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영석
기사사진
한국투자증권, ESG 사회공헌 캠페인 굿사이클링 동참

한국투자증권은 '굿사이클링' 캠페인에 동참해 임직원들이 모은 물품 약 2700점을 '굿윌스토어'에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굿사이클링은 자원 재순환을 통한 일상 속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하면 장애인들의 일터인 굿윌스토어에서 이를 제품화해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활용된다. 한국투자증권은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후 3주간 본사 및 전국 지점 소속 임직원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의류와 신발, 가방, 생활용품, 도서 등 물품 약 2700점을 기증했다. 기증품들은 소정의 후원금과 함께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환경을 보호하고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다는 점이 매우 뜻 깊다"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일상 속 나눔 문화를 정착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걷는데 어려움을 겪는 장애 아동을 후원하기 위한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재능 후원 프로젝트 '꿈을 꾸는 아이들'을 지속하는 등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사업 역시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30 13:56:39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증권가 브리핑] 유안타·한국투자·교보증권

유안타증권이 MY 주가연계증권(ELS) 5000호 발행을 기념해 조기상환 베리어를 낮추거나 최소 연 2.5% 쿠폰을 지급하는 등의 다양한 특판 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안타증권, MY ELS 5000호 공모…특판 상품 출시 유안타 MY ELS 5000호는 만기 3년 조기상환 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KOSPI)200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최초기준가격의 68%(6·12·18·24·30·36개월) 이상일 때 연 5%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15.00%(연 5.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 시 최대 손실률은 -100%다. 조기상환 베리어를 68%로 낮춰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였다. 청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숙려대상 고객 기준)이다. 유안타 MY ELB 207호는 만기 1년의 원급지급형 상품으로 기초자산의 성과와 무관하게 최소 쿠폰 연 2.5%의 세전수익률이 지급되며 기초자산인 KOSPI200 지수의 성과에 연동해 만기에 최대 연 8.5%의 세전수익률이 지급 가능한 상품이다. 유안타 MY ELB 208호 또한 원금지급형 구조로 만기 3년 조기상환 주기 6개월의 상품이다. 기초자산인 KOSPI200 지수와 EuroStoxx50 지수 모두 최초기준가의 99% 이상일때 연 8%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유안타 MY ELB 207호와 MY ELB 208호의 청약 기간은 6월 30일부터 7월 7일 16시까지이다. 2022년 12월 31일까지 ELS 청약한 개인 고객 중 이벤트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2022 유안타 ELS 챔피언스리그 이벤트'도 실시한다. ELS 청약 후 배정 금액에 따라 1루타부터 홈런까지 결정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5점 이상 획득한 전원에게 순금 1돈을 증정하고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고객에게는 LG스타일러, LG에어로타워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및 ELS, ELB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계좌가 없을 경우 홈페이지 및 스마트 계좌 개설앱을 통해 지점 방문 없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 제5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메타버스 시상식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8일 '제5회 뱅키스(BanKIS)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시상식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 3월부터 8주에 거쳐 진행한 이번 모의투자대회는 전국 519개 대학 4037명의 학생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으로 리그를 나눠, 수익률 상위 각 100명씩 총 200명에게는 총 3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누적수익률이 가장 뛰어난 3∼4학년 학생 6명에게는 올해 한국투자증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통과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국내주식 리그 1위는 주귀성(세종대·27)씨가 차지했다. SK하이닉스·우성 등에 투자해 대회기간 236.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 리그 1위는 40.3%의 수익률을 기록한 황지성(경남대·26)씨에게 돌아갔다. 나스닥 상장사 베루(VERU)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SHS ETF(SOXL)'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냈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MZ세대가 즐겨 이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렸다. 단순한 상장 수여뿐 아니라 OX 퀴즈, 사진촬영 등을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MZ세대에게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쉽고 빠른 플랫폼과 수준 높은 서비스로 젊은 세대에게 좋은 투자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 미국 개별 주식옵션 거래 서비스 출시 교보증권은 미국 개별 주식 옵션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거래 서비스는 최근 해외주식 투자 증가 및 해외 주식옵션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출시됐다. 옵션은 주식 및 지수 등의 기초자산을 미리 정한 가격으로 특정시점(주, 월 등)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앞으로 교보증권을 통해 미국 유망기업 주식의 월 만기 옵션에 투자할 수 있다. 거래 가능한 옵션 종목은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아마존 5종목으로 향후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종목을 늘려갈 계획이다. 신영균 교보증권 국제&투자솔루션 총괄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해외금융상품 투자전략과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국 개별 주식옵션 1계약 이상 거래 시 선착순 3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이벤트 신청 고객에게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주식옵션 매매수수료를 2.5달러 적용한다. 옵션거래는 교보증권 해외선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provest k GLOBAL'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win.K'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교보증권 홈페이지를 및 국제선물부로 문의하면 된다.

2022-06-29 16:43:28 박미경 기자 2022-06-29 16:43:28 이영석 기자 2022-06-29 16:43:28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한국거래소, 증권·파생상품연구센터 10주년 세미나

한국거래소는 증권·파생상품연구센터 개설 10주년을 맞이해 '한국거래소 증권·파생 상품연구센터 10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손병두 한구거래소 이사장을 포함해, 김무성 한국재무관리학회장, 조영석 한국금융공학회장,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증권·파생상품연구센터는 지난 2012년 2월 부산 본사 설립 이래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역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파생상품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10년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양질의 연구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의 명실상부한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실시한 세미나는 증권·파생상품연구센터가 지난 10년간 국내 자본시장 및 증권·파생상품 연구에 기여한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부산 금융 중심지의 경쟁력 강화 정책에 적극 협조해 함께 성장하기를 기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손판도 동아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부산금융중심지의 발전방향 ▲디지털혁신과 자본시장의 과제 ▲KRX파생상품시장, 기회를 찾다 등을 주제로 각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에 나섰다. '부산금융시장의 발전방향'을 발표한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은 "금융중심지인 부산은 엑스포 2030 유치와 메가시티 구축을 통해 그린 스마트시티로 발전해야한다'라며 "글로벌 물류 중심지와 메가시티 개발을 위한 인프라 금융 육성, 디지털 금융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금융허브 육성, ESG 중요성에 따른 지속가능한 금융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29 15:22:59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가상자산 유사수신 적용 발의…업계 "과도한 규제 산업 걸림돌 가능성"

사각지대에 있던 가상자산을 유사수신행위 처벌 범위에 포함하려는 법안이 최근 연달아 발의됐다. 최근 논란이 일었던 루나(LUNC)·테라USD(UST) 사태에서도 가상자산이 '금전'에 해당하는지가 애매해 기존 유사수신행위 처벌법안으로는 처벌이 어렵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이에 입법 공백을 막기 위한 조치로 가상자산 조달도 유사수신행위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산업을 정의할 수 있는 기본법 조차 없는 상황에서 규제안이 도리어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최근 연달아 가상화폐 조달도 유사수신 행위 요건으로 보는 법안을 발의했다. 먼저, 양정숙 의원은 유사수신행위에 금전 외에 가상자산 조달도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유사수신행위규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앞서 테라와 루나 사태에서 책임자의 처벌을 묻지 못하는 가상자산업법 공백을 보완하려는 것이 골자다. 이번 사태 속에서 테라와 루나 발행사의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서비스인 앵커프로토콜을 활용해 투자자를 모았다. 테라(UST)를 앵커프로토콜 전용 지갑으로 전송한 뒤 예치하면 연 20%의 이자를 UST로 지급했다. 특히 테라와 루나에 대해서도 "코인을 맡기면 이율 20%의 이자를 보장한다"고 홍보하면서 유사수신혐의가 의심되지만 '금전'에 해당하는지가 불문명해 이를 보완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용우 의원도 예치한 가상자산의 전액 또는 이를 초과하는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것을 약정하고 가상자산을 받는 행위를 유사수신행위 중 하나로 규정하고 금지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가상자산을 이용한 유사수신행위는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처벌하기 어렵다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의원 측의 설명이다. 이같은 개정안 발의에 업계에서는 성장하는 산업 발전을 원천 봉쇄하는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가상자산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는 상황에서 스테이킹, 디파이, 커스터디 등의 서비스까지 차단하는 확대 해석이 가능하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한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법안의 취지에는 십분 공감하며, 궁극적으로는 다단계 사기를 막는 등 궁극적으로는 업계 건전성 확보에 필요한 법안"이라면서도 "기본법 조차 없는 현재 시점에서는 업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스테이킹, 디파이 등 서비스까지도 가로막는 근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가상자산의 특성상 국경에 관계 없이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덜하다"며 "국내에서 이용하던 서비스가 가로막힐 경우 해외로 이동해 오히려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경쟁력 약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29 15:06:08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파운트, LG CNS와 마이데이터 협업나서

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가 LG CNS와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인공지능(AI), 마이데이터, 빅데이터 등 종합적으로 접목된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객 개인에 맞는 최적의 자산배분 전략 기술을 보유한 파운트는 AI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는 지난해 IT기업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하면서 마이데이터와 금융에 특화된 시스템 통합 및 금융데이터 관리 역량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각 사의 노하우를 통해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 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파운트는 최근 투자목표, 투자기간, 우선순위, 설정조건 등에 맞추어 생애주기별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인 '파운트 맵(MAP, My Asset Planner)' 개발을 완료하고 기업고객(B2B)에 우선 제공을 시작한고 밝힌 바 있다. LG CNS는 '파운트 맵'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LG CNS의 마이데이터와 '파운트 맵' 그리고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기술인 '파운트 핀케어-Q(Fincare-Q)'가 결합돼 초개인화 된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인 '핀케어(Fincare)'를 탄생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한 공동개발을 추진,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기업 대상 마이데이터 및 로보어드바이저 사업 공동개발 ▲LG CNS가 운영하는 복지몰 '라이프케어' 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LG CNS 마이데이터 '하루조각'과의 제휴를 통한 맞춤형 투자컨텐츠 제공 등 각 사의 특화된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협업의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이사는 "LG CNS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데 물꼬를 트게 됐다.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한 협의체 운영을 정례화 하는 등 공동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29 13:59:47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중형증권사 신용등급 상향…"유동성 장세에 역대 실적"

중형 증권사들이 지난해 유동성 장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하면서 신용등급 상향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채권 운용 손실이 커지거나 주식 거래대금이 급감하는 등의 여파로 향후 추가 상향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올 상반기 신용등급 정기평가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7개증권사의 신용등급 혹은 등급전망을 조정했다. 이 가운데 IBK투자증권 AA-(안정적), 유안타증권 AA-(안정적), 다올투자증권 A(안정적), 한화투자증권 AA-(안정적) 등 총 4개사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됐다. 또한 BNK투자증권 A+(긍정적), 하이투자증권 A+(긍정적) 등 등급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상향될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수익성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앞선 지난해에는 2020년부터 이어진 유동성 공급환경이 이어지면서 증권사 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증권사 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21.6% 늘어난 15조5000억원으로 순이익 규모 역시 53.8% 늘어난 8조5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 수익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중대형사는 유상증자와 이익누적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자본확충을 이루는 등 사업기반 강화가 이어졌다. IBK투자증권은 장기신용등급으로 직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을 상향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상향 조정의 이유로 "이익누적 및 유상증자를 통해 제고된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기반 강화, 수요 사업부문별 경쟁력 제고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개선 추세 지속 등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나신평은 다올투자증권은 자산건전성이 우수하다는 점을 신용등급 상향의 이유라고 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사업포트폴리오 기반한 수익성 개선 등의 효과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설명이다. 한국신용평가에서도 지난달 한화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채권 금리 급등 등 비우호적인 환경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는 등 이익안정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올 하반기 금융투자업계를 둘러싼 환경은 비우호적이다. 특히 지난해 1월 42조원까지 치솟았던 주식 거래대금이 이달 들어서는 16조원대로 낮아지는 등 주식 거래량 감소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증권주는)1분기 실적 및 업황 부진을 반영하며 주가 조정 폭이 컸던 만큼 추가적인 주가 하방 리스크는 크지 않다"라면서도 "다만 시황을 극복할 벨류에이션 상향 요인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2022-06-29 13:29:55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조나단 레빈 체이널리시스 CSO "한국 가상자산 산업의 중요한 거점"

"금융기관 등 많은 산업에서 가상화폐(가상자산) 산업을 활용한 성장을 도모하려는 기회를 포착하려 한다. 체이널리시스의 미션은 성장하는 블록체인 산업에 신뢰를 더하려고 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의 조나단 레빈 공동창업자는 28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체이널리시스 LINKS 서울 2022'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몇 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해온 가상화폐 산업에서 이와 관련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각종 불법 자금이 국경을 넘거나, 국가 주도 사이버 공격의 집중 타깃이 되면서 범죄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여러 다크넷 사이트를 차단하고 랜섬웨어, 북한 관련 해킹 사건해결에 기여하는 등 가상자산의 긍정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정부, 업계와의 연계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아동 성착취 영상을 유포하고 비트코인을 챙겼던 '웰컴 투 비디오' 사건의 주범인 손정우를 검거하는 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기조 연설에 나선 조나단 레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한국은 가상자산 산업이 활발한 국가임과 동시에 체이널리시스의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다"라며 "가상자산이 점점 국가 주도 사이버 공격의 집중 타깃이 되면서 블록체인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체이널리시스는 다양한 도구, 교육, 인력을 제공해 정부와 수사기관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 가상자산 산업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지난 1년간 고객 수가 75% 증가했으며, 현재 70개국, 750개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이어 '블록체인 인텔리전스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톰 울웨이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은 블록체인 플랫폼의 미래와 가상자산 업계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제품 전략을 공유하기도 했다. 백용기 체이널리시스 한국지사장은 "체이널리시스는 전 세계 가상자산 업계의 리더로서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서도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에 추진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협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백 지사장은 "디지털자산법에서 고객에 대한 보호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올바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발생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 체이널리시스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아 복잡해지는 수법을 확인하는 등 역학을 맡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28 16:33:08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사의 표명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임기를 남기고 사표를 제출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존리 대표는 메리츠금융지주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지주 측에서는 아직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지난 5월부터 이달 7일까지 메리츠운용을 상대로 수시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장 조사 내용을 토대로 법규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 금감원 검사는 메리츠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설정한 '메리츠마켓플레이스랜딩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펀드에 집중됐다. 해당 펀드는 설정액 60억원을 전량 부동산 관련 온라인 투자 연계 금융(P2P) 업체인 P사의 상품에 투자했다. P사는 존리 대표의 배우자가 지분 6.57%를 투자한 곳으로, 자본시장법상 이해관계인과의 거래제한 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이해관계인에는 집합투자업자의 임직원과 그 배우자가 포함된다. 존리 대표와 존리 대표의 배우자 모두 이해관계인에 해당한다. 그러나 임원의 배우자가 투자한 회사의 경우 거래해선 안 되는지 여부가 명확하지 않아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러한 쟁점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 직책상 신중하지 못하다는 반응이 제기되면서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존리 대표도 도덕적 책임을 느끼고 사의 표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 속에서 도덕적 책임감을 느끼면서 사의 표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28 15:41:03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증권가 브리핑] 한국투자·키움·한화·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입고·거래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금융투자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 입고·거래 이벤트…축하금 최대 200만원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31일까지 다른 금융사 계좌에서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계좌로 옮기면 입고 금액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또한 오는 8월12일까지 일정 금액 이상 거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주 50명씩, 총 400명에게 미국 주식 1주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급 종목은 아마존·AMD·엔비디아 등이다. 추가로 이벤트 기간 누적 거래금액 5억원 이상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테슬라 주식 1주를 준다.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뱅키스 계좌를 보유하고 이벤트 신청을 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고객의 해외주식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자동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가·수익률·평가손익 등 세부 조건을 설정해 낮 시간에 미리 예약 주문을 할 수 있다. ◆키움증권, 미국주식 실적 리뷰 세미나 개최 키움증권은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2분기 미국주식 반상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매분기마다 진행되는 미국주식 반상회의 강사로는 이항영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교수, 장우석 유에스스탁 부사장, 안석훈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팀 팀장이 맡을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고객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매월/매분기 투자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투자세미나외에도 고객들에게 양질의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며 미국주식 나스닥토탈뷰 20호가서비스, 모닝스타 국문리서치와 같은 개인투자자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서비스들을 키움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 미국주식 반상회는 키움증권 유튜브 '채널K'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며, 미국주식이 처음인 고객들에게 40달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한화투자증권, '2022 MZ세대 투자인식 보고서' 발간 한화투자증권은 '2022 MZ세대 투자인식 보고서, MZ는 어떻게 생각할까?'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2022 MZ세대 투자인식 보고서'는'ESG·임팩트 투자'와 '파이낸셜 케어'로 나눠 발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새로운 소비와 투자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MZ세대들이 가진 생각을 이해하고 바른투자로 안내하기 위해 이번 보고서를 준비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화투자증권이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MZ세대(1981∼2003년생)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ESG·임팩트 투자'에서 MZ세대는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중 특히 환경분야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비교적 쉬운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파이낸셜 케어'에서는 MZ세대의 절반 이상이 파이낸셜 케어(재무관리)를 '건강관리', '취미 생활'과 같은 자기개발 활동 중 하나로 인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 발간을 기념해 블로그에서 보고서를 읽고 응원 댓글을 남긴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2명), 동구밭 제로웨이스트 비누(5명), 친환경 요가매트(5명), 평생 돈 공부 도서(40명)를 제공한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전무는 "한화투자증권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파이낸셜 리터러시(financial literacy, 금융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며,"앞으로도 ESG·임팩트 투자와 같은 바른 투자를 더 많이 알리고 지속 가능한 ESG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구글클라우드와 빅데이터 페스티벌 공동 개최 미래에셋증권은 구글클라우드와 공동으로 2022년 빅데이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①직접 만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모델 ② 나만의 All New 포트폴리오 개발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6,000만 원(1등 2,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인턴 경험 및 입사 과정에서의 혜택 등이 제공된다. 6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3주간 신청 기간으로 해당 기간 동안 메타버스(네이버 제페토) 및 온라인(Google Meets)에서의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미래에셋증권과 구글클라우드는 엔데믹을 맞이해 대학교(고려대, 건국대 등)에서의 설명회 및 서울 각지에서의 게릴라 홍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구글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MZ세대의 관심사가 'ESG'와 '투자'라는 결론을 도출" 하였다며 "관심 있는 주제를 마음껏 탐구할 수 있도록 분석 환경을 제공하고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즐겁고 유익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빅데이터 페스티벌은 2017년 시작이래 6회째 이어지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 공모전으로 참여 학생들이 현업의 실제 분석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금융 데이터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에는 구글클라우드와 협업하여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잠실WM 투자설명회 개최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잠실WM은 27일 오후 3시 30분부터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에 위치한 대회의장에서 글로벌 금융변화 및 하반기 핵심투자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상춘 미래에셋증권 WM혁신본부 전문위원이 1부 강사로 나와 '글로벌 거시경제' 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2부는 박정욱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잠실WM 센터장이 '하반기 핵심투자전략' 에 대해 강의한다. 박정욱 투자센터잠실WM 센터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로 많은 투자자들께서 글로벌 금융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라며,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거시경제에 있어 국내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 한상춘 위원과 함께 글로벌 경제에 대한 눈높이를 한 차례 올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나 한정된 자리로 인해 선착순으로 사전예약 후 참석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잠실WM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2-06-27 15:39:37 박미경 기자 2022-06-27 15:39:37 이영석 기자 2022-06-27 15:39:37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자산운용사 브리핑] KB·신한·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지난 23일 기준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인버스2X ETF'의 올해 수익률이 40.86%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상장된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KODEX미국채울트라30년선물인버스ETF'(30.87%)가 뒤를 이었다. ◆KB자산운용, '인버스 채권 ETF' 수익률 40%대 기록 6월 말 기준 국내에는 총 64개의 채권형 ETF가 상장돼 있다. 국내 채권형 ETF가 처음 상장된 것은 2009년 7월이다. KB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국고채 3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를 선보인 후 2014년에는 해외채권형 ETF가 상장됐다. 이어 2017년 KB자산운용이 레버리지, 인버스, 인버스2X 상품을 선보이며 금리변동성이 낮은 시기와 금리 하락기에도 투자가 가능해지며 시장이 12조원 규모까지 확대됐다. 연초이후 수익률을 살펴보면 인버스 12종과 일부 단기채 ETF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이사는 "미국 국채 10년물이 3.48%까지 상승하며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금리변동에 민감한 장기채 인버스 ETF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달리 국내 채권시장에서 가장 듀레이션이 가장 긴 상품은 10년 국채선물 투자상품으로 10년 국채선물 인버스 상품인 'KBSTAR 국채선물10년 인버스 ETF' 외 2종 역시 연초이후 12%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 최근 가파른 금리상승으로 발행 채권의 가격이 하락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신규 발행되는 채권의 이자율이 높은 수준으로 올라 채권 ETF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금 이사는 "금리가 단기간에 빠르게 상승한 만큼 시중금리가 이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며 "향후 금리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시중금리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긴 호흡을 가지고 투자하기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신한운용, 유럽 혁신기업 투자하는 '유럽이노베이션 펀드' 출시 신한자산운용이 유럽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신한 켄드리엄 유럽이노베이션 펀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 켄드리엄 유럽이노베이션 펀드는 운용자산 200조원 규모의 유럽주식 전문 운용사인 켄드리엄사의 '켄드리엄 에쿼티스 엘 유럽이노베이션 펀드(Candriam Equities L Europe Innovation)'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평균 15년 이상 경험을 가진 유럽 주식 전문가 14명이 전담한다. 피투자 펀드는 지난 4월 30일 기준 5년 성과 52.6%를 기록하며 비교지수인 MSCI Europe NR 성과인 31.3%를 크게 상회했다. 글로벌펀드 평가사인 모닝스타로부터 최고등급인 '5 STAR'를 획득한 해당 펀드는 유럽 혁신기업에 투자해 장기 수익을 추구한다. 혁신기업이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산업을 주도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대부분 혁신기업 펀드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IT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것과 달리 신한 켄드리엄 펀드는 유럽의 뷰티·식품·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성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해 투자한다. 프랑스 로레알·스페인 인디텍스 등 유럽 10개 선진국의 혁신 기업에 고르게 투자해 안정성이 높다. 신한 켄드리엄 펀드의 책임운용역인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팀장은 "현재 유럽은 러시아 사태로 일시적 저평가를 받고 있으나 유럽 기업들의 펀더멘탈만은 견고하게 성장 중으로 향후 추이가 기대된다"며 "한국과 미국 증시가 혼란스러운 현재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온 유럽 펀드가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 켄드리엄 유럽이노베이션 펀드는 환오픈형(UH)과 환헤지(H)형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연간 총보수는 수수료미징구 온라인형(C-e) 기준으로 0.850%다. 오는 28일부터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를 시작해 판매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TDF, 설정이후 수익률 1위 한화자산운용은 자사 타겟데이트펀드(Target Dated Fund)인 한화 라이프플러스(Lifeplus) TDF가 설정 이후 동일 빈티지 내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장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한화 Lifeplus TDF 2045의 설정 이후 지난달 말까지 약 4년 2개월간 수익률(2018.3.22~2022.5.31)은 32.76%로 동일 빈티지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 동일기간 코스피 수익률 7.23% 대비 25% 이상 상회한다. TDF란 고객의 은퇴시점을 기준으로 자산배분곡선(글라이드 패스)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줄여주는 펀드를 말한다. TDF 2045의 경우 2045년을 은퇴시점으로 두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한화LIFEPLUS TDF의 우수한 장기성과 배경은 JP모건의 오랜 TDF 운용 노하우와 한화자산운용이 개발한 운용전략의 시너지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TDF의 주요 운용특징으로 ▲JP모건의 장기 TDF 운용 경험 ▲ 시장 특성에 맞는 액티브+패시브 배분 전략 ▲이원화된 외환전략을 꼽을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한국인에 맞는 글라이드패스 생성을 위해 JP모건과 데이터 수집 및 결과 검토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 자산은 한화가, 그 외 자산은 JP 모건이 추천하고 양 사가 공동 검토하여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자산별 하이브리드 환헤지 전략을 도입해 주식은 환 오픈, 채권은 환 헤지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일반적으로 시장 하락 시 기축통화에 대한 수요로 인해 달러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주식자산의 경우 환 오픈을 했을 때 장기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효과적이다. 반면 채권은 환 헤지를 하는 것이 변동성을 줄이는데 더 유효하다고 판단해 환 헤지한다.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은 "장기 투자를 위한 펀드인 만큼 장기 전략이 명확히 수립되어 있는지, 장기 전략에 맞춰 일관적으로 운용되는지 여부가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한화 TDF의 장기 전략은 글라이드 패스 경로에 따라 안정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 팀장은 "단기적인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고객의 초기 투자 기간에는 위험 자산 위주의 투자를 통한 자산 형성, 은퇴 시점에 접근할수록 형성된 자산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안전 자산 위주의 포트폴리오 운용이라는 기조를 항상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6-27 15:26:33 박미경 기자 2022-06-27 15:26:33 이영석 기자 2022-06-27 15:26:33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잇단 사명 변경…하나금투, 다음달부터 '하나증권' 새출발

올 들어 증권사들이 잇달아 '이름바꾸기'에 나서고 있다. 올 들어서는 다올투자증권(옛 KTB투자증권), 대신파이낸셜그룹(옛 대신금융그룹)에 이어 하나금융투자까지 사명 변경에 나섰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새 이름인 '하나증권'으로 사명변경을 확정지었다. 바뀐 이름은 다음달 1일부터 사용한다. 하나금융투자가 하나증권으로 사명을 바꾸 것은 고객과의 접근성을 확대함과 동시에 한층 더 편안하고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겠다는 의지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하나증권이라는 좀 더 쉽고 편한 이미지로 손님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새로운 투자와 비즈니스를 만드는 영속적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손님, 직원, 사회 모두가 연결된 금융을 만들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업계에서 '증권'이라는 이름 대신 금융투자를 사명에 활용한 곳은 신한금융투자와 DB금융투자 두 곳이 남는다. 금융투자라는 단어가 주는 모호함 대신에 전통적으로 본래의 증권업을 더 강조하기 위해 증권을 부각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도 내부 검토를 통해 사명 변경을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는 설명이다. 올 들어서 금융투자회사들이 사명 변경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올 초 다올투자증권으로 이름을 바꿨다. 앞서 활용해온 KTB의 경우 지난 2000년 KTB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종합기술금융 영문의 약자에서 따온 이름이다. 그러나 최근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라는 의미의 순우리말 다올을 적용해 KTB금융 전 계열사의 이름을 변경했다. 대신증권도 지난 20일 그룹명을 대신금융그룹에서 '대신파이낸셜그룹'으로 변경을 결정했다. 기존 증권, 금융, 부동산 등에서 거둔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투자와 혁신을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한다. 새로운 이름을 통해 새단장에 나서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변경 과정에서 수반되는 비용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명 변경에 따른 광고비용, 영업점 간판 교체 등 비용이 발생한다. 사명 변경은 적지 않은 비용을 수반하는 만큼 쉬운 결정은 아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지난해 사명을 '미래에셋대우'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변경하면서 영업외 비용으로 566억원이 발생한 바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사명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적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새로운 이름을 통해 얻게되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더 클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27 14:44:28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한국거래소, 제1회 KRX 금융 빅데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

한국거래소는 정보사업 분야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제1회 KRX 금융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데이터 분야에 대한 거래소 최초의 경진대회로 자본시장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정보상품·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전했다. 참가자는 거래소가 보유한 자본시장 데이터뿐 아니라 공공데이터 등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디어 제안서 및 데이터 분석결과를 제출한다.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진출팀 10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후 각 팀의 보고서와 PT 발표자료를 제출받아 본선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적으로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등 총 5팀을 선정하고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작 중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수상팀과의 협업 등 거래소 신규 정보사업으로 추진 가능하다. 참가자격은 학생, 직장인 등을 포함한 개인뿐 아니라 법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팀 구성시 5인 이하로 구성해야 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발굴돼 실제 비즈니스모델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26 12:00:25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metro 관심종목] LG에너지솔루션…"25년까지 매출 평균 34% 성장"

올 초 시가총액 2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린 LG에너지솔루션이 올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작실적)를 기록하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2분기부터 대내외 악재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사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꾸준한 실적 호조를 전망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1.25%) 오른 40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에서 지난 1월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에만 114조원을 끌어 모으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상장 첫날 인기 공모주의 요건으로 불렸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상한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공모가인 30만원을 크게 웃도는 50만5000원에 마감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2위로 입성했다. 지난 3월 중순에는 30만원대 중반까지 내리면서 한때 SK하이닉스에게 시총 2위 자리를 뺏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2위를 재탈환한 뒤 지난달 13일부터는 주가가 40만원을 꾸준히 웃돌고 있다. 올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60% 이상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발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258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2% 늘어난 수치로, 컨센서스를 61% 상회했다. 원통형 전지 출하 호조, 배터리 소재가격 전가 영역 확대 등 원가 부담이 줄면서 이익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전방시장 호조뿐 아니라 판매가 상승도 2분기 호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4조7374억원(전분기 대비 9.1% 상승), 영업이익 2511억원(3.1% 하락)으로 전망한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전가 영향이 이어질 것이며, 고객사의 중국 공장가동으로 원통형 전지 출하량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최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중대형 자동차용 전지의 성장을 예상하면서 "반도체 수급 불균형 해소, GM 및 현대차의 리콜 물량이 소진되면서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4680 원통형 배터리 양산 계획을 공시하면서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지난 13일 5800억원으로 9Gwh의 4680 원통형 전지 증설을 최종 결정한 바 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는 기존 가이던스 내 증설로 2023~2024년 매출 변화는 크게 없을 것"이라면서도 "파우치 대비 수익성이 높은 원통형 캐파와 매출 비중 확대로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같은 원통형 안에서도 기존 2170 대비 4680 배터리는 차세대 신규 폼팩터로서 높은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이후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을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5년까지 누적 매출액은 14조원으로 현재 수주잔고(올 1분기 기준 310조원)의 45%에 불과해 매출 가시성이 높다"며 "파트너십에 기반한 캐파 증설은 안정적 물량 출하로 이어질 것"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해 2025년에는 시장점유율이 27%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모두 '매수' 의견을 밝혔다. 각 사별 목표주가로는 메리츠증권이 6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뒤 이어 미래에셋증권 67만원, KB증권 58만원,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신영증권 57만원 등 순이다.

2022-06-26 09:22:25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코인원, 토트넘과 맞붙는 '팀K리그' 스폰서십 참여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다음달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전을 펼치는 '팀K리그'의 공식 스폰서로 나선다. 2017년 강원FC 후원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 바 있는 코인원은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다시 한번 K리그와 인연을 맺는다. 코인원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 참가하는 팀K리그의 스폰서십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국가대표 주축 멤버들로 구성된 팀K리그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 잉글랜드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 등을 앞세워 방한하는 토트넘과 다음달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코인원은 세계적인 스포츠 구단 방문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경기에서 팀K리그 후원을 통해 가상자산의 가치와 투자에 대한 인식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인원의 대중 친화적 이미지 향상 또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든 만큼 선수들과 코인원 고객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도 준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팀K리그 팬 미팅에 코인원 이용자 100명을 초청하는 이벤트인 '코인원x팀K리그 팬미팅' 참가 모집을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2030 중심이던 가상자산 투자자 연령대가 최근 40대 이상까지 폭넓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통해 고객과의 만남을 점점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24 18:50:10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