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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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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공장 준공식 참석차 베트남 방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2011년 이후 7년만에 베트남을 방문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 인근 화락 하이테크 단지(Hoa Lac Hi-Tech Park)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엔진부품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화 김승연 회장과 금춘수 부회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대표, 한화생명 김동원 상무를 비롯해 베트남 쯔엉 화 빙 수석 부총리, 응우옌 반 빙 중앙경제위원회 위원장, 쭈 응옥 아잉 과학기술부 장관 등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은 한화그룹이 글로벌 항공엔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곳에서 실현될 첨단 제조기술이 베트남의 항공산업과 정밀기계가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양국간 깊은 신뢰와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는 베트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업을 통한 기여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주요 화두인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신공장은 약 10만㎡ 규모로 베트남에 최초로 들어서는 대규모 항공엔진 부품 공장이다. 현재 건축면적은 약 3만㎡ 이며 향후 약 6만㎡까지 확대, 동종업계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앞으로 국내의 창원공장은 고도화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고부가 제품군 생산과 베트남 공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베트남공장은 가격경쟁력이 요구되는 제품군 생산을 각각 담당한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항공기 엔진사업은 수십 년 축적된 기술과 첨단 설비가 필요하고 장기적인 투자와 수많은 기술인력을 양성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한화그룹은 긴 안목으로 베트남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2-06 16:53:3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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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車배터리 흑자전환 '가시화'…"전지 생산 능력 지속 확대"

전지사업을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는 LG화학이 올 4분기께 전기차(EV)용 배터리 사업 부문에서 첫 분기단위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IB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의 4분기 실적이 사상 첫 분기단위 영업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극재를 구성하는 메탈 가격이 떨어지면서 원가가 하락했고 동시에 배터리 출하량 증가로 생산 단가도 떨어졌다"며 "오는 2019년부터는 전기차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으로 배터리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대규모 영업이익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산업 과점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2020년을 기준으로 전기차 배터리 매출액 10조원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배터리 생산능력을 100GWh 이상 높여야 하는데 1GWh 증설을 위해서는 약 800억원이 소요, 목표된 설비 증설에는 5조원 남짓 투자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대규모 비용을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LG화학이 빠른 시일안에 전기차용 배터리 산업을 과점할 수 있다는 추측에 무게가 실린다. 투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LG화학은 폴란드소재 자회사 LG화학 브로츠와프 에너지에 6513억원을 현금 출자하기로 결정, 현재 6GWh 수준인 해당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말까지 15GWh 수준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폴란드 법인의 전기차 전지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건물과 설비투자 목적의 출자"라고 설명했다. 또 LG화학은 지난달 중국 남경에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건설을 시작하기도 했다. 2023년까지 2조1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주행거리 320㎞ 기준) 50만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LG화학은 한국 오창과 미국 홀랜드, 중국 난징, 폴란드까지 4각 생산거점에서 2020년까지 11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국내산 배터리가 정부 보조금을 받는 중국업체들에 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황유식 연구원은 "중국의 대표 배터리 기업 CATL, BYD의 중국 점유율은 현재 50%에서 2020년 70%까지 확대되겠지만 두 기업 외에는 생산 경쟁력이 낮아 배터리 추가 수주가 어렵고 설비 증설을 위한 자금 또한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정책대로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되면 LG화학의 중국 내 시장점유율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2018년 1~10월 전세계 전기차에 출하된 비중국산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서 전년 동기와 같은 2위를 차지했다.

2018-12-06 16:53: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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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중국 현지 은행과 200억 위안 장기 신디케이트론 체결

LG디스플레이가 중국건설은행, 중국교통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200억 위안(한화 약 3조2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an) 계약을 체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에서 LG디스플레이 CFO 김상돈 부사장을 비롯해 중국건설은행 광저우시 은행장 등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OLED 생산법인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키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디케이트론 계약으로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OLED 생산법인은 건설 및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 현지 은행으로부터 8년간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 부사장은 "이번 계약의 성사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역시 OLED의 미래에 대한 전망이 밝다는 방증"이라며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OLED 생산법인을 성공적으로 준비해 대형 OLED의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OLED TV용 패널 수요는 2020년에 700만대, 이후에는 1,000만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OLED TV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중국 광저우에 8.5세대 OLED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LG디스플레이와 광저우개발구가 각각 70:30의 비율로 투자했다. 자본금 2조 6000억원을 비롯해 총 투자 규모는 약 5조원이다. 현재 8.5세대 OLED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2019년 하반기 양산 예정이다.

2018-12-06 10:03:5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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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에 '분주'…산업부와 UAE 운영 점검도

한국수력원자력이 내년 초 입찰이 진행되는 체코의 신규 원전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동시에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지키기에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재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등과 바라카 원전 계약 점검차 UAE를 방문 중이다. 최근 UAE 바라카 원전 운영사인 나와(Nawah)가 한수원의 최대 경쟁사인 프랑스 EDF와 장기서비스계약(LTSA)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수원의 독점 운영권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 지 우려가 나오고 있어 정 사장의 행보가 업계의 주목을 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약 21조원에 달하는 체코의 원자력 발전 사업권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체코는 2035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원전 건설을 계획 중이다. 두코바니와 테밀렌에 각각 1000㎿급 원전 1~2기를 구축할 예정이며 건설은 오는 2025년부터 시작한다. 체코는 올해 말까지 신규 원전 프로젝트 재원 조달 모델을 선정하고 내년 초 국제 입찰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체코 원전 사업을 위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정재훈 사장은 이번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지난 8월, 9월, 11월 잇따라 체코를 방문하며 강한 수주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정재훈 사장은 "체코는 한수원이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여기는 시장"이라며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지난 40여 년간 축적한 원전건설 경험과 긴밀하게 구축된 공급망 등 한수원이 갖고 있는 역량을 결집해 체코 원전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도 체코 원전 수주에 적극적으로 지원 사격을 해주고 있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체코에 들르면서 체코 정부와 원전 협력에 우호적인 뜻을 주고 받으며 수주 성공 가능성을 더 높였다는 분석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달에 체코의 원전 사업모델이 확정되고 내년 상반기에 입찰 안내서가 발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 사장은 현재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임현승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범년 한전KPS 사장 등과 함께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머물고 있다. 원자력공사 경영진들과 만나 바라카 원전 장기정비계약(LTMA)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수원이 바라카 원전의 장기 운영권을 독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바라카 원전 운영사가 프랑스 EDF와 장기서비스계약(LTSA)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수원의 독점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겠냐는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정재훈 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EDF와 UAE간 장기서비스계약(LTSA)은 예상대로 원전 직접 운영과는 관련이 없는 기술적 건설팅 분야의 소규모(5년·총 1000만불) 자문계약"이라며 최근 불거진 원전 독점 운영권 논란을 일축했다. 바라카 원전 운영과 관련된 계약은 크게 운영지원계약(OSSA)과 장기정비계약(LTMA)으로 나뉜다. 한수원은 Nawah와 10년 단위의 운영지원계약(OSSA)만 체결한 상태며 장기정비계약(LTMA)은 UAE 측이 내년 상반기 국제 경쟁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수원이 장기정기계약까지 따내면 완전하게 독점 운영권을 갖게 된다.

2018-12-05 15:36: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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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북미 최대 Parker Hannifin ESS 사업부 인수

LS산전이 ESS(에너지저장장치) 분야 북미 최대 기업인 파커 하니핀(Parker Hannifin)'의 EGT(에너지그리드타이 사업부를 품고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S산전은 최근 글로벌 ESS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파커 하니핀 EGT 사업부의 생산 설비·인력 등 유무형 자산 일체를 인수하는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 LS산전의 북미 법인 산하 자회사인 LS Energy Solutions(에너지솔루션스)가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파커 하니핀의 EGT 사업부는 지난 2007년 ESS 사업을 시작했다. 글로벌 수준의 ESS 시스템 및 PCS 설계, 제조, 구축, 서비스 등 핵심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유럽, 중남미, 호주,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진출해 누적 공급실적이 400㎿(PCS 기준)를 넘어서는 등 북미 최대 ESS 공급업체로 자리매김 했다. LS산전은 이번 인수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 LS에너지솔루션스를 북미 법인산하 자회사 형태로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기존에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 기술역량이 결합돼 ESS를 비롯한 스마트에너지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산전은 이번 손자회사 설립을 통해 양사 누적 공급실적 700㎿ 수준으로 산업용(유틸리티, C&I) ESS 시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게 됐다. 한국과 미국, 아시아, 중남미, 유럽, 호주 등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와 생산, R&D 시설 및 인력도 공유할 수 있게 돼 전략 신제품 개발, 생산 역량 강화를 통해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자균 LS산전 CEO 회장은 "이번 인수로 LS산전의 혁신적 스마트에너지 기술 역량에 LS에너지솔루션스의 고객 기반과 기술 노하우에 더해져 세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우선적으로 글로벌 전략 지역인 북미 시장에서 가시적 사업성과를 거둘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30년까지 설치될 ESS 누적 용량은 약 125GW로 2016년 대비 약 66배 이상 증가하고 한국과 미국, 중국 등 8개국이 전체 설치 용량의 약 7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선제적 투자를 통해 시장 선점은 물론 향후 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신재생에너지는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생산과 공급 변동성이 크다는 약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고 안정적인 전력 사용을 위해서는 전력 생산량이 많을 때 저장해 두었다가 부족할 때 이를 꺼내 쓸 수 있는 ESS 연계가 필수다. 한편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ESS 시장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는 지난해 '글로벌 에너지저장 전망'을 통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ESS 시장에 103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19년 세계 ESS 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40% 성장한 17GWh(배터리 기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ESS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 시장은 2016년 16억달러에서 2025년 184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12-05 13:48:55 김유진 기자
한전, 25개 기업·기관과 '제3차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체결

한국전력은 한전 본사에서 '2018년 제3차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와 협약을 맺는 드림라인,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등 25개 기업·기관의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투자 금액은 912억원, 고용창출 인원은 395명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한전이 에너지밸리에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기업의 수는 총 360개로 올해 목표인 300개를 이미 넘어섰다. 특히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이번 협약에서 나주혁신산업단지에 7960㎡ 규모(사업비 203억원)의 '에너지밸리 전기설비시험연구원'을 2022년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연구원이 출범하면 한전의 에너지신기술연구소와 고창 실증시험장, 전기연구원 분원이 상호 연계할 계획이다. 한전은 앞으로도 에너지신산업의 모체가 되는 '앵커기업'과 '미래 유망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대기업의 공급사들을 에너지밸리로 모아 2020년까지 500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계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소명감을 갖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에너지밸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12-04 14:29: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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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도 대규모 증설투자…한화 화학부문 5조 투자 계획 '박차'

한화토탈이 5300억 규모의 신규 투자를 통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투자로 한화그룹은 지난 8월 발표한 화학부문 5조 투자 계획 실행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한화그룹의 화학부문 회사들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투자를 이어왔다. 앞서 한화케미칼은 VCM·PVC 증설, 석유수첨수지 공장 신설에 3000억원을, 여천NCC(나프타분해시설)는 에틸렌, 부타디엔 생산설비 증설에7400억원을 각각 투자하는 등 경쟁력 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한화토탈은 충남 대산공장에 연간 폴리프로필렌 40만톤, 에틸렌 15만톤, 프로필렌 4만톤 생산 규모의 설비 증설을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총 투자금액은 5300억원이며 2020년 연말 완공이 목표다. 이에 따라 한화토탈은 380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 제품 생산 중심의 40만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공장을 건설한다. 증설이 완료되면 한화토탈의 폴리프로필렌 연간 생산능력은 112만톤으로 증가, 국내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폴리프로필렌은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프로필렌을 원료로 생산되는 합성수지로 전기전자소재, 자동차 내외장재, 필름 및 포장재, 식품용기 등 생활 속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다. 한화토탈은 전 세계 폴리프로필렌 시장이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매년 5%씩, 1940만톤 규모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한화토탈은 1500억원을 투자, 대산공장 내 NCC 가스 크렉커 증설을 통해 에틸렌 15만톤, 프로필렌 4만톤을 추가로 증산할 계획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한화토탈의 석유화학 기초원료 연간 생산량은 2018년 현재 에틸렌 109만톤, 프로필렌 93만톤 수준에서 에틸렌155만톤, 프로필렌110만톤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화토탈은 지난해 4월과 12월 9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에틸렌 31만톤, 프로필렌 13만톤, 폴리에틸렌 40만톤 증설을 결정한 데 이어 이번 증설 발표로 2020년까지 대산공장에 총 1조430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진행하게 되는 셈이다. 한화토탈은 이번 증설로 석유화학 기초원료 생산시설과 그 원료를 활용하는 합성수지 생산시설 확대를 동시에 추진, 공장 생산 및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가스 분해시설 및 생산시설 규모 확대를 통해 제조원가와 규모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합성수지 생산 구조를 고부가 제품 생산 위주로 재편한다. 현재 국내 최대 생산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SM(스티렌모너머), PX(파라자일렌) 등 기초유분 사업에 편중된 주력사업군을 합성수지 사업까지 확장해 석유화학 시장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이번 증설로 저가 원료를 기반으로 한 북미 가스화학의 공세와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시장의 증설 경쟁 등 날로 치열해져만 가는 석유화학 시장 변화에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증설 공사 완료로 글로벌 종합 화학·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12-04 14:19:2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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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사보,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특별부문 대상

LS전선은 사내보 오픈마인드(Open Mind)가 한국사보협회의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인쇄사보 특별부문 대상(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오픈마인드는 매달 현장의 고민들을 담은 특집 주제를 선정해 임원부터 생산직, 신입사원 등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경영층의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격려와 공감을 통해 소통하려고 노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워크 다이어트, 회의·보고, 워라밸, 회식 등 일 문화 개선과 밀레니얼 세대, 요즘 팀장 등 계층별 고민들을 특집 주제로 다뤄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1962년 설립된 LS전선은 1975년부터 40년 동안 매월 사보를 제작, 이번 달 통권 517호를 발행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오랜 기간 국가 인프라 사업에 기여해 온 전선업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사보가 임직원들이 서로 경험을 나누고 동료애를 느끼는 '열린 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매년 기업, 협회, 국가기관 등에서 발행하는 사보, 방송, 사사, 홍보물 등의 분야에서 우수작을 선정, 시상한다.

2018-12-04 14:19:2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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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수상

한화큐셀은 '2018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시상식에서 이번해 신설된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대한민국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소비자협회가 소비자 권익 증진과 글로벌 지향 경영의 공로를 평가해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한화큐셀은 높은 기술력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해외 수출에 우수한 역량을 발휘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제품의 성능과 장기적 안정성을 높이는 전매특허 퀀텀(Q.ANTUM)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사들과 기술 격차를 벌리며 세계 태양광 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가 넘는 혹독한 품질 테스트로 제품 신뢰성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한화측은 설명했다. 또 대리점 프로그램인 큐파트너(Q.PARTNER)를 운영해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소형 태양광 모듈, 주택용 토털 솔루션과 같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역특화형 제품을 출시해 각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한화큐셀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시장다변화 전략을 통해 해외 수출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대표 수출산업으로 국내 태양광 산업을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진행된 '2018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조현수 전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수상자 중 가장 높은 동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조현수 전 대표이사는 서울시와 함께 태양광 창업스쿨을 추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서울시 미니태양광 사업, 태양광 대여사업과 같이 일반인이 태양광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태양광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국내 태양광 시장 저변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8-12-03 14:19:2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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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민간발전회사인 대림에너지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동서발전은 대림에너지와 칠레 중부 및 북부 12개 사업지에서 총 용량 105MW의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25년간 설비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현지의 화력발전에 의한 전기생산량을 감소시켜 대기 중에 배출되는 온실가스(CO2)를 감축하게 된다. 특히 청정개발체제 사업이 인정되는 10년 동안 약 16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를 국내 배출권 거래제 외부 감축실적으로 등록하고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해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회사 최초로 남미 투자형 발전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전 지구적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회사 최초의 해외 재생에너지 개발이라는 복합적 의미를 가진 사업"이라며 "국내기업이 생산한 패널을 사용하고 국내 금융기관을 활용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추진해 동반성장을 이룰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03 14:19:13 김유진 기자
내년에도 '보호무역주의'…무협"신흥국 금융불안 계속된다"

오는 2019년에는 미·중 통상분쟁에 글로벌 통화 긴축, 신흥국 금융불안 가능성 등도 제기되면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는 세계경제 전망, 글로벌 통상환경 및 환율 전망, 주요 수출시장 및 품목, 신북방 정책 등을 다루는 '2019 세계경제 전망 및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렸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은 "내년에는 미국, 유럽,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등 신흥국까지 올해에 비해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중 무역분쟁 영향 가시화, 주요국 국채금리 오름세, 유가 하락 및 신흥국 금융위기 가능성 등으로 우리 수출기업의 대외 리스크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제현정 무역협회 통상지원단 차장이 '글로벌 통상환경 전망'을 발표하면서 "미국의 중국 제재는 중국의 첨단산업 견제의 일환이며 중국도 '중국몽' 실현을 위해 쉽게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우리 기업들은 분쟁 장기화에 대비해 미중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사업계획 수립 시 통상이슈를 항상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국내외 환율전망도 제기됐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내년에는 원화 약세 압력이 우세하나 하반기 이후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 계획에 따른 환율 변동성 및 신흥국 위기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2019년 수출품목 및 시장전망'을 발표한 문병기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올해 우리 수출은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 수출 6000억 달러 최초 돌파, 반도체 수출 1000억 달러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내년에는 자동차, 철강,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의 전망이 어두워 소비재·신산업·부품산업 등을 중심으로 수출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명수 국립블라디보스톡 경제서비스대 교수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북방시장이 좋은 대안"이라며 "화장품, 의약품, 보건의료 등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북방시장에 접근하는 한편 서비스산업 진출을 통한 현지화 전략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12-02 15:11: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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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한 달…일부지역 휘발유 가격 1500원대 밑으로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나가는 가운데 서울과 대구, 인천, 경남 등의 일부 지역에서 휘발유 가격이 1400원대로 내려가고 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 기준으로 대구(1476.06원)·인천(1499.73원)·경남(1496.09원)의 보통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1500원 밑으로 떨어졌다. 평균 판매가격은 해당 지역 개별 주유소들의 판매가격을 합한 값을 그 지역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눠서 계산한다. 전국 17개 지역 가운데 1400원대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등장한 건 1년 만이다. 지난해 11월 셋째 주 경남 지역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494.93원을 기록한 이후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1400원대의 휘발유는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달 6일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정책과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기름값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경우 평균 판매가격은 1604.42원이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지역에 따라 보통휘발유 가격이 1400원대로 떨어진 곳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강북구(1488원)와 금천구(1478원), 은평구(1499원), 중랑구(1483원)에서 1500원 밑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광진구(1508원)도 곧 1400원대로 휘발유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0년전과 달리 올해의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08년 정부는 1ℓ당 82원의 가격을 내렸지만 정책 시행 첫 주에만 약 30원이 떨어졌고 그 이후부터는 내림 폭이 1.8원 정도에 그쳤다. 당시에는 국제 석유제품 시장에서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급증했고 환율 또한 강세를 보이면서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 효과가 상쇄된 것이다. 반면 올해는 산유국들의 감산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동시에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대한석유협회는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며 "국내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유사들은 현재의 국제유가를 참고해 다음 주 출고가를 결정, 해당 출고가가 적용된 기름이 실제 소비자들에게 도달하는 기간은 약 2∼3주가 소요된다.

2018-12-02 15:11:3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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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LG, 전기차 생산 능력 확대…"투자 또 투자"

국내 대표 석유화학업체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생산 능력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 이미 소형, 중대형 전지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두 업체가 최근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해외 공장에 또 한번 손 큰 투자를 단행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폴란드소재 자회사 LG화학 브로츠와프 에너지에 6513억원을 현금 출자하기로 했다. 출자와 함께 1조3026억원 규모 채무보증도 결정했다. LG화학 관계자는 "폴란드 법인의 전기차 전지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건물과 설비투자 목적의 출자"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수주가 늘어나 현재 6GWh 수준인 폴란드 공장 생산능력을 연말까지 15GWh 수준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중국 남경 빈강 경제개발구에서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건설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남경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은 축구장 24배 크기인 6만평 부지에 지상 3층으로 지어진다. 오는 2023년까지 2조1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주행거리 320㎞ 기준) 50만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LG화학은 폴란드를 비롯해 한국 오창, 미국 홀랜드, 중국 난징 등 글로벌 4각 생산거점에서 2020년까지 110GWh 생산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도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6일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 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9.8GWh/년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1조 1396억원 투자를 결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를 포함해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생산량 증가를 감안해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투자결정을 비롯해 향후 수주 증대에 따른 증설까지 포함해 2022년 연간 생산량 55GWh 규모의 생산설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 생산 거점 확보 및 수주 증대를 적극 추진해왔다"며 "글로벌 자동차 최대 격전지 미국에서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둬 제2의 반도체로 평가받는 배터리사업에서 글로벌 탑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02 10:56:54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