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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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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인천공항 1터미널 철수…주류·담배 매장만 남는다

롯데면세점이 중국 관광객 감소와 시내면세점 특허 추가 등으로 임대료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철수한다. 롯데면세점은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중 일부 반납을 결정짓고 인천공항공사에 철수를 요청하는 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류·담배 사업은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롯데면세점은 4개 사업권 중 주류·담배 사업권(DF3)을 제외하고 탑승동 등 나머지 3개 사업권(DF1, DF5, DF8)을 반납한다. 이후 3월 중에 인천공항공사로부터 해지 승인을 받으면 120일 간 연장영업 후 철수하게 된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2001년 인천공항 면세점 1기 사업부터 현재까지 면세점을 운영해 왔다. 1기 사업 기간(2001년 2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중 4845억 원, 2기 사업 기간(2008년 2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중 2조 6억 원 등의 임대료를 납부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자 롯데면세점은 임대료 인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인천공항 사업권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 인천공항공사와 수차례 협상을 이어왔다. 하지만 양측의 이견은 좁히지 못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2015년 3월 진행된 3기 사업 입찰에서 매년 50% 이상 신장하는 중국인 관광객 매출 성장세 등에 맞추어 임대료를 산정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사드 보복은 물론 신규 시내면세점 추가, 시내면세점 성장 둔화 등 대내외적 악재 요인이 겹치면서 임대료 부담이 커졌고 정상적인 영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실제 3기 사업 시작 이후 서울 시내면세점은 총 4곳이 추가됐고 올 연말에는 3곳의 추가 오픈이 예정돼있다. 지난해 2월에는 특허수수료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하며 비용 부담을 키웠다.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은 2016년부터 2년간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0년까지 영업을 지속할 경우 사업기간 동안 약 1조 4000억 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터미널 매장에 근무하고 있는 100여 명의 직영사원들을 본인 희망 근무지를 고려해 제2터미널과 서울 시내점 등으로 모두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3월 중 직원 간담회를 실시, 5월 중에는 인력 배치계획을 최종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판촉사원들은 향후 차기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차질 없는 인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철수를 통해 개선된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시내면세점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면세점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오픈한 다낭공항점이 영업 첫 해부터 흑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에는 베트남 2호점인 나트랑공항점이 오픈한다. 이 외에도 베트남 주요도시인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에 대대적 투자를 진행하고 시내면세점을 추가 오픈해 베트남 면세점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2018-02-13 14:27:1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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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미(美)의 도시 대구에 네 번째 본점 개장

올리브영이 오는 14일 미인의 도시 대구 상권에 특화한 플래그십 스토어의 문을 연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올리브영은 대구 지역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에 네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인 '대구본점'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구본점은 2012년 업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본점', 2016년 제 2의 도시인 부산에 연 '광복본점', 2017년 개장 후 100일만에 강남역 쇼핑 랜드마크로 우뚝 선 '강남본점'을 잇는 네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올리브영 대구본점은 트렌드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20대 초반 여성이 핵심 타깃이다. 올리브영은 젊고 경쾌한 동성로 상권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매장으로 꾸몄다. 동성로에 위치한 기존 매장의 경우 일반 상권과 비교해 20대 초반 여성의 비율이 약 15%나 높은 점에 착안, 대구본점에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신진 뷰티 브랜드를 다수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대구 지역 고객들에게 가성비 좋은 신진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것과 동시에, 이들 브랜드를 K뷰티 히트 상품으로 육성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계획이다. 전체 면적 1080㎡(327평) 규모인 대구본점은 1층부터 3층까지는 층별로 메이크업, 스킨케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전문 공간으로 꾸몄다. 4층에는 건강·미용 클래스 공간도 마련했다. 고객 편의를 위해 올리브영 최초로 매장 내 에스컬레이터도 운영된다. 20대 초반 여성 수요를 고려해 1층은 색조 화장품 전문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블리블리', '투쿨포스쿨', '3CE', '머지(MERZY)' 등 최근 온라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 입소문이 난 신진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색조 수요가 높은 강남상권 특성을 반영한 강남본점과 비교해서도 대구본점의 신진 브랜드 상품 운영 규모는 무려 2배 가량 높다. 2층은 스킨케어 전문 공간이다. 핵심 카테고리인 더모코스메틱존에는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선크림의 지속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UV 차단 측정기'를 새롭게 설치했다. 소용량·소포장, 저렴한 가격의 미니 제품을 선호하는 뷰티 호핑족 젊은 세대 수요를 겨냥해 소용량 제품을 먼저 구매할 수 있는 존도 신설했다. 3층의 키워드는 스타일이다. 라이프스타일존에서는 애완용품, 음향기기, 리빙소품 등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위글위글', '오버액션토끼' 등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디자인 소품도 대폭 확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대구본점은 여느 상권보다도 더 젊고 경쾌한 상권에 위치한 만큼 트렌드 변화를 빠르게 읽고 보여주는데 최적화된 매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올리브영은 상권별로 세분화된 고객의 요구에 맞춰 각기 다른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늘 새로운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18-02-13 14:18:5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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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했다고 당황하지 마세요"…11번가, 설 상품 '당일 배송' 기획전

11번가는 성큼 다가온 설 명절을 앞두고 배송걱정 없는 상품만 모아 '빠른 장보기' 혜택을 제공하는 '황금빛 연휴'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11번가 '홈플러스 당일장보기관'에 있는 간편 제수 음식을 비롯해 연휴 기간 유용하게 이용 가능한 여행·백화점·마트 e쿠폰 상품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 고객들이 필요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은 뒤 가장 가까운 지점을 선택하면 해당 매장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골라 신속하게 배달해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여섯 개의 시간대 중 자유롭게 골라 배송 받을 수 있으며 16일 설 명절 당일은 매장 휴무로 인해 주문만 가능하다. 나머지 연휴 기간은 주문과 당일배송 모두 가능하다. 11번가는 보다 알뜰 장보기 서비스를 위해 홈플러스 전용 3종 쿠폰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3만원 구매 시 5000원 ▲7만원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별도 재료 없이 떡만 넣고 끓이면 되는 '멸치 다시마 육수', 산적이나 설 연휴 음식재료로 많이 활용되는 '소갈비 양념소스'를 비롯해 제수용 배 세트, 넛월드 하루견과 50입 세트, 상주 전통 곶감세트, 등이 있다. 연휴기간 즐길 수 있는 여행 및 e쿠폰도 대거 준비했다. 상품은 구매 즉시 사용 가능하고 정상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63빌딩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일산 원마운트 스노우 파크 입장권 ▲강원 홍천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리프트+장비렌탈권▲신세계상품권 ▲이마트 상품권 등이 있다. 한편 11번가가 지난 3년간 설 명절 직전 3일간 판매된 e쿠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5년(2월 16일~18일) 대비 2017년(1월 25일~27일) e쿠폰 거래액이 무려 831%나 급증했다. 각 연도별 거래액 1등 상품으로는 ▲2015년 백화점상품권 ▲2016년 마트상품권 ▲2017년 편의점상품권이 각각 선정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고객들의 니즈가 생활 편의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새해 설 연휴를 계기로 어학 공부에 힘쓰고자 온라인 교육 컨텐츠 e쿠폰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부쩍 많아지며 2015년 거래액 순위 4위였던 '교육·어학 이용권'이 2017년에는 2위로 올라선 것도 눈에 띈다. 김문웅 SK플래닛 전략사업그룹장은 "이번 기획전에서는 설 명절 식탁에 주로 오르는 식재료부터 완제품 상태의 간편식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은 물론 구매 즉시 사용 가능한 e쿠폰을 대거 준비했다"며 "설 연휴가 마무리 될 때까지 고객들이 11번가에서 배송 걱정 없이 알뜰하고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2-13 13:10:3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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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설 연휴기간 동안 아울렛 방문 고객 대상 '슈퍼 홀리데이' 행사

롯데백화점은 설 연휴기간(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에 아울렛 방문 고객을 위한 '슈퍼 홀리데이(Super Holiday)'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명절 연휴에 가족 단위 고객이 프리미엄아울렛 방문이 높은 점을 감안,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프리미엄아울렛에서 명절 연휴 기간은 연내 중요한 행사 기간 중 하나다. 2017년 기준으로 명절 연휴 기간 매출은 5월 가정의 달 이후로 가장 높았다. 또 2017년 기준 명절 연휴 기간의 방문객 수는 일반 주말 기간 보다 약 30% 이상 많았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 및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프리미엄아울렛 4개 점포에서는 설 연휴 테마로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천점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을 테마로 전통놀이 체험존 및 제기차기, 대형 윷놀이, 투호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한다. 김해점에서는 17일 '설 맞이 행운의 골든독(Golden Dog) 윷놀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윷을 던져 '개'가 나오는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롯데몰 동부산점에서는 17일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멜로딕 콘서트'를 진행하며 파주점에서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어린이 상상 인형극장'을 열고 인형극 등을 개최한다. 프리미엄아울렛에서도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몰 동부산점은 18일까지 럭셔리 브랜드 '코치'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며 김해점은 25일까지 신학기 시즌을 맞아 뉴발란스 전 상품을 최대 80% 할인해준다. 파주점에서는 15일부터 25일까지 '라코스테 패밀리대전'을 진행하고 스웨터, 아우터 등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이천점에서는 14일(수)부터 21일(수)까지 아동 신학기 상품전을 연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설 연휴기간 백화점과 아울렛을 휴점한다. 백화점은 15일부터 16일까지(센텀시티점만 16일~17일) 휴점하며 아울렛은 16일만 쉰다. 문언배 롯데아울렛 영업기획팀장은 "최근 명절 연휴 기간에 프리미엄아울렛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단순한 상품 행사 뿐만 아니라 가족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가족들이 따듯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13 12:18:1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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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지난달 뷰티기기 판매량 직전월比 371% 성장

뷰티기기를 찾는 소비자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LG전자 홈 뷰티기기 프라엘(Pra.L)의 전체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판매량이 직전월 판매량보다 371%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의 프라엘은 지난해 9월 출시한 홈 뷰티기기다. 더마 LED 마스크, 토탈 리프트업 케어, 갈바닉 이온 부스터, 듀얼 모션 클렌저 등 4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같은 시기 판매를 시작한 금호전기의 LED 스킨케어 기기 레이큐어의 판매 성장도 급격하다. 올해 1월 판매량은 작년 12월 판매량보다 5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자랜드는 고객들의 뷰티가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오는 28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라엘 풀세트 구매 시 30만 캐시백을 증정하고 토탈 리프트업 케어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3만 캐시백, 더마 LED 마스크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5만 캐시백을 증정한다. 캐시백 혜택은 삼성, 롯데, 신한, KB국민, 하나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뷰티기기는 이제 시작인 단계로 절대적인 제품 판매 숫자는 크지 않지만 성장률이 급격해 회사 내부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품목"이라며 "앞으로도 뷰티 케어 가전제품을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13 12:18:0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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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두고 채소 가격 '급등'…이상 한파로 설 성수품 물가 '비상'

배추 평년 가격 39.8% 증가 무 60.7%·고추 55.3%·청상추 67.6%도 올라 한우·수산물도 급증 설 명절을 앞두고 채소 가격이 급등하며 소비자 체감 물가가 커지고 있다. 올 겨울 이상 한파 여파로 배추와 무 등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설 성수품 구매를 앞둔 소비자들의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주요 농산물 일일(9일 기준) 도매가격에 따르면 배추 가격(서울지역 기준)은 포기당 2990원으로 평년(최근 5년)다 39.8% 올랐다. 무(개당 1718원)와 말린 고추(600g당 1만1800원), 청상추(4㎏당 2만5072원)도 각각 60.7%, 55.3%, 67.6%나 급등했다. 반면 오이(100개당 4만8765원)나 토마토(5㎏당 1만2089원) 등은 평년보다 각각 26.9%, 38.7%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대체적인 채소 가격이 올라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도매가격으로 살펴보면 배추는 포기당 4300원으로 전월보다 45% 올랐고 무는 개당 2500원으로 49% 증가했다. 또 대파는 kg당 4000원으로 34%, 애호박은 64%, 오이 53%, 시금치는 16%가 각각 올랐다. 채소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올 겨울 강추위에 폭설까지 겹치는 등 이상 기후 때문이다. 이상 한파에 채소가 산지에서 얼어붙으며 공급량이 줄었고 난방 비용은 증가했다. 채소 가격이 오를수 밖에 없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올겨울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채소의 생육이 부진했다"며 "특히 겨울 채소의 주산지인 제주도에 폭설이 내리면서 출하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채소가격이 대체적으로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채소 뿐만 아니라 한우, 수산물 등도 가격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우선 한우는 청탁금지법 개정에 따라 설 선물세트로 인기를 끌면서 수요가 늘었다. 12일 기준 한우갈비 100g당 평균가격은 5340원으로 평년(4752원)보다 12.4% 올랐다. 같은 기준으로 한우등심은 8264원으로 평년(7110원)대비 16.2%가 증가했다. 이 외에도 수입산 낙지(냉장) 가격은 지난해 설 명절 때보다 70%나 급증했고 오징어(냉동) 가격은 48.4%가 올랐다. aT측은 설 명절을 앞두고 채소, 축산물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표적으로 애호박은 생육이 부진해 출하량이 부족한 상황하지만 설 명절 부침용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우등심의 경우 유통업체에서 사전물량 확보를 통해 수요가 급증해 소매가가 지속 오를 전망이다. [!{IMG::20180212000129.jpg::C::480::지난 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배추를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12 16:04:0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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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베이커리 브랜드 '퍼블리크', 론칭 7주년 기념 '럭키세븐' 이벤트

LF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퍼블리크가 브랜드 론칭 7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행운기원 '럭키세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25일까지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7명에게 발뮤다 토스터기(3명), 퍼블리크 베이커리 상품권(10만원권·2명, 5만원권·2명)을 증정하는 행사다. 내달 27일 개별 연락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참여 방법은 퍼블리크 광흥창점에 방문해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부여되는 응모권에 간단한 개인정보를 기입한 후 매장 내 비치된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한편 2011년 론칭한 퍼블리크는 불어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좋은 빵'이라는 의미를 담은 베이커리 브랜드다. 엄선된 유기농 밀가루와 호밀, 프랑스산 버터 등 최고급 빵 재료를 사용해 프랑스 정통 빵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대표 상품으로 꼽히는 크루아상은 '서울 5대 크루아상 전문점', '마포 베이커리 맛집' 으로 선정되며 명성을 얻기도 했다. 또 퍼블리크는 '프랑스 빵공장'의 매장 콘셉트를 강조하고자 오픈형 주방을 도입,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신선한 빵을 맛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특정 타임대에 내방객들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시 정각마다 빵 종류별로 조리시간을 달리 지정해 운영하는 '브레드 타임(Bread Time)'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8-02-12 15:06:54 김유진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초반 흥행에 편의점 매출도 반짝

평창 동계올림픽 초반 응원 열기에 전국 편의점의 매출도 들썩이고 있다. 12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씨유)가 개막식이 열린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주요 시간대(18시~22시)의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주류, 스낵, 간편식품 등 주요 상품들의 매출이 전주 대비 두 자릿수 이상 크게 뛰었다. 지난 주말부터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인기종목이 방영된 것은 물론 남북 단일 아이스하키팀의 첫 경기도 열리면서 TV를 시청하는 방콕 응원단이 편의점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주류 중에서는 맥주가 전년 대비 20.4% 매출이 뛰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어 소주(15.5%), 와인 (13.1%), 막걸리(8.9%)가 매출 순위를 이었다. 안주류 매출도 덩달아 뛰었다. 족발, 계란말이, 바베큐폭립 등 렌지업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장안주 매출은 전주 대비 25.5% 신장했으며 오징어, 육포, 땅콩 등 마른안주 매출도 19.7% 증가했다. 주전부리용으로 주로 구매되는 스낵과 아이스크림, 육가공류 역시 각각 16.4%, 15.9%, 14.0% 매출이 증가했으며 도시락, 김밥, 햄버거 등 출출함을 채울 수 있는 간편식품도 12.2% 매출이 올랐다. 또 지난 9일 개막식이 열린 평창 현지에 국내외 응원단이 대거 몰리면서 선수촌, 경기장 인근 점포들의 평균 객수는 전주 대비 3배 가량 신장했다. 해당 지역의 편의점은 올림픽 개막과 동시에 평소보다 외국인 고객들의 방문 비율이 높아지며 지난주 대비 와인 206.0%, 수입맥주 149.9%, 수입생수 122.5%, 샐러드 96.6% 등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주요 먹을거리들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영하권의 날씨에 방한용품도 불티나게 팔렸다. 핫팩, 마스크, 귀마개 등 방한용품은 전주 대비 무려 3.2배나 높게 나타났으며 이 외에도 즉석원두커피 110.8%, 컵라면 105.7%, 냉장면(우동 등) 104.8%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김석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올림픽 전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요 입지별 매출 동향에 맞춰 최적의 상품구색을 갖추는 등 국내외 응원단의 편의를 돕고 있다"며 "올해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가 이어지는 만큼 고객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12 14:08: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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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룸바이홈 봄 신상 침구 출시

롯데마트는 설 명절과 다가오는 봄 시즌을 맞아 리빙 스타일 브랜드 '룸바이홈(RoomXHome)'의 침구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설 명절 전임을 감안해 부모님 댁의 침구를 바꿔드릴 수 있도록 안티알러지, 소프트 터치, 천연 면소재 등 건강을 위한 침구를 마련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알러지의 원인인 이불 속 먼지와 진드기 등을 차단해주는 '룸바이홈 안티알러지 이불'과 '룸바이홈 안티알러지 토퍼', '룸바이홈 안티알러지 베개커버'를 선보인다. 이불은 싱글 사이즈 각 3만9900원, 더블 사이즈가 각 4만9900원이다. 토퍼는 싱글 사이즈 3만9900원, 퀸 사이즈 4만9900원에 판매한다. '룸바이홈 안티알러지 침구'는 영국 알러지 협회 인증을 받았으며 수분 흡수와 건조가 빨라 쾌적한 잠자리를 유지할 수 있고 물세탁이 가능해 실용적인 것이 장점이다. 얇은 원사를 견고하게 제직한 후 복숭아 솜털처럼 표면을 처리해 부드러운 감촉(Soft Touch)과 보온성이 특징인 피치스킨 이불도 함께 출시했다. 또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신학기 수요를 고려해 '룸바이홈 데님필 피치스킨 차렵세트'(베개커버·차렵이불·매트리스커버)도 2만9900원에 판매한다. 배다희 롯데마트 베드&배스(Bed&Bath)팀장은 "설 명절 부모님 선물과 다가오는 봄 시즌 침구 구매 수요를 고려해 룸바이홈 침구 신상품을 출시한다"며 "고객들의 건강한 잠자리는 물론 침실에 새로운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가성비 높고 다양한 디자인의 침구를 지속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2-12 14:08:0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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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아리따 흑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 수상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 흑체'가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 2018'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서체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아리따 흑체는 아모레퍼시픽이 기업 이미지를 담아 2005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서체 '아리따'의 중문 글꼴이다. 아리따 흑체는 글자 줄기의 굵기가 대체로 일정하고 장식적 부리가 없어 정중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동시에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현대 여성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 흑체'는 독일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2017', 미국 'CA(Communication Arts) 어워드 2018'에 이어 국제 저명 디자인 어워드에서 3관왕을 수상하게 됐다.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 받는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CA 어워드 역시 세계적인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 등이 주목하는 공모전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허정원 아모레퍼시픽 디자인센터장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던 점이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고객 중심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 흑체를 포함해 한글 글꼴 아리따 돋움과 부리, 영문 글꼴 아리따 산스까지 총 세 문자권(한·중·영) 글꼴을 무료로 배포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세 글꼴 모두 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 가능하다. 아리따 글꼴을 바르게 쓰는 활용법을 담은 '타이포그라피 매뉴얼'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2018-02-12 14:07: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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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G9, '해외직구' 키운다…통합가격·명품 등 차별화 서비스 강화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지구)가 해외직구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해외직구 특화 쇼핑몰로 거듭난다. 천편 일률적인 서비스로 가격경쟁에 몰두하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해외직구 콘텐츠를 선점함으로써 확실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G9는 이달 초 디자인 및 기능 등 해외직구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 또 박보검이 등장하는 새 브랜드 캠페인은 아예 해외직구를 전면에 내세우고 '지구직구 지리지'라는 메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안팎의 변화를 통해 해외직구 이미지를 단 시간에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앞서 G9는 지난해 말부터 해외직구 강화에 방점을 찍고 다양한 사전 준비를 해왔다. 특히 해외 쇼핑사이트에서 활동하는 현지 판매자를 직접 영입하는 등 경쟁력 있는 상품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실제 상품 확보를 본격화한 지난해 11월 한 달 만에 상품 수가 44%나 늘었다. 상품 구색이 늘자 관련 매출도 크게 뛰었다. 실제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간 해외직구의 월 평균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월 평균 매출과 비교하면 2배(103%)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라 16% 수준이던 전체에서의 해외직구 매출 비중도 최근 26%까지 크게 확대됐다. 올해 들어 G9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4개 중 1개가 해외직구 제품인 셈이다. G9는 당분간 경쟁력 있는 상품 확보에 집중하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지금의 2배 수준으로 상품 수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G9는 해외직구 분야에서 기존 쇼핑몰들이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적인 정책을 펼쳐왔다. 상품 가격에 관부가세와 해외배송비를 전부 포함시켜 가격을 명료화 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추가 비용을 고려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해외직구 제품도 직관적인 쇼핑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매번 입력해야 했던 개인통관고유번호 입력 절차도 최초 1회만 입력하도록 바꿨다. 해외직구족을 겨냥한 '명품지구' 서비스도 선보였다. 해외 현지 구매 시 받은 상품 풀 패키지와 영수증을 제공하고 배송 전 과정에 대해 알람 서비스를 해준다. 명품 전문 수선 업체와 제휴를 통해 1년 무상 AS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명품 구매 경험을 오프라인 매장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남 G9 총괄 본부장은 "G9는 그동안 해외직구 시 겪을 수 있는 불편한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적이면서도 과감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 편리한 해외직구를 위한 새로운 시도와 함께 경쟁력 있는 상품 확보에 힘쓰면서 국내 최고의 해외직구 특화 사이트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2-12 14:07:5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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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반려동물용품도 매출 호황…편의점 '비주류' 상품 도약

담배, 도시락을 사는 곳으로 익숙했던 편의점에서 화장품, 반려동물용품 등 '비주류' 상품 매출도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매출에서 식품 비중은 95%에 달한다. 나머지 5%가량이 비식품인데 최근 편의점이 상품을 다양화하면서 비식품류 매출이 급증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씨유)가 최근 5년간 비식품류(담배 제외)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3년과 2014년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매출 신장률이 2015년 11.5%, 2016년 14.7%로 조금씩 상승하다가 지난해에는 25.3%로 껑충 뛰었다. 주요 품목별로 화장품 매출 신장률은 2014년 6.6%, 2015년 10.8%, 2016년 13.3%에 이어 지난해 18.5%로 올랐다. 반려동물용품 매출 신장률은 2015년 30.3%에서 지난해 55.4%나 급증했다. 편의점 접근성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식품은 물론 비식품류까지 손을 뻗으며 전체 객단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에 편의점업계는 비주류 상품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CU는 에뛰드하우스, 훌리카훌리카 등 화장품 브랜드와 협업해 편의점 전용 상품을 출시하고 대학가, 오피스 등 젊은 고객이 몰리는 500여개 점포에 화장품 특화 매대를 설치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용품 전용 브랜드 '하울고'를 론칭하고 반려동물 용품 전용 존인 'CU 펫하우스'를 선보였다. 샤오미의 이어폰, 보조배터리 등 휴대폰 용품도 꾸준히 매출이 느는 효자 상품이다. GS25는 지난달 토니모리와 손잡고 GS25 전용 색조 화장품 '러비버디'를 론칭했다. GS25는 10대와 20대 고객들이 많은 점포 500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1000점까지 러비버디 전용 매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GS25의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15년 16.9%, 2016년 19.7%, 2017년 24.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비욘드와 손잡고 선보인 GS25 전용키트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스킨로션 카테고리 매출을 2016년 대비 90% 이상 끌어올렸다. GS25와 토니모리는 개성을 중요시 하는 1020 여성 고객들이 주요 구매층으로 떠오름에 따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화장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은 뷰티 브랜드 '로레알'과 함께 남성들을 위한 기초 화장품 '로레알 파리 맨' 시리즈를 단독으로 출시했다. 지난해 남성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11.6%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즉각적인 필요에 의해 구매하는 비식품 상품의 경우 365일 24시간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18-02-11 14:31:5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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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KUHO), 美 뉴욕 맨해튼에서 올해 FW 프리젠테이션 진행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맨해튼 미트패킹(Meatpacking) 지역에 위치한 '스탠다드(Standard) 호텔'에서 2018년 가을?겨울 시즌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구호는 지난 2017년 봄여름 시즌부터 매 시즌 글로벌 패션도시 뉴욕을 찾아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버그도프굿맨(Bergdorf Goodman), 노드스트롬, 레인크로포드(홍콩·상해), 클럽21(싱가폴·말레이시아) 등 백화점을 비롯해 캐나다 온라인 편집숍 쎈스(SSENSE) 등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호는 올해 가을겨울 시즌 컨셉을 '세로토닌 드로잉(Serotonin Drawing)'으로 잡았다. 찬란한 햇빛이 사람들의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 느낌을 형상화해 행복하고 풍요로움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 '세로토닌'은 '해피니스 호르몬(Happiness Hormone)'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구호는 컬러, 패브릭, 스타일에서 풍요로움이 돋보일 수 있도록 볼륨감을 신경 쓰는 한편 시크한 감성을 강조하는데 집중했다. 또 젠더리스의 트렌드를 반영해 신사복에서 주로 보이는 테일러링 기법을 곳곳에 적용한 오버사이즈 코트, 재킷 등을 선보이는 등 중성적인 감성의 '어반 시크(Urban Chic) 룩'을 제안했다. 코트의 경우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직물 사업팀과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캐시미어와 이중직 소재를 사용해 품질력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꾀했다. 여성적인 감성이 짙게 묻어나는 스타일의 상품도 출시했다. 플라워 프린트를 유화 기법으로 깊이감을 더한 드레스, 스커트, 블라우스는 물론 프릴(주름을 잡아 물결 모양으로 만든 가장자리 장식)과 골드 버튼, 반짝임이 화려한 니트웨어, 햇빛으로 생기는 그림자에서 영감 받은 러프 칼라(주름 디자인 목깃) 등의 디자인으로 페미닌한 감성을 표현했다. 윤정희 여성복 사업부장(상무)은 "구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미니멀리즘과 품질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파워아이템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뿐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도 세일즈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2-11 12:43:28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