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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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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대한화섬, 해양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MOU 체결

우시산 변의현 대표(왼쪽부터), 울산항만공사 고상환 사장, 태광산업 박재용 대표, 형지엘리트 노길주 총괄본부장이 지난 5월 31일 울산항만공사에서 '울산항 페트병 자원순환 사업 확대를 위한 해양환경보호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울산항만공사, 사회적기업 우시산, 유니폼 제작업체인 형지엘리트와 지난달 31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항만공사와 우시산에서 국내산 해양 페트병 등 플라스틱을 회수하면 태광산업대·한화섬은 이를 친환경 원사인 '에이스포라-에코로 재생산하고 생산된 원사는 우시산과 형지엘리트에 전달돼 의류와 에코백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상품으로 개발해 제작판매하게 된다. 판매된 수익금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강화해 건강한 지구를 위해 국내 친환경 재활용 섬유시장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박재용 대표이사는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책임 경영에 앞장 서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1 11:06: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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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K9자주포·레드백궤도장갑차 호주 방산전시회 참가

한화 K9 실물.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와 레드백 궤도장갑차가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전시회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한화디펜스는 1일(현지시간)부터 3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랜드포스(Land Forces)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14년 첫 개최된 랜드포스는 오세아니아 지역의 최대 규모 지상무기 전시회로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전 세계 방산기업 700여 개 이상이 참가한다.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K9 자주포와 레드백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를 전면에 내세워 전시한다. K9 자주포는 지난해 9월 호주 육군의 자주포 도입 사업 'LAND 8116'의 단독 우선협상대상 장비로 선정돼 현재 호주 국방 당국과 협상하고 있다. 내년 초 최종 계약을 체결하면 호주형 자주포 'AS9' 30문과 방호력을 강화한 'AS10' 자동 탄약운반장갑차 15대를 호주 육군에 인도한다. 한화 레드백 실물. 레드백 장갑차는 2019년 9월 호주 육군의 최첨단 궤도장갑차 사업 'LAND 400 3단계' 사업의 최종 2개 후보 장비로 선정됐다. 지난해 말에는 시제품 3대를 인도했다. 시험평가 절차를 밟아 내년 1분기 최종 후보자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화디펜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다목적무인차량도 호주 방산전시회에 처음으로 실물 전시된다. 2019년 민·군 협력과제로 개발된 보병용 다목적무인차량은 4륜 구동 전기추진 방식으로 운용된다. 고위험 전장환경에서 병사 대신 물자 및 탄약수송, 수색·정찰, 환자후송, 근접전투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미래형 국방로봇이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한화디펜스가 최첨단 지상 무기체계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방산기업임을 각인시킬 좋은 기회"라며 "호주 육군이 요구하는 성능과 기준에 부합하는 최적의 제품을 제공하고 적극적 현지화 정책을 펼쳐 호주 국방력 강화와 방위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1 11:05: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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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스위스서 새로운 이동성 모델 선보여…국내 연말 도입 전망

볼보자동차가 스위스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이동성 모델 구축을 위한 새로운 시도 나선다. 오는 204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목표로 내세운 볼보자동차가 새로운 서비스를 내놨다. 바로 자동차와 자전거를 접목한 새로운 이동성 모델이다. 볼보자동차 스위스는 자전거 공유 서비스 '퍼블리바이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이동성 모델 구축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기후 중립에 기여하고자 하는 볼보자동차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개인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교통 수단의 장점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성 모델을 제시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스위스에서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특별한 조건이 포함된 퍼블리바이크의 연간 구독권이 제공된다. 국내는 XC40 리차지의 출시에 맞춰 올 연말쯤 선보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위스 8개 도시에서 각 여정 별 최초 30분 무료, 이후 추가 1분당 0.05프랑(CHF, 한화 약 62.11원)에서 0.10프랑(CHF)의 가격으로 전기 자전거 또는 자전거를 이용할수 있는 혜택이다. 퍼블리바이크는 현재 취리히, 베른, 프리부르주, 로잔느, 시옹, 시에르, 니옹 지역, 루가노-말칸토네 등 8개 지역에서 5000대 이상의 자전거 및 전자 자전거를 시간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탈리 로빈 볼보자동차 스위스 대표이사는 "개별 이동 수단의 개념이 격변하고 있는 오늘날에는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것이 우리가 결합된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지지하는 이유"라며 "CO2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차와 퍼블리바이크를 통해 사람들은 개별적으로 자유롭게, 그리고 독립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도시 이동성의 미래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2025년까지 모든 차량의 CO2 배출량을 40 %까지 줄이고, 2030 년까지 모든 시판 모델의 전기화를 통해 2040 년까지 기후 중립적인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 매년 최소 한 개 이상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XC40 리차지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대표하는 첫번째 모델로 최신의 사륜구동(AWD) 및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배터리는 고속 충전 기준, 40 분만에 최대 80 %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국내에는 연내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06-01 10:32: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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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 콤보할부 200만원 현금혜택…얀센 백신 등 접종시 추가혜택

쉐보레 트래버스 한국지엠 쉐보레가 '소중한 일상, 가족과 함께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을 6월에도 진행한다. 또 얀센 백신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일 쉐보레에 따르면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말리부, 볼트EV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콤보 할부 선택 시 각각 70만원, 80만원, 150만원, 2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또 쉐보레 트래버스를 6월에 구매할 경우, 1.5% 금리로 최대 48개월, 2.9% 금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상품을 제공하며, 고객이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선택할 시 200만원의 현금 혜택을 제공한다. 또 본격적인 야외 활동의 달을 맞아 캠핑 및 차박 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에어 매트를 제공하고, 특정 재고 차량에 대해서는 루프 크로스 바 액세서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신혼 부부·교사·교직원은 물론 경찰·소방 공무원 및 군인(직업)에게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증명서를 제출하는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쉐보레 스파크와 말리부 구매 고객 중 7년 이상 된 노후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각각 10만원,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용태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이해 고객에게 유용한 캠핑 용품과 더불어 무이자 할부 상품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소중한 일상속에서 가족과 함께 쉐보레와 함께 뜻 깊은 6월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01 10:32: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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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 4년만에 車강판 가격 인상…하반기 후판 가격 인상 주목

포스코 광양제철소 새단장 마친 3고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올해 들어 철광석 등 원료가격의 급등으로 4년 만에 자동차강판 가격을 인상한다. 국내 최대 완성차업체인 현대차와 기아의 강판 가격 인상에 합의하면서 향후 냉연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다만 선박과 건설용 철강재로 사용되는 후판 가격 인상이 올하반기 진행된다는 점에서 철강업계의 부담은 여전히 자리고 있다. 5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최근 현대차, 기아와 자동차강판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국내 철강사들이 현대차그룹향 자동차강판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17년 하반기 이후 4년 만이다. 이 과정에서 르노삼성자동차 등 일부 완성차사 공급 가격을 올리긴 했지만 현대차, 기아의 가격을 올리지는 못했다. 크게 치솟은 원자재 가격이 이번 차강판 가격 인상의 최대 배경으로 작용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용광로(고로)에서 쇳물을 뽑아 열연강판을 생산한 뒤 그 열연강판을 소재로 해서 자동차강판을 생산한다. 최근 쇳물의 주 원료인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면서 포스코, 현대제철의 원가 부담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실제 중국 수입 철광석(CFR, 운임포함인도) 가격은 이달 14일 기준 톤당 226.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주 연속 내리면서 28일 기준 철광석 가격은 톤당 191.4달러에 머물러 있다.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의 차강판 가격을 올리면서 포스코, 현대제철의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대차그룹향 공급량이 많은 현대제철이 최대 수혜업체가 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연간 550만톤 이상의 자동차용 철강재를 생산하는데, 이 중 90% 정도를 현대차와 기아에 공급하고 있다.

2021-05-31 15:58: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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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기아, 전기차 픽업 충전 시범 서비스 런칭

기아가 전기차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픽업 충전 시범 서비스를 런칭한다. 기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픽업 충전 서비스는 기아의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객이 원하는 위치에서 차량을 픽업해 가까운 충전소에서 차량을 충전한 후 다시 고객이 원하는 위치로 차량을 인도해주는 온디맨드 충전 대행 서비스다. 기아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오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4시간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고객들이 전기차 픽업 충전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앱인 '이온(eON)'을 새롭게 선보였다. 픽업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이온(eON)' 앱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 차량 픽업 위치, 차량 수령 위치 등을 설정하고 예약을 확정하면 된다. 단, 이용 시간의 3시간 전 까지는 반드시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 절차가 완료되면 서비스 담당 기사가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하고 인근 충전소에서 기본 80%까지 차량을 충전한 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다시 차량을 가져다준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이온(eON)' 앱을 통해 서비스 이용 중 담당 기사에 대한 정보와 차량의 위치, 서비스 진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온(eON)' 앱은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에는 안드로이드 체제에서만 서비스되며 정규 서비스 오픈 시 iOS 체제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기아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고객 수요 및 운영 데이터 등을 확보하고, 서비스 품질을 보다 강화해 하반기 중 정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규 서비스에서는 '디지털 키(Digital Key)'[footnoteRef:2] 기술과 연계해 고객이 차량과 다른 곳에 있는 경우에도 차량 픽업 및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 디지털키가 적용되지 않은 기존 기아 전기차 고객은 픽업 충전 전담 직원에게 키를 직접 인계하여 서비스 이용 가능) [2: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차량의 도어를 오픈하고 시동까지 걸 수 있는 앱이나 카드키.] 또한 서비스 과정에서 차량의 충전 상태와 예상 충전시간 등 더욱 다양한 정보를 고객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기계식 세차 서비스까지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픽업 충전 서비스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기아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 전기차 고객 중 '이온(eON)'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한 750명에게 선착순으로 서비스를 1회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쿠폰(충전 비용 포함)을 지급하며, 서비스 이용 후 설문조사 참여 시 커피 쿠폰까지 추가 증정한다. (※ 쿠폰은 6월 15일까지 사용 가능) 기아의 전기차 픽업 충전 서비스와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 홈페이지와 '이온(eON)' 앱 또는 YW모바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고객분들이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느끼시는 충전에 대한 불편과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분들께 더 큰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고객 의견을 적극 청취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기아]

2021-05-31 15:45: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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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車 업계, '2050'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 가속화 …탄소중립 위한 장기 플랜 내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및 환경 문제 대응에 맞춰 기업의 체질개선에 속도를 높인다. 친환경차 개발과 온실가스 배출량 최소화 등 탄소중립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내놓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0)'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탄소 중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친환경차 개발과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전과정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향후 친환경 기업으로 전환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솔루션 제공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만큼 업계는 정의선 회장 방식의 친환경 경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24일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특별세션에서 "장기적인 로드맵에 따라 자동차 제조, 운영 및 폐기 등 전 과정에서도 탄소 중립을 달성할 것"이며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순환경제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일반 제조업과 달리 자동차 산업의 탄소중립은 상당히 복잡하고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제조 단계부터 리사이클링 되는 과정까지 모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정의선 회장의 결정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자동차는 제조 단계에서부터 수만 개의 부품이 사용될 뿐 아니라 운영 중에는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한다. 또 사용 주기가 끝나면 발생되는 폐기물 역시 큰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첫 적용한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 5를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기아 EV6와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를 출시한다. 현대차는 올해 2021년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출시하는 등 상용차 시장에도 친환경차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대형 수소전기트럭의 본격 생산에 돌입하면서 수소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자동차 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차량 판매를 위해 2025년까지 23개 차종의 전기차를 개발하고 넥쏘 후속 모델 등 다양한 수소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가 적용된 첫 번째 차량인 폭스바겐 ID.3. 국내 수입차 업체 중에서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가장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는 6월 13일까지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탄소발자국 저감 노력 필요성을 제기하는 '고투제로(goTOzero)' 전시회를 진행한다.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은 2025년까지 전동화에 350억유로(47조6000억원)를 투자하고, 생산단계에서 탄소발자국을 45% 줄인다는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은 단순히 이번 전시회에서 탄소중립만 강조하는 것이 아닌 전용전기차 플랫폼인 MEB(폭스바겐), MLB에보(아우디)와 내년에 출시되는 아우디 e-트론, 폭스바겐 iD.4와 현재 국내 테스트 중인 iD.3 등 전기차 실차도 전시했다. 이에 앞서 아우디는 올해 하반기 선보일 아우디 RS e-트론 GT, e-트론 GT를 미리 공개하기도 했다. 볼보자동차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 BMW와 벤츠, 포드 등도 친환경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독일 다임러는 2022년까지 벤츠의 각 기종에 전기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혔고, BMW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매년 전기차 판매를 50%씩 늘릴 계획이다. 특히 BMW그룹은 SUV X5를 기반으로 한 수소자동차 생산을 선언했다. 현대차와 도요타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수소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포드도 최근 탄소 중립을 위해 전체 자동차 생산량 중에 40%를 전기차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전기차, 부품,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로 올해 2월 투자 목표치보다 80억달러(약 8조9200억원) 상향된 2025년까지 300억달러(약33조5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GM도 2030년까지 폐기물 제로를 목표로 세웠고, 2035년까지 에너지 집약도를 2010년에 비해 3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2035년에는 전기차만 생산할 예정이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지프는 탄소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차 출시와 함께 제품, 공장, 기타 시설 전반에 걸쳐 탈 탄소 경제에 동참할 방침이다. 2040년까지 완전한 기후 중립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볼보자동차는 XC90, XC60 등 주요 모델을 생산하고 있는 스웨덴 셰브데 엔진 공장,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 등에서 기후 중립을 완성했다. 브랜드 핵심 제조시설 중 하나인 토슬란다 공장은 이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기후 중립 전기로 운영되어 왔으며, 기후 중립 난방 시설까지 갖췄다. 현재 난방 에너지의 50%는 바이오가스를 통해, 나머지 50%는 주로 산업 폐열을 활용한 지역 난방을 통해 공급된다. 또 2025년까지 기후 중립 제조 네트워크 완성과 전체 라인업의 전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1-05-31 15:18:59 양성운 기자
코트라, K-의료기기 중앙 亞 진출 속도…온라인 메디컬 수출상담회 개최

KOTRA(코트라)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6월 1일부터 사흘 동안 '중앙아시아 온라인 메디컬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신북방 지역 판로를 개척하고자 기획됐다. 상담회의 주요 대상인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에서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크고 지난해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9000달러다. 석유, 가스 등 천연 자원을 기반으로 경제가 성장했지만 보건의료 산업 발전은 아직 더딘 상황이다. 코트라 알마티무역관 관계자는 "최근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현지 문의가 증가한다"며 "특히 엑스레이(X-Ray), 치과, 암 진단 등 장비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의 대(對)카자흐스탄 의료품목 수출액은 2750만달러로 전년 대비 42%가량 늘었다. 코트라는 카자흐스탄뿐 아니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주변국 바이어도 모집해 중앙아시아 내 우리 의료 기업의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훈 코트라 CIS지역본부장은 "중앙아시아 지역은 러시아와 함께 신북방 정책의 핵심지역으로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의료, 농업 등 진출 유망분야의 온라인 상담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수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1-05-31 13:56: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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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QM6·SM6·조에 등 구독 서비스 실시…전기차·캠핑족 부담 최소화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 르노삼성자동차가 전속할부금융사인 르노캐피탈(RCI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을 통해 자동차 구독서비스, '모빌라이즈'를 6월 출시한다. 모빌라이즈 구독서비스는 르노삼성(XM3, SM6, QM6) 및 르노 브랜드 모델(조에) 중 1개의 모델을 월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단독형 상품과 2가지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교체형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체형 상품은 XM3, SM6, QM6 등 3개 모델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르노삼성은 이용자들이 모빌라이즈를 통해 신차 구입 전, 다양한 차량을 직접 경험하면서 최종 모델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구매 결정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에게 모빌라이즈 구독 서비스를 통해 한 달간 체험하면서 전기차 구입 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르노 조에는 2020년 유럽 전기차 부문 판매 1위로 출퇴근에 최적화된 전기차로 각광받고 있다. 구독료는 부가세 포함 월 70~80만원대로 합리적이다. 월 단위 렌트 프로그램으로 중도 해지 수수료가 없으며, 장기렌트나 리스상품과 달리 운행거리(마일리지) 제한이 없어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르노삼성 XM3. 여기에 추가로 발생하는 유지관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점은 고객 부담을 더욱 낮춰준다. 모빌라이즈 구독 서비스 이용기간 동안에는 따로 정비나 소모품 관리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며, 보험료 및 자동차세 등 비용도 별도로 발생하지 않는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빌라이즈'를 통해 별도의 가입비 없이 회원가입 후 차량선택부터 배송일 예약, 장소 지정, 탁송서비스, 구독료 결제 및 반납까지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독을 원하는 고객은 예약일 3일 전까지만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빌라이즈 구독 서비스를 통해 만나보게 될 차량은 모두 6월 출고되는 신규 차량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모빌라이즈 구독서비스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신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7월부터는 르노 마스터 기반의 프리미엄 캠핑카를 단기로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으로, 캠핑족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모빌라이즈는 최초 50명 한정으로 구독자를 모집하며,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 취득 후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의 개인·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 및 이용 가능하다. 모빌라이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모바일웹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모빌라이즈

2021-05-31 13:56: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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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 LNG운반선 수주 릴레이 '함박웃음'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오랜 불황의 터널을 걸어온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릴레이를 이어가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수주 호조를 보였던 조선업계는 세계 환경규제와 맞물리면서 LNG선의 수요로 이어지며 수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총 4170억원에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2024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연비를 높이는 최신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됐다.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기술인 공기윤활시스템 세이버 에어와 추진엔진 축의 회전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축 발전기가 탑재됐다. 또 최적의 운항 상태와 경로를 자동으로 수립하는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도 적용돼 더욱 경제적인 운항이 가능하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기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신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선점으로 수주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4척, 54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의 59%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도 이날 대형LNG운반선의 수주 소식을 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LNG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대표집행임원 이규봉)으로부터 대형LNG운반선 1척을 약 2169억원에 수주했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3년 4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낮출 수 있다. 특히 현대LNG해운은 지난 2017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인도 받은 2척의 천연가스 추진 LNG운반선의 연료효율성과 성능에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LNG해운은 지난 4월 초대형 이중연료 LPG운반선 2척을 발주한 이후 불과 1달여만에 대우조선해양에 대형LNG운반선을 발주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주의 깊은 신뢰에 화답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적기에 인도하겠다"며 "하반기부터 카타르 등 대형 LNG프로젝트의 발주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어,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운반선의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 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 LPG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4척, LNG운반선 1척, WTIV 1척 등 총 26척 약 27.4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 달러의 약 35.6% 달성했다.

2021-05-31 13:55: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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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초소형 전기차 판매…쎄보모빌리티 '쎄보-C SE' 상담·구매 진행

최우림 쌍용차 마케팅담당(왼쪽)과 쎄보모빌리티 백종우 영업담당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쎄보모빌리티가 쌍용자동차와 손잡고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쎄보모빌리티는 쌍용차와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 SE의 판매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쎄보모빌리티의 기존 판매 네트워크와 함께 7월부터 전국 쌍용차 대리점 중 시범적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10개 대리점에서 2인승 초소형 전기차 CEVO-C SE의 상담 및 구매가 가능하다. 또 향후 판매 물량 증대에 따라 판매 대리점 확대 등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판매제휴 차량의 A/S는 쎄보모빌리티에서 판매되는 차량과 동일하게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점검 받는 '찾아가는 서비스'와 '입고정비 서비스' 두 가지 형태로 진행한다. 입고정비는 AJ카리안서비스의 전국 58개의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가능하다. 2020년 초소형 승용 전기차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한 쎄보모빌리티는 지난해의 성과를 발판삼아 전국적인 영업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는 "쌍용차와 판매제휴를 계기로 보다 많은 분들께 초소형 전기차의 장점과 효용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다양한 채널과의 판매 협업을 진행해 고객에게 높은 접근성과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31 13:55: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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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형 스포티지 출시 임박…투싼 경쟁 예고

기아가 대표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신형 스포티지의 공개 임박을 알렸다. 기아 스포티지는 현대차 투싼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며 판매 부문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아는 5월 31일 글로벌 최초로 신형 스포티지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스포티지는 2015년 4세대 출시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로 1993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600만대 이상 팔린 기아의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기아는 신형 스포티지에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영감을 주는 움직임'을 전달하기 위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상품성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자연의 대담함과 현대적인 감성을 반영해 역동적이면서도 심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차량 외관은 기존 모델 대비 차체 크기를 키워 스포티하면서도 한층 웅장해진 바디 실루엣을 구현했고, 이와 조화를 이루는 입체적인 볼륨을 통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균형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또 전면부에 날렵하고 개성있는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도시적이고 미래적인 SUV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탑재해 고급감을 강화했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담당 전무는 "신형 스포티지는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담한 자연의 감성과 모던함을 반영해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아가 새롭게 선보인 신형 모델마다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신형 스포티지가 투싼과 경쟁에서 승기를 잡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최적화된 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장 4630mm(기존 대비 +150mm), 축거 2755mm(기존 대비 +85mm), 2열 레그룸 1050mm(기존 대비 +80mm)로, 동급 최대 2열 공간은 물론 중형 SUV급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스포티지가 기존 모델 대비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 국내 출시와 함께 경쟁력을 나타낼지 주목된다.

2021-05-31 09:09:52 양성운 기자 2021-05-31 09:09:52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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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준비하는 현대차·기아, 노조 벽에 흔들…반도체 부족 등 악재 겹쳐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 전기차와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반도체 대란과 노조 리스크로 흔들리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수익성을 높여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로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지만 다양한 악재가 겹치면서 먹구름이 끼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을 고려하고 있만 노조와 갈등으로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향후 5년간 74억 달러(한화 약 8조4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미국에 미래를 위한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 임단협을 앞두고 노조는 이같은 선제적 투자에 반기를 들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6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하언태 대표이사와 이상수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단협 상견례를 가졌다. 양측은 다음 달 초 본교섭을 열고 본격적인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사측은 올해 임단협 일정을 예년보다 앞당기면서 지난해와 같은 '무분규 타결'을 기대했다. 하지만 노조 측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 투자를 확정한 것에 대해 크게 반발하면서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임금 9만9000원(정기·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급 30% 지급 ▲노령연금 수령 전까지 정년연장(최장 만 64세) 등 지난해보다 강화된 요구안을 확정했다. 노조 측은 "국내공장 투자 확약 없는 일방적인 해외투자는 노사 갈등만 야기할 뿐"이라며 "해외공장 투자로 인한 조합원의 불신이 큰 마당에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천문학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은 5만 조합원과 노조를 무시하는 처사이고,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면 미래 공존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기아 노조도 현대차와 똑같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단협 없이 임협만 진행하는 기아는 별도요구안으로 정년퇴직 인원 감소분만큼 신규인원을 충원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한 기아는 올해 초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첫 전용 전기차 'EV6' 공개와 함게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진행하려 했지만 노조 벽에 부딛혔다. 기아의 판매 노조가 EV6의 인터넷 사전 예약을 온라인 판매 본격화의 신호탄으로 인식하고 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또 올해 대규모 신차를 출시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글로벌 차동차 시장을 덮친 반도체 수급난으로 잇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차량 생산량 감소로 수익성도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나흘간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을 휴업한 데 이어 이달 24∼26일에도 가동을 멈췄다. 울산공장도 지난 17~18일 투싼, 넥쏘 등을 생산하는 5공장 2라인을, 18일에는 아반떼와 베뉴를 생산하는 3공장을 각각 휴업했다. 이달 초에는 1톤 트럭 포터 생산라인이 이틀간 멈췄고, 지난달에는 울산1공장이 일주일간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기아도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지난 17∼18일에 스토닉과 프라이드를 생산 중인 광명 2공장을 휴업했다. 기아는 그간 특근을 시행하지 않고 생산량을 조절해 왔지만 결국 국내 공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광명 2공장의 문을 닫았다. 미국의 경우 기아 조지아 공장도 4월과 5월에 각각 2일씩 휴업에 들어갔다. 생산 차질은 출고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반떼는 10주 이상 대기해야 하고 투싼은 고객에게 출고 일정조차 고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5는 지금까지 4만5000여 대가 사전계약 됐지만, 첫 달 114대밖에 출고하지 못했다. 기아의 올해 야심작인 EV6와 K8 하이브리드도 사전계약은 성공했지만, 반도체 부족으로 일부 고객은 연내 출고가 불가능할 전망이다. 문제는 차량용 반도체 가격이 상승되는것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자동차 생산 원가에서 차량용 반도체가 차지하는 단가는 약 471달러로, 생산원가 내 비중은 약 2% 수준이다. 차량용 반도체 가격이 20% 일괄 상승하게 되면 생산원가는 약 0.4% 상승하게 되는 셈이다. 이 때문에 현대차·기아의 실적 전망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당초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예상평균치)는 약 11조8000억 원으로, 2012년 기록했던 사상 최고 수준(11조9592억 원)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생산·판매 차질, 반도체 원가 상승, 품질비용 등이 발생하면서 하양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를 구할 수 없어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경우 1만 대당 감소할 수 있는 예상 매출액은 2400억원이고, 원가 상승분을 반영할 경우 영업이익은 2%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5-30 13:26: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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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국민 60% 제품 구매시 기업 ESG 활동 고려

기업 ESG 활동과 제품구매/대한상의 소비자 10명 중 6명은 국내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ESG 경영에 부정적인 기업 제품을 의도적으로 구매하지 않았다는 답변도 70%가 넘어 사회공헌 등 기업 활동이 지속 성장에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최근 국민 300명을 대상으로 'ESG 경영과 기업 역할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 63%는 기업 ESG활동이 제품구매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또 'ESG에 부정적인 기업 제품을 의도적으로 구매하지 않은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70.3%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친환경·사회공헌·근로자 우대 등 ESG 우수기업 제품의 경우 경쟁사 동일제품 대비 추가 가격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88.3%에 달했다. ESG 분야 중 기업이 가장 대응을 못하고 있는 분야로는 '지배구조(G)'(41.3%)를 가장 많이 지목했고 이어 '환경(E)'(35.0%), '사회(S)'(23.7%) 순이었다. ESG 분야별로 기업들이 관심을 두어야 할 이슈 중에서는 환경 분야(E)는 '플라스틱 과다사용에 따른 생태계 오염'(36.7%)이 첫 손에 꼽혔다. 이어 기후변화 가속화(21.0%), 환경호르몬(19.7%), 미세먼지(15.0%), 지하수·수돗물 오염(3.3%), 각종 동식물 멸종(2.3%), 토지 내 중금속(1.7%) 순으로 조사됐다. 사회분야(S) 이슈로는 '일자리 부족'(31.7%)을 선택한 국민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근로자 인권 및 안전(31.0%)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양극화(14.0%), 비정규직 문제(9.7%), 협력사 관계(7.0%), 전근대적 기업문화(6.3%) 순이었다. ESG 우수기업 기업의 상품구매시 추가 지불 의향 기업이 관심을 두어야 할 지배구조(G) 이슈로는 '부적절한 경영권 승계'(36.3%)를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 회사 자산 사적유용 등 경영진의 모럴해저드(32.7%), 일감 몰아주기(12.0%), 이사회 및 감사기구 역할 강화(10.3%), 소액주주 권리 강화(8.3%)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의 역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주주 이익과 사회구성원 전체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는 응답이 5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통적인 기업의 역할로 여겼던 '주주의 이익극대화'는 9.0%에 그쳤고, '주주가 아닌 사회구성원의 이익' 응답이 39.7%를 차지했다. 기업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소비자가 신뢰할만한 제품 생산'(32.3%)을 꼽은 국민들이 가장 많았다. 그 밖에 일자리 창출(23.3%), 사회공헌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17.0%), 국가경제 발전기여(14.7%), 근로자 복지 향상(7.0%), 협력업체와의 상생(4.0%), 지역사회 발전기여(1.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윤철민 대한상의 ESG경영팀장은 "전세계적으로 ESG경영이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지속성장은 물론 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30 13:25:2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