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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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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2019 포용금융 중소기업 지원 부분 2년 연속 1위'

DGB대구은행은 17일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2019년도 포용금융·금융소비자보호·금융사기근절 부문 유공자 시상식'에서 중소기업 지원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9년도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유공자 시상식'은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불법금융행위 근절 및 서민·중소기업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금융회사 및 직원에게 시상하는 행사다.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사기 근절, 서민·중소기업 지원 부문 등의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이날 대구은행은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대출 지원 특히 업체와 상생하는 관계형 금융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한 셈이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설립 후 1년이 경과한 중소법인(부동산업을 제외한 전 업종)과 '관계강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기대출, 지분투자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관계형 금융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장기여신지원 및 회계, 세무, 경영자문 등 무료 경영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담보는 부족하나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에는 지분투자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은행은 최근 1년간 중소기업대출 공급규모가 상반기 기준 1조 6000억원 증가했다. 총자산 규모 대비 중소기업대출 잔액 비중은 45.4%다. 2019년 11월말 기준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2087곳으로 공급 누적액 1억142억원에 달한다. 김태오 은행장은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안정적인 장기자금을 지속 공급해나가겠다"며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현장 전문가 확대 등 중소기업 지원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19-12-17 16:34: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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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헤이뱅크’, '스마트 앱 어워드 코리아 2019' 최우수상 수상

Sh수협은행은 17일 '스마트 앱 어워드 코리아 2019'에서 수협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헤이뱅크(Hay! Bank)'가 금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앱 어워드 코리아 2019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해 각 산업 분야별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모바일 앱을 선정한다. Sh수협은행의 헤이뱅크는 ▲비주얼디자인 ▲UI(User Interface, 사용자 환경) ▲사용자 편의성 ▲서비스 항목 등 심사항목 대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Sh수협은행의 헤이뱅크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객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만을 선별해 서비스를 구현했다. 또 자주 사용하는 계좌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계좌설정', 전화번호 만으로도 송금정보 확인 및 이체가 가능한 '연락처 송금', 공인인증서 등 보안매체 없이 100만원까지 즉시 이체 가능한'간편이체서비스'등의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 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지난 해, 수협은행의 모바일 웹뱅킹은 웹 마케팅 분야에서 금융부문 대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최고의 앱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반영해 고객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9-12-17 16:34: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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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혁신금융 가속화에 정책역량 집중할 것”

"'혁신금융 가속화'에 정책역량 집중하겠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더케이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취임 후 100일 동안 쉴 틈 없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주요 정책과제를 추진해 왔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에 따라 불안 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혁신금융가속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먼저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개선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투자자보호를 강화하면서도 약 한달에 걸쳐 전문가, 업계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수정해 왔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등 소비자 보호와 금융산업 발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은 위원장은 지난 16일 발표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신청자의 지속적인 자격요건을 보완해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이 탄생했다"며 "핀테크와 금융혁신이 한 순간의 바람이 아니라 먼 미래까지 지속되는 대세적 흐름이 될 수 있도록 인터넷전문은행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주택시장 안정방안과 관련해선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주택시장 안정이 필수적이라는 인식하에 관계부처 간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이뤄졌다"며 "15억 이상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되는 점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우선 시행하게 됐고, 청년·서민들이 집을 갖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한 만큼 꼼꼼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내년도 정책추진방향으로 '혁신금융 가속화'을 꼽았다. 그는 "일괄담보제도 도입, 면책제도 개편 등을 통해 기존 금융회사의 영업관행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며 "성장지원 펀드를 조성하고, 기업지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모험자본 공급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핀테크, 빅데이터 등 금융산업 자체의 혁신이 새로운 대출시장을 개척하게 하고 여신심사체계를 개선하게 해 혁신금융의 질적 업그레이드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받던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자금공급을 원활하게 해 포용금융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소비자보호를 강화해 금융상품의 불완전 판매와 불법사금융으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지켜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금융권이 혁신금융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유연한 규제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2-17 15:58:54 나유리 기자
인사-12월 17일

◆서울시 ◇4급 승진 <행정> △사회혁신담당관 이현주 △시민소통담당관 노수임 △인생이모작지원과 강재신 △교통정책과 이진구 △총무과 이병욱 △재생정책과 장청락 △도시계획과 한영희 △주택정책과 공병엽 △한강사업본부 한정훈 <기술> △생활환경과(기계) 한성현 △도로시설과(기계) 김호성 △도시빛정책과(전기) 김대권 △물순환정책과(화공) 김윤수 △노원구(보건) 김정일 △보건의료정책과 (약무) 정지애 △건강증진과(간호) 정남숙 △환경정책과(환경) 권선조 △안전총괄과(토목) 임대운 △도로계획과(토목) 정회원 △하천관리과(토목) 박홍봉 △도시기반시설본부(토목) 이동훈 △동대문구(토목) 김만호 △동남권사업과(건축) 장충근 △동북권사업과(건축) 안중욱 △동대문구(건축) 경한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승진 △수산연구본부 수산정책연구실 선임연구위원 주문배 △해운·물류연구본부 해사안전연구실 연구위원 최종희 ◆미래에셋금융그룹 ◇사장 승진 △Global부문대표 이만열 ◇부사장 승진 △혁신추진단 허선호 ◇전무 승진 △M&A본부장 이택준 △Trading2부문대표 이두복 △경영혁신부문대표 전경남 △WM영업부문대표 김승현 △대체투자본부장 박성진 △IT부문대표 윤성범 ◇상무 승진 △디지털금융부문대표 김남영 △PF1본부장 김동춘 △투자금융1본부장 김미정 △채권영업본부장 전귀학 △강북지역본부장 배왕섭 △호남충청지역본부장 박숙경 △멀티솔루션1본부장 구종회 △혁신추진단 이종서 ◇상무보 승진 △종합금융2본부장 안성철 △PF2본부PF1팀장 손임표 △FICC파생본부장 강현석 △해외채권운용본부장 이재현 △채권상품운용본부장 박재현 △강남2지역본부장 황인일 △고객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 김성주 △VIP솔루션본부장 김기환 △GlobalMarket본부장 이지영 △리스크관리본부장 김호영 △법무실장 이강혁 △컴플라이언스본부장 최춘구 △초대형투자은행본부장 유승선 △디지털Biz본부장 윤상화 △혁신추진단 형정숙 ◇이사대우 승진 △IB1팀장 안성준 △IB2팀장 박범 △PF1본부PF1팀장 정종욱 △SF1팀장 김준식 △투자개발3팀장 김정수 △Passive솔루션2팀장 박중헌 △EquitySales2팀장 유행석 △명일동WM지점장 이진아 △센터원영업부지점장 권은정 △수원WM지점장 박정욱 △투자센터대구WM투자센터장 여재동 △전주WM지점장 송래은 △청주WM지점장 오재환 △법인RM센터RM2본부 영업본부장 김병천 △신탁운용팀장 손병호 △경영혁신팀장 김도현 △재무팀장 임용석 △전략팀 정종균 △IT인프라본부장 김동국 △고유상품시스템팀장 우규택 △연금마케팅팀장 김승균 △대체투자2팀장 함성민 △글로벌자산배분팀장 박희찬 △글로벌기업분석팀 박원재 △상시컨설팅팀장 윤남희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무 승진 △Global Fixed Income본부장 김진하 △연금마케팅부문부문장 류경식 ◇상무 승진 △헤지펀드운용1본부장 박기웅 △부동산투자3본부장 윤상광 △홍보실장 이종길 △경영혁신부문장 임덕진 ◇상무보 승진 △주식운용2본부장 조일웅 △채권운용2본부장 홍사욱 △연금마케팅1본부장 김근호 ◇이사대우 승진 △부동산투자1본부 해외투자1팀장 김태헌 △멀티에셋리서치본부장 황영진 △기업솔루션2본부장 정환용 △WM마케팅2본부장 심진수 ◆미래에셋생명 ◇부사장 승진 △전략영업부문대표 서영두 ◇전무 승진 △개인영업부문대표 장보근 △고객서비스부문대표 강창규 ◇상무 승진 △방카영업1본부장 박진규 △미래에셋금융서비스대표 차상택 ◇상무보 승진 △CFC영업본부장 이태호 △자산운용본부장 김준 △경영지원본부장 송성언 ◇이사 승진 △GA영업본부 이권석 △대체투자팀장 주원소 △마케팅전략팀장 김수진 △감사팀장 조대호 △VIP마케팅팀장 차승렬 ◆미래에셋캐피탈 ◇상무보 승진 △리스할부금융본부장 이민우 ◇이사대우 승진 △투자금융본부장 김재홍 △IT본부장 김영아 ◆미래에셋컨설팅 ◇이사대우 △투자자문팀장 최장원 △경영혁신팀장 이재구 ◆멀티에셋자산운용 ◇이사대우 승진 △Corporate Credit팀장 오진욱 ◆미래에셋벤처투자 ◇상무보 승진 △PE본부 홍동희 ◇이사대우 승진 △벤처투자본부 조아련 ◆미래에셋펀드서비스 ◇상무 승진 △개발본부장 오광수 ◆라이나생명 ◇부사장 승진 △조지은 △이지현

2019-12-17 15:48: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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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행에 예·적금 있으면 대출 금리 인하…은행, 금융자산 통합조회

18일부터 은행은 대출 심사시 다른 은행에 있는 고객의 금융 자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은행 예금 등 자산정보 활용시 고객이 은행을 방문해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금융소비자의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자산 통합조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자산 통합조회 서비스는 고객이 다른은행에 보유한 모든 금융자산을 일괄 조회하는 서비스다. 계좌종류별 거래은행 수, 계좌개수, 실시간 잔고 등이 포함된다. 지금까지 은행은 대출심사 시 신용평가 회사를 통해 수집한 대출현황과 연체이력 등 부채정보를 위주로 심사해왔다. 앞으로는 A·B은행에 예·적금을 가진 고객이 C은행에서 대출을 받더라도, C은행에서 A·B은행 예·적금 총액을 확인할 수 있어 대출시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다. 금융자산 통합조회 서비스는 시중은행 12곳(광주·경남·국민·기업·농협·대구·부산·신한·우리·전북·제주·KEB하나은행)이 시범 실시한다. 수협·씨티·카카오뱅크·케이뱅크·SC제일은행은 내년초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내년 초까지 개인신용대출상품을 취급하는 모든 은행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 중 대출 심사시 활용할 수 있는 금융자산 정보의 범위도 확대한다. 또 금융자산이 증가한 대출고객이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하는 경우도 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9-12-17 14:59: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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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오픈뱅킹…고객 편의 위주로 모바일뱅킹 앱 개편

SC제일은행이 은행권의 거래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하고 이체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모바일뱅킹 앱에서 개시한다. SC제일은행은 지난 7월 모바일뱅킹 앱을 전면 개편하면서 은행권 최초로 타행의 모든 자산과 거래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은행권 통합계좌정보 서비스를 도입했다. SC제일은행의 오픈뱅킹서비스는 타행 계좌라도 출금계좌로 등록하면 한 화면에서 모든 은행의 이체거래 가능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 서비스까지 진행할 수 있다.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타행 간 이체거래를 하더라도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SC제일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31일까지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바일뱅킹의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타행 계좌를 등록하고 홈페이지나 모바일뱅킹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후 이벤트 종료일까지 등록 계좌를 유지하면 된다. 이들 고객은 추첨을 통해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이어폰,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2020년 겨울왕국2 한정판 다이어리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조형기 디지털·퍼스널뱅킹사업부 상무보는 17일 "향후 오픈뱅킹과 연계된 다양한 모바일뱅킹 앱 서비스를 출시해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며 "핀테크를 선도하는 은행으로서 디지털 채널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17 11:24: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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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개인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모두 ‘0원’

IBK기업은행이 개인 모바일·인터넷뱅킹에서 '이체 수수료 0원 시대'를 연다. IBK기업은행은 17일 대형은행 최초로 개인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를 전부 면제하고, 은행권 최초로 개인사업자 전용 오픈뱅킹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별로 가입한 상품, 거래 기여도, 전월 실적 등에 따라 이체 수수료 면제 여부가 결정됐지만, 18일부터는 '모든 고객'의 이체 수수료를 '조건 없이' 면제한다. 개인사업자를 위해 기업 전용 모바일뱅킹 앱(App) 'i-ONE뱅크(기업)'과 인터넷뱅킹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도 출시한다. 전 은행의 사업용 계좌를 조회·이체할 수 있고, 이체 수수료도 면제된다. 오픈뱅킹 서비스는 모바일뱅킹은 물론 인터넷뱅킹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다만 모바일뱅킹에서는 다른 은행 계좌에서 출금해 오픈뱅킹 전용 상품을 가입할 수 있고, 24일부터는 외화 환전도 가능하다. 대출이자 등 각종 납부일에 잔액이 부족하면 다른 은행 계좌에서 자금을 가져오는 지능형 납부기일 관리 서비스도 출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본격적인 오픈뱅킹 시대를 맞아 고객들에게 '은행 앱(App)은 기업은행 앱만 있으면 된다'는 인식이 생길 수 있도록 디지털뱅킹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2-17 11:00: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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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시, 단순 가담한 외국인도 처벌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중국 국적인 A씨는 최근 SNS를 통해 고소득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됐다. 택배·무인보관함에 있는 현금카드로 ATM기에서 현금만 인출해 전달하면 일정금액을 받을 수 있던 것. 지시대로 현금을 인출해 전달하려던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교정시설에 수감됐다. 국가정보원·금융감독원·경찰청·은행연합회는 12일 외국인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보이스 피싱 범죄조직에 이용돼 피해금을 인출·전달하려다 검거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서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외국인 명의의 사기이용 계좌는 2234개로 전체 사기이용 계좌(5만4364개)의 4.1%수준이다. 특히 30대 이하 사기이용계좌 비중은 내국인 명의 계좌가 39.9%인 반면 외국인 명의계좌는 64.4%에 달한다. 경찰청은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에 있는 금융회사의 무인점포 또는 ATM에 타인을 대신한 현금 인출 전달 또는 송금은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는 내용의 범죄예방 홍보 스티커·포스터를 부착한다. 금융회사는 외국인이 통장을 신규개설 하는 경우 여권과 외국인 등록증으로 신분 확인을 하고, 금융거래목적과 국내 주소·거소확인서류를 제출받는다. 또 출국시 통장을 양도·매매해 보이스피싱에 이용되지 않도록 주의 안내를 보다 강화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사회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피해금 단순 전달책에 대해서도 피해규모, 대가수수, 반복 가담여부 등을 고려해 엄중히 처벌하고 있다"며 "SNS 또는 메신저 등을 통한 '고액 현금 알바', '심부름 알바', '택배 알바' 등의 광고는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전달책 모집광고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12-12 06:0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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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순이익 등 허위기재' 에코바이오홀딩스 제재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1일 정례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에코바이오홀딩스에 대해 2억75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증선위는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공시한 코스닥 상장사 에코바이오홀딩스에게 과징금 부과, 감사인 지정 1년, 그리고 대표이사에게 과징금 3000만원을 부과했다. 에코바이오홀딩스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공사계약 중 일부 공사가 기존 설계 방식으로 이행이 불가능하다고 통보를 받고도 이를 공사계약 수익에 포함하고, 이후 공사진행률에 의한 공사매출을 허위로 기재했다. 에코바이오홀딩스의 회계법인인 안진회계법인은 손해배상공동기금을 20% 추가로 적립하고, 에코바이오홀딩스에 대한 감사업무가 2년간 제한된다. 또 소속 공인회계사 3명은 에코바이오홀딩스 감사업무제한 1년과 직무연수 4시간의 조치가 결정됐다. 증선위는 이날 내부회계 관리제도를 위반한 회사 10곳과 내부회계관리자 3명, 회계법인 7곳 등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들은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구축하지 않거나 내부회계관리자가 운영실태 등을 이사회와 감사에 보고하지 않았다. 또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검토의견을 감사보고서에 표명하지 않았다.

2019-12-11 19:09: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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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사람이 미래다

'글로벌 기술은 시장을 만들지만 글로벌 인재는 미래를 만듭니다. 사람이 미래다'. 무료한 주말 오후 리모콘으로 TV프로그램을 이리저리 돌리다 이 광고를 보고 가슴이 뭉클했던 경험을 잊을 수 없다. 물론 사람이 미래였던 그 회사는 그 해 미래의 90%를 해고했지만 말이다. 금융당국이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늘리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정보가 돈이 되는 시대인 만큼 기술이나 지식 등 무형 자산을 담보로 자금을 빌릴 수 있는 통로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부동산 담보가 부족한 혁신 중소기업들은 기술력만 있으면 걱정없이 자금을 빌릴 수 있다. 내년에는 IP회수전문기관도 설립해 해당 기관이 담보 IP를 매입해 은행이 우려하는 대출 손실을 보전해 주기도 한다. 그러나 당국의 열정과 달리 금융기관은 안절부절이다. IP 담보대출을 위해선 특허권, 상표권과 같은 지식재산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전문 인력이 필요한 데 IP담보대출 평가를 할 수 있는 인력은 한참이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대출 심사기간도 3주 이상으로 오래 걸린다. 혁신 기업에 필요한 자금은 공급할 수 있어도 제때 공급하긴 어렵다. 전문인력 부족은 더 큰 리스크를 만든다. IP 담보대출은 상대적으로 연체율이 높고 리스크가 높다.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IP 담보대출 실적 평가로 '줄 세우기'가 되면 은행은 실적에만 집중할 수 밖에 없다. 자연스레 인력보단 실적에 치우쳐 부실은 커지고, 그 몫은 은행, 국가로 확대될 수 있다. IP 담보대출 활성화 방안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IP 담보대출은 창업기업이나 초기 중소기업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잘 되면 은행들에게도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선 우선 금융기관의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이 병행돼야 한다. 올바른 데이터가 쌓여야 올바른 평가 심사도 할 수 있다. IP 담보대출 활성화 정책과 IP회수전문기관으로 시장은 만들 수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혁신 미래는 IP전문인력 양성으로 이뤄질 수 있다. 가슴만 뭉클한 광고는 하나로도 족하다.

2019-12-11 16:28: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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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제2의 DLF사태 발생하지 않아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결과에 따라 조속히 처리하고, 추가적으로 이 같은 소비자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DLF제도개선 종합방안 발표 이후 은행들이 공모형 신탁상품 판매를 허용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선 은행장 간담회를 통해 논의될 것이라며 추가언급을 자제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1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 유관 5개 기관과 공동기자간담회를 갖고 DLF사태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DLF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조정 결과가 발표됐다"며 "앞으로 소비자보호 문제 등 여러가지 사항들을 면밀히 챙겨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김 회장은 DLF 제도개선 종합방안과 관련해 은행들이 공모성 신탁상품인 '공모형 주가연계신탁(ELT)' 판매를 허용해 달라는 부분에 대해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당국과 대화하고 있고 은행의 의견은 당국에 충분히 전달됐다고 생각한다"며 "최종 결과는 12일 있을 은행장 간담회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회장은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김 회장은 먼저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은 핀테크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개발해나가야 한다"며 "오픈뱅킹 활성화, 마이데이터 산업 진출 등 개방형 혁신을 강화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은행의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내 경제의 성장이 정체돼 금융회사의 수익기반이 약화되고 있다"며 "M&A추진과 디지털기반 해외진출 전략으로 글로벌 진출을 강화해 해외부문 자산과 당기순이익을 모두 20%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금융회사의 해외부문 자산은 127조원으로 총자산(2501억원) 대비 5.1%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전체 당기순이익(15조6000억원) 대비 7.0%다. 특히 김 회장은 초저금리·고령화·저출산 등 뉴노멀 시대에 맞는 금융상품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에게는 새로운 자산관리와 재산증식 수단을 제공하고, 은행은 사업 다각화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금융상품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며 "신탁업법 제정과 신탁재산에 대한 포괄주의 방식을 도입하는 제도적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고객중심 경영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빅데이터, 핀테크, 플랫폼 방식이 각광을 받는 이유도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고객의 욕구를 효과적으로 충족시켰기 때문"이라며 "복합점포 활성화와 방카슈랑스 규제완화 등을 통해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업투자금융 역량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금융연구원 이대기 박사는 '은행산업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은행간 협력과 경쟁을 강조했다. 그는 "오픈뱅킹이 시행되면서 은행 간 협력과 경쟁이 보다 중시되고 있다"며 "은행들은 핀테크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12-11 15:0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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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스타트업에 금융·컨설팅·해외진출 패키지 지원"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금융, 컨설팅, 해외진출 등 전 분야를 패키지로 지원하겠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넥스트라운드 2019, 클로징(NextRound 2019, Closing)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야놀자'와 함께 '직방', '마켓컬리' 등 넥스트 라운드를 거쳐간 많은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창업생태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넥스트라운드는 스타트업·벤처기업에게는 투자유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 기회를 제공하는 시장형 벤처투자 프로그램이다. 최근 넥스트라운드는 지역 라운드를 개최해 수도권에 편중된 벤처투자 기회를 지방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벤처캐피털(VC)으로 국내기업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손 부 위원장은 창업생태계 육성을 위해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창업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며 "내년 6월 개소하는 혁신창업플랫폼 마포 '프론트(Front)1'을 통해 기업성장에 필요한 금융, 컨설팅, 해외진출 등 전 분야를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또 "지난 2018년부터 조성한 8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로 스타트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창업기업이 죽음의 골짜기(Death Valley)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과 기업 은행이 운영 중인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경영컨설팅, 만기연장, 신규보증 지원으로 구성된 밸류업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기업은행에서 주요은행으로 확대된다. 특히 손 부위원장은 또 부동산 담보 위주의 여신관행을 '미래가치'. '성장성' 중심으로 개편해 기술력있는 스타트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식재산권과 기계설비 같은 동산자산이 일괄적으로 담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일괄담보제도 도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내년부턴 기술평가와 신용평가의 일원화도 추진해 기술력 있는 기업이 더 많은 자금을 더 낮은 금리로 조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손 부위원장을 비롯해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정성인 벤처캐피탈협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여한 국내외 100여개 벤처캐피탈과 25개 스타트업 기업은 넥스트라운드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벤처생태계 연결방안을 논의했다.

2019-12-11 10:49:5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