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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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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아르헨 대통령 만나 이차전지소재 사업 협력 논의…리튬이어 양극재 생산까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1일(현지시간)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나 리튬사업에 대한 현안을 설명하고 향후 추진할 사업 계획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첫 번째 줄 왼쪽부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쿨파스 연방 생산부 장관. 두 번째 줄 왼쪽부터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담당,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아빌라 연방 광업 차관, 사엔즈 살타주지사, 안드라다 연방 상원의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경영에 속도를 높인다. 2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 연방정부 쿨파스 생산부 장관, 아빌라 광업 차관 등을 만나 포스코그룹과 아르헨티나 정부간의 이차전지소재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최정우 회장과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 정부관계자들과의 회동은 아르헨티나 현지 리튬 공장 착공식을 앞두고 이뤄졌다. 최정우 회장이 그룹 핵심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아온 아르헨티나 정부에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고 향후 사업협력 강화 의지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아르헨티나 정부도 포스코그룹의 현지 리륨 사업 전반에 대한 인프라 및 인허가 등 포괄적 지원을 약속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했다. 3년여간의 현지 생산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및 데모플랜트 검증을 마치고 오는 23일 상용화 공장 착공식을 앞두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여서, 이번 대통령 회동과 착공식이 더욱 뜻깊게 생각된다"며 "포스코그룹은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탄소중립 2050을 선언하고, 이차전지소재와 리튬/니켈, 수소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염호에 선제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리튬을 직접 생산해줘서 감사하다"며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이 조속히 성과를 내고, 사업 규모도 확장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인프라 및 인허가 등 모든 것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아르헨티나 정부와 향후 리튬 공장 증설 및 양극재 생산 협력까지 추진한다는 사업확대 MOU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생산을 늘리고, 이를 통해 양극재까지 현지에서 생산하며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이차전지소재사업 뿐만 아니라 수소사업, 식량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페르난데스 대통령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아르헨티나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발전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보유해 그린수소 사업에 매우 유리한 국가다. 또 세계 최대 대두 수출국이자 밀/옥수수 등 곡물의 주요 수출국으로 식량사업 협력에도 적합한 파트너로 평가되고 있다. 이어 최정우 회장은 민간외교 차원에서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아르헨티나 정부의 지지도 부탁했다.

2022-03-22 08:29: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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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또다시 출국금지…외투기업 투자 부담 우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검찰로부터 세번째 출국금지 조치를 받자 글로벌 외투기업들의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법원의 1심 재판 결과가 1년 8개월째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최고경영자(CEO)의 활동에 발목을 잡은 것이다.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제너럴모터스(GM)은 물론 국내 시장 진출과 투자를 준비하는 해외기업들의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지난 2일 인사발표를 통해 카젬 사장의 한국지엠 경영성과를 인정, 오는 6월 1일부로 중국 SAIC-GM 총괄 부사장에 임명했다. 카젬 사장은 지난 2017년 9월 한국지엠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약 5년의 재임 기간 GM의 한국 사업장을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으로 견인하는 과업을 수행해왔다. 실제 영업손식 폭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며 매출도 개선되고 있다.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폐쇄를 1년 앞둔 2017년에 적자 규모가 8500억 원을 넘기도 했다. 이후 영업손실은 ▲2018년 6227억원 ▲2019년 3305억원 ▲2020년 3169억원 등으로 꾸준히 줄었다.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현상이 해결됐다면 흑자 전환에 성공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검찰은 인사발표 다음날인 3일 카젬 사장에게 또다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지난 2019년 11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세번째 출국 금지 조치다. 카젬 사장은 지난 2020년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1700여 명을 불법 파견한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2019년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출국 정지됐고, 검찰이 출국 정지 기간을 연장하자 행정소송을 내 해당 조치가 해제됐다. 그러나 이후 검찰은 지난해 5월 카젬 사장의 출국 정지가 유지돼야 그에 대한 법무부 항소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두 번째 출국 정지 조치를 내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국내 재판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는 카젬 사장에 대한 출국금지 처분은 과하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카젬 사장은 그동안 검찰의 수사와 재판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또 과거 출국금지 조치가 해제됐을 당시 카젬 사장은 업무차 미국 본사 등 해외 출장 후 곧바로 귀국한 바 있다. 그동안 수입차 판매법인의 대표가 해외 출장을 나간 뒤 귀국하지 않았던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카젬 사장은 그동안 검찰 수사에 협조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올해 6월 1일 자로 자리를 옮기는 상황에서 이번 출국 정지 조치는 매우 유감스러운 처분"이라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축국 금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법무부에 제기한 상태다. 만약 이같은 갈등이 장기화 될 경우 GM은 한국사업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신차 개발과 생산 물량 배정에서도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GM은 한국지엠 공장 자동화와 신차 개발 추자를 지속적으로 진행중이다. 창원의 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은 대대적인 시설 투자를 통해 최신식 생산 공장으로 탈바꿈했다. 창원공장에서는 2023년부터 차세대 크로스 오버 유틸리티(CUV)를 생산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GM의 한국사업장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모델이다. 또한 향후 내연기관 모델의 연구개발과 친환경차 생산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를 바라보는 글로벌 기업들의 부담도 확대되고 있다. 검찰의 출국 정지 조치가 해외에 본사를 둔 외국계 CEO의 경영 활동에 제동을 걸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계 기업 관계자는 "외국인 CEO의 경영 활동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이미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카젬 사장이 향후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또다시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건 외국계 기업 CEO들의 부담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사장으로 오면 범죄자가 될 수 있는데 누가 일하겠냐"며 "자연스럽게 외투기업들의 투자도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3-21 16:12: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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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 34년 만에 포스코스틸리온으로 사명 변경

포스코스틸리온의 인피넬리 제품 포스코강판이 21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사명을 포스코스틸리온(POSCO STEELEON)으로 변경했다. 포스코강판은 1988년 포항도금강판으로 출발해 34년간 회사명에 '강판'이란 단어를 사용해 정체성을 표현해왔다. 그러나 포스코그룹의 철강 사업 고도화와 생산 제품 다양화 속에도 사명에 들어간 강판이 판재류 제품만 취급한다는 오해를 불러왔다. 회사 내부에서도 회사 정체성과 중장기적 목표를 반영한 미래지향적인 사명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 및 사명 변경을 위한 TF 구성 등 다방면의 검토 끝에 올해부터 '포스코스틸리온'이란 새로운 사명을 갖게 됐다. 포스코스틸리온은 Steel+Complete+Iron의 합성어로 포스코에서 생산되는 소재에 도금, 도장 등 표면 처리를 통해 철을 완성하는 위치에 있는 포스코스틸리온의 업의 특성을 반영했다. 실제 포스코스틸리온의 제품들은 건축 내외장재, 가전, 자동차 부품 등 우리의 실생활에서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친숙한 제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철의 완성과 함께 고유의 표면 처리 기술로 철에 다양한 디자인, 기능성들을 입혀 철에 따뜻한 생명력을 불어넣는다(ON, 溫)'는 의미도 함께 갖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2021년 컬러강판 통합 브랜드 '인피넬리(INFINeLI)'를 론칭하고 철의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한 바 있다. 올해에는 포스코스틸리온이란 사명을 새롭게 가지면서 자사의 도금과 컬러강판이 가진 다양한 장점들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하고 감성을 전달하는 따뜻한 철강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스틸리온은 최근 친환경 제품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불연, 항균 컬러강판, 고내식 도금강판 등 친환경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새로운 친환경적 요소를 가진 제품들을 잇달아 개발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3-21 14:21: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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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상용차 고객 대상 'TBX 멤버십' 프로모션 진행

한국타이어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상용차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4일까지 트럭·버스용 타이어 구매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BX 멤버십' 봄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TBX 멤버십 앱'을 통해 진행되며, 'TBX 멤버십' 매장 140곳에서 행사 상품 구매 시 할인쿠폰과 멤버십 포인트 적립 및 사용,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먼저 TBX 멤버십 기존 회원과 신규가입 회원 모두 1인당 1만 5000원 할인 쿠폰 2장이 발행되며, 지급된 쿠폰은 행사 상품 2개 당 1장씩 사용 가능하다. 회원끼리 보유쿠폰 선물하기 기능도 있어 1장을 추가 선물 받는 경우 최대 3장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타이어 구매 시 TBX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상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17.5인치 타이어 구매 시 개당 3천원, 19.5인치 이상 타이어 구매 시 개당 5000원을 적립해주며 보유 포인트는 상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TBX 멤버십 앱을 통해 무이자 할부 쿠폰을 다운받아 삼성카드 또는 KB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TBX 멤버십 매장에서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혜택이 적용된다. 한편 'TBX 멤버십 앱'은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 전문매장 'TBX'의 멤버십 서비스로 타이어 구매부터 사후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앱을 통해 매장 예약, 포인트 적립 및 사용, 무이자 할부, 무상보증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2022-03-21 14:21: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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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배출가스 제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개발

재규어 I-PACE 배터리 재사용 배출가스 제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에너지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인 프라맥과 협약을 맺고 I-PACE 배터리를 재사용한 이동식 배출가스 제로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프라맥과의 협력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차량 배터리의 새로운 순환 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첫 단계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2039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프라맥의 오프 그리드(Off Grid)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은 재규어 I-PACE 프로토타입과 엔지니어링 테스트 차량에서 가져온 배터리의 리튬-이온 셀을 사용, 주 전원 공급이 제한되거나 불가능한 곳에서 배출가스 제로의 전력을 공급한다. 배터리 수명이 전기차 기준 범위 이하로 떨어질 경우에도 낮은 수준의 에너지가 필요로 하는 곳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재생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같은 고정식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재사용 배터리 공급은 2030년까지 연간 200기가와트시(GWh)를 초과할 전망이며, 30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오프 그리드 배터리 ESS의 용량은 최대 125㎾h다. 이는 재규어 I-PACE를 100% 충전하거나 일반 가정에 일주일 동안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프라맥은 모듈 및 배선 등이 포함된 저장 시스템 내에서 재규어 랜드로버가 공급하는 차량용 배터리의 최대 85%를 직접 재사용하며 나머지 자재는 공급망에서 다시 재활용된다. 태양전지 패널로 충전되는 저장 시스템은 양방향 컨버터에 연결된 배터리 시스템과 관련 제어 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된 독립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상업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다이내믹 컨트롤이 가능한 타입2 커넥터가 장착돼 있어 최대 22㎾ AC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재규어 I-PACE에 탑재된 최첨단 90㎾h 리튬이온 배터리는 최대 333㎞(국내인증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400마력의 출력과 71㎏.m의 최대 토크를 통해 0-100㎞/h 가속을 4.8초 만에 실현한다. 배터리 성능 보증은 8년 또는 16만㎞다. 최신 기술이 적용된 I-PACE 배터리는 전기차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저소비 전력 상황에서 재사용은 물론이고 3차에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이 다하는 경우 95% 재활용이 가능하다. 오프 그리드 배터리 ESS는 재규어 TCS 레이싱이 2022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용되기도 했다. 레이싱카의 트랙 퍼포먼스 분석팀은 영국과 스페인에서 이 저장 시스템을 활용해 최첨단 진단 장비를 가동하고 재규어의 피트 개러지에 보조 전력을 공급했다. 재규어 TCS 레이싱은 프라맥과 같은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 협력해 포뮬러 E의 3세대 시대를 맞이하는 장기적인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파트너들과 품질에서 새로운 벤치마크를 수립하면서 재규어가 2025년부터 순수 전기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2-03-21 13:48: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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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위기를 넘어 동반성장으로…협력사 지원 확대

현대위아가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세)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현대위아는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를 통해 '동반성장'의 문화를 사내에 뿌리내린다는 계획이다. 협력사 파트너십 데이는 현대위아가 주요 협력업체 120곳과 함께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을 고려해 행사 현장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 참석으로 이원화해 이뤄졌다. 현대위아는 '위기를 넘어 동반성장으로'라는 목표를 세우고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로 비롯한 '공급망 붕괴'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에 현대위아는 협력사들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현대위아가 추진 중인 '통합 열관리 솔루션', '전동화 액슬(e-TVTC)', '스마트 제조 솔루션' 등의 신사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협력사와 신기술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제안 효과 금액을 협력사와 배분하는 '성과공유제'를 시행해 협력사가 선제적으로 신기술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대비도 협력사와 함께 하기로 했다. 원·부자재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사전에 정보를 빠르게 교환하며 공동 대응에 나서는 것이다. 아울러 원?부자재 수급 시스템을 점검하고 사전에 물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또 물류난에 대비해 원·부자재 및 부품 단위에서부터 현지화해 제품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위한 6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협력사의 기술 개발·보호 지원을 위해 170억원을 투입하는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협력사가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채용박람회 개최도 돕는다. 현대위아는 이에 더해 협력업체 임직원이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상생협력센터'를 활용해 400여개의 교육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이어지는 위기를 이겨 내기 위해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부품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협력사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3-21 13:31: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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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무공해차 구매 1만6000대 돌파…환경부 장관상 수상

최근영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 롯데렌탈이 누적 무공해차 구매대수 1만6000대를 넘기며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롯데렌탈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xEV 트렌드 코리아 2022'에서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 우수기업으로 선정,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롯데렌탈은 무공해차 전환 실적 업계 1위로 환경부 장관상 수상뿐만 아니라, 무공해차 전환 사례공유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영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은 "2016년 롯데렌터카는 업계 최초로 '전기차 장기렌터카'를 도입해 시장을 선도했으며, 지난해에는 K-EV100 가입, 녹색채권 4900억원 발행 등 공격적 활동을 통해 7709대의 무공해차를 구매, 누적 무공해차 구매대수 1만6000대를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롯데렌탈은 독보적 전기차 전환의 배경으로 전기차 특화 '서비타이제이션'(제품과 서비스의 결합)을 꼽았다. 지난해 9월 롯데렌탈은 업계최초로 전기차 전문 풀케어 프로그램인 'EV 퍼펙트플랜' 을 론칭하며 전기차 이용 고객의 효용가치를 확대했다. 전기차 무료정비, 배터리 안심케어, 충전 상시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기차 이용시의 불편함을 줄여 그동안 전기차 이용을 망설였던 고객들의 전기차 전환을 이끌었다. 또 전국 단기지점 및 카셰어링 스팟에 전기차 충전시설과 전기차를 적극 도입해 고객의 전기차 경험 확대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무공해차 관련 신규서비스 발굴을 위해 LGES, 42dot 등과 함께 사업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영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은 "무공해차 전환을 위해서는 단순 차량 공급이 아닌 사용자의 자발적인 전환을 유도할 서비타이제이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 롯데렌탈은 향후 사물인터넷(IoT) 기반 데이터를 활용하고 전기차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가치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3-21 13:30: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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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전동화 모델의 진화…'첨단기술·주행성능' GV70 전동화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양성운 기자 '친환경·첨단기술·안정적 주행감'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전동화 차량이 기술 개발을 통해 진화하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가 3번째 선보인 GV7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플랫폼을 적용했지만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부족함을 찾을 수 없는 완성도를 자랑했다.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에서 GV70 전동화 모델을 시승했다. 시승은 하남 스타필드를 출발해 경기도 가평군 제빵소덤 대성리점까지 왕복 약 116km 구간에서 진행했다. 우선 외관은 기존 GV70 내연기관 모델과 비슷하다. 전동화 모델답게 전면부 그릴은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한 전기차 전용 지-메트릭스 패턴을 적용했다. 또 전기차라는 점에서 후면부 배기구도 사라졌다. 실내 공간은 내연기관 모델과 달리 센터 터널을 낮춰 2열 거주성을 개선했다. 또 뒷좌석 각도 조절이 14도까지 가능해 탑승자에게 안락함을 선사한다. 주행성능은 매력적이다. 가속 성능은 부족함이 없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전륜과 후륜 모터를 합산해 최대 출력 320kW(약 435마력)의 성능을 낸다. 순간적인 가속능력은 뛰어났다. 고속도로에 진입해 가속페달에 힘을 주자 컴포트 모드에서도 금방 시속 100㎞를 넘어섰다.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자 계기판이 붉은 색으로 변하며 빠르게 반응했다. 특히 운전대 하단에 위치한 부스트 버튼을 누르면 순간적으로 360kW(약 489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중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가속력을 자랑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의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부스트 모드에서 4.2초다. 전기차 답게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했다. 노면 진동과 엔진음을 통해 차량의 주행속도를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지만 GV70은 계기판을 보기 전까지 인지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했다. 제네시스는 GV70의 정숙성과 관련해 이중접합 유리를 적용하는 등 방음에 신경을 썼고, 소음 제어 기술 'ANC-R' 등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의 V2L 기능을 활용해 트렁크 공간을 영화관으로 꾸민 모습/양성운 기자 또 급커브가 이어지는 와인딩 구간에서는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급커브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묵직한 주행감을 제공하며 SUV 특유의 '롤링 현상'은 느껴지지 않았다. GV70은 최첨단 안전·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2),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등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을 강화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진입한 뒤 지도를 기반으로 한 내비게이션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활성화 하면 더이상 운전자가 할일은 없다. 운전자는 핸들만 잡고 있으면 된다. GV70은 503L의 트렁크와 22L의 프렁크 용량으로 동급 대비 우수한 적재 공간을 갖췄다. 시승 회차 지점에는 현대차그룹의 E-GMP 기반 전기차에 적용된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활용한 전시차를 만날 수 있었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을 활용해 트렁크 공간을 영화관으로 꾸며 놨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충전구/양성운 기자 GV70 전동화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400km다.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충전구가 차체 후면이 아니라 전면 그릴에 위치해 충전시 전면주차를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GV70 전동화 모델의 판매가격은 7332만원으로 8500만원 미만이어서 절반 수준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서울에서 구매하면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426만~448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2022-03-21 10:14: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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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정주영 명예회장 21주기…범현대가 한자리에

고(故)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1주기를 앞두고 범(汎) 현대가 인사들이 20일 정 명예회장의 옛 청운동 자택에 모였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의 21주기 하루 전인 이날 저녁 범 현대가 인사들은 차례대로 청운동 자택을 찾아 제사를 지냈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자별로 시간대를 나눠 순차적으로 제사를 지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5시쯤 정 명예회장의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가장 먼저 참석했다. 이후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 이사장의 아들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이 제사를 지냈다. 이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선 성우그룹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훈 성우전자(081580) 회장, 정몽용 현대성우홀딩스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범현대가 인사들은 고 정 명예회장의 기일인 21일 전후로 그룹별로 나눠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6월 고(故) 아산(峨山) 정주영 회장 500마리의 소를 이끌고 북한으로 출발하는 모습.

2022-03-20 22:37: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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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경제5단체장과 만남…'기업규제↓·일자리 ↑' 기대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를 비롯한 경제 5단체장과 만남을 갖는다. 윤 당선인과 경제단체장들은 새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과 재계 애로사항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제단체들은 윤 정부에서 민간 주도의 '역동적 혁신 성장'을 경제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오는 21일 허창수 전경련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을 만난다. 오찬 장소와 시간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만남은 대통령인수위원회가 최근 전경련에 경제 단체장과의 만남을 주선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경제 단체장들의 시간과 조율해 21일 만남을 정했다. 윤 당선인은 회동에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 의견 청취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분과 인수위원 등이 배석할 가능성도 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불필요한 기업 규제를 철폐하고 기업의 창의와 혁신을 장려해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을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동안 당선인과 경제단체와의 첫 만남은 새 정부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메시지로 사용돼 왔다는 점에서 경제계 전체가 주목하고 있다. 이명박 당선인은 2007년 대선이 끝난 후 첫 공식 방문지로 전경련을 선택한 바 있다. 박근혜 당선인도 2012년 경제단체를 직접 방문했다. 특히 가장 먼저 중소기업기중앙회와 소상공인단체연합회를 방문해 '중소기업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재계는 인수위가 전경련을 통해 윤 당선인의 경제계 만남을 타진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현 정부에서 대접받지 못했던 전경련이 윤석열 정권을 기점으로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다. 전경련은 대기업 대변인 역할을 했지만 2016년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리며 위상이 급격히 추락했다.

2022-03-20 14:17: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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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폭스바겐 대표 고성능 차량 3종 '골프 GTI·골프 R·티구안 R'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SUV 장착한 폭스바겐 티구안 R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고성능 해치백 '골프 GTI'와 스포츠카 '골프 R',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구안 R' 등 3개 차량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20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들 차량에 한국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3종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골프 GTI와 골프 R은 폭스바겐 골프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차량이다. 티구안 R은 베스트셀러 SUV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타이어는 골프 GTI와 골프 R에는 '벤투스 S1 에보3', 티구안 R에는 '벤투스 S1 에보3 SUV'와 '벤투스 S1 에보2 SUV'를 공급한다. 특히 티구안 R에는 벤투스 S1 에보3 SUV 21인치 고인치 타이어가 단독으로 장착돼 눈길을 끈다. 벤투스 S1 에보3는 초고성능 타이어로 고강도 비드 코어와 강화된 사이드월(타이어 옆면)을 장착해 높은 주행 안정성과 방향성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경량 레이온 카카스(타이어 골격)와 고강도 첨단섬유인 아라미드 소재로 만든 보강벨트를 적용해 주행과 조향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또 천연 레진을 사용한 고성능 트레드 컴파운드를 통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접지력과 제동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벤투스 S1 에보3 SUV는 안정적인 접지력은 물론 정숙성과 젖은 노면 제동력 등을 고루 갖춘 초고성능 SUV용 타이어다. 특히 사이드월에는 특수 나일론 소재를 적용해 강성을 강화하고 격자형 패턴을 적용해 냉각 효율과 블록 강성을 높였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 '제타'를 시작으로 전략적 협업을 맺어 '폴로' '골프' '파사트' '업' '비틀' '투란' '티구안' 'ID.4' 등 폭스바겐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폭스바겐에서 진행한 'ID.4 미국 투어'에선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X EV'를 장착하고 총 5만6327㎞를 주행해 단일 국가에서 전기차로 연속 여행을 한 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2022-03-20 12:50: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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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위기 상황서 생명 구한 의인 3명 정규직 채용

포스코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포스코히어로즈' 이수형씨(왼쪽부터), 임주현씨, 정한호씨 포스코그룹은 의로운 행동으로 생명을 구한 '포스코히어로즈'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히어로즈는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을 벌여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힘쓴 의인으로, 외부 추천과 포스코청암재단 심사위원회의 자체 발굴을 통해 수시로 선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6명이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돼 장학금 등을 지원받았다. 포스코그룹은 올해부터 의인들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포스코 또는 그룹사에 취업을 희망할 경우 가산점 등으로 우대한다. 포스코그룹이 이번에 채용한 의인들은 해난사고와 화재 현장에서 다른 이의 생명을 구한 정한호(24), 임주현(50), 이수형(51)씨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의인 채용에 대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돕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추진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2021년 부터 신입사원 공채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활동 참여자, 모범시민상·의인상 수상자를 우대하고 있다.

2022-03-20 12:49: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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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대졸 신입사원 채용…2014년 이후 최대 규모

현대중공업그룹이 경기도 판교에 건립중인 GRC의 조감도. 현대중공업그룹이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21일부터 자사 인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할 신입사원은 400여 명 규모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연초 선발을 완료한 수시 채용 인원 400여 명을 포함, 올 상반기에만 800여 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조선업 불황이 시작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다. 조선해양·건설기계·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선발하며, 모집 분야는 설계, 연구, 생산관리, 영업, 재경, ICT(정보통신기술) 등이다. 이번 채용은 글로벌 조선업황 개선에 따른 수주물량 증가와 더불어 조선업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에 있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분야의 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링 관련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그간 조선업 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조선사 중 유일하게 2016년부터 매년 신입사원을 모집, 지난해까지 총 3,000여 명을 채용하며 조선산업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정량적 요소 등 획일적인 기준만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다면적으로 평가하여 회사에 맞는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도전정신과 적극적인 의지를 함양한 인재라면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2022-03-20 12:49: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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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석유공사-원익머트리얼즈와 암모니아 기반 수소사업 협력…수소사업 생태계 구축 나서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왼쪽부터), 김맹윤 한화 글로벌 부문 대표, 한정욱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가 암모니아 기반 수소사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한화는 글로벌 부문은 지난 18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국석유공사, ㈜원익머트리얼즈와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암모니아는 부피당 수소를 저장하는 밀도가 액화수소보다 높아 수소를 경제적으로 저장·운반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는 물질이다.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들 3개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암모니아 도입, 저장 인프라 구축, 암모니아 분해(크래킹·Cracking)를 통한 수소 생산·공급 등 수소 생태계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화는 1992년부터 암모니아를 활용해 화약의 원료인 질산을 생산해오며 고도의 암모니아 취급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산유국 석유회사 등의 암모니아를 도입할 수 있는 고객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고, 수소의 저장과 비축, 공급을 위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원익머트리얼즈는 핵심 촉매기술 등 암모니아 분해 시스템 설계에 대한 다수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김맹윤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는 "이번 협력이 발전소, 산업시설 등 대규모 수소 수요가 예상되는 수요처에 친환경 암모니아 기반의 청정수소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수소경제가 본격화되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3-20 11:50: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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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리얼 밸류' 경영 통한 기업가치 제고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포스코홀딩스 출범 후 첫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업 가치 제고에 속도를 높인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명실상부한 100년 기업으로 태어나는 원년"이라며 "포스코홀딩스는 '리얼 밸류'(Real Value) 경영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강조한 리얼밸류는 기업 활동으로 창출되는 모든 가치의 총합으로, 사회 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가치 등을 뜻한다. 철강기업에서 창출한 기업가치에서 그룹사 전체에서 발생하는 가치를 포스코홀딩스를 통해 하나로 모으고, '기업 시민'으로 대표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성과까지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균형성장을 위한 토대로 미래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사업 개편과 시너지 확보, ESG 경영 리딩과 기업 시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축적된 유무형자산을 활용하는 동시에 친환경 미래소재·미래에너지 사업을 강화해 경제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탄소중립 이니셔티브'로 환경적 가치를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확산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의 지향점으로 ▲철강 탄소중립 완성 ▲신(新)모빌리티 견인 ▲그린에너지 선도 ▲미래 주거 실현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 등을 제시했다. 나아가 오는 2030년까지 기업가치를 3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 회장은 "지주회사 전환을 발판으로 삼아 7대 사업의 균형 성장을 가속화하고 사업 정체성 또한 철강에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올라온 안건들은 모두 통과됐다. 해당 안건은 ▲제54기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사내이사로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대표이사 사장),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손성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와 유진녕 엔젤식스플러스 공동대표(전 LG화학 사장)를 새롭게 선임하고, 박희재 서울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를 재선임했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또 이날 주총에는 주주들의 주주친화정책과 관련해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해 최대 실적에도 배당성향이 30%보다 낮은 현금배당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최 회장은 "전년보다 2배가 넘는 1만7000원을 배당해 포스코의 배당수익률은 6.1%로 국내 다른 대기업의 2% 내외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신성장 투자에 많은 재원이 필요한 만큼 주주들의 이해를 구하면서 적절한 배당을 결정하게 됐다"고 답했다. 또 구체적인 자사주 소각 시기를 묻는 주주 질의도 이어졌다. 최 회장은 "보유 중인 자사주 중 일부를 연내 소각할 예정"이라며"시장의 기대를 반영해 현재 회사가 보유 중인 13.26% 자사주 중 최적의 규모와 시기를 검토, 연내 자사주 포함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수립하고, 주주 여러분과 소통하겠다"고 부연했다.

2022-03-18 16:22:5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