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유진
기사사진
"해외로 가는 국내 편의점"…CU·GS25, 이란 이어 베트남 시장까지 개척

국내 편의점업계가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1위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이란의 투자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GS25도 베트남 시장 진출을 알렸다. ◆CU, 중동 최대 시장 '이란' 개척 BGF리테일는 지난 14일 이란의 '엔텍합 투자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이란 시장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 방식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저(Franchisor)의 시스템과 역량이 높을 때 진행되는 계약의 형태다. 프랜차이저는 브랜드, 시스템, 노하우 제공을 통해 안정적으로 로열티를 수취하며 현지의 운영회사인 프랜차이지(Franchisee)는 투자와 운영을 담당하며 프랜차이저의 시스템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가지게 된다. 엔텍합 투자그룹은 이란 현지 기업 중 최대 규모의 가전제조·유통회사로 한국과는 약 20여 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란은 천연 가스 매장량 세계 1위, 원유 매장량 세계 4위를 기록할 만큼 천연 자원이 풍부하고 아시아·중동·유럽 대륙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거점 지역으로 약 8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중동 최대 시장이다. 지난해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서 아프리카와 함께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나라로 2016년 기준 1인당 구매력 평가 기준(PPP) GDP가 1만8100달러다. 이는 동남아시아 대표 신흥시장인 베트남(6400달러) 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앞으로 국내 시장은 현재와 같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동시에 해외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편의점 기업으로 성장하는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25,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개척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베트남 손킴그룹과 30:70의 지분 투자를 통해 합자법인회사(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GS리테일은 향후 조인트벤처로부터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인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후 올해 안에 호치민시에 GS25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조인트벤처에 GS25 상표권과 편의점 경영기법,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조인트벤처는 이를 활용해 베트남에서 GS25를 확장하면서 GS리테일에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 한편 GS리테일이 이번에 계약한 손킴그룹 지난 2012년 GS홈쇼핑과 손잡고 베트남에서 조인트벤처 형태로 홈쇼핑 사업을 시작했었다. GS리테일은 향후 조인트벤처로부터 수취하는 GS25 로열티와 함께 조인트벤처 지분 30%에 해당하는 배당수입을 통해 수백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GS25가 캄보디아, 중국 등 동남아시아로 확장해 나가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베트남 시장의 소매 수익은 118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2015년대비 10.2% 상승한 수치로 최근 몇 년 간 소매 수익이 매우 큰 폭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GS리테일은 이번 GS25 베트남 진출에 앞서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 GS수퍼마켓 1호점을 오픈하며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 2호점을 오픈하며 점포를 늘렸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베트남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GS리테일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과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17-07-31 15:26:10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롯데마트, 점포 내 미세먼지·일산화탄소 줄여 쇼핑 환경↑

롯데마트는 고객들의 건강과 쾌적한 쇼핑 환경을 위해 '점포 실내 공기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롯데마트는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매년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4가지 항목과, 2년마다 이산화질소, 라돈 등 5가지 항목을 측정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올해 상반기 전 점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본 결과 미세먼지는 검사 기준치의 3분의 1수준, 이산화탄소는 2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차장의 일산화탄소 농도는 10분의 1 수준이었다. 인체에 자극 증상을 가져오는 '포름알데히드'과 폐암 원인물질인 '라돈'의 매장과 주차장 측정 결과도 모두 기준치의 5분의 1수준으로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실내 공기질 개선에 노력하는 것은 최근 몇 년간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이슈로 인해 다중시설이용에 대한 불안감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외부의 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매년 상반기, 하반기 2회에 걸쳐 공조용 필터를 교체하고 매 달 고압 세척기로 필터 세척을 의무화해 운영하고 있다. 실내뿐만 아니라 주차장 내·외부 에어컨 실외기를 상시 점검해 자체적으로 세척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부터는 고객들이 직접 롯데마트 내 실내 공기질을 확인 할 수 있도록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철민 롯데마트 고객안심경영팀장은 "롯데마트는 미세먼지가 큰 이슈로 자리잡기 전부터 공기질 개선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7-31 14:26:33 김유진 기자
"안전한 마트 만들기"…이마트, 126개 점포에 '주차장 보안관' 도입

이마트가 '주차장 보안관'을 운영하는 점포를 126개까지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5월 경찰청과 '주차장 보안관 도입 협조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점포에 주차장 보안관을 배치하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차장 보안관은 퇴직 경찰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주차장 전담인력이다. 장기간의 경찰 근무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상황대처 능력을 활용해 주차장 내 범죄,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담당한다. 이마트의 주차장 보안관 운영 점포는 지난해 말 기준 94개로 확대, 올해에는 32개점이 추가돼 현재 126개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가 주차장 보안관 제도 도입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주차장 내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해미상 차량훼손, 방치카트 충돌, 낙상 등 안전사고는 전년 동기 305건에서 201건으로 3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장 보안관 제도가 자리를 잡으면서 이마트 전체 고객의 70%를 차지하는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주차장 보안관에 대한 격려·칭찬 글도 이어졌다. 매달 10건 내외의 긍정적인 고객의 소리가 접수되고 있다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차장 조도개선, CCTV 및 비상벨 추가설치 등에 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24개 점포를 대상으로 고효율 LED조명 교체에 나서 어두운 조명에 기인하는 잠재적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16개 점포에는 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 고객이 몰리는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안전관리 활동도 강화한다. 사고예방 현수막, 안전사고 예방안내 고지물을 부착하고 지속적인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맹 이마트 인사담당 상무는 "주차장 보안관 운영과 지속적인 주차장 시설개선 활동을 통해 잠재적 범죄·안전사고 요인을 줄여온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안전하고 편안한 쇼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31 14:22:38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한국P&G, 이승훈 선수와 함께 하는 스케이팅 클래스 진행

한국P&G는 '땡큐맘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승훈 선수와 함께하는 스케이팅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가 30여명의 어린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일일 스케이팅 강습을 펼쳤다. 이날 주최측은 팬미팅, 포토타임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이승훈 선수에게 직접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G마켓과 공동으로 진행한 한국피앤지 쿨림픽 프로모션을 통해 선정됐다. 한국P&G 관계자는 "한국P&G 땡큐맘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비자들이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에게 직접 스케이트를 배워보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와 더불어 앞으로 진행될 한국P&G의 다양한 땡큐맘 캠페인 활동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와 출전 선수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P&G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와 어머니를 후원하는 땡큐맘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2017-07-31 14:22:29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한국P&G,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꿈의 경기' 선사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강릉 아이스하키 센터에서 세계 랭킹 5위인 강호, 스웨덴 대표팀을 상대로 기력을 발휘하며 '꿈의 경기'를 선보였다. 한국P&G은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로서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이번 친선경기를 성사시켰다고 31일 밝혔다. P&G는 11번가에서 진행된 기획전을 통해 다우니 섬유유연제, 질레트 면도기, 팸퍼스 기저귀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매출 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이번 친선경기를 마련했다. 또 2000명의 P&G 제품 구입 고객들을 경기에 초청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대중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앞서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지난 4월 '2017 국제 아이스하키연맹 세계선수권대회' 4부 리그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 3부 리그로 승격됐다. 하지만 대표팀은 한국 유일의 여자 아이스하키 팀이라는 이유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의 올림픽 첫 출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적합한 시합 상대를 찾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P&G는 이러한 현실적 문제를 직면한 대표팀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친선경기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할 길을 모색해 왔다. 그 일환으로 한국P&G는 11번가와의 협업을 통해 대표팀의 락커룸과 샤워실을 리모델링하고 하키 장비를 교체해주는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11번가에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긴 소비자들을 위해 선수들과의 첫 팬미팅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친선경기 결과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1차전에서는 0-3으로, 2차전에서는 1-4로 아쉽게 패했다.

2017-07-31 14:21:40 김유진 기자
"엄마만 문센가나요"…유통업계 아카데미, '평생교육의 장'으로 '업그레이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가 '엄마들의 장'이 아닌 '평생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존 문화센터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성지로 알려졌다. 일명 '문센'이라는 줄임말을 쓰기도 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가기 전 필수코스로 인식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의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재테크, 소프트웨어 교육 등 질이 높아진 강좌가 즐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마트 등이 자사 문화센터(아카데미) 가을 학기 오픈을 맞이해 차별화된 강좌를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는 올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하며 젊은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재테크 강좌를 대폭 강화했다.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결혼준비, 가계부양, 자녀교육 등에 맞춘 재무설계·금융 재테크가 인기를 끌자 부동산, 금융 등 각 분야의 고수를 초빙해 질을 높인 전문 강좌를 구성한 것이다. 기존 재테크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금융·부동산·펀드 등 노후대비를 위해 안정적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진행된 반면 최근에는 장기적 경기불황으로 미래 준비를 위해 젊은층까지 가세하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연령층의 재테크 수요를 반영한 '2017 Money Concert' 강좌를 대폭 신설했다. '고수에게 귀띔받는 부자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젊은 재테크족의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30대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 저녁 강좌를 두 배 이상 늘렸다. '리모델링으로 부동산 재테크', '하반기 금융투자', '신혼부부 실전 자산관리', '경매 부자들의 투자비법'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마련됐다. 또 '재무설계비법', '그림투자' 등 이색장르 강좌도 신설됐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은 "최근 재테크가 중·장년층의 노후대책이 아닌 젊은 연령층의 결혼준비·가계부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다방면의 재테크 전문가를 초빙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문화센터는 이번 가을학기를 맞이해 '4차 산업혁명'에 관한 특강을 선보였다. 이마트는 이번 가을학기에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교육 방법을 걱정하는 엄마들을 위해 '어떻게 생각의 힘을 키울 것인가'를 테마로 자녀 교육방법에 대한 전문가 강연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코딩·스크래치 특강'과 미술 융합, 수리 융합 과 같은 '창의융합 강좌'도 개설했다. 드론 운전 특강, 3D프린터 특강 등 관련 강좌도 마련됐다. 박민수 이마트 문화센터 팀장은 "최근 이슈인 4차 산업을 부모와 아이들이 친숙하게 느끼고 또 그에 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가을학기의 중점테마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마트 문화센터는 지난해부터 5060세대의 문화센터 참여가 늘자 성인강좌 비율도 늘렸다. '백세시대, 나만의 취미를 찾아라'를 주제로 힐링(노래교실·캘리그라피 등), 운동, 공예·자수, 홈이코노미·제태크로 테마를 나눈 취미강좌가 지난해보다 약 10% 더 많아졌다. 롯데마트도 자녀 교육 전문가를 초청하고 주부 재테크 강좌를 신설하는 등 신선한 가을학기 강좌를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4남매를 하버드대와 예일대 등 미국 명문대에 보낸 '한국인성교육정책연구소' 박경이 소장이 자녀 교육 방법에 대해 강의하는 강좌와, 사교육 없이 영어를 우리말처럼 말하는 영어신동을 키운 '기적의 육아연구소' 이성원 소장이 영어 교육 비법 등을 전하는 강좌를 준비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입시 진로 교육'에 관한 강좌도 선보인다. 입시전문기업 이투스와 함게 대학 입학과 관련한 전문 정보와 학습 지도법에 대한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재테크 인기에 힘입어 '해시태그로 소통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현명한 여자의 인생 노하우' 등 강좌를 마련했다. 임정재 롯데마트 문화센터 팀장은 "가족들이 함께 아이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교육이나 가족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가족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강좌를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7-07-30 16:19:44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 아카데미, 부동산·금융 등 고수 초빙해 전문 강좌 선봬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아카데미 가을학기 강좌에 젊은층을 겨냥한 재테크 강좌를 대폭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재테크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금융·부동산·펀드 등 노후대비를 위해 안정적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진행된 반면 최근에는 장기적 경기불황으로 미래 준비를 위해 젊은층까지 가세하고 있다. 재테크의 방법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재테크 참여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부동산·주식 등 전통적인 재테크 방법 외에도 그림·장난감·전자기기 등 개인의 관심사를 반영한 '아트테크'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금융권 역시 20·30대들에게 친숙한 IT와 모바일을 기반으로한 '핀테크'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한 재테크 열풍에 가세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다양한 연령층의 재테크 수요를 반영한 '2017 Money Concert' 강좌를 대폭 신설, '고수에게 귀띔받는 부자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젊은 재테크족의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30대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 저녁 강좌를 두 배 이상 늘렸다. 또 '리모델링으로 부동산 재테크', '하반기 금융투자', '신혼부부 실전 자산관리','경매 부자들의 투자비법' 등 부동산·경매·재무설계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신설하여 강좌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재무설계비법, 그림투자, 보험 등 기존에 찾아보기 힘들었던 이색장르를 신설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트렌디한 재테크 시장을 전해 듣는 전문강좌도 새롭게 펼친다. 본점에서는 8월 25일 '오늘부터 부자되는 습관, 처음 가계부' 강좌와 26일 '워킹맘을 위한 쉬운 재테크' 강좌를 마련해 알뜰한 소비습관을 통한 가계 재테크 비법을 알려준다. 경기점에서는 사회 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사회 초년생을 위한 처음 재테크'와 최근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떠오르는 그림투자와 관련한 강좌를 선보여 젊은층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가을학기 아카데미 강좌는 오는 9월 7일까지 13개 전 점포의 아카데미 접수 데스크와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은 "최근 재테크가 중·장년층의 노후대책이 아닌 젊은 연령층의 결혼준비·가계부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주식, 부동산 외에도 아트테크 등 다방면의 재테크 전문가를 초빙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30 15:50:09 김유진 기자
소비자원 "전기 믹서, 분쇄성능·소음 등 품질 차이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전기 믹서의 '객관적인 품질 비교'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의 전기 믹서를 대상으로 분쇄성능, 소음, 내구성 등의 주요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한 결과 일부 제품이 내구성이 떨어지는 등 품질 차이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분쇄 성능에서 제품간 품질 차이가 있었다. 과일이나 채소 등 무른 재료의 분쇄 성능은 모두 우수했다. 하지만 생콩, 얼음 등 상대적으로 단단한 재료에서는 모닝쿡(DWM-700BW), 브라운(JB3060), 쿠쿠(CFM-C200B), 필립스(HR2093), 한일전기(HM-2250TG)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분쇄가 잘 됐다고 소비자원측은 평가했다. 반면 매직쉐프(UCW-2110), 신일산업(SMX-M600WS), 일렉트로룩스(EBR5604WK), 테팔(BL801AKR) 등 4개 제품은 '양호', 키친아트(KMD-1710WS) 제품은 상대적으로 잘 분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을 시험한 결과 신일산업 제품이 상대적으로 소음이 작았다. 또 모닝쿡) 등 8개 제품은 양호, 매직쉐프 제품은 상대적으로 소음이 컸다는 평을 내렸다. 내구성을 시험한 결과 매직쉐프, 신일산업 등 2개 제품은 내구성 시험 중 칼날조립부품의 마모 등의 문제가 발생해 물 또는 오일 등이 외부로 새어나와 품질이 떨어졌다. 그 외 8개 제품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조·감전보호 등 안전성에 전 제품에 이상이 없었다.

2017-07-30 15:49:24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이마트, 폭염에 온라인몰 이용고객↑…먹거리 할인 행사 '최대 60%'

푹푹 찌는 더위가 연일 계속 되면서 온라인몰을 통해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 여름에는 지난해 보다 보름이나 빨리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이상 기후로 불릴만큼 폭염-국지성 호우가 이어지면서 외출을 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이마트에 따르면 7월 한달간 이마트몰의 주문금액 추이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이마트몰 주문이 36% 늘었다.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 폭염경보가 발생된 20일부터 일주일 간 주문 금액은 전년대비 43% 급증했다. 이같은 신장률은 이마트몰이 평균적으로 연간 25~30% 신장하는 것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6월 동기간과 비교해도 주문금액은 15% 증가했다. 우선 간단한 식품류가 매출 호조를 보였다. 주로 반찬으로 먹는 손질생선은 전년동기대비 55.8%, 햄·소시지 등 육가공 식품도 47% 매출이 늘었다. 가정식 반찬도 57.8% 매출이 증가했다. 조리과정이 간단한 PEACOCK 등 냉동가공식품 역시 전년 동기대비 55.5% 매출이 늘어났다. 여름관련 상품 역시 매출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대비 생수는 53.1%, 음료는 38.4% 각각 늘었고 대표적인 여름과일인 수박은 27.9%, 복숭아도 25.7% 매출이 증가했다. 한편 8월에도 평년보다 더 덥고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마트몰은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주요 먹거리를 최대 6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 팀장은 "날씨 변화가 심할 때는 영향을 받지 않는 온라인몰 주문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폭염으로 외출하는 것을 꺼려하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장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30 15:00:58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두근두근 바캉스 준비…女 '스타일' 男 '먹거리' 관심 많아

바캉스를 준비하는 남성소비자들은 '먹거리'에, 여성소비자들은 '스타일'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총 906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바캉스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필수 준비용품, 구입 비용, 구매 시기 등에 대한 남녀소비자들의 생각을 알아봤다고 30일 밝혔다. '바캉스 준비용품 중 가장 중요한 품목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성은 수영복, 비치웨어 등의 '패션의류'(36%)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반면 남성은 고추장, 김치, 라면 등의 '식품'(42%)을 1위로 꼽았다. 여성의 경우 휴양지 분위기와 본인의 스타일을 잘 매칭시켜 스스로가 돋보일 수 있도록 외적인 부분을 많이 신경쓰는 반면 남성은 아무 탈 없이 잘 먹고 잘 쉬다 오자 등의 휴식 그 자체에 더 의미를 두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은 패션의류에 이어 '식품'(29%), '패션잡화'(26%), '물놀이용품'(6%)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남성은 식품에 이어 '패션잡화'(24%), '패션의류'(21%), '디지털기기'(9%)를 순으로 뽑았다. 여성이 바캉스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는 만큼 준비해가는 옷의 양에도 성별 차이가 나타났다. '4박 5일 기준, 준비해 가는 옷은 몇 벌이냐?'는 질문에 여성은 '상?하의 각각 4벌 이상'(52%)이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하루라도 같은 옷을 입지 않겠다는 의지를 엿보였다. 남성은 '상하의 각각 2벌'만 챙기겠다는 응답이 44%로 가장 많았다. 바캉스 용품 구입처는 남녀 모두 '온라인쇼핑몰'(80%)을 1위로 꼽핬다. '출발하기 며칠 전부터 준비용품을 구입하냐'는 구매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여성의 경우 2주 전(37%), 남성의 경우 1주 전(34%)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선호하는 수영복 스타일도 성별로 각각 달랐다. '선호하는 여성 수영복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여성은 '래시가드'(64%), '원피스수영복'(23%), '비키니'(8%), '모노키니'(5%) 순으로 답했다. 남성은 '비키니'(51%), '래시가드'(27%), '원피스수영복'(13%), '모노키니'(9%) 순으로 선택했다. '선호하는 남성 수영복 스타일'에는 여성의 경우 '래시가드'(49%), '트렁크'(30%), '사각팬티 수영복'(17%), '삼각팬티 수영복'(4%) 를 꼽았다. 남성은 '사각 팬티 수영복'(33%), '트렁크'(32%), '래시가드'(30%), '삼각팬티 수영복'(5%) 순으로 각각 확인됐다. 남성헌 G마켓 마케팅 실장은 "휴가지의 분위기와 자신이 잘 어울릴 수 있는 차림새에 여성들이 관심을 많이 두는 반면 남성들은 먹고 즐기는 휴식 자체에 비중을 더 두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다양한 품목의 바캉스 용품을 온라인을 통해 비교 분석해보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온라인쇼핑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바캉스 준비로 한창인 최근 한달(6월28일부터 7월27일까지) 동안 G마켓에서 바캉스용품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큰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성과 남성의 수영복·비치웨어는 각각 73%와 51%, 수영·물놀이용품은 판매량이 133%나 급증했다. 또 여행용가방 15%, 여행수납·소품 12%, 휴대폰 방수팩 193%가 각각 더 판매됐다.

2017-07-30 15:00:13 김유진 기자
"휴가 떠나기 전 필독"…숙박·항공·렌터카 소비자 피해 주의

# A씨는 7월4일 여행사와 8월27일 출발예정인 태국 여행상품을 계약하고 계약금 80만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동행예정이던 부모님의 건강상 문제로 7월8일 부득이 계약해제를 요청했다.하지만 여행사는 사전에 설명하지 않았던 특별약관에 따라 계약금 환급을 거절했다. # B씨는 숙박예약 대행업체를 통해 당일 리조트 숙박을 예약하고 대금을 결제한 후 리조트로 이동 중 해당 리조트에서 예약이 취소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이동경비 등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숙박예약 대행업체와 숙박업체는 서로 책임을 회피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휴양·레저 분야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피해와 관련,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휴가철을 맞아 숙박과 여행, 항공, 렌터카 분야에 피해주의보를 공동으로 발령했다고 28일 밝혔다. 숙박과 여행, 항공, 렌터카 등 휴양·레저 분야는 피해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휴가철인 7∼8월에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소비자 피해 사례는 예약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때 해당 업체가 약관에서 미리 정한 환불금의 지급을 거절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경우다. 예를 들어 숙박시설의 경우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하거나 숙박업소의 위생이 불량한 경우가 많다. 또 여행사와의 거래에서는 항공권을 미확보하거나 여행 참가자수 미달 등으로 여행사가 계약을 취소하거나 여행 중 임의로 관광일정을 변경, 취소하는 사례도 접수됐다. 이 외에도 항공사에 위탁한 수하물이 파손됐는데 보상이 이뤄지지 않거나 렌터카 반납 시 발견된 차량 흠집에 대해 수리비 및 휴차료를 과다하게 청구하는 사례도 많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상품을 선택할 때 가격과 거래조건, 상품정보, 업체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숙박시설의 경우 홈페이지 가격과 대행사 가격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해야 한다. 여행사의 경우 한국여행업협회의 여행정보센터를 통해 여행업자 등록이 된 업체인지, 업체가 영업보증보험에 가입을 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약사항이 있는 여행상품을 구매할 때는 계약해제 시 과다한 위약금을 부담할 수 있으므로 특약내용을 읽어야 한다. 얼리버드, 땡처리 등 할인항공권은 환불수수료가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구매 전 환불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렌터카는 사고 발생에 대비해 자기차량 손해보험에 가입하고 사고의 경중 구분없이 계약서에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면책금을 미리 규정하는 업체의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 차량을 인수받을 때 차량 외관의 상태와 연료량을 확인하고 손상분위에 대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한 후 손상된 내용과 잔여 연료량을 계약서에 반드시 기재할 것을 소비자원측은 강조했다. 피서지 바가지 요금, 자릿세 청구 등 부당한 요금징수로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영수증 등 입증자료를 확보한 뒤 피서지 관할 시·군·구청 및 경찰서에 신고할 수 있다. 소비자 상담 콜센터인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에서도 가능하다.

2017-07-28 17:07:21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숙박은 못해도 빙수는 먹어야지"…호텔업계, '이색 디저트' 눈길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색 디저트를 즐기기 위해 호텔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호텔업계에서도 차별화된 디저트를 내놓으며 '욜로' 소비자들의 취향저격에 나섰다. ◆파라다이스시티 '또바 빙수'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절정으로 치닫는 여름을 맞아 토마토를 주재료로 한 프리미엄 웰빙 빙수를 출시했다. 토마토 바질 셔벗 빙수인 '또바 빙수'는 토마토를 4일간 햇빛에 숙성시킨 후 또 다시 4일간 국내산 벌꿀에 재워 총 8일 동안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제품이다. 토마토와 바질의 합성어로 이름 붙여진 '또바 빙수'는 곱게 간 얼음 위에 친환경 '대추 토마토'와 홈메이드 '바질 셔벗', '토마토 그라니테'가 함께 어우러진다. 라운지 파라다이스는 상큼한 자몽과 달콤한 벌꿀이 환상적인 조화를 자랑하는 '몽이허니' 도 선보인다. 파라다이스시티가 선보이는 '또바 빙수'와 '몽이허니' 빙수 가격은 2만8000원(VAT 포함)이다. ◆서울신라호텔 '복숭아 디저트' 서울신라호텔은 8월 '감곡 복숭아'를 제철 식재료로 선정하고 여름철 다양한 복숭아 디저트를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2015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복숭아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감곡 미당농원 복숭아'를 7~8월 제철 제산지 식재료로 선정해 산지에서 직접 공수해 사용한다. 우선 신라호텔의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는 '복숭아 홍차 케이크'와 '복숭아 젤리'를 준비했다. 복숭아 홍차 케이크는 여름의 대표적인 과일인 복숭아와 홍차의 일종인 얼그레이의 조화가 돋보이는 케이크다. 여름철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복숭아 젤리는 복숭아 과즙과 과육이 들어가 달콤한 과일의 맛을 풍부하고 진하게 느낄 수 있다. 프렌치 레스토랑인 콘티넨탈은 '복숭아 콘소메 콤포트 젤리 셔벗'을 선보인다. 잘익은 복숭아에 상큼한 레몬주스의 맛을 더한 후, 수비드하여 만든 복숭아 콤포트와 복숭아 껍질과 과육을 중탕으로 우려내 복숭아의 깊은 맛과 달콤한 과일 향이 어우러진 젤리, 시원한 복숭아 셔벗을 함께 곁들여 낸 다양한 식감과 풍부한 복숭아 향을 느낄 수 있는 디저트이다.

2017-07-28 17:06:21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집객은 맛으로 승부"…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에 '신개념 미식 공간' 선봬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수도권 서북부 상권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에 신개념 푸드컬쳐(Food Culture) 공간이 들어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에 새롭게 들어서는 F&B 시설들을 음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셉트인 '푸드컬쳐 공간' 으로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스타필드 고양에는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PK키친, 기타 공간 등 총 4개로 나눠진 콘셉트를 갖췄다. 스타필드 고양 전체 영업 면적 36만5000㎡(11만400평) 중에 F&B가 차지하는 공간은 총 13만860㎡(4200평)이다. 약 30%에 달하는 규모를 식·음료를 판매하는 공간으로 할애했다. 1층에는 2800㎡(850평) 규모의 '고메스트리트'가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구시가지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으로 선보인다. 거리의 동상, 구시가지의 가로등, 유럽풍 문양, 행잉사인 등을 배치했다. 고메스트리트와 인접한 외부 공간에는 유럽의 정원을 모티브로한 1650㎡(500평) 규모의 유럽식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고메스트리트에 들어서는 F&B 테넌트도 엄선했다. 새로운 매장으로는 미국 가정식과 크래프트 비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쥬얼 레스토랑 '데블스 다이너'가 스타필드 고양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정용진 부회장이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던 데블스 다이너는 신세계푸드가 운영하고 있는 수제맥주 펍 '데블스 도어'를 가족 단위 고객을 타깃으로 확장한 레스토랑이다. 미국 모던 다이너를 재현한 공간에서 팬케이크,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등을 정통 크래프트 맥주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에 즐길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뉴욕 수제버거 '쉐이크쉑'도 수도권 서북부첫 매장을 선보인다. 지금의 연남동을 만든 타이누들 전문점 '소이연남'도 들어선다. 동부이촌동의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는 팥빙수 전문점 '동빙고', 스타필드 하남의 대표 맛집인 45년 전통의 평양냉면의 원조 '의정부 평양면옥', 중식 4대 문파인 홍보석파의 수장 여경래 셰프가 만든 중식 레스토랑 '루이' 등도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3층에 4950㎡(1500평) 규모로 들어서는 '잇토피아'는 트렌디한 20~30대,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든 공간이다. 잇토피아에 들어서는 맛집으로는 중식 4대 천황 중 한명인 진생용 셰프의 차이니스 펍 '진가', 인도 현지 맛을 자랑하는 인도 전문 음식점 '에베레스트'를 꼽을 수 있다. 터키의 맛과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터키음식 전문점 '터키케르반'도 선보일 예정이다. 60년 전통의 홍콩 전통 완탕 레스토랑 '청키명가', 실향민들이 가장 고향의 맛에 비슷하다고 꼽는 맛집 '오장동흥남집', 자가제면 생면 쌀국수 전문점 '에머이'도 잇토피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하 1층에 1490㎡(450평) 규모로 들어서는 PK키친은 트레이더스, PK마켓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중적인 간편식사를 할 수 있도록 영국의 '버로우마켓'(Borought Market)을 구현했다. PK키친에는 글 쓰는 요리사로 이름을 날린 박찬일 셰프가 만든 서울식 국밥집 '광화문국밥'을 비롯해 방송인 홍석천의 첫 식당으로 타이요리 붐을 몰고 온 타이 음식점 '마이타이', 직접 기른 채소를 매일 공수해 신선한 식재료로 유명한 고양 지역 맛집 '서삼능 보리밥'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쇼핑몰 곳곳에 몰링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디저트·식음 공간도 구성할 예정이다. 치즈케이크와 아이스크림 등이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 디저트 전문점 '르타오', 피코크 젤라또 전문샵 'PK젤라또', 신세계푸드 스쿱 아이스크림 전문점 '원더스쿱' 등도 매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스타필드 고양의 F&B 공간은 단순히 유명 맛집을 모아놓은 공간을 넘어 각각의 공간에 별도 테마를 구성해 고객들이 공간 자체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라며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통해 고객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오픈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7 16:36:25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