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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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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배송전쟁 체험기①] 티몬 슈퍼마트, 최대 과제는 '신선도'…채소는 '난제'

온라인 쇼핑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선식품'도 당일 또는 익일로 배송받는 시대가 도래했다. 무엇보다 신선도가 예민한 신선식품은 과일과 채소, 고기, 수산물 등이다. 전자상거래 쇼핑몰의 '빠른 배송'이 자리잡으면서 신선식품은 직접 눈으로 보고 코로 냄새를 맡고 사야한다는 편견의 틀을 깨고 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의 신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선식품을 기자가 직접 주문하고 구매해 봤다. 물건을 산 곳은 지난 2015년 5월에 론칭한 생필품 전문 채널 티몬 슈퍼마트다.올해는 신선식품과 냉장냉동식품 등까지 제품을 확대, 당일 배송으로 소비자 접점을 좁히고 있다. 슈퍼마트의 과일과 유제품 등은 당일 출고된 상품들로 대부분 구성돼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신선도가 가장 예민한 채소는 업체측의 시스템 환경과 소비자의 수요가 충족되는 등 다양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직접 오프라인매장에 들르지 않고 대형마트와 비슷한 또는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점과 빠른 배송으로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편리한 점이 가장 강점이다. ◆과일·유제품 "대형마트보다 낫다" 신선식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품목이 과일과 유제품이다. 상품마다 차이를 보이지만 과일같은 경우 특히나 잘 망가질 수 있어 온라인 주문이 조심스럽다. 기자는 껍질이 두꺼워 배송 과정에서 가장 안전성이 보장된 레몬을 주문했다. 일반적으로 레몬은 대형마트에서는 2~3개 묶음으로, 창고형 마트에는 10~15개입 봉지로 종종 구매할 수 있다. 티몬에서도 3개입 1980원, 1.5kg 6980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었다. 과일 신선도는 기대 이상이다. 껍질의 단단함도 대형마트에서 방금 산 수준의 신선도를 보였다. 구매자가 과일을 구매하면 배송 과정에서는 다른 생필품이 들어있는 박스와 별개로 봉지에 담아 상품을 전달해 준다. 과일의 신선도가 잘 유지돼 전달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제품 또한 여유로운 유통기한을 보였다. 유제품은 유통기한으로 따질 수 있는 신선도와 냉장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기자는 '남양맛있는우유GT'(1000ml)를 2420원에, '요플레 복숭아맛'(85g·4개) 2480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1개 799원에 각각 구매했다. 가격은 대기업형 대형마트와 비슷한 또는 더 저렴한 수준이다. 각 상품들은 기대 이상으로 여유로운 유통기한이 적혀있었다. 각 상품들의 유통기한은 2월 25일 구매 기준으로 우유가 3월 4일까지, 요플레 3월 8일, 바나나맛우유 3월 4일까지다. 실제로 티몬은 올해 슈퍼마트에서 냉장·냉동식품 판매를 시작하면서 냉장·냉동차량을 새로 도입했다. 차량을 이용해 신선하게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신선도와 가격, 당일배송 등을 전체적으로 감안, 가격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다. 과일과 유제품 등 냉장식품들은 대형마트 구매 수준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달걀 포장·'안전' 소품목 구매 '효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최근 몇 달간 달걀 가격이 급증했다. 슈퍼마트 사업을 확장했던 때와 맞물렸던 티몬은 달걀 가격을 저렴하게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티몬에서는 1인 1판을 제한하며 780g에 달하는 15구 친환경 달걀을 1980원(50%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기자 또한 이 상품을 구입했다. 달걀을 온라인 주문으로 살 경우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파손'이다. 티몬은 파손없이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포장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이른바 '뽁뽁이'라고 불리는 포장 에어캡으로 달걀을 감싸서 전달한다. 흔히 유통되는 에어캡이 아닌 단열 용도로 쓰일 수 있는 강력한 에어캡을 달걀 포장에 사용하고 있다. 한 구의 파손없이 전달됐다. 유통기한도 넉넉해 신선도에 문제가 없었다. 소품목 구매도 효율적이다. 1인가구, 싱글족이 늘어나면서 소품목 판매 및 구매비율이 늘고 있다. 티몬에서도 소품목 단위의 상품들이 즐비하다. 배송비 절약을 위해서도 효율적이다. 티몬 슈퍼마트에서 상품을 무료로 배송받기 위해서는 2만원 이상을 구매해야 한다. 구매 가격이 아슬아슬하게 무료 배송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1000원 이하의 우유 1개를 추가하는 등 소품목 상품을 늘려 유료 배송을 피할 수도 있다. ◆채소 신선도 '난제' 신선도가 가장 예민한 채소는 온라인으로 유통되기에 아직까지는 난제로 여겨진다. 특히 상추, 콩나물 등 연약한 채소들의 온도 유지, 배송 과정 등이 까다로워 소비자가 만족스러운 상태로 받기에는 아직까지 완벽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 채소는 시간을 갖고 반품과 환불 등이 어렵다. 소비자가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해 반품하는 것도 쉽지 않다. 결국 재구매는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기자는 뿌리채소 고구마를 구입했다. 1봉지에 약 6개가 담긴 고구마가 단단하지 않고 물렁물렁하면서 몇군데는 썩어있었다. 상품 후기를 확인해 보니 기자 뿐만 아니라 썩은 고구마를 받은 소비자는 더러 있었다. 고구마 뿐만 아니라 상추와 콩나물, 오이 등도 신선도에서 실망한 소비자들의 후기가 여럿 올라왔다. 채소가 소비자에게 전달하기까지 신선도를 유지하기에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채소 특성상 신선한 상품이 전달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소비자들의 수요도 충족되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선도에 있어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으면 재구매율이 줄어든다"며 "업계 전반적으로 신선식품 온라인 구매를 활성화 하고 있어 채소 관련 신선문제 또한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2017-02-26 15:35:0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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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기능성·가성비 높인 'PB 청바지' 100여개 선봬

이랜드리테일은 자체 브랜드(PB)를 통해 100여가지 다양한 청바지를 선보이는 '데님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데님 전문 브랜드 제이빔, 인디고뱅크, 인디고키즈, 리틀브렌을 포함해 아동복 브랜드 스탭키즈, 신디키즈, 펠릭스키즈 등 총 7가지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상 데님은 회복력이 우수한 라이크라 소재와 세탁 후에도 보풀이 거의 생기지 않는 모달 소재, 수분 함유량이 높아 실크보다 부드럽고 린넨보다 시원한 친환경 소재 텐셀이 사용됐다. 여성 브랜드 제이빔에서는 기본 스키니핏부터 부츠컷, 스트레이트 등 8가지 핏 청바지를 출시했다. 바디보정효과와 복원력이 우수한 라이크라데님을 만나볼 수 있다. 남녀 캐주얼 브랜드 인디고뱅크에서는 오픈 구제 스타일의 머드 코팅 스키니와 슬림 테이퍼드핏의 다크 라이크라 뉴슬림 등 신축성이 좋고 활동하기 편안 데님 제품들을 선보인다. 주니어 브랜드 리틀브렌에서는 날씬한 아이를 위한 슈퍼스키니부터 체형이 큰 중학생까지 입을 수 있는 배기핏, 컴포트핏 등 착용감이 편안하고 체형에 맞는 모든 핏의 청바지를 구매할 수 있다. 여아를 위한 데님소재 원피스와 자수 스커트, 데님 재킷 등 풀코디가 가능한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인디고뱅크키즈에서는 스키니와 슈퍼스키니, 제깅스 등 가성비 좋은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청바지 외에도 데님재킷, 셔츠, 티셔츠 등 150여가지 데님 제품을 마련했다"며 "라이크라, 텐셀 등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합리적으로 맞춰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6 10:07:3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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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하이마트관 신설 등 엘롯데 새단장…패션·가전 등 할인 행사

롯데백화점은 공식 온라인몰 엘롯데의 새단장 기념으로 대규모 온라인 할인 행사인 '리본(Re-born)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온라인 매출은 2014년 19%, 2015년 21.5%, 2016년 16%로 매년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온라인몰 엘롯데를 새단장 하고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 및 남성패션, 명품, 잡화, 리빙 등 모든 상품군에 걸쳐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 반값 보상 및 추가 적립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엘롯데몰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총 200억원 물량의 상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80개 브랜드의 100개 품목을 선정해 최대 80% 할인된 초특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톰보이 트렌치코트'가 17만9100원, '다이슨 청소기'가 65만8000원 등이다. 지방시, 버버리 등 직매입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도 선착순 할인 판매한다. '지방시 안티고나백'을 134만9000원에, '버버리 배너백'을 86만1300원에 각각 내놓는다. 엘롯데몰 내에 전자제품 전문 계열사인 '하이마트' 관을 새로 오픈하는 기념으로 삼성, LG 등 다양한 가전 브랜드의 상품도 최대 10% 할인 판매 한다. 대표 상품은 LG전자 LED TV(80㎝), 삼성전자 Q9500 스탠드 에어컨, LG전자 세탁기(14kg형) 등이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인기 상품 27개 품목을 선정해 구매 금액의 절반을 총 2000개 수량에 한해 롯데 통합 멤버십 포인트인 '엘포인트(L.Point)'로 돌려준다. 대표 품목은 크리니크 화장품, 뉴발란스 운동화, 게스 청바지 등으로 27개 품목은 엘롯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3월 6일부터 12일까지는 구매금액에 따라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엘포인트로 적립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옴니채널담당 상무는 "온라인몰 운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온라인 몰을 새 단장하고 의류, 잡화, 리빙 등 다양한 상품 할인 행사 및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향후 온·오프라인 연계성을 강화하고 테마별 전문관을 운영하는 등 오프라인 백화점 매장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온라인 몰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2-26 10:02:5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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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온·오프 통합 페스티벌…오반장·이얼싼 등 대규모 할인

이마트는 오프라인매장은 물론 급 신장하고 있는 온라인몰까지 합세한 통합 행사 'ON&OFF 페스티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와 SSG.COM(쓱닷컴) 이마트몰이 오는 28일부터 3월 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마트몰의 오반장(오늘만 반짝 특가 딜), 이얼싼(이 얼마나 싼가 딜)의 1200여 품목(1주 기준)이 함께 대대적 할인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온·오프 동시 1억 신세계포인트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기간동안 구매 채널과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이마트나 이마트몰에서 쇼핑을 한 뒤 이마트 앱 또는 이마트몰 앱을 통해 증정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전체 당첨 지급은 1등 5000만(1명) 신세계 포인트, 2등 500만 포인트(5명), 3등 50만 포인트(10명), 4등 5만 포인트(100명), 5등 500포인트(3명)이다. 당첨자 명단은 이마트몰 홈페이지와 이마트 앱을 통해 4월 17일에 공개된다. 이마트는 이마트몰 매출이 급격하게 신장(2016년 26.6%)하고 이마트 전체 매출에서 이마트몰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는 등 온라인에서의 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오프라인까지 영역을 확장, 이마트 전체 외형을 넓히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를 이마트몰 고객이 이용하는 이마트몰 앱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이마트 앱을 통해서도 응모할 수 있게 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이마트 전체 매출에서 이마트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1%에서 올해 7.2% 수준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정규 행사 날짜까지 이틀 앞당겼다. 보통 목요일부터 차주 수요일까지 행사를 실시하지만 이번에는 삼일절을 포함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응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이틀 늘렸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운영담당 상무은 "소비자들이 온오프를 넘나들며 쇼핑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는 이마트와 이마트몰이 함께 행사 상품을 선정하거나 마케팅을 함께 기획하는 온오프 통합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도 이마트몰과 이마트 매장에서 함께 진행하는 할인 행사 상품 규모를 대대적으로 준비했으며 포인트 증정 이벤트의 경우 1등 기준으로는 이마트 사상 최고 수준의 혜택이 걸린 만큼 많은 고객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2-26 09:45:0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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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국제공항점에 시계편집숍 오픈

신라면세점은 시계 전문 편집숍 '메종 드 크로노스'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그랜드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메종 드 크로노스는 신라면세점의 자체 시계 전문 편집숍 브랜드로 신라면세점의 전문MD가 엄선한 인기 시계 브랜드와 제품을 한 곳에 구성한 매장이다. 총 18개 브랜드, 1600여 개의 시계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인천국제공항점에 입점한 메종 드 크로노스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내의 유일한 시계 전문 편집숍으로 이탈리아 럭셔리 시계브랜드 '파네라이'가 아시아 공항 최초로 들어섰다. 또 '론진', '태그호이어', '예거 르쿨트르', 'IWC', '브라이틀링' 등의 유명 시계브랜드도 인천국제공항 내 단독 입점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오픈을 기염해 오는 3월 31일까지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세이코, 티쏘 등 인기 시계 브랜드를 주말 한정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점의 주요 구매층인 30~40대 남성 고객들은 많은 매장을 돌아다니며 꼼꼼하게 비교하는 쇼핑보다는 편한 쇼핑을 선호하는 특징을 보여 다양한 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계 전문 편집숍을 선보이게 됐다"며 "매장별로 고객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2-24 11:01:5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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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논란 물질 CMIT·MIT 검출 '헤어미스트' 판매중단·환급

옥시 가습기 살균제 논란 물질로 지정된 CMIT·MIT가 헤어미스트에서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상품을 제조하는 업체에 판매를 중단하고 환급 조치를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나섰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헤어미스트에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혼합물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서 접수받고 조사한 결과 이같이 24일 밝혔다. 2015년 7월에 개정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는 물에 씻어내는 일부 제품에 한해 CMIT·MIT 사용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조사대상 제품은 씻어내지 않는 헤어미스트 제품임에도 CMIT, MIT가 각각 5.1㎍/g, 1.6㎍/g 검출됐다. 해당 사업자인 쉬즈헤어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 요구를 적극 수용,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기존에 판매된 제품(2400여개)은 환급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이 ODM으로 생산·판매되는 제품임을 고려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해당제품을 제조·공급한 사업자(피엘코스메틱)의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CMIT·MIT 혼합물 사용 및 검출여부를 조사를 실시,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은 2016년 10월 이후 유통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화장품을 구매할 때 표시된 성분들을 꼼꼼히 살피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판매사에 연락하여 환급받을 것을 당부했다.

2017-02-24 10:56: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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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을 게임 성지로"…유통업계, '포켓몬'으로 고객 유입 '활발'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포켓몬 고' 흥행에 힙입어 유통업계가 오프라인 매장을 게임 성지로 구축 검지족 사냥에 나섰다. 앞서 지난해 미국에서 출시해 돌풍을 일으킨 포켓몬고는 게이머들의 재미를 배가시키고자 미국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 유명 프렌차이즈와 제휴를 맺고 이같은 사업을 진행했었다. 포켓몬고가 상륙한 지 한달이 지난 현재 국내 유통업체도 포켓몬고와의 업무 제휴를 잇따라 맺고 있다. 그 주역은 롯데그룹 유통과 식음료업계다. 오는 3월에 또 한번 게임이 업그레이드 된다는 소식에 게이머들의 기대감도 더하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과 롯데리아가 포켓몬고 게임 개발사인 나이엔틱과 업무 제휴를 맺고 포켓몬고 공식 파트너사로 각각 선정됐다. 전국 편의점 점포와 롯데리아가 운영하는 7개 브랜드 프렌차이즈 매장을 포켓스톱(몬스터볼 등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지정하는 등 게이머들의 업그레이드된 게임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포켓몬고는 사용자가 직접 포켓몬 트레이너가 돼서 현실 세계를 돌아다니며 포켓몬 캐릭터를 잡고 대결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포켓몬고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된 세븐일레븐은 전국 8500여 점포가 포켓스톱 또는 체육관(가상 대결 공간) 등으로 지정한다. CU(1만634개), GS25(1만486개)의 점포수가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세븐일레븐(8486개)이 포켓몬고의 선택을 받은 것은 외국인들에게도 친숙한 편의점 브랜드인 세븐일레븐이 점포수치 보다도 앞선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포켓몬고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이용 편의가 크게 증가할 뿐만 아니라 점포를 중심으로 새로운 포켓몬 핫플레이스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 사용자들의 편의점 방문에 힘입어 전국 가맹점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포켓스톱이나 체육관이 부족한 만큼 세븐일레븐이 새로운 포켓몬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포켓몬고 국내 런칭 이후 주요 포세권 인근 편의점의 휴대폰 관련 용품이나 간단한 간식거리 매출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전국 점포에 게임을 즐기는 인파가 몰리면서 매출 증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세븐일레븐측은 내다봤다. 함태영 세븐일레븐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편의점은 소비자 밀접형 유통채널로서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이번 포켓몬고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세븐일레븐만의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리아도 자사 7개 브랜드 프렌차이즈를 통해 포켓몬고 마케팅을 실시한다. 외식업계 최초로 파트너십을 체결한 롯데리아는 엔제리너스커피와 TGI프라이데이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나뚜루팝, 빌라드샬롯, 더 푸드 하우스 등 매장을 포켓스톱으로 지정한다. 롯데리아의 7개 브랜드 매장 수는 약 2709개다. 이 중 2459개 매장이 포켓스톱으로, 250개 매장은 체육관으로 운영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프렌차이즈 매장을 가장 많이 구축하고 있어 나이엔틱과의 업무 제휴가 체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높은 매장 접근성을 바탕으로 게임 유저 및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2만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출시 이후 지난 19일까지 하루 이용자수는 평균 387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글 플레이의 국내 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2위다. 지난 17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미국과 인도, 유럽 등에서 제휴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는 나이엔틱은 오는 3월에 또 한번의 신규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다. 게임 환경까지 업그레이드 되며 날씨까지 풀리고 있어 유통업체와의 시너지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2017-02-23 16:34: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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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中 기업과 합작회사 설립…"중화권 넘버원 될 것"

코오롱스포츠가 중국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중화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합작사 설립은 중국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코오롱스포츠의 전략과 브랜드 다각화가 필요한 안타의 사업전략이 일치하며 성사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인 '안타(ANTA)'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며 이같이 23일 밝혔다. 중국은 현재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포츠 레저 인구가 급팽장하며 아웃도어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중국 내 최고의 인지도와 뛰어난 영업력의 안타와 합작함으로써 양사의 시너지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신규 설립 합작 법인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 안타 등 3개 사가 참여한다. 중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전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의 지분비율은 코오롱그룹과 안타가 각각 50%씩 출자한다. 박준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는 "코오롱스포츠는 중국 현지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상품력을 통해 흑자전환과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안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국 본토에서는 물론 중화권으로 브랜드의 위상이 확장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화권 넘버원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2006년 중국에 진출, 2016년 12월 기준으로 중국에 21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 안타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4위 스포츠웨어 브랜드 안타스포츠를 운영 중이며 중국 스포츠의류 시장의 10.3%를 점유하고 있다.

2017-02-23 15:58:19 김유진 기자
소셜커머스 최저가 행사에 신규·휴면고객 구매↑

지속적인 불황에 소셜커머스의 최저가 행사에 소비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에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휴면고객들의 재구매율도 높아졌다.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파격 할인 행사 '위메프 222데이' 실적 집계 결과 6개월 이상 휴면고객의 재구매자수와 신규 구매 고객수가 전월 '위메프 111데이'보다 각각 30%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월 날짜를 연동한 파격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위메프는 2월에도 위메프 222데이를 진행하고 222원, 2222원 등의 초특가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222데이에도 매 시간 정각마다 특별한 상품을 선보여 24시간 동안 지속적인 관심을 끌었다. 22일 0시 제주도 항공권을 2222원에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3시 휴센 드레스룸 222원, 15시 캐리비안베이 종일권 222원, 20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222원 등 특별한 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휴면고객의 재구매자수와 신규 구매자수의 증가가 돋보였다. 위메프의 6개월 이상 휴면고객의 재구매자수는 지난 위메프 111데이에 비해 31%, 전년 동일대비로는 약 90%가 각각 증가했다. 신규 구매자수는 전월 위메프 111데이 보다 31% 증가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특가 상품을 비롯해 명예의 전당, 투데이특가, 주간특가 등 특가 기획전 상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36%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는 매월 준비하고 있는 파격 할인 행사에 파트너의 참여가 늘면서 특가 상품이 확대된 결과로 보고있다. 위메프는 바로 이어 3월 3일에도'위메프 33데이'를 준비하고 있다. 33데이에는 333원, 3333원 등의 특가 상품이 준비될 예정이다. 33데이 주요 상품으로는 호텔숙박권, 아쿠아플라넷 일산, 아쿠아플라넷 63 입장권, 샤오미 셀카 LED 조명 등이 333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로지텍 무선마우스, 쿠쿠 3인용 전기보온 밥솥, 하기스 보송팬티 3·4단계 남여 1팩 등은 3333원에 판매한다. 이진원 위메프 위탁사업 본부장은 "매월 파격 행사를 지속해 위메프의 가격 경쟁력이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러한 관심과 호응에 보답하고자 '위메프 33데이'도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지난 12월 '위메프 1212데이'에 약 220만개 상품이 판매되면서 평소 대비 매출액이 2배 이상 증가했고 구매자수는 37만여명으로 1.5배 늘어났다. 지난 1월 111데이에는 하루 254만건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다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17-02-23 15:51:48 김유진 기자
'카라멜클로젯'·'칸쵸걸' 등 인터넷쇼핑몰…연락두절 등 피해↑

인터넷으로 의류를 판매하는 개인사업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쇼핑몰측의 환급지연, 연락두절 등 소비자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최근 통신판매사업자 픽앤독(PIC&DOC)이 운영하는 의류전문 쇼핑몰 '카라멜클로젯'과 '칸쵸걸'이 상품 대금을 입금받은 후 물품 배송 및 환급을 지연하다가 연락이 두절되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2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1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한국소비자원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카라멜클로젯과 칸쵸걸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은 총 153건이다. 올해에만 67건이 접수되는 등 소비자불만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상담 153건을 분석한 결과 '상품 배송 및 환급 지연' 피해가 77.1%(118건)로 가장 많았다. 사업자와 '연락두절'된 경우도 22.9%(35건)에 달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통신판매업자는 소비자로부터 대금을 지급받은 날부터 3영업일 이내에 계약된 물품을 공급해주거나 물품을 공급하기 곤란할 경우 지급받은 날부터 3영업일 이내에 대금을 환급해야 한다. 픽앤독은 이를 지키지 않고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픽앤독의 법령위반 사실을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 또 소비자들에게 인터넷쇼핑 시 해당 사이트 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쇼핑몰 사이트 광고내용을 너무 신뢰하지 말고 물품 구입 전 반드시 통신판매업체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대금은 가급적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하고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품은 구입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7-02-23 15:42:2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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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도 해장도 편의점에서"…CU, 얼큰 컵국 2종 출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혼자서도 부담 없이 얼큰칼칼한 국물을 즐길 수 있는 'HEYROO 컵국' 2종(육개장·김치콩나물국·각1000원)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HEYROO 육개장은 고사리, 대파, 쇠고기, 숙주나물 등 풍부한 건더기로 진한 전통 육개장 맛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HEYROO 김치콩나물국은 멸치 국물 베이스에 김치와 콩나물, 대파를 듬뿍 넣어 칼칼하면서 시원한 맛을 강조했다. 두 제품은 오는 24일 출시된다. HEYROO 컵국은 신선한 재료를 12시간 급속 냉동한 후 진공 건조 처리한 건더기 블록을 사용해 뜨거운 물을 부으면 단 1분만에 갓 끓여낸 듯 얼큰한 국물을 맛 볼 수 있다. 또 5~8g의 가벼운 용량으로 밥과 함께 먹기에도 부담 없어 간편식품과 동반 구매율이 55% 이상을 차지할 만큼 짝꿍 상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한편 CU가 지난달 해장 관련 식음료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밥류, 죽류, 숙취해소음료, 컵라면의 매출은 전년 동월(1월) 대비 각각 210.9%, 55.5%, 22.4%, 17.6% 신장했다. 특히 국밥류의 경우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5.7%나 신장해 아침 시간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따끈한 국물 상품에 대한 수요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박솔빛나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MD는 "혼자 간단히 마시는 음주 문화가 보편화 되면서 해장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가볍게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혼술 트렌드에 맞춰 안주, 해장 관련 식품 등 1인용 가정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3 11:30:17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