤에서 지난해 1만2941톤으로 60% 가량(57.5%) 어획량이 줄었다. 어획량 감소는 이들 국내 수산물의 생산가격은 지속 높여 주꾸미는 2007년 1kg당 7950원에서 지난해 1만6405원으로 두 배 이상, 꽃게는 2013년 1kg당 8760원에서 지난해 1만6558원으로 올랐다. 3월 중순부터 5월까지가 제철인 주꾸미는 특유의 쫄깃한 식감으로 봄철을 대표하는 수산물이다. 3월 말까지 금어기를 끝내고 4월부터 선보이는 꽃게 역시 가을에 잡히는 숫꽃게가 아닌 알배기 암꽃게로 맛이 일품이다. 하지만 어획량 감소와 가격 상승으로 고객들의 수요가 점차 대체 수산물로 이동하며 봄 제철 수산물이란 말이 무색해지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2015년 3월과 4월 전체 수산물 중 주꾸미는 매출 3위와 4위였지만 지난해에는 3월과 4월 모두 5위로 순위가 1~2단계 가량 하락했다. 전체 수산물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15년 3월과 4월 각 7.1%, 6.6%에서 지난해 5.7%, 5.1%로 줄었다. 꽃게 역시 2015년 4월 매출 6위에서 지난 해 7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매출 비중은 5.4%에서 4.1%로 감소했다. 연간 매출 비중 역시 2015년 6.3%에서 지난 해 5.6%로 줄었다. 또 봄 제철 수산물 매출 비중은 수입산 낙지, 흰다리새우 등 대체 수산물로 수요가 이동하며 이들의 매출 비중이 높아졌다. 2015년 3월 10위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낙지의 경우 2017년 3월 3.2%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으며 흰다리새우는 2015년 3월과 4월 3% 대 매출 비중에서 지난 해 5% 수준까지 올라섰다. 낙지는 연체류인 주꾸미의 대체제로, 흰다리새우는 갑각류인 꽃게의 대체제로 매출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주로 국내산이 아닌 수입산이다. 해양수산부의 2017년 수산물 수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산물 수입액은 2016년(47억9000만 달러) 대비 약 10.5% 증가한 51억4000만 달러, 수입량은 144만 톤 대비 약 2.4% 증가한 148만 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 수입액은 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입액 기준 상위 10대 품목 모두 2016년 대비 2017년 수입액이 증가했으며 낙지와 새우, 주꾸미가 수입액 상위 10대 품목에 포함됐다. 2016년 대비 2017년 낙지는 2.5%, 새우는 17.3%, 주꾸미는 무려 28.4% 수입액이 늘어났다. 한편 오는 4월은 금어기를 끝내고 봄 꽃게를 잡기 시작하는 시기지만 물량에 대한 걱정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보령 등 서해 산지에서는 올 봄 꽃게 가격을 전년 대비 15~20% 높은 1kg 4만원대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8-03-21 12:29:3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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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반려동물용품 시장 증가…프리미엄 제품도 아낌없이 산다

펫팸(pet+family)족이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해 반려동물용품 매출액이 2년 전보다 69%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고양이용품 매출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강아지 간식과 장난감은 각각 159%, 7% 증가한 반면 고양이 간식은 197%, 장난감은 26% 늘었다. 고양이 관련 상품은 124% 증가, 강아지 관련 상품은 118% 늘었다. 이루리 위메프 애완파트장은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강아지보다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성향인 고양이를 키우는 인구가 늘고 있다"며 "고양이 관련 상품 매출이 빠르게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은 사료와 간식이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반려동물 관련 상품(매출액 기준) 상위 10개 중에 사료와 간식이 8개를 차지했다. 특히 화학 첨가물이나 인공색소, 인공첨가물 등을 넣지 않은 프리미엄 수제간식은 전년 대비 105%, 프리미엄 사료는 207%나 늘었다. 이 파트장은 "가족처럼 생각하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웰빙을 유지하기 위해 인공 색, 인공 향료가 들어가지 않은 천연 제품의 수요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다소 비싸더라도 좋은 사료와 간식을 사주려는 펫팸족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영역의 범위는 화장실, 미용용품, 서비스로까지 확대됐다. 고양이가 용변을 보면 센서로 감지해 자동으로 청소까지 해주는 고양이 전용 자동화장실, 프랑스 가구 브랜드가 제작한 고양이 집, 애견 유모차, 전문가용 애견 이발기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반려견 전용 호텔 패키지 상품,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애견택시 등 프리미엄 서비스 상품도 다양하게 늘어나는 한편 반려동물 사진 전문 스튜디오, 반려동물 성장카드, 애견 놀이터 등 부대시설을 완비한 애견 글램핑 등 이색상품과 서비스도 인기다. 위메프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은 점점 고급화, 프리미엄화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색상품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고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3-21 10:39:18 김유진 기자
화장품업계, '더마화장품' 수요 증가…제약사 삼키고 규모 키운다

'의약품 효과'를 콘셉트로 내세우는 더마화장품 수요가 늘고 있다. 올리브영, 롭스 등 H&B스토어에서 더마화장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재구매가 이어지면서 국내 화장품기업도 '더마코스메틱(Derma cosmetic)' 사업을 본격 확대하기 시작했다. 더마코스메틱은 피부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다. ◆H&B스토어 더마화장품 인기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 규모는 약 5000억 원대 규모로 매년 약 15% 이상 성장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 화장품 매출 비중이 55%인 H&B스토어의 약진이 눈에 띈다. 최근 화장품 편집매장이 늘어나면서 브랜드보다 제품력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증가, 더마화장품의 수요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피부를 보호하려는 소비자 니즈도 한 몫 했다. 국내 대표 H&B스토어 올리브영에서는 지난 3년간 더마 제품군의 판매량이 30% 이상 성장했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롭스에서도 관련 제품 매출이 전년보다 30.4%나 늘어났다. 늘어나는 소비자 니즈에 힘입어 H&B스토어 업계에서는 더마화장품 단독 입점도 치열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더마화장품 수요가 점점 증가하면서 H&B스토어의 더마화장품 단독 입점 또한 중요해졌다"며 "입점 브랜드 이름이 비슷하면 매출이 더 높은 브랜드가 경쟁사 입점을 저지한기도 한다"고 전했다. ◆대기업도 더마코스메틱에 가세 최근 국내 화장품 대기업도 더마코스메틱 시장 확장에 본격 나섰다.] 애경산업은 화장품 비즈니스 영역 확대를 위해 2분기 출시를 목표로 두 가지 신규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플로우(FFLOW)라는 신규 브랜드는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다. 콘텐츠 중심의 감각적인 UX(사용자 경험), UI(사용자 환경)로 소비자들의 간편한 브랜드 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제약사와의 업무협업을 통해 새로운 더마브랜드도 내놓을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1월 태극제약을 인수, 더마코스메틱 기술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CNP 차앤박화장품, CNP Rx, 케어존, 더마리프트 등 4개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토니모리는 3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 벤처기업 에이투젠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활용한 기술 개발 및 특허출원도 마쳤다. 잇츠한불은 2015년 더마코스메틱 업체인 네오팜을 인수했었다.

2018-03-20 16:09: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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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2018 마이런 부산' 마라톤 대회 참가자 모집

아디다스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8 마이런 부산' 마라톤 대회의 온라인 접수를 선착순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마이런 부산'은 부산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에서도 많은 러너들이 참석할 정도로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일반 마라톤 대회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광안대교를 위를 달리는 독특한 코스와 부산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대회 분위기가 주된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오는 4월15일 개최되는 올해 '마이런 부산'에는 매년 증가하는 여성 러너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여성 러너들만 참가할 수 있는 코스 '우먼스 8K(WOMEN'S 8K)'를 기획, 총 2000명의 러너들을 모집한다. 해당 코스는 팀 대결로 총 2팀으로 나눠 모델 문가비와 배우 김희정이 각각 팀 대표로 대회 당일 함께 뛸 예정이다. 오는 31일과 4월7일에는 '우먼스 데이'를 마련해 실내 트레이닝 및 그룹 러닝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아디다스는 대회를 앞두고 본인의 기록 향상을 도와주는 체계적인 러닝 훈련 프로그램(TRAIN FOR MIRUN)과 대회를 준비하는 참가자들이 모여 해변, 도심, 공원 등을 달리면 대회를 준비하는 프로그램(CITY & BEACH & PARK RUN)도 운영할 예정이다. '마이런 부산' 접수는 마이런 부산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회 참가비는 4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아디다스 티셔츠와 가방이 선물로 지급된다. 참가비 중 일부는 추후 부산시 체육발전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2018-03-20 15:03:4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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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몰리스펫샵, 애견 훈련 인터넷 강의 '펫에듀 몰리스 패키지' 출시

몰리스펫샵이 펫팸족을 위한 교육 서비스를 실시한다. 몰리스펫샵은 EBS가 운영하는 애견 교육 플랫폼 펫에듀(Pet edu)에 '몰리스 패키지'를 신설하고 초보 견주들을 위한 인터넷 강의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몰리스 패키지는 기초애견훈련 패키지(3시간·4만원)와 새 가족 맞이 패키지(5시간 40분·7만원) 두 종류다. 기존 강의에 비해 50% 이상 저렴하다. 패키지는 수의사, 훈련사, 미용사 등 전문가들의 강의로 이뤄졌다. 초보 견주들이 반려견을 들이고 처음 접하는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몰리스펫샵은 강아지를 분양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펫에듀 몰리스 패키지 쿠폰을 판매한다. 몰리스펫샵에서 해당 강의 쿠폰을 구매한 고객은 펫에듀 홈페이지에 접속해 쿠폰 등록 후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김성근 이마트 몰리스펫샵 파트장은 "육아를 할 때는 부모에게 많은 정보를 얻지만 반려견 기르는 것에 대한 정보를 얻을 곳이 부족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펫에듀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몰리스펫샵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반려동물 전문점으로써 앞으로 교육이나 분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3-20 14:48:3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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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무인화'가 트렌드"…이마트24, 미래형 편의점 연구 '착수'

이마트24가 미래형 편의점 연구 착수에 나선다. 이마트24는 자사가 운영하는 편의생활연구소'의 올해 초 연구테마를 '미래형 편의점'으로 선정하고 올 한해동안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유통업계에 '언택트(Untact)', '무인화' 트렌드가 대두됨에 따라 한국 소비자에게 맞는 IT기술이 접목된 퓨처스토어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미래형 편의점'을 첫 번째 테마로 선정했다. 우선 이마트24는 편의점 이용 고객 중 언택트 성향의 소비자와 일반 고객과의 비교 분석을 진행해 언택트 소비자의 구매 패턴 및 트렌드를 정리한 연구보고서를 4월 말 발행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서울대학교 보건인구학 연구실과 고객분석 외부업체가 참여·제작했다. 이마트24는 언택트 소비자에 대한 분석 데이터를 향후 무인편의점의 상품구색 및 유인전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연구활동을 통한 결과물을 간행물로 지속 발행하는 한편편의점 관련 세미나도 개최 할 예정이다. 또 국내 대학과 협력해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 운영하기로 했다. 편의생활연구소는 지난 9일 동국대와 MOU체결을 시작으로 성균관대는 3월말 MOU를 체결, '미래형 편의점'과 관련된 수업을 개설한다. 수강하는 학생들은 점포 컨셉, 공간디자인, 상품구성, 서비스 등 미래형 편의점에 대한 종합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학기 말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영 이마트24대표는 "앞으로 편의생활연구소는 편의점 업계를 리드하고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고령화, 맞벌이, 1인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는 새로운 상품·서비스 및 한국형 편의점 포맷을 개발하고 임대료와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주들의 수익 구조가 위협받는 속에서 경영주와 상생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3-20 14:30:42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