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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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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우아한형제들과 업무제휴 협약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우아한형제들과 외식업 자영업자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외식업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력 분야는 ▲외식업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마련을 위한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상품 운영 ▲배달의민족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및 플랫폼 전용 융합상품 개발 추진 ▲배민아카데미와 KB소호컨설팅센터 협력을 통한 사업주 정기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KB국민은행이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출시하는 첫 내 가게 마련 대출은 우아한형제들의 추천서를 발급받은 자영업자에게 우대금리 0.3%포인트와 대출한도를 추가 지원해주는 대출 프로그램이다. 대출 심사 과정에서 담보여력이 부족할 경우 우아한형제들이 조성한 50억원을 재원으로 담보를 제공해 가게 마련을 지원하며, 총 대출 운영 한도는 500억원이다. 대출 대상은 사업장 마련을 하고자 하는 10년 이상 외식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이다. 추천서는 다음달 12일부터 27일까지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자영업자가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아한형제들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09-28 10:40:3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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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반등 성공한 비트코인…5300만원대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 가상화폐 차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27일 오후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5300만원대 중반에 가격이 정체됐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0.69% 상승한 53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일 5300만원대를 유지했지만 오후 늦게부터 하락세가 나타나면서 한때 5147만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5100~5200만원대에 머무르다가 전일 오후부터 반등에 성공해 5300만원대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의 반등세에 힘입어 시총 상위 알트코인들도 반등에 성공했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전일 오후 339만원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하면서 이날 현재 378만원까지 상승했다. 이 외에도 시총 상위 알트코인인 리플, 바이낸스코인, 솔라나, 도지 등은 각각 1178원(1.99%), 43만원(1.15%), 17만400원(1.79%) 등 전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세계 최초로 법정화폐로 비트코인을 인정한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 지갑 '치보'가 이용률이 인구 전체 3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엘살바도르는 법정화폐 채택과 함께 공식 디지털 지갑인 치보를 출시한 바 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가상화폐 지갑 치보 사용자가 210만명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는 앱 다운로드 수가 아닌 실제 앱을 이용하는 유저수라고 강조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출시 3주 만에 엘살바도르 어느 은행보다 많은 이용자를 확보했다"며 "엘살바도르의 모든 은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이용자들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9-27 16:15:1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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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 20주년 사진기획전

DGB대구은행은 사이버독도지점 오픈 20주년을 기념해 김현길 작가의 독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지역 대표기업으로 독도 수호와 애국심 고취에 다방면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이번에 실시하는 전시전은 본점 디플렉스 1층에 위치한 DGB갤러리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 김현길 작가는 실제 독도등대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이력을 살려, 희소성과 차별성 있는 독도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경관을 생생하게 담았다. 독도의 일출과 일몰, 계절별 독도의 경관 그리고 청정지역의 동·식물을 비롯해 쉽게 가볼 수 없는 독도의 일상적인 모습들이 생생하게 펼쳐지면서 마치 독도에 온 듯 한 신비한 느낌을 자아낸다. 오는 30일까지 수성동 DGB갤러리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관람이 가능하며, 비대면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서도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제페토에 접속, 우측상단 돋보기에서 맵 클릭 후 DGB독도갤러리를 검색하면 관람할 수 있다. 또 온라인 상 구현된 독도 포토존에서 아바타를 통해 기념촬영을 하는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 메타버스 관람회는 '독도의 날'인 다음달 25일까지 진행,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숭인 IMBANK본부장은 "DGB대구은행은 창립 54주년을 맞아 디지털 세대에 걸 맞는 온오프라인 사진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에 지친 국민들이 신비로운 독도의 풍경 공유로 마음을 힐링하는 한편,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와 독도의 의미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2021-09-27 15:47:0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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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재능기부 직원, 출연료 기부

BNK경남은행 직원 3명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재능 기부를 통해 받은 방송 출연료를 쾌척했다. BNK경남은행은 은퇴 금융과 PB(프라이빗뱅커) 업무를 맡고 있는 김창수 팀장, 이유진 팀장, 박형준 팀장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방송 출연료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창수 팀장, 이유진 팀장, 박형준 팀장은 지난달 MBC경남에서 방영 중인 '시사토크 불독' 프로그램 내 아지트(아는 만큼 보이는 지식 트레이닝) 코너에 출연해 퇴직·은퇴 준비 방안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등에 대해 강의하고 출연료를 받았다. MBC경남으로부터 받은 200만원 상당의 방송 출연료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지역 소외계층 구호기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직원 3명이 강의한 ▲100세 시대를 믿으시나요 ▲다 쓰고 죽어라 ▲투자와 투기 ▲보이스피싱을 막아라 등 4편의 동영상은 유튜브 'MBC경남 NEWS' 채널 아지트 카테고리를 통해 공개됐다. 김창수 은퇴금융팀장은 "팀장 3명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퇴직 및 은퇴 준비 방안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등에 대해 알기 쉽게 강의했다"며 "방송을 통해 강의를 접한 지역민들이 자산을 형성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유진 팀장은 "방송 출연료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팀장 3명 모두 기부하자고 뜻을 모았다"며 "방송 출연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들에게 잘 전달돼 의미 있게 쓰여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1-09-27 15:46:3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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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KB국민은행, 세상을 바꾸는 금융 실천

KB국민은행이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투자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부터 문화예술·환경 등 중점 영역을 선정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의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비로 2025억원을 지원하면서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았다. 또 은행 중 사회공헌활동비로 유일하게 2000억원을 상회했으며, 전년 1811억원보다 214억원(11.8%)을 늘리면서 왕성한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의 멘토' 미래세대 투자 KB국민은행이 특별히 집중하는 분야는 '청소년'과 같은 미래세대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청소년의 멘토 KB!'는 지난 2007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진행된 대표 공헌사업이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세부적으로 ▲저소득·글로벌가정 청소년의 학습을 지원하는 '학습'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선택 기회를 제공하는 '진로' ▲창의력 있는 인재양성 프로그램 '디지털' 등 3가지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공부방,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등 조성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습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활동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학습 멘토링은 지난 2007년부터 3000여명의 대학생 봉사단이 활동했으며, 전국 4000여명의 청소년에게 15만여 시간의 학습교육 및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했다. 올해 초에도 160명의 대학생 봉사단을 선발해 320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화상 교육 시스템을 활용해 주 2회 학습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진로 멘토링 지원사업으로 진로동아리, 토크콘서트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선 지난 5월말부터 전국 고등학생 260명을 선별해 진로동아리 발대식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프로파일러 권일용 멘토 등 8개 분야 전문 멘토가 전국 46개 고등학교 동아리가 팀을 이뤄 해당 분야를 학습하고 실습을 통해 미래직업을 체험한다. 또 토크 콘서트 형식의 진로멘토링을 통해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7월에 진행한 진로멘토링에는 박세리 감독, 장항준 감독, 타일러 라쉬, 양치승 대표 등이 멘토로 참석했다. 또 오는 11월에도 다양한 멘토를 초청해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지 지원 사업', 디지털 창의 인재 발굴을 위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재능과 역량 개발에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하고 성장하는 역량을 갖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갖고 이룰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SG경영 강화…코로나 극복·친환경 KB국민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렌드에 맞춰 ESG 부문 강화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여파 극복을 위한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광주시에 마스크 1만5000장, 손소독제 500개를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에 기부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간호인력 저금리 신용대출 ▲1000억원 가량의 소상공인 금융지원대출 ▲10억달러 이상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지속가능 채권 발행 등의 활동 지속해 왔다. 또 이번 추석에는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및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코로나19 극복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의 13개 지역영업그룹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전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서 쌀, 정육, 과일 등의 식료품을 구입해 소외된 이웃에 전달하는 했다.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온 행사로 올해는 특별히 지원금액을 6억원으로 두배 증액해, 지원 대상가구를 1만가구로 확대했다. 더불어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부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사옥 내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일상 속 전기사용을 줄이고 있다. 또 수소차·전기차를 도입 및 업무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지속적으로 전환해 탄소저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에는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에 신규투자를 중단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 바 있다. 또 올 2월에는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추진 시 환경파괴나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자금을 지원하지 않는 협약인 '적도원칙'에 가입하면서 ESG경영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진정성 있고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금융권 전반의 ESG경영을 선도해 사회적 변화와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9-27 13:45:1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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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슈리포트] 빨라진 미국 금리인상 시계…한국도 영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와 더불어 내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면서 미국발 긴축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8월 한 차례 기준금리를 올린 뒤 추가인상을 여부를 고려하는 한국은행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 연준, 매파적 태도로 전환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정책금리를 현 수준(0.00~0.25%)에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매월 1200억 달러)를 유지하는 등 기존의 완화적 정책기조를 유지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뉴시스 그러나 이후 정책결정문을 통해 경제 상황 진전이 예상대로 계속된다면 곧 자산매입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타당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회의 이후 열린 기자 회견에서 "테이퍼링 시행 기준 충족 여부는 빠르면 다음 회의 시 결정할 수 있으며, 내년 중반경 종료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상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횟수도 상향 조정됐다.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위원의 수가 전체 18명 가운데 9명으로 7명이었던 3개월 전과 비교해 2명이 늘었다. 내년 금리전망치 중간값도 지난 6월 0.6%에서 1%까지 올랐다.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IB) 등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11월에 테이퍼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정책결정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테이퍼링 발표를 시사했다"며 "파월의장이 테이퍼링 종료시점을 내년 중반으로 언급한 것은 연준이 매월 150억달러씩 자산매입 규모를 감축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도이치뱅크도 "정책결정문은 예상대로 11월 테이퍼링 발표를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 연내 기준금리 추가인상 가능성 연준의 통화정책 시계가 당초보다 빨라진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추가 금리인상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0.75%로 인상한 바 있으며,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자부담규모 추이 현황. /한국은행 한은은 지난 23일 이승헌 한은 부총재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 및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이 부총재는 "미 FOMC 결과는 시장예상과 대체로 부합했으나, 테이퍼링 종료시점이 앞당겨지는 등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가계 부담이 감내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4일 한은이 내놓은 '금융안정상황(2021년 9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가계 이자지급 부담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각각 25bp(1bp=0.01%포인트), 50bp 인상할 경우 각각 2조9000억원, 5조8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다시 말해 기준금리가 50bp 인상되더라도 여전히 낮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기업 수 및 여신 비중 변동. /한국은행 한은 관계자는 "거시경제 및 금융불균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경우 가계, 기업 및 금융부문의 안정성이 유지될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금융불균형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일부 취약부문의 경우 금리상승과 더불어 각종 금융지원 조치 종료로 부실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적지 않은 만큼 선별적 정책대응이 강구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연내로 금통위에서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통화정책은) 오는 11월, 내년 하반기 1차례 인상을 통해 1.25%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내 통화정책은 향후 금융불균형 요인의 정책효과 및 심화정도를 고려해 수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연준의 테이퍼링 실시 이후 금융시장 안정성 여부도 점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9-27 06:00:0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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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지역 중기·학교 찾아가 금융교육 지원

BNK경남은행이 지역 중소기업과 초중고교에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지원했다. 금융교육 전문 강사 2명이 로만시스 칠서공장을 찾아 신입사원 30여명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등에 관한 금융교육을 했다. 이어 직장 예절과 비즈니스 매너 등을 다룬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한 CS(고객만족)교육도 진행했다. 금융교육을 받은 로만시스 신입사원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금융교육이 저와 같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로만시스 관계자는 26일 "지역 기업에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지원해줘서 감사하다"며 "신입사원들이 금융교육과 CS교육을 잘 숙지해 로만시스㈜에서 행복한 직장 생활을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BNK경남은행은 금융회사가 인근 초·중·고교와 결연을 맺고 방문교육, 체험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1사1교 금융교육을 지원했다. 금융감독원 경남지원과 협업해 창녕공업고등학교 및 창녕대성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회 1사1교 금융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BNK경남은행은 올 들어서 지역 중소기업과 초·중·고교에서 금융교육을 252회 실시했다.

2021-09-26 14:36:0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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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가상자산거래소 4곳 중심으로 재편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가 지난 24일 마감된 가운데 당초 예상처럼 원화로 코인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는 '국내 빅4'만 가능하게 됐다. 마감 기한 전날까지도 일부 중소거래소가 은행과의 협상을 이어갔지만, 최종적으로 무산되면서 국내에서 4대 거래소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가상자산거래소 29곳, 지갑·보관관리업자와 같은 기타 사업자 13곳 등 총 42곳이 지난 24일까지 신고를 마쳤다. 가상자산거래소의 경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29곳 모두가 신고를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를 진행하지 않은 37개 거래소는 앞으로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은 거래소가 영업을 이어갈 경우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금융위 관계자는 "FIU와 금감원은 3개월 내에 심사를 통해 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신고 수리가 된다면 정상적으로 영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고를 마친 거래소 중에서 이른바 4대 거래소로 불리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이 은행으로부터 실명 입출금계정을 확보해 원화마켓 운영자로 신청했다. 업비트의 경우 이미 지난달에 신고 접수를 마쳤으며, 지난 17일 신고가 수리되면서 국내 1호 거래소로 등록된 상황이다. 나머지 거래소인 ▲지닥 ▲오케이비트 ▲코어닥스 ▲보라비트 ▲에이프로빗 ▲프로비트 ▲고팍스 ▲후오비코리아 ▲한빗코 등 총 25곳은 원화마켓 서비스를 중단하고, '코인마켓(금전 거래없이 가상화폐 간 거래시장)'만을 운영한다. 특금법에 따르면 원화마켓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정 확인서를 받아야 하지만 이를 확보하지 못한 거래소는 코인마켓만 운영할 수 있다. 일부 중형 거래소들은 마감기한 전날까지 협상을 이어갔지만 막판에 고배를 마셨다. 고팍스, 후오비코리아 등은 한 지방은행과 지난 24일까지도 확인서 발급을 위한 협상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은행으로부터 최종 무산 통보를 받으면서 원화마켓 종료 공지를 안내했다. 이들 거래소도 추후 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실명계정 확인서를 확보한다면 원화마켓 서비스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원화마켓 운영 재개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도 4대 거래소를 제외하고서 실명계정 확인서 발급 요건이 가능하면 지원하는 방향을 유지해왔지만 막판에 은행에서 부담을 느끼면서 최종 반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가상자산 거래 비중에서 원화마켓이 압도적으로 크다보니, 원화마켓 없이 거래소들이 생존할 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국내 거래량 1위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코인마켓의 비중이 약 1%에 머무는 수준이다. 결국 원화마켓이 없는 거래소들은 사실상 수익을 제대로 낼 수 없는 '반쪽' 거래소로 향후 생존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또 금융당국은 거래소가 영업을 중단하더라도 최소 30일 동안은 이용자들이 투자금을 인출하도록 권고했다. 하지만 강제력은 없어 일부 업체들이 적절한 조치 없이 폐업할 경우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미신고 거래소에 투자한 투자자는 222만명, 투자금은 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치권에서도 이같은 상황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막대한 자본이 국가규제로 인해 공중분해돼 국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됐다"며 "4대 거래소를 제외한 중소거래소 줄폐업을 방치할 경우, 42종에 달하는 국산 김치코인들이 사라져 약 3조원의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21-09-26 10:38:4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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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서 ATM 900대 사라져…8년새 37%↓

서울 내 한 시중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 /나유리 기자 현금 활용이 줄어 들면서 지난해 전국적으로 1769개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서만 전체 감소분의 절반이 넘는 896개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설치된 ATM 수는 총 11만7623대로 1년 전 대비 1769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감소 대수가 가장 많았다. 서울은 전년 대비 896개, 부산 417개, 경기 179개, 인천 176개, 대구 155개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울산(52개), 세종(45개), 전남(33개), 경북(30개) 등에서는 오히려 소폭 증가하기도 했다. ATM 감소세는 시중은행 ATM 대수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은행연합회 은행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올 6월 말 기준 ATM 설치대수는 1만9874대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ATM 대수는 지난 2013년 6월말 3만1721대를 기록한 이후 꾸준하게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8년새 37.8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ATM은 수익이 많이 남는 부분이라기보다는 대고객 서비스의 일환으로 운영된다"며 "최근 비대면 금융의 활성화로 인해 ATM를 활용하는 고객들이 감소하면서, 수익보다는 비용이 커지면서 은행 입장에서는 손해를 감수하고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TM 감소세 속에서 단위면적(1㎢)당 설치된 ATM수의 지역별 편차는 여전했다. 우리나라의 ATM 보급률은 해외 주요국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준이지만 지역별 과잉 또는 과소 공급되는 불균형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윤관석 의원은 "포용금융 관점에서 ATM 자원의 효율 이용 방안을 마련해 지역간 현금 접근권 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한국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과 VAN사 등이 긴밀하게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지역별 단위면적당 ATM대수는 서울이 34.9대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부산 9.1대, 광주 6.6대, 대전 6.1대, 대구 5.9대, 인천 5.6대, 울산 2.7대, 경기 2.7대, 제주 1.1대 등 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경남, 충남, 충북, 전북, 경북, 전남, 강원 에서는 단위면적당 ATM 대수가 1대를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9-23 17:25:4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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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하락세 멈춰…가상화폐 일제히 반등

23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딛고 반등세가 나타났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 이상 오르면서 5390만원대를 유지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3.57% 상승한 53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부터 하락세가 나타나면서 이후 21일까지 이틀 연속 5%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5700만원대에서 5070만원까지 10% 이상 급락했다. 또 전날에는 5007만원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이날 오후 한 때 5400만원까지 치솟은 이후 5300만원선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의 반등 속에서 시총 상위 알트코인들도 회복세가 이어졌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같은날 382만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종가 대비 5.93% 상승했다. 또 시총 상위 알트코인인 리플, 바이낸스코인, 에이다, 도지 등도 각각 1226원(6.06%), 46만7000원(4.54%), 2774원(6.20%), 274.6원(5.78%) 등 전일 종가 대비 4% 이상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중국 2위 부동산 개발그룹 헝다그룹의 파산 위기로 인한 가상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날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많이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최근 중국은 정부를 중심으로 은행과 핀테크 기업을 압박해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했으며, 채굴도 금지하면서 채굴기업 90%가 폐쇄하거나 해외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 시장 전체적으로 봤을 때, 헝다 사태든 향후 예의주시해야할 이슈임에는 분명하다"며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면 암호화폐 역시 하락은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헝다 그룹의 이슈를 모니터링해야겠지만, 현재까지의 우려는 과도하다는 판다"이라고 분석했다.

2021-09-23 15:35:4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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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로이드뱅킹그룹과 IB부문 MOU

KB국민은행은 영국의 로이드뱅킹그룹과 기업금융(IB) 부문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로이드뱅킹그룹이 진행하는 부동산 신디케이트론에 선택적으로 공동 투자할 수 있게 됐으며, 양사는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금융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며, 로이드뱅킹그룹은 협약을 통해 아시아계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와 영국 내 시장 지위를 확고히 다져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코로나19로 해외 프로젝트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캐나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공동 주선, 미국 실리콘밸리 구글 오피스 담보대출 등 우량한 실물자산 중심으로 글로벌 IB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17년 홍콩, 2019년 뉴욕 및 런던에 IB 유닛을 개설했으며, 오는 12월에는 싱가포르 IB 유닛을 개설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금융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거점을 확보해 IB 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구상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선진국 IB 거점을 활용해 북미, 유럽, 호주 시장까지 활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에너지·발전뿐만 아니라 부동산 및 민관협력사업(PPP) 등 실물 자산 위주의 다양한 섹터까지 영역을 넓혀가며 균형 있는 글로벌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1-09-23 10:51:5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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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금법 신고 완료한 4대 거래소…내실 다지기 나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마감(9월24일)을 앞두고 국내 '빅4' 거래소는 일찍이 신고 절차를 마치고 향후 행보를 고심하고 있다. 대규모 채용부터 보안강화 등 내실 다지기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로 꼽히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업비트의 경우 지난달 20일에 신고서를 처음 제출했으며, 지난 17일 금융위가 업비트에 대해 신고를 수리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1호' 가상자산사업자가 됐다. 업비트를 제외한 나머지 거래소는 이달 초에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은행 실명계정 확인서 등을 구비해 신고를 끝마친 상태다. 업계에서는 신고 서류를 갖춰 신고한 만큼 4대 거래소는 무난히 신고 수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거래소들은 신고 이후의 상황을 바라보면서 본격적인 내실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업비트는 이달 초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MS-P'를 확보하며 보안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가상자산사업자의 의무 범위인 ISMS에 더해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ISMS-P 인증을 확보했다고 업비트 측은 설명했다. 코빗 역시 ISMS-P를 확보하며 의무 이상의 인증을 확보하며 보안 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 다른 거래소인 코인원도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매월 둘째주 수요일을 '정보보호 점검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은 운영 가이드에 따라 업무용 디바이스 정보보안 수즌을 1주일에 걸쳐 점검 및 보완한다. 여기에 임직원들에게 자금세탁방지(AML) 교육 및 연수를 시행하면서 AML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빗썸은 공개채용을 통해 200여명의 IT인력 충원에 나선다. 다음달 2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채용을 통해 ▲백·프론트엔드 개발 ▲iOS·AOS 개발 ▲데이터 모델링 및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엔지니어 등 시스템 개발 및 UI·UX 디자인을 비롯한 IT 직군 전반에 걸쳐 채용을 실시한다. 특히 직전 연봉 대비 1.5배 인상, 계약 연봉 20%에 달하는 사이닝보너스(연봉 외 별도로 제공하는 보너스) 등을 지급하며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코빗의 경우 이달 들어서만 쎄타토큰, 랠리, 도지코인 등 이달 들어서만 총 15개의 가상자산의 신규 상장을 진행했다. 신규 상장 자산을 통해 다른 거래소의 이용자를 적극적으로 흡수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1-09-23 07:47:46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