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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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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명절 인기상품 대량 확보…'추석 마음 한 상' 편성

롯데홈쇼핑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추석 특집방송 '추석 마음 한 상'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매년 명절마다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품들의 물량을 대량 확보해 편성했다. 먼저 오는 22일부터 '하이랜드 LA갈비(12만9000원)', '천년다랑 보리굴비(9만9000원)', '자이언트킹 랍스터(7~10만원 대)' 등을 집중 방송한다. 부모님들의 효도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건강식품, 슈퍼푸드도 마련됐다. '정관장'의 '홍삼정 마일드(36만5000원)', '정관장 화애락큐(39만원)', '종근당건강 브라질너트(7~10만원 대)'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그리스 직수입 천연꿀인 '아티키 그릭허니(10만9000원)', 미국 워싱턴 주 북부지역의 공정거래무역을 통해 견과와 과일을 공급 받고 있는 유명 견과제품인 '사할리스낵 세트(5~11만원 대)'를 추석 선물세트로 기획해 선보인다. 유명 맛집들의 인기메뉴도 집중 편성했다. 23일부터는 2017년 미슐랭 가이드에서 2스타를 받은 고급 한식 레스토랑 '곳간'의 '마떡갈비(7만4900원)', '우슬 한우곰탕(7만9900원)', '프리미엄 김치(7만원 대)'등 인기메뉴들을 잇달아 선보인다. 25일에는 롯데백화점 입점 브랜드 '모찌크림'의 '12종 세트(4만 3900원)'를 판매한다. 다양한 천연 앙금에 수제 생크림을 넣어 만드는 '아이스모찌'들로, 밀크티, 녹차, 오렌지 등 다양한 종류의 12개 모찌를 추석 선물세트로 기획해 판매한다. '최유라쇼'에서는 해외 유명 리빙 상품들을 집중 편성했다. 영국 명품 가전 브랜드인 '다이슨'의 신규모델인 '다이슨 V8 플러피(99만8000원)'를 판매한다. 같은 날 글로벌 브랜드 '테크노젤 컨투어 베개(35만9000원)'도 판매된다. 어르신들의 추석선물로 각광 받는 제품으로 당일 방송에서는 특집으로 '테크노젤 컨투어 베개 더블구성'을 비롯해 독일 보이로 안마쿠션 1개, 독일 데하클린 내추럴 세재 1개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30일에는 2017년형 '노던구스 침구세트(100만원 대)'를 처음 선보인다. 겨울용 800g, 간절기 400g 구스다운 침구, 80수 자카드 누빔 토퍼커버 세트, 40수 자카드 홑겹커버세트를 한 세트 구성으로 판매한다.

2017-09-21 14:45:5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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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행복을 그린 화가 '르누아르' 선물세트 선봬

생활뷰티기업 애경(대표이사 고광현)은 명화선물세트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케라시스 르누아르 컬렉션'을 올 추석을 맞아 출시한다. 케라시스 르누아르 컬렉션은 르누아르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레느 깡 단베르 양의 초상(Portrait De Mademoiselle Irene Cahen d'Anvers)'을 선물세트 디자인으로 적용했다. 그림을 잘 몰라도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고 반짝이는 소녀의 초상에서 전해지는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 행복을 선물로 전하고 싶은 이에게 안성맞춤이다. 선물세트 구성품 하나하나에 맑고 청아한 이레느 깡 단베르 양의 초상을 삽입했다. 9000원대의 '케라시스 리미티드 에디션'과 2만원대의 '케라시스 아트 콜렉션' 등 총 2종으로 실속 있는 구성으로 출시돼 아름다운 그림을 좋아하는 직장동료, 선후배 등에게 선물하기에 좋다. 케라시스 르누와르 컬렉션은 대형 할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애경은 2007년 세계적인 유명작가 '구스타프 클림트', '마티스'의 작품을 선물세트 패키지 디자인으로 적용해 저렴하고 서민적인 고정관념을 탈피했다. 이후로도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화가 '반고흐', '모네', '칸딘스키' 등 유명화가의 명화를 통해 받는 사람의 감성을 고려한 명화선물세트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7-09-21 14:45: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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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추석 이색 선물로 '정기 배송 선물세트' 출시

현대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명절 기간뿐 아니라 명절 이후 1년간 유기농 농산물을 정기 배송해주는 이색 선물세트 '1년 동안의 선물'을 선보인다. '1년 동안의 선물'은 1년중 가장 맛있는 시기에 수확한 제철 유기농 농산물(과일·야채 등)을 산지에서 직접 고객에게 보내주는 선물세트다. 명절 기간뿐 아니라 명절 이후에도 1년간 4차례에 걸쳐 선물을 보내는 게 특징이다. 이번 상품은 우선 매실바다 매실액(420ml), 마늘장아찌(250g), 표고버섯가루(80g)로 구성된 '명인명촌 선물세트'를 추석 당일 전까지 배송해 준다. 이후 산지 수확시기에 맞춰 유기농 농산물을 1년간 총 4회 배송할 예정이다. 내년 추석 전까지 배송되는 상품은 ▲안금자 유기농 사과(부사 5kg·올해 11월 중순 배송) ▲곽석주 유기농 표고버섯(1kg·올해 11월 하순 배송) ▲김영습 유기농 남고 매실(5kg·내년 6월 배송) ▲박희태·이정하 유기농 의성 마늘(3kg·내년 7월 배송)이다. 모두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장인(匠人) 4명이 직접 재배한 원재료 상품이다. 가격은 25만원이다. 배송 1주일 전 알림 서비스와 함께 현지 작황 소식을 전달하는 '해피콜' 서비스도 제공한다. 농작물의 가격이 배송 시점에 오르더라도 추가 요금을 받지 않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년 동안의 선물'은 내년 추석 전까지 약 1년에 걸쳐 선물을 보낼 수 있어 평소의 고마움을 일회성이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은 2주에 1번씩 가정으로 생화를 배송하는 '더 플라워 꾸까 정기구독권'도 선물세트로 판매한다. 올 추석에 선보이는 상품은 2주에 한번씩 총 4회 배송된다. 가격은 11만9600원이다. '

2017-09-21 14:44:1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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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실속형 선물세트로 '냉동 돼지 갈비' 제안

롯데마트가 합리적인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돼지 갈비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로 '과시하지 말고(Don't), 합리적인(Money), 돼지(豚) 갈비 선물세트'를 제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돼지 갈비 선물세트는 '국내산 돼지 갈비 냉동 혼합세트'(700g·4), '국내산 돼지 LA식 갈비세트'(700g·3), '국내산 돼지 갈비 찜세트'(700g·3) 등 3종류이다. 판매가격은 혼합세트가 5만9000원, LA식 갈비세트와 찜세트가 각 4만9000원이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의 경우 30% 할인된 혼합세트 4만1300원, LA식 갈비세트와 찜세트를 각 3만43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는 롯데마트가 준비한 추석 축산 선물세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돼지 갈비 비수기인 지난 6월 여름철부터 3개월 이상 물량을 비축해 고객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고 롯데마트측은 설명했다. 그 동안 돼지고기의 경우 명절 선물세트로는 선호도가 낮아 취급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김영란법 시행 이후 5만원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추석에 처음으로 돼지 갈비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올해 설 선물세트로 '미국산 냉동 찜갈비 세트'(1kg·2)를 5만원에 출시, 준비된 물량 3톤이 모두 조기에 매진됐다. 지난 9월 18일까지의 추석 사전 예약 기간 동안 판매된 선물세트 매출도 5만원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 매출이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2017-09-21 14:44:1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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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추석 선물세트 전국 당일 배송

롯데백화점이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배송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며 이전 배송 대비 신속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배송 완료를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공유하는 등 고객 불만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신선식품을 포함한 선물세트를 당일에 전국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오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본점, 일산점, 청량리점 등 9개 점포에 접수처를 설치하고 현장에서 주문을 접수한 뒤 KTX 특송을 통해 신선물품을 전국에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X 특송은 유료 서비스로 롯데백화점은 당일 배송 비용을 시중 KTX 비용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책정했다. '배송 완료 알리미' 서비스도 선보인다. 상품이 전달 된 시점에서 배송을 주문한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배송 완료 확인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한편 지난 설에 처음 도입했던 5만원 이하의 상품도 무료로 배송하는 'L(Low Price) 배송' 시스템도 실시한다. 배송 상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도입했던 상품 파손 방지 보관함도 다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내부가 완충제로 구성된 대형 보관함을 배송차 안에 설치하고 배송 중 파손 위험성이 높은 청과와 주류 세트 상품들을 안전하게 배송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추석 배송 서비스를 진행할 아르바이트 인력을 채용한다. 점포별로 단계적으로 채용하며 채용 규모는 약 5000명으로 전년 추석과 비슷하다.

2017-09-21 14:43:4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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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3사, 추석 선물세트 실적 고공행진…전년比 매출 최대 123%↑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미리 준비하는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열흘에 달하는 황금연휴를 맞이해 해외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명절 선물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분위기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3사가 추석 선물세트 본격 판매 초기부터 매출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1일 시작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에서 매출이(11~18일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81.3%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건강 75.5%. 축산 83.5%, 청과 81.9%, 수산 83.3% 둥이 고루 신장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사전 예약판매에서도 매출이 36.1% 올랐다. 100만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한정 선물세트도 인기다. 'L-No.9세트'(130만원)는 100세트 중에 40세트가, '울릉칡소 명품세트'(95만원)는 200세트 중에 65세트, '영광법성포 수라굴비세트'(360만원)는 20세트 중에 9세트가 각각 판매됐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추석 연휴가 길어지면서 명절 선물세트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명절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의 매출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행사 초반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초반부터 괄목할만한 신장세를 나타냈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 매출(15~18일기준)이 전년 동기간 대비 78.6%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매출 신장률은 정육 99%, 수산 88%, 청과 87%, 건강식품 81% 등이다. 특히 50만원 이상 한우 101.8%, 30만원 이상 굴비 99.7% 등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는 이보다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도 늘어났다. 실제로 무농약·무항생제 등 '친환경 선물세트' 매출은 전체 신장률보다 2배 가량 높은 156.3%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친환경 선물세트는 일반 선물세트보다 가격이 5~15% 가량 높지만 VIP 선물용으로 친환경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선물세트의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대표적으로 지역 토속 전통식품을 소용량으로 구성해 판매가를 4만원대로 낮춘 '명인명촌 미소 선물세트'는 전년 동기간 대비 110%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몰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의 경우 각각 51.9%, 47.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추석 장기 연휴를 앞두고 개인고객과 법인들이 선물 구입을 서두르고 있어 선물세트 판매 초반 분위기가 좋다"며 "남은 추석 본판매 기간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 15일부터 추석 본판매 행사를 시작, 이후 4일간 매출진도율(총 목표 매출 중 현재 판매된 매출 비중)이 14.3%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수준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본판매 시작 후 4일간 진도율은 7.7%였다. 지난해는 본판매 시작 첫 4일 매출은 0.6%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는 123.1%나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한우, 굴비 등 전통적인 선물세트가 인기다. 한우 선물세트 중 20만원대 상품은 지난해보다 매출이 58.4% 증가, 3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도 103.8% 늘었다. 1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최고급 한우로 구성해 60개 한정 제작하는 '명품 목장한우 특호'(120만원)는 본판매 4일 만에 25세트가 판매, 지난해보다 매출이 134% 증가한 셈이다. '명품 한우 특호'(100만원)도 250개 한정수량 중 42개가 팔렸다. 30개 한정으로 판매하는 '명품 특대 봄굴비 만복'(120만원)은 절반에 가까운 14개가 팔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법인 주문이 절반 넘게 차지했지만 청탁금지법 이후 개인 고객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9-20 16:09:0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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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중소기업·청년상인 우수상품 키운다

청년상인의 아이디어와 강소기업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스타상품의 경연이 펼쳐진다. 이마트는 청년상인 소득증대와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후원으로 '2017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이마트가 전통시장 및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과 함께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국내 중소 창업 벤처기업의 우수 상품을 발굴, 이마트의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스타상품으로 육성하고 실제 입점 및 판매도 진행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마트는 본선 무대에서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소 10개 이상의 스타상품을 선정하고 이마트 바이어들의 멘토링을 통해 상품 구성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토탈 컨설팅 후 입점 행사 및 해외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이마트는 바이어의 서류 평가 및 현장 실사를 통해 400개 기업 중 본선에 오를 60개 우수 상품을 선정했다. 본선 경연에는 전통시장 먹거리 부문의 청년상인 30명과 창업 벤처기업 상품 부문의 중소기업 30곳이 오를 예정이다. 59명으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최종 10개 이상의 스타상품을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 심사에는 온라인 투표도 진행한다. 이마트는 지난 4일부터 네이버 해피빈 서비스와 이마트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상품 투표를 받고 있다. 19일까지 3만명에 달하는 네티즌이 스타상품 투표에 참여했으며 다음달 4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본선에서 최소 10개 이상의 스타상품을 선정, 중소기업 우수 상품의 경우 오프라인 이마트와 온라인 이마트몰에서테스트 입점 행사를 진행하고 청년상인 먹거리는 이마트 점포에서 푸드 트레일러 행사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점검한다. 또 이마트는 청년상인의 먹거리 스타상품과 중소기업의 스타상품을 자체 브랜드(PB)인 피코크, 노브랜드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중소기업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방차 오가다의 경우 피코크 오가다 티로 개발, 현재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전통시장 스타 상품인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과 안동 구시장 안동찜닭도 피코코로 상품화 됐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이번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국내 우수 중소기업에게 신세계그룹 전 채널 등 새로운 입점 기회를 제공해서 궁극적으로 청년상인의 소득증대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유통업체로서 전통시장 상인, 중소기업 등 유통업계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형 유통 생태계를 마련하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9-20 14:59:4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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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추석·해외여행 열풍"…롯데 엘포인트 소비지수 6개월 만에 하락

늦은 추석과 늘어난 해외 여행객 영향으로 6개월만에 소비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강승하)는 통합멤버십 브랜드인 L.POINT의 3700만 회원의 소비 트렌드를 측정한 '2017년 8월 L.POINT 소비지수'를 통해 소비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2%(고정 -4.5%)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늦은 추석으로 명절 특수가 9월로 이월되고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 휴가철(7월 15일∼8월 20일) 인천공항 이용객은 677만2414명으로, 지난해 최대치(2016년 554만3345명)보다 100만명 넘게 증가했다. 최근 국내 휴가지 물가가 대폭 올라 동남아 등지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짐에 따라 해외여행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 이같은 해외여행 증가로 내수소비가 감소하고 장마보다 긴 '8월 장마'로 방가전 매출 부진이 더해져 지난달 L.POINT 소비지수는 전월 대비 -5.7%(고정 -5.4%)를 기록하며 큰 폭 하락했다. 유통영역별 L.POINT 소비지수 역시 국내외 여행객의 증가로 인해 대형마트를 제외한 오프라인 쇼핑 전반에서 소비가 감소했다. 반면 래시가드, 캐리어, 선글라스 등 휴가용품 판매가 증가하는 바캉스 시즌에는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20대(남성 10.3%·여성 12.9%)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상승한 1.7%(고정 -0.6%)를 기록했다. 앞당겨진 추석선물 사전예약과 함께 국내외 여행준비로 대형마트 이용고객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대 남성, 여성이 각각 7.7%, 8.9% 증가하고 인당 지출금액이 각각 2.8%, 4.5%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상품별로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의 심리가 반영되면서 휴가철 먹거리에 변화가 있었다. 국내산 돈육(4.7%)보다 수입산 우육(6.4%)의 소비지수가 높았다. 국산과일 소비지수는 12.8% 감소했지만 수입과일은 31.5% 증가하는 등 과거와 달리 국산보다 수입산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가뭄 끝에 찾아온 긴 폭우로 국산과일 출하량이 감소하고 돼지 도축량이 감소하는 등 공급 감소로 인한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원산지보다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수요가 수입산 제품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성별 L.POINT 소비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남성 -7.1%(고정 -7.8%), 여성 -2.0%(고정 -3.5%)로 남녀 모두 소비가 감소한 가운데 여름휴가와 명절을 준비하는 남성 고객의 소비가 더욱 큰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소비가 감소했다. 그 중 60대가 -14.8%(고정 -12.9%)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남성은 30대 이상의 소비 감소가 크게 나타났으며 여성도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을 제외한 유통영역 전반에서 고연령일수록 크게 하락하였다. 황윤희 빅데이터 부문장은 "8월은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많이 늘어나면서 국내 관광지를 찾는 발길이 대폭 줄어들었다"며 "오프라인 쇼핑 방문이 늘어났으나 인당 소비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오프라인 쇼핑의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날씨, 미세먼지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던 가전업계는 폭우가 길어지면서 냉방가전 매출액이 7월 대비 부진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2017-09-20 14:53:4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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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사랑의 PC'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BGF리테일이 장애인 일자리 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자사 PC를 기부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19일 '사랑의 PC 전달식'을 가지고 사회복지법인 에덴복지재단에 전산장비 약 600대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BGF리테일이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PC'는 BGF리테일 임직원들이 사용하던 PC 중 일반 매각되는 불용 PC를 중증장애인을 지원하고 있는 복지재단에 기부하는 내용의 나눔활동이다. BGF리테일이 지난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PC를 전달하고 있는 에덴복지재단은 행복공장 모델화 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대표적 기관이다. 기증된 사랑의 PC는 부품으로 재사용하기 위해 분해하고 재생하는 과정에 중증장애인들을 직접 고용하는 '컴브릿지' 사업에 사용된다.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중고 PC 기부와 차별점을 갖는다. 또 사랑의 PC 중 일부는 성능 향상을 마친 후 에덴복지재단 교육 시설에 비치되어 장애인들의 교육 활동에 활용된다. ?BGF리테일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모아온 600여 대의 PC를 기증했다. 지난 7년간 기증한 기기는 약 2200대에 달한다. 민승배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BGF리테일은 장애인 일자리 부족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이들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평등한 자립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해 9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MOU(업무협약)를 맺고 발달장애 장애인 중 근로 의사와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인원을 편의점 CU 스태프로 채용하는 'CU투게더'를 통해 24명을 고용했다.

2017-09-20 10:29:2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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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라이언이 화장품을 품었다"…더페이스샵, '카카오프렌즈 콜라보레이션' 시즌3 출시

더페이스샵이 국민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세 번째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라이언'이 하늘색 후드 티를 입은 모습을 패키지화한 '후드 라이언'이 메인으로 등장한다. 쿠션과 미니 메이크업 바, 바디&헤어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소장가치와 일상 속 재미를 더했다. 대표제품인 '후드라이언 쿠션'은 후드라이언이 입체적으로 디자인된 귀여운 케이스에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리필을 선택하고 후드라이언이 그려진 전용 파우치에 담아 자신만의 후드라이언 쿠션을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리필은 다크닝, 커버, 보송, 수분, 윤광, 내추럴 총 6가지로 피부 타입 또는 고민에 따라 골라 후드라이언 케이스에 끼워주면 된다. 미니 메이크업 바는 더페이스샵이 후드라이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최근 꼭 필요한 아이템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 키트(Kit) 인기에 맞춰 탄생했다. 메이크업 바 컬러는 톤업, 치크, 커버 총 3종으로 각 3가지 컬러씩 담겨있다. '달콤 톤업 바'는 블루, 민트, 핑크 컬러가 피부결과 톤을 보정해 준다. '생생 치크 바'는 레드, 핑크, 코랄 컬러가 뺨에 생생한 컬러를 표현한다. '볼륨 커버 바'는 하이라이터, 컨실러, 컨투어링이 가능해 입체적인 페이스라인을 연출한다. 이 외에도 제품 용기가 후드라이언 얼굴인 '후드라이언 밀크&시어버터 바디오일 로션'과 '후드라이언 밀크&시어버터 크리미 바디워시', 치아씨드로 수분은 채우고 피지는 잡아주는 '후드라이언 치아씨드 피지잡는 수분크림' 2종, 자연스럽게 헤어라인을 정리해주는 '후드라이언 퀵 헤어 퍼프', 후드라이언의 앙증맞은 모습을 극대화한 립밤 겸 키링인 '후드라이언 림밥' 등 스킨 및 바디케어부터 메이크업 제품까지 더페이스샵의 제품력과 함께 후드라이언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품목이 출시됐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는 카카오프렌즈의 후드라이언 외에 카카오프렌즈의 어린 시절 모습을 반영한 캐릭터인 '리틀 프렌즈'도 만나볼 수 있다. 앙증맞고 귀여운 리틀 프렌즈가 베이비 선 쿠션, 마스크 시트, 핸드 크림 등에 그려져 제품별로 더페이스샵의 베이비라인, 순한 원료 등 특징에 맞는 캐릭터 컨셉을 적용했다. 전국 더페이스샵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오픈마켓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7-09-20 09:50:2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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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덕주.ZIP: 수직풍경 展' 전시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최윤정)은 서울 장충동에 소재한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집'(Paradise ZIP)에서 최덕주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최덕주.ZIP: 수직풍경 展'을 진행한다고1 9일 밝혔다. 내달 19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직접 안동포, 한산모시, 명주 등 우리나라 전통 천에 천연 기법으로 염색해서 조각보 작품을 표현, 작가만의 감성으로 구현된 한국의 미를 보여준다. 최덕주 작가는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한국적인 미를 담고자 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최덕주 작가는 숙명여대 공예과를 졸업하고 자수공예 장인인 김현희 선생에게 사사 받은 후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전통 공예를 계승함과 동시에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술평론가 유홍준은 "조각보는 '몬드리안 추상화'와 같은 감동을 준다"며 "최덕주의 조각보 작품에서 보이는 구성과 색감의 세련미는 화가 김환기와 비슷한 감각을 느끼게 한다"고 전했다. 한편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재능있는 젊은 문화예술인과 예술문화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 파라다이스 ZIP 전시 공모 프로젝트 '집업(ZIP UP)'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 된 1명에게는 지원금과 파라다이스 ZIP에서의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7-09-19 17:28:29 김유진 기자
인천공항공사vs롯데면세점 임대료 인하 협의 '진전'…"이달 말 협상 테이블"

인천공항공사와 롯데면세점의 임대료 인하 협의가 진전되고 있다. 양사는 이달 말 협상 테이블 자리를 마련해 임대료 관련 사업 운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을 방문하며 면세 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면세업계가 새로운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9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8일 오후 롯데면세점의 공식 임대료 조정 협의에 관한 실무진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2일 사드 여파에 따른 매출 급감으로 인해 인천공항점 임대료를 조정해달라는 공문을 보낸바 있다. 공사측은 이달 넷째주 쯤 롯데면세점과 협의를 거쳐 문제 해결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이 개항 이래 지속해서 면세점을 운영해온 중요한 파트너임을 고려해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상호 접근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2015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총 4조1000억원의 최소보장액(임대료)를 공사에 납부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이라는 예상치 못한 업계 불황에 임대료 부담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최소보장액이 아닌 품목별 영업료율에 따라 금액을 책정하는 방식으로 임대료 구조를 변경해달라고 요구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최대 35%까지의 영업료율로 책정한 금액을 인천공항공사에 납부하게 된다. 지난달 한국공항공사와 한화갤러리아도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권 조기 반납을 앞두고 이와 같은 변동 임대료 시행안에 합의했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임대료 인하 협의가 실패할 경우 올해에만 2000억 원 이상, 5년의 계약기간 동안에는 최소 1조4000억 원에 이르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방미 수행을 위해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내 면세점을 방문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영업적자에도 기업은 최소보장액으로 정액의 임대료를 고정 지급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최소보장액을 폐지하고 품목별 영업료율에 따라 금액을 책정하는 방식으로 임대료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이광수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은 "최근 사드 등으로 면세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롯데면세점의 임대료 조정 요구에 대해 방안을 모색해 볼 것"이라고 대답했다. 면세업계의 전반적인 개선 방안에 대한 정부측 계획도 제시됐다. 김 부총리는 "지난 7월 감사원의 면세점 감사결과 발표 이후 면세점 특허심사 제도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선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있었다"며 "최근 개선방안을 보고받았으나 '깜깜이 심사', '밀실행정' 등의 국민적 비판을 누그러뜨리기에 부족해 좀 더 획기적인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계획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특히 면세점 업계의 특허수수료 인상 유예 건의에 대해 김 부총리는 "시행 자체를 유예할 수는 없지만 수수료 납부는 최장 1년간 유예하거나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09-19 17:17:1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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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K뷰티를"…아모레, 유럽·미국·중동 등 글로벌화 '가속도'

프랑스 파리 '설화수'·미국 뉴욕 '이니스프리' ·중동 두바이 '에뛰드하우스' K뷰티 선두주자의 글로벌화 가속도…탈중국은 '미지수' K뷰티 선두주자 아모레퍼시픽이 유럽과 미국, 중동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분기 사드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의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회복의 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19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라네즈가 미국의 대표 뷰티 로드샵 유통사인 '세포라' 144여개 매장에 단독 론칭했다. 최근 설화수가 프랑스 파리 대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들어서고 이니스프리가 미국 뉴욕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데 이은 가파른 행보다. 올 하반기에는 중동 두바이 지역에 에뛰드하우스 1호점을 오픈한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라네즈는 지난 16일 세포라 매장에 단독으로 브랜드를 런칭하며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세포라는 미국 전역에 365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뷰티 로드샵 대표 유통사다. 라네즈는 이 중 뉴욕 22개, 캘리포니아 37개, 플로리다 11개, 텍사스 12개 등 미국 전역 365개 세포라 매장 중 절반에 가까운 144개의 매장에 우선적으로 론칭함으로써 미주 시장에서의 유통을 확대할 전망이다. 미국에서 성장세가 둔화된 백화점 채널 대비 꾸준히 성장세를 타고 있는 뷰티 로드샵의 대표 유통사인만큼 미국 세포라의 프라이드는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라네즈는 2002년 4월 홍콩 소고백화점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중심으로 한 고급화 전략으로 2017년 현재 전세계 12개국에 진출했다. 진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미국, 태국,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캐나다, 베트남 등이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2015년 9월 캐나다 세포라 57개 전 매장에 입점한 것을 시작으로 2년만에 연속으로 미국 세포라 매장에 진출하며 성공적인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라네즈는 미국 밀레니얼 타겟을 겨냥해 전용 패키지 등 미국 세포라 전용 기획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브랜딩 차별화에 나설 전망이다. 또 이번 세포라 진출에 이어 호주, 프랑스 등으로의 순차적인 브랜드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라네즈 관계자는 "세포라는 다양한 뷰티 브랜드들이 모여 경쟁을 하는 전세계 뷰티 브랜드의 격전지"라며 "신규 브랜드로서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미국 고객들에게 K뷰티에 대해 알리게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설화수도 한국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에 입점했다. '뷰티의 성지'로 불리기도 하는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은 프랑스 현지 고객뿐 아니라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관광 명소로 알려졌다. 설화수는 프랑스 파리에서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을 주력상품으로 선보인다. 또 한국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제공되는 보자기 포장을 라파예트 매장에서도 진행하며 한국적 감성이 담긴 특별한 서비스로 프랑스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설화수 관계자는 "갤러리 라파예트점 오픈은 설화수의 글로벌 시장 확장의 가속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라며 아시아?미주뿐 아니라 유럽 시장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서 전 세계 속에 한국적인 미와 가치를 전달하며 그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니스프리도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미주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앞서 이니스프리는 미국 글로벌 쇼핑몰에서 주문량이 꾸준히 늘고 있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현지인들의 K뷰티 관심을 깊이 반영하고 글로벌 브랜드숍이 밀집한 유니온 스퀘어에 플래그십 스토어 자리를 마련했다.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이니스프리 매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을 통해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동시에 다른 지역에도 추가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는 중동 두바이에 에뛰드하우스 점포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5월 두바이에 아모레퍼시픽 중동법인을 설립했고 이어 12월 중동 최대 유통기업 알샤야그룹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중동 화장품 시장은 2015년 규모 180억 달러(USD)에서 2020년 360억 달러(USD)로 연평균 15%의 고성장이 전망되는 성장시장이다.특히 아랍에미리트(UAE) 화장품 시장은 중동의 트렌드 발신지 역할을 하는 거점 지역으로 로컬 아랍인을 비롯해 환승객, 관광객, 외국인 근로자 등 인구 구성이 다양하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하반기 두바이에 1호점을 론칭하고 향후 주변의 GCC 국가(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바레인·오만) 등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아시안 뷰티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고 있는 중동의 고객들에게 아모레퍼시픽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혁신적인 뷰티 문화를 적극적으로 전파함으로써 국내 시장을 넘어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유럽으로 이어지는 유라시아의 새 길을 '아시안 뷰티'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월부터 본격화 된 사드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올 2분기 최악의 어닝쇼크 실적을 내놨다.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8% 감소한 101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5% 감소한 1조2049억원, 당기순이익은 59.8% 줄어든 773억원이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인관광객이 줄어들면서 면세채널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또 최근 드럭스토어 등 화장품을 구매하는 유통 상권이 다양해진 이유도 있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의존도가 상당한 탓에 중국 외의 해외 사업만으로 기존처럼 회복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중국 유통이 다시 활성화되는 것이 급선무라는 지적이다.

2017-09-19 15:43:53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