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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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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사외이사’·‘배당제도 개선’…증권업계 주총 마무리

증권업계 주주총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올해는 이사회에 다양성 확보를 위한 여성 사외이사 선임 움직임이 이어졌다. 여기에 '깜깜이 배당'으로 지적받아온 배당제도 개선에 나서면서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이 활발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신증권과 메리츠증권 등이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진행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24일 열린 주총에서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을 사내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더불어 신한투자증권은 주소현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메리츠증권은 양재선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입했다. 뿐만 아니라 이사회 내에 참여 중인 여성 사외이사의 재선임도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젬마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의 재선임안을 의결했다. 이 밖에도 ▲NH투자증권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경제금융학과 교수 ▲한화투자증권 선우혜정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 부교수·문여정 IMM인베스트먼트 상무 ▲키움증권 최선화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에 대해 재선임을 의결했다. 최근 들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조 강화 속에서 이사회 내 다양성 확보가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남성 직원이 대다수 이루는 이른바 '남초집단'이었던 금융투자업계에도 이같은 움직임이 확산된 것이다. 여기에 지난해 자본시장법 개정안 영향으로 여성 사외이사 확보 필요성도 영향을 끼쳤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ESG경영과 시대적 변화에 따라 사외이사 구성도 달라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증권가에서도 전문성있는 이사 선임 움직임이 더욱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올해 증권사 주총의 또 다른 화두로 '깜깜이 배당 개선' 움직임이 줄을 이었다. 국내 상장사들은 통상적으로 연말에 배당받을 주주명부를 결정한 뒤, 이듬해 3월 중 주총에서 배당액 규모를 결정해왔다. 그러나 금융당국에서 배당액을 모른채 투자를 진행하는 '깜깜이 배당' 행태를 지적해온 바 있다. 특히 배당금 규모도 모른 채 투자하는 상황이 한국 증시 저평가의 한 요인으로 꼽혀왔다.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등 국내 14개사에서 앞으로 배당금을 결정한 뒤 주주를 확정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중소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최고경영자(CEO) 변화 움직임도 나타났다. 대형 증권사들은 변화 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고 연임을 결정했지만, 중소형사들은 비우호적 환경에도 활로 모색을 위한 변화를 택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9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서정학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토스증권은 차기 대표에 김승연 틱톡 동남아시아 비즈니스솔루션 GM을 내정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30 15:41:1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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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주주환원 액티브 ETF' 펀드명 변경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차세대가치주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의 이름을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주환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한 조치다. 최근 행동주의펀드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다수의 성과로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주주권익 요구는 늘어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와 같은 흐름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주주환원이 낮은 상장사들의 주주환원이 증가하며 자본시장의 질적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해당 상품의 운용전략이 더욱 드러나도록 '주주환원' 키워드를 펀드명에 넣었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지난해 11월 상장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로, 에프앤가이드 '올라운드 가치주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고 있다.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위해 국내 상장된 종목 중 ▲순자산 ▲당기순이익 ▲배당금 ▲현금흐름 등 4개 요소를 종합해 저평가된 종목을 선별한 뒤 주주환원 관련 리서치를 반영해 투자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4개 요소는 기업의 저평가 여부를 판별할 뿐 아니라, 현재는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적게 하지만, 향후 이를 확대할 여력이 있는 기업을 선별하는데 활용된다. 펀드명 변경과 동시에 기업 선별 전략은 더욱 강화된다. 저평가된 기업 중 향후 배당금 증가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자본의 질 상승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운용역의 자체 리서치로 보강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익의 질이 좋은 기업 ▲자본의 질이 좋은 기업 ▲가치주에서 성장주로의 전환 기회를 가진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한다. 바이앤드홀드(Buy&hold) 전략을 맹목적으로 추구하지 않고 전략적인 분할 매매 전략을 취하는 것 또한 여타 가치주 펀드와의 차이점이다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3부장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선진 지수 편입 노력 등 과거 대비 적극적인 정부의 태도와 주주권익 강화 움직임,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을 감안할 때 현재는 가치주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종목 하나하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최대한 활용해 주주환원 변화에 대한 수혜를 핵심적으로 담을 수 있는 펀드"라고 강조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30 14:34:0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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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초고액자산가 고객 포트폴리오 분석…신규 투자금 67% 채권에"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들의 채권투자 쏠림 현상이 올해 1분기에도 계속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1일 기준 한국투자증권에 예치한 잔고가 30억 이상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올 들어 투자한 금융상품을 분석한 결과, 신규 투자금의 약 67.4%가 채권에 투자됐다. 뒤 이어 발행어음 투자 비중이 21.7%를 차지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상품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투자 대중화로 안정지향적인 국공채는 물론, 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회사채 투자도 크게 늘었다. 국내채권의 경우 신용등급 AA-에서 A0 사이 회사채에 투자한 비중이 작년 25.5%에서 올해 61%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또한 채권 상품에 10억원 이상 뭉칫돈을 한 번에 투자하는 사례도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올 들어 한국투자증권의 소매 채권 매각액은 이미 8조50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33조5000억원의 소매 채권이 팔린 작년과 비교해도 투자금 유입 속도가 한층 더 빠르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채권 투자도 크게 늘어 판매액이 작년 동기간 대비 4.2배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러한 고객 니즈에 발맞춰 채권 상품 라인업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엄선한 안정적인 고금리 채권을 다양한 만기 시점으로 구성해 제공하며,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MTS 등 비대면 채널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상품선정위원회를 통해 상품 특성 점검 및 판매 여부를 결정하는 등 리스크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최고의 상품 경쟁력과 투자 인프라를 갖추고, PB들의 전문성까지 더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30 14:33:3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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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공백화' KT, 경영 공백에 목표주가 '뚝'

KT의 최고경영자(CEO) 공백 기간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상반기 중으로도 선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는 전거래일 대비 800원(2.66%) 내린 2만9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KT의 주가는 올 들어서만 13% 이상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 1월에는 소폭 반등하면서 3만66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이달 들어서 3만원대 아래로 내려앉았다. 시가총액도 1월 중 10조원에 육박했지만, 두 달새 2조원 가량이 증발했다. 같은 기간 다른 통신주인 SK텔레콤은 전년말 대비 3.06% 상승, LG유플러스는 1.18% 하락에 그친 것과 비교했을때 KT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최근 구현모 전 대표이사, 윤경림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의 사퇴 결정이 이어지면서 KT를 향한 경영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 전 대표는 지난해 이사회가 차기 CEO로 낙점했지만,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과 정부에서 지배구조 투명화를 강조하면서 지난달 스스로 물러났다. 이어 차기 CEO에 윤 대표 후보가 올랐지만 지난 27일 끝내 사퇴를 결정했다. 여기에 전날 사외이사 2명까지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하고 비상경영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증권가에서는 KT의 리더십 공백화 사태를 두고 향후 전략방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낮추기도 했다. 이달에만 NH투자증권 5만원→3만8000원, 대신증권 5만2000원→4만4000원, 흥국증권 5만원→4만원 등 주요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두자릿수 내렸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CEO의 윤곽조차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향후 전략방향을 예측하는 것은 더욱 어려우며, 당분간 기존 사업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소극적이고 보수적인 경영 활동이 진행될 것"이라며 "향후 정책당국의 다양한 압력 발생 가능성 또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때 현실적인 눈높이 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새 CEO가 선임되고 이후 전략 방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CEO 선임이 상반기내로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짧게는 3개월에서 6개월은 CEO가 부재한 가운데 경영의 불확실성이 부각될 수 밖에 없다"며 "새롭게 올 CEO도 부담이 커질 것이며, 기존 KT가 구축해놓은 역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9 15:33:4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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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주 '한파'…증시 반등에도 하락세 이어져

올 들어 증시가 의외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상장 주식은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K-OTC의 경우 시가총액은 최근 1년만에 절반으로 줄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 인상 기조의 여파로 모험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보수적 접근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28일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에 따르면 해당플랫폼에서 기업가치 2위인 인기 비상장주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11월24일 16만9800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서는 지난달 중 5만원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현재는 3만원대 후반에 거래가 이어지면서 고점 대비 4분의 1 이하로 쪼그라들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그동안 모았던 비상장주중에서 연초 가격 마저도 회복하지 못한 종목들이 다수다. 야놀자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30일 4만1500원에 거래됐으며,1월에는 5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다시 하락세가 보이며 이날 주가는 지난해말 거래가격과 동일한 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불어 컬리는 이날 장중 2만2000원에 거래되면서 연초 대비 28.80% 하락했으며, 현대오일뱅크도 연초 4만7500원에서 7.37% 내린 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비상장 주식거래소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도 인기 비상장 종목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에서 인기 거래 종목 1위인 두나무는 지난해 말 11만5000원에 거래됐으나, 이날 6.96% 내린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불어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 역시 같은 기간 13.76% 하락한 9만4000원에서 거래 중이다. 올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연초 대비 8.39%, 22.60% 오른 것과 비교했을때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비상장주식 거래시장 K-OTC에서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K-OTC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3월말 31조3144억원에 달했지만, 1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면서 49.09% 감소했다. 비상장 시장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에서 모험자본 공급 계획을 밝히면서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투자 호황기 대비 감소한 신규 투자 유치금액뿐 아니라 투자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 역시 비상장사에게 힘든 환경을 조성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위는 정책금융 자금공급계획을 추가 보완하고, 혁신성장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하는 등 모험자본시장의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며 "정책자금을 통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8 15:27:0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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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트래블룰 시행 1년' 보고서 발간…"국내 시장 건전성 선제적 확보"

지난해 3월 세계 최초로 도입한 '트래블룰' 시스템으로 시장 건전성 발전 측면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빗썸·코인원·코빗의 합작법인인 트래블룰 솔루션 '코드'이 트래블룰 시행 1년을 맞아, 운영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트래블룰(Travel Rule)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가상자산 전송시 송수신자의 정보 수집 의무를 가상자산사업자에게 부과하도록 한 규제다.?국내에서는 개정 특정금융정보법을 통해 전세계 최초로 지난해 3월 25일 트래블룰이 도입된 바 있다. 지난해 시행 초기에는 트래블룰이 시행되면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위축 효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출금 및 거래금액 측면에서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 비해 감소 폭이 컸다. 먼저, 빗썸·코인원·코빗 3사의 지난해 가상자산 출금 건수 하락률이 53% 기록한 반면, 글로벌 거래소의 전체 감소폭은 21%에 그치면서 더욱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래블룰 시행 초기 혼란으로 출금이 제한되거나 불가능해지면서, 거래가 위축됐다는 것이 코드 측의 설명이다. 또한 거래금액 기준으로도 국내 5대 거래소의 전체 거래금액이 감소폭이 글로벌 거래소 평균 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트래블룰이 국내 이용자들의 참여를 제한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트래블룰 규제의 도입으로 국내 시장 건전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코드 측은 "트래블룰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한민국이 선제적으로 트래블룰 규제를 시행한 것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는 큰 획이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각 국의 트래블룰 시행 확대가 예정돼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가상자산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에는 일본과 영국에서 트래블룰 시행을 예고했으며, FATF가 내년 1분기 각국 트래블룰 이행 현황 공개를 예고하면서 국제적으로 트래블룰 시행이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최초로 트래블룰을 시행하며 직면했던 문제점 및 이를 타개하기 위해 추진한 정책 ▲주요 경과 현황 ▲트래블룰 규제의 한계와 시행효과 ▲트래블룰이 성공적으로 시행되기 위한 제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8 14:13: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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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순자산이 상장 4개월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식형 월배당 ETF로는 처음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연초 이후 S&P 500 대비 비중이 높은 금융, 필수소비재 등의 부진으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흐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장기 적립식 투자 관점에서 투자자는 단기적인 하락 흐름을 매수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연초 이후 해당 ETF의 순자산이 약 800억원이 증가했으며,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최근 일주일간 140억원에 달하며 연금계좌를 포함하면 200억원 이상 유입됐다. 김 본부장은 "올해 1분기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주당 분배금은 0.6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해 배당성장 전략의 장점을 또 한번 증명했다"라며 "이 같은 레코드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에도 적용이 될 것이다"며 "최근 정기변경(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상황에 대한 반영도 완료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는 연 1회 실시하는 정기변경을 통해 대대적인 종목 편출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변경을 통해 에브비(Abbvie), 유나이티드파슬서비스(UPS) 등 25개 종목이 편입되고, 아이비엠(IBM), 푸르덴셜(Prudential Financial) 등 24개 종목이 편출됐다. 특히 금융과 IT 섹터의 비중이 각각 18.5%, 17.9% 에서 14.4%, 12.5%로 대폭 축소됐고, 헬스케어(11.1%→16.5%), 에너지(5.2%→8.9%) 비중이 증가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 본부장은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최근 변동성이 높아진 금융주에 대한 리스크를 낮추며 3% 중후반의 배당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게 됐다"며 "매월 발생되는 현금 흐름이 예상 가능한 범위에 있다는 것이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투자의 최대 장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8 10:28:2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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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 악화 전망에도 외인은 삼성전자, 기관은 하이닉스 '줍줍'

반도체 업황 악화로 인해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에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반도체 대표 종목들을 사모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부진했던 이들 종목들이 상승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9051억원치를 사들였다. 지난주(20~24일) 중에만 7053억원치를 순매수하면서 직전주 순매수액(1997억원) 대비 3배 넘게 증가했다. 외인의 수급세에 힘 입어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의 주가는 13일 종가(6만원), 대비 24일까지 5.00% 오른 6만3000원까지 올랐다. 반도체 대표주 수급세는 기관투자자에서도 이어졌다. 같은 기간 기관의 최대 순매수 종목은 SK하이닉스로 2주 동안 3521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기관은 지난주에는 SK하이닉스를 1791억원을 사모은데 이어, DB하이텍 112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반도체 대표 종목들을 사모으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업황 악화로 최근 부진했던 주가 흐름을 딛고 하반기부터 개선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에 사모으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다음달 7일 예정된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발표에서는 반도체(DS)부문 영업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최근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 DS의 1분기 영업손실이 4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1분기 영업손실이 2조8000억원으로 추산했지만 영업손실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각사 마다 실적 전망치에 차이가 있지만 일부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가 1분기 전사 영업손실을 기록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제기된다. 다올투자증권은 반도체 부문 대규모 손실로 인해 매출액 61조원, 영업손실 6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악화로 서버와 PC, 스마트폰 고객사가 메모리반도체 주문을 줄이고 재고 소진에 주력했다"라며 "메모리업계 재고일수가 6개월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금융조사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 손실이 1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 업황이 최근 바닥을 지나고 있어 이르면 이후 회복세가 나타나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반등의 직접적인 트리거가 될 DS부문 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점진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도원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수급은 2분기 이후 재고감소와 공급 축소 효과로 개선이 예상된다"며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의 공급축소 효과는 3분기부터 수급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상반기 실적둔화가 불가피 하지만 반도체 주가의 선행성을 고려할때 하반기 수급 개선에 초점을 둔 종목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7 15:37:4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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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주식모으기' 누적 이용자 60만명 돌파

토스증권은 적립식 투자 서비스인 '주식모으기'의 누적 이용자가 6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선보인지 1년만의 성과로, 2023년 3월 현재 주식모으기 이용자는 64만명이다. 주식모으기는 국내 및 해외주식을 고객이 원하는 일정한 주기와 수량만큼 설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서비스다. 투자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등 고객의 투자 계획에 따라 다르게 설정할 수 있고, 국내주식은 1주부터, 해외주식은 최소 1000원부터 소수점 단위로 투자할수 있다. 토스증권이 주식모으기 이용 고객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고객 1인당 평균 2건의 주식모으기를 이용하고 있으며, '매일' 꾸준히 투자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매일 주기로 주식모으기를 이용하고 있는 유저는 전체 이용자의 46%로 가장 많았고, '매주' 투자하는 유저가 42.5%, '1달' 주기로 투자하는 유저가 11.5% 순이었다. 토스증권 고객들이 주식모으기를 통해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테슬라였다. 애플과 스타벅스가 그 뒤를 이었고, 상위 5개 종목 중 국내주식으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주식모으기는 고객들의 이용 지속성이 높은 서비스 중 하나로, 고객 10명 중 6명은 6개월 이상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며 "지난 1년 간의 침체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이용 고객이 빠르게 증가했다는 것은 적립식 투자가 시장 리스크를 헤징하는 전략으로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토스증권은 올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더욱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WTS(웹트레이딩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모바일을 넘어 PC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주식 옵션 상품을 시작으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7 14:33:5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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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출시기념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판매 실시를 기념하여 펀드쿠폰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형 소장펀드는 청년층의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상품으로, 사회초년생인 만19세 이상 만34세 이하 거주(외국인 거주자 포함) 개인고객이,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액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3800만원 이하의 소득 요건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날 출시한 청년형 소장펀드는 , 결제일 기준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수 할 수 있다. 청년형 소장펀드는 연간 600만원까지 최대 5년간 납입할 수 있고,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3년간 연 600만원씩 1800만원을 납입한다면 40%인 72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세율 16.5%(과세표준 연 소득 1400만원~5000만원 구간)를 적용하면 3년 동안 약 118만8천원의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입 후 3년 안에 중도해지 시 총 납입액의 6.6%에 해당하는 추징세가 부과되니 유의해야 한다. KB증권은 장기성장, 배당인컴, ESG 등 3가지 테마군의 5종 상품을 판매하며, 연 600만원 한도 내에서 복수의 펀드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청년형 소장펀드 출시를 기념하여 2030 청년 고객들에게 펀드 가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약 한 달간 "브라보! 청춘! 깨비로 온(ON)" 펀드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라보! 청춘! 깨비로 온(ON)'이벤트는 KB증권 홈페이지, HTS, MTS에서 만19세 이상 만34세 이하 내국인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조건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고객에게는 펀드쿠폰 5000원을 즉시 제공한다. 추가로, 청년형 소장펀드를 1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월 10만원 이상 신청하여 2회 이상 납입하면 펀드쿠폰 1만원의 혜택을 7월 초에 제공한다. 이민황 KB증권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은 "청년층의 다양한 투자 니즈를 반영하여 3가지 테마의 5종 상품을 선정했으며, 가입 한도 내에서 여러 상품의 가입도 가능하여 장기적립식 분산 투자를 통해 청년층 자산 형성에도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상품 가입 시한이 올해 말인 점을 고려하여, 조기 가입을 통해 자산증대와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7 11:05:4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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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삼성전기, 업황 부진 딛고 실적 개선세 전망

삼성전기가 지난해 실적 부진을 딛고 올해에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 1분기를 저점으로 연말까지 영업이익 등 실적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삼성전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00원(2.24%) 오른 15만49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기 주가는 지난해 9월 중 10만원대로 하락했었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하면서 15만원선을 웃돌고 있다. 올해 삼성전기는 IT업황 부진에도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주를 이룬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업황은 세트 업체들이 재고 부담을 여전히 떨쳐내지 못한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기저 효과가 예상 대비 부진한 상황"이라면서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경우 업체들의 선제적인 재고 조정으로 가동률 부담을 줄였고 전장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돼 최악의 상황은 모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광학솔루션 부문에서 신규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 공급 확대 ASP(평균판매가격) 상승 효과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뒤 하반기까지 실적 상승세가 예상된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올 1분기 매출액으로 전분기 대비 4.1% 상승한 2조481억원을 전망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23년 1분기 실적이 연중 최저점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IT 수요가 반등했다는 정황은 눈에 띄지 않지만, 지난 4분기부터 시작된 재고 조정에 따른 영향으로 MLCC 유통 채널의 반등이 시작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변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장, 네트워크 부문의 성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서버향 매출도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업계 기업분석보고서를 보면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20만원으로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뒤이어 KB증권·대신증권·유안타증권이 19만원, 하이투자증권·메리츠증권·IBK투자증권이 18만원 등을 제시했다. 이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또한 이달 들어서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IBK투자증권, 이베스트 투자증권 등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높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기존 15만원에서 20% 높인 18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제시다. 김광수 연구원은 "중국 락다운 해제에 따른 사업 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바닥에서 반등한 이후 1분기 내내 저점을 다지고 있다"라며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이며 개선세가 전망되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충분히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6 13:50:5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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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메타, 엠스토리허브와 NFT·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MOU 체결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자회사 빗썸메타가 종합 콘텐츠 기업 엠스토리허브와 보유 지적재산(IP)을 활용한 대체불가능토큰(NFT)·메타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엠스토리허브는 인기 웹 소설 기반의 웹툰 '재혼황후'의 제작사로 웹툰, 웹 소설 등 700여 건의 IP를 보유하고 있다. KBS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붉은 단심', '삼남매가 용감하게' 등을 제작한 지앤지프로덕션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엠스토리허브의 주요 프로젝트인 하이퍼코믹(웹 3.0 기반 웹툰플랫폼)을 통해 엠스토리허브가 보유한 IP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양질의 NFT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콘텐츠 IP 산업 전반까지 NFT 프로젝트를 연계, 협력해 빗썸메타의 메타버스 특화 NFT 마켓플레이스 '네모 마켓(NAEMO MARKET)'을 통한 유통·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개인이 단순히 콘텐츠를 구매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NFT를 소유한 팬덤 간의 상호작용 독려를 위해 디지털 콘텐츠의 트랜스 미디어 공간을 구축하고 운영함으로써 '가지고 놀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조현식 빗썸메타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엠스토리허브의 다양한 IP들이 웹 3.0을 기점으로 재탄생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콘텐츠가 팬덤 사이의 소통의 매개체가 되고, 나아가 NFT 기반의 메타버스 생태계가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3 14:28:24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