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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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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코로나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내년 3월까지 연장"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조치가 내년 3월까지 한 차례 더 연장된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코로나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조치를 내년 3월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포함한 음식·숙박·여행·도소매 등 내수 중심의 중소기업들이 코로나 대출 상환 유예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융권도 금융지원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에 공감함에 따라 한 차례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3월 이후 정상화를 위한 연착륙 방안도 내실화한다. 고 위원장은 "상환유예 차주가 종료시에도 과도한 상환부담을 지지 않도록 거치기간을 부여하고, 상환기간을 확대하는 등 연착륙방안을 내실화할 계획"이라며 "상환이 어려운 차주가 연체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은행권의 프리워크아웃제도와 신용회복제도를 개선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프리워크아웃제도는 코로나19로 소득이 줄어든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마이너스통장·카드론 등을 포함한 신용대출의 원금상환을 최대 1년 미뤄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을 개인사업자에서 중소법인으로 확대해 채무부담을 낮추겠다는 설명이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제도 대상도 다중채무자에서 단일 채무자로 대상이 확대된다. 다만 일각에선 코로나대출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한차례 더 연장됨에 따라 금융기관의 잠재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위에 따르면 정책금융기관과 금융권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한 금액은 7월 말 기준 총 222조원이다. 대출 만기연장은 209조7000억원, 원금 상환유예는 12조1000억원, 이자상환유예는 2000억원이다. 고 위원장은 "질서있는 정상화를 위한 보완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나가겠다"며 "이번 조치로 인한 채권의 부실문제도 빈틈없이 관리해 나가도록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2021-09-15 08:59: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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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청년정책과 중심으로 청년지원 확대할 것"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민금융중앙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서민취약계층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공동취재사진) "청년들이 자산형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서민 취약계층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고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청년층의 경험담을 듣게 됐다"며 "저소득 청년층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이자에 장려금을 추가해주는 '청년희망적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년희망적금은 연 소득 3600만원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 2년 만기 저축하면 시중금리와 함께저축장려금 명목으로 최대 4% 이자를 주는 상품을 말한다. 2030세대가 빚투(빚을내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대출)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자금을 확대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금융을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고 위원장은 또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의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전달체계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도 청년층을 대상으로 많은 제도가 나왔지만, 아직까지 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청년들도 많은 것 같다"며 "홍보 등을 확대해 실제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청년들을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 위원장은 서민 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에 기대지 않고 자금이용에 부족함이 없도록 정책서민금융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고금리가 인하되고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되면서 저신용 저소득자들에게 충분한 자금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여전한 상황에서 대환상품인 안전망대출II을 비롯해 기존보다 금리를 낮춘 햇살론15, 햇살론 뱅크에 이어 오는 10월 햇살론 카드도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고 위원장은 불법사금융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예고했다. 그는 "서민 취약계층의 삶을 파괴하는 민생범죄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특히 보이스피싱에 대해서는 제도보완뿐 아니라 경찰 등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척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9-14 16:24: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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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실손 연계법 통과…'과잉진료' 들여다 본다

/금융위원회 정부가 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을 연계하기 위해 건강보험법과 보험업법을 일부 개정한다. 건강보험의 부족한 부분을 실손의료보험이 보완할 수 있도록 상품구조를 개편하고 비급여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업법과 보험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GDP대비 경상의료비 비중은 지난 11년 6.0%에서 2015년 6.7%, 2019년 8.0%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민간실손의료보험 또한 전국민의 75%인 3907만명이 가입한 상태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개정안에 실손의료보험의 실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상호간에 미치는 의료이용량 및 의료비용 영향등을 정확히 파악해 적정의료비를 산출하기 위해서다. 단, 건강보험공단, 보험사등 관계기관이 제출하는 자료는 가명정보로 개인정보를 포함하지 않는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실손보험 지출변화를 조사하고 있으나 실태조사를 통해 실손보험가입에 따른 의료이용 변화등도 폭넓게 조사할 예정"이라며 "제출자료는 실태조사 목적에 한해 실태조사 수행기관에서만 활용한다"고 말했다. 일부개정법률안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로부터 시행된다. 국회 통과 후 실태조사의 상세한 내용, 연계심의위원회 등 구체적인 사항은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 양 부처 공동 소관 대통령령으로 규정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9-14 13:45: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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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지적장애인 대상 금융사기예방교육 실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소속 곽나영 경위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경찰청과 함께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은 경찰청과 지난 7월 전화금융사기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지적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예방을 위해 금융사기 피해예방 학습프로그램을 만들고, 소득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생활 자립 및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을 위한 생활 맞춤형 강의를 구성했다. 해당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10명 내외의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회차를 나눠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신한금융은 금융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직원들의 보조강사 참여,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강의장 지원 등 그룹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소속 곽나영 경위는"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지적장애인들이 금융사기에 노출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찰은 신한금융 및 관련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9-14 10:16: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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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여성리더 육성위한 'CEO 멘토링 프로그램' 성황리 종료

'CEO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참가자들과 화상회의 방식으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여성리더육성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roes)' 선발 인원 150여명으로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한 '그룹 CEO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2018년 여성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신한 쉬어로즈'를 출범하고, 지난해 3기까지 총 143명의 여성리더를 육성했다. 올해에는 4기 44명을 선발하고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 한 그룹 멘토링 ▲인문학 및 최신 트렌드 중심의 특강 ▲네트워크 확장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그룹 CEO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조용병 회장의 주관 하에 쉬어로즈 맴버들과 토론을 통한 집단지성을 공유하는 쌍방향 멘토링을 진행했다. 매주 소규모 화상회의방식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조 회장은 리더의 역할과 리더십을 주제로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조 회장은 "신한이 차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 여성 리더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해 졌다"며 "고객관점에서 신한문화가 대전환되는 시점 그 중심에 여성 리더가 있음을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9-14 09:38: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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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ESG 경영 확산 위한 'PCAF' 가입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ESG경영 확산 및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이행 촉진을 위해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탄소회계금융협회(PCAF)'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PCAF는 금융기관들의 투자 및 금융거래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투명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통일된 탄소회계 표준을 제공한다. PCAF에 가입한 금융기관들은 동일한 회계기준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 및 공개함으로써 객관성과 투명성에 기반한 탄소 배출량 감축 이행이 가능해진다. 하나금융은 보다 투명한 기준으로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과학적 방법론을 적용해 그룹 사업장 및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할 계획이다. 먼저 하나금융은 2050년까지 전 사업장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20년도 온실가스 배출량 총 6만3946tCO₂eq를 기준으로 2030년까지 배출량의 20%를 감축한다. 또한 이번 PCAF 가입을 통해 사업장 별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과학적 탄소배출량 감축목표(SBTi) 기준으로 재조정하고, 2022년에는 그룹의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Financed Emission) 목표도 공개할 계획이다. ESG기획팀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PCAF' 가입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투명하게 측정 및 공개하고,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이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9-14 08:50: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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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중 28개사 ISMS 인증 받아…그외 거래소 폐업가능성↑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가상자산거래소가 한달새 21개사에서 28개사로 증가했다. 정부는 가상자산거래소 신고기한인 오는 24일까지 추가로 ISMS 인증을 받을 가능성이 낮은 만큼 그 외 거래소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가상자산거래소 신고기간 종료일을 앞두고 ISMS 인증 취득현황을 발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상자산거래소의 신고기간에 맞춰 갑작스러운 거래중단, 예치금 횡령 등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가상자산 관련 불법행위에 유의할 수 있도록 가상자산사업자의 ISMS 인증획득 현황을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ISMS 인증을 취득한 거래소는 ▲스트리미 ▲두나무 ▲코빗 ▲코인원 ▲빗썸코리아 ▲플루토스디에스 ▲뉴링크 ▲텐앤텐 ▲차밀들리 ▲한국디지털거래소 ▲피어테크 ▲에이프로코리아 ▲후오비 ▲코엔코코리아 ▲오션스 ▲뱅코 ▲코어닥스 ▲포블게이트 ▲엑시아소프트 ▲인터내셔널 비트익스체인지 ▲오케이비트 ▲골든퓨쳐스 ▲더블링크 ▲가디언홀딩스 ▲플랫타이엑스 ▲그레이브릿지 ▲프라뱅 ▲나우팍스익스체인지 등 총 28개사다. ISMS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사업자는 인증획득후 3년마다 갱신 심사가 필요하다. 지갑사업자는 ▲헥슬란트 ▲한국디지털자산수탁 ▲코인플러그 등 12개사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신고기한까지 잔여일정을 고려할 때 상기 ISMS 인증 획득 거래업자 외에는 신고기한인 9월 24일까지 추가로 인증을 받는 자산가산 거래업자가 나올가능성은 낮다"며 "신고기한이 임박한 상황을 틈타 가상자산사업자들이 ISMS 인증 신청을 마치 ISMS인증을 받은 것으로 과대홍보하는 경우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고기한에 맞춰 신청하지 못하는 가상거래소는 늦어도 9월 17일까지 이용자에게 영업종료를 공지하고, 24일까지 모든 서비스를 종료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세기본법 등 개별법령에 보존의무가 있는 정보는 법령에서 정하는 기한까지 보존하고, 이에 해당하지 않거나 보존기간이 지난 개인정보는 파기해야 한다"며 "개인정보 불법유출및 거래에 대해서는 조사및수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9-13 19:18: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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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대우조선노조, 독자생존 못한다면 차분히 대처해야"

-이동걸 산은회장 4주년 기자간담회 -대우조선해양 노조, EU경쟁당국 승인 악영향 -쌍용차 부동산 투기 위해 인수합병 추진한다는 주장…"가능성 낮아" "대우조선해양 노조들의 기업결합 반대시위가 경쟁당국의 승인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유에는 모든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다. 금융지원없이 독자생존할 수 없다면 상생협조차원에서 차분하게 대처해달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다시 한 번 노사협조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13일 취임 4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과 관련한 EU경쟁당국의 심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현재 EU경쟁당국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기업결합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에 대한 독과점 우려(시장점유율 60%이상)를 해소할 만한 방안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심사를 중단한 상태다. 오히려 EU 경쟁당국의 부정적 결정에 노조의 반대주장이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금융지원없이 대우조선해양을 정상화할 수 있다면, 정부를 설득해 모든 금융기관을 끊고 홀로서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노조가 주장하는 국유화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면 결합절차가 차분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사간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쌍용차에 대해서도 노사협조를 강조했다. 현재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는 오는 15일 인수제안서를 접수마감한다. 능력있는 인수후보자가 오더라도 노사의 협조가 없다면, 경영정상화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 회장은 "곧 본입찰이 있을 예정인데 인수합병절차가 잘 마무리 되기만을 기대할 뿐"이라며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사업계획 못지 않게 노사의 협조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회장은 쌍용차의 신규투자자가 기업회생보단 부동산 투기를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먹튀논란'에 대해서도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일축했다. 그는 "공장부지 이전을 하는 계획은 최소한 7~8년, 10여년이 걸리는 작업이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며 "공장부지 이전은 새로운 투자자가 들어오고나서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라 결정할 사안일뿐 단지 땅값만으로 결정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길어지는 것에 대해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전향적으로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예를 들면 EU경쟁당국의 경우 아마존 등 플랫폼을 규제하려고 하면 미국 경쟁당국이 보호하려고 나선다"며 "항공산업은 글로벌 기업들간의 사활이 걸린 문제인데, 그런 문제에 대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기다리고 앉아 있는 모습만 보이고 있어 심히 섭섭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을 단지 소비자의 주머니를 탐낸다는 의도로 보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항공운임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며 "산업적 관점과 부실기업이 도태시 생기는 파장력을 고려해 전향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9-13 17:31: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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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소기업에 추석 명절 대비 19조3000억원 특별자금 공급

기업은행·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추석연휴 경영난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자금 대출 19조3000억원을 공급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추석연휴 중소·중견기업, 서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5일까지 특별자금 19조 3000억원을 공급한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당 최대 3억원 한도로 총 3조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금액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결제성 자금대출은 0.3%포인트(p)범위내에서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총 2조2000억원의 자금을 대출해준다. 영업점 상담 및 심사를 통해 운전자금 용도로 공급하고 최대 0.4%p 범위내에서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중견기업에 7조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신규보증 1조5000억원, 만기연장 5조5000억원이다. 코로나19 피해지원 보증제도를 활용해 심사절차를 간소화 하고, 보증료, 보증비율, 보증한도 등을 우대한다. 중소 카드가맹점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추석연휴 발생한 카드결제 대금을 3일먼저 지급한다. 추석연휴기간 (9월 18일~22일)발생한 카드 대금은 9월 24일 입금된다. 추석연휴기간 도래하는 대출만기와 예금·연금 지급시기도 조정한다. 카드·보험·통신 이용대금 결제일은 추석 연휴 중에 도래하는 경우 연휴 직후 영업일인 9월 23일일에 출금된다. D+2일로 지급되는 주식매매금은 9월 20~21일이 지급일인 경우 9월 23~24일로 미뤄진다. 예컨대, 9월 17일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가 대금을 수령할 날은 9월 21일이 아니라 9월 24일이다. 추석연휴기간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은 연체이자 부담없이 만기가 9월 23일로 자동 연장된다. 단 대출을 조기에 상환하고싶은 고객은 금융회사와 협의해 17일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조기상환 할 수 있다. 추석연휴 중 지급예정인 예금·연금은 가급적 9월 17일로 앞당겨 지급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추석연휴중 주택연금 지급일이 도래하는 모든 고객에 대해 9월 17일 미리지급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중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회사 예금은 9월 23일 추석연휴기간 이자분까지 포함해 지급한다. 추석연휴기간 이전에 지급받고자 할 경우 금융회사와 협의해 9월 17일 지급도 가능하다.

2021-09-13 12:00: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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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추석연휴 코로나로 현금 출금 18%↓, 이체 8%↑

신한은행, '추석판 눈치코치 금융생활' 트렌드 리포트 발간 추석연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이동이 자제되면서 은행·ATM기에서의 출금은 감소한 반면 계좌 이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신한은행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트렌드 리포트 '추석판 눈치코치 금융생활'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출금횟수는 18% 감소한 반면 이체 횟수는 8% 증가했다. 이체금액 또한 늘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2019년 건당평균 이체금액은 50만원에서 2020년 61만원으로 23%증가했다. 40대는 같은기간 65만원에서 73만원으로 12%늘었고, 50대는 68만원에서 78만원으로 14% 증가했다. 이체금액은 주로 부모님 용돈으로 쓰였다. 이체메모를 보면 부모님 관련 키워드 비중이 2019년 대비 2020년 156% 증가했다. 특히 40대의 경우 남성의 부모님 관련 이체 비중이 39%에서 42%로 가장 크게 늘어, 남편 측의 고향방문이 줄면서 용돈목적의 이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주 마이데이터 부서(Unit)장은 "앞으로도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할 예정"이라며 "ESG 관점에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9-13 10:37: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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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ESG 경영 위한 '같이(가치)도시락' 지원사업 실시

하나금융그룹이 공익재단법인 청소년 그루터기를 통해 '같이(가치) 도시락'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생활지원 ▲글로벌 청소년 및 연구지원 사업 이라는 3대 핵심 사업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서울시 내 3구(노원·은평·구로)에서 우선 선정된 장애부모 및 조손가정 청소년 약 500가구가 대상이다. 도시락은 주1회 국내산 원재료로 당일 제조, 당일 배송되며 선정된 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선정 가구당 3~4인분의 도시락을 제공하여 더 많은 청소년들의 결식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겸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은 "청소년들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준 노원구, 은평구, 구로구의 구청장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이 청소년답게',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도시락사업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멘토링'을 추진한다. 또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생활지원을 위해 ▲보호 종료 청소년 자립지원 사업 ▲범죄피해 청소년 심리·정서 및 자립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글로벌 청소년 및 연구지원 사업을 순차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2021-09-13 09:20:5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