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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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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8개월만에 증가…1금융권 늘고, 2금융권 줄고

특례보금자리론의 영향으로 금융권 가계대출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위원회가 11일 발표한 '2023년 4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2조4000억원 증가한 반면 제2금융권은 2조2000억원 감소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신용대출의 감소폭은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세대출이 1조7000억원, 집단대출이 4000억원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주택담보대출(3000억원)과 정책모기지(4조7000억원)가 늘면서 2조8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5000억원 감소했다. 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2조2000억원 감소했다. 보험업권에서 1000억원, 여신전문금융사에서 3000억원, 저축은행에서 200억원씩 소폭 증가했지만, 상호금융권이 2조6000억원 감소했다. 특히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1조원 가량 줄었지만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2조8000억원 가량 늘어났다. 특례보금자리론을 통해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거나, 기존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갈아탄 경우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정책 모기지론인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안심전환대출을 통합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상품이다. 무주택자와 일시적 2주택자를 대상으로 소득과 상관없이 집값 9억원 이하면 고정금리로 최대 5억원을 빌려준다. 2금융권의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1조2000억원 감소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증감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고금리에 따른 가계부채 위험요인이 없는지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11 14:05:3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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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중소기업 거래대금 회수 못할 시 보상하는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신한은행이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경상북도, 신용보증기금과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 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앞서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매출채권보험 지자체 협약상품의 보험료를 지원하기 위해 신보에 총 150억원(연 50억원)을 출연했다. 이번 출연으로 약 12조 9000억원의 중소기업 외상매출 미회수 위험이 해소될 예정이다. 업무협약으로 신보는 보험료 10% 선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경상북도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에게 할인된 보험료의 최대 50%,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할인된 보험료의 최대 30%, 450만원까지 지원하고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받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최대 1% 우대한다. 보험료 지원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의 소재지가 경상북도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전국 신보 신용보험센터 및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확한 일정은 추후 신보, 경상북도, 신한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좀 더 안전하게 경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른 지자체와도 협약을 추진해 더 많은 중소기업 고객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11 12:04: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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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전세 거래늘며 주담대↑…4월 가계대출 2조4000억원 증가

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2조4000억원 늘었다. 지난 2월부터 주택 매매와 전세 거래가 늘어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3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52조3000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2조3000억원 증가했다. 윤옥자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통상 주택거래가 발생한 후에 가계대출 수요까지 2~3달이 발생한다"며 "1월대비 2월에 늘어난 주택 매매와 전세거래가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이어지며 가계대출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 1월 1만9000호에서 2월 3만1000호, 3월 3만5000호로 증가했다. 전세거래량도 1월 4만8000호에서 2월 6만호로 늘었다. 이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03조6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2조8000억원 증가했다. 전세자금대출은 같은기간 1조7000억원 감소해 전달(-2조3000억원) 대비 감소폭이 축소됐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 기타대출은 감소세가 둔화됐다. 가계 기타대출 잔액은 247조3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5000억원 줄었다. 2월과 3월 각각 2조4000억원, 3조원 감소폭을 나타낸것과 비교하면 약 2조원 이상 감소폭이 축소됐다. 윤 차장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주식투자를 위해 신용대출을 활용하는 비중이 늘며 기타대출 감소폭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대출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달전과 비교해 7조5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대출 잔액은 227조6000억원으로 전달대비 3조1000억원 늘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969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4조4000억원 증가했다. 윤 차장은 "대기업의 경우 분기말 일시상환분이 재취급되고, 배당급 지급을 위한 자금 수요가 늘며 확대됐다"며 "중소기업은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가 늘고 은행의 대출태도가 완화돼 증가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11 12:00:18 나유리 기자
부고-5월10일

▲서창진씨 별세, 서인석·인자·윤석씨 부친상, 안대성씨 장인상, 안진원(삼성전자종합기술원 책임연구원)·채원(연합뉴스 정치부 기자)씨 외조부상 = 10일 오전 2시15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2일 오전 6시. 031-900-0444 ▲안종학씨 별세, 서정자씨 남편상, 안용규(개인사업)·안혜경씨 부친상, 윤선영씨 시부상, 신동하(LG디스플레이 홍보팀장)씨 장인상 = 9일 오후 4시49분,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11일 오전 8시, 장지 파주 서현추모공원. 02-440-8800 ▲최기연(예비역 육군상사)씨 별세, 양계례씨 남편상, 최영완(개인사업)·최영갑(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최영화(전직 교사)·최영금(개인사업)씨 부친상, 안미경씨 시부상, 노승동(전 삼성르노자동차 지점장)씨 장인상 = 9일 오후 10시 10분, 광주광역시 그린장례문화원 303호실, 발인 11일 오전 8시, 장지 임실호국원. 062-250-4455 ▲임덕순씨 별세, 한은숙·한명식(태조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회장)·한명숙·한광식(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산학교육혁신연구원장·전 김포대 교수)씨 모친상, 정승동(전 동진정공 대표)씨 장모상, 박예신·주영희(덕원여고 교사)씨 시모상 = 10일 오전 6시42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12일 오전 11시30분. 02-2258-5940 ▲김판식씨 별세, 조아라씨 부친상, 이재민(하나은행 홍보부 차장)씨 장인상 = 9일, 충북 옥천 농협 장례식장 102호, 발인 11일 오전 9시. 043-731-4443

2023-05-10 16:23: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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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상수지 2억7000만달러…'배당'덕에 턱걸이 흑자전환

지난 3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2억 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지만, 해외 배당소득 등이 늘며 석달 만에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다만 수출부진이 이어지며 상품수지는 11억 3000만달러, 해외여행이 늘어나며 서비스수지는 19억달러 적자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2억 7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 65억만달러 감소한 수준이다. 경상수지는 국가가 재화와 서비스를 외국과 거래한 결과로, 수입과 지출의 차액을 말한다.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등 4가지로 나뉘며, 한나라의 기초체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가 적자를 기록했지만, 본원소득수지가 흑자를 기록해 경상수지가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직접투자가 늘고, 현지법인으로도 많이 나가 있어 (본원소득수지의 경우) 예년보다 많은 수준으로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익금불산입제도로 본원소득수지↑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 등을 중심으로 36억 5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본원소득수지는 급료 및 임금수지와 투자소득수지로 구성되는데, 국내거주자가 외국에 단기간 체류하면서 수취한 임금과 국내에 고용된 외국인에게 지급한 임금의 차이, 국내거주자가 외국에 투자하여 얻은 이자와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에 얻은 이자의 차이에 따라 결정된다. 신 경제통계국장은 "투자소득수지 중 배당소득수지가 1년전과 비교해 28억 6000만달러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 배당수익 뿐만 아니라 법인세 계정 등으로 인한 혜택으로 연간전체 수지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1월부터 익금불산입제도를 도입했다. 지난해까지는 해외자회사의 소득에 대해 현지 법인세를 내고, 자회사가 국내 모회사에 배당하면 모회사는 배당금을 소득에 포함해 법인세를 내야 했다. 해외자회사가 국내 모회사에 배당한 배당금과, 발생한 이익에 대한 과세가 면제되며 투자소득을 중심으로 본원소득수지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중국단체관광 제재'로 경상수지 회복 어려워 다만 신 경제통계국장은 본원소득수지가 증가하더라도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가 적자를 지속하고 있어 내달에는 균형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 상품수지는 11억 3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줄었지만, 반도체 한파로 수출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수출은 564억달러로 1년전과 비교해 12.6% 줄었다. 특히 전기·전자제품이 같은 기간 가장 큰 폭(31.8%)으로 감소했다. 정보통신기기는 39.7%, 반도체 33.8%, 가전제품 44.7% 줄었다. 서비스수지도 여행오는 외국인보다 여행가는 국내인이 늘며 19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는 7조 4000억달러 적자로 지난 1월 15조원, 2월 10조원에서 적자폭이 감소했다. 신 경제통계국장은 "코로나19 이후 동남아와 일본 등을 중심으로 입국자수가 늘며 서비스수지가 회복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서비스수지에 도움이 되려면 중국 단체 관광에 대한 제재가 풀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경제통계국장은 "4월까지 배당수익은 이어지지만, 외국인 배당수익도 이뤄지기 때문에 본원소득수지가 적자로 전환할 수 있다"며 "다만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의 적자폭이 줄고 있어, 하반기에는 개선흐름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10 11:13: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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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기업 공개매수시 자금확보 부담 완화…기업 M&A 지원↑

금융당국이 기업의 인수·합병(M&A)를 위해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추가로 조성한다. 유망 벤처·중소기업을 인수·합병할 수 있도록 특별대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전용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 인수·합병(M&A)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금리·환율 상승 등으로 인수·합병 시장이 위축될 경우 기업의 진입·퇴출이 원활해지지 않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는 우선 인수·합병시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한다. 기업은 공개매수시 인수금융기관의 대출확약이나 출자자(LP)의 출자이행약정을 자금확보 증명서류로 제출할 수 있다. 지금까지 공개매수 기업은 자금확보 증명을 하기 위해 실제 자금시기보다 미리 매수예정자금을 예치해야 해 불필요한 유휴자금을 확보해야 했다. 예금만큼 대출의 불이행위험도 낮아졌으므로, 이를 활용해 기업의 사전자금 확보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설명이다. 기업의 분할·분할합병시 전환사채(CB)와 신수인수권부사채(BW), 신주인수권증권(WR) 등도 전자등록기관이 투자자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주식은 전자등록기관이 투자자정보를 받고 있어, 기업분할 시 주주 일부를 말소하고 분할된 회사 주식을 신규 배정할 수 있지만, CB·BW·WR 등은 투자자정보를 받을 근거가 없어 분할·합병시 수작업으로 증권을 전환해야 한다. 분할합병시 발생하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인수·합병을 위한 유동성도 지원한다. 캠코는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유동성을 제공한다.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펀드투자를 연계해 정상화 가능성을 높인다. 주식양수도로 인한 경영권 변경 시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주식양수도로 경영권이 변경될 경우 피인수기업의 일반주주는 보유주식을 매각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회사에 잔존하게 된다. 앞으로는 일반주주도 보유주식을 프리미엄이 반영된 가격에 매각할 수 있게 해 일반주주를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유망기업과 인수합병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도 지원한다. 산업·기업·수출입은행은 해외 기술기업을 인수해 국내기업의 공급망 리스크를 완화한다. 기업은행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특화된 인수·합병 전문 펀드운용사 풀(Pool)을 관리하고, 산업은행은 국내기업의 인수작업이 용이하도록 시장조사·해외네트워크 연결·인수전략 설계 등을 통해 종합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제3자가 합병가액의 적정성도 검토할 수 있도록 한다. 합병가액 산정에 관여한 자의 외부평가 수행을 금지하고, 외부평가 수임부터 보고서작성까지 업무수행 절차에 대한 품질관리 매뉴얼을 마련해 검토할 수 있도록 한다. 금융위는 이번 방안과 관련한 하위 규정은 올해 중 개정하고,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입법처리한다. 법무부와 협업해 추가적으로 제시되는 인수·합병 지원방안은 하반기 중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07 12:00: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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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0.25%p 인상…파월 “인상 종료 가까워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베이비 스텝을 단행했다. 지난 2월과 3월에 이어 세번 연속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한 것이다. 이날 제롬 파월 의장은 오는 6월 연방공개시장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중단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했지만, 올해 금리인하 논의는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당분간 5.00~5.25%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준은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회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4.75~5.00%에서 5.00~5.25% 범위로 올라갔다. 2007년 이후 최고 수준 금리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안정 없이는 경제가 작동할 수 없고, 물가안정이 없다면 안정적인 노동시장 환경을 지속하기 어렵다"며 "물가 목표치(2%)를 달성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25bp(bp=0.01%p)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5% 상승해 물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연준의 목표치(2%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 상태다. 다만, 이날 성명서를 보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던 추가적인 정책긴축(Some additional policy firming)이 적절할 수 있음이 삭제되고, 추가 긴축이 2% 물가 회복에 적절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위원회는 누적된 긴축 효과를 고려할 것이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금리인상의 누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동결후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파월 의장은 "오늘 회의에서는 금리인상 중단 결정은 논의되지 않았지만, (금리인상) 최종 단계까지 거의 다 왔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동결여부는) 계속해서 데이터를 살펴보며 6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선 올해 중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로는 올해 금리 인하를 지지하기 않기 때문에 인하는 부적절하다"며 "14개월 동안 5%포인트를 올렸는데 실업률은 오히려 지난해 우리가 인상을 시작할 때보다 낮고, 금리 인상이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어 물가가 충분히 빠르게 내려가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파월 의장은 실리콘벨리은행에 이어 퍼스트리퍼블릭은행 파산과 관련해 "미국의 은행시스템은 여전히 건전하다"며 "최근 사태등을 통해 뱅크런 위험을 반영해 규제·감독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또 규제 감독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알게됐다. 또 다시 이런 사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4 10:54: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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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굿잡, '국가 ESG 사회공헌 브랜드상’ 12년 연속 수상

KB국민은행의 'KB굿잡'이 '제17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시상식에서 '국가 ESG 사회공헌 브랜드상'을 12년 연속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제17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 시상식'은 매년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KB굿잡은 4900여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했고 113만여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 또한 KB굿잡을 통해 총 3만 2000여건의 일자리가 연결됐다. 이와함께 KB국민은행은'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에게 대출 신규 시 최대 1.3%p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B굿잡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채용한 기업에게는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신규 채용 직원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KB굿잡 채용지원금' 등도 운영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오는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2023 23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03 15:31:07 나유리 기자
수출입銀 등 'ADB 프로젝트 플라자'로 국내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기획재정부와 수출입은행, 산업통상자원부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ADB 프로젝트 플라자는 우리기업의 프로젝트 수주지원을 위한 행사로 3일은 ADB 프로젝트 수주정보와 전략공유를, 4일은 해외 발주처 초청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3일 설명회에는 ADB관계자, 해외 발주처 및 국내 관련기관 및 기업인 등 150여명이 모여 해외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인프라개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ADB 지속가능개발 및 기후변화본부와 조달 및 금융지원본부 관계자는 ADB 프로젝트의 사업방향과 구매 절차 등 사업참여 방법을 소개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등 한국 정부의 경제협력 프로그램과 이를 통해 해외 인프라 지원 연계 사례를 소개한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이번 ADB 프로젝트 플라자는 다양한 해외 발주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수출입은행은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03 15:28: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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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이익 1019억원…전년 대비 52.5% 증가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10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68억원)과 비교해 52.5% 증가한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3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10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영업수익은 5605억원으로 1년전(3384억원)과 비교해 6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64억원으로 같은기간(884억원) 54.3%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앱을 이용하는 고객수가 증가하고, 수신(예금 등) 뿐만 아니라 여신(대출 등)도 고르게 성장했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낮고 이용이 편리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카카오뱅크가 취급한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5.11%로 17개 은행중 가장 낮다. 주택담보대출도 4.04%로 최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출시 1년만에 잔액 2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건전성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며 악화했다. 지속된 금리인상으로 중·저신용자의 상환부담이 증가한 영향이다. 카카오뱅크 1분기 연체율은 0.58%로 전년(0.26%)대비 0.22%포인트(p) 늘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3%로 같은 기간(0.25%) 0.18%p 증가했다. 이로 인해 대손충당금잔액은 전분기 대비 300억원가량 늘었지만, 같은 기간 대손비용률은 0.85%에서 0.76%로 0.09%p 줄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높은 편의성 제공과 금융상품의 재해석 등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좋은 실적까지 낼 수 있었다"며 "2분기 이후에도 금융과 생활의 연결, 플랫폼 비즈니스의 수익화 등의 노력으로 고객 만족은 물론 실적도 지속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3 15:07:1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