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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음성·데이터·문자 구분없이 쓰자!"…'내맘대로 요금제' 출시

알뜰폰(MVNO)에서도 고객 이용 패턴에 따라 음성, 데이터, 문자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가 등장했다. SK텔링크 세븐모바일(7mobile)는 고객 기본 제공금액 내에서 음성, 데이터 및 문자를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는 '내맘대로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정액 요금제는 음성·데이터·문자 제공량을 정해놓고 있어서 음성 통화를 집중적으로 이용하거나 데이터만을 대거 이용하는 경우 기본 제공량을 넘어선 항목에 대해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최근 음성·데이터·문자 이용 패턴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요금제를 기존 이동통신사업자가 일부 제공한 바 있으나 SK텔링크가 이번에 이를 알뜰폰 시장에 전격 도입하게 됐다. SK텔링크가 선보인 '내맘대로 요금제'는 2년 약정시 월 기본부담 1만5900원에 음성·데이터·문자를 3만원까지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고객 실부담 금액 대비 약 2배 많은 금액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만일 음성으로만 100% 소진한다면 약 166분, 데이터로만 100% 소진한다면 약 600MB까지 이용 가능하다. '내맘대로 요금제'는 9일부터 전국 SK텔링크 대리점, 휴대전화 판매점 및 고객센터(1599-0999)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송재근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새롭게 출시한 '내맘대로 요금제'는 고객의 이용패턴에 따라 기본으로 제공되는 음성이나 데이터, 문자를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절형 요금제"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요금제와 서비스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 실질적인 요금 인하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4-06-09 09:34:15 이재영 기자
삼성생명, 지주회사 법인세 혜택 소송서 패소

삼성그룹이 최근 지배구조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핵심 계열사인 삼성생명이 다른 계열사들의 배당금에 대한 법인세 부담을 줄이려고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 삼성그룹은 복잡하게 얽힌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삼성생명 밑으로 금융 계열사들을 모으고 있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기존 순환출자 구조를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삼성생명이 "69억8800여만원의 법인세 부과 처분을 취소하라"며 서울 남대문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2008년 개정 전 법인세법은 자회사로부터 배당금을 받으면 그 일부를 법인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되 자회사가 다른 계열사에 재출자한 경우 이런 혜택을 보지 못하도록 했다. 다만 해당 자회사가 기관 투자자인 경우 재출자에 따른 불이익을 모회사가 당하지 않도록 하는 단서(18조의2 1항 4호 단서)를 붙였다. 삼성증권,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등의 주식을 각각 보유한 삼성생명은 2007~2008년 이들 회사로부터 총 1148억7500여만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지급받았다. 삼성생명은 삼성증권 등이 기관 투자자로서 다른 계열사에 재출자한 점을 내세워 혜택을 보려 했으나 실패하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일반 내국법인인 삼성생명에 대해서는 옛 법인세법 18조의2 1항 4호 단서가 준용되지 않는다"며 "준용된다고 해도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가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여야 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삼성생명 주장처럼 기관 투자자에 해당하기만 하면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가 아닌 모든 내국법인이 지급한 배당에 대해서도 혜택을 적용하게 돼 법령 해석의 한계를 넘게 된다"고 지적했다.

2014-06-09 09:16:2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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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로봇 드디어 나오나···인간과 대화 '튜링 테스트' 첫 통과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트랜센던스'에서처럼 인간같이 생각하는 인공지능이 드디어 등장했다. BBC 등에 따르면 영국 레딩대가 과학적·철학적 의미에서 '인공 지능'의 판별 기준인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 첫 사례가 나왔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국 왕립학회(로열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튜링 테스트 2014' 행사에서 '유진 구스트만'이라는 슈퍼컴퓨터에서 돌아가는 '유진'이라는 프로그램이 이 기준을 통과했다. 유진은 블라디미르 베셀로프, 유진 뎀첸코, 세르게이 울라센 등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2001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스부르크에서 첫 버전이 나왔다. 이번 행사에서 유진은 우크라이나에 사는 13세 소년인 것처럼 사용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5분 길이의 텍스트 대화를 통해 심사위원 중 33% 이상에게 '유진은 진짜 인간'이라는 확신을 줬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튜링테스트'를 개발한 앨런 튜링(1912∼1954) 별세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영국 전산학자 앨런 튜링은 '과연 기계가 생각할 줄 아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기준으로 기계의 사고 능력을 판별하는 '튜링테스트'를 만들어 '인공지능 연구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2014-06-09 09:06:59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