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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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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오리온, 대외 리스크에도 호실적…목표가 상향

오리온이 해외법인 실적 증대에 힘입어 불과 2개월만에 2분기 실적 기대치를 달성했다. 이에 증권사들도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향후 전망에 대해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3.98%) 오른 10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오리온은 올 들어 1분기까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3월 초에는 8만원대까지 주가가 내려 앉았다. 그러나 이후 반등세가 나타났으며, 지난 15일에는 하루에만 7% 이상 급등한 이후 지속적으로 10만원을 웃돌고 있다. 오리온이 지난 14일 공시한 실적에 따르면 5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4개국(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02억원, 36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8%, 90.1% 증가한 수치다. 오리온은 중국의 국경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실적 상승을 이뤄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대외변수 악화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672억원)는 4~5월 영업이익으로 마무리됐으며, 6월은 지역별 상황이 기존과 유사함을 감안한다면 최근 수준의 월실적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에서의 실적 성장이 두드러졌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법인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성장률이 한국 19%, 중국 19%, 베트남 49%, 러시아 103%를 기록했다"며 "매출 고성장에 다른 레버리지 효과와 비용 통제에 따른 결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경쟁사의 가격 인상 속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점유율(MS)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고전했던 중국에서도 구조적인 MS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스낵에서 주요 경쟁사와 달리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플레이버 익스텐션(기존 제품에 다양한 종류의 맛을 추가하는 것), 기존 제품의 10% 증량 등으로 MS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스낵 매출이 지난달 한 달 동안 42%, 올 누적 합계로는 12% 증가했다. 베트남, 러시아 법인도 실적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은정 연구원은 "베트남 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대응 강화, 신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라며 "러시아는 지정학적 우려 상황에도 시장이 견고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 내 6월 신공장 완공 및 시제품 생산을 앞두고 영업력이 확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업계에서도 오리온의 호실적 기대감 속에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단기 대외변수와 관련한 우려가 최근 주가에 반영된 바 있으나, 영업실적을 통해 기우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비용부담이 높은 시기지만 오리온은 각 지역에서의 시장 상황에 맞는 전략을 기반으로 영업실적 개선이 모두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목표주가로 기존 전망치보다 5000원 높은 16만원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도 이전에 제시해온 13만원에서 2만원을 높인 15만원으로 제시하면서 기대치를 높였다. 이 외에도 대신증권 15만원, 케이프투자증권 14만5000원, 키움증권 14만원, DS투자증권 13만원, 신한금융투자 12만5000원 등의 순이다.

2022-06-19 12:47:1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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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테슬라·테슬라-엔비디아 기초 ELS 2종 모집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전용 해외주식형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TRUE ELS 15193회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첫 1년간은 6개월, 2년차는 3개월, 3년차는 1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관측해 조건 충족시 연 15.12%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한다. TRUE ELS 15194회는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기초자산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 두 종목의 주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75%(6,12,18개월), 70%(24,30개월), 65%(만기) 이상이면 연 19.30%의 수익과 함께 원금을 돌려받는다. 두 상품은 조기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약정한 수익을 지급한다. 반면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가격도 최초기준가의 65% 미만이라면 원금의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청약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1일과 22일 숙려기간을 갖고 23일부터 24일 오전 10시 사이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6월 말까지 진행하는 뱅키스 ELS 가입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대 10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17 16:13:0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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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글로벌리츠, 46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6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음달 19~20일 청약을 거쳐 8월초 신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 핵심 지역 소재 우량 임차인이 장기 임차한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및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 리츠다. 현재 아마존, 페덱스와 같은 우량 임차인을 둔 물류센터 3개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자산 11개를 추가 편입할 예정이다. 신규편입자산은 미국 최대 물류시장인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 등이 속한 남부 캘리포니아에 5개 자산, 미국 내에서 인구성장률이 가장 빠른 유타 주에 3개 자산, 그리고 주요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선 벨트에 속한 텍사스 및 네바다주 주요 도시 및 물류시장에 위치한 자산 2개 및 뉴욕과 보스턴을 잇는 동부 물류 중심지인 커네티컷 주 1개 자산으로 구성됐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임차인을 다변화하여 리스크를 분산하는데 주력했다. 기존 임차인인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글로벌 물류업체인 페덱스에 스포츠/아웃도어 용품을 유통하는 나스닥 상장사인 아카데미 스포츠&아웃도어, 국내에도 진출해 있는 글로벌 신발 유통업체 풋락커와 같은 임차인을 추가했다. 이처럼 우량 입지의 신용도 높은 임차인이 10년 이상 임차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경기 하강시에도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안정성을 크게 확충했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장은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가장 큰 장점은 우량 자산과 임차인에 기반한 안정성이기 떄문에 요즘과 같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 더욱 더 매력적인 리츠"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16 14:29:3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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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제4회 리서치챌린지 시상식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4회 리서치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리서치챌린지는 한국투자증권이 주최하는 대학생 대상 예비 애널리스트 선발 대회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200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중 서류 전형과 시니어 애널리스트 평가를 거쳐 41개 리포트가 1차 선정됐다. 이어 프레젠테이션 경연을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3개 팀(6명)과 개인 4명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의 대상은 성균관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승우 학생이 차지했다. '진흙을 걷으니 진주가 보인다'라는 제목으로 LG전자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집중 분석했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전원은 상패와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대회에 입상한 10명의 학생에게는 한국투자증권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인턴십은 7월 중 진행되며 활동 우수자로 선발될 경우 최종 면접을 거쳐 입사할 수 있다. 지난 3번의 대회를 통해 입상한 수상자들 중 8명이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애널리스트로 근무하고 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지난 3번의 대회를 통해 입사한 애널리스트들이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올해 대회에 거는 기대도 크다"며 "역량 있는 Z세대 학생들이 애널리스트의 꿈을 이뤄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매년 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6-16 14:18:4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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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얼어붙은 투심…신뢰까지 흔들리는 가상자산업계

가상자산(가상화폐) 업계가 악재가 겹치면서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유동성 장세가 사실상 끝을 내리며 주식을 비롯한 자산시장이 하락하는 가운데 가상자산도 동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반년 동안 3분의 1 토막 나면서 2만달러선까지 추락했다. 코인 광풍 현상은 온데간데 없고 시장에는 차가운 바람만 불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총 순위 6위까지 올랐던 루나(LUNC)의 가치가 하루 아침에 사라지는 초대형 악재까지 더해졌다.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신뢰도까지 의심받으며 사실상 '시즌 종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타개책으로 자율개선안 마련에 나섰지만 등 돌린 이용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투자심리 악화에 거래소 영업이익 '반토막' 16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개당 2만20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장중 한때 6만900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7만달러 돌파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불과 반년 만에 큰 반등 없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가상자산 가격의 급락은 거래소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국내 1, 2위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올 1분기 영업이익으로 28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421억원) 대비 46.9% 감소한 수치다. 또한 순이익도 2068억원으로 전년보다 64.1% 감소하는 등 실적이 악화됐다. 빗썸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845억원이었다. 2178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2% 급감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248억원, 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1%, 79.2% 줄었다. 올 들어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이용자들의 거래가 줄었고, 이는 수익 악화로 이어졌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이 앞서 공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각 거래소 수익의 약 99%가 거래수수료를 통해 발생한다. 결국 이용자들의 거래가 활발해야 돈을 버는 구조를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약세장 속에서 이용자들의 거래가 줄면서 실적이 감소하고 있다. ◆거래소별 제각각 규정에 이용자 혼란 가중 투심 악화 속에서 '루나사태'까지 터졌다. 업계 특성상 단일 거래소가 아닌 복수의 거래소가 운영되는데 거래소별로 각기 다른 대응 방안을 취했다. 결국 루나의 가치가 불과 하루 이틀새에 99% 이상 폭락하는 과정에서 상이한 대응방법은 혼란을 가중시켰고, 결국 이용자의 피해로 번진 것이다. 루나 사태 이전부터도 각 거래소의 상장과 상장폐지 기준이 모호하다는 여론이 있었다. 가상자산 전문 분석업체 쟁글에 따르면 4대 거래소가 지난해부터 올 5월2일까지 신규로 상장한 가상화폐는 총 281개다. 각사별로는 빗썸이 99개, 코빗 76개, 코인원 69개, 업비트 37개 순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상장 폐지한 가상화폐 수는 24개(업비트)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에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앞두고 거래소들이 수 십개의 코인을 한꺼번에 상폐를 결정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가상자산거래소는 특금법(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따라 사업자 요건에 갖춰 금융당국에 사업자 신고를 진행했다. 신고 요건을 맞추기 위해서 기존에 거래를 지원해온 수십개 코인에 대해 '유의종목'을 지정했으며, 이후 상폐까지 진행했다. 일련의 과정 속에서 코인의 시세가 하루 동안 수십 퍼센트가 급락을 거듭하하는 '상폐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전문가들 "2018년 대책에서 진전 안보여" 결국 업계에서도 이 같은 비판을 수용하고 공동협의체 구성을 포함한 자율 개선안 마련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당정 간담회에서 처음으로 공동 대응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어 지난 13일 5대 거래소를 중심으로 거래지원, 유통, 거래종료 등에 대한 공통 규율방안 마련의 계획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번 자율 규제안 계획에 대해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이어졌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이번 자율규제안 계획안에 대해 앞선 2017~2018년 '가상화폐 1차 폭락' 사태에 제시됐던 자율규제안과 다를 바 없다고 평가했다. 최 에반젤리스트는 "여전히 국회나 정부부처가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다 보니 추상적이고 모호한 해법들만 제시됐다"며 "정작 이번 사태의 근원적인 원인을 지닌 루나·테라 책임자 대신에 거래소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번 자율규제안이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는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까지도 성장 초기에 불과한 산업에 사업자의 자율성을 제한하는 방식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했다. 최 에반젤리스트 역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국제적으로 사업이 이뤄지는 블록체인 산업 특성상, 과도한 규제는 오히려 '한국 엑소더스'로 이어질 것"이며 "상장 규정의 통일화 보다는 시세조종 등 이상거래 방지가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2022-06-16 14:18:0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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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위기의 가상자산업계…'자율 개선안' 돌파구될까

'루나 사태'로 촉발된 가상자산(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불신을 종식시키기 위해 국내 거래소가 자체 규제안을 마련키로 했다. 거래소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투자자 보호와 건전성 제고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 것. 그러나 자율 제재 자체가 구속력이 없을뿐 더러, 중소형 거래소는 배제됐다는 지적이다. 추후 업계가 풀어야할 과제가 많다는 의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에서 열린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 간담회에서 업계 대표로 참석한 5개 거래소는 공동협의체 구성 계획을 공개했다. 거래소들은 곧바로 협의체 구성 이후 내년 1월까지 자율 개선방안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율 개선방안의 골자는 ▲5개 거래소 업무협약(MOU) 체결 후 공동협의체 구성 ▲거래지원(상장)·유통(거래)·거래종료(폐지) 공통 규율 방안 마련 ▲투자자 보호 개선책 등이다. 주목할 만한 사안으로 국내 거래소들이 '거래지원·유통·종료' 전 단계에 걸쳐 강화된 규율방안을 공통적으로 적용한다는 점이다. 지난달 루나(LUNC)와 테라USD(UST) 가치 폭락 당시 각 거래소별로 대응방안에 시차가 존재해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입출금이 곧바로 막혔던 거래소가 있었던 반면, 이슈 발생 후 며칠간 입출금이 가능한 거래소도 있었다. 입출금 중단에 따른 시세 왜곡을 막으려 했다고 해명했지만 이상 상황을 감지했음에도 수수료 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자 보호는 뒷전이었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주식시장의 신규 상장에 해당하는 '거래지원' 단계에서는 최소한의 공통 평가항목과 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기술적 효율성 위주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각 프로젝트(가상자산)의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다. 또한 신규 상장 심사 시 외부 전문가 참여 비율을 높여 객관적 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루나 사태를 계기로 업계 신뢰도 회복이 시급해진 만큼 올해 안으로 실효성 있는 개선안이 나올 것"이라며 "공통 방안이라고 하더라도 각 거래소의 사업 차별성을 해치지 않는 수준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거래소에서 거래 중인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상장된 가상자산에 대해서 신규 심사와 동일한 수준의 위험성 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가상자산 경보제를 도입해 유통량·시세의 급격한 변동 시 투자주의 경보를 발령해 투자 주의를 환기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루나 사태'와 같은 사건이 발생할 경우 24시간 내 국내 거래소가 공동으로 대응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는 투자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 그러나 이번 대응안이 원화마켓으로 등록한 5개사만 참여해 코인마켓 거래소 투자자는 소외됐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는 "당국의 인가를 받은 거래소가 총 26개 임에도 자율규제안에는 원화마켓 거래소인 5대 거래소만 참여했다"며 "향후 협의체 구성 논의 단계에서 나머지 21개까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2-06-16 14:17:4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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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신금투·NH·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공모주 청약 참여 고객을 위한 '공모주 환불금 재투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한금융투자, '공모주 환불금 재투자' 이벤트 이번 이벤트는 신한금융투자에서 6월 중 공모주 청약에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연 3.0% 특판RP'(세전, 91일물)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공모주 청약 신청 고객 중 신규고객(2022년 2월 1일 이후 생애 신규) 또는 국내주식 무거래고객(2022년 1월 1일~5월 31일 기간 내 해당) 대상이며, 한도는 청약 환불금액까지 최대 5000만원이다. 한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또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기간 내 ELS 청약 고객 대상으로 최종 배정(입고완료) 금액에 따라 ELS 입고 1천만원 당 1만원 신세계 상품권(최대 10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주연 신한금융투자 마케팅부장은 "공모주 청약 환불금에 대한 재투자처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비교적 안정적으로 혜택 금리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하여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고객들이 중, 단기 자금을 운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입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및 신한금융투자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ESG 사회공헌 '도서 리사이클링 캠페인' NH투자증권이 최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도서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서 리사이클링 캠페인'은 더 이상 읽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책을 기부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보호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차원에서 마련됐다. NH투자증권 '도서 리사이클링 캠페인'은 5월30일부터 전일까지 전사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임직원 개인별 도서 1권 이상 원하는 수량만큼 기부가 가능했다. NH투자증권은 해당 캠페인을 통해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는 물론, 장애인 고용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도서를 저렴하게 판매해 판매 지역 주민들 가계에도 도움을 준다. 기부한 도서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돼 굿윌스토어 도봉점과 창동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직원의 70%가 장애인으로, 기업과 개인에게 기증받은 물품을 재판매(리사이클링)하여 발생한 수익으로 운영된다. 현재 전국 14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도서 판매수익은 장애인 직원 채용 및 급여에 활용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내 나눔 문화와 함께 ESG 경영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최홍석 NH투자증권 ESG추진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당사 임직원들이 환경보호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체험해 보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처음 추진한 리사이클링 캠페인으로써 도서에 한정해 진행했지만, 추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ELW 237종목 신규 상장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37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33종목과 NAVER·SK아이이테크놀로지·카카오페이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04종목이다. ELW는 기초자산을 만기 시점에 미리 정해놓은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금융상품이다.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직접 매매할 때보다 적은 금액으로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수 하락이 예상될 때 풋 ELW 매수를 통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이 존재한다.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만기 시 투자 원금 전액을 손실할 수 있다. ELW 투자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을 받아야 하며,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6-16 13:44:15 박미경 기자 2022-06-16 13:44:1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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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열매컴퍼니와 미술품 기반 '디지털 에셋' 협약

SK증권은 미술품 공동구매 서비스 기업 '열매컴퍼니'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미술품 기반 디지털 에셋(Digital Asset)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SK증권의 한국형 STO(증권형토큰발행) 실증 경험과 열매컴퍼니의 아트 파이낸싱 노하우를 활용한 ▲ 블록체인 기반 미술품 유동화 상품 발행 및 유통 플랫폼 사업 ▲ 투자 자산관리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 ▲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컨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사업 및 사업제휴를 추진할 예정이다. SK증권은 부동산 조각투자 기업 '펀블'에 이어 이번 열매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제도권에 맞춘 한국형 STO 실증 사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SK증권과 펀블은 부동산을 주식 투자하듯 쉽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조각투자 서비스 펀블을 출시했다. 김신 SK증권 사장은 "디지털 자산은 SK증권 비즈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한국형STO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한 생태계 조성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는 "디지털 자산 시장 선도업체인 SK증권과 이번 협약은 미술품의 디지털 자산화로 고액자산가의 전유물에서 대중으로 투자 기회 확대에 기여하는 뜻깊은 협업"이라고 말했다.

2022-06-15 16:53:3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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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NH·미래에셋·KB·하이투자·신금투

NH투자증권이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IRP)에 대해 '자주하는 질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NH證, '연금저축·퇴직연금(IRP)' 친절한 설명 서비스 제공 NH투자증권은 QV및 나무증권에 연금저축·퇴직연금(IRR)에 투자자들이 어려워하던 용어와 제도, 관련 궁금증을 쉽게 설명해 주는 질의응답(Q&A) 코너를 신설했다. NH투자증권은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IRP) 전용 '자주하는 질문'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총 86개의 케이스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연금 관련 정보를 인터넷 블로그, 신문 등을 통해서 구해왔는데 이런 불편사항(Pain Points)을 해결하고자 앱 내에 7개의 카테고리(가입, 운용, 출금·해지, 관리, 이전, 수령, 세금)에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의 연금관련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퇴직연금(IRP)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해당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IRP) 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상품의 '자주하는 질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비대면 투자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정보에 대한 니즈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공모주, 연금, 세금 등 다양한 업무에 대해 '자주하는 질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ELW 279개 종목 신규 상장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79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37종목과 풋 32종목, 종목형 콜 207종목과 풋 3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엔씨소프트, LG에너지솔루션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이를 통해 ELW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ELW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중에 있으며 채널 가입시 신규 상장 종목 및 전일 종가 기준 ELW 시황정보, 리서치 자료 등 유용한 투자 정보도 매일 제공받을 수 있다. ELW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KB증권, 마이데이터 활용 꿀팁 제공 KB증권이 고객들에게 어렵고 친숙하지 않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꿀팁(Tip)을 제공하며, '마이데이터 행운의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첫번째 꿀팁은 '숨겨져 있던 내 자산을 찾아줘!'다. KB증권 마이데이터는 다수의 고객들이 이용하는 기관 32개에서 내 자산을 검색해주는 '추천기관 연결하기' 기능이 있어 잊고 있던 내 자산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KB모바일 인증서, 네이버 인증서, 토스 인증서, 공동인증서(KB증권에 등록된 인증서) 중 원하는 인증서를 선택해서 한 번만 인증하면 32개 기관에 등록된 내 모든 자산이 검색된다. 두번째 꿀팁은 '나도 모르게 새나가는 돈을 막아줘!'다. KB증권 마이데이터에 자주 쓰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연결해두면 매월 날라오는 카드 청구서들을 하나씩 볼 필요가 없이 내 소비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소비달력을 통해 월별·일별·카드별 소비내역 ▲할부관리를 통해 남은 잔여 할부액 ▲포인트 조회를 통해 포인트 현황 조회 및 소멸예정 포인트도 알려준다. 특히 정기적으로 결제되는 금액을 정리해 알려줘 고정지출금액을 확인할 수 있고, 불필요한 소비지출을 막을 수 있다. 세번째 꿀팁으로는 '주식투자 고수의 픽(Pick) 알려줘!'로, KB증권 마이데이터는 주식투자 초보들이 살까 말까 고민하는 순간에 도움을 주고자 투자 고수들이 선택한 종목을 알려주고 이에 따른 수익률을 안내한다. ▲분산투자를 잘하는 고수 ▲매수 상승률 적중 고수 ▲치고 빠지기 달인! 단타 고수 ▲소액투자 고수 등 다양한 주제에 따라 고수들의 보유 종목을 알려준다. 이 외에도 KB증권은 30년 넘게 축적한 증권업 노하우를 살려 통계 데이터에 기반한 유익한 정보와 흥미 있는 주제들로 다양한 투자콘텐츠를 제공한다. ▲나의 투자 현황을 점수로 알려주는 '포트폴리오 진단' ▲쉬운 용어와 그림으로 알려주는 '주식종목 진단' ▲내가 꿈꾸는 노후생활을 위한 '은퇴준비진단' 등 KB증권 마이데이터 만의 투자콘텐츠로 투자가 더 이상 어렵지 않도록 도와준다. 또 KB증권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마이데이터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오는 9월 6일까지 '마이데이터 행운의 룰렛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만19세 이상 국내거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동안 KB증권 외에 은행·보험·카드·증권 등 타금융기관의 자산을 처음으로 연결하면 연결한 기관 개수에 따라 룰렛 참여횟수를 최대 16회까지 제공한다. 이벤트 경품으로는 매일 3명을 추첨하여 갤럭시 워치4(골프에디션실버 40mm/블랙 40mm/실버 40mm)를 제공하며, 그 외 참여자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KB증권 마이데이터 가입 및 이용은 MTS 'M-able(마블)'에서 바로 가능하며, 마이데이터 전용 앱으로 출시된 '마블링'에서도 가능하다. '마블링'앱은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 가능하다. KB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이투자증권, 40억원 규모 ELS 2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2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HI ELS 3037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 80%(18개월,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2.20%(연 7.4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40%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약,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HI ELS 3038호는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1.00%(연 7.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위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초기준가격평가일(불포함)부터 첫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6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5%미만(리자드 조건 1)으로 하락한 적이 없거나,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0%미만(리자드 조건 2) 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7.00%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받고 상환된다.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한금융투자, '신한커넥트포럼'에서 이주열 전 한은 총재 강연 신한금융투자가 대한민국 최고 기업 리더들을 위한 품격 있는 교류의 장인 '신한커넥트포럼'의 세번째 정규강연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한커넥트포럼은 6월15일 최고재무책임자(CFO)포럼과 6월29일 최고경영자(CEO)포럼으로 나눠 진행하며, 각 포럼 별로 1·2부 2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1부 강연은 메타버스 대표기업인 로블록스의 조쉬 애넌(Josh Anon) Product Management Leader가 'AR·VR이 만들어가는 메타버스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2부 강연은 이주열 전(前) 한국은행 총재가 '대외여건 변화와 국내경제의 향방'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주열 전 총재의 강연은 지난 3월 한국은행 퇴임 후 처음 진행하는 외부강연이라는 점과 기준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으로 통화정책이 중요한 현 시점에서의 강연이라는 점에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한커넥트포럼은 올해 연말까지 CFO포럼과 CEO포럼으로 나눠 진행되며, 강연, 그린미팅, 문화탐방, 우수회원사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2022-06-15 16:28:50 박미경 기자 2022-06-15 16:28:50 이영석 기자 2022-06-15 16:28: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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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두고 한국증시 또 연저점…원화 13년만에 1290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5.59포인트(1.83%) 하락한 2,447.38로 장을 마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을 앞두고 국내 금융시장이 또 흔들렸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연저점를 기록한 가운데 13년 만에 원·달러 환율이 1290원을 돌파하는 등 공포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59포인트(1.83%) 하락한 2447.3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2.96포인트(0.12%) 내린 2490.01에 개장했지만, 이후 낙폭이 커지면서 2400대 중반까지 내리면서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63억원, 73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순매도 하면서 4544억원치를 팔아 치웠다. 업종별로 종이목재(-5.25%), 서비스업(-3.84%), 기계(-3.23%), 증권(-2.45%) 등 순으로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86개, 하락종목은 812개, 보합종목은 31개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FOMC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미 연준의 75bp(1bp=0.01%p)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800선을 지키지 못하면서 연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4.17포인트(2.93%) 급락한 799.41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0억원, 66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469억원을 순매도했다. 또한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 종가 대비 4.1원 오른 1290.5원에 마쳤다. 달러당 환율이 1290원대에서 장을 마친 것은 지난 2009년 7월14일(1293.0원) 이후 약 13년 만이다. 당분간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15 16:23:4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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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파생·금융 교육 위해 부경대-동서대와 MOU

15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장영수 부경대학교 총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국제금융혁신도시 부산 내 인재양성을 위한 금융교육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한국거래소는 15일 부경대학교, 동서대학교와 산학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금융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금융교육 인프라를 강화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금융·파생상품에 대한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교류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향후 디지털금융공학 관련 부산 지역 전문인력 육성, 연구·협력과제 지원 및 공동 학술대회의 개최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대학교 내 혁신성장기업 대상 상장 설명회 및 맞춤형 컨설팅 제공한다. 산학연계 교육 과정 개발 및 운영 등을 통해 지역의 발전 및 금융 교육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앞으로도 부산이 국제금융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부산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산학협력 등 필요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15 15:30:2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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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옵션이 온다] <중> 수익률 제고...'연금부자' 등장 기대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이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300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디폴트옵션 도입 효과로 원리금보장형 보다는 실적배당형 등으로 자금이 분산되면, 해외 연금 선진국과 같이 퇴직연금에서도 연 8%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디폴트옵션이란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가입자의 운용 지시가 없을 경우 회사와 근로자가 미리 정한 방식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제도다. 특히 연금 운용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거나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자산 운용이 어려울 경우, 정부 당국에서 승인한 연금적격상품으로 적립금을 운용하게 된다. 타겟데이트펀드(TDF), 혼합형펀드, 머니마켓펀드(MMF), 부동산인프라펀드, 원리금보장상품 등이다. 다음달 12일부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퇴직연금 계좌에서 디폴트옵션 상품의 투자 한도를 100%로 정하는 내용의 퇴직연금감독규정 개정안을 다음달 12일부터 시행한다고 예고했다. 기존에는 비중의 30%까지는 원리금보장 상품에 투자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전액을 주식형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해외 선진국 사례를 들어 디폴트옵션 도입을 주장해 왔다. 해외에서는 이미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디폴트옵션을 도입해 수많은 연금부자 양성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06년 401k의 자동가입제도를 도입하면서 적격디폴트상품(QDIA)을 지정했다. 영국도 2008년부터 퇴직연금 자동가입제도 도입과 동시에 한 개 이상의 디폴트옵션을 의무화했다. 호주 역시 디폴트옵션을 적용한 '마이슈퍼'를 계기로 퇴직연금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에스토니아, 체코, 슬로바키아 등 4개국을 제외하고는 이미 모두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을 도입하고 있다. 퇴직연금 수익률은 국내와 해외 연금 선진국과 많게는 4배까지 차이가 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국과 호주의 지난 2013~2019년 퇴직연금 수익률 연 평균이 각각 9.49%, 8.8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지난해 기준 퇴직연금의 5년 연환산 수익률이 1.96%에 불과했다. 국내 퇴직연금의 저조한 수익률은 적립금의 대부분이 원리금 보장 상품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전체 적립금은 29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6.4%에 달하는 255조4000억원이 대기성자금을 포함해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투자를 하고 있다. 주식과 펀드 등 투자자산에 투자하는 실적배당형은 40조2000억원로 전체의 13.6%에 그쳤다. 운용방법별로는 5년 연환산수익률이 원리금보장형과 실적배당형이 각각 1.59%, 5.18%이지만 원리금 보장형이 대부분이라 평균 수익률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는 셈이다. 그러나 국내 디폴트옵션은 원리금보장상품도 고를 수 있는 만큼 수익률 제고라는 당초 취지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미국, 영국, 호주 등 선진국은 디폴트옵션에서 원리금보장형을 허용하지 않는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원리금보장상품의 도입으로 자산배분과 분산투자라는 연금자산 운용의 기본 원리가 약화됐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디폴트옵션의 도입 취지와 자산배분, 분산투자 등 연금자산 운용의 기본 개념과 중요성을 가입자 금융교육 과정의 필수사항으로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2-06-15 14:37:2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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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책임투자 채권 누적 신규상장금액 200조 돌파

한국거래소 전경. 환경 또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사업에 자금을 조달하는 사회책임투자(SRI) 채권 누적 신규 상장금액이 2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는 SRI 채권 누적 신규상장금액이 지난 10일 현재 200조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SRI 채권이 최초로 상장한 2018년(1조3000억원) 대비 154배 성장한 수치다. SRI 채권은 환경 또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사업에 조달자금을 사용하는 채권이다.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채권 종류별로는 사회적채권이 159조원(80%)로 가장 많고, 녹색 채권과 지속가능채권이 각각 19조2000억원, 21조7000억원을 약 10% 씩 차지했다. 또한 SRI 채권 상장법인도 200개사를 돌파해 2018년 대비 41배 늘었다. 지난 2020년 말 정부의 탄소중립선언 이후 '넷제로' 달성을 위한 녹색금융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녹색채권 발행이 크게 성장하는 추세다. 또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선언 이후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을 목적으로 사회적채권과 지속가능채권 발행도 확대하는 추세다. SRI채권이 상장 돼있는 전 세계 거래소들 중 한국거래소는 상장잔액 기준으로 1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태평양에서는 싱가폴거래소와 홍콩거래소에 이어 3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수행과 코로나 이후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 사회책임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거래소는 정부의 지속가능금융 정책수행을 지원하고 시장참여자들의 사회적책임투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14 17:29:17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