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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 부회장, 크리스마스 맞아 일일 산타 변신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일일 산타로 변신해 나눔 활동을 열었다. LG유플러스는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15명이 서울 용산구 아동복지시설 영락보린원을 찾아 어린이들을 위한 일일 산타로 변신, 연말 파티를 진행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주요 경영진은 2017년부터 영락보린원을 방문하거나 아이들을 용산사옥으로 초청해 매달 생일을 맞이한 원아들의 생일잔치를 함께하고 있다. 12월에는 LG유플러스 대표이사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등 임직원 총 15명이 보육원 아이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기쁨을 전달하는 'U+산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12월 2일부터 6일까지 사내 게시판에는 아이들의 사연과 필요한 물건이 게시됐고 이를 선물할 산타를 신청 받았다. U+산타를 위해 최종 선정된 구성원은 아이들의 선물을 직접 구매, 포장하고 꿈을 응원하는 편지를 작성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영락보린원 원아 55명에게 전달됐다. 원아들 역시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과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LG유플러스 백용대 CSR팀장은 "나눔 활동으로 더 따뜻하게 빛나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U+산타 나눔 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곳에 행복을 더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매달 임직원들 급여에서 1000원을 공제해 기금을 모으는 'U+천원의 사랑' 캠페인으로 4년 간 누적 약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부터는 조직문화 핵심활동에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문화'를 포함해 목소리 기부를 통한 시각장애인 책 읽기 봉사 'U+보네이션',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을 통해 꿈을 지원하는 '두드림 U+ 요술통장' 등 사내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9-12-22 10:48: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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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AI 한돌에 아쉽게 패배, 'AI 다시 도전해 1승' 높은 평가

'인공지능(AI) 알파고를 이긴 유일한 인류'로 유명한 이세돌 9단이 1:1에서 진행된 AI 한돌과 최종 은퇴 대국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이세돌의 고향인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개최된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3국에서 181수만에 이세돌의 기권을 의미하는 불계패로 패했다. 1국에서 2점 접바둑으로 한돌을 이긴 이세돌은 2국에서 동등한 대결인 호선으로 맞대결했지만 한돌에 패했다. 이날 마지막 3국에서는 이세돌의 2국 패배에 따라 흑돌 2점을 먼저 두고 한돌에 덤 7집반을 내주고 시작했다. 이세돌은 그동안 1,2국에서 공격적인 자신의 바둑 스타일을 벌이고 승리하기 위해 매우 신중하고 수비적인 태도로 대국에 임했다. 하지만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는 지난 19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 대국인 만큼 승부를 떠나 내 스타일로 두겠다"는 약속대로 맹렬하게 한돌을 공격했지만 90여수에서 위기를 맞았다. 한돌은 세 귀를 돌아가며 실리를 차지하고, 90여수쯤에 이르러 좌상귀에 이어 상변마저 파고들면서 승률 그래프가 50%를 넘어섰다. 형세가 불리해진 이세돌은 상변에 패를 걸고 승부수를 띄웠고, 패싸움은 하변으로 이어져 집에서 뒤진 이세돌은 하변 백돌을 잡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한돌이 가벼운 행마를 하며 포위망에서 벗어나자 이세돌은 결국 돌을 던지고 말았다. 2국의 패배로 이세돌에 유리하게 대국을 시작했지만, 100수가 넘어가기 전에 역전을 허용한 것이다. 이세돌은 대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초반과 중간에는 수를 괜찮게 두었지만 나중에 예상치 못한 수를 만나면서 흔들렸다"며 "실력 있는 후배들이라면 한돌을 너끈히 이기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세돌은 2016년 3월 구글의 딥마인드 AI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대결에서 알파고가 4:1로 승리하면서 알파고에 패했다. 당시에는 AI의 승리가 전세계에 충격을 줬지만 이후 이세돌은 알파고를 이긴 유일한 인류로 기록되고 있다. 이세돌은 1995년 7월 제71회 입단대회를 통해 12세 때 프로로 입단해 세계 정상에 우뚝 서기도 했다. 하지만 24년 4개월 간의 현역 기사 생활 끝에 지난달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21일 마지막 대국을 치렀다. 통산 18차례 세계대회 우승과 32차례 국내대회 우승 등 모두 50번 우승한 이세돌은 마지막 대국 상대로 AI를 선택해 또 다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세돌은 그동안 은퇴 이유를 사람이 극복할 수 없는 AI를 들었고, "AI로 인해 바둑이 예술이라는 자세로 임했던 데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이세돌의 한돌과의 대국은 승부를 떠나 다시 한번 AI에 도전한 인간의 도전정신을 보여줬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4년 간의 바둑 인생을 '한판 잘 즐기고 간다'는 말로 대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국장을 찾은 어머니 박양례씨도 "이세돌의 기재를 봐서 아버지가 계속 가르친 것이지만, 아버지가 스승인데 세계적인 인물로 커서 영광이다"며 "그만큼 해준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국장에는 어머니는 물론 이세돌의 형인 이상훈 9단과 이차돌씨, 누나 이세나씨가 함께 했다. 한편 한돌은 1국에서 패하면서 "AI의 오류가 아니냐"는 혹평을 받았지만, 이후 2,3국을 승리하면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었다. 특히 2,3국에서는 해설자들이 '두텁다'고 표현할 정도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2019-12-21 18:09: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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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 구독형 시대…KT, '5G 스트리밍 게임' 출시

KT가 고사양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스트리밍 게임을 출시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월정액을 내면 원하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5G 기반 구독형 모델을 적용했다. KT는 20일 PC나 콘솔에서만 가능했던 고사양 대작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5G 기반의 스트리밍 게임은 초고속·초저지연의 특성을 갖고 있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게임 다운로드 없이, 서버에 저장된 게임에 접속해 즐기는 스트리밍 게임이다. KT는 이날 서울 성수역의 힙플레이스(최신유행공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봇에서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 특히 KT는 이번에 선보인 '5G 스트리밍 게임'에 구독형 모델을 적용했다.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업체인 넷플릭스처럼 월정액을 내면 원하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딥실버의 FPS 게임인 '메트로 2033 리덕스', SNK의 대표 격투 게임 '킹오브파이터즈 XIII', 볼리션의 '세인츠로우4' 등 100여종의 게임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KT의 '5G 스트리밍 게임'은 2개월 간의 무료체험 기간을 거쳐 스트리밍 게임에 적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내년 3월 정식 출시 예정이다. KT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내 모바일 기반의 스트리밍 게임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만의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인 유비투스의 최고경영자(CEO) 웨슬리 쿠오가 자리했다. KT는 유비투스와 함께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윈도우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으로 구축해 콘텐츠 수급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유비투스는 스트리밍 게임 솔루션 전문회사이자 콘텐츠 수급사다. 지난 2017년 3월 닌텐도가 출시한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에 스트리밍 게임을 서비스했다. KT는 이날 '미니 조이스틱'도 함께 선보였다. 모션퀸과 공동 개발한 미니 조이스틱은 엄지손가락 만한 크기로 스마트폰에 끼우면 전원이나 블루투스 연결을 하지 않아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선사한다. 또 게임 화면의 가상 컨트롤러도 3단계로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는 간편 로그인 해 이용할 수 있다. 5G 스트리밍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별도의 계정 없이 KT닷컴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원하는 게임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타이틀 당 평균 2~6만원대인 콘솔 및 PC용 게임을 별도 구매할 필요 없는 구독형으로 서비스할 예정으로 스트리밍 게임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정액은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하는 3월 공개 예정이다. KT는 향후에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텔레비전과 PC 등 단말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엣지 컴퓨팅 기술을 통한 네트워크 분산으로 '초저지연'의 서비스를 제공해 최적의 게임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5G 서비스의 혁신은 스트리밍 게임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KT는 개방형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확보해 고객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리밍 게임은 5G 서비스의 판도를 바꿀 주요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게임은 반응 속도가 중요해 초고속, 초저지연, 대용량의 5G 네트워크와 만나 음악과 영상에 이은 '넥스트 스트리밍 콘텐츠'로 여겨진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은 클라우드 게임 시장규모를 지난해 3억 8700만달러에서 2023년 25억달러 수준으로 약 6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일부터 KT 5G 고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KT 5G 스트리밍 게임' 앱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는 서비스 체험 기회와 미니 조이스틱을 무료로 제공한다.

2019-12-20 11:37: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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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구독경제 시대]中 뭉쳐야 산다…'넷플릭스' 대항 방송·통신 합종연횡 가속화

# '비열한 거리', '택시 드라이버' 등 대표작을 탄생시킨 미국 영화계의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는 최근 넷플릭스와 손잡고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등 거물과 함께 범죄 영화 '아이리시맨'을 제작했다. 마틴 스코세이지는 기고문을 통해 "오직 넷플릭스만이 아이리시맨을 원하는 방식대로 찍을 수 있게 해줬고 이에 항상 감사할 것"고 말했다. 넷플릭스로부터 '옥자'의 제작비 600억원 일체를 지원받은 봉준호 감독은 "이 정도 예산의 영화에서 감독에게 전권을 주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콘텐츠 구독경제 경쟁력 세운 넷플릭스에 기성 사업자 M&A로 '맞대응' 넷플릭스가 내로라하는 감독들을 대거 포섭한 비결은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자율성이다. 한 때 '영화계의 이단아'로 불렸던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영화와 TV부문을 포함해 올해 골든글로브상 34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할리우드 거대 영화기획사를 제치고 가장 많은 후보작을 냈다. 넷플릭스의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액은 약 150억달러(약 17조5000억원)에 달한다. HBO의 연간 콘텐츠 투자액의 세 배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넷플릭스는 메이저 스튜디오가 투자하지 않는 마이너한 장르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아 콘텐츠 다양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넷플릭스가 개성이 뚜렷한 콘텐츠에 투자하는 것은 서비스 형태로 운영되는 구독경제의 특성 때문이다. 우선 매월 정기 구독료를 내는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고, 기존 가입자가 업데이트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구독을 유지하기 때문. 자체제작 콘텐츠에 쓰는 돈은 넷플릭스의 장기적인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이 같은 넷플릭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따라 구독경제를 기반으로 한 OTT 서비스에 디즈니,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공룡기업들이 나서고 있다. 지난달 미국·캐나다·네덜란드에서 공식 출시한 '디즈니 플러스'는 마블 시리즈,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등 차별화된 콘텐츠에 출시 하루 만에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콘텐츠 구독경제 시장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활발해진 인수·합병(M&A)이다. 미국 신규 대형 OTT 서비스 중 애플TV를 제외하고는 모두 최근 미디어 사업자 간 이뤄진 M&A와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다. 서로 필요한 것들을 가져오는 전략적 제휴가 구독을 지속하게 할 콘텐츠 확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 통신사 AT&T는 위성방송 사업자 디렉TV에 이어 영화스튜디오, 유료방송채널 HBO, 보도채널 CNN 등을 보유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 타임워너를 854억달러(약 99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월트디즈니는 영화스튜디오, 프로그램 제작 스튜디오, OTT 플랫폼 '훌루' 등의 콘텐츠와 플랫폼을 보유한 21세기 폭스를 인수해 몸집을 키웠다. 케이블방송플랫폼 및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 컴캐스트는 영국 위성방송 스카이(Sky Plc)를 297억 파운드(약45조2000억원)에 인수해 유럽 지역 진출의 길을 열기도 했다. 이를 통해 대형 콘텐츠 사업자도 구독경제 방식인 OTT 플랫폼을 통해 기존 유통 방식이 아닌 이용자에게 콘텐츠 직접 판매에 나서게 됐다.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강준석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대규모 M&A는 메이저 OTT 사업자에 대응하기 위한 전통적인 미디어 사업자들이 규모의 경제를 강화하고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대 등을 통한 OTT 서비스 제공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도 '헤쳐모여' 가속화…"자본력 있는 콘텐츠 기업·파급력 있는 플랫폼 결합해야" 국내에서도 OTT 구독경제 시대 흐름에 발맞춰가기 위해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 방송, 통신 업체 등 기존 미디어 기업이 구독경제 시장 진출에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월 국내 OTT 시장에 뛰어든 '웨이브'가 대표적이다. 웨이브는 지상파 3사와 통신사 SK텔레콤이 손잡고 시장에 내놓았다. 국내 OTT 최초로 총 3000억원을 들여 콘텐츠에 투자하겠다는 방침도 내세웠다. 그 뒤를 이어 CJ EMN도 방송사 JTBC와 손잡고 '티빙'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 OTT 플랫폼을 내놓기로 했다. 최근에는 KT가 자사 인터넷TV(IPTV)인 '올레tv'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OTT 서비스 '시즌'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 이들 OTT는 초기 단계로 시장에서 넷플릭스나 글로벌 OTT 서비스를 능가하는 파급력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OTT의 성장이 IPTV 등 통신·방송사의 기존 사업의 '코드커팅(유료 방송 시청자가 가입을 해지하고 OTT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일으켜 카니발리제이션(자기시장잠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OTT 시장에 뛰어들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 임종수 세종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미디어 시장은 구독경제를 중심으로 한 모델로 발달하고 있고 적합한 행위자 플레이어들이 '헤쳐모여'를 하는 중"이라며 "구독경제 흐름에 맞게 필요한 콘텐츠 등을 미리 만들 수 없어 전략적인 제휴와 M&A가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통신·방송 사업자뿐 아니라 토종 플랫폼인 왓챠플레이도 매력적인 OTT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왓챠플레이는 최근 월 7900원 단일 요금제에서 프리미엄 요금제를 마련했고, 최대 4대 기기 동시 접속이 가능한 프리미엄 요금제도 출시했다. 임종수 교수는 "넷플릭스, 아마존프라임 등이 그간 대세였다면 미국이나 국내에서 기성 미디어 계열이 OTT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020년에는 경쟁사 간 싸움이 활발해 질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자본력 있는 콘텐츠 업체들이 파급력 있는 토종 플랫폼 왓챠플레이 등과 손잡고 오리지널 콘텐츠도 내놓으면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12-20 07: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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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한돌 설욕전서 호선으로 승리, 이세돌 "한돌은 접바둑서 완성 안 됐다"

국산 인공지능(AI) '한돌'의 설욕전으로 펼쳐진 이세돌 9단과의 두 번째 대국은 한돌의 승리로 끝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었다. 이세돌 9단은 "1국은 내 스타일이 아니고 이기는 데 집중했다면, 마지막은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내 바둑 스타일로 재밌게 두겠다"면서도 "한돌이 접바둑에서는 아직 완성이 덜 됐다"며 승리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19일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두 번째 대국에서는 한돌이 이세돌 9단을 상대로 122수째 이세돌의 기권을 의미하는 불계승으로 승리를 거머줬다. 이날 해설을 맡은 국가대표 코치 조인선 4단은 "이세돌 9단은 수준 높은 AI와의 대결로 31점, 33점에서 연달에 패착을 범한 후 승률이 10% 이하로 떨어졌다"며 "이를 만회하려 노력했지만 AI와 대국에서는 만회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세돌은 이에 대해 "초반에 너무 실수를 했는데 뒤로 받아야 하는 걸 안으로 밀면서 너무 눈에 보이는 실수를 했다"며 "순간적으로 착각을 한 것이어서 너무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국은 18일 이세돌의 승리에 따라 동등하게 시작하는 호선으로 시작했지만, 이세돌이 흑돌을 잡음에 따라 백에게 덤 7집 반을 주고 시작했다. 이는 AI 프로그램 세팅상 중국 룰인 7집 반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프로기사와 AI와 대국시에는 백이 유리하다고 평가되고 있지만, 이세돌은 이날 대국에 앞서 진행한 누가 흑·백돌을 쥘지 결정하는 돌 가리기에서 흑을 잡아 다소 불리한 상황에서 대국을 시작했다. 18일 1번째 대국에서 한돌이 어이없는 실수로 이세돌에 패하면서 바둑 전문가들 사이에서 한돌의 버그(오류)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이날 한돌은 평소 호선 방식으로만 학습해왔기 때문에 호선 대국에서 계속 우위를 이어갔다. 18일 치른 두 점 접바둑은 한돌이 처음 시도한 것으로, 2달 동안 학습을 거쳐 진행해 학습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한돌은 18일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19일에는 압도적인 승률을 보이면서 경기 내내 무리하지 않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또 이세돌 9단은 이전에 사람과 경기를 할 때 무리한 수를 둬 상대를 당황시키기도 했는데, AI는 이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이날은 인내심 있게 생각하며 신중한 수를 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이세돌이 패하면서 21일 이세돌의 고향인 전남 신안에서 12시에 개최되는 마지막 3국은 1국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세돌이 먼저 두점을 깔고 두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된다. 1:1에서 진행되는 대국은 한돌이 아직 접바둑에 대한 학습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져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세돌은 "내 고향은 비금도라 거리는 있지만 마지막을 고향에서 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신안이다 보니 저를 보러 여러분이 오실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이세돌 9단과 AI 한돌의 대결에서 한돌의 패배에 대해 '한돌의 버그'라는 분석이 많았지만 바둑 국가대표팀은 "AI가 이 수를 예상하지 못한 것이며, 버그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현재의 바둑 AI에서는 버그가 발생하는 일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 조인선 4단은 "어제 이세돌 9단과 AI 한돌과 대국에 대해 국가대표팀 모두가 같이 평가했는데, 이는 한돌 뿐 아닌 다른 AI들도 예상을 못 한 것"이라며 "이세돌 9단이 너무 겸손하게 얘기한 것이지 대단한 바둑 실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은퇴를 했지만 이세돌 9단은 수를 보는 데 최강의 실력을 갖고 있다"며 "백이 둔 수는 사람 입장에서도 받아내기 어려운 수로, 국가대표실 선수들끼리 대국을 진행했지만 받아내기 힘든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봐도 톱5 안에 들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는 신진서 9단도 이세돌의 어제 대국을 극찬했다"고 말했다.

2019-12-19 16:55: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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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 지능정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잡 매칭데이' 개최

한국표준협회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분야의 대표 협회인 지능정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잡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2019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잡 매칭데이'는 이 사업으로 양성된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수료생의 취업 연계를 위해 이스트소프트 등 10여개 IT 기업이 참석해 현장 면접 형식으로 진행됐다.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은 만 34세 미만 구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블록체인 분야의 사례와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과 기업 실무 멘토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 과정으로 구성돼 6개월간 실무 역량을 배양한다.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역량을 배양한 인공지능, 블록체인 청년인재가 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잡 매칭데이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구인기업에 혁신 인재를 알선해 ICT 기반 혁신성장 및 지속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 및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지속적으로 인공지능, 블록체인 청년인재 양성과 실무 인력이 필요한 구인기업에 인재 알선을 진행하고 있다.

2019-12-19 16:45: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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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G 가입건수 26억건"…LTE보다 빨리 성장할 듯

2025년 전 세계 5G 가입건수가 26억건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025년 총 모바일 가입건수인 89억건의 29%에 달하는 비중이다. LTE 가입건수는 2022년 54억건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후 LTE 가입자가 5G로 이동함에 따라 2025년 말에는 48억건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박병성 에릭슨엘지 수석 네트워크 컨설턴트는 19일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2019년 5G 상용화가 시작됐고, 2020년이 되면 5G를 도입하는 사업자가 증가하고 단말기 보급이 확대하면서 5G 가입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한 한국 시장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한국은 지난 4월 상용화 이후 9월 말까지 총 300만건의 5G 가입이 발생했으며, 올해 말까지 400만명 이상의 가입건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초기 5G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말까지 1300만의 5G 가입건수가 예상된다. 향후 6년동안의 5G 가입 속도는 2009년 출시됐던 LTE보다 훨씬 더 빨리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거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이 LTE 초기 때 시장 진출이 늦었던 것과는 다르게 5G에서는 일찍부터 참여하게 되면서다. 또한 5G 초기 출시 기기 수도 LTE를 훨씬 앞질렀다. 보고서는 2세대 칩셋이 5G의 확산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여러 연구소에서 2세대 칩셋 상호운용성 테스트가 진행 중으로 개발사는 통합된 설계와 소비전력 감소, 더 많은 주파수와 네트워크 작동 모드로 1세대를 능가하는 칩셋을 준비 중이다. 또한 5G가 평균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올해 말 기준 4G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8.2GB인데 반해 5G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7.9%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는 몰입형 콘텐츠 사용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몰입형 콘텐츠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초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일컫는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부사장은 "5G가 이제 거의 모든 기기 업체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며 2020년 출시되는 더 많은 5G 기기로 이해 5G 구축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19 15:30:2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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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LED 롤 전사기술' 세계 최초 상용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 롤 전사기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응용역학연구실 김재현 실장 연구팀이 개발한 '마이크로 LED 롤 전사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설립된 연구소기업인 와이티에스마이크로테크 현판식을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LED 롤 전사 기술'은 롤 스탬프를 이용해 임시기판 위에 있는 마이크로 LED소자를 들어 올렸다가 유연회로 기판의 원하는 위치에 올려놓는 공정을 통해 마이크로 LED패널을 만드는 기술로, 롤러잉크로 판화를 찍는 과정과 유사하다. 연구팀은 2017년 7월 롤 전사기술을 이용해 패널 크기 4인치 수준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으나, 양산 공정에 적용하기에는 전사면적이 제한돼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메타구조체' 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롤 전사 공정에 적용함으로써 전사수율과 전사면적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기존 기술 대비 100~1000배의 생산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메타구조체는 파장보다 작은 메타원자를 배열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성질을 갖도록 만든 인공적인 물질이다. 연구팀은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다양한 스마트 패드 제조사와 기술 사양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소기업 설립을 통해 10인치급 스마트 패드 패널을 한 번에 전사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 롤 전사 장비를 개발하고, 시제품양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계연구원의 김재현 나노응용역학연구실장은 "연구소기업 설립으로 높은 생산성을 지닌 마이크로 LED 롤 전사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응용 제품의 생산과 양산성 검증까지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마이크로 LED가 적용된 우수한 화질의 스마트 패드가 양산돼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사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 글로벌 프론티어사업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은 메타구조체를 응용해 자연계 물질이 갖고 있는 물성의 한계를 극복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19-12-19 15:30: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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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현대건설과 스마트 모빌리티 '맞손'

KT는 19일 현대건설과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 현대건설 디자인마케팅실장 이인기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통신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와 현대건설은 ▲eMTC(enhanced Machine-Type Communication) 등 통신 기반 전기자전거 'H 바이크' 사업 협력 ▲현대건설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템 공동 발굴 및 협력 ▲이종 산업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분야 공동 발굴 및 사업 협력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양사는 우선 현대건설의 H시리즈 중 하나인 'H 바이크'에 KT의 eMTC 통신 모듈을 탑재해 퍼스널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H 바이크는 현대건설 단지 내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공유형 전기자전거로 이번 KT eMTC 통신 모듈 탑재로 입주민에게 더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디자인마케팅실장 이인기 상무는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입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H 바이크'를 비롯한 스마트 모빌리티 공유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이번 KT와의 업무협약으로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eMTC 기반 퍼스널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12-19 15:03:4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