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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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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10일자 한줄 뉴스

<정책사회부>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인 올해 2월 수준으로 회복했다. 공공행정 부문 가입자는 급증한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직격탄을 맞은 업종 피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의 신호로 보긴 어렵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 4년제 사립대 법인이 교직원 사학연금 등의 명목으로 부담해야 할 법정부담금 6150억원 중 2912억원을 등록금으로 대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4곳 중 1 곳은 교육부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 기준 하한선으로 제시한 '법정부담금 자체 부담율 10%'를 넘기지 못하고 90% 이상을 등록금에 의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자영업자 5명 중 4명 가량의 매출이 줄었고, 감소 규모는 월 평균 반토막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부> ▲현대로템이 미국 포드의 글로벌 생산 거점에 투입될 컨베이어 시스템을 수주했다. ▲아시아나항공이 균등감자 등으로 수세에 몰리자, 한때 '형제의 난'으로 사이가 틀어졌던 박삼구·박찬구 형제가 다시 손을 맞잡는 듯한 모습이다. ▲실질적인 상가임대차보호법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법 개정이 아닌 '정부의 임대료 직접지원'이 가장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금융·마켓·부동산> ▲오는 11일 중국 '광군제', 27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11월에 예정된 전 세계 최대 쇼핑 시즌을 맞아 카드사들이 고객들을 위한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끝나며 국내 제약·바이오주의 등락폭이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대선 결과 영향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은 현재와 같이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유통라이프부>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운영하는 패션전문 기업 F&F의 3분기 실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96억원, 126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4%, 38% 줄었다. ▲일동홀딩스 계열의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가 2019년 설립 이후 첫 재무적투자자(FI) 자금유치에 성공했다 ▲IT 공룡 네이버와 카카오가 유통업계의 뉴노멀로 떠오르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최근 카카오와 비즈니스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0-11-10 06:00: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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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 정규직 공채 실시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 17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달 23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을 거쳐 내년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 분야는 금융영업(95명), 디지털(25명), 금융전문(15명), 글로벌(15명), 고졸인재(20명) 등 총 5개 분야다. 고졸인재 채용은 3년만에 재개됐다. 신설된 '금융전문' 분야는 기업금융(IB),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재무회계 등의 직무를, '글로벌' 분야는 해외사업과 관련한 직무를 맡는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채용공고와 홍보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신입행원 공개채용 안내영상은 오는 12일 기업은행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하반기 채용이 마무리 되면 올해 연간 채용인원은 총 412명(상반기 242명, 하반기 170명)이다. 기업은행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대상 별도채용도 진행 중이다. 이번 달 16일까지 접수 중으로, 장애인 35명, 보훈대상자 45명을 최종 선발한다. 정년보장과 함께 유연한 근로형태로 치료와 재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이번 채용으로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 3.4%를 달성할 전망이다. 취임 후 줄곧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조해온 윤종원 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기업은행 측은 전했다. 동계청년인턴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인원은 250명으로, 이번 달 중 채용공고가 게시될 예정이며 근무 기간은 2021년 1월부터 약 7주간이다. 윤종원 행장은 "국책은행으로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노력을 지속하고 포용적 시선에서 사회곳곳을 살펴 혁신금융과 바른경영을 이끌어 갈 우수인재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1-09 16:17: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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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금리 인하' 연24→20% 가닥…여야 한 목소리 나오나

21대 국회의 첫 금융법안은 법정 최고금리를 기존 25%에서 연 20%로 내리자는 법안이다. 이번 법안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있고, 여야간의 이견이 없기 때문에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말 국회 정무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현재 연 25%인 법정 최고금리를 연 10~20%로 인하하는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아 지난 2018년 시행령을 통해 최고금리를 연 24%까지 낮췄다. ◆이자제한법, 대부업법 뭐가 다르지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고금리를 인하하기 위해 발의된 '이자제한법' 개정안은 7개다. 이 중 서영교 의원이 발의한 이자제한법 개정안은 지난 7월 법안 소위로 회부됐고, 김철민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회부·상정된 상태다. 서영교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법정 최고금리 연 25%가 10만원 미만의 소액대출에도 적용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0만원 미만의 소액대출에 최고금리가 적용되지 않아 취약계층의 고금리 피해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김철민 의원은 최고금리 연 25%를 연 20%로 낮추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중은행에서 저금리 대출을 이용하지 못하는 저신용·저소득자들의 이자부담을 낮추겠다는 것. 다만 김철민 의원은 본인이 발의한 '대부업법' 개정안의 의결을 전제로 추진한다. 대부업법은 법적으로 등록해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는 금융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은행과 함께 저축은행 등록 대부업체까지 적용된다는 것. 반면 이자제한법은 금융기관을 제외한 미등록 업체나 개인간의 금전거래에 적용된다. 예를 들면 TV에 나오는 광고를 보고 대출을 받는다면 대부업법이, 친구에게 돈을 빌린다면 이자제한법이 적용된다. 이에따라 금리 인하는 이자제한법과 대부업법을 동시에 개정해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발의된 대부업법 개정안은 9개다. 이중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을 포함한 4개 법안이 법안소위로 회부된 상태다. 이들 법안은 이달 중 하순에 개최될 2차 법안 소위에 상정될 가능성이 높다. 법안소위는 현재 진행하는 예산심사가 끝나는 대로 열릴 예정이다. ◆인하 때마다 논란이 된 소급적용, 이번에는 다만 금리인하를 추진하더라도 소급적용을 두고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을 덜기 위해 소급적용을 추진하겠지만 금융회사의 경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수익성 악화는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두드러질 전망이다. 시중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신용자를 중심으로 저금리 대출이 진행되기 때문에 소급 적용할 필요성이 없다. 반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을 진행해 소급적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은 지난 2018년 법정 최고금리가 내려가면 개정일 이후 신규 거래 및 갱신 대출에 자동 반영하는 내용의 여신거래기준 약관(표준약관)을 개정했다. 즉 최고금리가 연 20%로 떨어지면 개정안에 따라 연 20%~24%의 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람들도 연 20%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이자상환을 1년간 유예한 상황에서 금리인하 소급적용을 추진할 경우 수익성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융권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이자상환을 1년가량 유예했는데, 내년 금리인하까지 추진돼 소급적용하게 되면, 이자도 안받고 인하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가 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소급적용은 수익성악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경우 오히려 저신용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용 대출의 경우 1∼5년 주기로 만기가 도래한다. 대출을 취급해도 금리 인하율을 매번 적용해야 하는 입장에선, 대출연장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이 경우 거액의 신용대출을 받은 차주는 한번에 돈을 갚기 어려워 오히려 불법 사금융에 몰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금리 인하시 피해를 볼 수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햇살론 같은 서민금융을 확대하는 정책패키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11-09 14:21: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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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하나 일리있는 적금' 출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삼성카드와 제휴를 통해 최대 연 12%의 적금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하나 일리 있는 적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근 6개월간 삼성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이 '삼성아멕스블루카드'로 매월 1만원 이상 사용하거나 3개월 이상 누적 사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최대 연 12%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이다. 특히, '하나 일리 있는 적금'은 파격적인 금리 제공과 함께 기존 제휴 상품 대비 우대금리 조건을 크게 완화하여 카드사용 조건만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하나 일리있는 적금은 모바일전용 '하나원큐'앱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월 납입액은 10만원, 가입기간은 1년이며,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한시 판매한다. 또한 출시 이벤트로 하나 은행 모델인 축구선수 손흥민의 한정판 이모티콘을 선착순 2000명에게 선물로 증정한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손님께 작은 위로를 드리고자, 매월 1만원의 착한소비로 최대 연 12%의 착한금리가 가능한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1-09 08:42: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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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미성년자·취약계층' 상대 과도한 구상금 청구 막는다

소송관리위원회 심의대상 확대/금융위원회 앞으로 보험회사들은 미성년자와 취약계층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를 할 경우 내부 소송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지난 3월 교통사고로 고아가 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험회사가 거액의 구상금을 청구해 논란을 빚었던 사례가 또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8일 금융위원회는 보험회사의 소비자 상대 소송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통상적으로 보험회사는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먼저 지급하고, 책임소재등을 가려 구상권을 청구한다. 예를 들면 교통사고 발생시 보험사가 사고수습을 위해 보험금을 미리 지급하고 추후 과실비율을 따져 비용을 청구하는 것. 다만 이 과정에서 구상금 지급 여력이 없는 미성년자나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구상권을 청구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관행적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지나치게 가혹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지난 3월 있었던 보험회사의 초등학생 대상 구상금 청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보험회사는 무면허,무보험이었던 A씨가 오토바이 사고로 숨지자 초등학생이던 아들에게 2691만원의 구상금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소송관리위원회의 사전심의 대상을 ▲미성년자·취약계층 상대 구상소송 ▲소멸시효 경과 채권까지 확대한다. 심의 후 소송제기 여부를 결정할 때 임원이상의 결재 및 준법감시인 협의도 거친다. 소송제기 전 적정성을 충분히 검토하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보험회사 소송현황 비교·공시도 확대한다. 현재 보험회사는 협회 홈페이지에 보험금지급관련 소송제기 건수, 보험금 청구건 대비 소송 제기 비율에 한해 비교·공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소송관리위원회 개최 및 소송심의 건수, 심의결과(승인·불승인 건수 및 불승인 비율) 등으로 범위가 확대된다. 아울러 보험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취약계층 보호 노력도 강화한다. 개별 보험사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채무 감면, 시효연장 소송 금지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보험업권 자체 노력을 강화한다. 금융위는 소송관리위원회 심의대상을 확대하고 취약계층 보호장치를 강화하는 보험사 내규개정을 연내 협의·추진한다. 또 보험업 감독규정과 시행세칙, 협회 공시규정 개정을 오는 2021년 상반기 중 추진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1-08 12:00: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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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5주년]3부. 디지털 뉴딜 ③하나금융, '혁신금융+뉴딜' 60조 지원

한국판 뉴딜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마중물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상황을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 하나금융은 한국판 뉴딜에 10조원을 지원하고, 이를 이끌 핵심 기업을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50조원의 혁신금융을 지원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기회로 삼기 위해선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우리의 강점은 살리되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금융소외계층 지원과 혁신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판 뉴딜 10조원 지원 하나금융은 우선 '한국판 뉴딜 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10조원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디지털 뉴딜'에 1조4000억원을 지원하고, '그린 뉴딜'에 8조원을 지원한다. 디지털 뉴딜 분야로는 스마트산업단지와 데이터댐 등 대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집중 지원한다. 데이터댐은 사람과 기업, 사회, 국가의 모든 활동과 재화를 담은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게 가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데이터 수집에서 가공, 활용까지 인공지능(AI) 기술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스마트 산업단지와 함께 5G 설비투자, 데이터 센터 등을 위한 기업금융(IB) 지원을 확대한다. 또 중소기업에 맞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공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오는 2023년까지 연간 1000억원의 금융을 지원한다. 그린 뉴딜 분야로는 친환경 미래 유망산업에 직·간접 참여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집중 지원한다. 현재 하나금융은 신재생 에너지(해상풍력·수소연료전지·태양광) 사업의 투자주선에 참여하고, 대체투자를 활용한 자본 유치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7월 두산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산그룹 계열사인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두산중공업과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두산퓨얼셀, 건물·주택용 및 모바일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중인 두산과 협력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직·간접 금융지원을 해나가겠다는 의도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한국판 뉴딜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마중물 금융'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혁신기업에 50조원 지원 하나금융은 혁신금융협의회를 신설하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혁신기업에 50조원을 지원한다. 한국판 뉴딜로 인프라가 마련된 이후에는 사실상 인공지능, 빅데이터, 핀테크 관련 기업들이 내놓는 서비스가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혁신금융협의회는 '기업여신시스템협의회'와 '창업벤처투자협의회'로 운영된다. 혁신기업(벤처기업·스타트업)에 대해 기술력과 신용도를 같이 고려해 자금을 지원하고, 직·간접 투자와 펀드조성 등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하나은행은 혁신금융협의회를 통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술신용대출 로드맵을 운영해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했다. 하나은행 기술금융은 지난 2018년 1월 15조35억원에서 2020년 7월 기준 28조5865억원 증가했다. 담보대신 기술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혁신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은 또 하나벤처스를 통해 모험자금을 공급한다.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혁신기업을 발굴, 지속적으로 육성해나가겠다는 것. 올해 상반기 기준 하나벤처스의 신기술금융 관련 투자액은 271억12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었다. 지난 9월 기준으로는 올해 누적 투자액이 380억원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벤처스 출범식에서 "우리의 미래는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 달려있다"며 "혁신창업 생태계조성을 위해 계열사 협업을 통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11-08 11:30: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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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한 97명…질병청 "96명 백신 연관성 없어"

올해 독감 예방접종 이후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람이 97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이들중 대부분이 백신과 연관성이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 뒤 이날 0시까지 백신 접종 후 며칠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97명이다. 지난 5일까지 신고된 94명과 비교하면 3명이 늘었다. 질병청은 97명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결과 96명은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97명의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81명(83.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60대와 60대 미만은 각 8명이었다. 사망 신고 시점은 만 70세 이상 어르신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시작된 10월 셋째 주(10.19∼25)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경기(14명)·서울(13명)·경남(11명)·전북(10명)·대구(9명)·전남-경북(각 8명) 등 7개 지역에서 75.3%(7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독감 예방접종 뒤 사망까지 걸린시간이 48시간 이상인 경우는 60명(61.9%)이었다. 24시간 미만인 경우는 17명(17.5%)으로 비교적 적었다. 한편 국가 무료예방접종을 맞은 인원은 총 1961만1256명이다. 무료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2세, 임신부, 만 13∼18세, 만 62세 이상이다. 접종률은 약 63.2%다. 이중 독감 백신을 맞고 발열·국소 반응 등의 이상 반응이 있다고 신고한 건수는 사망 사례를 포함해 총 1831건으로 집계됐지만 접종과의 관련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청은 사망 사례와 관련해선 "현재까지 사망 사례 97건 가운데 96건에 대한 역학조사, 기초조사, 부검 결과 등을 검토한 결과 모든 사례에서 백신 이상 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또 "(사망자들은) 기저질환 악화, 명백한 기타 사인, 임상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다른 사인 등이 발견됐다"며 "사망과 예방접종 간의 인과성은 인정되지 않아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2020-11-07 15:50: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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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승리를 향해 가고있다"…대통령으로서 통합강조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현지시간) "치유를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표 결과 경합지역에서 잇달아 역전하며 승리를 앞둔 바이든이 사실상 대통령으로서 통합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바이든 후보는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월밍턴에서 "정치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고 분열을 해소해, 궁극적으로는 사람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것"이라며 "미국 전체의 목소리에 깊이있게 기울이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책임이다고 말했다. 이날 바이든 후보는 당선될 경우 최우선 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더이상의 사망자가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미국에서 24만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첫날부터 이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다루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또 코로나19로 늦춰지고 있는 경제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제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미국이 처해있는 경제위기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며 "강력한 경제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바이든 후보는 개표결과가 다 나오지 않은 만큼 승리선언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지금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끝까지 침착하게 지켜봐야 한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결과는 점점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ABC는 바이든 253명 vs 트럼프 214명 ▲CBS는 바이든 252명 vs 트럼프 213명 ▲NBC는 바이든 253명 vs 트럼프 214명 ▲폭스는 바이든 264명 vs 트럼프 214명 ▲CNN은 바이든 253명 vs 트럼프 214명 ▲에디슨 리서치는 바이든 243명 vs 트럼프 214명 ▲AP는 바이든 264명 vs 트럼프 214명으로 각각 집계하고 있다. 미국 유권자들은 대통령 후보에 직접 투표하지 않고 특정 정당 및 후보를 지지하기로 서약한 선거인단에 투표하며, 네브라스카와 메인 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는 한 표라도 더 많이 받은 후보 쪽에 선거인단 표를 몰아주는 승자독식 구조이다. 미국 선거인단 수는 하원(435명)과 미국 상원(100명) 숫자를 합한 535명에 워싱턴DC 선거인단 3명을 합한 총 538명이며, 이중 과반인 270명의 표를 확보한 후보가 승리한다. 현재 개표가 진행중인 주요 경합지중 한 곳인 펜실베니아에서 선거인단 20명을 가져가면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다.

2020-11-07 14:18:1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