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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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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신분증 없이 '디지털 실명확인 서비스'

BNK부산은행이 기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신분증 없이도 영업점에서 은행업무가 가능하도록 QR을 활용한 디지털 실명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 금융실명법 특례 적용으로 실시하는 이 서비스는 고객이 영업점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도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으로 본인 확인 절차 후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은행 기존 거래 고객은 휴대폰으로 영업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하고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로그인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하면 된다. 인증이 완료되면 은행 직원은 기존에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스캔이미지를 통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기존 실명확인 절차에 모바일 인증 단계를 추가해 실명확인에 대한 보안성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QR촬영을 통한 앱 로그인으로 금융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에게 손쉽게 접근 가능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민 부산은행 디지털전략부장은 12일 "코로나19 여파로 은행의 영업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디지털 가속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혁신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업무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1-07-12 13:49:0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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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 100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

NH농협손해보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을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공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농협손보는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ESG채권은 10년 만기 무보증채권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세부 사항이 결정된 후 19일 발행될 예정이다.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을 통해 농협손보의 RBC비율은 약 18%가량 증가해 19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손보는 조달된 자금을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분야와 일자리창출, 사회인프라 구축 등 사회적 적격성이 인정된 사업에 투자해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복안이다. 최창수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이번 ESG인증 채권 발행을 통해 새로운 보험회계기준에 대비한 자본건전성을 확보함은 물론 ESG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협금융의 ESG경영에 따라 녹색금융의 이미지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손보는 지난 2월 ESG중심의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비전 'ESG 프렌들리(Friendly) 2025'를 선포하고 ESG 자문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또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ESG전략파트를 신설하면서 ▲ESG 경영체계 설계 및 내재화 ▲ESG 투자확대 ▲ESG 상품개발 ▲업무별 ESG 추진과제 발굴 ▲ESG 국제협약 참여 등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21-07-12 13:48:4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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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통해 회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 결정에 대한 최고수준의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했다. 국내 손해보험업계 두 번째로 신설된 ESG위원회는 위원의 과반수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위원장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해 독립성을 보장했다. 롯데손보는 이번 ESG위원회 설치를 통해 환경보호와 사회적 안전망 등 ESG 이슈에 대한 고객·사회·주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회사의 기업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 롯데손보 측의 설명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ESG 위원회 신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보호와 본업을 통한 사회적 책임의 이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이사회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ESG 정책·전략 수립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손보는 고객에게 전달되는 약관·보험증권ㆍ DM 등을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 지속가능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친환경 자산운용 전략을 선언했다. 더불어 '업(業)'을 통한 사회 공헌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민영보험의 사각지대에 처해있던 소방관을 위한 보험 렛 히어로(let:hero)를 출시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보험료 할인을 제공해 왔다. 한편, 롯데손보는 지난 2019년 10월 대주주 변경 직후부터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하고, 실질적인 경영활동이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를 통해 이뤄지게 하는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수립 및 운영하고 있다.

2021-07-12 13:48:2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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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그룹 ESG 비전 및 중장기 추진전략 실행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ESG 비전 및 중장기 추진전략'을 실행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9일 하반기 그룹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이사회 산하 ESG경영위원회의 사전 결의를 통해 실행 방침을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의 ESG 새 비전은 금융업의 특성과 '우리'라는 그룹 아이덴티티(Identity), 그리고 ESG경영 지향점을 함께 반영해 '굿 파이낸스 포 더 넥스트(Good Finance for the Next·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로 정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중장기 목표로 '플랜 제로 100(Plan Zero 100·탄소배출 Zero·ESG금융 100조 지원)'을 선정했다. 기후변화가 범국가적 차원의 시급한 아젠다라는 판단 아래 탄소중립을 위한 그룹 차원의 대응으로 오는 2050년까지 그룹 자체의 탄소배출량은 물론,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의 제로화를 제시했다. 더불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그룹의 지속가능성장 기반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ESG상품·대출·투자 및 ESG채권 발행 등 ESG금융에 100조원을 지원하겠다는 구체적인 정량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우리금융은 ESG금융에 대한 기준 수립, 철저한 사후관리, 투명한 공시 등 ESG금융 관리체계를 강화해 형식적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ESG경영위원회 승인으로 ESG금융 원칙을 수립한 바 있으며 현재 우리금융 ESG금융 분류체계인 'W-택소노미(Taxonomy)'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12일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새로운 ESG 비전 아래,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올해를 ESG경영 원년으로 설정하고 전사적인 ESG 경영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이사회 내에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4월에는 금융을 통한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 및 ESG리스크 사전 예방을 위해 ESG금융 원칙도 제정했다. 하반기에는 ESG금융 지원을 체계화하고,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측정 및 관리정책을 고도화하는 등 ESG리스크 관리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2021-07-12 09:54:0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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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특금법 신고 요건 맞추려 안간힘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거래소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요건을 갖추기 위한 대비에 나서고 있다. 영업을 이어가기 위해서 사업자 신고가 필수적인 만큼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상장 가상화폐 정리 등을 진행 중이다. 11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은 최근 외국인에 대한 고객확인(KYC)을 강화하고, 자금세탁방지(AML) 국제 기준 미이행국가 거주자에 대한 거래를 차단하는 등 자금세탁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금법 시행에 따라 자금세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해외 거주 외국인의 신규 가입 제한을 오는 13일부터 시행한다. 여기에 필리핀, 몰타, 아이티, 남수단 등 4개국 거주자의 거래도 차단된다. 이들 국가는 지난달 열린 FATF 총회에서 AML 국제기준 미이행 국가로 추가된 바 있다. 빗썸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 조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자금세탁방지와 금융 사고예방을 위한 규정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내 거래소들의 코인 솎아내기 작업도 한창이다. 은행연합회가 지난 8일 공개한 '가상자산사업자 자금세탁위험 평가방안'에 따르면 실명계좌 발급에 감점 요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거래소들이 종목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프로빗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2종 상장폐지를 안내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화폐를 담보로 발행돼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돼 다양한 가상자산 서비스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테더사의 달러 보유량이 발행량보다 적어진다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에이프로빗 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금융당국에서도 개래소들이 자산을 해외로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는 만큼 외화유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특금법 기조에 협력하기 위해 거래지원을 종료한다는 설명이다. 빗썸 역시 지난 9일 애프앤비프로토콜(FNB), 퀸비(QBZ) 2종에 대해 커뮤니티 관리 소홀 등의 이유로 거래지원 종료를 공지했다. 코인원은 은행연합회의 가이드라인 공개와 함께 가이드라인 이행현황 알리기에 나섰다. 코인원 측은 "다크코인은 송금주소까지 모두 익명화할 수 있어 일명 프라이버시 코인이라고 불린다"며 "자금세탁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사업초기부터 단 한번도 상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거래소 설립 후 외부 해킹이 0건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7-11 14:30:2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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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5060은 가족사칭', '3040은 저리대출'…연령별 금융사기 유의하세요

Q. 최근에 낮은 이자로 대출이 가능하다며 대포통장으로 입금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와 전화를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60대인 저희 부모님도 최근 저를 사칭하며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보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다행히 의심스러워서 더 이상 진행하지는 않았는데, 요즘에는 이렇게 연령에 따라 보이스피싱 수법도 다른 것 인가요? A.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신청 등을 위해 금융회사에 방문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보니, 금융사기범의 접근방법, 자금탈취과정 등이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우선, 연령별로 특정 사기수법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20대 이하는 전화로 검찰을 사칭하며 범죄에 연루되었다며 접근한 경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또 30∼40대는 문자로 금융회사를 빙자하여 저리대출을 제공하겠다며 접근했으며, 50∼60대 이상은 문자로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한 경우에 금융사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전연령대에서 금융사기범이 개인정보를 탈취하여 피해자 모르게 예금을 이체하거나 비대면으로 대출을 실행하는 등으로 자금을 편취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50∼60대 이상의 경우 금융사기범이 보낸 원격조종앱 설치를 유도해 본인도 모르게 금융사기 피해를 입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연령별로 금융사기 수법이 다른 만큼 연령별 취약사항에 유의하여 금융사기를 예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경우 금융사기범이 본인 모르게 계좌를 개설하거나 휴대전화를 개통한 후 자금을 편취하여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있으므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보이스피싱 전화나 문자 등을 받고 자금을 이체하였거나 개인정보 등을 제공하였다면 즉시 해당 금융회사 콜센터, 경찰청 또는 금융감독원에 전화해 계좌의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합니다. 금융사기범이 자금을 인출하지 못하도록 신속히 계좌의 지급정지를 하는 것이 피해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2021-07-11 13:54:5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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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전 분야에서 게임체임저 돼야"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일 우리금융그룹 본사 비전홀에서 '2021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사 임직원에게 '가슴뛰는 변화! 내일을 열다, 속도를 더하다'라는 타이틀을 제시하며 속도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 비전홀에서 그룹사 임직원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1 하반기 그룹 경영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로 모든 생활 양식이 급변하고 시장 예측이 불가능해졌다"며 "하반기 우리금융그룹이 모든 사업에서 최고의 속도를 내고, 획기적 전략으로 시장의 판을 흔드는 게임체인저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 회장은 그룹 체제 출범 후 사상 최고의 실적을 시현한 1분기에 이어 상반기도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며, 임직원들을 치하하는 동시에 하반기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속도', '기업문화'를 제시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새로운 기업문화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로 구성한 기업문화혁신 TFT의 발표와 더불어 MZ세대와의 소통 및 기업문화 혁신에 대해 구정우 교수의 강연을 청취했다. 특히 워크숍 직후에는 손 회장과 그룹 임원들이 MZ세대 직원들과 함께 세대 공감을 주제로 퀴즈를 풀고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손 회장은 "MZ세대는 이제 그룹의 미래가 아닌 현재를 이끄는 주축 세대인 만큼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자"고 전했다. 한편, 올해를 ESG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한 우리금융은 이날 우리금융 생명의 숲 3호 조성사업을 위한 기부금 전달행사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ESG경영의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7-11 13:48:2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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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7년째 보수적인 정책 고집…"다크코인·해킹 NO"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지난 8일 은행연합회에서 공개한 가상자산사업자 자금세탁위험 평가방안의 필수요건 점검항목에 대한 이행 현황을 9일 공개했다. 개정 특금법 신고 수리를 앞두고 기업 정보를 적극 오픈하여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투자자 보호에 힘쓰겠다는 취지다. 공개된 필수요건 점검항목은 '법적요건'에는 ▲ISMS 인증 획득 여부 ▲금융관련법률 위반 이력 ▲예치금·고유재산 및 고객별 거래내역 구분·관리 여부 ▲다크코인 취급 여부 ▲FIU 신고 유효 여부 '기타요건'에는 ▲부도, 회생, 영업정지 이력 ▲대표자 및 임직원의 횡령·사기 연루 이력 ▲외부해킹 발생이력 ▲신용등급 ▲당기순손실 지속 여부 등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이중 가장 핵심 쟁점이 되는 것이 다크코인 취급 여부 및 외부해킹 발생이력, 그리고 대표자 및 임직원의 횡령·사기 연루 이력이다. 코인원은 국내 주요 거래소 중 유일하게 설립 이래 단 한 번도 다크코인을 상장한 바 없다. 송금주소까지 모두 익명화 할 수 있어 일명 프라이버시 코인이라 불리는 다크코인을, 코인원은 사업 초기부터 자금세탁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상장을 진행하지 않았다. 또 메이저 거래소들이 수백억원대의 해킹 사고가 일어났을 때도 코인원은 설립 후 외부해킹 0건을 기록 중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화이트 해커 출신 차명훈 대표의 철저한 보안 의식으로 이어진다. 거래소 시스템의 모든 단계에 걸쳐 보안을 구축한다는 기업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며 보안 브랜드를 강조해왔다. 차 대표는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중 유일한 오너임과 동시에 창업자인 대표다. 현재 차 대표의 통합 지분율은 54.47%로 실질적인 최대주주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이 투자자 신뢰를 얻으며 국내 3대 거래소로 우뚝 선 이유는 관련 제도가 없는 제로베이스 상황에서도 자체 규율과 규제를 만들어 건강한 투자를 위한 길을 닦아왔기 때문"이라며 "특금법 시행은 가상자산 산업이 대중화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라 생각하고, 코인원은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2021-07-09 11:19:0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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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시상식부터 사내모임까지 메타버스 적극 활용

DGB금융그룹이 가상공간에서 경영회의뿐만 아니라 시상식, 사내 모임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를 선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DGB With-U' 발표회 및 시상식을 오프라인 현장과 동시에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생중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김태오 회장과 정병주 대구사회복지협의회장, 수상의 영예를 안은 사회복지시설 7개팀 및 대학생 6개팀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대구·경북 사회복지시설 및 관련 기관과 대학생들은 제페토 내 DGB금융지주 전용 맵에 구현된 시상식에 참여했다. 이번 시상식은 그룹 차원에서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ESG경영 실천 및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을 메타버스 환경에서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DGB금융그룹은 메타버스 기술 도입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DGB금융지주 경영진회의를 시작으로 6월 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그륩경영현안회의를 진행했으며, 향후 전 직원에게 디지털 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활용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사내 모임인 디지털 패셔니스타(디패)도 최근 메타버스에서 뭉쳤다. 디패는 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 향상 및 그룹 내 디지털 홍보 아이콘 역할을 하는 계열사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트렌드 리더 모임이다. 이날 디패는 증강현실 협업 앱의 홀로그램 회의 공간인 스페이셜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나의 인생 여행기'를 작성하는 등 여행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화상회의는 하나의 화면에서 발표 자료를 공유해야 했지만 스페이셜에서는 사진, 동영상, PDF, 3D 입체파일 등 다양한 자료를 동시에 공유할 수 있어 더 유익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모임을 기획한 디지털혁신부 관계자 "마텔, 네슬레, BNP파리바 같은 글로벌 회가 스페이셜로 현업 업무를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4월 초 한국 페이스북 기자간담회를 스페이셜에서 진행한 것을 보고 메타버스 기술이 회사업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2021-07-09 11:18:2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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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4000만원선 붕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8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4000만원선이 무너지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3.77% 하락한 388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6일 이후로 4000만원 초반에서 3900만원대 후반에서 횡보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하락세를 보이면서 오후 한때 3880만원까지 무너진 것이다. 비트코인의 약세 속에서 알트코인들도 약세를 이어갔다. 최근 비트코인의 박스권 횡보에도 상승세를 보였던 이더리움도 하락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4.56% 하락한 261만7000원에 거래됐다. 이 외에도 시총 상위 알트코인인 리플, 바이낸스코인, 에이다, 도지는 각각 744원(-4.15%), 37만2000원(-4.17%), 1614원(-2.48%), 254원(-5.89%) 등 전일 대비 다소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서 월급을 비트코인으로 지급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7일(현지시각) 디지털통화 전문매체 비트코인매거진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전국대표대회(NCC)소속의 호세 루이스 사몬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비스 수출업의 근로자들이 급여 전부 또는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호세는 "사람들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급여에 대한 구매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보수의 구매력을 보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르헨티나 시민들이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비트코인매거진은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상승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7-08 17:23:2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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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비대면 신용대출 실적 1조원 돌파

DGB대구은행은 비대면 채널 판매 신용대출의 신규 취급 실적이 1조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6월에 출시한 비대면 전용 대출 상품인 IM직장인간편신용대출, 토닥토닥 서민&중금리대출뿐 아니라 지난 2019년 출시한 DGB쓰담쓰담간편대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 1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언택트 금융을 강화하며 비대면 채널 편의를 위해 DGB대구은행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고한 결과로 풀이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가속화된 언택트 비대면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차별화를 두기 위해 IM뱅크 리뉴얼, 대형 플랫폼과의 제휴를 비롯해 제품과 서비스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을 해왔다"며 "다양한 상품군 및 간편한 대출 상품 조회 등의 서비스가 지속적인 이용 증가에 뒷받침이 된 것"이라는 분석했다. 특히 해당 비대면 상품들은 영업점 방문 없이도 DGB대구은행의 앱인 IM뱅크에서 대출의 신청, 심사, 실행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편의성을 높여 DGB대구은행의 계좌가 없어도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대출한도와 금리를 간단히 조회해 볼 수 있고, 대출이 승인되면 계좌를 개설하여 공동인증서를 통한 자동화 서류 제출로 대출금 입금까지 5분이면 가능하다. 더불어 전용 앱인 IM뱅크 외에도 토스, 카카오페이, 핀다의 대출 비교 서비스, 핀크, 페이북, 리브메이트 등 고객들이 일상에서 사용중인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제휴처 확대를 통해 서비스 이용률을 꾸준히 높인다는 방침이다. 임성훈 은행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디지털에 집중할 계획"이며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전용 대출 상품 확대와 편의성 증대를 위한 신규 서비스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1-07-08 15:35:3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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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가상화폐 광풍 이후…투기와 투자

올 초부터 가상화폐 시세 급등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투자시장에 뛰어 들었다. 이를 두고 세계 각국 정부와 금융당국에서 가상화폐 시장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국내에서도 지난 3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을 통해 각 거래소에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부여했다. 국내 거래소들은 오는 9월까지 필수적으로 실명계좌 발급,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등 요건을 마련한 뒤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를 마쳐야 한다. 그런데 신고 요건 중 하나인 시중은행을 통한 실명계좌 발급 과정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줄폐업 예고된 거래소…규제 앞두고 혼란 가중 특금법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는 오는 9월24일까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해야 영업을 이어갈 수 있다. 단, 원화거래를 하지 않고 가상화폐간 거래만 지원하는 경우 실명계좌가 필수요건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는 원화마켓이 전체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다보니 향후 생존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문제는 신고 기한까지 70여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중소형 거래소들이 실명계좌 확보에 애를 먹으면서 대규모 퇴출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까지 20개 거래소가 ISMS인증을 발급을 완료한 상황이다. 여기서 ISMS에 더해 실명계좌 발급 제휴까지 맺은 곳은 기존 4대 거래소로 일컬어지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단 4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거래소도 실명계좌가 시급하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은행들도 거래소와의 제휴를 미루고 있다. 앞선 지난 1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자금이 불법자금으로 이용될 경우 1차 책임은 은행에 있다"고 다시 한 번 못박았다. 은행의 입장에서는 금융위에서 거래소의 금융사기에 대해 면책을 주지 않는다면 추가 제휴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하나의 방안으로 신고 수리 후 계좌를 발급하는 '조건부 발급'이 거론되지만, 당국에서 책임소재가 은행에게 있다고 강조한만큼 이마저도 불투명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거래소와의 제휴가 수익성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을 있지만, 은행이 떠안게 되는 리스크가 상당하다"며 "위험평가를 엄중히 진행한 뒤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상장폐지를 앞두고 가격이 급등하는 '상폐빔' 현상이 일어나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부터 특금법 대비에 거래소들이 거래대금이 적은 코인 정리에 나섰다. 은행연합회에서 배포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코인 종류 수가 많은 점이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4대 거래소 중에서도 지난달부터 일부 종목을 상장폐지하는 등 가짓수 정리에 나섰다. 문제는 상장폐지가 당장 며칠 남지 않은 가상화폐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지난 3월 상장 폐지한 시린토큰이 하루만에 160%가량 폭등한 점에 비춰 '제 2의 시린토큰'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발생한 셈이다. 실제 지난 3일 업비트에서 상장폐지가 진행된 아인스타이늄의 경우 지난달 28일 중 한시간만에 전일대비 300% 가량 치솟기도 했다. 이후 29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9000억원까지 치솟는 등 기현상이 이어졌다. ◆2018년의 데자뷔…업권 질서 구축 나서는 당국 비트코인 가격 현황. (왼쪽부터) 2017~2018년 차트, 2020~2021년 차트. /빗썸 홈페이지 캡처 일각에서는 이번 투자 광풍의 결과가 시즌 1이라고 불리는 지난 2017∼2018년의 데자뷔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지난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김치프리미엄(가상화폐에 대한 한국시세가 국제시세보다 비싼 현상)이 비정상적으로 치솟은 점 ▲'박상기의 난' '은성수의 난' 등 정부 관계자의 거래소 폐쇄 발언 ▲비트코인이 몇 달 새 반토막 아래로 급락 등이 되풀이됐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제도권화를 위한 성장통으로 앞으로 성장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반응이다. 한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는"가격 하락이라는 점에서는 비슷할지라도 시장 참여자들이 지난 2017년에는 개인 투자자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기관투자자들이 다루는 운용자금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몇 년새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최근 들어서는 세계적으로 각 국가들이 가상화폐 업계를 제도권 내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제도권화를 위해서는 갈 길이 멀겠지만, 특금법 시행, 업권법 제정논의 등 일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산업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국회에서는 가상화폐 업권법 제정 논의가 한창이다. 업계를 법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 업권법을 통해 제도권 편입이 이뤄진다는 뜻이다. 지난 5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가 2차회의를 열고 업권법 제정에 공감대를 모았다. 현재 국회에는 ▲가상자산업법(이용우 의원) ▲가상자산업 발전 및 이용자 보호법(김병욱 의원) ▲가상자산거래법(양경숙 의원) 등이 발의된 상황이다. 디지털자산 투자자 설문조사. /한화자산운용 여기에 2030세대 내 가상화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한화자산운용과 크로스앵글이 성인남녀 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상화폐 등 디지털 자산 생태계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인원이 전체 53%를 차지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7-08 14:31:58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