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1633억원
광주은행은 2021년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633억원(별도 기준)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 1377억원 대비 18.6% 증가한 실적으로 3분기 누계 역대 최대실적이며, 총영업이익은 4599억원을 달성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연체비율은 각각 0.34%와 0.36%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BIS자기자본비율 16.87%, 보통주자본비율 15.38% 등 제반비율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송종욱 행장이 평소 강조하는 지역과의 상생, 지역민과의 동행을 바탕으로'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를 실현하는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 실천, 고객중심의 현장경영을 통해 고객기반 강화와 내실있는 질적성장을 추진한 결과"라고 전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13일, 4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연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막바지 중점 추진전략으로 ▲소상공인·중서민 대상 금융지원 확대 ▲질적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제시하며 내실경영을 강화해 나갈 각오를 다졌다. 당시 회의에서 송 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대출규제 강화, 빅테크 기업의 공격 등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우려되지만, 4분기 남은 기간동안 소상공인 지원 확대, 건전성 관리 강화, 디지털 경쟁력 확보 등 선제적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금융시장 전반의 구조변화와 그 대상인 고객의 변화에 맞춰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남은 2021년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진출에 대응해 디지털 혁신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주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지역 경기침체 등 속에서도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밀착경영,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ESG경영, 이익 이상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지역 사회공헌활동 등 다방면에서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역할에 충실하며 지역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왔다. 이 밖에도 지방은행 최초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으며, 토스(toss)와의 인적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핀테크 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등을 공유하며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