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CPI 앞두고 약보합…2372.40 마감
13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62포인트(-0.03%) 하락한 2372.40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61억원을, 기관은 4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3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6%), 의약품(1.45%), 유통업(0.66%)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1.52%), 서비스업(-0.71%), 건설업(-0.4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16개, 하락 종목은 436개, 보합 종목은 8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48%),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삼성전자(0.34%) 등이 올랐고, 현대차(-2.45%), LG에너지솔루션(-1.10%), 삼성SDI(-1.08%)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06포인트(-0.01%) 떨어진 715.1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2억원을, 기관이 3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6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2.08%), 출판매체(0.97%), 제약(0.95%) 등이 상승했고, 기타제조(-5.12%), 오락(-2.62%), 디지털(-1.38%)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93개, 하락 종목은 727개, 보합 종목은 12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리노공업(1.87%), 셀트리온제약(1.85%), HLB(1.22%) 등이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3.94%), 펄어비스(-3.35%), 엘앤에프(-0.76%) 등이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이 확대되며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의 CPI, FOMC 등의 주요 경제 이벤트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됐고, 외국인의 매도세도 확대돼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0원 내린 1306.0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