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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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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지주체제 출범 후 첫 해외 IR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주체제 출범 후 첫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한다. 우리금융그룹은 20일 손태승 회장이 지난 19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과 홍콩에서 해외 기업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 일정 동안 손 회장은 국부펀드 및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의 해외투자자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손 회장은 2018년 호실적에 이어 지난 1분기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경영성과와 비은행부문의 인수합병(M&A)을 강조하며 글로벌 투자자와 소통한다. 투자자와의 우호적 관계유지로 신규 투자 확보 등 적극적인 주가 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해 런던, 스톡홀름, 홍콩, 싱가폴 등 해외 주요 국제금융도시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의 중장기 비전을 설명했다. 당시 손 회장은 해외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성공적 지주 체제 출범에도 기여한 바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 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2% 이상 증가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손태승 회장의 해외 기업설명회는 장기투자자들로부터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올해 8월에도 미국 등 북미 지역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2019-05-20 13:21: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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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 대상 가입 이벤트

SC제일은행이 오는 6월까지 'SC제일마이줌통장'이나 '마이런통장'에 일정금액 이상 가입하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SC제일마이줌통장이나 마이런통장에 1억원 이상 가입하는 첫거래 고객이 대상이다. 가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5만원권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한다. 공인인증서 없이 비대면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앱인 '셀프뱅크'에서도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셀프뱅크를 통해 SC제일마이줌통장이나 마이런통장에 1000만원 이상 가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쿠폰 1매,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라인프렌즈 브라운 미니 공기청정기 1대를 증정한다. SC제일마이줌통장은 고객이 정한 설정금액에 맞춰 잔액을 유지하기만 하면 하루를 맡겨도 연 1.5%(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파킹통장이다. 마이런통장은 금액 제한 없이 최대 6개월까지 최고 연 1.8%(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배순창 수신상품팀 부장은 "국내외 경제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짧은 기간만 목돈을 맡겨도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파킹통장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는 여유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 다양한 선물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2019-05-20 13:18: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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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프리미엄 복합점포 '디그니티' 1호점 개점

DGB금융그룹은 지난 17일 DGB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 점포가 결합된 복합점포 1호점인 디그니티(DIGNITY) 본점센터 개막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향후 DGB금융은 광역권 중심지 위주의 복합점포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열린 개점 행사에는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그룹 임원진 등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했다. DIGNITY 본점센터는 DGB대구은행 수성동 본점에 자리했다. 이는 DGB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 복합점포로 그룹 공동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그니티 BI가 적용된 첫 번째 점포다. 디그니티 본점센터는 한국 전통 사랑채를 현대적이고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인테리어 콘셉트가 특징이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전통 창호 디자인에서 영감받은 '대문'인 입구에 들어서면 흰색과 회색, 원목의 갈색을 주요 색상을 사용한 공용 라운지로 이어진다"며 "현대 기술과 전통 문화를 접목해 전시 영상물과 전통 서까래 형상을 구현한 천장, 사방탁자와 반닫이, 달항아리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가 특징이다"고 말했다. 디그니티 본점센터는 DGB대구은행의 인프라와 하이투자증권의 투자자문 노하우를 접목시켜 다양한 고객 맞춤형 통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전략 및 금융상품 교육을 바탕으로 세무·부동산·경영컨설팅·주식 등과 관련한 맞춤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그니티 본점센터 출범을 기념해 하이투자증권 대구센터와 월배지점에서는 금리 3.7% 환매조건부채권(RP) 특판상품을 200억원 한도로 판매하며, 총한도 100억원으로 연3.7% 금리의 주식담보대출 인하 이벤트도 실시한다. 김태오 회장은 "추후 은행-증권의 통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영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DGB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로 고객가치 극대화에 주력하며, 고객과 함께 100년 금융그룹으로의 미래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19-05-19 14:11: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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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PF 모범규준 보험-여전사 도입…익스포저 관리

앞으로 보험사나 여신전문회사에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 모범규준이 도입된다. 또 차주가 대출받는 규모와 비슷한 담보물을 가져오더라도 차주의 신용도에 따라 대출한도를 설정한다. 시장여건이 변하면서 부동산 등 담보물 가치가 하락해 중개기관의 리스크가 커질 수 있어서다. 축적된 리스크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해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제2차 거시건전성 분석협의회'를 열고 부동산 PF익스포져(리스크에 노출된 금액) 건전성 관리방안과 채권대차시장 리스크 관리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손 사무처장은 "금융중개는 기본적으로 수익에 상응해 리스크를 수반하는 특징이 있다"며 "위험을 과소평가하거나 특정부문에 리스크가 축적되면 언제든 증폭돼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중개 리스크가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어느 수준까지 축적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리스크의 왜곡이나 쏠림이 있다면 제도 개선을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먼저 부동산 PF 익스포져의 잠재리스크를 관리한다. 지난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64조원으로 지난 2013년 말(39조3000억원)이후 매년 10.2%씩 증가했다. 반면 금융권 연체율과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각각 2.3%, 3.1%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손 사무처장은 "PF대출과 관련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금융권 완충력이나 복원력이 낮아질 수 있다"며 "특히 은행에 비해 비은행권이 유동성과 자본력이 낮아 시장여건이 변하면 대출건전성이 변동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부동산PF에 대한 위험가중치, 대손충당금 적립률 등 적정성을 점검한다. 보험사나 여신전문회사 등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 채무보증에 대해서도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모범규준을 도입한다. 가계 기업 금융투자 부문에 부동산 금융을 포괄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상시모니터링과 위험분석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동산 금융 채무보증에 따른 실태점검 및 관리도 진행한다. 현재 대차중개기관은 담보권자로, 차주의 채무불이행시 채무를 대신 갚아야 한다. 특히 담보대출은 대출받는 규모와 비슷하게 담보를 제공하면 신용도와 관계없이 대출을 진행하고 있어, 추후 담보가치가 하락할 경우 중개기관의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 금융위는 차주의 신용도를 평가하고 담보관리를 강화해 리스크를 줄인다. 유동성이 낮거나 가치평가가 어려운 취급제한담보 범위를 확대한다. 또 담보별 비중을 제한해 중개기관의 특정담보 쏠림을 방지할 계획이다. 손 사무처장은 "담보 적정성 등을 포함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해 대차중개기관의 리스크를 관리하겠다"며 "PF익스포져와 채권대차거래의 리스크를 면밀이 파악해 효과적인 금융시스템을 안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분야별 잠재리스크를 심층 연구하기 위해 '거시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연구용역을 5월 중 발주한다. 연말에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제금융기구와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9-05-19 13:16: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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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연체율 8% 웃돌아… 부동산 P2P 부실 우려↑

연 10% 안팎의 수익률로 인기를 끌고 있는 P2P(개인간) 대출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동산 상품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경기침체가 부동산시장까지 영향을 미쳐 P2P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업계 내부의 위험관리와 (투자자보호)법률안이 신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19일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협회 회원사 45곳의 4월 말 기준 연체율은 8.50%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11월 연체율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협회 연체율은 지난 1월 6.78%에서 2월 7.54%, 3월 7.07%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시중은행 연체율이 1% 미만이고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4.5%인 것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셈이다. 협회 연체율은 미상환된 대출잔액 가운데 30일 이상 상환을 못한 잔여원금의 비율을 말한다. 현재 P2P금융협회는 매달 회원사에게 관련자료를 받아 공시한다. 문제는 연체율이 상승하는 곳이 부동산P2P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 협회 공시현황을 보면 더좋은펀딩(100%), 썬펀딩(91%), 애플펀딩(76.17%), 소딧(65.77%), 비욘드펀딩(57.86%) 순으로 연체율이 높다. 이들 평균 연체율은 77.8%로, 이들 업체는 모두 부동산 PF, 부동산 담보대출 등 부동산 상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 업체다. 앞서 비욘드펀드는 지난 13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연체상품 현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비욘드펀드는 부동산 자산유동화채권(ABL) 전문업체로, 연체율이 지난 1월 말 38%에서 4월 말 57.86%로 상승했다. 이 자리에서 서준섭 비욘드펀드 대표는 연체 상품에 대한 상환목표를 제시하고 투자자들에게 상환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업계 안팎의 우려는 적잖다. 경기침체가 부동산에도 영향을 미쳐 부실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초 6개 업체가 경기 악화로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사업을 정리했다"면서 "중소형사의 경우 한 상품에 대한 상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그 타격이 연체로 이어지고 연체율이 급격히 오르다 폐업하는 수순을 밟는 경우가 대다수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부동산 상품은 개인신용상품과 매출담보 상품에 비해 중간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돌발변수가 많아 위험 부실률이 크다. 개인신용의 경우 개인(투자자)-P2P플랫폼-개인(대출자)으로 운영되지만 부동산 상품의 경우 인허가-착공-분양-준공-입주 순으로 이어진다. 플랫폼 운영업자의 자금유용이나 횡령 외에도 인허가 실패, 입주 부진 등으로 상환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관련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투자자보호장치가 우선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P2P대출의 53% 이상이 부동산 관련 상품"이라며 "이 경우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 P2P대출 건전성에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선 업계 내부에서는 위험관리를 강화해 신뢰를 회복하고, 외부에서는 투자자보호와 관리감독이 강화될 수 있는 법률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5-19 13:09: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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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제도, 그것이 알고싶다] <하>개인회생 vs 개인파산

#. 보험설계사인 김씨(42)에게는 회사의 경영악화로 실직한 배우자와 8살 아들 1명이 있다. 김씨의 수입은 월 300만원. 하지만 보험이 일정기간 유지되지 않아 수당을 환수해야 하는 경우가 늘면서 급여보다 환급금이 더 많아지고 있는 상태다. #. 농구선수 출신인 박씨(60)는 은퇴한 뒤 지인과 함께 식품사업에 나섰다가 거액의 빚을 졌다. 이후 박씨는 2014년 지병 수술 등으로 농구강사 일도 하지 못해 수입이 줄었고, 결국 12억7000만원의 채무를 갚지 못하겠다며 채무조정제도를 신청했다. 경기침체 여파로 가계부채가 늘면서 연체자와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채무자들이 법원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법원의 채무조정제도인 '개인회생'과 '개인파산'은 빠른 시간 안에 채무부담을 덜 수 있어 신청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19일 법원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회생법원과 전국 13개 지방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한 건수는 2만15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633건)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개인회생 Vs 개인파산 개인회생은 3년간 매달 수입에서 최저생계비(중위소득 60%)를 제외한 나머지 소득으로 채무를 갚고 상환기간을 모두 마치면 나머지 채무잔액을 없애주는 제도다. 단, 매달 최저생계비를 제외한 소득을 변제금액으로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고정적인 소득이 있어야 한다. 장점으로는 연체가 되기 전에도 신청할 수 있다는 점과 채권자의 동의 없이도 채무를 탕감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개인파산은 채무자가 자신의 재산을 처분해 채무를 일부 갚으면, 법원이 심사를 통해 나머지 채무잔액을 없애주는 제도다. 재산, 노동력 등으로 채무를 갚을 수 없는 사람은 채무를 모두 갚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파산이 선고되면 취업규정 등으로 인한 신분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채무자가 어리거나 직업이 있는 경우 충분히 갚을 수 있는 소액대출이라면 개인파산이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김씨의 경우는 개인회생을 신청해야 한다. 개인파산이 선고되면 공무원, 교사의 경우 자동 퇴직되는 등 신분상 불이익이 발생하고, 아이돌보미 신청 등 일반적인 사회활동에도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김씨가 개인회생을 신청하면 수입 300만원 중 최저생계비(중위소득 60%, 3인가구) 225만6019원을 제외한 74만3981원을 변제금액으로 내야 한다. 상환기간(최대 3년) 동안 성실히 납부하면 나머지 채무잔액은 갚지 않아도 된다. 박씨는 본인의 주 수익원이던 농구선수 강사업무를 지병 및 수술 등으로 하지 못하고, 채무액이 10억원 이상이기 때문에 개인파산을 신청해야 한다. 실제로 농구선수 출신 박씨는 지난 2016년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1심에서 신청할 당시 연금 등 소득을 숨겼다는 이유로 채무를 없애줄 수 없다고 판결(면책불허가)했고, 불복한 박씨는 항고를 통해 결국 면책판정을 받았다 수익 없이도 채무가 없어질 수 있다는 점만 생각하고 개인파산을 신청할 경우 재산 등의 심사를 통해 면책불허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물론 최저생계비를 제외한 나머지 소득이 없는데도 개인회생을 신청하려고 한다면 추후 생계비부족으로 매달 변제금액을 납부하지 못해 채무조정제도를 이용하기 전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 ◆ 채무조정 확인, 상담센터와 상담 본인에게 맞는 채무조정제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상담소를 활용하는 게 좋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상담을 예약하면 3일내 담당 상담관이 직접 전화해 상담을 진행한다. 신용회복위원회와 법률구조공단 또한 개인회생이나 개인파산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회생과 개인파산을 신청할 때 별도로 법률대리인을 선임하면 비용이 120만~200만원 정도 든다. 따라서 먼저 공공기관에서 무료로 법률지원을 받아보는 것이 유리하다. 개인회생 절차는 서류준비 및 사건접수, 금지명령결정, 회생위원회 면담, 개시결정, 채권자집회, 인가결정 순으로 진행된다. 개인파산 절차는 서류준비 및 사건접수, 예납명령(관재인 보수 등 파산절차비용), 파산관재인 재산관리조사, 채권자집회, 파산결정 순이다. 서울회생법원 관계자는 "비싼 법률대리인을 선임 한다고 해서 무조건 개인회생·파산제도가 되는 것은 아니어서 먼저 신용회복위원회나 법률구조공단 등 공공기관을 통해 상담을 받고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산을 숨겨놓더라도 면담이나 제출한 자료를 검토할 때 대부분 발각되기 때문에 차라리 심문시 재산 내역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재량면책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9-05-19 11:50: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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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수출입 은행장, 지역경제 해법찾아 창원 산업현장 방문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지방 중소중견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법을 찾기 위해 창원 산업 현장과 수은 지점을 방문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17일 은성수 행장이 경남 창원에 소재한 조선기자재 기업 HSD엔진을 방문해 관련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어 수은 창원지점을 들러 거래기업에 대한 적극적 금융지원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은 행장은 "수은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작년 말부터 대출한도·금리 유지 등 유동성 지원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달에는 어려운 지역경제 등을 고려해 폐쇄 예정이던 창원 등 4개 지점·출장소를 존치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은의 금융이 필요한 기업에 적기에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은 행장은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시 해당 협력업체의 피해에 대해서는 "현대중공업이 인수한 후에도 대우조선해양의 기존 거래선 유지를 보장한다고 발표했다"며 "수은도 협력업체에 대한 불공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 행장은 16일 거래기업 및 창원지점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늘은 수은 부산지점을 방문해 부산·경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격려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은 행장은 지방 중소중견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금융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방 거래기업 및 수은 각 지역본부를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며 "수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05-18 23:04: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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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긴급요청에 조난현장 달려간 어선 지난해 331명 구조

수협중앙회의 긴급요청을 받고 해난사고 현장으로 달려간 어선들이 지난해 331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은 16일 "지난해 전국 18개 수협 어업정보통신국에 접수된 각종 사건·사고 중 59건은 관계기관보다 어선이 먼저 사고현장에 도착한 경우였다"며 "이를 통해 331명의 인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고 밝혔다. 수협 어선조업안전본부는 강원 속초시에서 열린 2019년 어선사고 예방 관계기관 워크숍에서 이런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이날 수협은 초단파대 무선설비(VHF-DSC) 조난 신고 체계 덕분에 즉각적인 사고 해역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어업인이 즉각 구조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조업 중인 전국 어선들과 수협 간에 상시 교신이 이뤄지는 전국 18개 어업정보통신국은 어선 조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사시 사고를 접수해 관계기관과 인근 어선에 전파해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루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김재완 어선안전본부장은 "VHF-DSC를 통해 신속하게 사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구조 작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된 점도 있지만, 조업을 중단하고 생명 구조에 나서는 어업인의 헌신적인 동료 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말했다.

2019-05-16 16:03: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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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설치하면 전화가로채고…정부, 전국민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 발송

#.최근 저금리로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은 A(52)씨. 마침 기존대출의 금리가 높아 대환대출을 알아보던 중이어서 상담사가 알려준 앱을 설치하고 저금리 대출을 신청했다. 잠시후 A씨는 해당은행 상담원으로 부터 기존 대출상환금으로 2000만원이 입금돼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의심이 든 A씨. 확인차 은행에 연락했지만, 방금 통화한 상담원이 전화를 받자 안심하고 2000만원을 입금했다. 그러나 A씨의 휴대폰은 이미 해당은행에 연락하더라도 상담원으로 연결되도록 원격조종되던 상태였다. 결국 A씨는 보이스피싱으로 2000만원의 피해를 보게 됐다. 정부가 이같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날로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응하고, 억울한 피해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외교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금융감독원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전화가로채기 앱 또는 원격조종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피해자가 국가기관 또는 금융회사에 확인하는 전화도 가로채는 수법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우선 신 변종 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관계부처는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위한 공익광고를 실시한다. TV, 라디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요령 등을 방영한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업권과 협조해 창구TV, 인터넷 홈페이지, 옥외전광판,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에도 지속적으로 방영할 계획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이동통신3사(SKT·KT·LG유플러스), 알뜰통신 사업자 37개사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이동통신 3사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각회사 명의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알뜰통신사업자는 5월분 요금고지서에 피해예방 정보를 안내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는 성별·연령·지역을 구별하지 않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누구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돈을 보내라는 낯선 전화는 보이스피싱을 의심해보고, 반드시 해당기관에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사기로 인해 돈을 송금한 경우에는 112나 해당 금융회사로 지급정지를 신청하면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

2019-05-16 14:06: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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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 공동 특판

SC제일은행이 디지털 전용 정기예금인 'e-그린세이브예금'에 대해 공동구매 특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벤트 마감일은 오는 28일까지며, 금리는 3개월 만기 예금과 6개월 만기 예금을 합산한 총 모집금액에 의해 결정된다. 3개월 만기로 가입 시 최종 모집금액이 200억원 미만일 경우 기본금리인 연 1.55%, 200억원 이상 700억원 미만인 경우 연 1.6%, 700억원 이상 1200억원 미만일 경우 연 1.7%, 1200억원 이상일 경우 연 1.8%로 금리가 확정된다. 6개월 만기로 가입 시 최종 모집금액이 200억원 미만일 경우 기본금리인 연 1.65%, 200억원 이상 700억원 미만인 경우 연 1.8%, 700억원 이상 1200억원 미만일 경우 연 1.9%), 1200억원 이상일 경우 연 2.0%로 금리가 확정된다. 다만 오는 28일 이전에라도 모집금액이 총 판매한도인 2000억원에 도달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e-그린세이브예금은 SC제일은행의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폰뱅킹 그리고 비대면 금융거래 모바일 앱인 '셀프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셀프뱅크 앱을 이용하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인인증서 없이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계좌 당 가입 한도는 100만원 이상 5억원 미만이며, 개설 가능 계좌 수는 제한이 없다.

2019-05-16 10:09:1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