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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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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XL·테슬라…서학개미, 증시 불안 잊은 과감한 베팅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반도체 지수 ETF, 테슬라 등 기술주에 대한 '간 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0월 10~16일)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로 1억1810만달러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전주까지만 하더라도 순매수 규모가 2000만달러에 미치 못했지만, 한 주만에 순매수 규모가 6배 가량 급증한 것이다. 이른바 '속슬'로 불리며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변동폭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한다. 2위인 테슬라 역시 1억1651만달러의 순매수세를 기록하면서 1위와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테슬라가 오를 경우 1.5배의 수익을 얻는 상품인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TSLL)까지도 10위(450만달러)에 이름을 올리면서 테슬라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오는 1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날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다시금 높아진 것이다. 앞선 3분기에는 서학개미들이 테슬라를 대거 정리하면서, 1년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으로 테슬라가 73억9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하면서 높은 관심도를 유지했다. 그러나 매도금액(39억4800만달러)이 매수금액(33억6100만달러)를 넘어서면서 2021년 3분기 이후 1년만에 분기 기준 첫 순매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주에도 역시 지수 상승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상위권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3위 S&P500 지수를 3배 추종하는 TQQQ(6077만달러) ▲6위 S&P500 지수의 일간 수익률 3배를 추종하는 UPRO(631만달러) ▲7위 'FAANG' 등 기술주 10종목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는 FNGU(598만달러) 등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증시의 반등에 더해 3분기 실적 시즌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JP모건, 웰스파고, BOA 등 금융주 실적이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낮아진 눈높이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며 "최근 과매도에 대한 인식과 기술적 지지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86%, S&P500 지수는 2.65%, 나스닥지수는 3.43% 오르면서 장을 마쳤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18 15:36:1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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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 상장

신한자산운용이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의 비교지수인 KEDI메가테크지수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판단하는 기술혁신 기업을 선별하는 지수로 특정 테마에만 투자하던 기존 지수들과는 차별화된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인덱스이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분석을 기반으로 정기변경 시 종목뿐 아니라 산업(테마)까지 바뀌는 구조로 만든 지수는 KEDI메가테크지수가 유일하다. 또한 신한자산운용의 액티브 전략과 결합하여 앞으로 대한민국의 구조적 성장을 이끌어갈 메가테크 산업 및 기업을 선별하여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매월 포트폴리오 점검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ETF가 선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메가테크 산업은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빅데이터 ▲항공우주 ▲모빌리티 ▲첨단소재 ▲차세대에너지 ▲맞춤형 헬스케어 등이다. 메가테크 산업 별 주도주인 한화솔루션(차세대에너지), 두산(지능형 로봇), 솔루스첨단소재(첨단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항공우주) 등의 종목들이 포함됐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최근 시장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단기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세상을 바꿀 혁신 기술과 산업의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며 "앞으로 국내주식 투자는 세상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여 구조적으로 장기성장이 기대되는 산업과 기업을 선별해 투자 할 필요가 있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시장과 차별화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18 14:29:2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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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시장경보제도 개선…투자자 보호 기능 강화

한국거래소가 시세조종 개연성이 높은 종목에 대한 조기 시장경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장경보제도를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장경보제도는 신종 불공정거래 및 이상급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투자 위험을 사전에 고지하기 위한 제도다. 일정기간 주가가 급등하거나,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을 경우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3단계로 조치를 진행한다. 거래소는 이번 개선을 통헤 불건전요건 적출기준을 개정했다. 먼저 시가 또는 종가 결정을 위한 호가접수 시간대에 시세관여가 증가하는 최근의 추세를 반영해 시·종가 관여 과다계좌를 적출대상에 추가했다. 불건전 매매양태가 단일계좌만으로 진행되지 않고 복수의 계좌가 상호연계해 진행하는 연계계좌군 중심의 적출방식도 적용한다. 또한 알고리즘거래 증가가 보편화됨에 따라 유의성이 낮아진 데이트레이딩 관련 요건을 폐지했다. 거래소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시장환경 변화를 고려한 시세조종성 불건전 매매양태의 반영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높은 종목을 조기에 효율적으로 적출해 불공정거래 사전예방 및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시장참여자 대상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시행세칙 개정 완료 후 다음달 2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18 14:28:5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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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화재 사태 이후 첫 거래일 5% 하락…'카카오 형제들'도 동반 하락세

카카오의 주가가 경기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사고 이후 처음 열린 17일 증시에서 6% 가까이 하락하는 등 카카오의 계열사 모두가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매출 감소뿐 아니라 향후 보상비용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실적 악화를 전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050원(-5.93%) 내린 4만8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4일 8% 이상 오르면서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날 초대형 악재에 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이날에만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이 증발했다. 장 개시 후 10분 만에 주가가 9% 가량 급락하면서 시총이 2조원 이상 날라갔다. 그러나 오후 들어서 낙폭을 소폭 줄이며 전장 대비 시총 1조3582억원 내린 수준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카카오 형제'로 묶이는 계열사 모두 동반 급락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장중 각각 8.86%, 10.11% 하락하면서 1만5950원, 3만245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52주 신저가는 피했지만 2.22% 내린 3만7400원에 마치면서 약세가 이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화재 사태로 카카오의 실적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영위하고 있는 주요 사업에서 총체적 피해가 발생했다"라며 "4분기 카카오의 예상 매출액을 일할 계산해 단순 피해 규모를 추산하면 약 22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에서도 이번 사태로 인한 매출액 감소가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화재로 인한 피해에 따른 보상 범위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카카오 측은 지난 15일 발생한 데이터 센터 화재 이후 카카오톡,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멜론, 선물하기 등 연관된 다수의 서비스가 하루 이상 정상기능을 못하면서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보상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피해 보상 범위를 유료 사용자로 가정한다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약 12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라며 "카카오가 선보상하고 SK C&C에 구상권을 청구할 가능성도 존재하며,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이후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해 현재 카카오가 구축한 서비스 체계를 대체하기 어렵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계기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간에 카카오를 대체할 서비스는 많지 않다는 점에서 복구가 잘 마무리될 경우 다시 한 번 리바운드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17 15:57:1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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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조달청 입찰 불공정성 이의제기"

코나아이는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운영사 선정과정에서 조달청의 위법성과 개찰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운영대행사 선정 용역(2단계)' 운영대행사선정과 관련한 전과정을 조달청 의뢰입찰 진행했다. 지난 12일 비대면 기술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나이스정보통신-제주은행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코나아이는 조달청 입찰방식과 평가위원들의 전문성, 담합을 추정할 수밖에 없는 배점에 있어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 코나아이 측은 "지역화폐 운영 대행 사업의 경우 지역의 특성과 사업의 이해도, 특정 사업 범위의 전문성을 보유한 평가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까닭에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전국의 지자체에서 자체 입찰을 진행하지만 제주도는 자체입찰방식이 아닌 평가의 공정성이라는 명분을 들어 조달청 용역입찰방식으로 변경했다"고 강조했다. 코나아이는 조달청 용역입찰방식의 평가위원은 전국구 사업으로 정형화, 정규화된 사업 및 상품인 건설,토목,전기등의 용역사업을 주로 심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화폐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기업에게 유리한 구도로 조달입찰과정에서 대기업간 담합행위들이 빈번히 발생한다는 점도 사전 질의를 통해 지적했다. 이 외에도 나라장터 기술평가점수 조회를 통해 발표한 평가위원별 제안서 개찰결과도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이번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선정과정에서 드러난 조달청의 위법성과 개찰결과의 불공정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이러한 위법의혹과 편파적인 채점의혹, 채점결과에 대한 전수조사 이행등과 관련하여 언론과 감사원 등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17 15:19:0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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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행복나눔 벽화그리기 사회공헌 사업 재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5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행복나눔 벽화그리기'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복나눔 벽화그리기는 노후화된 건물 벽면을 아름다운 벽화로 새단장하고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만에 재개한 이번 사업은 인천시 계양구 계양동에 위치한 로뎀나무지역아동센터 담벼락과 인근 저층주거지역에서 진행됐다. 한국투자증권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참벗나눔 봉사단' 50여명은 전래동화를 테마로 한 벽화를 그려 주민들에게 선물하는 한편, 지역센터 아동들을 위한 후원금과 학용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이라 더욱 뜻 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역사회와 밀착한 사회공헌 사업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아동복지기관 '신망원'의 도서관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한국투자 꿈 도서관 1호'를 개관했다.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하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또한 지난달에는 ESG 플로깅 봉사활동 '착한 줍깅'을 진행하면서 여의도 한강공원 산책로를 정화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17 11:24:5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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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K-웹툰으로 유럽 최대시장 수출길 연다

코트라(KOTRA)는 국내 웹툰 컨텐츠의 유럽진출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2022 프랑크푸르트 도서전(Frankfurter Buchmesse 2022)' 내에 K-웹툰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1949년 처음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 전시회로 올해에는 97개국에서 총 3958개사가 참가한다. 한국 기업은 총 48개사로 전체 참가국 중 17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은 11개 국내 중소 웹툰기업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전시회 종료 후에도 유럽의 23개 무역관과 협업해 국내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유럽 바이어와의 화상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에 앞서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은 지난 6월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으로 독일 내에서 부상 중인 K-웹툰 시장 트렌드를 소개하는 웨비나를 개최했다. 또한 8월에는 독일 지역축제인 '프라이루프트 프랑크푸르트'에서 K-웹툰 판촉부스를 운영하는 등 현지시장 진출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길범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K-웹툰은 K-뷰티, K-푸드를 잇는 차세대 수출 유망분야"라며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이나, '수출 더하기'*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17 11:24:1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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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수혜주 '보험주' 반등 이어질까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상 수혜주로 꼽히는 보험업종의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보험 지수는 3.33% 하락에 그치면서 전체 지수 중 낙폭이 가장 낮았다. 보험지수의 경우 삼성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생명·손해보험사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를 추종한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25.69%)뿐 아니라 금리 인상 수혜주로 같이 묶이는 금융업 지수(-25.38%) 등과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낙폭이 월등히 적다. 개별 종목별로는 최근 거래일인 14일에만 메리츠화재(7.64%), 한화생명(6.6%), DB손해보험(4.03%) 등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 외에도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은 2% 이상 올랐으며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거나 강보합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최근 계속해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보험 지수에 포함되는 보험주들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선 지난 12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인상)을 결정하면서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3.0%로 높였다. 통상적으로 보험사는 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자산이 많아 결과적으로 금리 인상에 따라 투자수익률이 높아진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경기 악화에 대한 방어적 실적 흐름과 금리상승을 통한 이자 차이 스프레드 개선 그리고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 추이 지속 등 보험업종의 상대적 매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험주의 주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배당률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예상 배당수익률은 삼성화재 6.1%, DB손해보험 6.7%, 동양생명 7.3%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손해보험사가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이 예상되지만 주가 상승 폭은 이에 미치지 못해 전년보다 배당 매력이 높아졌다"라며 "은행주와 달리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손익 변동성이 작아 배당 가시성이 높은 점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보험업종에서 보유한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2분기말 기준 43조3000억원으로 금융업종 중 가장 큰 규모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PF내에서도 주로 선순위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특정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길 경우 보험사가 영향을 받는 것은 후차적"이라면서도 "다만 관련 시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필요는 있다"고 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16 15:55:4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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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서울투자청, 두바이 '자이텍스2022' 서울관 참여

KOTRA는 서울투자청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우리 첨단기술 스타트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자이텍스 노스 스타 두바이 2022(GITEX North Star Dubai 2022, 이하 GITEX)*' 스타트업 서울관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42회째를 맞은 자이텍스 2022는 144개국에서 약 15만 명이 참석하는 중동 최대규모의 IT분야 전문전시회다. ICT,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등 주요 분야를 대표하는 우리 기업들은 스타트업 전문 행사인 자이텍스 2022에서 투자가를 만났다. 전시 기간 중 각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만이 선택되는 '슈퍼노바 챌린지(SuperNova Challenge)'에서 우리 기업 중 핀테크 스타트업 A사는 금융기술 분야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시선추적기술 전문 스타트업 B사는 두바이 문화청에서 후원하는 이노베이션 컵(Innovation Cup)에서 2등을 차지했다. 더불어 KOTRA·서울투자청은 지난 10일 '서울을 대표하는 혁신기술(Innovations from Seoul)'이라는 주제로 단독 피칭데이를 진행했다. 현지 글로벌기업 및 투자가 간 사교 모임인 '캐피탈 클럽 두바이(Capital Club Dubai)'와 공동으로 주관해 현지 투자가 네트워크를 넓혔다. 양기모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스타트업의 원활한 중동 진출을 위해서는 투자가 발굴과 파트너 연결 지원이 무엇보다도 필수적"이라며 "현지 네트워크 활성화 및 투자가 교신 지원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이 아랍에미리트를 넘어 중동 전역으로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코트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16 13:27:2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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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노트, 증권신고서 제출…"IPO 본격 돌입"

바이오 컨텐츠·동물진단 전문기업 바이오노트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오노트는 이번 상장으로 총 1300만주를 공모에 나설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8000~2만2000원으로 최대 공모규모는 약 2860억원이다. 다음달 중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상장 주관을 맡았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체외진단사업을 시작으로 기술고도화 및 사업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설립 초기부터 독보적인 항원·항체 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에 주력한 결과 동물용 진단 및 바이오 컨텐츠 전방위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성장가속화의 발판을 확보했다. 회사의 핵심경쟁력은 ▲독보적인 항원·항체 원천기술 ▲우수한 제품 경쟁력 기반 국내외 인증·특허 취득 ▲최첨단 대량 자동화 시스템 자체 보유 ▲폭넓은 제품라인업 및 글로벌 영업망 등이 꼽힌다. 지난 2019년 400억원의 매출액은 지난해까지 6,224억원으로 급증해 2019~2021년까지 전체 매출액의 CAGR(연평균 성장률)은 294.5%에 달한다. 사업부 별 매출액도 동물진단 사업부는 연평균 32.9%, 바이오 컨텐츠 사업부는 746.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바이오 컨텐츠 사업다각화가 매출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동물 진단 사업 관련 면역진단,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백신 등 다양한 진단 니즈를 커버 할 수 있는 넓은 제품 라인업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췄다. 면역진단장비 Vcheck F의 글로벌 누적판매량이 1만5000대를 돌파해 글로벌 POCT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세계 최초의 전처리 자동화 POCT PCR을 개발하는 등 혁신기술에 의한 적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 컨텐츠 성장전략으로 SD바이오센서가 인수한 메리디안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바이오노트의 핵심 경쟁력에 메리디안의 분자진단용 원료 경쟁력, 글로벌 브랜드 영업, FDA 승인 경험 등이 합쳐지면 영업, 제품, 생산에서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된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향후 동물진단사업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바이오 켄텐츠 사업의 미래사업 선도 전략을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을 아우르는 토탈 진단 솔루션 글로벌 TOP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14 16:58:0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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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취약계층 청년기금 '넥스트 스테퍼즈' 17일부터 신청자 모집

두나무는 취약계층 청년들의 금융 자립을 위해 조성한 희망기금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 지원대상자를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는 두나무의 지난해 고객예치금 이자수익 58억 원을 투입해 금융지원에서 소외된 청년들을 돕고자 조성된 희망기금이다. 시중은행 등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취약계층 청년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지원'과 '자산형성지원' 등 총 2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금융지원' 부문 모집을 우선적으로 시작한다. 금융지원 사업은 학자금 및 다중부채 상환을 위해 1인당 최대 500만 원까지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총 6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자의 조건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들 가운데 최근 3개월 평균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지난 9월 30일 이전 발생한 금융회사(대부업체 포함) 부채를 3개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다. 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자립의지 및 신뢰성 ▲지원의 필요성 및 긴급성 ▲사업의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올 12월 중으로 대상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지원 대상자에게는 향후 부채 상환을 위한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연대은행과 공동 개발한 온·오프라인 금융교육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경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계속해서 부채가 발생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향후 자립적인 금융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모든 참가자는 의무적으로 금융교육을 수강해야 한다. 한편, 자산형성지원 프로그램의 경우는 오는 12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다중부채로 생활고와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일시적인 경제적 도움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신용 회복과 금융교육 등 근본적인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며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한 사회연대은행의 김용덕 이사장은 "청년 빈곤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오늘날, 이번 사업이 금융 위기에 놓인 청년들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14 16:50:2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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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기에 증권사 발행어음 이자율 연 5%대 진입

한국은행이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연 5% 이자를 제공하는 증권사 발행어음 상품이 등장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퍼스트원화 발행어음 적립식 상품에 대해 수익률을 0.5%포인트 인상해 세전 수익률로 연 5.0%을 제공한다. 또한 CMA·수시형, 약정형(만기형) 발행어음에 대해서도 최대 0.6%포인트 올리면서 약정 기간에 따라서 3.05~4.75%로 세전 수익률을 올렸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어음을 발행하고 투자자에게 약정금리로 원리금을 지급하는 단기 금융상품이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IB(투자은행) 가운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고 있다. 종류에 따라 수시형·약정형·적립형 등이 있으며, 발행어음형 CMA(종합자산관리계좌)는 투자자가 증권사의 발행어음 상품에 투자하고 이자를 받는 구조다. 발행어음 상품은 기준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는 특성상 최근 이자율이 꾸준하게 올라가는 추세다. 지난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기존 연 2.50%에서 3.0%로 0.5%포인트 인상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020년까지만 하더라도 증권사들의 발행어음 금리는 연 1.55%에 머물렀지만, 금리 인상 영향으로 연 5% 상품까지 등장한 것이다. NH투자증권는 이날부터 개인 NH QV 원화 발행어음의 수익률을 최대 50bp(1bp=0.01%포인트) 인상하면서 1년 만기와 적립형 모두 연 4.5%의 이자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도 CMA 발행어음형의 상품 금리를 각각 연 3.15%, 연 3.05%로 인상했다. 또한 두 회사의 1년 만기 약정식 발행어음은 금리로 연 4.10%, 4.15%를 적용하고 있다. 증권사 발행어음의 장점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발행어음형 CMA 잔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발행어음형 CMA의 잔고는 11조6134억원으로, 7조1899억원에 불과했던 2020년 말 대비 61% 이상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RP형, MMF형 등 전체를 포함한 CMA 잔고가 3.7%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에 따라 발행어음의 이자가 영향을 받으면서 최근 지속적으로 이자율이 올라가고 있다"며 "변동성이 높은 증시를 피해 현금화한 물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금처럼 원금보장을 하지 않더라도, 높은 신용등급의 증권사가 발행하는 상품으로 향후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13 15:30:2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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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ETF 브랜드, KINDEX에서 'ACE'로 변경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 중인 KINDEX 상장지수펀드(ETF) 60개의 이름을 이날부터 'ACE'로 일괄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새 브랜드인 'ACE'는 다차원적 의미를 갖고 있다. ACE는 통상 프로 스포츠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또는 가장 믿을만한 선수를 지칭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여기에 더해 투자자에게 한 걸음 더 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A Client Expert', 투자자에게 더 빠르고 향상된 투자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Accelerate Client Experience'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앞서 간담회를 통해 "한국투자신탁운용ETF를 최고의 에이스이자 최고의 고객 전문가, A Client Expert로 만들기 위해ETF브랜드 이름을ACE로 바꾼다"며 "고객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투자수단을 제공해 고객 가치를 지향하고 고객의 부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ETF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 ETF마케팅본부장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가 빠르게 유통되면서 스마트한 개인투자자가 늘어나고 스스로의 공부와 판단에 기반해 장기 성장 테마를 선택하는 투자방식이 대세로 자리잡았다"며 "새로운 투자 문화에 대한 대응으로 리브랜딩을 단행했고 향후 투자자의 필요를 파악하고 불편을 개선하면서 투자자들의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TF 브랜드명 변경을 시작으로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오는 14일부터 'ETF출시 20주년 축하 메시지'를 한국거래소와 함께 제작하여 포털에 게재한다. 또한 연말에는 대표적인 투자자 소통채널인 ETF홈페이지를 리뉴얼할 계획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13 11:13:58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