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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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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시중통화량 한달 새 38조원 이상 급증…공모주 청약열풍 탓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추이 (계절조정계열 기준)/한국은행 가계와 기업을 중심으로 신용공급이 확대되며 3월 중 시중 통화량이 38조원이상 증가했다. 기업공개 등에 따른 공모주 청약자금이 대규모 유입된 영향이다. 코로나 이후 유동성 확대 흐름이 이어지면서 시중에 풀린돈은 3300조원을 넘어섰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3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3월중 시중 통화량은 광의통화(M2)기준 3313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8조7000억원 증가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 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6조4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된 것이 주된 원인이다. 기업도 코로나19관련 자금수요 및 정책금융기관의 지원이 지속되면서 5조7000억원 증가했다. 기타금융기관은 기업공개 등에 따른 공모주 청약자금이 대규모 유입되며 18조원 늘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단기자금이 주로 머무는 요구불예금은 12조8000억원증가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은 9조원이 늘었고 2년미만 금전신탁은 6조8000억원 증가했다. 단기자금 지표인 M1은 1230조2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1% 늘어 M2 증가율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M1은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해 높은 수익률을 좇아 움직이기 쉬운 자금을 의미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5-13 14:46: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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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발전심의회, 청년 정책위한 '금발심 퓨처스' 출범

-20대 77.9%, 무주택자에 대한 충분한 대출 필요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발전심의회 청년특별분과인 '금발심 퓨처스(Futures)' 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정책 자문기구인 금융발전심의회가 청년분과 '금발심 퓨처스(Futures)를 출범했다.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식투자, 주택금융, 벤처창업 등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2030대 금융업 종사자, 청년창업가, 대학원생 등 청년층 18명을 금발심 퓨처스(Futures) 청년 특별위원으로 위촉하고 '주택금융과 청년층 주거사다리'를 주제로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청년층이 처한 경제여건과 입장을 생생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자리를 마련했다"며 "금발심 퓨처스를 통해 청년층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심한 정책들을 만들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청년 특별위원들은 청년들이 마음놓고 학업 취업 등 미래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 특별위원들은 "대출규제와 관련해 집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출규제가 너무 엄격해 청년층의 내집마련 희망이 사라져 간다"며 "무주택·서민 실수요자들에 대해서는 대출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대출규제의 적정성에 대한 평가/금융위원회 실제로 금융위가 일반국민 600명과 전문가 120명을 대상으로 가계부채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2%는 주택시장안정을 위해 담보인정비율(LTV)을 40% 로 제한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들은 무주택자에게는 충분한 대출이 필요하다(66.6%)고 응답했다. 특히 무주택자에 대한 충분한 대출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연령대는 20대가 77.9%, 40대가 72.3%로 가장 높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 필요성과 주거 불안을 호소하는 현장의 목소리 사이에서 정책적 고민이 많다"며 "회의에서 나온내용들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주거불안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5-13 14:09: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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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생애자산관리 ‘내 손안의 은퇴설계’서비스 출시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내 손안의 은퇴설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내 손안의 은퇴설계 서비스는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은퇴준비 및 목적자금에 대한 자산현황을 진단하고 부족한 자금 산출과 더불어 맞춤 제안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가입자는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을 포함해 모든 금융기관의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의 누적금액 및 예상 수령액을 '나의 연금 미리보기'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은퇴 설계 및 맞춤 제안 보기가 가능하다. 아울러 '한눈에 보는 재무설계' 메뉴에서는 은퇴설계뿐만 아니라 자녀 교육, 결혼, 주택구입, 목돈마련, 상속·증여 등 다양한 목적자금 마련을 위해 얼마의 기간 동안 얼마의 금액을 더 저축해야 하는지를 손쉽게 계산할 수 있는 재무설계계산기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 최신버전에서 상품-보험 항목을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콜린 치앙 SC제일은행 자산관리사업부장(전무)은 "현대인의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사회적으로도 저성장이 고착화돼 자산관리분야에서 은퇴설계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제 모바일뱅킹 앱에서도 SC제일은행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글로벌 은퇴자산관리 서비스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5-13 10:09: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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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분쟁조정 열린다

이달 말 디스커버리펀드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가 열린다. 디스커버리 펀드를 주로 판매한 은행은 기업은행으로, 환매가 지연된 금액은 914억원이다. 다만 디스커버리 펀드의 경우 지난 옵티머스펀드의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와 같은 원금 전액 반환결정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피해자와의 갈등이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말 현장조사 등을 거쳐 디스커버리 펀드 관련 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달말 디스커버리펀드 분쟁조정 디스커버리펀드는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미국의 자산운용사 다이렉트랜딩인베스트먼트(DLI)의 특수목적법인(SPV) 다이렉트랜딩글로벌(DLG)의 사모사채에 재투자 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DLI의 대표가 수익률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적발되면서 지난 2019년 4월 DLI와 DLG의 자산이 모두 동결됐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에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해 환매가 지연된 금액은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 695억원,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 219억원 등 총 914억원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612억원어치, 3180억원어치를 팔았다. 금감원은 펀드의 유치과정에서부터 의사결정 구조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투자자 배상안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통상 분쟁조정 절차는 분쟁조정국의 자체조사를 토대로 이뤄지지만 판매사가 판매 당시 위험가능성을 알았는지 여부를 추가로 확인해 배상비율을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피해자 합의 미지수 그러나 배상결정이 나더라도 피해자들과 합의가 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디스커버리펀드에 가입해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디스커버리 사기피해 대책위원회를 통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의환 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은 "디스커버리펀드가 투자한 채권은 대부분 후순위 채권, 그것도 채권의 신용등급조차 알수 없는 구조화 채권이었다"며 "계약 체결 시점에 이미 미국 자산운용사의 부정거래·회계조작 등 불법행위가 만연하고 있었음에도, 기업은행과 판매직원이 허위·부실 기재된 투자제안서를 교부하고 이를 토대로 투자를 권유한 것은 계약체결 당시의 사실과 다른 잘못된 정보 를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는 애초에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만큼 중요한 사항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을 경우 계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을 말한다. 손해배상의 개념이 아니라 계약자체가 취소되는 것이기 때문에 판매사는 투자자들에게 원금 전액을 돌려줘야 한다. 앞서 옵티머스펀드는 투자대상으로 제시한 공공기관 매출채권이 실제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가 결정됐다. 다만 디스커버리펀드의 경우 계약체결시점의 부실 정도, 판매사와 운용사의 공모 정황 등을 따져봤을 때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결정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합의기간이 장시간 소요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처리하는 분쟁조정 신청건은 일부일 뿐 나머지 분쟁조정 신청건은 기업은행에서 다시 이관해 당사자간 자율조정을 거치도록 돼 있다. 이 실장은 "기업은행이 금감원의 공정하지 못한 배상비율산정기준을 고집하거나 이를 위반한 배상위원회 구성과 운영방식에서 피해자들의 요구수준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또다시 분쟁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1-05-13 06:00: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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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룰' 반복위반·1년이상 보고 지연시 과징금 상향

앞으로 5% 대량보유 보고의무를 2년 이내 3회 이상 위반하거나, 1년 이상 보고를 지연하는 경우 과징금이 상향된다. 또 정기보고서 제출의무를 상습적으로 위반할 경우에도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제재를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조사 업무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5% 대량보유 보고의무 위반시 과징금 부과기준을 합리화했다. 대량보유 보고의무(5%룰)는 ▲상장사 주식등을 5% 이상 보유하게 되거나 이후 ▲1% 이상 지분 변동이 있거나 ▲보유목적이나 주요계약사항에 변경이 있는 경우 관련 내용을 5일 이내 보고·공시토록 하는 것을 말한다. 앞으로는 최대 주주 위반비율이 5%이상인 경우 중요도를 상으로 분류한다. 2년이내 3회이상 반복위반하거나, 1년이상 장기 보고지연한 경우 과징금을 상향한다. 하나의 계약에 변동보고(1% 이상 지분변동) 및 변경보고(보유목적 등 변경) 위반이 동시에 발생한 경우 둘중 중한 과징금을 부과한다. 아울러 정기보고서 제출의무를 상습위반한 기업에 대한 제재도 강화한다. 지금까지 정기보고서를 미제출 하거나 지연제출한 경우 위반의 동기와 결과에 따라 과징금 또는 경고 주의가 가능하다. 하지만 비상장 법인은 상장회사와 달리 거래량이 미미해 위반결과가 경미해져 통상 경고·주의 조치에 그쳤다. 앞으로는 상습적으로 제출의무를 위반할 경우 비상장 법인도 과징금을 원칙적으로 부과한다. 상습위반 기준은 제출 의무일로부터 2년이내 4회이상 정기보고서 제출의무를 위반한 경우다. 상습적으로 제출의무를 위반해 금전제재(과징금·과태료)를 받은 경우 과징금을 감면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예컨대 증권을 모집한 A사가 증권신고서를 미제출해 과징금을 부과받고, 증권모집이라는 동일행위로 발생한 정기보고서제출의무를 미이행 한 경우는 과징금 감면이 가능하다. 또 크라우드 펀딩의 경우 투자 규모가 유사한 소액공모와의 평형성을 감안해 투자자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경우 과태료를 감면할 수 있다. 자본시장조사 업무규정 개정안은 이날부터 시행된다. 개정규정 시행전에 위반한 과징금 또는 과태료 부과대상행위는 행위당시 규정을 적용해 산정한다.

2021-05-12 16:42: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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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승인…이달 본허가 신청

앞으로 카카오페이도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에 진출할 수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페이의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영위를 예비허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는 기존에 마이데이터 유사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업으로 대주주 적격성 등 신용정보법령상 요건을 구비하여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2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했지만, 2대주주인 중국 앤트르룹의 중국내 제재 이력이 확인되지 않아 심사가 보류됐다. 최근 중국인민은행 등 중국당국으로부터 대주주적격여부를 확인돼 예비허가가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중 금융위에 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본허가 심사기간은 1개월로, 카카오페이는 본허가를 받는대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심사보류로 ▲자산관리 서비스 중 은행, 카드, 투자, 보험, 대출, 현금영수증 통합조회 ▲금융리포트 서비스 중 은행, 카드, 현금영수증, 투자 기반 정보제공 ▲버킷리스트(소망목록) 서비스 중 카드, 현금영수증 정보 기반 부스터 기능 ▲영수증 서비스 중 오늘의 이용내역 ▲내보험관리 서비스 중 보험가입 내역 조회 일부 기능 등을 중단했다. 금융위는 "카카오페이를 포함해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및 본허가를 신청한 기업들이 소비자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마이데이터 허가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기존 금융회사와 관공서, 병원 등에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추천 및 개발할 수 있는 사업이다. 현재 본허가를 획득한 기업은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민·신한·우리·농협·SC제일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뱅크샐러드 등 28개사다.

2021-05-12 16:11: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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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법인회원에 이용액 0.5% 넘는 혜택 금지

앞으로 신용카드사가 법인에 제공할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의 범위가 이용액의 0.5% 이내로 제한된다. 대형 법인에 대한 신용카드사의 과도한 경제적 이익을 줄여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덜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신용카드사가 법인에 제공할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의 범위는 법인카드 이용액의 0.5% 이내로 제한된다. 경제적 이익은 부가서비스, 기금출연, 캐시백 등 카드사가 법인회원에게 제 공하는 모든 경제적 이익을 포함한다. 다만 소기업의 경우에는 법인의 영세성 등을 감안해 소기업으로 인한 총비용(카드발급 비용, 결제·중계비용, 회원 경제적이익 등)을 넘어서지 않는 선에서 경제적 이익 제공이 가능하다. 아울러 부가통신업자의 임원 선임, 해임시 보고내용이 구체화 된다. 앞으로 부가통신업자(VAN사)는 임원을 선임한 경우, 법에서 정한 자격요건에 적합하다는 사실과 임원의 임기등을 7일 이내에 금융위에 보고해야 한다. 임원 해임시에도 해임사유, 향후 임원 선임일정 등을 보고해야 한다. 여신저문금융업감독규정은 금융위 홈페이지에 고시한 후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21-05-12 15:51:4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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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원스토어와 '상생협력 디지털금융 제휴’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이 원스토어와 '상생협력 디지털금융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스토어 앱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업무제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하나은행과 원스토어는 원스토어 앱 개발자들을 위한 신속한 금융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에 나선다. 먼저 상황 별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원스토어 앱 개발자 전용 ▲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 ▲ 하나원큐 비상금대출 ▲ 하나 새희망홀씨대출의 3가지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은 서울·경기지역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보증서담보대출 신청이 가능한 서비스다. '하나원큐 비상금대출'은 서울보증보험 보험증권을 담보로 최대 300만 원까지 비대면 신청이 가능한 상품이며, '하나 새희망홀씨대출'은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 대환을 위한 상품으로 무보증·무담보로 최대 3000만원의 한도를 지원한다. 5월말부터 제공 예정인 해당 서비스는 원스토어 협력사로 등록된 개인사업자 및 개발자 중 원스토어 내에 한번이라도 콘텐츠를 올린 적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출 신청은 원스토어 개발자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개발자 검증 과정을 거친 후 연결된 하나은행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양사는 원스토어 앱에서 제공되는 계좌결제수단에 하나은행 계좌를 등록한 후 결제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은행 결제계좌 등록 프로모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기석 하나은행 중앙영업본부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수 앱 개발자 분들께 다양한 금융지원을 적시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더 나아가 원스토어와 함께 대한민국 앱 생태계 강화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서 다양한 업무제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2 09:23: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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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올해만 100곳 영업점 폐쇄…"대기시간 2배 늘어"

4대 시중은행 영업점포현황 /금융감독원, 각 은행 올해 시중은행의 영업점이 100곳 이상 폐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금융업무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영업점 폐쇄로 비대면 금융업무에 서투른 금융 소외계층은 불편함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3월부터 은행권 공동절차가 시행돼 폐쇄절차는 깐깐해졌지만 폐쇄속도는 오히려 빨라지고 있어 이를 중재할 수 있는 금융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7~8월까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폐쇄했거나 폐쇄할 예정인 점포 수는 120개다. ◆4대 은행 올해 120개 영업점 통폐합 KB국민은행은 오는 7월 12일 출장소1곳을 포함한 영업점 28곳을 통폐합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6곳, 경기 4곳, 부산 4곳, 경북 4곳, 전남 2곳, 인천·대전·대구·울산·광주·세종·강원·충북·제주 등이 각각 1곳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1월 20개의 영업점을 폐쇄했다. 올해 들어서만 총 48곳의 영업점을 폐쇄한 셈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8월 2일 영업점 13곳을 통폐합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6곳, 경기 3곳, 대구 2곳, 인천과 제주 각각 1곳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까지 영업점 6곳을 폐쇄했다. 올해 들어 총 19곳을 폐쇄했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21일 출장소1곳을 포함한 영업점 7곳을 통폐합하고, 28일 영업점 9곳을 통폐합한다. 하나은행이 올해 통폐합 한 영업점은 총 19곳이다. 우리은행도 오는 7월 12일 3개 출장소를 포함한 19개 영업점의 문을 닫는다. 6월 폐쇄 예정인 김포공항국내선·국제선 출장소 2곳과 올해 이미 폐쇄한 3곳을 합치면 22개 지점이 사라지는 셈이다. 이처럼 은행의 영업점 폐쇄속도는 매년 빨라지는 추세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영업점 수는 지난 2016년 3757곳으로 전년 대비 167곳 감소했고, 2017년 3575곳으로 전년 대비 182곳 감소했다. 이후 2018년과 2019년 영업점수는 각각 12곳, 38곳 감소해 안정세를 유지하다 지난해 3303곳으로 총 222곳 줄었다. 아직 2분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한해 줄어드는 점포수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증가할 전망이다. 일반은행 모바일 뱅킹 서비스 이용비율/한국은행 ◆모바일뱅킹 어려운 고령층, 영업점 찾아 삼만리 문제는 영업점 통폐합으로 금융 취약계층의 불편함은 가중되고 있다는 것. 한국은행 '국내은행 인터넷뱅킹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2019년 1191만건에서 1333만건으로 142만건 증가했다. 다만 모바일뱅킹 이용률은 60대 32.2%, 70대 8.9%에 불과하다. 고령층일수록 모바일뱅킹을 이용하지 않는 이들이 2배 이상 많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주로 이들은 은행영업점을 찾고 있지만 영업점이 통폐합되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7일 오후 대전 인동에 위치한 한 영업점에는 60~70대 고령층이 대부분이었다. 은행업무를 보기 위해 찾은 김모씨(63세)는 "집 옆에 있던 영업점이 시장 쪽에 있는 영업점과 통폐합돼 은행업무를 한 번 보려면 30분을 걸어와야 한다"며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대기시간도 이전보다 훨씬 더 길어졌다"고 했다. 시중은행의 경우 통상 영업점 통폐합 결정시 상대적으로 영업점 방문 고객수가 많고 수익률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영업점이 지속적으로 거주시설과 거리는 멀고,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 시설에 위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이를 중재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3월 '은행 점포 폐쇄 공동절차'를 통해 폐쇄절차를 세분화했다. 영업점 폐쇄 내용을 공지시점을 기존 1개월 전에서 3개월전으로 바꾸고, 폐쇄 전 실시하는 사전영향평가도 금융·소비자보호 경험이 있고 은행과 직·간접적 이해관계가 없는 외부 전문가를 비롯해 은행의 소비자보호부서가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통폐합 내용을 단순히 3개월 일찍 공개하는 규정은 어려운 일이 아니고, 폐쇄를 결정하는 외부전문가도 자체적으로 선정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반대 의견을 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객관적이고 독립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규정을 세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5-12 06:00: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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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바다식목일 맞아'친환경 수산물 특집전' 개최

/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바다 식목일을 기념해 '친환경 수산물 특집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친환경 수산물 특집전은 친환경 수산물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친환경 수산물 인증 품목으로는 ▲김(마른김/50매) 4000원 ▲실미역(100g) 4100원 ▲찹쌀에 굴린 부각세트 3종(김,미역,다시마) 1만1000원 등이 있다. 주요 수산물 이력제 적용 품목으로는 ▲볶음조림용 멸치(소멸/200g) 6500원 ▲수협 영광 참굴비(120g/15팩, 팩당 2미) 2만3900원이 있다. 아울러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발표한 이후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산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해양수산부 수산물 이력제 인증 상품에 대해서도 최대 50%할인을 진행한다. 수협은 또 친환경 마케팅을 올해 마케팅 컨셉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방안을 구상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다양한 문제 속에서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수협 관계자는 "환경과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두고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소비자들이 친환경 수산물 인증상품이나 수산물 이력제 인증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5-11 10:25: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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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공모전 작품집 ‘내 인생의 어부바’ 발간

/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진행한 '어부바 에세이 공모전'의 수상 작품집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협과 매거진 여성조선이 공동주최한 공모전은 '내 인생의 어부바'라는 주제 아래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 공모 기간 710여 편의 에세이가 접수됐고 심사를 통해 대상(1명), 우수상(2명), 가작(10명) 등 총 113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작품집에는 대상작인 허민선 작가의 '내 인생의 어부바'를 비롯해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일상 속 어부바 경험담 23편이 담겼다. 따스한 일러스트를 그려 넣어 포근한 이미지를 더했고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저시력자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서비스도 마련됐다. 어부바 에세이 수상 작품집은 전국 신협 객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오디오북은 신협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의 역할은 소외계층과 서민의 경제적 자활을 돕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로를 어부바하는 나눔의 정신을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게 하는 데 있다"며 "어부바 에세이 작품집을 통해 우리 이웃들의 삶의 기록을 돌아보며 함께의 가치를 뜨겁게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5-11 09:40: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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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2.73%, 1년 8개월만에 최고치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대출자의 이자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2019년 6월 2.74% 이후 1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국내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2.88%로 전월(2.81%)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같은 기간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연 3.70%로 전월(3.61%)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금리도 연 2.73%로 전월(2.66%) 대비 0.07%포인트 상승해 7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난 2019년 6월(2.74%)이후 1년 8개월만에 최고치다. 은행대출금리가 오른 이유는 최근 은행채 금리가 오른 탓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대출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은행채 1년물(AAA·무보증) 금리는 지난해 7월 0.761%에서 지난 4월말 기준 0.835%로 0.074%포인트 올랐다. 혼합형 주담대의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은행채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금리는 같은 기간 1.277%에서 1.841%로 0.564%포인트 올랐다. 문제는 이 같은 가계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대출자의 이자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지난 4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경제가 과열되지 않으려면 금리가 다소 올라야 한다"며 금리인상 필요성을 강조해 한국은행도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리가 1% 오르면 가계이자부담은 11조8000억원이 급증한다. 소득분위별 이자증가액을 보면 소득하위 20%(1분위)가 5000억원, 40%(2분위)가 1조1000억원, 60%(3분위)가 2조원이었다. 고소득층(5분위·5억원)을 제외하고 저소득층과 중산층에서만 6조6000억원의 이자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위해 변동금리를 택하는 차주들이 늘어나면서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리스크도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3월 KB국민 신한 우리 등 3개 시중은행의 3월 한달 간 취급된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 비중은 지난해 12월보다 18% 증가했다. 최근 장기금리가 미국 등 글로벌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고정금리가 올라가자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를 찾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지난 2019년 금융감독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30년 만기에 금리 연 3.5% 조건으로 변동 금리형 대출 3억원을 받은 차주는 금리 1%포인트가 오를 때 한달 대출 상환액이 17만원 늘어난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4월 기준 코픽스 금리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3월 상황까지만 적용된 수치"라며 "최근의 금리 상승 분위기가 5월 코픽스 금리에 반영된다면 대출금리는 더 올라 대출자들이 실질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이자비용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5-10 14:42:5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