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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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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ETF와 경쟁하는 인덱스펀드 출시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미국S&P500인덱스펀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 미국S&P500 인덱스펀드는 장기투자시 복리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업계 최저보수(운용보수 0.09%, 총보수 0.295%, C-re클래스 기준)로 설계됐다. 현재 국내에 상장된 S&P500 ETF는 총 14개로 총보수는 0.021%~0.3%수준으로 펀드와 비슷하거나 낮다. 다만 ETF매매 시 숨겨진 비용을 고려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해당 ETF를 매매시 매매수수료(7개 증권사 평균 0.1065%) 및 호가 스프레드(LP가 제공하는 매도-매수의 가격차이)를 고려하면 투자자들은 매수 후 1년 뒤 매도시 약 0.4840% ~ 0.7630%의 보수 및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상품은 해외투자형 상품 중 가장 짧은 환매주기(T+4일 환매대금지급)를 적용해 그동안 해외펀드의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상대적으로 긴 환매주기도 단축했다. 이 펀드가 추종하는 S&P500지수는 대형주 지수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디비아 등 미국을 대표하는 500여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시장 시가총액의 80%정도를 반영하고 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 센터장은 "신한 미국S&P500 인덱스펀드는 ETF와 경쟁할 수 있도록 개발단계부터 많은 부분을 고민했다. 보수 및 비용에서도 ETF에 뒤쳐지지 않고 투자자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며 "ETF는 일반적으로 지수방법론과 정확히 맞춰서 운용하지만 인덱스펀드는 매니저가 지수를 추종하면서 펀드에 유리한 방향으로 운용하는 강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등 연금계좌를 통해 손쉽게 투자가 가능하기에 신한 미국S&P500인덱스펀드는 ETF 매매가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 미국시장을 가장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3 16:47: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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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알멕, "모빌리티 알루미늄 소재·부품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

"급격하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장을 결정하게 됐다" 글로벌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기업 알멕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알멕은 알루미늄 압출 소재·부품 전문 기업으로, 주로 배터리(2차전지) 모듈 케이스, 배터리 팩 프레임,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회사 전신은 1973년 설립된 경남금속으로 대우그룹 관계사 시절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DEV)을 개발한 이래 줄곧 전기차 관련 알루미늄 압출 소재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 알멕은 배터리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알루미늄 압출 모듈 케이스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GM, RIVIAN, LUCID 등 글로벌 EV 배터리 제조사 및 해외 전기차 기업들이다. 알멕은 주행거리 증가를 위한 경량화 및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열전도율과 정밀성 등에서 내연기관 대비 더욱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전기차 부품 시장을 겨냥해 알루미늄 압출 소재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독자적인 충격 흡수 소재(Crash Alloy) 기술을 통해 안전성도 극대화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부터 고강도 충격 흡수 소재 인증을 받았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합작법인 설립 등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알맥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567억원에 영업이익 113억원을 달성,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과거 전기차 배터리 부품 개발비와 2021년 글로벌 물류비용의 급격한 상승으로 회사의 수익성에 영향을 받았으나 기술의 안정화 및 공급 계약 조건 변경 완료로 적자에서 벗어났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알멕은 지난 몇 년간 밀양 및 사천 공장의 증설에 6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 또한 신규 수주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 확장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박준표 알멕 부사장은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과 더불어 회사의 안정적 성장 및 수익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연구개발로 혁신 기술을 창출하고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상장을 통해 전기차·2차전지를 비롯해 항공 분야에 이르는 모빌리티 알루미늄 소재·부품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멕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 4만5000원이다. 14일과 15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0~2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6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상단 기준 2687억원 규모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23-06-13 16:31: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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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기술주 조정 전망…나스닥 하락 베팅

미국 증시의 대형 기술주 랠리 여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그동안 미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 확산으로 급등했던 대형 기술주들이 조정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도 있는 반면 반도체 지수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13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는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반대로 3배 따르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는 2663만달러 순매수했다.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서학개미들은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고 보고 SQQQ를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학개미들이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로순매수 금액은 2088만달러다. 이 ETF는 ICE 반도체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금융상품이다. 이밖에도 서학개미들은 반도체주에 투자하는 반에크 세미컨덕터 ETF(SMH)를 1058만달러 사들였다. 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고 지적이 나오면서 서학개미들은 반도체주 하락에 베팅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반도체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고 있어 서학개미들은 반등을 기대하며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또한 서학개미는 AI 대표 ETF인 글로벌 X 로보틱스 & 인공지능 ETF(BOTZ)는 1680만달러 사들였다. 2016년에 출시된 해당 ETF는 로보틱스와 AI를 개발하는 기업들에 투자한다. 이 ETF의 엔비디아 비중은 12%로 가장 높다. 챗GPT' 열풍으로 인해 젊은 투자자들이 AI 성장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하스 데사이 글로벌X 애널리스트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자금이 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그들은 더 광범위한 투자자들에 비해 이런 아이디어에 더 잘 공감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 루시드 그룹(2005만달러) ▲아이온큐(1843만달러)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바이라이트 ETF(TLTW)(1403만달러)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시리즈1(QQQ)(1179만달러) ▲코인베이스 글로벌(1143만달러) ▲리얼티 인컴(998만달러) 등을 사들였다. 이번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미국 주식 시장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백찬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매크로 시그널 지표가 변곡점을 통과하고 있어 위험자산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현재 밸류에이션 여력이 충분해 매크로, 지정학 이슈, 실적 관점에서 미국 주식시장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6-13 15:06:3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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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중증장애인 시설 봉사활동…기부금 2000만원 전달

금융투자협회는 13일 서유석 회장과 임직원 60여명이 경기도 광주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로 12년째 한사랑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직전 3개년간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대면봉사가 아닌 시설 유지보수 등의 비대면 봉사활동 및 기부금 전달을 지속해왔다. 이날 협회 임직원들은 원내에서 장애인 생활실 청소, 식사 보조 등의 봉사활동과 함께, 평소 나들이 기회가 적은 어린 원우들을 위해 원내 산책 및 잠실 아쿠아리움 관람 등 원외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서유석 회장은 "3년여 간의 긴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이겨낸 한사랑마을 원우분들과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대면 봉사가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도 금융투자업계는 따뜻한 나눔의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투협은 올 상반기 영등포 장애인사랑나눔의 집과 우리마포복지관에서 배식봉사활동 등을 실시했다. 하반기에는 '제10회 금투협회장배 자선 야구대회', '제13회 사랑의 김치 Fair', '겨울나기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3 14:41: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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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미국S&P500TR(H)' 순자산 1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TR(H)'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TR(H)' 순자산은 1118억원이다.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미국 대표지수 'S&P500'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S&P500 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반영한다. 환헤지형인 'TIGER 미국S&P500TR(H)'는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높아지며 환율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초 1340원대를 돌파한 이후 미국 부채한도 협상 등의 이슈로 등락을 반복해 왔다. 현재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MOC)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부각되며 원·달러 환율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환헤지 투자 전략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민정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원달러 하락을 방어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TIGER 미국S&P500TR(H)'과 'TIGER 미국나스닥100TR(H)(448300)' 등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만 수익률이 연동되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며 "해당 ETF들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해 연금 투자자들도 원달러 환율 변동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3 14:41: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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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 홍콩 특수주문 4종 론칭 기념, 항셍·닛케이 수수료 이벤트 실시

삼성선물은 홍콩 거래소와 일본 거래소 해외선물 상품에 대해 무료 거래 및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자들이 보다 부담없이 해당 주문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무료 및 수수료할인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삼성선물은 설명했다. 이번 제공되는 홍콩거래소 주문 유형은 시장가, STOP, STOP LIMIT, OCO 주문 유형이며, 타사에서 일부 주문이 제공되기도 하나, 삼성선물은 한꺼번에 4가지를 모두 지원한다. 또한 우리나라 해외선물 투자자들의 90% 이상이 CME품목을 거래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홍콩거래소뿐만 아니라 CME 상품도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최근 버블 붕괴후 3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관심을 끌고 있는 일본 닛케이지수 관련해서 일본거래소 상품에도 무료수수료와 수수료 할인을 제공한다. 미니 항셍 같은 홍콩 거래소 미니 지수 품목은 총 30계약 무료, 항셍이나 항셍테크 같은 일반 지수는 총 10계약 무료로 거래할 수 있고, 무료 거래 수량이 소진되면 편도 25HKD(홍콩달러)로 연말까지 거래할 수 있다. 일본 거래소 품목도 미니 닛케이 등 미니 지수는 총 30계약, 니케이나 토픽스 같은 일반 지수는 총 10계약 무료로 거래 가능하고, 이후에는 편도 250엔으로 연말까지 거래할 수 있다. CME 수수료 할인의 경우, 마이크로 지수 및 통화는 편도 0.6달러, 마이크로 원자재는 편도 0.8달러, 일반/미니 품목들은 편도 2.5달러로 연말까지 거래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주민번호 기준 2023년 6월 12일 이후 신규 고객이거나, 해당일 기준 1년 해외선물 미거래 고객이며 생애 최초 고객일 경우, 계좌개설시 삼성선물 피규어와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 첫 거래시 신세계 상품권 2만원을 제공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2 17:27: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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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IB 부진에 리테일 강화 주력...IB수익성 대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지속되면서 기업금융(IB) 사업 부문 전반이 위축됨에 따라 증권사들이 리테일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다. 최근 증시 회복에 개인투자자 유입이 확대되면서 주식매매 수수료 증가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등 IB 비중이 높은 증권사들이 최근 리테일 고객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말 출시한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서비스 '슈퍼365'를 앞세워 지난달에 고객 편의를 위해 비대면 계좌 개설 프로세스도 간소화하는 등 개인투자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365계좌'는 지난달 예탁 자산 5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에 메리츠증권의 올 1분기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수탁수수료)은 전년 동기(194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약 197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리테일 역량을 강화, 지난달 23일 온라인쇼핑 플랫폼을 통한 금융투자상품권 발행 및 판매를 부수 업무로 개시했다. 금융투자상품권은 쿠폰처럼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등록한 후 주식, 펀드 등을 매수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오픈마켓을 통해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으며 기프티콘처럼 선물이 가능하다. 다올투자증권은 IB와 PF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실적 개선을 위해 리테일금융센터를 신설하고 김종태 전무를 리테일금융센터장으로 선임했다. 김종태 전무는 메리츠증권에서 영업이사로 재직하는 등 영업 관련 업무 경험이 많은 전문가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달 4년 만에 MTS를 리뉴얼하는 등 리테일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증권사들의 리테일 강화는 주력 분야인 IB 부문의 회복이 더디고 있어 수익성이 약화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증권사들의 IB 업황이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돼 리테일 강화로 IB 부문에 치우친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유입이 늘어나면서 예전보다 리테일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확대돼 증권사들도 리테일 강화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오랫동안 고객층을 확보해 온 증권사들이 유리한 만큼 이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가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6-12 17:12: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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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반도체·2차전지 소부장 ETF 2종 정기변경 진행

신한자산운용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반도체 소부장 Fn'과 'SOL 2차전지 소부장 Fn'의 첫 정기변경(리밸런싱)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기 변경을 통해 'SOL 반도체소부장Fn ETF'에서는 기존 주성엔지니어링, 이녹스첨단소재, 유진테크, 원익QnC가 편출 되고 HPSP, 동진쎄미켐, 하나마이크론, 레이크머티리얼즈가 신규로 편입된다. 'SOL 2차전지소부장Fn ETF'의 경우 한솔케미칼, 엔켐, 유일에너테크가 편출 되고 더블유씨피, 성일하이텍, 새빗켐이 새로 들어온다. 또한 기초지수 기준 지난 12월 정기변경 이후 주가 상승에 따라 증가했던 종목들의 비중이 지수방법론에 따라 조정돼 이날 시초가 기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 LG화학, 엘앤에프가 10%로 조정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반도체 소부장은 최근 고성능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조립과 검사 등 후공정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산업 환경을 반영해 하나마이크론 등 반도체 후공정 관련 종목 비중을 상향 조정했으며, 2차전지 소부장의 경우 지수의 방법론에 따라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일부 구성종목의 비중 조절과 함께 성일하이텍 등 배터리 재활용 관련 종목을 추가로 편입해 기존 포트폴리오 대비 비중 확대했다"며 "지수 방법론상 반도체 소부장은 8%, 2차전지 소부장은 10%의 개별 종목별 비중 상한이 있으며, 이번 6월 정기변경 이후 주가 상승에 따라 비중이 상승한 종목은 올해 12월 정기변경 시점에 비중이 다시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OL 반도체, 2차전지 소부장 ETF의 정기변경은 기초지수 방법론에 따라 연 2회 진행하며, 다음 정기변경은 12월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2영업일로 예정돼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2 17:10: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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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신용보증기금과 스타트업 투자유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유진투자증권은 신용보증기금과 '우수 스타트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지원사업, 공간 인프라 및 투자자 네트워크의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투자 혹한기를 겪고 있는 우수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혁신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민간 투자유치 플랫폼인 '유 커넥트(U-CONNECT)'를 통해 투자유치를 지원하며, 성장단계별 최적화된 금융 및 비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U-CONNECT' 오프라인 본선 행사의 공동 진행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 발굴에 협력하고, 액셀러레이터나 벤처캐피털리스트 등 투자 네트워크 연계 등을 중심으로 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 간의 교류를 위한 협력 채널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스타트업의 민간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긴밀히 논의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혁신 사업이 기업,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돌봄금융'의 정신을 실현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스타트업 생태계 내 성장의 토양을 구축하는 성공적 협치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혁신스타트업 생태계에 역동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민간 우수 협업사례가 될 것"이라며 "우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종합 지원기관인 신보가 혁신스타트업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2 11:21:0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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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취약계층 부부 대상 한강 야외결혼식 지원

KB증권은 사회적 취약계층 부부들을 대상으로 '아주 특별한 한강 야외결혼식'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주 특별한 한강 야외결혼식'은 KB증권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한 무료 결혼식이다. KB증권은 플래닝,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결혼식 비용 전액을 지원했으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 장소 대여와 전반적인 운영을 맡았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지난 11일 오후 2시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한편 KB증권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양한 방향으로 협업해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난지캠핑장에 7300그루의 나무를 심는 'KB증권 그린성장로드'를 완공하며 해당 공간에 취약계층 24가정을 초청해 무료 캠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에도 다문화 저소득층 23가정을 난지캠핑장에 초대해 '행복뚝딱 깨비증권 그린캠핑'을 열었으며, 이번 '아주 특별한 한강 야외결혼식'까지 협업해 진행했다. 앞으로도 KB증권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결혼식을 통해 따뜻한 가정을 꾸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KB증권은 앞으로도 많은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고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2 11:20: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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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그린 연수원'위해 ESG 경영 실천

KB증권은 용인시 소재 자사 연수원이 환경친화적 '그린(Green) 연수원'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KB증권은 '다회용 컵 사용 실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녹색 전환 여정 가운데 일환으로, KB증권 연수원을 이용하는 장기 연수생을 대상으로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텀블러나 다회용 컵을 자발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KB증권은 연수원에 입소한 타회사 신입사원 연수생들에게 예비사회적기업 '푸른컵'과 협업해 제작한 다회용 컵을 제공했다. 강의실과 숙소 등에서도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하도록 연수원 곳곳에 배너와 포스터를 게시했다. 또한 구내 카페에서 다회용 컵을 이용하는 연수생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음료를 제공했으며, 연수 종료 시점에는 다회용 컵 사용을 적극 실천한 연수생에게 소정의 경품도 증정했다. 만일 50명 단위의 연수생이 하루에 사용하는 일회용 컵을 300개라고 가정하고, 이를 모두 다회용 컵 사용으로 대체한다면 하루에 약 1만3900g의 이산화탄소량 절감 효과, 연간으로 하면 탄소 약 5톤 분량의 감축 결과가 나온다. 이는 30년 된 소나무 740그루가 1년간 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한다. 이외에도 KB증권은 작년 말 연수원 옥외주차장 부지에 연간 약 14만6000kwh 발전량 수준의 태양광 설비를 완공했다.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탄소중립 경영은 KB금융그룹에서도 강조하는 중요한 ESG 가치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활동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구체적 사례를 꾸준히 도출하여,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1 16:17: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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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PO 대어 출격…시장 회복 기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어'들이 잇따라 상장 절차에 돌입하고 있어 올 상반기 중소형주 위주였던 기업공개(IPO) 시장 분위기가 대형주 위주로 바뀌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로 하이니켈 전구체의 제조와 판매가 주 사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하반기 조 단위급 대어 중 가장 먼저 상장에 도전한다. 현재 거래소는 에코프로 그룹의 자회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강관 제조·판매업체 넥스틸에 대한 심사를 진행중이다. 통상적으로 상장 심사에 영업일 기준 45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8~9월경 증시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그룹의 로봇 자회사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9일 코스피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협동 로봇 제조업체 두산로보틱스는 작년 말 기준 121억원의 영업손익을 거두며 적자를 기록했지만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자기자본 1500억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 유니콘 기업 특례 요건으로 상장을 추진했다. 최대주주는 두산으로 지분 90.9%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가치를 1조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외에도 코스닥 상장사인 NICE평가정보도 지난 9일 코스피 이전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으며 SGI서울보증보험과 중고차 플랫폼 업체 엔카닷컴은 오는 19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등산용품 전문업체 동인기연 역시 이달에 코스피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시가총액 2조∼3조 원의 대표 대어급 공기업인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7월부터 상장을 준비해 왔지만 증시부진, 기업 가치를 둘러싼 이견 등으로 상장 시기가 미뤄졌다. 이달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면 이르면 10월 말 코스피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보증보험이 상장할 경우 지난 2010년 한국지역난방공사 이후 13년 만의 공기업 상장이다. SK에코플랜트, LG CNS, 후성글로벌 등도 하반기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IPO 시장은 증시 약세로 크게 침체했다. 올 상반기에는 중소형 공모주 위주로 투자심리가 회복됐으나 대어급들은 부재했다. 1조원 이상의 '대어급' 기업공개는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했다. 증권가에서는 1조원 이상 '대어급' 기업들의 하반기 출격을 앞둔 상황에서 아직 증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IPO 시장은 당분간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 시장의 불안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IPO 시장은 하반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1 15:34: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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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빌라의 신' 전세사기 공범 2명에 징역 7~8년 구형

검찰이 빌라의 신'이라 불리는 전세사기범 일당과 공모해 전세 보증금 50억여원을 편취한 분양대행업자들에게 징역 7~8년을 구형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단독 장두봉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분양대행업자 A씨 등 2명의 사기 사건 결심 공판에서 각각 징역 8년과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씨 등은 2020∼2021년 경기 구리시 소재 150여 가구 규모의 신축 오피스텔 분양 대행을 맡으면서 '빌라의 신'이라고 불린 최모 씨 일당에게 임차인을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24명으로부터 임대차 보증금 55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임차인 소개 명목으로 1000만∼20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 주범 격인 최씨 일당 3명은 임차인이 지급한 임대차보증금으로 해당 주택을 매입하는 계약을 동시에 진행해 한 푼의 자본금 없이 주택 소유권을 취득하는 '무자본 갭투자를 통해 사기 행각을 벌였다. 이 같은 방식으로 이들 3명이 보유한 주택은 전국적으로 각 1200여채, 900여채, 300여채에 달한다. 최씨 일당과 계약을 맺은 임차인들은 임대차 계약 만기가 됐는데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과 경찰 등 수사당국은 최씨 일당으로부터 사기를 당한 전세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A씨 등의 선고 공판은 오는 23일 진행된다.

2023-06-10 15:58:3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