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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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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 공모가 낮추고 주주환원 강화…코스피 상장 재도전

'2조 대어'로 불리는 서울보증보험이 공모가를 낮추고, 오버행(대량 매도) 완화 및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코스피 상장에 재도전한다. 이명순 서울보증보험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공모에 성공할 수 있도록 10% 이상의 주주 환원 수익률을 제시할 계획이다"며 "향후 3년간 더욱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대한보증보험으로 출범한 이래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한국보증보험과 합병하면서 사명을 변경하고 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이행보증, 신원보증, 할부보증, 중금리 및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의 사업을 운영,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로 자리 잡았다. 최근 3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15.6%, 총자산이익률은 4.2%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급여력비율(K-ICS)도 지난해 3분기 기준 445%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보증보험은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보유지분(93.85%) 중 전체 발행주식의 10%를 구주 매각할 계획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698만216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지난 2023년 IPO 도전 당시 공모가(3만9500~5만1800원) 대비 약 30% 낮춘 2만6000~3만1800원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시장에서 제기된 배당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IPO를 앞두고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연결 결산 배당금액을 2000억원으로 확정하고, 상장 이후 오는 4월 주주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도 배당기준일(4월 초)까지 주식을 보유할 경우 2024년 결산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향후 3년간 총 주주환원 규모를 연 2000억원 수준으로 보장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희망 공모가 밴드 기준으로 9~11%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이다. 더불어, 주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소배당금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며, 올 상반기 결산 시 구체적인 금액을 발표할 예정이다. 분기배당도 도입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월 정관 개정을 통해 분기배당 근거 규정을 마련했으며, 상장 후 실적과 주가 추이, 대외환경 등을 고려해 분기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상장 후 최대주주의 소수 지분 매각으로 인한 오버행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56년간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마중물 역할을 하며 신용거래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 유일의 종합보증보험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대표 배당주로서 시장 투자자들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서울보증보험의 이번 상장 재도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23년 IPO 추진 때보다 공모가도 많이 낮아졌고, 공모주주들에게 2024년 배당에 참여할 기회를 주는 동시에 최소 주주환원을 약속하는 등 많은 진일보가 있었다"면서 "향후 턴어라운드 시점에 실적 개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매력적이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내달 5일과 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3월 14일이다.

2025-02-19 14:56: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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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S&P500 1년 만에 순자산 4배 증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년 만에 4배 이상 성장했다. 19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1년 전 7926억원 수준이던 KODEX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405% 늘어나며 4조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순자산 1조원 이상 주식형 ETF 18개 중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KODEX 미국S&P500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미국을 대표하는 시가총액 500개 대형우량주로 구성된 S&P500 지수에 투자하며 애플, 엔비디아, 유나티드헬스그룹, 일라이릴리, 비자, JP모건체이스, 엑슨모빌, 코스트코처럼 테크놀로지, 헬스케어, 금융, 소비재 등 섹터 분산이 잘 돼 있는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총보수는 지난 7일 0.0062%로 인하됐다. KODEX 미국S&P500의 성장세는 상품 운용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이 반영된 수익률에서 차별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상품은 0.0062%의 낮은 총보수를 적용하고 있지만, 동종 패시브 상품들과 실제 수익률 차이는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KODEX 미국S&P500의 1년 수익률 32.7%, 3년 74.5%, 2021년 4월 상장 이후 101.9%는 모두 동종 상품 대비 최고 수익률이면서, 최대 수익률 차이가 1년 1.12%포인트(p), 3년 1.02%p, 2021년 4월 상장 이후 2.05%p에 달했다. 이 상품은 기획재정부의 '2024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이 발표되면서 지난달 24일 TR형(분배금 자동재투자)에서 분배금 지급형으로 상품 유형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4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5월 둘째 영업일에 첫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후 1월, 4월, 7월, 10월을 기준으로 분기 분배를 실시한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해외 투자형 상품의 경우 고정 비용인 총보수는 물론, 기타비용과 매매수수료 외에도 환전 비용 등이 불규칙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모든 비용이 반영된 수익률을 중심으로 투자자 본인의 투자 목적 및 성향 등에 맞춰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특히 S&P500은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의 기본 대상으로 인식할 정도로 가장 선호하는 상품인 만큼 KODEX 미국S&P500이 최고의 수익률을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9 09:52: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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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전 상장 임박한 에코프로비엠…주가 반등 가능할까

코스닥 시가총액 2위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이 상반기 중 코스피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이전 상장이 주가 반등의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만큼 1분기 말 전후로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코스피 이전 상장은 패시브 자금 유입,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강화, 기업가치 제고 등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시장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전 상장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한 뒤, 정작 상장 이후에는 하락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한 포스코DX, 엘앤에프, 파라다이스의 사례를 보면 이러한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포스코DX는 코스닥 시절인 2023년 12월 1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은 후 같은 달 28일까지 주가가 47% 급등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2일 코스피 이전 상장 당일 종가 기준 6만9600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18일까지 1만9690원까지 떨어졌다. 엘앤에프 역시 지난해 1월 29일 코스피 이전 상장 당일 14만5100원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8만1300원까지 떨어졌다. 카지노 기업 파라다이스도 지난해 6월 24일 코스피에 입성한 후 주가가 하락세다. 이전 상장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대감에 따른 수급 효과로 주가가 단기 급등한 후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실적 개선이 동반되지 않는 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어렵다는 점이 증명된 셈이다. 실적을 살펴보면 포스코DX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733억원으로 0.8% 줄었으며, 순이익도 886억원으로 3.8% 감소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영업손실 5102억원을 기록하며 한 해 전(-2223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이전 상장한 기업들의 사례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402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1560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76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급감했으며, 당기순손실도 41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배터리 소재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치면서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현재 12만 원대로, 전년 대비 5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배터리 소재 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 실적이 충분하지 않으면 이전 상장 이후에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낮다"며 "기업 실적과 향후 성장성이 주가 상승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5-02-19 07:58: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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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증권, ETF 활용 글로벌 자산배분 자문형 랩 출시

IBK투자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 특화 투자솔루션 기업인 EPI 어드바이저와 협업해 'IBKS EPI 글로벌자산배분 자문형 랩'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EPI 어드바이저의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을 활용해 운용된다. 경제·시장 지표와 네 가지 핵심 변수(성장·물가·유동성·정책)를 분석하고, 개별 자산 ETF 데이터를 결합해 최적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도출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국내 상장 ETF와 공모 상장리츠이며 투자자의 성향에 맞춰 성장형, 안정형, 인컴형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유형별로 보면 성장형은 주식·대체자산 ETF에 70% 이상, 채권형 ETF를 30% 이하로 투자하고 안정형의 경우 성장형과 반대 비중으로 배분한다. 인컴형은 채권형 ETF와 상장리츠를 50% 이상, 주식·대체자산 ETF를 50% 이하로 편입해 일정 수준 이상의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품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중도 해지도 가능해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IBKS EPI 글로벌자산배분 자문형 랩'은 IBK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EPI 어드바이저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0:47: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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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뉴욕거래소 필라 뎁스 실시간 20호가 서비스' 무료 오픈

유안타증권이 '미국주식 실시간 20호가 서비스'를 실시한다. 18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미국주식 실시간 20호가 서비스'는 단일 거래소만의 호가 정보가 아닌 뉴욕증권거래소 산하 5개 거래소(NYSE, NYSE Arca, NYSE American, NYSE National, NYSE Chicago)의 통합 시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뉴욕증권거래소 필라 뎁스(NYSE Pillar Depth)'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제공한다. 기존에 미국주식 투자자들은 최우선 호가(매수·매도 각 1호가)만 확인할 수 있어 매매하려는 종목의 정확한 호가 정보 파악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국내주식처럼 20개의 호가(매수/매도 각 10호가) 정보와 잔량까지 확인 가능해 폭넓은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투자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 특히 필라 뎁스는 복수 거래소의 호가 데이터를 통합해 제공하기 때문에 단일 거래소 제공 방식보다 정교한 호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20호가 서비스와 함께 '미국주식 실시간 투자정보 콘텐츠'도 선보인다. 미국 현지 뉴스와 시장 주요 이슈, SEC 공시 내용의 실시간 번역과 함께 실적/배당 정보 및 동영상 분석 자료까지 적시성 있는 투자정보 콘텐츠를 'NEW 티레이더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4월 30일까지 미국주식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1년간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 우대수수료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2024년 8월부터 미국주식 매매 경험이 없는 신규·휴면 고객이 대상이다. 이벤트 신청 익일부터 최초 6개월간 매매수수료와 매도 시 발생하는 SEC Fee(0.00278%, 최소 금액 0.01 달러)까지 무료 혜택을 제공하며, 이후 추가 6개월 동안에도 0.02%의 우대수수료를 적용한다.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 사업부문 대표는 "'미국주식 실시간 20호가 서비스'에 이어 향후 '미국주식 종목별 증거금 제도 도입' 등 고객의 투자수익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투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2-18 10:47:0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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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사회초년생 첫투자 이벤트 진행

키움증권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들의 자산 형성을 돕고, 재테크에 대한 올바른 첫걸음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초년생 첫투자, 키움에서 시작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청년(만 29세 이하 대한민국 국민), 현역 군인, 신혼부부(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대한민국 국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최초 개설, 사회초년생 전용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가입, 또는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가입 시 최소 1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의 응원 지원금을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지급한다. 또 2027년 말까지 중개형 ISA 계좌에서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수수료 할인 쿠폰도 매년 말 추가로 지급한다. 카카오톡을 통해 이벤트를 공유 시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아이폰 16프로, 에어팟 프로2 등의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사회초년생들이 자산 형성의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는 데 있어, 실질적인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투자의 문턱을 낮추고 올바른 재테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키움증권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2-18 10:46: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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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중개형ISA 업계최초 120만개 돌파..."2030스마트 투자자 증가"

삼성증권은 18일 자사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업계 최초로 120만개를 돌파했으며 잔고 역시 4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이 중개형ISA의 가입고객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2030 세대의 신규 유입이 많았다. 지난 2023년 말 약 33만건의 계좌를 기록했던 2030의 계좌가 2025년 1월말 약 43만건의 계좌를 기록해 1년 동안 약 10만개의 계좌가 신규 개설됐다. 같은 기간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45.8%, 30대에서 25.1%가량 증가해 전 연령층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1월 말 기준, 삼성증권 중개형ISA 가입 고객들의 자산 중, 가장 많은 자금(평가액 기준)은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로 33%를 차지했다. 대다수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등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 ETF였다. 이는 중개형ISA 계좌를 통해 국내 상장 해외주식 ETF 투자할 경우 받을 수 있는 비과세 혜택을 활용하는 이른바 '스마트 투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스마트 투자자'들의 중개형ISA를 활용한 재테크 지원을 위해 ▲절세계산기 ▲고수PICK ▲ISA상담소 등 세 가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중개형ISA의 잔고가 크게 늘어나면서, 해당 계좌를 200% 이상 활용하는 똑똑한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중개형ISA가 단순 절세 도구가 아닌 장기적인 자산 형성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및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0:13:2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