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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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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하반기 채용 나서…좁아진 취업문

증권사들이 하반기 공채시즌을 맞아 신입 채용에 나선다. 그러나 금리 인상기 속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 증권사에서만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시채용의 확대까지 더해지면서 공개채용 구모가 줄어드는 추세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기자본 상위 10대 증권사 중 절반에서만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70여명을 선발한다. 오는 29일까지 서류접수를 받고 직무역량평가,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PB(프라이빗뱅커), 본사영업, 리서치, 본사/리스크관리, 정보기술/디지털 등에 걸쳐 모집한다. 또한 올해에도 최고경영자(CEO)와 오너가 직접 대학가를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지난 14일, 19일에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날과 22일 진행하는 설명회에는 김남구 한국투자금융그룹 회장이 나선다. 삼성증권도 삼성계열사들과 함께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채널영업, 디지털, IB, 리서치 등 직군에서 모집하며 지난 14일까지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이달 중 적무적합성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보증권과 키움증권 역시 역시 이달부터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 일정을 진행한다. 교보증권은 오는 22일까지 대졸 신입사원(5급)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을 통해 영업력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 확보하겠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키움증권은 다음달 3일까지 지원접수를 받으며,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을 통해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채용을 통해 키움증권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회사의 핵심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며 "키움증권과 함께 성장할 지원자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은 역시 하반기 중으로 대졸 공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인원, 부문 등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수준으로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전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부터 진행한 해외대 신입사원 채용과 더불어 연내 대졸 공채를 진행할 예정으로 연말까지 30여명에 달하는 인원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등은 대규모 공개채용 대신에 수시채용으로 인력 충원에 나서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업계 내에서 채용 트렌드가 직무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따라 디지털, ICT 직군 등 수요가 많은 부문에 대한 수시채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21 15:04:5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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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상장사 불공정거래에 노출않도록 감독 강화하겠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상장사들이 부당이득을 편취하려는 불공정거래에 노출되지 않도록 감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자본시장 현안을 논의하고 상장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복현 금감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구용 상장회사협의회 회장,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 김환식 코넥스협회 회장,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감독원은 기업 경영권 시장의 공정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다수의 투자조합을 이용해 지분공시 규제를 우회하는 지분공시 위반 사례를 엄정 조치할 예정"이며 "경영권 영향 목적 대량보유보고시 이해관계자에게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기 위해 경영 참가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장사들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자금조달 여건 모니터링을 진행함과 동시에 필요에 따라서는 시장안정조치를 추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정정요구 사례집을 발간해 발행인의 실질적인 공시 역량 제고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한편 운영부담 경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거래소도 ESG 공시 기준 확보, 회계처리 업무 지원 등을 통해 상장사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국제 ESG 공시표준이 세워지는 상황에서 국내 산업의 특징을 반영한 ESG 기준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손병두 이사장은 "ESG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국제적인 공시표준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 기업 현실에 비추어 국제기준을 바로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상장기업이 ESG공시에 참고할 수 있도록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한국거래소는 중소기업 회계지원센터 설립 및 코넥스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상장사 협회에서 경영상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정구용 회장은 "ESG공시는 자금 조달 등 경영 전반에 파급되는 영향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도입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장경호 회장은 "회계 전문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상장기업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 감사 의무를 완화하고, 코스닥 시장에만 존재하는 차별적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복현 원장은 "자본시장 현안 및 기업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거래소, 한국공인회계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21 15:03:5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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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코인 거래소, 고객 자산 수십억원 꿀꺽하나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보유한 이들에게 지급하는 일종의 '배당금' 차원의 에어드랍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5대 거래소에서 위탁 중인 이더리움에 대해 지급된 자산의 가치가 수십억원에 달하면서 거래소에서 별도의 안내 없이 넘어가 추후 이득을 취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2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거래소는 현재 '이더리움페어(ETF)'에 대한 에어드랍 지원에 대한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이들 거래소들은 내부적으로 'ETF' 코인에 대해서 모니터링은 실시하고 있지만, 추가적으로 지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ETF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지만, 별도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며 "아직까지 고객센터를 통해 ETF 미지급 관련해서는 접수된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ETF' 가상화폐는 앞서 진행된 머지 업그레이드 과정서 기존 이더리움과는 갈라져 새로운 블록체인을 구축(하드포크)된 코인 중 하나다. 이더리움 재단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존 작업증명(PoW)방식에서 지분증명(PoS) 과정으로 전환하는 '머지'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채굴자 집단에서 PoS 방식으로의 전환을 반대했고, 결과적으로 이더리움과는 별도의 '이더리움PoW(ETHW)'가 지급됐다. 이에 국내 거래소들도 공지사항을 통해 ETHW의 에어드랍 소식을 공지로 알린 바 있다. 그러나 ETHW와는 별도로 하드포크된 POW 방식의 가상자산인 'ETF'가 분리됐고, 결과적으로 머지 업그레이드를 기점으로 이더리움을 보유한 이들은 'ETHW'와 'ETF' 2가지 가상자산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5대 거래소는 해당 자산에 대해서는 지급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ETF'코인은 개당 18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ETF 시세는 오후 2시반 기준 개당 5.33달러다. 다만, 입출금이 막혀 과도하게 시세가 책정된 거래소를 제외하고, 입출금이 자유로운 후오비 글로벌에서 1.33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각 거래소들이 이더리움을 보유하면서 지급받을 수 있는 ETF 가치는 현재 수십억원에 달한다. 각 거래소들이 공개한 반기보고서 및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다섯개 거래소에서 에어드랍을 통해 받은 ETF 갯수는 150만개 이상으로 현재가 기준 27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각사 별로는 업비트가 위탁받은 102만5549개의 가치가 18억원이 넘는다. 더불어 ▲빗썸 36만1122개 6억5000만원 ▲코인원 11만5541개 2억800만원 ▲코빗 8만2244개 1억4800만원 ▲고팍스 1만2630개 2273만원 등이다. 결국 이들이 미지급한 가상자산을 추후에 처분할 경우 수십억원에 달하는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이더리움에서 파생됐지만, 'ETF' 코인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상황에서 거래소에서 무조건적으로 지원하기는 어렵다는 반응도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ETHW와는 별개로 나온 ETF 코인 자체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업계에서는 ETF 자체가 스캠(사기) 아니냐는 반응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21 11:13:5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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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40억원 규모 ELS 2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HI ELS 3134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에스앤피(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18개월,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3.10%(연 7.7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ELS 3135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4.60%(연 8.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초기준가격평가일(불포함)부터 첫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6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0%미만(리자드 조건 1)으로 하락한 적이 없거나,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75%미만(리자드 조건 2) 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8.00%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받고 상환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8.00%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만약,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21 10:45:5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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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9월 20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이전보다 0.1%포인트 올려잡았다.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에 따른 대면 서비스업 등 소비 회복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OECD는 고물가 상황이 국내 경기 회복세를 제약할 것으로 봤다. 우리 정부에 기대인플레이션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고, 재정부담 확대에 대비 재정준칙을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중견기업 특화 채용박람회인 '2022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을 19일~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9일 최신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이용한 '닭 두창바이러스 전장유전체 분석 기술'을 개발했으며, 닭에서 분리한 두창바이러스 21주의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시장의 경쟁을 제한하면서 소비자후생을 감소시키는 규제를 꾸준히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첫 공정거래위원장에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4개월 이상 수장 공백 상태가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다. 다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재벌 시장질서를 강화할 것'이라며 한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보이콧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공정위의 험난한 길을 보여주는 듯 하다. ▲최근 라면, 과자류 등 가공식품 가격이 들썩이자 정부가 관련 업계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주문했다.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 급등에 대응해 다음 달 배추, 무 등 정부 비축 물량도 조기에 풀기로 했다. 화물차, 버스 등 운송 사업자에게 주는 '유가 연동 보조금' 지원도 연말까지 연장한다. 다만, 정부는 10월 이후 물가가 정점을 찍고 하향세로 돌아설 것이란 기존 전망은 유지했다.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19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특정 시민단체에 서울시 예산 중복 지원, 시 민간 위탁·보조금 사업을 재구조화하는 '서울시 바로 세우기' 사업 성과 미비, 공공병원의 의료 인력 부족, 깜깜이로 진행되는 서울시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문제 등을 지적했다.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개발 시안의 '국민참여소통채널'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국민들의 우려를 확인했다며 정책연구진에게 균형 잡힌 교육을 위한 수정·보완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소통채널에는 약 8000건의 의견이 접수됐으며 특히 남침·자유 등의 표현이 삭제돼 논란이 있었던 역사과에 대한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덕·보건 교과도 성 관련 표현을 두고 의견 충돌이 분분하다. <산업부> ▲이동통신사들이 구독 서비스 사업에서 '불꽃 경쟁'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 최초로 선보인 구독상품 'T우주'가 월간 130만명의 고객을 넘어섰으며, KT의 대표적인 구독 서비스인 'AI 통화비서'도 기업 가입자를 잇따라 확보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LG유플러스가 유튜브에 선보인 배우 손석구가 출연한 CF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이통 3사의 구독 서비스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지난 3일 이후 두 번째 사과를 하고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9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공식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국내 기업활동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기에 미국에서 또 한번의 광폭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정금리 전환 상환유예 확대, 금리 속도 조절 등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제조기업 307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금리인상의 영향과 기업의 대응실태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창업기업들이)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중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부처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디지털 유니콘·스타트업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글로벌 기업, 국내 대기업과도 협업해 그들의 역량과 인프라를 최대한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원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금융부> ▲ 지난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을 통해 2030 세대의 아파트 매수가 집중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일대의 집값이 속수무책으로 떨어지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매수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 올 상반기부터 수면 위로 오른 롯데카드 매각 인수전에 하나카드가 새로 이름을 올리며 카드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 고물가를 잡기 위한 글로벌 통화긴축(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경기침체를 가져올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파르게 늘어난 가계빚도 우리나라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 오는 2025년부터 공항과 여객터미널을 잇는 에어셔틀 서비스(항공 모빌리티)가 시작된다. 생활 밀착형 드론 서비스도 활성화된다. <유통·라이프부>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가 유럽에 이어 영국에서도 허가를 받으며 유럽 주요국 공략 준비를 모두 마쳤다. 셀트리온은 16일(현지시간) 유럽에 이어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인유두종바이러스 분자진단키트가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케어진(careGENE) HPV 디텍션키트-M'은 여성의 자궁경부 액상세포 검체에서 추출한 DNA를 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PCR)으로 검출하여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이다. ▲세계 배달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가 '나눔의 미학 실천'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모범적인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0년 국내 진출 후 오광현 도미노피자 회장이 아동복지 시설인 선덕원에서 '피자 아저씨'로 변신해 피자파티를 진행했던 것을 시작으로 도미노피자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다. ▲19일 <메트로경제신문>의 취재 결과, 대형마트 의무휴업 등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제정 이후 전통시장의 연간 매출 성장률과 매출액은 매년 꾸준히 성장했으나 대형마트 업계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커머스의 부흥에 전통시장은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데 성공했지만 대형마트는 오히려 위기를 맞았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및 규제 완화를 외치고 있다. ▲호텔스닷컴과 에어비앤비가 자사가 고객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적용한 숙소 필터를 소개했다. 호텔스닷컴은 장애인의 편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필터와 여행 그룹의 성격에 따른 필터를, 에어비앤비는 디자인, 전망, 캠핑 등 56개에 달하는 다양한 경험을 선택할 수 있는 필터를 제공하고 있다. <자본시장부> ▲달러 강세 지속으로 순매도세를 이어가는 외국인투자자들이 2차전지, 자동차 관련주를 사들이고 있다. 달러강세로 인해 이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해 중국 2차전지 기업들의 미 시장 진출이 어려워진 데 따른 반사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높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외국인들은 한국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견조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증권사들이 연이어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인상을 결정하면서 최고 10%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 '빚투(빚내서 투자)'의 금리는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임에도,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이자 부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과 대규모 특수관계인 거래를 끝마치겠다고 밝힘에 따라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에스엠의 주가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2-09-20 08:02:0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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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줄줄이 인상…'최고 10%'에 빚투 어쩌나

국내 증권사들이 연이어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인상을 결정하면서 최고 10%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 '빚투(빚내서 투자)'의 금리는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임에도,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이자 부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이달 들어서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인상을 단행했다. 신용거래융자란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 주식 매수자금을 빌려 투자하는 거래다. 증권사는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데 이자율은 고객 등급이나 사용기간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을 결정한 이후 각 증권사들이 연이어 신용거래 융자 이자율을 거래기간에 따라 적게는 0.2%p씩 인상을 진행했다. 이달에만 KB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인상했다. KB증권의 경우 거래일에 따라 최대 0.5%p를 인상했다. 일반형 기준 지난 1일부터 ▲1~7일 4.6%→4.9% ▲8~15일 7.1%→7.6% ▲16~30일 7.8%→8.3% ▲31~60일 8.3%→8.8% ▲61~90일 8.8%→9.3% ▲91일~ 9.0%→9.5% 등으로 이자율을 높였다. 또한 대신증권도 오는 13일부터 전체등급 고객에에 90일 이상일 경우 9.25%로 이자율을 인상했다. 연이은 금리 인상 결정 속에서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인상이 이어지면서 일부 증권사에서는 최대 10%를 넘기도 했다. 통상적으로 증권사들은 신용융자 금리 설정 시 양도성예금증서(CD)나 기업어음(CP) 금리 기준으로 가산금리를 추가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D 91일 이자율은 올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지난 16일에는 2.97% 까지 치솟았다. 이에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유안타증권에서 151~180일 신용융자거래 이자율로 연 10.3%의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더불어 삼성증권과 DB금융투자는 91일 이상 신용융자거래 이자율로 각각 연 9.8%, 9.71%를 적용하면서 10%에 육박하는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문제는 이자부담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감소하지 않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5일 기준 19조770억원이다. 이달 들어서 줄곧 19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잔고는 지난 6월 중순에 21조원대에서 급락장을 거치면서 크게 줄어 들면서, 같은달 28일에는 17조원대로 감소했다. 그러나 7월부터 증시 반등과 함께 다시금 빚투 잔고가 늘어나고 있다. 19조원대의 잔고 수준은 코스피 지수가 3000 돌파를 코앞에 뒀던 지난 2020년 12월과 비슷한 수준임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각국의 긴축 기조가 이어지면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으로, 작은 충격에도 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신용거래 활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19 15:38:3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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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이더리움 머지 사내 세미나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최근 블록체인 최대 이벤트로 꼽힌 이더리움 머지(Merge) 업그레이드를 주제로 전 직원 대상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인원의 올해 키워드가 '기술'과 '개발'인 만큼 블록체인 개발자들 주도로 비개발직군과 최신 기술 트렌드 공유 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코인원은 사옥 내 타운홀에서 '머지가 뭐지?'란 주제로 미니 세미나를 진행했다. 코인원 블록체인 담당 부서 주관으로 이더리움 머지 전후의 차이점, 지분증명(PoS) 전환이 갖는 의미 등 전반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이후 약 30분간 코인원의 머지 대응 상황 관련 질의응답 및 블록체인 생태계 변화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지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세미나는 코인원이 추진하고 있는 가상자산 바로 알기 사내 캠페인 크립토피디아의 일환이다. 코인원은 건강한 가상자산 문화를 형성하고자 블록체인 기술 및 산업 트렌드를 전 직원이 빠르게 흡수하도록 사내 세미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에서 보이스피싱 등 민원 사례를 중심으로 자체 교육자료를 제작하고, 전사적 이용자 보호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AML 담당 부서에서는 전문 기관과 연계한 임직원 AML 교육을 기획하고 매년 8시간 이상 진행함으로써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 개발과 비개발 직군 직원들을 매칭해 점심식사를 지원하는 런치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각기 다른 분야 직원들이 함께 식사하면서 업계 소식, 기술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의 대화가 오가며 자연스러운 지식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업계 최전선에 있는 거래소 임직원의 의식과 역할도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가상자산 업계의 주요 모멘텀을 활용한 임직원 지식 증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19 11:38:0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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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버그바운티' 도입…"보안 서비스 취약점 개선"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플랫폼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버그바운티(Bug bounty)' 제도를 국내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란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화이트해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기업들은 버그바운티를 통해 누수가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 보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갖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올해 발표한 기사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상위 10곳 중 9개사가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 만큼 해당 제도는 관련 업계의 보안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빗썸은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VASP) 가운데 처음으로 버그바운티 제도를 도입하며 플랫폼 보안 누수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국내 정보보호 전문 업체 '시큐아이', 버그바운티 플랫폼 운영 회사 '파인더갭'과 컨소시엄도 구축했다. 지난 3월 빗썸은 포브스가 선정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보안성(Cybersecurity)' 부문에서 국내 VASP 중 유일하게 만점을 받으며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버그바운티 도입은 기존 빗썸의 강력한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조치다. 빗썸 관계자는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은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취약점을 도출해 사전적으로 보안 위협을 개선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투자자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19 11:27:4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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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속 울고 웃는 서학개미…증시 약세 속 환차익

미국 달러화 가치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연준의 긴축 스탠스에 따라 '킹달러' 현상이 이어지면서 환차익을 보고 있지만, 동시에 달러로 투자해둔 해외주식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OMC)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 연내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9월 FOMC 회의에서 75bp(1bp=0.01%p) 인상을 넘어 100bp 인상 가능성까지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의 긴축기조가 꺾이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면서 미국 주식 투자자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금리 인상기에 증시는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환전해둔 달러의 가치가 오르면서 손실을 일정 부분 상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의 고심이 깊어지면서 최근 미국 주식 순매도세와 순매수세가 번갈아 나타나는 현상도 나타났다.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두 달 연속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도세가 이어졌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8월에만 미국 주식 5억7154만달러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7월에도 368만달러를 순매도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선 이후 환차익을 얻기 위해 매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달까지도 환율 급등세가 멈추지 않자 또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다.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1억3959만달러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향후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99원까지 치솟았다가 전거래일 대비 5.7원 내린 1388.0원에 마감했다. 지난 7월초 1300원고지를 넘어선 데 이어 두 달여만에 1400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다음주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1.0%포인트를 인상할 것이란 공포심이 커지면서 환율이 짧은 기간 큰 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 성장세 감소를 고려한 연말 환율은 1450원까지로 보고 있지만, 에너지, 물가 상승세 장기간 지속 등 복합위기가 발생할 경우 1500원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달러 강세 속에서도 전 고점인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전고점인 1570원 수준을 넘어서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08년의 경우 달러 경색이 심각해 급등한 측면이 있는데, 현재는 그 정도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고환율은 유지되겠지만 단기적으로 급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18 15:09:4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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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토스뱅크 고객 대상 발행어음 거래 서비스 24시간 운영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7일부터 토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한 발행어음 거래 서비스를 24시간 연중무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부터 토스뱅크 앱을 통해 뱅키스 증권계좌 개설을 지원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평일 08시부터 23시까지만 운영했왔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한국투자증권의 전산 점검 시간(23:10~00:12)을 제외한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연중무휴 및 운영 시간 연장을 기념한 특판 상품도 선보인다. 토스뱅크를 통해 판매 중인 1년 만기 발행어음은 17일부터 연 4.20%(세전, 9월16일 기준) 특판 금리를 제공한다. 특판 한도 소진 시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도 토스뱅크를 통한 상품소개 라인업을 지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10일 2000억원 한도로 출시한 연 4%대 고금리 특판 발행어음은 출시 4일만에 완판됐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로 고객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중심에 두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 고안해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16 16:36:2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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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KRX 금융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한국거래소는 서울 사옥에서 제1회 KRX 금융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데이터 분야에 대한 거래소 최초의 경진대회로서, 자본시장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 및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진행됐다. 지난 6월부터 70개팀이 경합을 벌여 예선심사를 통과한 10개팀에 대해, 보고서?개념증명(PoC)에 대한 서류심사 및 각 팀별 발표 평가 등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팀에게는 한국거래소 이사장 표창과 함께 최우수상 1팀 1000만원, 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장려상 2팀 각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최우수상 입상자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한국거래소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 우대조치의 특전을 제공한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디지털시대에 데이터는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야 할 때"라며 "이번 데이터 경진대회는 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어 제대로 꿰어내는 첫 시도였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실시간 시세정보, API 시세정보 등 다양한 시장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일반 투자자의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장정보포털인 '정보데이터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투자정보의 조회?분석이 가능한 이용자 중심의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로 진화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 및 콘텐츠 개발 등의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며 "관련 서비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등을 위한 창구로써 데이터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한국 자본시장 대표 데이터 경진대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16 16:36:22 이영석 기자
조선주, 하반기 급등 후 약세…"급등세에 숨고르기"

강달러 수혜주로 꼽히면서 하반기들어 상승세를 이어왔던 조선주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역대급 신규 수주에 강달러상황까지 겹치면서 하반기 반등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조선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공업 ETF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KBSTAR 200중공업 ETF'와 'TIGER 200 중공업'은 각각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각각 9.89%, 9.69%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조선해양 등 개별종목으로도 지난달 고점 대비 크게 하락한 모습이다. 대표 조선주인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1200원(6.33%) 오른 2만15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여타 종목은 강보합세였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월말까지 장중 한때 2만43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14일에는 1만8200원까지 떨어졌다. 현대미포조선 역시 지난달 25일에 11만75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날 10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중공업도 지난달 말 15만1000원까지 올랐지만 이내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이날까지 추세가 지지부진한 양상이다. 다만 최근 조선주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중 수주 호황을 기록하면서 향후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인상했다. KB증권(8만6000원→10만원), 신한금융투자(9만7000원→14만원) 등이 목표가를 두 자릿수 인상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PC선 건조 1등 조선업체로, 경쟁사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했다. 여기에 1400원에 육박하는 고환율 상황 역시 조선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업체는 선박 건조대금을 달러로 받는데 달러 가치가 상승할 경우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8원 오른 1393.7원에 장을 마쳤다. 또한 하반기 들어 조선주가 급등함에 따라 주가가 일시적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조선주의 약세에 대해 "주가에 크게 영향을 끼칠 특별한 이슈보다는, 증권 시장이 전체적으로 조정 받는 상황에서 최근 가장 크게 오른 조선주가 조정폭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15 15:58:10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