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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강화에 경제 불황까지…보험설계사, 설 자리 좁아진다

보험설계사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국내 주요 생명·손해보험사들이 속속 디지털 강화에 나선 가운데 경제불황까지 겹치면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최근 디지털 다이렉트 채널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디지털 다이렉트 채널 리뉴얼은 '개인별 맞춤형 정보 제공', '새로운 고객경험 선사', '사용자 편의성 개선'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상품설계 기능도 도입됐다. 고객은 직접 가입금액, 납입기간을 변경하고 특약을 추가로 선택하거나 원치 않는 특약 삭제도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도 비대면 혁신 창구인 '디지털라운지'를 오픈했다. 비대면 금융거래 일상화에 발맞춰 기존 고객프라자를 고객 지향형 '디지털라운지'로 전환한 것이다. 최근 디지털 기기 활성화로 금융사 점포가 속속 무인형 점포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원스톱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보험업계에는 디지털 강화를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로 대면 영업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원수사마저 디지털 채널을 강화하자 보험설계사들의 설 자리도 줄어들고 있다는 것. 실제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생명 및 손해보험사 전속설계사 월 평균 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2019~2021년) 동안 생보 전속설계사의 월 평균 소득은 연평균 2.0% 하락하고, 손보 전속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연평균 7.6% 줄었다. 보험대리점(GA)소속 보험설계사의 경우도 93.3%가 코로나19 이전보다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 절반 이상은 소득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와 채널경쟁력 약화 등으로 설계사들의 매출(수입보험료)이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권별로는 생보산업과 손보산업 모두 설계사의 고연령화도 진행 중인 상황이다. 특히 손보산업의 경우 매출 확대를 동반하지 않은 과도한 모집인력 충원이 설계사의 생산성 하락과 소득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김동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설계사 소득수준은 보험영업시장 구조, 모집시장에서의 판매자들의 영업행태, 보험회사의 모집인력 증원·감축, 인력이동, 판매채널 생산성 및 효율성과 관련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계사 소득은 소속 보험회사의 주력 판매상품, 모집수수료 체계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보험모집시장에서의 설계사 인력 규모, 판매채널 간 경쟁도에 따라서도 설계사의 소득수준이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보험설계사들의 대면 영업환경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 최근 경제 불황까지 겹치며 영업환경 악화가 심화됐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경기가 좋을 때 소비가 활성화되는 것 처럼 소비자들의 수입이 늘어날 때 미래를 대비하는 보험료 납부에도 여유가 생기니까, 보험 가입을 좀 더 많이 할 수밖에 없는데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수입이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2022-08-22 09:30:5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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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생명·캐롯손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년 만에 재개된 유소년 종합체육대회가 39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 성료 교보생명은 지난 한 달여간 경북 김천, 영천과 서울에서 열린 '2022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체육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민간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로,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들을 키워낸 메달리스트의 산실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10일 육상을 시작으로 유도, 체조, 테니스, 수영, 빙상, 탁구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유망주 3500여 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코치, 감독 등을 포함하면 총 참여 인원이 50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대규모 전국대회로 치러졌다. 기초종목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한 만큼 눈길을 끄는 선수들도 많았다. 한국 여자 배영의 유망주인 김승원 선수(용인 교동초)는 단연 눈에 띈다. 김 선수는 이번 꿈나무체육대회에서 대회신기록 2개를 작성하며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초등부 배영 100m에서 1분03초96, 50m에서 29초18 등 2개 종목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구신동 남매인 이승수, 이예서 선수(대전 동문초)는 탁구 5학년부와 1·2학년부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전 야구선수 박정권의 딸로 알려진 테니스계 샛별 박예서 선수(인천 명선초)는 테니스 12세부 여자 단식에서 1위에 오르며 스포츠 실력을 뽐냈다. 올해 꿈나무체육대회는 3년 만에 열린 전국대회인 만큼 '안전'과 '친환경'에 방점을 뒀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해 대회 운영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또한 친환경 대회 운영으로 ESG 개념을 접목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교보생명은 모든 경기장에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방역관리 매뉴얼을 설치·배포했으며 임시 격리실 및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했다. 방역물품 개인별 지급 및 상시 비치는 물론, 방역관리자를 지정·운영하고 단거리 지정 병원도 확보했다.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국내 최초로 ESG 관점의 친환경 종합체육대회로 열린 점도 눈길을 끈다. 교보생명은 대회 기간 중 사용한 모든 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신발주머니, 장바구니 등 특별한 제품으로 만들었다. 임직원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우상혁(육상), 신유빈(탁구), 조세혁(테니스) 등 꿈나무 대회 출신 스타의 사인을 담아 의미도 더했다. 이렇게 재탄생한 800여 개의 제품은 참가선수 및 학교와 개최지의 전통시장에 기부될 예정이다. 환경보호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대회 기간 중 진행된 '그린올림픽 캠페인'도 눈길을 끌었다. 교보생명은 광화문 본사와 각 경기장에서 나온 폐기물을 수거해 그린올림픽 경기장을 제작했다. 학생들은 페트병으로 만든 배를 더 멀리 보내는 '수로달리기', 페트병 주둥이로 만든 하키 스틱으로 골을 넣는 '에어하키', 음료캔으로 만든 오륜기에 플라스틱 링을 골인시키는 '캔도넛' 등 5가지 종목 놀이를 체험하며,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하고 순위 경쟁을 넘어선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체육 꿈나무 가족을 위한 친환경 힐링 프로그램인 'ECO 그린가족소통캠프'도 열렸다. 인성교육과 환경교육을 접목한 숲 체험 캠프로, 대회 참가 선수와 가족에게 특별한 소통 기회를 제공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꿈나무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라며 "참가 학생들이 경쟁과 승리를 넘어 협동과 도전의 스포츠 가치를 공유하고, 건강한 체력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캐롯손보, 연내 3000억원 증자…완료 시 기업가치 1조 회사로 캐롯손해보험이 연내 투자유치 완료 시 디지털손보사 최초로 유니콘 기업에 오른다. 캐롯손보는 총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캐롯이 올해 계획한 전체 유상증자 규모는 총 3000억원 규모로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캐롯은 8월 이사회를 열어 1750억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했으며, 연내 2차 증자 역시 마무리될 예정이다. 1차 유상증자는 신규 주주로 모빌리티 투자에 관심이 높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을 유치했다. 아울러 기존 주주인 한화손보, 알토스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 역시 추가 투자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캐롯은 한화손보 50.6%, SK텔레콤 7.8%, 티맵모빌리티 3.9%, 현대자동차 2.7%, 알토스벤처스 10.2%, 스틱인베스트먼트 15.5%, 어펄마캐피탈 9.2%의 지분율 구조(총 발행 주식 수 기준)를 구성하게 됐다. 연내 완료 예정으로 진행될 2차 증자는 어펄마캐피탈이 조성 중인 공동투자 펀드를 포함한 신규 잠재 투자자 및 기존주주 추가 출자로 순조롭게 마무리될 계획이다. 캐롯이 올해 3000억원의 투자를 완료하면 캐롯은 출범 3년 만에 디지털손보사 최초로 기업가치 1조원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하게 된다. 캐롯은 지난 2019년 한화손보,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같은 대형 투자사들이 합작하여 설립한 국내 최초의 디지털손보사다. 보험산업에 첨단 정보통신(IT)기술을 접목한 대표적인 국내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인정받으며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보험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캐롯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과정을 통해 시장에서의 캐롯에 대한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추후 모빌리티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 확대는 물론 IT기술개발,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등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계획된 투자유치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이르면 2025년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8-22 09:29:5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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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연금의 3개 시장별 정책적, 전략적 접근 필요”

사적연금의 3개 시장별 정책적,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18일 '장수하는 고령사회, 준비와 협력(Ⅱ)' 시리즈 두 번째 주제로 '사적연금 보장성 강화와 보험산업의 역할'이란 보고서를 내놨다. 보험연구원은 고령인구 급증과 공적연금제도 보장성 약화는 퇴직연금, 연금저축 등 사적연금의 보장성 강화를 요구했다. 또 이를 위해 사적연금을 취급하는 대표산업인 보험산업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사적연금시장은 수요자 특성과 공급자 경쟁 특성을 고려할 때 세제적격 연금시장(연금저축 및 개인형 IRP), 세제비적격 연금시장(일반연금 및 변액연금), 퇴직연금시장(DB형, DC형, 기업형 IRP)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연금저축과 개인형 IRP는 세법상의 요건을 충족하면 세제혜택이 동일하게 적용되는 상품으로 보험을 포함한 모든 금융업종을 취급한다. 세제혜택 니즈가 높은 개인이 가입하고 있다. 생명보험회사만이 제공하고 있는 일반연금과 변액연금은 세제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상품으로 추가적인 노후소득을 마련하려는 개인이 가입하는 연금상품이다. 퇴직연금이 도입된 사업장의 근로자는 의무적으로 퇴직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퇴직연금의 형태에는 적립금 운용의 책임을 고용주가 부담하는 확정급여형 퇴직연금(DB형)과 근로자가 부담하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형) 또는 기업형 IRP로 구성한다. 보험산업은 모든 형태의 연금상품을 취급함에도 불구하고 보험산업의 연금 보험료 규모는 추세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금융업종 간 연금시장 점유율 경쟁에서도 열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산업은 세제적격 연금시장에서 세제혜택 축소와 금융업종 간 경쟁 등 수요 측면에서, 세제비적격 연금시장에서 수수료 압박, 새로운 회계기준 및 자본규제, 경직된 상품구조와 같은 공급 측면에서 경쟁력 약화를 경험하고 있다. 퇴직연금시장에서는 보험회사가 강점을 지닌 DB형 퇴직연금이 은행 점유율이 높은 DC형 퇴직연금으로 전환되고 있다. 수익률 제고 명목의 투자형 상품 확대 노력 등 주로 제도적 요인과 금융업종 간 경쟁요인에서도 영향을 받는다. 보고서는 세제적격 연금시장에서 세액공제의 소득공제 환원, 세제비적격 연금시장에서 저축성보험과 구분해 연금상품을 별도 관리하고 수수료 구조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퇴직연금시장에서 연금수령 기간을 20년 이상 또는 종신연금 선택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책 마련을 검토할 필요도 높아진 상황이다. 세제적격 연금시장에서 이율보장(저축)형 및 실적배당형(투자형) 상품의 균형, 세제비적격 연금시장에서는 다양한 상품 개발과 리스크 분산효과를 고려한 포트폴리오 구축 및 수익률 개선 노력, 퇴직연금시장에서의 경우 수익성 및 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보험연구원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사적연금시장에서 보험회사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3개 연금시장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회사 내에 설치, 운용할 필요가 있다"라며 "특히 보험산업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투자형 연금상품 확대에는 자산운용 및 리스크 관리 부서와의 유기적인 소통이 이루어져야 하며, 판매 측면에서도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면서 종합 컨설팅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8-18 12:00:1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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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삼성생명·KB손보

사상 최악의 집중호우 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교보생명이 힘을 보탠다. ◆교보생명, 집중호우 피해 이웃에 따뜻한 손길 교보생명은 최근 집중호우 재난 지역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구호 성금 2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서울, 경기, 강원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수재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 지역 재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지원 성금,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강원·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을 기부하는 등 재해·재난 복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집중호우 재난 지역 고객을 위한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며, 보험계약대출 고객에게는 대출원리금 상환기일을 6개월간 연장하고 월복리이자도 감면하기로 했다. 일반대출의 경우 6개월간 원리금과 이자 납입을 유예한다.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보험금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작은 온정이 집중호우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해져 수재민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명보험 고객, 선호하는 상품 1위는 '건강보험' 생명보험 상품 중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험상품은 암, 심근경색 등 주요 질병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자사의 컨설턴트 9918명을 대상으로 보험 선호도 및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으로 건강보험(39.1%)을 꼽았다. 실손(22.1%), 연금(18.8%), 종신(12.5%) 등이 뒤를 이었다. 건강보험은 질병에 걸렸을 경우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대표적인 건강보험 상품으로는 '뉴(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을 비롯해, '유쾌통쾌 건강보험 와치포유(4U)', '건강자산 비갱신 암보험' 등이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이 고객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보장 역시 '건강보장(80.6%)'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5년간(2017년~2021년) 삼성생명의 보험 가입·지급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건강보험의 가입건수도 42.9%로 1위를 기록했다. 사고보험금 지급금 또한 건강보험이 56.5%로 가장 많았다. 고객들이 100세 시대를 앞두고 가장 걱정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노후생활비(45.2%)'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치매·간병비(27%)'와 '진료비(24.9%)'도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상품으로는 지난 6월 출시한 '탄탄한 변액연금보험'을 비롯한 연금선지급제도를 활용해 노후 생활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행복 종신보험' 등을 꼽을 수 있다. 삼성생명 컨설턴트의 직업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10명 중 7명이 '매우 만족(22.7%)' 또는 '만족(50.1%)'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컨설턴트 경력이 길수록 만족도가 높았다. 2년차 이하 컨설턴트의 직업 만족도는 68.4%, 3~5년차 컨설턴트는 69.6%였으나, 5~10년차 컨설턴트는 75.7%, 10년차 이상 컨설턴트는 78.4%에 달했다. 올 7월 기준 삼성생명 컨설턴트 중 10년차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34.8% 수준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유병장수 백세시대를 맞아 건강보장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장설계를 위해 컨설턴트와 함께 체계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B헬스케어,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및 탈모 관리 서비스 KB손해보험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간다. KB손보는 지난 10월 설립한 KB헬스케어가 기업 임직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플랫폼 '오케어(O'Care)'에 최근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및 탈모 관리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눈 KB헬스케어와 휴레이포지티브가 양사의 노하우를 집약해 공동으로 개발했다. 당뇨병,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 대표 만성질환을 개인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KB헬스케어는 '오케어'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의 건강 상태, 운동, 식단, 수면, 음주 등의 라이프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및 분석하고, 휴레이포지티브는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화된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는 10년 이상의 병원 임상시험과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개선 효과를 확인한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탈모 관리 서비스'는 주식회사 위드비컨에서 제공하는 '탈모 홈케어 코칭 솔루션'을 '오케어'에 도입해 탈모 증상 분석과 탈모 관리 제품 구매를 연결한 통합 서비스다. '오케어'의 '탈모 관리 서비스' 이용자는 온라인 문진과 두피 측정 디바이스를 통해 직접 현재 상태를 체크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 추천된 관리 제품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기존 탈모 관리 시장은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높은 비용, 개선 효과에 대한 인지가 어렵다는 것이 불만사항으로 지적되어 왔다. 하지만 탈모 증상 분석과 관리, 경험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에 착안해 개발된 이번 '탈모 관리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이 손쉽게 탈모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헬스케어 관계자는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다양한 건강 정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 추천기능을 고도화한 플랫폼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정교하고 유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8 10:02: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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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력자 모셔라"…하반기에도 간편보험 '러시' 여전

보험업계가 올 하반기에도 유병력자를 대상으로 고지의무를 낮춘 간편보험 출시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의료기술이 발달하며 상대적으로 건강한 경증 유병자의 비중도 높아진 만큼 간편보험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 지난 7월 창립 60주년 기념상품으로 출시한 '나에게 맞춘 간편건강보험'은 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 상품에 탑재된 5종의 통합 간편고지 구조와 무사고 계약전환에 대한 독창성 및 유용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다른 보험사는 향후 6개월간 유사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은 '5종의 통합 간편고지 구조'는 고객의 1년부터 5년까지 입원 및 수술 이력에 딱 맞춘 합리적 보험료를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5가지 질문서를 하나의 상품에 구성해 가입에 필요한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상품은 이러한 상품의도에 따라 높은 고객의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출시 이후 7월 한 달간 5만건, 45억원의 판매를 기록했으며 지난 4일 기준 총 판매금액 50억원을 돌파했다. KB손보와 한화손보도 지난 8일 'KB 오! 슬기로운 간편겅강보험', '무배당333 웰(WELL)100건강등급 간편건강보험'을 각각 출시한 바 있다. 먼저 'KB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진단 받았지만 증상이 경미해 투약이나 치료로 양호한 관리가 되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존 경증 유병자 보험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건강한 표준체 고객이 가입하는 종합형 건강보험과 유사한 수준의 보장이 가능한 초경증 유병자전용 보험 상품이다. '무배당 333 WELL100 건강등급 간편건강보험'은 유병자의 현재 건강등급을 반영해 보험료 할인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고객의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했다. 성별·연령·건강 상태·의료이용정보를 활용해 고객의 건강 상태를 1~9등급으로 구분한다. 1~4등급인 고객에게 최대 38%까지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이처럼 보험업계에 간편보험 상품이 하반기에도 쏟아지는 데는 보험사와 소비자들의 수요와 니즈가 잘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의료기술 발달로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한 경증 유병자의 비중도 높아지며 간편보험 수요도 자연스레 늘면서다. 실제 배준성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최근 의료기술 발달로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한 경증 유병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상품에 반영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도 "간편보험은 포화된 보험시장에서 병자를 중심으로 신규 고객을 발굴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새로운 시장"이라며 "간편보험은 젊은 세대까지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2022-08-18 09:36:1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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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리점협회 "온라인플랫폼의 보험대리점 진입 반대"

한국보험대리점협회와 보험대리점 업계가 온라인플랫폼의 보험대리점 진입 허용을 강력히 반대했다. 보험대리점협회는 빅테크·핀테크업계에 대한 보험판매업 허용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온라인플랫폼(빅테크, 핀테크업체)의 보험대리점 진입허용을 반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온라인플랫폼은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시행(2018년 12월 31일)으로 금융규제 면제 또는 완화의 혜택으로 성장해 왔다. 다만 보험대리점업의 진입은 법 취지인 ▲소비자의 편익 증대 ▲금융서비스 관련 일자리 창출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자동차보험을 예로 들면 소비자는 기존 손해보험사 다이렉트보험(CM채널) 및 온라인보험사를 통해 편리하고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해 플랫폼 취급 시 소비자 혜택만 감소한다. 따라서 온라인플랫폼에서 자동차보험 판매 시 사업비(수수료)가 부가되어 기존 CM채널 보험료보다 높은 보험료로 가입을 하게 되므로 소비자 부담 증가로 소비자 피해가 예상된다는 것. 온라인플랫폼의 자동차보험 허용 시 포털사이트 정보 독과점(방대한 고객 DB확보) 및 소비자 접근성 구조상 영세 설계사의 소득감소 및 고용불안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다. 인(人)보험 또한 보험상품 소개, 가입의사 확인, 가입 필요성 환기와 중요사항을 소비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등 플랫폼의 취급이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가입 필요성에 대한 환기와 충분한 설명과 이해 없이 편의성만을 앞세워 비대면상의 화면 버튼 클릭 및 서명만으로 인보험을 소비자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완전판매를 이행했다고 하기엔 예상되는 문제 소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온라인 플랫폼의 보험대리점 허용은 결국 45만여 명의 보험설계사 및 보험대리점의 소득감소 및 설계사 대량 탈락 등 보험대리점산업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보험대리점협회와 보험대리점·설계사는 생존권 사수를 위해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8-17 16:05:2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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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악사·NH농협손보·교보·흥국·DGB생명·리치앤코

악사(AXA)손해보험이 소외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간다. ◆악사손보, 여름철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무야호' 악사손보는 최근 서울 용산구 소재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무야호(무더위! 물러가라! 야호~!)' 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야호'는 지난 12일 첫 행사를 시작해 8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한다. '무야호'는 악사손보가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여름철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더위를 잊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오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모기야, 물러가라! 열대야! 물러가라! ▲나이트 워킹(NIGHT WALKING) ▲푸른 잔디에서 야외요가&필라테스 등 총 세 가지 테마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진행된 첫 프로그램에서는 어르신들의 불면증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천연 모기퇴치제 및 아로마 롤온 향수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오는 19일과 26일에는 걷기 운동과 요가,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로 자칫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맞춤형 테마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무야호' 행사는 어르신들의 활력을 증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악사손보는 '무야호'에 참가하는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해 필요 물품 등 행사에 필요한 부대비용도 함께 지원한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악사손보는 지역사회 여러 복지기관과의 협업으로 관내 어르신들과 다양한 소외 이웃에게 지속가능한 ESG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라며 "악사손보가 마련한 다채로운 테마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NH농협손보, 호우피해 농가 현장 점검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가 호우 피해 농가를 찾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NH농협손보는 최문섭 대표가 지난 16일 최근 집중적인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를 방문하여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최문섭 대표는 충남 부여의 농가를 방문하여 호우 피해가 발생한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 조사자 및 담당자들과 신속한 사고조사와 피해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NH농협손보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의 경제적 부담경감을 위해 보험계약자 및 가족의 보험료 납입 및 보험계약대출금 이자 납입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유예하는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최문섭 NH농협손보 대표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폭우로 인해 농가의 피해가 커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의 피해를 신속하게 조사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ESG 경영 교보생명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뿌리 내리기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최근 '교보가 으쓱(ESG)해 에코(Eco)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하는 등 직원들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조직문화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컴퓨터 절전 기능 사용하기', '난방온도 2도 낮추고 냉방온도 2도 높이기', '이동 시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쉬운 수칙을 직원들에게 다짐토록 한다. 회사는 탄소감축·생계소득지원·산림복원 등에 쓰이는 희망나무 두 그루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실천 다짐에만 참여하면 참가자 이름으로 나무를 기부할 수 있어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활발히 전달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금까지 환경보호 실천 다짐서약에 참여하고 환경보호 교육을 이수한 임직원은 3350여 명에 이른다. 교보생명은 이사회 내 위원회 하나로 지속 가능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 활동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현업 부서장이 주축이 되는 ESG실무협의회 중심의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또한 ESG 경영 활동, ESG 공시를 포함한 외부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ESG 경영기반을 마련하고 고객,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요청을 고려한 ESG 경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ESG 내재화 및 실행력 강화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ESG 경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월 열린 정기 주총에서는 문효은 아트벤처스 대표와 이영주 서울대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 등 여성 사외이사 2명을 신규 선임하며 지배구조관점에서의 ESG 경영을 강화하기도 했다. 현재 보험업계에서 여성 사외이사가 두 명 이상인 곳은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교보생명의 ESG 경영은 사내에 머무르지 않는다. 내년 시행 예정인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해외에서 총 5억 달러(한화 약 625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ESG의 중요성을 고려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SG채권 형태로 발행해 본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9월에도 생보사 중 처음으로 국내에서 4700억원 규모의 ESG 인증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ESG 관련 성과나 제도 확대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실현 가능한 업무 추진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키튼플래닛, (무)브러쉬몬스터 맘편한 상해보험 흥국생명과 디지털 덴탈케어 스타트업인 키튼플래닛이 고객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흥국생명은 키튼플래닛과 함께 '(무)브러쉬몬스터 맘편한 상해보험'의 무료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무료 보험 가입 이벤트는 키튼플래닛이 운영하는 양치 교육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브러쉬몬스터'의 가입 고객(제3자 정보 제공 동의한 경우)을 대상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무)브러쉬몬스터 맘편한 상해보험'은 치아파절을 포함한 5대 골절(머리·목·척추·골반·대퇴골) 시 진단비를 최대 10만원(발생 1회당, 동일재해 1회에 한함)까지 보장한다. 재해장해 및 교통재해 시에는 각각 최대 1000만원의 보험금을 보장하는 어린이 상해보험이다. 키튼플래닛이 고객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며, 보험기간은 1년인 단기 보험이다. 이번 이벤트는 만 0~14세의 자녀를 둔 모든 부모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브러쉬몬스터' 회원 가입 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있는 이벤트 참여를 통해 가능하다. 키튼플래닛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브러쉬몬스터'의 디지털 덴탈케어 서비스 사업 범위를 보험 영역까지 확대했다. 흥국생명은 '브러쉬몬스터'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베이스(DB)를 보험 상품 업셀링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력을 갖춘 유망한 스타트업 협업을 통해 양쪽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GB생명, 호우 피해 고객 위한 특별 금융지원 DGB생명보험이 폭우 피해 고객에 보험료 납입 및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등을 지원한다. DGB생명은 최근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돕고 신속한 재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DGB생명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의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보험료 납입유예는 피해일로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가능하며 유예기간 중에도 가입된 보험약관에서 명시한 보장은 그대로 지원한다. 보험계약대출은 원리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미납이자에 대한 가산이자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한다. 상환을 유예한 보험계약대출 원리금의 경우 분할납부를 지원하며 분할납부 기간은 대출원리금 규모 500만원 이하면 1년 이내, 500만원 초과 시에는 2년 이내에서 정할 수 있다.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보험금지급 청구가 접수되면 예상되는 추정보험금의 50% 범위에서는 조기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특별 금융지원은 8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해 2023년 1월 31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DGB생명 콜센터 혹은 서울고객센터 및 전국 지점을 통해 '재해피해확인서'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DGB생명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금융지원 혜택을 마련했다"라며 "DGB생명은 앞으로도 고객의 든든한 우산이 되기 위해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치앤코, 굿리치라운지 리치앤코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보험 유통 시장 장악에 나선다. 리치앤코는 지난 7월 전국 4개 지점(잠실·강서·송도·부산 서면) 오픈에 이어 이달 들어 구미점, 청주점을 잇따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도시, 광역시 등 거점 지역에 로드샵을 통해 랜드마크를 세우고 주변의 중소 도시에는 몰(Mall), 병원, 상가 등 인구 밀접 지역과 연계된 대형 매장에 마트샵을 오픈한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공백을 커버하면서 생활밀착형 영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굿리치라운지는 국내 보험샵 최초로 고객 상담 부스와 설계사들을 위한 업무 공간이 결합된 멀티복합공간을 지향한다. 회사가 보유한 보험 관련 특화된 정보통신(IT) 인프라를 공통분모로, 내부 고객인 설계사들에게는 타사와 차별화된 최적의 온·오프 영업 환경을 제공하고 일반 고객들에게는 IT 체험을 통한 양질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굿리치라운지의 최종 목표는 내·외부 고객의 만족도 극대화를 통한 매출 확대 실현이다. 먼저 리치앤코는 굿리치라운지를 통해 내부 고객(설계사)들에게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조직(지점) 단위로 입주할 수 있도록 대형화를 통해서다. 고객 상담과 외부 영업 활동을 한 공간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융복합 공간도 실현한다. 이를 통해 영업 효율성 극대화는 물론 기존 보험영업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과 동시에 굿리치 앱과 굿리치라운지를 연결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O2O) 서비스를 완성한다. 한승표 리치앤코 대표는 "굿리치 플랫폼의 확장성을 담보하며 O2O 서비스를 구현하는 최종 집약체가 바로 굿리치라운지"라며 "방문 고객들에게 특별한 디지털 경험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 극대화를 이루겠다"라고 강조했다.

2022-08-17 10:00:4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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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보사, 상반기 실적 희비…하반기는 모두 '흐림'?

상반기 국내 주요 생명·손해보험사의 실적이 엇갈렸다. 손보사들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반면 생보사의 실적은 절반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다만 하반기에는 생·손보사 모두 저조한 실적을 거둬들일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최근 올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은 업권별로 희비가 갈렸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생보사들의 실적은 크게 감소했다. 삼성생명의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4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5% 하락했다.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 특별배당에 의한 역기저효과 및 상반기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손실 확대 등 비경상적인 요인에 기인해서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약 17% 줄어든 4174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약 57% 급감했다.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매각익 감소와 상반기 실시한 특별 상시전직지원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에 따른 결과다. 반면 손보사들은 전년 동기보다 크게 늘어난 순익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해상과 DB손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화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0.8% 증가한 7499억원을 나타냈다. 전년도 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하면 18.9% 늘어난 수준이다. 현대해상과 DB손보의 실적도 급증했다. 현대해상의 올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4.9% 증가한 3684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DB손보도 전년 동기보다 32.2% 늘어난 56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손보사들의 순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등을 포함한 장기보험의 손해율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실제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보다 1.6%포인트(P) 개선됐다. 장기보험도 백내장 수술 과잉 청구 등이 감소하며 손해율이 0.7%p 감소했다. DB손보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76.0%로 전년 동기보다 2.2%p 줄었다. 장기보험 손해율도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82.0%로 나타났다. 다만 하반기에는 생·손보사 모두 실적이 주춤할 수 있다는 암울한 관측이다. 생보사의 경우 금리 인상 및 주식시장 침체 등에 따른 투자이익이 줄어 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일반저축성보험과 변액저축성보험 부진도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앞서 보험연구원은 '2022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1년 전보다 1.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반저축성보험은 기존 저축보험의 만기 후 재가입 효과에도 예·적금 금리 상승에 따른 금리 경쟁력 약화, 방카슈랑스 채널 판매 축소로 전년 대비 7.2%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액저축성보험도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신규 판매 감소와 해지 증가 등에 기인해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손보사는 상반기 실적을 이끈 손해율 개선이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침수피해에 이어 휴가철 및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자동차 통행량도 늘 것으로 예측되면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16일 "손보사의 올 상반기 실적이 잘 나온 게 아무래도 자동차 손해율 개선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최근 집중호우 피해 등으로 다시 악화될 우려가 있어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대비 밝진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2-08-16 13:49:1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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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중고차, '카히스토리'로 침수차량 조회하세요"

보험개발원이 카히스토리 홈페이지를 통한 침수차량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보험개발원은 중고차 시장에 침수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 유통될 경우 소비자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 7월 말까지 보험 처리된 침수차량 건수는 총 1만1173대에 달한다. 최근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보험 처리된 침수차량 건수가 포함될 경우 그 수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과거 대비 전기차와 첨단기능의 전자장치를 장착한 차들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차량의 침수사고는 운전자의 안전과도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보험개발원은 카히스토리 '무료 침수차량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침수차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해당 서비스는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무료 침수차량 조회'를 클릭한 후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침수차량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제5호 장미, 제9호 마이삭, 제10호 하이선 등 태풍으로 피해가 컸던 지난 2020년 카히스토리 월별 무료 침수차량 조회 건수를 살펴보면 8~9월 이후 크게 증가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무료침수차량 조회 이외에도 차량사고 정보(파손 부위 정보 포함), 주행거리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고차 구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중고차시장의 유통 투명화를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6 12:00:25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