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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클라우드 시장 공략 위해 티맥스 그룹과 '맞손'

KT는 티맥스 그룹 3사(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오에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공공, 금융, 기업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티맥스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인프라서비스 단장 이강수 상무, 티맥스오에스 한상욱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공공, 금융, 엔터프라이즈 특화 솔루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연내 클라우드 인프라와 티맥스 3사 솔루션을 결합한 서비스형 클라우드를 선보인다. 티맥스데이터의 DBMS인 '티베로', 티맥스오에스의 서버용 운영체제 '프로리눅스' 등 5종을 우선 출시하고 향후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서비스도 추가 선보일 예정이다. 티맥스오에스 한상욱 대표는 "KT와 지속 협력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도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차별화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 인프라서비스단 이강수 단장은 "공공, 금융, 기업 등 특화 클라우드에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KT와 티맥스의 협력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2 11:34: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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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3D 실사 지도로 5G망 설계 고도화

SK텔레콤이 전국 구석구석을 3D로 구현한 지도를 활용해 5G 네트워크 설계를 정교화한다. SK텔레콤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지난 21일 분당 소재 공간정보산업진흥원에서 '3D 기반 공간정보 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의 전국 공간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활용해 3D 커버리지 설계 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공간 데이터는 3D 전국 지형모델을 비롯해 항공사진, 위성영상 및 시각화된 행정 공간 정보까지를 총망라한다. 특히 SK텔레콤은 전국의 70여 개 시·군의 건물 구석구석까지 보다 세밀한 공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실사 수준의 '리얼 3D' 데이터도 제공 받는다. 리얼 3D는 일반 3D와 달리 항공 측량용 카메라로 실제 지형지물을 촬영한 후 3차원 정밀 모델링을 적용해 제작된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해 사용중인 3D 커버리지 설계 시스템을 리얼 3D 데이터로 정교화해 5G 커버리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리얼 3D 공간 정보는 실제 건물 옥상의 난간 구조나 에어컨 실외기 위치까지 3D로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기지국 구축 단계부터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장비 설치 위치와 높이 등을 설계할 수 있다. 공간 정보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환경 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네트워크 품질 관리도 가능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 정창권 인프라 엔지니어링 그룹장은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3D 네트워크 설계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위 사업자로서의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2 11:28: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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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에게 5G 상용화 경험 전파

KT는 지난 21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글로벌 5G 오퍼레이터 포럼'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들에게 KT의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 구축 및 서비스 상용화 경험을 전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5G 오퍼레이터 포럼은 O-RAN 얼라이언스, NGMN와 GTI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전 세계 주요 통신·방송사업자의 CTO가 참석해 각국의 5G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 중국방송네트워크 등 중국의 주요 통신방송사업자와 도이치 텔레콤, 텔레포니카, 바하티 에어텔, 싱텔, KDDI 등 전 세계 각국의 주요 통신사업자가 참여했다. KT 발표자로 나선 이선우 인프라연구소장은 21일 오후 열린 발표에서,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 네트워크와 서비스 제공 현황을 공유했다. 또 주요 통신사업자들과 함께 '5G 진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개방형·지능형·에너지친화형·소프트웨어 기반 5G 사회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 이선우 소장은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전 세계 사업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1-22 11:20: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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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뉴테크포럼] 이청호 인공지능윤리협회장 "안전한 AI만들어야 선진국"

제4회 뉴테크놀로지포럼 주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장규 대표와 관계자에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이 자리에 선 것도 감사드립니다. 포럼 주제가 일상 속으로 들어온 인공지능입니다. 이미 우리 일상에는 인공지능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60년 이전부터 발전해온 기술이지만, 최근 10년 사이에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등 기술 개발로 기존과 다른 혁신이 적용되면서 전세계적인 관심이 나타나는 추세입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감각이나 지적 능력 등에서 인간과 유사하거나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가올 2050년이나 2060년에는 초 지능이 등장할 거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이런 인공지능 시대에는 과연 첨단 기술이 인간 삶에 어떤 영향과 변화를 줄지 심도있게 논의해야 한합니다. 이날 포럼이 바로 이런 담론을 위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최근 인공지능 개발 열풍속에서도 다소 뒤처져 있어 우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과 IT 인프라 활용도 면에서는 선진국 압도하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연구 인력이 양성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좋은 인공지능 기술의 기능과 역작용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안전하고 윤리적인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이 인공지능 선진국으로 가는 길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정부와 산업계, 시민들도 함께 했습니다.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바라며,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도 인류가 행복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포럼 개최 축하드리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19-11-22 09:58: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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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뉴테크포럼] "뛰어들지 않으면 망한다" 인식속 AI 개발 성과 이어져

2019 뉴테크놀로지포럼의 연단에 선 강연자들은 인공지능(AI)가 성공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개발에 뛰어들지 않으면 '망한다'는 데에 입을 모아 공감했다. 김진형 중앙대학교 석좌교수는 이 같은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의 인터뷰를 인용했으며, 다른 강연자들도 여기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언론에서 사람을 능가하는 '슈퍼 AI'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반면, 아직은 일부 기능만 수행할 수 있는 '내로우(한정된 기능의) AI'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 교수는 부정적인 편견이나 확률적인 의사 결정 한계를 들었고,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사업본부장도 AI가 아직은 특정 분야 문제만 해결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김 교수는 미래 AI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발전할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노력을 이어가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노력을 당부했다. 강연자들도 각자 규제와 기술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AI를 상당 수준으로 올려놓는데 성공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SK텔레콤 이종민 상무는 5G가 AI를 더 빠르게 학습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3G가 4G로 바뀌면서 모든 서비스가 스트리밍으로 바뀌는 변화가 일어났다며, 5G 시대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훨씬 가속화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예로 들었다. 클라우드가 부품 사진을 보고 품질을 판단하려면 엄청난 데이터를 학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마트팩토리 외에도 음성인식 등 AI 기술이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필요로 한다며, AI와 데이터, 네트워크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설명했다. 5G는 빠른 속도뿐 아니라 적은 지연 속도도 중요한 특징이다. 4G에서 40~50ms였던 것이 5G에서는 10ms 미만으로 떨어졌다. 모든 기기가 연결되는 초연결성을 이용해 4G에서는 할 수 없었던 서비스들을 실현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자율주행이다. 얼굴인식 기반 보안도 5G를 기반으로 더 산업에 접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 이스트소프트 사업본부장도 AI 기술력이 높은 수준에 이르렀음을 자신했다. 알툴즈를 개발했던 1세대에서 벗어나 2016년 대규모 연구소를 개설하고 엔지니어를 대거 채용해 비전과 언어, 보안, 트랜드 등 딥러닝 기수을 개발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챌린지 우승과 블랙햇 세션 발표 등 성과도 밝혔다. 조 본부장은 이미 AI가 일상에 깊숙하게 파고들었음을 강조했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와 AI스피커 등이다. 아직 한계가 있지만 학습을 거듭해 더 고등화 될 것으로 예견했다. 기술적으로도 이제 데이터만 있으면 AI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딥러닝 엔진이 크게 성장했음을 시사했다. 구글이 최근 획기적인 시도를 이어갔으며, 상품 추천이나 가상 체험 등 다양한 활용도 소개했다. 가격을 결정하는 데에도 AI가 개입해 사업자와 소비자를 모두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 클로바 신성진 머신러닝 사이언티스트는 클로바가 어떻게 AI 기술을 솔루션화하고 일상에 적용했는지를 공유했다. 클로바 스피치는 음성인식과 화자인식 2가지가 주요 기술이다. 최다 검색 사이트인 네이버에서 검색과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와 기술을 축적하고 새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내부 벤치마킹을 거듭해 발전 시켰다. AI 기술은 클로바뿐 아니라 파파고를 비롯한 네이버 서비스에도 다양하게 적용했다. 디바이스 제어나 방송 자막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신 사이언티스트는 예상했다.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클로바 보이스 역시 AI다. 기존에는 40시간 음성 스크립트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40분 정도만으로도 재현 가능해졌다. 품질도 훨씬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챗봇 역시 끊임없는 자동학습을 통해 발전을 거듭하는 중이다. 한국어 성능은 아직 영어와 비교해 3~4% 낮은 수준이지만 계속 발전하고 있다. 아울러 이미지 검색 기술 클로바 비디오도 영화를 요약하거나 영상을 검색하는 기능까지 가능해졌다. 앞으로 네이버 TV에 적극 적용할 예정이며, 이미 스포츠와 연예 영상에 적용되기도 했다.

2019-11-21 16:15: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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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현 화재 재발 방지…이통사, 2021년까지 통신망 이원화 완료 나선다

정부가 이동통신사와 함께 KT 아현지사 화재 1주년을 맞아 통신재난 방지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통신4사와 함께 통신재난 방지대책 추진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통신4사는 통신망·전력공급망 이원화, 재난대응 인력(감시시스템) 운용, 중요통신시설 잠금장치 및 CCTV 설치 등 후속조치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태풍·지진 등 자연재난 대비 시설보강 등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동통신사는 각 사의 통신재난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KT는 통신구의 환풍기·제어반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잠금장치 설치, CCTV 개선은 모두 완료했다. 통신망 이원화, 전력공급망 이원화는 계획대로 2021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잠금장치 설치는 완료했고, CCTV 보강은 12월 중순까지 마칠 예정이다. 통신망 이원화는 2021년 상반기까지 완료한다. LG유플러스는 잠금장치·CCTV 보강은 올해 내 완료할 예정이다. 통신망 이원화는 2021년 말까지, 전력공급망 이원화는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또한 통신망 이원화는 2021년 말까지, 전력공급망 이원화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내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과기정통부와 통신4사는 통신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복구를 위해 사업자별로 보유하고 있는 통신구, 관로, 광케이블 등 주요 통신설비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운용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이태희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통신망 이원화와 전력공급망 이원화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단시간에 완료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조속히 완료하고 통신재난 대응인력 확충과 교육강화를 통해 자연재난에도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도 최근 신설한 네트워크 안전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통신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11-21 16:05: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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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측량하고 3D 도면 활용…SKT, 스마트건설 실증

SK텔레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트림블, 현대건설기계, SK건설 등과 함께 SOC 실증연구센터에서 ICT를 활용한 도로공사 실증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기존 전통방식과 스마트 건설방식으로 시공해 공법의 효율성을 비교한 사업이다. 실제 길이 260m, 폭 20m에 해당하는 상·하행선 도로공사를 총 37일 진행했으며, 스마트건설 방식에는 라이다 드론, 증강현실(AR) 기술 등이 도입됐다. ICT 기술이 건설 현장에 적용된 적은 있었지만 측량, 설계, 시공, 관리까지 전 단계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건설 공법을 통해 총 생산성 30% 향상, 공사기간 및 비용 25% 단축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에는 현대건설기계의 굴삭기, 도저, 그레이더, 진동롤러 등 총 4대의 중장비가 투입됐다. 측량·설계·시공·모니터링 및 관리까지 토공공사 전 단계에 SK텔레콤과 현대건설기계, 측량 전문기업 미국 트림블의 ICT 솔루션을 중장비에 장착해 실증이 이뤄졌다. 측량 단계에서는 사람 대신 근적외선을 이용한 초정밀 '라이다 드론'을 이용해 측량했다. '라이다 드론'은 상공에서 레이저 광선을 쏘아 반사파로 지형의 생김새를 찍어 떠내듯 기록하는 초정밀 드론이다. 이를 통해 숲이 우거진 지대에서도 땅의 높이, 토공량(흙의 양) 등을 쉽게 산출할 수 있다. 설계 단계에는 3차원 설계 방식인 BIM 기술을 활용했다. BIM은 미리 시설물을 3차원(3D) 공간에서 디자인하고 시공, 준공, 유지관리까지 건설의 모든 정보를 통합·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마트건설 방식으로는 라이다 드론이 측량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사 전 과정을 BIM을 통해 시뮬레이션 할 수 있어 설계오류로 인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이번 도로공사의 평균 공사비가 전통방식과 비교했을 때 25.44%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 단계에서는 T 라이브 캐스터, 경사센서와 GPS 안테나 및 수신박스 등을 중장비에 장착해 작업했다. 이들 장치는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건설현장을 3D도면으로 형상화했다. 실제 기능공이 굴삭기로 땅을 팔 때 버킷(삽)에 장착된 경사센서와 GPS 등을 통해 땅의 넓이, 깊이, 기울기 각도 등을 정확히 알 수 있어 실제 1.5㎝ 오차범위 안에서 정밀 작업이 가능한 결과가 나타났다. SK텔레콤과 4개 기업·기관은 실증사업을 토대로 향후 5G를 접목해 스마트건설 기술을 고도화하고 건설 자동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최판철 기업사업본부장은 "이번 실증 결과가 스마트건설 대중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5G와 AR/VR, AI 등 뉴 ICT 솔루션을 결합해 터널, 교량, 스마트 조선소까지 5G B2B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1 15:56: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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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카카오, 블록체인 사업 확대 협력

LG CNS와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블록체인 사업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21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LG CNS 본사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LG CNS 하태석 미래전략사업부장,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능 및 서비스의 강점을 바탕으로 상호 호환 가능한 기술적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해 5월 프라이빗(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출시 후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블록체인 서비스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올초 한국조폐공사의 지역화폐 결제 플랫폼 '착(chak)'을 구축했다. 이는 공공영역에서 블록체인이 적용된 최초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2월 경기도 시흥시를 시작으로 성남시, 군산시, 영주시, 제천시 등 지자체에서 이 플랫폼을 활용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업계최초로 LG유플러스가 LG CNS의 모나체인을 적용해 분실되거나 파손된 휴대폰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마련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보험금을 지급받는 과정이 LG전자와 KB손해보험 등과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고객은 해당 보험사에 서비스 센터 수리내역, 영수증 등 보험서류를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그라운드X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로 지난 6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메인넷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데 최적화된 개발자 환경(DX)은 물론 블록체인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UX)도 제공하는 등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환경 구축에도 투자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현재 업계에서는 각기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를 연결하는 '인터체인' 프로젝트가 활발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간 경계를 허물고, 각 사의 기능과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클레이튼의 앵커링 기능 등을 통해 모나체인의 데이터 무결성과 신뢰성을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대표 IT서비스 기업인 LG CNS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사업 모델을 발굴하여 블록체인 생태계 팽창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1 15:21: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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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뉴테크포럼] "AI는 국가적 사명" 김진형 중앙대 석좌교수 기조연설

"우리나라는 인공지능(AI)에서 다소 늦어있지만 빨리 쫓아가는 게 국가적 사명이다." 중앙대학교 김진형 석좌교수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 이와 같이 기조 연설을 마무리했다. 김 교수는 이날 '인공지능 시대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AI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와 미래 발전을 예상해보고 인간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요소들을 되짚어봤다. 그러면서도 AI 기술력으로 뒤쳐지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우선 AI의 현재 발전 단계를 소개했다. 무인자동차와 의료 업계 AI 진단이 대표적이다. 특히 진단 AI는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추후 의사 업무를 80%까지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뿐 아니다. 주식투자도 AI가 성과를 내면서 대규모 해고 소식이 있었고, 법률 검토도 AI가 빠르게 사람을 대신하고 있다. AI가 농업에 도입돼 제초제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 보호 효과도 거뒀다. AI는 인간의 고유 영역이었던 예술 분야도 넘보고 있다. 직접 그린 초상화가 경매로 5억원에 판매됐으며, 국내에서는 동양화를 그리는 AI를 개발하기도 했다. 올 초 AI가 그린 작품을 모은 전시회도 열렸다. 짧은 문장을 입력하면 직접 가상의 이야기를 쓰는 AI도 개발돼 최근 공개됐다. AI가 쓴 신문 기사도 보편화된 상황이다. 김 교수는 이를 '생각만 하면 사실대로 일어나는 세상'이라고 표현했다. 영상에 이미지를 대입하면 그대로 조합해주는 기술인 '딥페이크 영상'을 예로 들며 "미래는 이미 왔지만 우리가 모르는 것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는 AI가 인간 지식을 배우며 발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수십년간 직접 코딩을 해서 인공지능을 구현했으며, 최근에는 딥러닝을 통해 인간이 쌓은 지식들을 배워 학습해왔다. 그동안 인간이 AI 알고리즘을 만드는데 주력해왔다는 얘기다. 그 다음으로는 AI가 데이터를 보고 스스로 지식을 만들어 알고리즘을 직접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봤다. 알파고가 인간이 둔 바둑 기보를 학습해 실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인간의 수준을 넘어선 후에는 직접 또 다른 AI를 만들어 직접 학습하게 된 것을 예로 들었다. 미래에는 데이터가 없이 AI가 스스로 학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간 지식을 전혀 가르치지 않아도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발전하는 완전한 자가 학습 AI다. '알파고 제로'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알파고 제로는 아무런 데이터 없이 만들어진 바둑 AI다. 스스로 바둑을 두며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학습을 시작한지 4일만에 사람을 능가하게 됐다. 단, 김 교수는 아직 AI가 한정된 역할밖에는 해내지 못한다며 한계를 지적했다.아직은 인간이 개발 단계에서 정한 특정 부문에서만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내로우 AI'라고 칭했다. 사람과는 다른 가장 큰 부분이다. 사람은 다양한 분야를 학습하고 수행할 수 있지만, AI는 정해진 것만 할 수 있다. 사람과는 달리 감정에 따른 의사 결정도 할 수 없다. 인과 관계 활용도 잘 하지 못한다. 프로그램 특성상 단순 연관 관계만 이용할 수 있다. AI 스피커가 연달은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습득한 데이터에 따라 편견을 가질 수도 있다. 확률적 의사 결정을 한다는 점도 문제다. 가끔씩 오작동을 하기 때문에 중요한 곳에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학습이 너무 빠른 탓에 언제 오작동이 일어날지 예측하기도 어렵다. 때문에 AI가 사람을 뛰어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회의적인 평가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교수는 우리나라가 AI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I가 여러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개발을 하지 못한다면 뒤쳐질 수 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우리나라가 AI 개발에 필수적인 인재 확보와 규제 혁신 등에서 크게 뒤쳐져 있다는 점에도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미래 AI 수준은 지금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며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예견도 내놨다.

2019-11-21 15:15:2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