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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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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삼촌도 지갑 열 시간"…롯데百, '신학기 페스티벌'

롯데백화점은 아동 매장에서 '신학기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학기 상품을 전년보다 20% 이상 늘렸다. 브랜드별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소비침체 속에서도 아동 상품에 대한 소비는 급등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2016년 아동 매장의 매출 신장률은 롯데백화점 패션부문 보다 약 15%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모와 양가 조부모, 이모, 삼촌 등 8명의 지갑이 열리는 '에잇포켓' 현상이 최근에는 주변 지인까지 포함하는 '텐포켓' 현상으로 강화되면서 낮은 출산율에도 불구하고 아동 상품 매출이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롯데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신학기 페스티벌'을 테마로 5개의 아동 브랜드에서 책가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타미힐피거키즈에서는 책가방 5개 품목을 30~50% 할인 판매하며 닥스키즈에서는 5개품목을, 헤지스키즈에서는 8개 품목의 아동 가방을 20% 할인해 준다. 대표 상품으로는 닥스 키즈 책가방 세트 16만원, 타미힐피거키즈 책가방 세트 9만1500원이다. 행사 기간 동안 아동 브랜드에서 신상품 가방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파우치 등의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스포츠 상품군에서도 신학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백팩, 신발 등의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총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해 준다. 대표상품으로는 푸마 백팩 5만원, 반스 스니커즈 3만9000원 등이다. 또 본점 행사장에서는 13일부터 19일까지 책가방, 의류 등을 판매하는 '신학기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박상영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부문장은 "신학기 프로모션 기간 아동 상품군의 매출 중 책가방의 매출 비중은 30%에 달힌다. 이에 인기 책가방 세트 할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신학기 프로모션 후에도 삼촌, 이모들이 조카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선물할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2-08 11:11: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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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레어하이 잡화·남성라인 신규 출시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는 자체 패션 브랜드 '레어하이(RAREHIGH)'의 패션 잡화와 남성 라인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1번가가 론칭한 레어하이는 좋은 소재로 만든 합리적 가격의 패션 브랜드다. 지난해 여성 라인에 이어 올해 잡화, 남성 상품들로 확대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올 봄·여름 시즌에 맞춰 새로 출시한 레어하이 잡화 라인은 여성 구두, 남녀 지갑, 여성 클러치 등으로 구성됐다. 100% 가죽 소재 제품들을 3만~6만원대에 판매한다. 여성구두는 양가죽 100% 소재를 사용한 수제화로 총 15종(6만9900원)을 선보인다. 슬림하게 디자인한 스퀘어토 펌프스와 여성스러운 스틸레토 슬링백 등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블랙, 그레이, 오렌지, 옐로, 와인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구성했다. 지갑과 클러치의 경우 미국산 100% 소가죽 소재를 사용했다. 사피아노(빗살 무늬) 패턴을 적용해 스크래치에 강하다. 카드 홀더 3만9900원, 지퍼 카드지갑 4만9900원, 미니 반지갑 4만9900원, 지퍼 반지갑 5만9900원, 남성 반지갑 5만5900원, 여성 클러치는 6만9900원에 내놨다.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9일~15일 '레어하이 레더 기획전'도 연다. 구두와 지갑, 클러치 등 잡화 신상품들을 최대 2만원 할인한다. 또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선착순으로 남녀 커플세트(여성 미니 반지갑·남성 반지갑·450개)를 8만9900원에 판다. 커플세트와 클러치, 구두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천연소가죽으로 제작한 손거울을 증정한다. 송승선 SK플래닛 리테일본부장은 "레어하이만의 차별화된 상품력으로 올해 잡화 라인과 남성 라인을 출시하는 등 브랜드 볼륨과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 SPA 브랜드와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11번가만의 패션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08 11:04:43 김유진 기자
갤러리아百, 발렌타인데이 마케팅 시동…명품 초콜릿 대거 선봬

갤러리아백화점은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러리아백화점 전 지점(명품관·수원점·센터시티·타임월드·진주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영수증 하단에 출력된 쿠폰번호를 갤러리아몰에 입력하면 중복할인이 가능한 5% 쿠폰을 증정한다. 경품 이벤트로 갤러리아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오는 14일까지 경품을 준다. 홈페이지에 6가지 데이트 장소 중 원하는 장소에 '좋아요'를 클릭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42명에게 스미소니언 전시 관람권, 오레노 레스토랑 이용권, 메가박스 커플 관람권, 갤러리아백화점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14일까지 사랑하는 이들에게 발렌타인데이 e-카드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빈스앤베리즈 봉봉 초콜렛을 준다. 또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러리아 기프트카드 3만원권(10명), 1만원권(20명), 빈스앤베리즈 아메리카노 시음권(50명)등을 각각 증정한다. 한편 갤러리아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 494에서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미국, 일본 등 해외 유명 초콜릿 브랜드를 판매하는 밸런타인 팝업 스토어를 연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 '라메종뒤쇼콜라'를 선보인다. 라메종뒤쇼콜라 브랜드의 장인 클로아조는 MOF (Meilleur Ouvrier de France Chocolatier, 프랑스의 초콜릿 부분 최고 기술자)자격을 부여 받은 세계적인 초콜릿 명장이다. 라메종뒤쇼콜라는 식품 분야에서는 최초로 에르메스와 샤넬, 루이비통 등과 나란히 프랑스 명품 브랜드 협회인 '코미테 콜베르'에 정식으로 가입한 인증받은 유일한 브랜드이다. 이 외에도 파리 초콜릿 그랑프리, 살롱 뒤 쇼콜라 어워즈 등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한 프랑스 명품 초콜릿 '샤퐁', 프랑스 미쉐린 3스타 출신 쉐프의 브랜드 '위고에빅토르',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수제 초컬릿 메이커인 '라 몰리나' 등 다양한 초콜릿 브랜드도 선보인다.

2017-02-07 16:55:4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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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맘을 사로잡아라"…유통업계, '반려동물' 시장 잡기 분주

펫팸족(Pet Family)이 약 천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도 각종 반려동물 관련 시장을 넓히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불과 몇년 전 지속적인 펫팸족 증가에 샴푸, 푸드 등을 새로 론칭한 업체들도 관련 제품 영역을 확장하며 품목 갯수, 라인 등을 강화하고 나섰다. 옥션, 쿠팡 등 온라인 쇼핑업계에서도 반려동물 전문관을 오픈하며 소비자 니즈를 채우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과 CJ제일제당이 최근 반려견 푸드사업을 키우고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샴푸, 비누 등 생활용품은 물론 사료, 간식 등 푸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반려동물을 위해 과감한 소비를 하는 펫펨족도 늘어나 유통업체의 '고가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지난 2015년 1조8000억원의 규모를 형성한 뒤 현재까지 지속적인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5조8000억원의 규모가 전망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펨족도 1000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 펫 푸드 제품군 확장 최근 LG생활건강은 '시리우스' 라인을 확장해 펫 푸드 브랜드 '시리우스윌'을 선보이며 펫 푸드 시장에 진출했다. 앞서 지난해 8월 LG생건은 국내 생활용품 업체 1위라는 기술을 활용해 샴푸와 컨디셔너 등 펫 케어 제품을 출시하며 '오스 시리우스'(O's Sirius)를 론칭했었다. 이번에 LG생건이 선보인 펫 푸드 시리우스윌은 95%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반려견 푸드다. 유기농 원료 기준에 맞게 반려견에게 유해할 수 있는 농약, 인공 향색료는 물론 육골분 등의 부속물을 배제하고 순수 정육 만을 사용했다고 LG생건측은 설명했다. 전 제품에 사용된 유기농 한우와 홍삼은 반려견의 면역력 증진을 통한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각 내용물은 별도의 소용량 포장에 담겼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반려견 건강을 고민하는 보호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검증된 원료, 영양에 기호성까지 고려했다"며 "LG생활건강의 기술력과 안전성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반려견 푸드 제품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4년부터 반려동물 사료 '오네이처'를 판매했다. 이어 지난해 말 제일제당은 반려견의 식이성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옥수수, 콩 등의 곡물 성분을 제거하고 필수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 연어를 원재료로 한 프리미엄 사료를 추가로 선보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실내에서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견의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사람과 유사하게 운동부족과 편식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반려견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사료를 연구했다"며 "최근 반려견의 피부와 털의 상태뿐 아니라 장 건강과 심혈관 건강에 신경쓰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오네이처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올해 오네이처 20억원, 반료동물사료 전체 200억원의 연간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 반려동물 전문관 오픈 온라인쇼핑몰에서는 급증하는 반려시장 수요에 맞춰 관련 상품만 모아둔 전문관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쿠팡은 이색 반려동물의 생필품과 놀이용품 등을 한자리에 모아 쇼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쿠팡의 반려동물 관련 쇼핑몰은 강아지, 고양이 뿐만 아니라 파충류, 곤충, 해수어 등 이색 반려동물을 키우는 수요까지 충족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천연재료로 만든 저지방 고슴도치 사료, 해수어 수질관리를 위한 여과기 등도 판매하며 반려동물 관련 품목을 확장했다. 쿠팡 관계자는 "반려동물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이 증가하면서 개, 고양이 이외에 고슴도치, 곤충, 해수어, 파충류, 설치류 등 이색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티몬도 지난해 말 반려동물 용품을 직매입하는 서비스 '스위티펫샵'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반려동물 용품 또한 가격경쟁력과 배송서비스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티몬의 반려동물 카테고리는 2015년 대비 5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 중 스위티펫샵의 매출 비중은 43%에 달했다. 티몬은 스위티펫샵을 통해 다양한 PB상품까지 출시하며 반려동물 관련 상품의 가격 거품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옥션은 모바일 전용 반려동물 쇼핑몰 '펫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의 소비패턴에 맞게 상품을 선별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파크도 지난해 10월 반려동물 전문몰 '인터파크 펫'을 오픈하고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펫플러스와 인터파크는 펫팸족의 소통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회원들이 각종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한편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생활용품과 푸드 외에도 의료서비스, 교육서비스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관련 사업 또한 다각화 되고 있다.

2017-02-07 16:31:2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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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대목'…편의점vs백화점 마케팅 분위기 '상반'

발렌타인데이 대목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유통업체는 불황에도 연인을 위해 지갑을 흔쾌히 여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초콜릿 상품은 물론 남성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연간 3대 데이행사 중 첫 대목을 맞이해 캐릭터 콜라보, 해외 초콜릿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반면 백화점에서는 초고가의 초콜릿과 명품 시계등을 발렌타인데이 마케팅으로 내세워 눈길을 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와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가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일제히 초콜릿 마케팅에 돌입했다. ◆편의점 '실용성 전략' CU는 세계 3대 초콜릿으로 꼽히는 고디바와 기라델리 초콜릿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CU에서 판매되는 고비다 상품은 고디바밀크바초콜릿(8000원), 고디바하트초콜릿(3만8000원) 등 총 3가지 상품이다. 미국 프리미엄 초콜릿 '기라델리'도 업계 단독으로 수입 판매한다. 기라델리는 코코아빈의 가공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과정이 미국에서 이뤄지는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초콜릿이다. 기라델리딜라이트(6000원), 기라델리미드나이트(6000원), 기라델리트와일라잇(1만원) 등이 마련됐다. 아일랜드 흑맥주 '기네스'가 들어간 프리미엄 초콜릿도 맛볼 수 있다. 기네스 시그니쳐 흑맥주를 최대 4% 함량하고 있어 특유의 향과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또 지난해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인기를 끌었던 가나초콜릿 케이크, 몽쉘 케이크를 미니 사이즈로 축소한 가나미니초코케이크, 몽쉘미니초코케이크도 오는 9일부터 재판매한다. GS25는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초콜릿세트를 준비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무민(MOOMIN), 스누피가 새겨진 포장 패키지에 초콜릿과 앙증맞은 캐릭터 자석(2~3개 랜덤)을 넣은 초콜릿세트를 12만개 준비했다. 가격은 각 6000원~1만1800원선이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 마우스 손목 쿠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귀여운 디즈니캐릭터 인형이 들어있는 초콜릿세트도 6만개 한정 판매한다. 업사이클링(Up-Cycling) 세트 역시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품이다. 업사이클링은 디자인을 새롭게 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지닌 상품을 탄생시킨다는 의미다. GS25는 포장 패키지를 파우치나 간편한 손가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민파우치세트'와 '페레로로쉐파우치세트'와 같은 업사이클링 세트를 선보였다. 최초로 시도하는 패션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세트도 선보인다. 패션브랜드 스케쳐스, 초콜릿 키세스와 손잡고 선보인 '스케쳐스 x KISSES 컬래버레이션 세트'를 2만개 한정 판매한다. 이베이코리아와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도 펼친다. GS25는 G마켓, 옥션, G9에서 남성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한 여성 고객에게 GS25에서 페레로로쉐를 구매할 때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준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발렌타인데이가 연인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나 친구에게도 가볍게 선물하는 실속소비 추세에 발맞춰 중저가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발렌타인데이 상품 중 약 72%를 1만원 이하 중저가 상품으로 구성했다. 실제로 지난해 발렌타인데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중저가 일반 상품이 전년 대비 16.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은 재미있는 문구로 화제를 모았던 의리초콜릿 시즌3 '초성초콜릿'을 한정 선보인다. 초성초콜릿은 낱말의 자음만 표현해 소비자가 직접 단어를 완성하고 꾸밀 수 있는 스티커가 가나초콜릿과 함께 구성된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2015년 발렌타인데이부터 선보인 의리스티커 상품은 매년 평균 54% 가량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발렌타인데이가 연인뿐만 아니라 모두가 즐기는 날로 자리 잡은 만큼 부담 없는 가격의 초콜릿 상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연인, 친구, 동료 구분 없이 모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실속형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 백화점 '고가전략' 백화점 업계에서는 '고가전략 마케팅'이 한창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라메종뒤쇼콜라'의 햇(HAT) 박스패키지를 선보였다. 초콜릿, 마카롱 등 고객이 원하는 품목으로 구성하는 세트상품으로 가격은 품목에 따라 30만~50만원대다. 또 위고에빅토르에서는 천연과즙이 들어간 '스피어 초콜릿'(72개입)을 28만8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의 밸런타인데이 프리미엄 초콜릿의 매출은 2015년 7.1%, 지난해 11.3%가 각각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로이즈, 라뒤레, 라메종뒤쇼콜라 등 기존 유명 브랜드 외에 덴마크 라크리스의 감초 초콜릿, 한국 레드로드빈즈의 팥초콜릿, 스위스 레더라의 견과류 초콜릿 등으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의 발렌타인데이 기념 시계를 선보였다. 다이아몬드 420개를 세팅한 특별 한정 상품이다. 압구정본점에 단 1개 입고됐으며 가격은 6050만원이다. 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주얼리 브랜드 루첸리는 19일까지 정상가격 1650만원인 다이아몬드 반지를 1140만원에 판매하는 등 보석 매장들도 다양한 할인 및 증정 행사를 펼치고 있다.

2017-02-07 15:40:5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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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고객만족도…KEB하나·신한은행 순

국내 시중은행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에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전국적 서비스망을 갖춘 8개 은행에 대해 소비자(은행별200명·총1600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7일 밝혔다.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한 KEB하나은행은 '시설 및 직원서비스', '금융상품 다양성', '이자율·수수료', '서비스 호감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점·ATM 이용편리성' 부문은 KB국민은행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응답자 1600명 중 62.5%(1000명)가 모바일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앱 서비스 조사 결과 '이용편리성' 만족도는 높은 반면 '고객응대 서비스'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업체별로는 신한은행이 5개 부문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SC제일은행은 모든 부문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시중은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종합만족도는 3.62점이었다. 부문별로는 '시설과 직원서비스'(3.67점)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금융상품 다양성'(3.24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 간담회를 통해 이번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모바일앱을 비롯한 은행서비스 전반에 대한 서비스 품질 개선을 권고했다.

2017-02-07 14:15:1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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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금융 서비스' 도입…티몬, 보험·대출 등 비교 시스템 구축

소셜커머스가 보험과 대출, 예·적금 등 금융 서비스를 도입한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보험, 대출, 예ㆍ적금 및 투자 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티몬금융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티몬금융몰은 보험, 대출, 예ㆍ적금 및 투자 관련 온·오프라인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 상품 비교 서비스다. 기존에는 온라인에서는 온라인 상품만 오프라인에서는 오프라인 상품만 비교했지만 티몬금융몰에서는 총 220여개 금융사의 5800여개 상품 비교가 가능하다. 티몬은 "보험, 카드, 대출 등 수많은 금융 상품들이 우리 실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지만 너무나 많은 종류들이 산재해 있는데다가 나에게 맞는 상품이 무엇인지 찾기 어렵고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다는 점을 착안해 티몬금융몰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티몬금융몰은 여러 회사들의 금융 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티몬금융몰은 삼성화재, MG손보, KDB생명, 씨티은행, 피플펀드 등과 제휴됐다. 올해 말까지 제휴사를 확장해 향후 7000여개의 금융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권을 넓힐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에서 티몬은 그간 쌓아온 큐레이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고객의 특성에 맞는 상품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보험 상품의 경우, 건강, 어린이, 사망, 저축, 자동차, 여행사 등 원하는 보험의 종류를 선택한 후에 성별과 생년월일, 직업 등 최소한의 정보를 입력하면 티몬금융몰에서 추천하는 금융상품의 가입조건(보험기간, 납입기간, 가입금액)과 보장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용대출도 마찬가지다. 본인의 신용등급과 희망 대출 금액을 기입하면 전체 금융권 (은행·저축은행·카드사·보험사·P2P)에서 제공하는 등급별 평균 금리와 최대 대출한도를 비교할 수 있다. 한편 티몬은 금융몰 오픈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티몬금융몰에서 최초로 보험상품을 비교한 선착순 고객 2000여명에게 티몬 적립금 2000원을 지급하는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인호 티켓몬스터 금융몰 총괄책임자는 "티몬의 편리한 거래 환경을 이용해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상품의 특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여러 금융사이트를 둘러보지 않더라도 티몬에서 보험과 대출, 예금 상품 등을 쉽고 간단하게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몬금융몰은 국내최초 보험비교 서비스인 딜마켓을 구축한 '예드림티피에스', 대출·예적금·P2P 비교추천서비스 '핀다'와 각각 파트너십을 맺어 공동 개발했다.

2017-02-07 11:31:0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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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지난해 4분기 취급고 8911억원…14.1% 성장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이 지난해 4분기 취급고 89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약 14.1%의 성장세를 보였다. 6일 CJ오쇼핑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따르면 CJ오쇼핑의 취급고는 상품경쟁력 강화와 T커머스의 커버리지 확대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14.1% 성장한 8911억 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의 분기 취급고인 동시에 지난 2013년 4분기(11.1%) 이후 3년 만의 두 자릿수 취급고 성장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증대와 운영효율화에 따른 비용감소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30.7% 증가한 492억 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함과 동시에 지난 2015년 4분기부터 5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CJ오쇼핑은 수익중심의 경영전략, T커머스를 포함한 채널 다각화, 단독상품을 중심으로 한 상품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부터 전년동기 대비 성장세로 전환했다. 이로써 CJ오쇼핑은 연간 취급고(3조1610억 원)와 영업이익(1449억원)이 전년대비 각각 3.5%, 27% 증가해 성장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동종업계 최고 수준인 1조959억 원을 올렸다. 이 중 영업이익의 증가는 베라왕(패션), CNP(화장품), 내셔널지오그래픽(여행가방) 등 단독상품을 중심으로 한 TV상품의 판매호조와 김나운 더키친(반조리식품), 풋사과다이어트(건강기능식품) 등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 론칭에 기인한다고 CJ오쇼핑측은 설명했다. CJ몰의 운영 효율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또한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 CJ오쇼핑은 고객들이 TV, 온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경험하게 하는 멀티채널 확대 전략을 통해 110만 명 이상의 멀티채널 고객을 확보했다. T커머스는 지난해 업계 최고의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1000억 원 대 규모로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의 외형성장을 이뤄냈다는 평이다. 해외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구조 개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2016년 4.5%의 취급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부 해외사이트의 누적 손실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한 161억원을 기록했다. CJ오쇼핑은 올해 해외 구조개선을 완료하는 한편 CJ IMC를 중심으로 단독상품의 해외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해외 현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는 판매채널 확장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철구 CJ오쇼핑 경영지원실 상무는 "지난해 실적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2년간의 성장정체를 벗어나 성장세를 회복했다는 점"이라며 "그 동안 추진해 온 사업 구조개선을 통해 외형과 함께 영업이익이 성장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경쟁력 있는 단독상품과 멀티채널 기반의 독보적 시장 리더십을 확보해 성장을 이뤄가겠다"며 "글로벌 사업은 지역 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2-06 17:08:4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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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렛 쇼핑 성지 '파주'…롯데vs신세계 "어디로 갈까"

경기도 파주. 경의중앙선을 기준으로 일산 탄현, 야당을 지나 운정, 금릉역까지 이어지는 도시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여러개의 골프장, 헤이리예술마을 등이 자리잡고 있어 서울 도심에서 차를 타고 30분~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힐링지'로 알려져 있다. 접근성 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풍경을 지닌 수도권 여행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파주는 SBS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유명한 '파주 프로방스', 데이트 코스로 알려진 '헤이리예술마을'도 자리잡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또 파주는 유통 공룡 라이벌 롯데와 신세계가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약 6.4km, 자동차로 10분이면 오갈 수 있는 거리에 두 업체가 아울렛을 운영하며 경쟁하고 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390번지에 위치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은 지하철 3호선 대화역, 또는 경의중앙선 야당역과 운정역에서 가까운 아울렛이다. 롯데그룹의 스케일을 그대로 담아 프라다,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프레드페리, 몽블랑, 폴스미스, 오클리 등 상권 단독 브랜드를 포함해 총 250여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쇼핑 뿐만 아니라 나들이 지역명소로도 유명하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 입점한 롯데시네마는 총 7개관과 1518석이 마련된 영화관이다. 또 회전목마와 전동기차, 프리미엄 트레인, 키즈파크 등이 자리잡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가기에도 적합한 나들이지로 꼽힌다. 또 파주북시티, 지혜의 숲이 근접하고 있어 문화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아울렛은 총 3개층으로 이뤄져 있다. 1층에는 해외명품과 핸드백등의 다양한 브랜드가, 2층에는 유아, 구두 등 영캐주얼 브랜드가 진열돼 있다. 3층에는 식당가와 골프관련 제품들을 판매한다. 파주의 나들이지로 내세운 만큼 F&B도 다양하다. 일본 후쿠오카의 맛집으로 알려진 후쿠오카함바그,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 파주의 대표맛집 류재은 베이커리, 미사리 초계국수 전문점 밀및 초계국수 등 쇼핑하다 허기진 배를 풍성하게 채울 수 있는 다양한 맛집이 즐비하다. 리퍼브 전시매장인 '전시몰'도 파주점에서 유명한 매장이다. 노트북, 태블릿PC 등 가전제품을 25~7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신세계사이먼의 파주 프리미엄아울렛은 지하철로는 경의중앙성 금촌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보다 위쪽에 위치, 롯데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신세계의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쇼핑몰 뿐만 아니라 야외 인테리어도 세심하게 신경쓴 아울렛으로 꼽힌다. 1920~1930년대 미국의 다운타운을 연상시키는 아르데코(Art-Deco) 건축양식으로 지은 분수 광장과 시계탑 등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평이다. 시즌마다 바뀌는 테마카프형 데코레이션은 예비부부의 야외촬영에 활용되기도 한다. 지역 특성상 롯데와 마찬가지로 가족단위 고객 방문이 많다. 지난 2013년에는 확장 오픈을 통해 보니, 소니 등 브랜드가 단독 입점돼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라인프렌즈 스토어를 아울렛 최초로 입점시키기도 했다. 바르다 김선생, 고르드, 마시찜 등도 추가 오픈해 F&B 선택권도 늘었다. 아울렛 쇼핑몰에는 20여개의 명품브랜드와 20여개의 키즈브랜드, 30여개의 F&B가 즐비하다. 이월상품 할인율은 적게는 25%, 많게는 80~90%까지 할인된 가격을 선보인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즐기러 오는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눈길을 끈다. 2층 안내센터에서는 유모차 대여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수유실과 남녀화장실에는 기저귀 교체설비가 구비돼 있다. 푸드코트와 레스토랑 매장에는 어린이 의자를 준비하는 등 가족단위의 고객을 위한 편의를 높였다는 평이다.

2017-02-06 16:52:1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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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에 운동화·책가방을"…11번가, '럭키박스' 선봬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는 신학기 시즌을 맞아 3주간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총 1050개의 '럭키박스'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판매하는 럭키박스 판매금액은 3만원이다. 박스 안에는 9만9000원부터 최대 23만9000원까의 운동화, 책가방 등이 한 개씩 랜덤으로 들어간다.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스포츠브랜드인 뉴발란스(6일~12일), 아디다스(13일~19일), 스케처스(20일~26일) 제품들로 진행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뉴발란스 럭키박스의 경우 2017년 신상부터 스테디셀러까지 다양한 럭키박스를 준비했다. 블로그에서 입소문이 난 17년 신상 '3D+ 백팩'부터 일명 '스티브잡스 운동화'로 몇 년간 스테디셀러인 '뉴발란스 990', 예능 TV 프로그램 '1박2일'에서 배우 김주혁 운동화로 알려진 'MRT580' 모델 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 8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운동화의 경우 사이즈는 220~280mm 까지 5mm 단위로 준비됐다. 럭키박스를 구매한 고객들은 신발사이즈를 직접 입력할 수 있다. 럭키박스 구매 성공 시 8종의 제품 중 1종을 랜덤으로 받게 된다.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는 뉴발란스 온라인 단독상품과 2017년 SS 신상 의류도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에서 선오픈하는 뉴발란스 키즈 '네온스포티 소풍가방', '스몰로고 맨투맨' 부터, 17년 신상 '맥코트 키즈 바람막이' 등을 마련했다. 한편 지난 2년간(2015년~2016년)의 11번가 집계에 따르면 한해 중 '백팩'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은 2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기준 2월 한달 동안의 매출 비중만 매월 평균(6~8%) 수준보다 2배 이상 높은 17%에 달했다. 설날 연휴, 졸업 시즌 등 선물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과 신학기 특수가 겹쳐 백팩 배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성민 11번가 상품마케팅 팀장은 "신학기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선호하는 유수의 브랜드사와 협력해 재미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미 고객들에게 입소문이 난 인기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해 고객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2-06 16:00:0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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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더 싸게"…소셜커머스, 소비절벽 부수기 '안간힘'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유통업계의 '소비절벽' 부수기도 한창이다. 저렴한 상품 가격과 빠른 배송서비스를 내세우는 소셜커머스 업계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생필품, 신선식품 등 일상에서 소비가 필수적인 상품을 필두로 이월상품은 물론 떠리상품까지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6일 소셜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티켓몬스터(티몬)와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사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깨고자 가격 경쟁에 나서고 있다. 티몬은 2월 한달동안 '이월상품기획전'을 진행한다. 기존 판매가에서 최대 50%까지 할인율을 높인 행사다. 일주일에 3번씩 '오늘의 이월상품'을 선정해 더 파격적인 할인가격도 내세웠다. 행사를 통해 티몬이 마련한 물량은 약 400여종에 이른다. 티몬 관계자는 "최근 생활 물가가 상승하며 소비자들에게 소비 부담이 크다"며 "식품부터 의류, 잡화, 가전 등 상품군을 다양하게 행사에 접목했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메프도 '싼 가격'을 내세우며 소비절벽 부수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셜커머스 사업 본질에 맞게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년을 맞이하며 행사 기획도 다양해졌다. 매달 1일에는 '디지털데이', 3일 '삼시세끼데이', 5일 '어린이데이', 매주 수요일 '수요패션특가' 등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행사를 다양하게 기획했다. 지난 1월 11일에 진행한 111데이 행사에서는 약 800여개의 상품을 111원, 1111원, 2111원 등 균일가로 판매, 창사 이래 하루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균일가격 외에도 1+1+1이벤트, 투데이특가, 주간특가 등 '가격 승부수'를 던지는 행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0시에서 24시까지 진행된 111데이 행사에서는 254만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했다. 1초에 30개, 1분에 1764개의 상품이 결제됐다고 위메프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12일 같은 취지로 기획된 '1212데이'보다 판매량은 17% 상승, 매출액은 10% 이상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유통업계에서 12월 대비 1월에 판매량이 떨어지는게 일반적"이라면서 "1월 행사가 오히려 12월보다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최저가 마케팅을 이어가는 위메프는 최근 광고 캠페인 슬로건도 '싸다'로 내세웠다. 싼 가격의 제품이 소셜커머스 사업의 본질이자 소비 심리를 활성화 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지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위메프는 최저가 온라인 쇼핑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무제한 할인 쿠폰, 무료 배송 서비스, 데이큭가, 타임특가 등 소비자들의 쇼핑 만족을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소셜커머스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경제 불황이 길어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다"며 "예전 IMF나 세계금융위기때와 같이 한푼이라도 더 싼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2-06 15:51: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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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쓱 배송' 과정 동영상으로 공개…'고객 신뢰 쌓기' 한걸음

이마트는 고객 신뢰 쌓기의 일환으로 이마트몰 당일 배송(쓱배송)의 전 과정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이마트는 이마트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직원들이 직접 물류센터를 소개하는 'NE.O인이 말하는 이마트 NE.O 이야기' 동영상 콘텐츠를 이마트몰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상에 공개했다. NE.O(네오)는'NExt generation Online Store (차세대 온라인 점포)'의 약자로 이마트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일컫는다. 동영상은 지난해 2월 이마트가 김포에 오픈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NE.O 002'의 물류 체계 핵심 과정을 담고 있다. 이마트는 고객이 이마트몰에서 주문한 상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당일 배송'되는지 보여주는 '시스루(See-through)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이마트몰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스루는 '속이 비친다'는 뜻으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 신뢰가 중요해지면서 제품의 생산 과정, 환경 등을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이번에 선보인 콘텐츠는 5분46초 분량의 동영상으로 NE.O 002(김포 온라인전용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상품을 골라 고객 배송 바구니에 담는 과정은 물론 자동화 시스템이 고객 배송 바구니를 검수하고 분류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편 이마트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의 상품 픽업부터 포장, 검수, 배송 전 과정을 일반에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2014년 이마트가 용인에 오픈한 국내 최초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NE.O 001의 모습은 미디어를 통해 소개된 적이 있으나 지난해 2월 오픈한 연면적 4만3596㎡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NE.O 002(김포 물류센터) 내부는 공개된 적이 없었다. 이마트몰은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총 매출이 32.5% 신장했다. 2016년 전체 총 매출은 26.6% 늘어나 공시기준 연간 838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7-02-06 14:19:12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