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94명…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82% 달해
/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쨰 800명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발생률은 지역발생 확진자의 82%를 차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기준 신규확진자가 794명 늘어 누적 15만934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32명 감소한 수준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지난 1~2일 이틀간 검사된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확진자 80%이상은 수도권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해외유입을 포함해 614명→501명→595명→794명→761명→826명→794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48명, 해외유입이 4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53명, 경기 24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총 61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53명, 경기 247 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82.0%인 614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34명(18.0%)이다. 부산 35명, 대전 28명, 충남 16명, 강원 11명, 대구·경남 각 8명, 전남 6명, 충북 5명, 전북·제주 각 4명, 광주·세종·경북 각 3명 등이다.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7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245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마포구 댄스 연습실 등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감염경로구분에 따른 신규확진자 현황/중앙방역대책본부 ◆해외유입 확진자 감소추세 해외유입 확진자는 46명으로 전날보다 15명 줄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7명, 인도·몽골 각 4명, 브라질 3명, 캄보디아·미얀마·러시아·카자흐스탄 각 2명, 키르기스스탄·필리핀·아랍에미 리트·그리스·세르비아·도미니카공화국·남아프리카공화국·튀니지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9명, 외국인이 2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25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27%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20명 줄어 818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적은 144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813명 증가해 누적 14만9132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3.59%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