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문창극 "日 고노담화 재평가, 답답한 일"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고노담화에 대한 일본의 재평가는 너무 답답한 일"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상당히 중요한 일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며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가 뭔가. 온 세계가 다 분노하는 반인륜적 범죄 행위조차도 지금 사과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지난번에 사과해놓고도 덮으려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일본군 위안부를 보는 시각에 대한 논란이 있는 자신의 과거 칼럼에 대해서도 "제가 주장하는 것도 바로 그것이다. '너희가 진심으로 사과해라. 사과하면 우린 너무 당당한 국민이다' 그런 것을 썼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이 우리나라의 독도 인근 해역에서의 사격 훈련 중단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도 "우리 영토, 우리 영해에서 훈련을 하는데 그거 갖고 왜 일본 사람들이 시비를 거나"라며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전날 퇴근길 입장 발표는 청문회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였나'라는 질문에 "아니다. 어제도 말했듯 저는 청문회 준비만 열심히 한다고 했다"며 "그런데 자료를 읽다 보니 이런 자료가 있는데 이런 대목은 꼭 여러분이나 국민이 오해할 수도 있겠구나, 그걸 내가 좀 풀어줘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전날 입장 발표 후 질문을 받지 않은 것과 관련, "여러분 많이 서운했는가. 그동안 내가 얼마나 서운했겠나. 일방적으로 보도되니까 저도 똑같이 서운했다"며 "여러분이 어제 서운했다면 역지사지로 입장을 바꿔서 상대방의 입장을 마음으로 다시 새겨서 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4-06-20 09:42:52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