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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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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차기 대구은행장에 임성훈 부행장 확정

제13대 DGB대구은행장에 임성훈 부행장이 선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빨라지고 있는 디지털 전환속도에 발맞춰 수요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지가 과제로 지목된다. DGB금융그룹은 3일 그룹 임원추천위원회와 대구은행장 임원추천위원회,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임성훈 부행장을 차기 대구은행장으로 결정했다. 통상 대구은행장 선임은 그룹임원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를 확정하면 대구은행장 임원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야 해 1개월 가량 소요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금융환경이 불안정해지자 조기에 리더십 문제를 마무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 행장은 1963년생으로 대구중앙고·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대구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대구은행 삼익뉴타운지점장, 황금동지점장, 마케팅부 추진부장, 포항영업부장, 경산영업부장을 거쳐 공공금융본부장을 역임했다. 임 행장은 오랜 기간 영업 업무를 하며 점포관리를 총괄했던 내공이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강점이 부각돼 선임됐다는 후문이다. 현재 대구은행의 거점지역인 대구, 경북지역은 코로나19로 경기둔화가 지속되며 기계, 섬유, 첨단의료산업과 관련한 중소기업이 직격탄을 맞은 상태다. 대구지역의 제조업 생산지수를 보면 4월 기준 85.4%로 지난 2017년(100.3%)과 비교해 14.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제조업 제고지수는 109.4%로 지난 2017년(107,5%) 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 대구은행은 임 행장 취임 이후 중소기업의 금융수요를 해소하고 거점지역의 영업 발판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석이다. 코로나19로 빨라지고 있는 디지털 전환속도에 발맞춰 수요기반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388억원으로 지난해(1782억원)과 비교해 22.1%(394억원) 줄었다. 저금리로 순이자마진(NIM)도 하락세다. NIM은 2분기 기준 1.79%로 1년새 0.4%포인트가 떨어졌다. 저금리로 이자이익 기반이 약해진 부분을 디지털화를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가 과제다. 때문에 지주사내 계열사와의 협업 필요성도 제기된다. 올해 2분기 DGB하이투자증권은 963억원의 순영업수익을 달성했다. 지난해(659억원)대비 304억원 늘었다. 수익기반을 확대하기 위해선 비은행계열사와 함께 디지털화를 통해 소비자 자산과 라이프스타일, 투자성향에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 상품 등을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이 과거 대구은행의 독점적 영역이던 중소기업 등을 공략하면서 입지도가 급격히 쪼그라들고 있다"며 "중소기업 영업을 강화하고 비은행 계열사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면 오히려 대구은행의 수익구조가 다각화돼 안정세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3 18:28: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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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한국판 뉴딜' 60조 금융지원

디지털 뉴딜' 지원 위한 대규모 ICT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 하나금융그룹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총 6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기존 혁신금융지원 50조원에 추가해 한국판 뉴딜 사업 금융지원을 위해 '디지털 뉴딜 부문 1조4000억원', '그린뉴딜부문 8조원' 등 총 10조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여신 지원과 함께 하나금융투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등 계열사를 통해 뉴딜 관련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직간접 투자에도 금융지원 역량을 집중한다. 우선 디지털 뉴딜 지원을 위해 데이터 댐 등 대규모 ICT 인프라 구축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 집중 투자한다. 지난 7월 하나은행은 스마트 산업단지를 포함한 산업 디지털 혁신 지원과 5G 설비 투자 등에 대한 IB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스마트 공장 고도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2023년까지 연간 1000억원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등 디지털 뉴딜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에 돌입한다. 저탄소 녹색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그린 뉴딜'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실시한다. 하나금융은 친환경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그린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분야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하나대체투자 및 하나벤처스를 통해 시중의 유동자금이 뉴딜 관련 생산과 혁신에 투자될 수 있도록 시장 조성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자본 유치의 기회도 모색한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7월 두산그룹과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에너지 사업에 대한 직·간접적 금융지원을 통해 해상풍력발전, 수소연료전지, 모바일 연료전지 등 그린 뉴딜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하나금융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화 상품 등 사회적 안전망을 위한 금융지원에도 총 6000억원을 투자해 고용 사각지대의 해소 및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한편, 하나금융은 미래성장과 모험자본 중심으로 창업, 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혁신금융협의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혁신금융 관련 투자 및 대출 지원을 위해 5년간(2019~2023년) 약 50조원의 금융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지원하고 있다.

2020-09-03 16:19: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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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복 SC제일은행장 3연임 확정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의 3연임이 확정됐다. SC제일은행은 3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종복 현 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8일부터 3년이다. 앞서 SC제일은행은 차기 은행장 조기 선임으로 선제적 조직 안정 및 불확실성 해소를 도모하려는 이사회의 의지에 따라 지난 달 28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박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박 행장은 지난 2015년 SC제일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뛰어난 리더십과 풍부한 은행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직재편과 안정적인 비즈니스 성장 기반을 구축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영업 환경 하에서도 실적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2018년 재임 이후에도 스탠다드차타드와 제일은행이라는 두 브랜드를 조화롭게 활용해 전략적 비즈니스 제휴와 디지털 역량 강화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에서도 수익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조직과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박 행장은 1955년생으로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20여 년에 걸쳐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이다. 영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 은행 영업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2015년 1월 SC금융지주회장 겸 은행장에 임명되었고 2018년 1월 은행장으로 재선임됐다. 박 행장은 청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20-09-03 16:16: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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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지점 방문 필요 없는 '패스트 서류제출 서비스' 시행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대출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들을 스마트폰으로 제출할 수 있는 '패스트(FAST) 서류제출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에서 개인대출을 받고자 하는 모든 고객들은 각종 서류 발급과 제출을 위해 여러 기관이나 은행을 방문할 필요없다. 소득금액증명원,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총 13종의 서류는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인 'i-ONE뱅크'에서 자동으로 수집·제출된다. 이 외에 대출심사에 필요한 추가서류는 'i-ONE뱅크'에서 사진 촬영을 하면 된다. 'FAST 서류제출 서비스'는 기업은행이 지난해부터 개인대출과 관련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FAST(Finger Approach SysTem)'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FAST는 개인대출 관련 업무를 스마트폰에서 손가락 터치만으로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 기업은행은 현재 비대면 휴일 상환, 금리특약 피드백 서비스, 비대면 한도약정해지·감액 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 인공지능(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 스마트여신약정서비스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도 높이고 서비스 시간도 단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대면 서비스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03 16:02: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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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쇼핑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추석대전' 실시

수협쇼핑이 오는 25일까지 한가위를 맞아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추석대전'을 실시한다/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수협쇼핑이 한가위를 맞아'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추석대전'을 진행한다. 추석대전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추석을 앞두고 총 3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회차별로 최대 1만원의 할인쿠폰이 모두에게 지급된다. 회차별로 낙지, 새우, 조기, 갈치, 꽃게, 주꾸미, 홍합, 전복 등 17개의 제철수산물을 회차별로 최대 20%(1만원 한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수협쇼핑은 추석시즌을 맞아 '선물코너'에서 굴비, 전복, 고등어, 갈치, 옥돔 등 수산물을 비롯해 농축산물, 가공식품, 건강식품 등을 각각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또한 가격대별 선물코너를 마련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가격대(1만원대, 2만원대, 3만원대, 4만원대, 5~9만원대, 10만원 이상)별로 확인할 수 있다. 수협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음이 불안한 추석이지만 믿고 먹는 고급 수산물로 가족과 지인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 기간에 누구나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주변에도 많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0-09-03 15:57: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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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한국형 뉴딜펀드…사실상 원금보장 상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판 뉴딜 금융지원 방안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책형 뉴딜펀드의 경우 3조원의 출자금이 후순위 채권을 커버하는 용도로 이용될 것"이라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을 보장한다고 명시하지는 않겠지만 사실상 손실 35%까지는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홍 부총리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뉴딜펀드에 대한 정부의 재정세제 지원수준이 과다한 것이 아닌가. 자본시장의 왜곡을 초래할 수 있어 보인다. "뉴딜사업의 경우 대개 투자기간이 길고 공공적 성격을 갖고 있어 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정책형 펀드에 재정출자를 일부 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35% 수준으로 나머지 65%는 민간에서 한다. 인프라펀드는 9%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해야 한다. 이 또한 인프라 펀드가 갖는 특성상 이정도의 유인 요소를 줘야 뉴딜펀드로 작동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자본시장을 왜곡하는 경우는 없을것으로 보고있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원금보장이 되는 상품인가. 정부출자 7조원은 마중물 성격인건가. "7조원은 정부출자 3조원, 정책자금 4조원으로 마중물 성격이 맞다. 정부출자 3조원은 후순위 출자로 이용돼 펀드에 투자를 해 손실이 35% 날때까지는 원금을 보장해준다는 설명이다. 후순위 출자이기 때문에 사전적으로 상품에 원금을 보장한다고 명시하지는 않지만 사후적으로 원금이 보장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정책형 뉴딜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목표수익률을 명확히 할 수 없다. 현재 예금 1년짜리가 0.8%, 국고채가 3년이 0.923%, 10년이 1.539%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이보다 조금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제지원은 인프라펀드만 해당하는데 이유는. "인프라펀드에 대해서 9%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키로 했다. 뉴딜 인프라 펀드는 인프라특성상 위험도가 높고 투자기한이 길다. 또 공공재적 성격을 갖고 있어 국민경제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세제지원을 하기로 했다." ―뉴딜펀드 투자대상에 대기업도 포함되나. 예를 들어 네이버나 카카오에 투자하는 펀드도 정책성 펀드 자펀드로 조성될 수 있나. "대기업이 안된다는 기준은 없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같이 공동프로젝트를 하는 경우 지원필요성이 큰 경우에 한해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 ―기존에 정부가 내놓은 각종 펀드 중에 비대면, 바이오, 그린뉴딜 등 분야에 투자하는 기존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가 있다. 뉴딜펀드와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차별점이 무엇인가 "현재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가 연간 1조씩 6조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 펀드도 비대면이나 바이오 같은 곳에 투자되기 때문에 뉴딜펀드와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이 있다. 다만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가 주로 바이오나 비대면에 초점이 가있다면 뉴딜펀드는 이것보다 포괄범위가 넓다. 모든 뉴딜프로젝트를 다 커버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가 주로 스마트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을 지원했다면 뉴딜펀드는 이들뿐만 아니라 뉴딜프로젝트와 이와 관련된 기업에도 투자할 수 있다다고 보면 된다." ―과거 정부에서 지원한 뉴딜펀드는 3000만원까지 비과세 세제혜택을 줬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뉴딜 인프라 펀드가 세제혜택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예상하나. "녹색성장펀드의 경우 상당한 성과가 있었음에도 일부 제약으로 성과가 크지 않았다. 하나는 투자대상을 제한적으로 해 펀드가 광범위하게 투자되는데 어려움이 있었도 두번째는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일부 업종에만 투자하게 한 측면이 있었다. 이번 인프라펀드는 그때보다 강력한 세제지원혜택을 주고 투자대상범위를 넓혀놨기 때문에 더 잘 작동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0-09-03 15:47: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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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中企 대출↑…은행 리스크↑

5대 시중은행 기업대출 현황(8월 말 기준)/각 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문제는 은행들의 기업 대출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한시적으로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유예 조치가 끝나 부실이 수면위로 부상하기 시작하면 은행의 부실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8월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총 705조9696억원으로 전년(631조865억원)보다 74조8831억원 늘었다. 그 중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406조276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9조5977억원 증가했다. 대기업대출이 7월 기준 161조3390억원으로 전년(141조1245억원) 대비 20조2145억원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중소기업대출이 급증했다. 특히 은행들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출이 또 다시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매출타격이 불가피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수요가 증가할 수 있어서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은행권을 상대로 2차 소상공인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취합하고 한도를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5대 시중은행 연체율/각 사 문제는 5대 시중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 5대 시중은행의 7월 말 대출 연체율은 0.23~0.36%로 집계됐다. 지난 6월말 (0.21~0.31%)보다 0.02%포인트(p) 증가했다. 이 중 기업대출 연체율은 7월 말 0.2~0.48%로 전달(0.18~0.38%)과 비교해 0.1%p 높았다. 가계대출의 7월 말 연체율이 0.22~0.26%인 가계대출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는 한시적으로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유예 조치가 끝나 부실이 수면위로 떠오르면 은행의 부실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5대 은행의 코로나19 관련 여신실적 자료에 따르면 만기연장대출(재약정포함) 35조792억원, 기업 분할 납부 유예액과 이자유예 금액이 각각 4조280억원, 308억원이다.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빚으로 버티다 만기연장 조치가 끝나 줄 폐업할 경우 은행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경우 금융지원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 무작정 대출을 줄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부실에서 자유로운 정책금융을 확대하고, 자체 대출상품의 금리를 높이거나 한도를 낮춰 부실을 줄여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03 10:22: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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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 2291%→400%땐 현산 인수할까?

아시아나항공 부채 총액 및 부채비율/정보공시시스템(DART)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조건을 내걸고 HDC현대산업개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인수조건의 핵심은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을 400% 이내로 낮추는 방안이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제시한 조건이 최종 방안인 만큼 HDC현산의 인수의지가 지지부진할 경우 산업은행이 이사회를 열고 매각협상 종료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의사에 따라 이번 주 계약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딜이 무산될 경우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정관(52조9항)상 이를 결정짓기 위한 운용심의회를 열기 위해선 7일전 각 위원에게 소집통지서를 보내야 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임기만료일인 오는 10일까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선 늦어도 오는 3일까지는 HDC현산의 인수의사가 나오고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분석이다. 앞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26일 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자금투입방안을 제안했다. 인수를 확실시 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을 400% 이내로 덜어주겠다는 것이 골자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2020년 반기 기준 2291.3%에 달한다. 당초 HDC현산이 인수절차를 밟던 전년(659.5%)보다 낮게 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왼쪽부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정몽규HDC현대산업개발 회장/연합 뉴스 이에 따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에 이미 지원한 영구채 등 8000억원 외 추가로 7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총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담았다. 앞서 HDC현산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나서면서 금호산업개발이 보유한 30.77%를 3228억원에 사고, 추가로 유상증자를 통해 2조1772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키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모두 지원해야 했던 유상증자 금액을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일부 부담하겠다는 것이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영구채를 추후 주식으로 바꿔 HDC현산에 매각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앞서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의 영구채 한도 확대에 불편한 입장을 보여왔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영구채를 인수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구조를 바꿀 수 있어서다. 현산이 해당 주식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갖도록 하고, 여력이 없거나 불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시장에 이를 매각해 현산의 1대 주주 지위를 흔들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HDC현산이 인수거절 의사를 밝히거나 시한을 연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수여부를 밝히지 않을 경우 산업은행이 이사회를 열고 매각협상 종료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산업은행은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매각협상 당시에도 최종 추가자금방안을 제시한 뒤 상황이 지지부진해지자 인수를 포기했다고 판단, 계약금을 몰수하고 시장여건이 호전되면 재매각을 추진하는 방향을 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이번에 제안한 방안이 최종 방안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각이 무산되면 기간산업안정기금으로 경영정상화를 지원한 뒤, 추후 다시 매수자를 찾을 확률이 더 크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02 16:01: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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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 Global 홈페이지 ‘인터넷에코어워드 2020’ 서비스혁신대상 수상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고객 전용 홈페이지 'IBK 글로벌(Global) 홈페이지'가 '인터넷에코어워드 2020'에서 서비스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인터넷에코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 가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인터넷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디지털 서비스 중 혁신성, 전문성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룬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4월 외국인 고객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IBK Global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은행권 최초로 '반응형 웹서비스' 기능을 적용해 외국인 전용 모바일 홈페이지를 열고, 지원 외국어도 기존 4개에서 총 12개로 확대했다. 한국 생활에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 금융감독원, 다누리 등과 제휴해 음식점, 병원, 관광지 등의 생활정보와 은행·보험 이용방법 등 금융정보가 담긴 E-book과 VOD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전용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도 개편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 지원 언어 등을 확대해 이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02 09:40:2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