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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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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이먼, 유엔난민기구(UNHCR)와 사회공헌 파트너십 협약 체결

신세계사이먼(대표 조병하)은 유엔난민기구(UNHCR·The UN Refugee Agency)와 사회공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사무소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와 나비드 사이드 후세인 유엔난민기구(UNHCR) 대표가 참석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번 파트너십 협약 체결을 통해 유엔난민기구(UNHCR)가 전세계 난민들을 위해 전개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사이먼은 연간 3000만명이 방문하는 쇼핑 센터(여주·파주·시흥·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합산 기준)의 장점을 살려 프리미엄 아울렛 내부에 캠페인 홍보 및 후원자 모집을 위한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의 센트럴 가든에 설치된 '소망 접시'(고객이 자신의 소망을 담아 동전을 던질 수 있도록 제작한 접시)에서 모금되는 금액 전액을 유엔난민기구(UNHCR)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서 신세계사이먼은 6월부터 8월까지 시흥·파주·여주·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릴레이로 진행한 '워터드롭챌린지 캠페인' 모금액을 유엔난민기구(UNHCR)에 전달한다. 워터드롭 챌린지는 식수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난민들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고객이 '워터드랍 OX 퀴즈 이벤트'에 참여할 때마다 신세계사이먼이 소정의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캠페인의 성공적인 호응에 힘입어 오는 11월까지 시흥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고객이 직접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난민들의 열악한 생활에 더 많은 이들이 관심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비드 사이드 후세인 유엔난민기구(UNHCR) 대표는 "나날이 심화되는 난민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에 동참한 신세계사이먼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한 두 기관의 향후 지속적인 협력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난민을 보호하고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조치를 주도하고 조정하는 UN 산하 기구다. 식수·위생시설 등의 긴급지원 활동 및 난민 구호와 이주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2017-09-13 14:52:57 김유진 기자
반려인 10명 중 4명…반려동물 '영양상태' 가장 걱정

반려인들의 10명 중 4명은 반려동물의 '영양상태'를 가장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대표이사 김형준)은 반려인 1338명(반려견주 1018명·반려묘주 320명)의 양육고민을 분석한 결과 반려견주의 41.1%, 반려묘주의 43.4%가 가장 큰 고민으로 '종합영양'을 꼽았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견 양육고민으로는 '피부·털'(27.8%), '뼈·관절'(16.0%) 순으로 나타났으며 반려묘는 '헤어볼'(17.2%), '피부·털'(13.8%) 등이 양육 시 염려되는 점으로 조사됐다. 최효길 롯데닷컴 MD는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고 잔병 치레가 잦아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치료가 까다로운데다 의료비에 대한 부담도 상당하기 때문에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건강관리와 종합적인 영양 상태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닷컴은 이런 반려인들의 고민을 반영해 미국 농무부 인증으로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최고급 사료 브랜드 헬스익스텐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헬스익스텐션 사료에는 무항생제와 무살충제로 키운 오리고기와 연어, 칠면조 등이 사용되며 섬유질이 풍부한 호박, 소화를 돕는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가 포함됐다. 반려견이나 묘에게 유해할 수 있는 화학방부제, 항산화제, 인공색소, 인공향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식품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옥수수, 콩, 밀과 같은 작물도 첨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26일에는 수의사 상담 코너도 오픈한다. 고객이 고민거리를 게시판에 남기면 수의사와 훈련사가 적합한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7-09-13 14:44:3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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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신발 편집숍' 사업 개시…"올 연말까지 9개점 오픈"

롯데마트가 신발 편집숍 사업에 진출한다. 오는 15일 김포한강점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9개의 점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스매싱나인'(Smashing 9)이라는 슈즈 멀티 브랜드숍을 오픈하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직접 운영하는 첫 슈즈 멀티 브랜드숍은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한강신도시에 오픈하는 롯데마트 김포한강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김포한강점 2층에 255㎡(약 77평) 규모로 오픈하는 이번 매장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메가 히트 브랜드는 물론 유럽의 인기 스니커즈 및 양털 부츠, 젤리 슈즈, 우븐 슈즈 브랜드 등을 종합 취급해 소비자들에게 신발과 관련된 모든 해결책을 제공한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리복, 뉴발란스 등 국내 신발 시장의 메가 히트 브랜드 상품과 언더아머, 오니츠카 타이거, 탐스(TOMS) 등 현재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상품들은 병행 수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다른 채널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탈리아 국민 스니커즈라고 불리는 슈페르가(SUPERGA), 영국·프랑스의 유명 브랜드 골라(Gola), 페이유(Feiyue) 등 유럽의 인기 스니커즈 브랜드 상품들도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겨울 시즌에는 양털부츠 브랜드인 베어파우(BEAR PAW)를 비롯해 젤리 슈즈, 니트 슈즈 등으로 유명한 락피시(Rock Fish), 블루마운틴(Blue Mountain), 크록스(Crocs) 등의 브랜드 상품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국내 신발 시장 내 운동화 시장 규모의 비중은 50% 이상을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2016년 3월~2016년 8월) 전체 신발 시장 규모인 2조9998억원 중 운동화 시장이 차지하는 규모는 1조6364억원으로 전체의 54.6%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상반기 전체 시장 규모는 2010년 상반기 대비 50.6% 성장, 그 중 운동화 시장 규모는 같은 기간 122.7% 성장해 전체 성장률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김포한강점에 스매싱나인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슈즈 멀티 브랜드숍을 9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 김포한강점은 이달 15일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 지하 3층 ~ 지상 2층의 5개층에 영업면적 1만820㎡(약 3273평)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베이비 & 키즈 매장과 F&B 매장이, 1층에는 신선·가공 매장, 2층에는 라이프 스타일 매장과 하이마트, 문화센터 등이 각각 들어선다. 주차공간은 지하 3층 ~ 지하 2층에 총 620대를 수용한다. 롯데마트 김포한강점에는 지난 7월 서초점 오픈 때 첫 선을 보였던 그로서란트 매장도 들어선다. 스테이크, 시푸드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소정의 조리비만 내면 바로 조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14일에는 사전 오픈을 진행해 12시부터 16시까지 김포한강점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20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이 김포한강점에서 당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 상품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윤주경 롯데마트 영업본부장은 "서울양평점의 어반 포레스트, 서초점의 그로서란트 등 올해 오픈하는 롯데마트 매장에는 늘 새로운 시도가 이뤄졌다"며 "이처럼 기존 오프라인 공간을 새롭게 재창조하는 롯데마트의 실험은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9-13 14:44:2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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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제품도 가성비 시대…이마트 노브랜드, '식품' 넘어 '가전'까지 확대

이마트 노브랜드가 '식품'을 넘어 '가전'으로 상품 영역을 본격 확대한다. 이마트는 오는 14일 노브랜드 32인치(80cm) HD TV(19만9000원)와 노브랜드 '컴팩트 에어프라이어'(4만9800원)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노브랜드 HD TV는 이마트가 직접 기획하고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중국 OEM 전문 가전 기업인 KTC사가 생산했다. 해상도는 1366X768 HD를 지원하며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로 어느 위치에서도 동일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직하방식 LED 패널로 에너지 소모율을 줄여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또 USB 메모리를 이용해 사진, 동영상,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HDMI 포트도 2개로 주변기기와 편리한 연결이 가능하다. 사후 서비스는 TGS의 100여개 전문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무상 서비스 기간은 1년이다. 이후 7년간 유상서비스로 제공한다. 이마트는 세컨드 TV의 보편화, 1인 가구의 증가와 32인치 TV로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고 이번 고품질 32인치 TV를 저렴한 가격에 기획했다. 노브랜드 '컴팩트 에어프라이어'는 1.6L 용량의 미니 사이즈에 30분 타이머, 80~200도씨로 온도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없이 뜨거운 고온의 공기로 바삭한 튀김 요리를 만들어내는 조리 기기다. 간편식, 냉동식 소비가 증가하는 최근 추세와 맞물려 이마트에서 올 1~9월 매출이 지난해 대비 두 배 크게 뛰는 등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에어프라이어를 대중화하고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상품을 기획했다. 기존 에어프라이어는 9만원~30만원대 수준으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노브랜드는 기존에도 전자렌지(4만9800원), 토스터(1만6800원), 스팀다리미(1만4800원), 전기밥솥(2만9800원), 커피메이커(2만9800원) 등 18종을 판매하고 있었다. 노브랜드 가전 매출은 올해 1~9월 기준 약 40억원이다. 노브랜드 가전은 이제 TV, 에어프라이어를 포함해 20종에 달한다. 올해 안에 30여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반정원 노브랜드 가전 바이어는 "향후 믹서, 무선청소기, 전기면도기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디지털·생활·주방가전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가전제품군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3 14:19:1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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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분당서울대병원과 '항노화 솔루션' 연구 교류회 개최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심상배)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전상훈)과 '항노화 솔루션 개발 상호 협력을 위한 연구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연구교류회는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앞서 아모레퍼시픽과 분당서울대병원은 2015년 2월 '항노화 솔루션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과학 기술 분야 및 의료 보건 분야의 공동 연구, 고령화 대응 항노화 솔루션 공동 연구 및 개발 지원, 연구 인력·시설·장비·학술 정보 등의 공동 활용을 협의했다. 이번 연구교류회는 두 기관이 그 동안 이어온 공동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이재서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개선 연구에 대해(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 브랜드 연구비 후원), 아모레퍼시픽 정현우 수석연구원은 녹차와 장내 미생물 연구 결과를, 아모레퍼시픽 조시영 수석연구원은 녹차와 뇌 기능 연구에 관해, 아모레퍼시픽 조동현 책임연구원은 유기농 제주 녹차에서 유래한 녹차 유산균('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설록 331261' 균주 특허 취득) 기능성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분당서울대병원과 2011년부터 헬스 케어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히 2017년에는 녹차 추출물을 사용한 공동 연구를 통해 녹차 추출물이 대장 선종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바이탈뷰티연구소장은 "아모레퍼시픽과 분당서울대병원이 이어온 항노화 솔루션 협력 연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연구교류회에 참석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국민의 건강 복지를 증진하고 전 세계인에게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연구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아모레퍼시픽이 항노화 솔루션 분야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들이 의미있는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양 기관 간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9-13 14:19: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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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코스트코 지분 및 임대 부동산 모두 매각

이마트가 코스트코코리아 지분과 임대 부동산을 모두 코스트코에 넘긴다. 이마트는 현재 이마트가 갖고 있는 코스트코 지분 3.3%와 코스트코 서울 양평점과 대구점, 대전점 3개점이 입점된 이마트 소유의 부동산 등 관련 자산을 일괄 매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마트가 보유했던 코스트코 관련 자산은 모두 코스트코에 양도하게 됐다. 이번 매각은 지속적인 구조조정 및 효율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이마트와 안정적인 영업권이 필요했던 코스트코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전격적으로 성사됐다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이마트는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을 추가 확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운영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또 코스트코는 내년 5월로 임차계약이 만료되는 3개 점포의 지속적인 영업권을 확보했다. 3개 점포의 부동산 임대계약은 1998년 6월부터 2018년 5월까지 20년간으로 현재 코스트코가 임차해 영업 중이다. 부지면적은 서울 양평점이 1만030㎡(3034평), 대구점이 9143㎡(2766평), 대전점이 1만1758㎡(3557평) 규모다. 앞서 1993년 국내 최초의 대형마트인 창동점을 개점한 이마트는 1994년 창고형 할인점인 프라이스클럽 1호점 서울 양평점을 함께 오픈하면서 할인점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하지만 1998년 국가 외환위기가 찾아오면서 합작사인 프라이스클럽 지분의 대부분을 매각했고 이후 프라이스클럽이 코스트코에 합병되면서 현재의 잔여 자산이 남은 상태였다. 이마트는 대구 시지점도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대구 시지점은 지난 2006년 이마트가 월마트코리아 16개 점포를 인수하면서 이마트 점포로 재탄생했다. 하지만 같은 해에 이마트 경산점이 인근에 개점해 상권이 중복됐고 사업효율성을 감안해 이번에 매각하게 됐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경영효율을 향상시키고자 다양한 구조개선 작업을 해오고 있다. 지난 4월 하남점 잔여부지와 평택 소사벌 부지를 팔았고 최근에는 시흥 은계지구 부지와 이마트 부평점도 매각했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코스트코 자산 매각으로 이마트와 코스트코 양사 모두 미래성장을 위한 사업준비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이마트는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업영역의 내실을 강화해 앞으로도 경영효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7-09-13 10:59:2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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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 요청…최악의 경우 '전면 철수'도 고려

롯데면세점이 예상치 못한 사드(THAAD) 여파로 인천공항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를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악의 경우 인천공항점을 전면 철수할 계획도 고려하고 있다.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지난 12일 오후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의 합리적 조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인천공항공사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문을 통해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산업의 위기 상황을 고려하고 최소보장액이 아닌 품목별 영업료율에 따라 금액을 책정하는 임대료 구조 변경 방안을 인천공항공사에 제시했다. 다시 한 번 인천공항공사와의 협의를 시도하고 이를 통해 롯데면세점의 인천공항 전면적 철수라는 최악의 경우를 피하려는 시도다. 롯데면세점은 현 상황이 시급한 만큼 일주일 이내에 협의 일정을 회신해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2001년 3월 인천국제공항의 개항과 함께 인천공항 면세점 제1기 사업을 시작, 현재 3기에 이르기까지 17년간 영업을 해왔다. 3기 입찰 당시 롯데면세점은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에 맞춰 임대료를 측정했으나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며 예상치 못한 매출 급감이 이어졌다. 특허 기간 단축 및 시내면세점 추가 등 면세점 정책 변화로 사업성이 악화되며 더 이상 현재 수준의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롯데면세점측은 설명했다. 현재 인천공항 면세점 중 가장 넓은 면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은 2015년 9월부터 2020년까지 8월까지 업황에 관계없이 총 약 4조1000억원의 임대료를 인천공항공사에 납부해야 한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올해에만 2000억원 이상, 5년의 계약기간 동안에는 최소 1조4000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면세점이 요청한 영업료 조정안에 따르면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는 상품별 매출액에 따라 최대 35%까지의 영업료율로 책정한 금액을 인천공항공사에 납부하게 된다. 지난달 한국공항공사와 한화갤러리아는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권 조기 반납을 앞두고 위와 같은 변동 임대료 시행안에 합의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의 국제적 명성에 걸맞은 쇼핑 서비스 제공을 통한 여행객 만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임대료 합의를 통해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며 상호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7-09-13 10:54:1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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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차 뽑았다? 아니 빌렸다!"…편의점업계, 자동차 렌탈 서비스 확산

오프라인 유통 점포 중 소비자 접근이 가장 용이한 편의점이 자동차 렌탈 사업까지 손을 뻗었다. 소비자들이 경기 불황 여파로 자동차 구입비 또는 유지비 등에 부담을 느끼고 차량을 '소유'가 아닌 '공유'하는 개념으로 널리 인식하면서 편의점이 공유경제 허브 역할에 나선 것이다. 12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이 롯데렌터카와 손잡고 '자동차 장기 렌탈 서비스'를 개시한다. 업계 1위 CU는 지난해 8월부터 국내 자동차 공유 업체 1위 쏘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업계 최초로 편의점 자동차 렌탈 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다. 최근 1인가구와 함께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소유보다는 이용과 경험을 중시하는 공유경제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렌탈 서비스의 인기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한 시장조사전문기관에 따르면 국내 렌탈 시장은 2011년 19조 규모에서 2016년 25조원을 돌파, 오는 2020년에는 40조의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븐일레븐은 롯데렌터카와 손잡고 '신차 장기렌터카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여 자동차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서비스는 자동차 렌탈 접수 서비스로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등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시간에 상관없이 점포 직원에게 상담신청을 요청하고 연락 받을 전화번호만 알려주면 된다. 상담 요청 후 최대 이틀 내 롯데렌터카 해피콜을 통해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수도권과 부산, 강원 등 전국 주요 상권에 위치한 500여점에서 자동차 렌탈 서비스를 테스트 운영한 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렌탈 서비스 품목도 다양하게 확대할 예정이다. 정재윤 세븐일레븐 비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비용 부담이 큰 상품이나 불필요한 지출을 꺼리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렌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게 자동차 렌탈을 확인할 수 있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 1위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지난해 8월 쏘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동차를 빌려주는 '카 셰어링'(Car-Sharing) 서비스 'CU쏘카존'을 개시했다. 카셰어링은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주차장에서 차량을 시간 단위로 빌릴 수 있는 자동차 공유 서비스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 4년 만에 회원 수가 무려 53배, 차량 수는 23배나 급증했다. 카 셰어링 사업 초기 당시 CU는 해당 서비스 수요가 높은 대학가, 원룸촌 입지에 위치한 CU동숭아트점과 CU용인남동점 두 곳에서 우선 테스트 운영을 시작했다. 사업 개시 1년이 지난 현재는 전국 56개 점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도입 이후 약 1년 동안 월 평균 이용 건수 신장률은 43%에 달한다. 특히 원룸, 대학가에 위치한 CU쏘카존은 일반 쏘카존 대비 월 평균 약 20~30% 높은 대여율을 보였다. 편의점이라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을 통해 차량 공유 서비스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김지민 BGF리테일 경영혁신팀 담당자는 "CU쏘카존이 대학생, 사회 초년생 등 비정기적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은 편의점이 카셰어링 존(zone)으로 활용됨으로써 고객 편의는 물론 차량 보관의 안전성까지 높일 수 있어 서비스 점포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9-12 16:55: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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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업계 '상생·동반성장' 앞장…업계 유일 '우수' 등급 받기도

향후 5년간 5000억원 투자…파격 지원 발표 가맹 경영주를 위한 GS25 본사의 상생지원 '다양' 동반성장위원회 평가에서 업계 유일 '우수' 등급 평가 편의점 GS25가 가맹 경영주와의 '상생',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편의점 사업은 각 가맹 점포들의 매출이 늘어나야 본부가 성장하고 경영주들의 이익이 늘어나는 구조다. 즉 GS리테일과 GS25를 운영하는 가맹 경영주는 '공생 관계'다. 이에 GS리테일은 지난 2015년부터 '상생협력팀'을 신설하고 가맹 경영주들과의 '윈-윈'(winwin)전략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고 있다. ◆편의점 '승승장구'…본부의 통큰 지원 지난 몇년 간 편의점은 1인가구, 가성비 극대화, 소비 불황 등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에 국내 편의점 점포가 3만점을 넘어섰고 편의점 본부도 다양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최근 GS25는 2018년 최저임금 인상, 영업비용 증가 등을 감안하고 향후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하는 파격적인 상생지원 방안을 내놨다. 가맹점주들의 비용분담 차원에서 최저수입 보장금액을 인상하고 심야시간 운영점포 전기료를 100% 지원해 주는 등 매년 750억원에 이르는 지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경영주 수익 극대화를 위한 매출 활성화 솔루션 구축 비용까지 더하면 총 투자 금액이 5000억원에 달한다. 또 최근 GS25는 가맹 경영주의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GS리테일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활 촉진을 위한 'GS25 내일스토어를 통한 저소득층 자활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내일스토어'를 제공하고 보건복지부는 점포 운영을 지원하며 보건복지부 지정 기관인 지역자활센터는 점포 운영을 위탁 받아 내일스토어를 운영한다. ◆경영주·본사 '윈윈 전략' 가맹 경영주를 위한 GS25 본사의 지원도 다양하다. 우선 가맹 경영주와 스토어매니저(근무자) 모두를 위한 전문 노무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노무교육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노무사가 직접 가맹 경영주에게 노무 컨설팅을 진행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가맹 경영주와 스토어매니저 관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디테일하고 전문적인 노무 지식을 가맹 경영주에게 전달해 준다. 또 지난해 3월부터는 GS25를 운영하는 경영주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경영주 법률 자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점포 운영 시 일어날 수 있는 법률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개인적 고충도 손쉽게 해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GS25를 운영하는 경영주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GS25 본부가 전액 부담하는 '단체상해보험' 상생제도도 운영한다. 점포에서 예상치 못했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가맹 경영주와 근무자가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다. 이 외에도 GS25는 다양한 상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경영주 직계 가족의 결혼이나 조위에 대해 경조사비 및 장례용품, 장례지도사를 지원한다. 또 경조사 및 입원으로 인해 경영주가 매장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본부직원을 파견해 매장을 관리해주는 '엔젤 서비스' 제도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 매년 2회씩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선정된 우수 경영주 200여명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해 만족감을 높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경영주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본부에 알려 개선 조치를 받을 수 있는 '24시간 해피콜'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경영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GS25는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발표하는 2016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우수' 등급으로 분류됐다. CU와 세븐일레븐은 우수 등급보다 한 등급 낮은 '양호' 등급을 받았다. GS25도 지난 2015년에는 '양호' 등급을 받았지만 상생노력을 통해 지난해 한 단계 높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GS25측은 설명했다.

2017-09-12 15:47:2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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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제3회 차세대연구자상 시상식 개최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심상배)은 '아모레퍼시픽 차세대연구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는 사단법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회장 임인경)의 2017년 정기학술대회 현장에서 펼쳐진다.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에 차세대연구자상을 제정했다. 오는 2019년까지 매년 5명의 국내 분자생물학 및 세포생물학 분야 연구자를 선발, 총 1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아모레퍼시픽 차세대연구자상 수상자에는 한국과학기술원 나노과학기술대학원 김정아 박사, 미국 예일대학교 메디컬스쿨 오지은 박사,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이현철 박사, 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정한빈 박사,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뇌·인지과학전공 조봉기 박사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는 아모레퍼시픽 차세대연구자 학회 세션에서 연구 업적에 관한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육심욱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연구경영실장은 "아모레퍼시픽 차세대연구자상이 국내 우수한 기초과학 연구자분들의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지속 가능한 연구 개발을 통해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1954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했다. 현재는 국내외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도 폭넓은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장 동향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2017-09-12 14:36: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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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에 정식 오픈…"한국 브랜드 최초"

설화수가 지난 8일 '뷰티의 성지'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에 정식 오픈하며 유럽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대표 브랜드 설화수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에 한국브랜드로서 유일하게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뷰티의 성지'로 불리기도 하는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은 프랑스 현지 고객뿐 아니라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관광 명소다. 프랑스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설화수는 이번 갤러리 라파예트 매장을 파리를 방문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설화수는 글로벌 베스트셀러로서 피부 균형과 윤기를 선사하는 첫단계 에센스인 '윤조에센스', 설화수 50여 년의 인삼연구 결정체이자 인삼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안티에이징 크림 '자음생크림'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다. 설화수 갤러리 라파예트점은 단순히 제품 판매만을 위한 매장이 아니라, 방문객들이 브랜드의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감각체험의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매장의 전체적 디자인은 절제된 동양의 미와 한국 공예의 섬세함이 스며든 분위기를 연출하며 설화수의 지향가치를 내비쳤다. 또 브랜드 탄생의 근간이 된 한방, 인삼, 자음단 등의 원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약방의 모습을 재현했다. 또 한국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제공되는 보자기 포장을 라파예트 매장에서도 진행, 한국적 감성이 담긴 특별한 서비스로 프랑스 고객을 공략할 방침이다. 설화수는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오프라인 단독 매장과 동시에 인터내셔널관 및 해당 백화점 온라인몰에도 동시 입점했다. 설화수 관계자는 "이번 갤러리 라파예트점 오픈은 반세기가 넘는 브랜드의 역사 속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일임과 동시에 설화수의 글로벌 시장 확장의 가속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라고 "아시아의 지혜를 담아 전통 한방 과학으로 빚어낸 미의 가치가 해외 주요 뷰티시장을 움직여온 만큼 설화수는 이번 갤러리 라파예트 입점을 통해 아시아·미주뿐 아니라 유럽 시장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서 전 세계 속에 한국적인 미와 가치를 전달하며 그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7-09-12 13:50:4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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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경계를 허물다"…코오롱FnC, 온라인몰 개편하고 오프라인서 재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코오롱몰을 개편하고 온라인몰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옮긴 '코오롱몰 옴니센터'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한 온라인 코오롱몰은 기존에 할인, 기획전, 이벤트 등이 여러 화면에 분산됐던 것을 상단 메뉴의 직관적인 구조 변화를 통해 고객이 한눈에 확인하며 더욱 편하고 빠르게 쇼핑할 수 있도록 변화됐다. 또 큐레이션 컨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에디터 픽'(Editor's Pick) 서비스를 새롭게 신설해 계절과 T.P.O에 맞는 옷과 스타일링 등을 제안해 준다. 이 외에도 쇼핑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검색기능도 강화했다. 상품의 다양성을 위해 라이프 스타일 상품의 위탁판매도 시작한다. 코오롱몰 무교점 내 오픈한 '코오롱몰 옴니센터'는 온라인몰의 상품과 혜택, 이벤트를 오프라인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옴니센터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의 특가 상품을 직접 입어보고 동일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확인 후 픽업하는 '옴니 픽'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코오롱몰 앱(APP)을 활용하면 옴니센터를 더 효과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코오롱몰 앱 다운 후 첫 로그인을 하거나, 매장 체크인 QR코드를 스캔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바코드 스캔을 통해 할인된 가격을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하상호 KOP(Kolon Omni Platform) 센터 하상호 부장은 "고객이 보다 빠르고 편하게 온라인 쇼핑을 즐기고 온라인몰에서만 체감 가능한 혜택을 오프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몰 개편과 오프라인 옴니센터 오픈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새로운 유통모델을 테스트하고 개발해 고객에게 보다 풍성한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2 10:29:2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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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 'P&G CEO 챌린지' 참가자 모집

한국P&G(대표이사 김주연)는 글로벌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2017 P&G CEO 챌린지(Challenge)'에 도전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0월 9일까지 모집하는 P&G CEO 챌린지는 기본 공모전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실제 CEO의 입장이 되어 비즈니스 전략을 제안하는 워크샵 및 시뮬레이션 대회다. 세계적인 수준의 트레이닝과 코칭을 통해 유능하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팀들은 CEO의 시각에서 브랜드 마케팅, 세일즈, 재무 및 SCM(Supply Chain Management) 등 다양한 부서를 아우르는 전략을 발표하게 된다. 각 참가자는 P&G 임직원들이 직접 진행하는 트레이닝과 함께 각 직무 및 커리어에 대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예선과 본선을 통해 우승한 팀은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싱가포르 P&G에서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릴 비즈니스 전략 시뮬레이션 대회 아시아 라운드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아시아 8개국의 참가팀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시아 라운드에서 우승한 팀은 총 1만 달러를 상금으로 받게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한국 P&G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18 인턴 채용 시 1차 인터뷰 면제 및 우선권이 주어진다. 아시아 라운드에서 우승한 팀은 아시아 대표로서 글로벌 라운드에서 참가, 전 세계의 인재들과 경쟁하게 된다. 지난 2016년 P&G CEO 챌린지에 참여한 후 2017년 겨울 P&G의 인턴제를 거쳐 현재 SK-II 어시스턴트 브랜드 매니저(ABM)로 근무 중인 손유정씨는 "P&G CEO 챌린지는 강의 시간에 배운 내용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실제 비즈니스를 몸소 체험하고 업계 전문가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경험"이라며 "무엇보다 P&G 내부 리더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리더십을 배우고 구체적으로 커리어 방향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라이 수리야 켄트 한국P&G HR본부 상무는 "훌륭한 역량을 지닌 한국의 인재들이 P&G CEO 챌린지를 통해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커리어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P&G는 직원이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라는 믿음 아래 앞으로도 열정과 실력을 갖춘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G CEO 챌린지의 지원 대상은 2018년 여름 이후 졸업자인 동시에 해외 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로, 한국 P&G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2017-09-12 09:56:1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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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도 수입맥주가 인기"…이마트, 수입맥주 선물세트 본격 확대

명절 선물세트로 '수입맥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을 맞아 스텔라 아르투아, 크롬바커 바이젠, 구스아일랜드 할리아 등 수입맥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설 처음으로 테스트로 6종의 수입맥주 선물세트를 선보였던 이마트가 이번 추석에는 구색을 2배 늘려 총 12종의 수입맥주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마트는 올해 설에 준비한 수입맥주 선물세트를 모두 완판, 올 추석에는 수입맥주 선물세트 매출 목표를 설보다 30% 이상 높여 잡았다. 기존에 양주, 민속주 등으로 구성된 주류 카테고리 명절 선물세트 시장에 수입맥주가 본격 등장하기 시작한 이유는 수입맥주가 일부 젊은 층을 넘어 국내 맥주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마트 맥주 매출에서 수입맥주가 최초로 50%의 벽을 넘어서며 맥주 시장에서 주력 상품으로 우뚝 섰다. 5년 전인 2012년 이마트 맥주 매출에서 수입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맥주 매출의 1/4 수준인 25.1%에 불과했다. 하지만 수입맥주 매출 비중은 지난해 42.4%까지 치솟았으 올해 상반기에는 51.2%로 이마트 맥주 매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최근 3년 간 이마트의 주종 별 주류 매출 분석 결과에서도 수입맥주가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2016년 각각 21.4%, 23.2% 증가했던 이마트 수입맥주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에 신장세가 더욱 커지며 작년 상반기 대비 48.7% 증가했다. 올 상반기 이마트에서 국산맥주와 소주 매출이 각각 2.4%, 5.6% 증가하고 양주 매출도 5.9%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수입맥주는 40% 포인트 이상 더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수입매출 수입액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맥주 수입액은 1억4392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2001년 이후 최고 성장률이다. 수입맥주 선물세트는 모두 5만원 이하로 구성됐다. 최근 소비 트렌드인 '가성비'와 맞물리며 선물세트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8월 14일부터 9월 7일까지 이마트에서 5만원 이하 선물세트 매출은 237%나 증가했다. 또 이마트는 맥주 매니아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이색 맥주도 대량으로 준비했다. 벨기에 수도원에서 만든 트라피스트 맥주와 전용잔으로 구성된 트라피스트 선물세트(2만8900원)를 선보인다. 트라피스트 맥주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죽기 전에 한번은 먹어봐야 할 맥주'로 꼽힌다. 트라피스트 맥주는 1098년 프랑스 시토에서 출범한 가톨릭 관상 수도회인 트라피스트 수도회에서 만들어진 맥주들을 일컫는다. 이 외에도 미국의 밸라스트 포인트 스컬핀 선물세트(2만7000원), 스페인의 이네딧담 선물세트(2만5800원), IPA에 야생 효모인 브렛을 넣은 스톤 인조이 애프터 선물세트(2만9800원) 등 다양한 이색 맥주를 마련했다. 한편 가볍게 즐기는 주류 문화가 확산되면서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 기간에도 수입맥주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추석 전 2주 동안 주류 매출을 2015년 추석 전 2주 간과 비교한 결과 수입맥주 매출은 33% 증가한 반면 민속주는 6%, 양주는 1% 가량 줄어드는 등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 시즌에도 수입맥주를 마시는 트렌드가 확연히 나타났다. 신근중 이마트 주류 팀장은 "1~2인 가구가 50%를 넘어서면서 집에서 혼자 또는 가족과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트렌드가 주류 소비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며 "주류 문화가 명절 시즌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과거 민속주와 양주 위주로 구성되었던 선물세트 시장에 수입맥주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2017-09-12 09:56:03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