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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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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빌리티 솔루션·전동화·배터리 등 R&D 인재 세자릿수 상반기 채용

현대차 양재동 본사. 현대자동차가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속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3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2주간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개발본부 신입 및 경력 채용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입 채용은 ▲에너지 솔루션 ▲스마트 솔루션 ▲모빌리티 솔루션 ▲로봇 솔루션 ▲솔루션 기획 등 5개 부문에서 직무별 모집 공고를 통해 000명을 선발한다. 경력 채용의 경우 버추얼 개발 프로세스를 포함, xEV 차량 및 전자 전력제어/아키텍처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차량성능개발 ▲수소연료전지 ▲전동화/배터리 ▲버추얼차량개발 ▲전자시스템 ▲기술경영/표준특허 ▲로보틱스 등 7개 분야에서 0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입 채용에서는 필수 유관 직무를 제외하고 모든 지원자는 공인어학성적을 제출할 필요가 없다. 신입 채용설명회는 4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지원자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현대자동차 및 연구개발본부에 대한 소개를 받고 모집 전형 일정을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오픈 채팅으로 접수되는 질문들에 대해서는 채용담당자가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작년과 같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4월 6일~7일 양일간 신입 대상 상세 직무설명회를 실시한다. 개별 및 단체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임직원들의 생생한 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는 직무별 소개 영상도 공개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현대차는 자동차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매우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10월부터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연중 상시 지원이 가능하며 매월 말일 서류접수를 마감한다.

2022-03-27 11:21: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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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커넥티드 카 운영 체제 쏘카에 적용…개인 맞춤형 환경 제공

쏘카 박재욱 대표이사(왼쪽부터), 쏘카 류석문 CTO, 현대차 권해영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 현대차 추교웅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이 지난 25일 쏘카 서울오피스에서 '커넥티드 카 운영체제 연계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커넥티드 카 운영 체제를 바탕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자들의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쏘카와 손을 잡는다. 현대차는 지난 25일 쏘카 서울오피스에서 현대차 추교웅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권해영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 쏘카 박재욱 대표이사, 류석문 CT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커넥티드 카 운영체제 연계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독자 개발한 '커넥티드 카 소프트웨어 운영 체제(이하 ccOS)'와 쏘카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하기 위해 쏘카와 협력할 계획이다. ccOS는 현대차그룹이 커넥티드 카에서 사용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가공 및 처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한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2020년 GV80를 시작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모든 모델에 ccOS를 적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처럼 고성능 커넥티드 카의 바탕이 되는 ccOS에 쏘카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쏘카를 이용하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개인에게 최적화된 운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쏘카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운전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시트 자세, 공조, 사이드 미러 위치,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차량의 내비게이션에 적용한 지도 플랫폼인 '루토(Routo)'와 쏘카의 차량 관제 시스템을 연계해 공유 차량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 연말부터 출시하는 신차에 ccOS를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차량 생애주기 동안 고객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도 항상 최신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2-03-27 11:21: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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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초대형 SUV 타호 4월 고객 인도 시작…트래버스·트랙스 등 라인업 확대

쉐보레 타호 하이컨트리. 한국지엠 쉐보레는 초대형 SUV '타호(TAHOE)'의 고객 인도를 다음달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쉐보레는 타호 출시를 통해 국산과 수입 브랜드를 통틀어 국내 최초로 소형에서 초대형을 아우르는 SUV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차박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부터 요트와 카약, 카라반 등 새로운 레저활동까지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필적할 수 없는 존재감을 가진 타호는 쉐보레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라며 "타호는 이미 광범위했던 쉐보레의 SUV 라인업을 한층 더 보강하는 한편 국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며, SUV의 궁극적인 존재감과 능력으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경험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는 국내 생산 제품과 수입 제품으로까지 확대된 제품 라인업 구축으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트랙스는 국내 최초로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다. 한국이 개발을 주도한 GM의 첫 글로벌 소형 SUV인 트랙스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모델로 평가받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하는 등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쉐보레 SUV 라인업 타호(왼쪽부터),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이쿼녹스, 트래버스. 트레일블레이저는 준중형급, 하이엔드, 프리미엄 소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개척한 모델이다. 한국에서 개발을 주도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국내 완성차 수출 2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중형 SUV 이쿼녹스도 올해 상반기 내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 시장에 다시 출시된다. 이쿼녹스는 2020년 미국 내 중형 SUV 판매량에서 전체 3위, 2021년에는 5위를 차지한 바 있는 글로벌 쉐보레의 간판 중형 SUV다. 트래버스는 동급 최대 차체 사이즈와 광활한 실내공간, 강력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수입 대형 SUV 시장 내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트래버스는 올해 2월,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 사양을 더욱 강화한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에 새롭게 출시됐다. 이 외에도 쉐보레는 올해 2분기 볼트EV와 볼트EUV의 고객인도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출시되는 다수의 전기차 출시 계획을 통해 내수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높일 예정이다.

2022-03-27 11:20: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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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미니굴착기 3종,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수상…디자인·친환경성 주목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Winner'를 수상한 현대건설기계 차세대 미니굴착기(HX40A). 현대제뉴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자사의 차세대 미니굴착기 시리즈 3종(HX35Az, HX40A, HX48Az)이 제품 디자인 부문 '위너'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경연대회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에 디자인상을 수상한 미니굴착기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호랑이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타이거 아이즈'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친환경 요소와 작업 편의성을 우선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대건설기계는 미니굴착기 3종이 배출가스 규제 '스테이지 5'를 만족하는 친환경 장비인 것을 고려해 도색 작업 시 파트별 단일 컬러 그래픽을 확대 적용, 제작 과정에서 발생 될 수 있는 환경오염 물질을 최소화했다. 또 시트, 에어컨 등을 인체공학적으로 배치해 작업 피로도를 낮추고 캐빈 내 통창을 적용해 작업 능률을 높일 수 있게 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차세대 미니굴착기 시리즈를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해 성장 중인 미니굴착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니굴착기 고객 대부분이 장기간 작업에 따른 편의성과 외관 디자인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에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디자인 상 수상이 제품 판매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건설장비로는 드물게 세계 최대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작업자 편의성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며 미니굴착기 시장 점유율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3-27 11:20: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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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하이브리드 강건재 'S-Beam', 경제성·친환경성 확보한 건설 솔루션으로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마곡 MICE 복합단지 조감도. 복합단지 지하구조물에 포스코 이노빌트 제품 에스빔이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인증 제품인 'S-Beam(에스빔)'이 대형 프로젝트에 적용되며 기술성을 인정받았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롯데건설이 협업해 개발한 '에스빔'은 하이브리드 용접 형강으로 주요 부위별 폭·두께·강도를 각각 다르게 만들 수 있는 강재다. 에스빔을 사용하면 상·하부 플랜지의 폭과 두께가 동일하게 규격화 된 기존 압연형강보다 소재 중량을 줄일 수 있어 시공안전성 향상과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건축물 지하구조를 지탱하는 보부재가 상부보다 하부에 강한 힘이 필요하다는 구조역학적 특성에 착안해, 하부 플랜지에만 고강도강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롯데건설은 이를 실제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시공 기술을 개발과 구조안정성, 친환경성, 경제성을 검증을 담당했다. 마곡 MICE 복합단지 지하구조물에 에스빔을 적용할 경우 기존 H형강보다 구조물 중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양사는 이번 공동 개발로 강재사용량을 30% 가까이 줄여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 강재가 가벼워지고 용접 작업이 줄어들어 현장 안전을 강화하고, 기존 H형강 대비 낮은 층고 설계가 가능해져 사용자 활용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빔'은 롯데건설의 마곡 MICE 복합단지 건설에 처음으로 적용키로 했다. 마곡 MICE 복합단지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 특별계획구역 총 3개 블록에 조성되는 서울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로, 연면적 82만㎡으로 코엑스의 2배, 상암월드컵경기장의 9배 크기에 달하는 규모다. 생활형 숙박시설,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시설,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비즈니스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한편 에스빔은 지난해 7월 포스코 이노빌트 제품 인증을 받은 이후 올해 2월 사단법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로부터 기술인증을 획득해 안전성, 친환경성, 경제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2022-03-27 11:19: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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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동성 모터스·미니 도이치 모터스, 베스트 딜러 선정

BMW 그룹 코리아가 2021년 BMW 베스트 딜러에 동성 모터스를, 미니 베스트 딜러에 도이치 모터스를 각각 선정, 수상했다. BMW코리아는 지난 25일 7개 공식 딜러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BMW 그룹 코리아 어워드 2021'을 개최하고, 지난해 BMW와 미니의 세일즈, 서비스, 파이낸셜 분야 우수직원 및 지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7개 공식 딜러사 주요 임직원이 모인 이번 행사에서 2021년 BMW 베스트 딜러는 동성 모터스가, MINI 베스트 딜러는 도이치 모터스가 수상했다. BMW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인증하는 시니어 및 마스터 레벨 인증 영업직원 가운데 지난해 최고의 판매 기록을 달성한 BMW 세일즈 프리미엄 클럽 10인으로는 내쇼날 모터스 하익준 씨를 비롯해 도이치 모터스 김형민, 최종욱 씨, 코오롱 모터스 안이섭, 조현우, 한상규 씨 그리고 한독 모터스 유재선, 유호열, 이완규, 최재현 씨가 선정됐다. 또 엑스퍼트 레벨 인증 영업직원 가운데 지난해 최고의 판매 기록을 달성한 BMW 세일즈 엑스퍼트 클럽 10인에는 도이치 모터스 박노호, 조계선, 조중용 씨, 바바리안 모터스 강민기, 김기범 씨, 삼천리 모터스 김철, 이노아 씨, 코오롱 모터스 이한준 씨, 그리고 한독 모터스 강희병, 김기문 씨가 선정됐다. 더불어 부문별 최우수 전시장 및 세일즈 컨설턴트 시상도 진행됐다. 우선 최우수 BMW M 전시장으로는 한독 모터스 서초 전시장이, BMW M 하이 퍼포먼스 최우수 세일즈 컨설턴트로는 도이치 모터스 이충현 씨가 선정됐다. 특히 BMW의 고성능 브랜드인 M 차량의 누적 판매 195대를 달성하며, 베스트 M 세일즈 컨설턴트로 7회 이상 선정된 도이치 모터스 형진태 씨는 국내 최초 BMW M 세일즈 프리미엄 클럽(BMW M Sales Premium Club)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BMW xEV 전시장으로는 한독 모터스 용산아이파크몰 전시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BMW xEV 최우수 세일즈 컨설턴트로는 한독 모터스 이완규 씨가 선정됐다. MINI 세일즈 프리미엄 클럽(MINI Sales premium Club)에는 도이치 모터스 나홍석, 박하얀, 송인승 씨, 바바리안 모터스 김승민, 김채리, 박현아 씨, 코오롱 모터스 김은지, 이승훈, 최민석, 최은진 씨 등 총 10명이 선정됐다. MINI 세일즈 프리미엄 클럽에 7번 이상 이름을 올린 바바리안 모터스 정겨운 씨는 올해 새롭게 MINI 명예의 전당에 기재됐다. 마지막으로 최우수 MINI JCW 전시장으로는 도이치 모터스 강남 전시장과 코오롱 모터스 서초 전시장이, MINI JCW 최우수 세일즈 컨설턴트로는 도이치 모터스 정명석, 코오롱 모터스 최은진 씨가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2022-03-27 09:14: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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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미이크 펜스 전 미 부통령과 오찬…한·미 협력 논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3월 24일 서울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前) 미국 부통령,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와 오찬을 함께 하며 한·미 관계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극동방송의 초청으로 강연 차 방한하면서 이뤄졌다. 펜스 전 부통령은 25일 오전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국제정세 속 굳건한 한미동맹'이라는 제목으로 정치, 경제, 교육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약 2시간 정도 진행된 이날 오찬에서 김승연 회장과 펜스 전 부통령은 최근의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국가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국제 분쟁과 이에 따른 경제 위기로 기업들 역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글로벌 리더들이 세계 경제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장환 목사는 정치·경제·종교가 한마음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힘주어 강조했다. 이날 오찬은 김승연 회장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처음 만나는 자리였으나, 미 헤리티지 재단과 에드윈 퓰너 회장 등 공통의 인연이 바탕이 되어 오찬 자리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펜스 전 부통령은 2021년 2월부터 헤리티지 재단의 초빙 연구원으로 합류하여 활동 중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펜스 전 부통령의 부인인 카렌 펜스 여사, 김장환 목사의 딸인 김애설 교수와 함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상무도 참석했다.

2022-03-25 15:10: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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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재선임…친환경 수익 강화·안전 관리 숙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5일 서울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에서 열린 6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친환경 경영원칙을 중심으로 수익 정상화에 속도를 높인다. 다만 최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안전 관리에 대한 과제도 안게 됐다. 동국제강은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세욱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장 부회장은 영업보고에서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 전략하에 친환경 철강 체제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동국제강은 탄소배출량 절감에 탁월한 '전기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회사다"며 "전기로 기술 고도화, 친환경 컬러강판 생산공정 구축, 친환경 제품 확대 등을 통해 미래 철강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진우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동국제강 첫 여성 임원인 박 교수는 기술 분야 전문가로, 동국제강의 철강 본원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주총에선 장 부회장이 직접 지난해의 주요 경영성과를 기업설명회(IR) 방식으로 발표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는 회사 경영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행해 온 방식이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6조8617억원, 영업이익 7851억원, 당기순이익 3013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118%다. 다만 장 부사장이 연초 안전을 기반으로 한 '책임·윤리경영' 추진을 강조했음에도 지난 21일 포항공장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며 안전 사고 이슈를 해결해야하는 과제도 남았다. 동국제강은 노동자 사망사고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받고 있다.

2022-03-25 13:39: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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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총서 정의선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미래사업 청사진 제시

지난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로봇 스팟과 함께 무대에 입장하고 있다. 정 회장은 미래에는 인간이 휴대전화처럼 로봇을 데리고 다닐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지목한 로보틱스의 하나인 인공지능(AI) 로봇이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를 뜨겁게 달궜다. 24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는 인공지능 로봇 '달이(DAL-e)'가 등장해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현대차 사옥 1층에서 주주들을 맞이한 달이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손을 흔들며 주주들에게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주총 시간이 다가와 입구에 주주들이 몰리자, 그 사이를 파고들어 "좀 지나가겠다"라는 멘트를 날려 주주들을 미소 짓게 했다. 실제 고개를 갸우뚱하는 달이의 귀여운 모습에 주주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는 후문이다. 주총이 시작되자 주주들은 좀 더 진지한 로봇 이야기를 듣게 됐다. 현대차의 로보틱스 사업을 이끄는 현동진 로보틱스랩 상무는 '로봇 지능사회 구축을 통한 글로벌 시장 선도'를 주제로 로보틱스사업의 목표 및 달성 전략을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주주에게 회사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략 사업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주주들의 관심이 로보틱스에 집중되면서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로보틱스는 정의선 회장이 미래 성장 분야 중 하나로 지목하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분야다. 정 회장은 총괄 수석부회장으로 그룹을 이끌던 2018년 현대차에 로보틱스팀을 신설했다. 2019년엔 경기 의왕연구소에 로보틱스랩을 만들었다. 이후 2020년 로봇 개로 유명한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결정, 올해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는 정 회장이 로보틱스를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하고 로보틱스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메타모빌리티'를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정 회장은 "로보틱스는 인간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이 밀접한 관계"라며 "로봇은 사람이 갈 수 없는 곳을 갈 수 있는 등 인류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틱스 분야는 기계, 전자, 소재, ICT 등 각 분야의 첨단기술이 집약돼 있어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신사업 영역을 광범위하게 창출할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임기 3년이 끝난 정 회장을 재선임했다. 또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과 국내생산담당 이동석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박 사장은 알버트 비어만 전 사장, 이 부사장은 하언태 전 사장의 후임이다. 이 부사장은 지난 1월24일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로 선임되기도 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가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현대차는 사외이사로는 윤치원 전 UBS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이상승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유진오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를 재선임했다. 윤치원 ·이상승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했다. 현대차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도 심의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반도체 수급난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생산차질을 최소화하고 수익성을 확대하는 한편, 모빌리티·수소 중심 미래사업 기반을 확대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것을 약속했다. 장 사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올 한 해 더욱 도전적이고 창의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미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유연한 생산·판매, 영업이익 성장 등 전년도의 우호적 모멘텀을 이어가는 한편, 모빌리티·수소 등 미래사업 측면에서도 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올해 시장 환경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원자재 가격 상승·반도체 수급 불균형 등 공급망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테이퍼링으로 인한 신흥국 경제 불안 등 여전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올해도 가파른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며,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신차 론칭·업체간 개발·생산 제휴 등 전동화 전환 속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올해 중점 추진 전략으로 ▲최대 생산·판매를 통한 대기고객 최소화·수익성 제고 ▲고객가치 우선 제고 ▲공급망 안정화·품질 경쟁력 강화 ▲품질 경쟁력 향상 ▲모빌리티·수소 중심 미래사업 기반 확대 등을 꼽았다. 장 사장은 "차량별 반도체 최적 배분, 대체소자 개발 등을 통해 공급물량을 최대로 늘려 시장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또 SUV와 고급차·고급트림 비중을 더욱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의 경우, 국내·북미의 성공적 모멘텀을 지속 강화하고 유럽·중국 시장에서는 성공적인 안착을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급성장하고 있는 전동화 시장을 리딩할 수 있도록, '아이오닉5', '아이오닉6', 'GV60' 등 전용 전기차를 활용해 판매를 늘리고, 판매 이후의 충전·정비·모빌리티·금융 등 전기차 특화 서비스 패키지를 확대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올해도 현대차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현댜차가 자체개발한 서비스로봇 달이가 24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를 맞이하고 있다.

2022-03-24 16:17: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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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인캐페이먼트 가맹점 확대…XM3·QM6 등 고객 편의 향상

르노코리아자동차 인카페이먼트.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소비자들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인카페이먼트 가맹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르노코리아는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인 '인카페이먼트' 가맹점 확대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MY르노코리아 앱 고객 대상 '내 추천 맛집을 인카페이먼트로 즐기자'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총 500여건의 신규 음식점 등록 요청이 있었으며, 이중 내부 심사를 통해 최종 43곳의 신규 매장을 인카페이먼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등록 완료했다. 신규로 등록된 서울 및 경기 지역의 43개 매장은 이달부터 이용 가능하다. 르노코리아는 인기 있는 프렌차이즈 업체들과의 협의도 지속적으로 진행중에 있다. 4월 중에는 롯데리아 일부 매장에서 인카페이먼트 이용이 가능하다. 김태준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올해 지속적으로 고객 소통을 통해 고객 니즈가 높은 매장을 우선으로 인카페이먼트 가맹점을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는 음식점, 주유 서비스, 편의점 상품 등을 차량 안에서 주문부터 수령까지 모두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간편 결제 시스템이다. 현재 XM3, SM6, 르노 캡처, 르노 조에 등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이지 커넥트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들에서 이용 가능하다.

2022-03-24 15:08: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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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1845억원 규모 MCRC 성능개량 착수…한반도 영공 방어 강화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과 1845억원 규모의 '중앙방공통제소(MCRC) 성능개량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MCRC는 공군의 핵심 지휘통제 센터다. 한반도 영공을 24시간 감시하고 아군 전투기의 임무 비행을 유도 하는 등 한반도 상공의 모든 항공기를 감시·통제하는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성능 개량을 통해 기존 MCRC의 기능과 성능을 향상시켜 미래 영공 방어의 작전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장비 노후화로 인한 작전 운용의 한계를 극복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첨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향후 전력화 예정인 무기체계와 연동 능력 확보를 통해 공중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 한반도 전역을 위협하는 탄도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한국형 탄도탄작전통제소(KTMO-CELL) 성능개량 사업 수주에 이어 금번 MCRC 성능개량사업을 수주함으로서 대한민국 영공 방위을 위협하는 항공기와 탄도탄에 대비한 지휘통제소 연구개발 역량을 모두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정규헌 방위사업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보여주듯이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MCRC는 우리 영공에 대한 공중 위협을 식별하고 대처하는 핵심 지휘통제 자산인 만큼 이번 성능개량사업을 통해 한반도 영공 안보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본부장은 "한반도 영공을 방호하는 국내 최상위 수준의 방공지휘통제체계인 MCRC성능개량 사업을 수행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화시스템은 성공적인 MCRC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4 14:51: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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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푸드테크 시장 진출 본격화

두산로보틱스 부스 전경. 두산로보틱스가 푸드테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해 푸드테크 시장 본격 진출을 알린다고 24일 밝혔다.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박람회로 무인 서비스, 외식, 유통, 매장운영 등 다양한 업종의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두산로보틱스는 가로 30m, 세로 11m의 대형 부스에 모듈러 로봇카페(닥터프레소)를 비롯해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튀김·면 쿠킹로봇(쿡봇셰프) ▲아이스크림 로봇 ▲서빙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한 제품을 전시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쿠킹로봇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박람회 기간 중 로보테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같은 날 AJ메인터넌스파트너스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MOU도 맺는다. 이 외에도 두산로보틱스는 플레토로보틱스에 24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할 예정이다. 양사는 커피 및 F&B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제품 성능 강화, 신제품 출시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두산로보틱스는 다양한 업종의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난해 물류, F&B 등 서비스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었고 그 결과 국내 최초로 협동로봇 연간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며 "올해도 협동로봇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고 활발하게 신규 시장을 개척해 연간 누적 판매량 2000대 이상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2-03-24 14:51: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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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공장' 착공… 이차전지소재 사업 밸류체인 강화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왼쪽부터), 샬레 연방 생산부 산업차관, 사엔즈 살타주지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하릴 카타마르카주지사, 장명수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이 23일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염수리튬 1단계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홀딩스가 매장량 280만톤에 달하는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용화 공장을 착공했다. 광권 인수에서부터 탐사, 생산공장 건설 및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쳐 아르헨티나에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것은 포스코그룹이 최초다. 포스코홀딩스는 23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살타주 고지대(해발 4000m)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소금호수) 기반의 염수 리튬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구스타포 사엔즈 살타주 주지사, 라울 하릴 카타마르카주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의 이번 착공식 참석은 지난 2일 포스코그룹 지주사 출범이후 글로벌 첫 행보이자, 그룹 7대 핵심사업 중 한 축인 리튬 사업의 첫 현장 방문이다. 이날 착공한 염수 리튬 공장은 수산화리튬 연산 2만 5000톤 규모로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투자비는 인프라 투자 및 운전자금 등을 포함해 약 8억 3000만 달러(한화 약 9500억원) 수준이다. 리튬 공장 건설 및 운영, 자금조달 등은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수행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착공하는 리튬 사업에 연이어 올해 2단계 연산 2만 5000톤 추가 투자를 통해 2024년말부터 양산 규모를 5만톤까지 증산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동일 염호에서 2028년 최대 10만톤 규모까지 생산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최정우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아르헨티나와 대한민국, 그리고 포스코그룹에 매우 역사적인 날이다. 포스코그룹이 지난 수년간 준비해 온 리튬 사업이 오늘로서 그 위대한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염수 리튬 프로젝트는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극재의 원료가 되는 리튬을 안정적으로 대량 확보하게 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밸류체인 전체가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착공으로 포스코그룹이 생산하게 되는 수산화리튬 연산 2만 5000톤은 전기차 약 6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생산량을 최대 10만톤까지 확대할 경우 전기차 약 240만대에 사용 가능하다.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포스코아르헨티나, 포스코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등 그룹 차원의 염수, 광석,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리튬 생산기준 글로벌 톱 3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14일에는 전고체배터리 소재인 고체전해질 생산기술을 보유한 ㈜정관과 합작한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을 통해 고체전해질 생산라인도 착공하며 차세대 전고체배터리 영역까지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2-03-24 14:43: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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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회장, "현대重그룹 독보적 기술로 새로운 50년 준비하자"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노동집약적인 조선업을 기술중심의 산업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권오갑 회장은 24일 임직원에게 보낸 인사말에서 "오늘은 우리 그룹의 모회사인 현대중공업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이라며 "오늘이 있기까지 수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하고 '50년 국민기업'으로 이끌어 주신 많은 선배, 동료, 후배 여러분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50년은 도전의 역사였다고 평가하며 새로운 50년을 철저히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새로운 50년의 출발선에 서 있는 지금, '새로움(新)'과 '변화(變化)'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해 말하고 싶다"며 "이미 많은 곳에서 변화가 있었지만, '하던대로'의 습관이 여전히 곳곳에 남아 있고 '변화의 불편함'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상도 자주 발견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중공업은 50년전 정주영 창업자님의 창업정신에서 시작됐다"며 "1972년, 당시 만 57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조선소를 짓겠다고 생각하신 '창조적 예지'가 지금의 현대중공업그룹을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창조적 예지야말로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라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결론을 얻고, 강력하게 실천해 달라"고 주문했다. 난관을 극복하고 생존해 나갈 수 있는 핵심 요소는 '기술개발'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권 회장은 "아무도 갖지 않는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을 때, 우리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는 11월 시작되는 '판교 GRC 시대'는 우리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시설과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우리의 기술개발 전략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그룹의 주역이 될 MZ세대들이 자유롭게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운항 시스템, 탈탄소 미래형 선박, 친환경 바이오 연료, 스마트 팩토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그룹의 미래를 현실화 시켜 나갈 것"이라며 "혁신적 사고와 창의적 활동으로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3-24 13:37: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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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 생태계 구축 위해 평택시에 수소트럭 850대 공급

현대차 2021년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현대자동차가 수소 생태계 구축에 힘을 싣는다.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주요 국가들이 수소 생태계 조성을 기반으로 한 수소 시범도시 건립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를 수소 경제 선도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이 손을 맞잡았다. 현대차는 24일 평택시 시립운동장(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SK E&S,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글로비스와 '평택시 수소 모빌리티 특구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현대차 정원대 국내지원사업부장, 환경부 한정애 장관, 경기도 엄진섭 환경국장, 평택시 정장선 시장, 홍기원 국회의원, 홍선의 시의장, SK E&S 추형욱 사장,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 현대글로비스 김현중 물류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30년까지 평택시에 수소트럭과 버스 총 850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담았다. 정부와 지자체는 수소 모빌리티 특구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비롯 수소 상용차 활성화를 위한 개발과 실증 사업 등을 돕는다. 현대차는 평택항, 지제역, 고덕신도시 등 주요 교통 거점에서 활용할 수소트럭과 버스를 개발해 공급한다. 또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올해 출시 예정인 수소전기트럭을 활용, 수소 카캐리어를 개발하고 실도로 시범 운행을 진행한다. 시범 운행은 평택항과 현대차·기아 생산공장 일대에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차량 성능, 편의성, 경제성 등을 검증한다. SK E&S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주요 교통 거점에 수소 충전소를 구축해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 모빌리티 특구 평택시에 선제적으로 수소 상용차를 확대 보급해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다양한 부문과 협력을 통해 전국적으로 수소차를 공급함으로써 탄소 중립과 수소 경제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3-24 13:35:3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