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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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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파산설' 여파로 비트코인 급락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파산 위기설로 인해 가상화폐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21일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4만25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글로벌 거래가격은 지난 20일 오전 중만 하더라도 4만7000달러대에서 거래가 이어졌지만, 한때 10% 이상 급락하면서 4만200달러까지 떨어졌다. 글로벌 거래가격의 하락 여파로 국내에서도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전일 오전 중 5700만원대에서 5070만원까지 크게 하락했다. 일부 외신에서는 이번 가상화폐 시장의 약세의 배경으로 헝다 그룹의 파산 위기설을 꼽았다. 헝다 그룹은 중국 내에서 두번째로 큰 부동산 개발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총 부채가 1조9500억위안(약 350조원)에 이른다. 빚더미에 앉은 헝다그룹을 중국 정부가 구제하지 않을 경우 공급 업체를 중심으로 건설업계 줄도산, 부동산 시장 버블 붕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헝다 그룹 파산에 대한 우려와 가상화폐 규제에 대한 위험이 커지며 비트코인이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자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트코인 추가 매수에 나섰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코인 150개를 저점매수했다"며 "엘살바도르는 700개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신이 저점 매수한다면 그들 결코 당신을 이길 수 없다"며 "대통령의 충고"라고 덧붙였다.

2021-09-21 16:20:5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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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추석맞이 ESG경영 실천

DGB금융그룹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상생 및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ESG경영 실천에 나섰다. 19일 DGB금융에 따르면 지난 15일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취약계층 우리농산물 선물세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농산물 판매를 지원하는 동시에 추석 명절을 맞아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했다.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와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추천받은 60여 세대 취약계층에게 샤인머스켓과 건버섯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특히 지주 임원과 함께 DGB사회공헌재단에서 운영하는 위드유 대학생봉사단이 직접 농산물을 정성껏 포장하고 취약세대에 배달하는 자원봉사활동으로 따듯한 마음을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DGB금융그룹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자체 봉사단 등을 활용해 생필품박스 전달, 푸드뱅크 사업 지원, 혹서기 BLUE WIND(블루 윈드) 사업에 이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통한 생필품 전달, 행복드림데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태오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활동으로 조금이나마 농가와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ESG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9-19 13:22:2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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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1호 가상자산거래소로 등록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금융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1호 정식 가상자산거래소가 됐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두나무 주식회사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금융정보분석원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심사 업무의 공정성, 객관성,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 민간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날 제1차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두나무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두나무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신고심사 결과 및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고려해 두나무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비트 측은 "현재 사업자 신고 수리 공문 수령 대기 중"이라며 "특금법 및 관련 법령에서 정한 의무를 이행하고,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 확인(KYC) 등을 강화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투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신고기간 종료일이 1주일 남은 점을 감안해 아직 신고를 진행하지 않은 가상자산사업자는 신속히 신고를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반 현재 6개의 가상자산사업자가 사업자 신고 접수를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업자로는 ▲빗썸코리아(빗썸) ▲코인원(코인원) ▲코빗(코빗) ▲한국디지털거래소(플라이빗) ▲두나무(업비트) 등 총 5개이며, 지갑사업자 등 기타 사업자로는 ▲한국디지털에셋(KODA)가 신고 접수를 진행했다.

2021-09-17 19:18:5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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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선제 조치로 보이스피싱 용의자 현장 검거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상시 모니터링 및 신속한 선제 조치를 통해 1억20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인출책으로 의심되는 용의자의 현장 검거를 이끌었다고 17일 밝혔다. 업비트는 최근 검찰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사기단의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의심되는 주소를 확인하고, 해당 주소로의 출금을 막았다. 여기에 과거 해당 주소로 출금한 이력이 있는 회원들의 거래 활동을 상시 모니터링했다. 지난 15일 문제의 주소로 출금한 이력이 있는 회원 A씨와 B씨가 추가로 출금 하려는 정황이 업비트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에 포착됐다. 업비트는 이들의 출금을 즉시 정지하고 유선 연락을 취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업비트가 유선 연락했을 당시 A씨는 보이스피싱 사기단에게 추가 입금하기 위해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3000만원을 업비트 계정에 예치해 둔 상태였고, 추가로 4000만원을 대출받기 위해 제2 금융권에 심사 중이었다. A씨는 업비트의 빠른 조치로 약 7000만원의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B씨는 피해자가 아닌 용의자였다.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문제의 주소로 출금한 B씨가 추가 출금을 위해 5000만원을 예치한 것을 탐지한 업비트는 출금을 정지한 뒤 B씨와 대면 미팅을 가졌다. B씨는 타인의 타행 계좌로부터 자신의 케이뱅크 계좌로 5000만원을 이체 받은 후 이를 업비트에 예치한 상태였다. 미팅에 참석한 업비트 관계자는 B씨가 자금 출처를 정확하게 소명하지 못한 채 진술을 번복하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이자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B씨를 보이스피싱 사기 인출책으로 판단해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계자는 "나날이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 고도화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은행 및 수사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업비트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업비트 투자자 보호 센터에서 디지털 자산 관련 범죄 유형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근절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업비트 투자자 보호 센터는 디지털 자산을 노리는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치밀해짐에 따라 디지털 자산 피해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자산 관련 범죄 유형을 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수사기관, 금융관계자, 투자자 등 모든 이해 관계자와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소통하는 등 투자자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21-09-17 10:15:4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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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길] 시중은행, 이동·탄력점포 운영

명절 연휴때마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었던 이동식 은행점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오는 18일부터 추석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이번 추석 명절에 이동식 점포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으로 인한 이동자제를 권고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이동점포를 운영하는 곳은 농협·광주은행 등 2개 은행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 자동화기기(ATM)와 신권 교환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권이 필요할 경우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성남유통센터(농협은행)와 호남고속도록 정읍휴게소 하행선 광주방향(광주은행)에서 이동점포를 이용할 수 있다. 대신 은행들은 주요 공항 및 외국인 밀집 지역에 탄력점포를 운영해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 등은 김포, 인천, 청주 등 주요 공항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서 15개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주요 공항으로는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에서 신한·우리·하나은행이, 김포공항과 청주은행에서 신한은행이 환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우리은행은 경기도 안산·김포·의정부,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외국인금융센터를 통해 외국인대상 환전 및 송금 업무를 진행한다. 하나은행도 경기도 안산에서 원곡동외국인센터, 원곡동외환센터 출장소를 통해 계좌개설, 송금, 환전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2021-09-16 11:12:4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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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도 IRP 고객확보 경쟁…고객 서비스 강화

(왼쪽부터)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사옥 전경./각 사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금융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방은행도 경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시중은행에 비해 규모 면에서 밀리고 있지만 수수료 면제, 서비스 개편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기준 4개 지방은행(부산·경남·대구·광주은행)의 IRP 적립액은 81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238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16% 증가한 수치다. 이미 지난해부터 증시 호황 속에서 IRP 수요가 커지고 있다. IRP는 다른 퇴직연금 상품인 확정급여(DB)형, 확정기여(DC)형보다 자유롭게 예금, 펀드, 채권 등 다양한 상품에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매년 18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최대 700만원(만 50세 이상 연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에서는 같은 기간 IRP 적립액이 총 23조2095억원으로 37.6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들은 시중은행에 비해 적립액 규모가 적을뿐 아니라 증가세도 더디긴 하지만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수수료면제'·'서비스개편'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은행권 최초로 수수료 면제 카드를 들고 나섰다. 지난 4월부터 증권사들이 개인형 IRP 공략에 나서면서 내세운 수수료 면제가 은행권에도 번지기 시작한 것이다. BNK부산은행은 이미 지난달 초 비대면 방식으로 IRP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관리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개인 부담금에 부과했던 수수료 0.15%와 기업 부담금에 물었던 수수료 0.3%를 모두 없앴다. 여기에 같은 그룹인 BNK경남은행도 비대면 IRP 가입자에게 개인 적립금 수수료를 전액 면제했다. 대구은행은 높은 수익률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관련 메뉴 개선을 진행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구은행은 올 2분기 기준 1년 수익률로 6.24%를 기록하면서, 은행권 퇴직연금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차별화된 다양한 상품운용 방안, 양질의 시스템 도입이 뒷받침 됐다고 대구은행 측은 설명했다. 또 대구은행은 오는 10월까지 스마트폰 앱뱅킹 IM뱅킹의 퇴직연금 관련 IRP 고객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의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 속에서 IRP 적립금이 크게 증가해 금융사의 고객 유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9-16 06:00:2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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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5400만원대 정체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모니터에 암호화폐 가격이 표시되고 있는 모습./뉴시스 14일 오후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5000만원대 중반에 가격이 정체돼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1.03% 상승한 54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저녁에 5600만원을 넘어서면서 회복세가 나타나는 듯 했으나 이내 5300만원대로 다시 떨어졌다. 이후 이날 오전부터 5400~5500만원대 사이를 횡보하면서 전일 대비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의 약세 속에서 시총 상위 알트코인들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같은날 396만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종가 대비 1.43% 상승했다. 또 시총 상위 알트코인인 리플, 바이낸스코인, 에이다, 도지 등도 각각 1290원(1.42%), 48만2000원(1.05%), 2881원(-0.79%), 284.4원(0.35%) 등 전일 종가 대비 큰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부 알트코인에서는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빗썸에 상장된 가상화폐 중에서 ▲링크 플로우 749원(10.96%) ▲테조스 9435원(14.43%) ▲위믹스 1465원(14.45%) 등 1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상화폐 라이트코인이 미국 대형유통업체 월마트에서 결제지원한다는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글로벌 가상화폐 업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등 외신은 이날 월마트 보도자료를 인용해 월마트가 라이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허용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라이트코인은 한때 33% 이상 폭등하면서 236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월마트 측은 즉각 성명을 통해 라이트코인 결제 허용 보도자료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밝혔으며, 이내 30분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으며, 이날 기준 급등 전 가격대인 170달러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9-14 15:59:0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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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전자금융사기 탐지 개발로 금융사기 예방

KB국민은행은 전자금융사기 탐지기술 자체 개발을 통해 금융 소비자의 전자금융 피해 사고 예방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보이스·메신저 피싱사기는 피해 고객이 사기 사실을 인지 못하거나 금융사가 이상금융거래를 모니터링해 거래를 확인하는 짧은 시간 동안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KB국민은행은 이러한 피싱 사기에 적시에 대처하고자 약 6개월간 화이트해커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담당자가 거래 패턴을 분석해 전자금융사기 탐지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또 피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 명의로 사기범이 비대면 거래 시 정상 고객과의 구분이 어려웠지만 이번 전자금융사기 탐지기술을 통해 사기범의 비정상 금융거래를 적발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말부터 탐지기술 적용 후 일평균 3∼4건의 사기의심 거래를 탐지하며 현재까지 170여건의 부정이체를 차단하고 약 25억원의 고객 자산을 보호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타뱅킹을 통한 부정이체와 오픈뱅킹을 이용한 타 금융회사 이체까지 추가적인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했다"며 "현재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에 적용되어 있는 AI기술의 고도화를 진행중이며 고객의 자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9-14 15:38:0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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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금법 신고 기한 임박…'빅4' 외 추가 가상자산거래소 나오나

가상자산거래소의 신고기한 마감(9월24일)이 임박하면서 '빅4' 외에 중소형 거래소 가운데 추가로 실명계좌 발급을 받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거래소가 막판까지 은행과의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주가 실명계좌 확보 거래소가 추가 될 지 여부가 결정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 지닥, 후오비코리아 등 일부 가상자산거래소가 은행의 실명확인계좌 확인서 확보를 위해 시중은행과의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거래소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요건 중에서는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은 이미 확보해둔 상태다. 다만 원화거래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요건인 은행의 실명계정 확인서를 확보하지 못했다. 특금법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실명계정 확인서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원화마켓 서비스를 중단하고 신고를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막판까지도 은행과 논의를 통해 원화마켓을 포기하지 않을 방침이다. 실명계좌 발급 논의를 이어가는 거래소 중 하나인 고팍스의 경우 이날까지도 협상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고팍스 관계자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위한 준비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소통하고 있는 은행과 실명계좌 확인서 발급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 업계에서는 원화마켓을 중단할 경우 사전에 공지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이번주 중에는 발급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지방은행에서 실명계좌 발급을 위한 검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부 매체를 통해 아직까지 가상자산거래소를 대상으로 계좌발급이 없었던 우리은행과 전북은행 등이 발급을 진행할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우리은행에서는 신고 기한까지 추가적으로 제휴를 진행할 계획이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은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실명계좌 발행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후보인 전북은행 역시 공식적으로는 계좌 발급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일부 가상자산거래소와 실명계정 확인서 발급을 위한 검토를 진행한 바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거래소들이 실명계정 확인서 발급을 염두한 듯한 이벤트를 이어가는 점을 들어 발급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고팍스는 입출금 계좌 사전예약 신청 이벤트를 지난 10일부터 이어오고 있다. 지닥 역시 다음달 7일까지 원화입금 고객에게 연 7%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2021-09-14 15:37:4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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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재생에너지 전환 글로벌 캠페인 'RE100' 가입

KB금융그룹이 그룹 전체 계열사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은행지주사 최초로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RE100은 '재생에너지 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지난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와 협력해 시작됐다. 현재 324개 글로벌 기업들(구글·애플·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LG에너지솔루션 등이 가입했다. KB금융그룹 측은 "탈석탄 선언, 탄소중립 목표 수립 등 국내 리딩뱅크로서 기후 변화에 대한 리더십과 영향력을 인정받아 더 클라이밋 그룹으로부터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가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KB금융은 RE100 이행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룹 사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자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와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재생에너지 투자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KB금융 윤종규 회장은 "RE100은 100%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약속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들의 협력 이니셔티브"라며 "ESG 선도기업으로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KB금융그룹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9-14 10:38:0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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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5440만원대…가상화폐 약세

서울 용산구 코인원 전광판에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13일 오후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5000만원 중반대에 머물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다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1.29% 하락한 544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중 5289만원을 저점으로 기록한 이후 소폭 회복하면서 9일부터 5000만원 중반대까지 회복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큰 변동 없이 이날까지 5400~5600만원대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의 약세 속에서 시총 상위 알트코인들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같은날 398만100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종가 대비 3.19% 하락했다. 또 시총 상위 알트코인인 리플, 바이낸스코인, 에이다, 도지 등도 각각 1303원(-1.81%), 48만7000원(-2.99%), 2963원(-7.20%), 291.7원(-1.05%) 등 전일 종가 대비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스테이블 코인(법정화폐와 연동되는 가상화폐)이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는 지에 대해 공식적인 심사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테이블코인 심사가 결정되면 미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에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가상화폐 전문매체 우블록체인은 중국 국영 전력회사가 가상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 낭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중국 규제 당국은 이미 6월부터 채굴뿐 아니라 거래 및 보유자에 대해 제재를 가하겠다며 규제 수위를 높여온 바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9-13 16:21:07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