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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새벽 2시 의문의 화재…소름돋는 충격 미스터리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경기도의 한 집성촌에서 벌어진 연쇄화재 사건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난달 20일 오전 2시께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최모씨의 집에 발생한 의문의 화재 사건을 다뤘다. 건초와 농기구 등을 보관한 창고와 그 옆에 세워진 차에 큰 불이 났고 최씨의 노부모가 사는 방으로 옮겨 붙었다. 불길이 시작된 곳을 조사한 결과 화재 원인으로 고의적인 방화가 의심됐다. 이 마을에는 2012년 10월 농사용 천막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원단창고, 9월에는 비닐공장, 올해 4월에 비닐공장과 5월 최씨네 차고지 등 총 다섯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여기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화재가 난 시각이 오전 2시 전후에 일어난다는 것이다. 특히 비닐공장의 경우 7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나 화재사건이 일어났는데 역시 오전 2시께에 발생한 것이다. 그런데 비닐공장의 폐쇄회로 카메라를 관찰한 결과, 수상한 정황이 포착됐다. 텅 빈 비닐공장에 찾아온 한 남성은 열려있는 공장 문을 유유히 지나 공장 내부에서 한참동안 서성이다 약 2분간 멈춰서있었다. 그가 발길을 돌린 직후 불길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CCTV를 본 마을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걸음만 봐도 누군지 알아 볼만큼 익숙한 마을 토박이 정모씨였다. 그러나 정씨는 밤에 산책을 한 것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CCTV만으로는 그가 직접 불을 질렀다는 증거가 없어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다. 그 후 마을에 두 건의 화재가 다시 발생했고 그때마다 폐쇄회로 화면 속엔 어김없이 정씨가 나타났다. 방송은 이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2014-06-13 21:20:17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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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vs카메룬', '스페인vs네덜란드' 만큼 치열…16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멕시코 vs 카메룬' '스페인 vs 네덜란드' 불금 축구의 밤 멕시코와 카메룬이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의 치열한 16강행 경쟁에 돌입한다. 멕시코와 카메룬은 14일 오전 1시 브라질 나탈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브라질·크로아티아와 한 조에 속한 멕시코와 카메룬은 사실상 1장의 16강행 티켓을 두고 싸워야 하는 상황이라 이번 경기에 총력을 쏟아부을 전망이다. 멕시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필두로 지오바니 도스산토스(비야레알), 안드레스 과르다도(레버쿠젠) 등 유럽파와 베테랑 카를로스 살시도(UNAL 티그레스)를 앞세워 카메룬의 골문을 공략한다. 카메룬 역시 유럽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인 사뮈엘 에토오(첼시)를 앞세워 멕시코에 맞선다. 에토오는 A매치 114경기에 나와 55골을 터뜨리는 매서운 공격력을 보유한 선수다. 카메룬은 에토오 외에 니컬러스 은클루(마르세유), 베누아 에코토(퀸스파크 레인저스), 알렉스 송(바르셀로나), 스테판 음비아(세비야) 등 주전 전원을 유럽파로 꾸린 유럽팀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 멕시코(1970·1986년)와 카메룬(1990년) 모두 8강 진출이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이다. 두 팀은 1993년 평가전에서 한 차례 맞붙었고, 멕시코가 1-0으로 승리했다. 멕시코와 카메룬의 경기 후 오전 4시에는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경기가 열린다.

2014-06-13 20:39:17 유순호 기자
최태원 SK 회장 육성 녹음 첫 법정 공개

횡령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수감 중인 최태원 SK 회장과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 사이의 3년 전 전화 통화 녹음 파일이 13일 법정에서 처음 공개됐다. 서울고법 형사6부 심리로 이날 열린 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변호인은 2011년 12월16일 김씨와 최 회장 사이 대화를 녹음한 5분 여의 파일을 제시했다. 녹음 파일 속에서 최 회장은 감정이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동생 최재원 부회장이 추가로 허위 자백을 하지 않으면 자신의 결백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것이라며 김원홍씨에게 불안감을 토로했다. 이 파일은 김씨가 대만 체류 중 녹음한 것이다. 앞서 최 회장 형제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해당 녹취록이 증거로 채택됐으나, 최 회장의 육성이 법정에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지금은 있는 사실 중 일부를 감추라는 형태로 얘기가 되고 있다"며 "좌우간 잘못되면 내가 다 책임을 져야 한다. 좀 불안하고 솔직히 찝찝하다"고 말했다. 김씨 변호인은 이에 대해 "최재원 부회장이 펀드 자금 송금에 관여한 사실을 자백한 상황에서 그에게 자금 출자와 선지급에도 관여했다고 추가 자백을 시킬지 여부에 관한 대화"라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펀드 자금이 김씨에게 송금된지 알지 못했던 최 회장은 자신이 자금 출자와 선지급에만 관여했다고 밝힐 경우 검찰과 법원이 이를 믿어주지 않을 것으로 걱정했다"고 주장했다. 최 부회장은 이 대화가 있은지 엿새 만에 검찰에 추가 자백을 했다. 최 회장은 펀드에 관해 아무 것도 몰랐고, 자신이 자금 송금(횡령)뿐 아니라 출자와 선지급까지 주도했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최 회장 형제에 대한 재판에서 두 사람이 무엇을 어디까지 알고 있었는지는 주된 쟁점이 됐다. 항소심은 형제가 횡령을 공모한 것으로 판단, 상고심도 마찬가지였다. 항소심은 최 회장과 김씨의 대화가 허위로 녹음된 것이며 실체적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7월4일 오후 2시 김씨에 대한 항소심 심리를 마치기로 했다.

2014-06-13 20:33:52 조현정 기자
'거짓 M&A설' 흘린 벽산건설 전 대표 등 8명 기소

아랍계 대기업이 자사를 인수·합병한다는 거짓 소문을 흘려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친 벽산건설 전 대표이사 등 8명이 검찰에 붙잡혔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조재연 부장검사)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벽산건설 전 대표이사 김모(60)씨 등 5명을 구속기소하고 3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벽산건설은 지난해 11월 회생절차를 밟던 중 아랍계 대기업인 알다파그룹이 자사를 인수·합병(M&A)할 것이라는 내용을 언론에 발표했다. 이에 당시 한 주당 5400원이던 벽산건설 주식이 2만 500원까지 급등해 많은 투자자가 몰렸다. 대표이사였던 김씨는 벽산건설을 직접 인수하기 위한 자금을 끌어모으려고 자신이 M&A 과정을 주도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결과 카타르 국적 알다파그룹은 벽산건설에 자금을 댈 의향이 없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인수가 물거품이 되면서 주식 가격이 2900원까지 떨어져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입었다. 한편 검찰은 인터넷 정보 매개 서비스업체인 아이디엔 대주주 윤모(54)씨와 브로커 권모(45)씨 등 5명을 대규모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3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윤씨 등은 지난 2010년 아이디엔의 영업실적이 악화해 코스닥 시장에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에 처하자 브로커 권씨를 고용, 한 주당 1200원이던 주식을 2300원까지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4-06-13 20:08:11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