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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아이비 "시청률 1위? 비키니 입고 길거리 워킹"

패션앤 '팔로우미 3' MC 시청률 1위 공약 파워블로거로 유명한 가수 아이비가 여성들의 뷰티 멘토로 변신한다. 아이비는 21일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열린 패션앤 '팔로우미 3'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게 된 모델 송경아·아이린과 각오를 다졌다. 이날 아이비는 "패션·뷰티 프로그램 MC를 정말 하고 싶었다"며 "제가 입은 옷이나 직접 써본 화장품을 블로그에 공개했더니 모두 완판 됐다. 3년 반 정도 블로그를 운영하니 여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됐다. '생얼' 공개는 물론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알고 있는 모든 정보들을 '팔로우미 3'에 아낌없이 쏟아 부을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아이비의 블로그는 약 1400만 명 이상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지난 2012년 파워 블로그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패션·뷰티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 '팔로우미 3'만이 가진 강점에 대해 아이비는 "우리 세 사람이 직접 사용해보고 솔직한 평가를 내릴 예정"이라며 "제모기 체험을 해야 하는데 제가 인중에 털이 좀 난다. 첫 회에서 제모기로 수염을 지져볼 생각이다"고 말해 망가져서라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사명감을 내비쳤다. 아이비와 함께 '팔로우미 3'의 MC로 낙점된 송경아와 아이린도 모델 활동을 통해 쌓은 몸매와 피부 관리 비결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송경아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팔로우미'의 진행을 맡게 됐다. 그는 2007년 엠넷 '트랜드 리포트 필'을 이끌며 재치 넘치는 입담과 모델다운 패션 감각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후 꾸준히 패션·뷰티 프로그램의 멘토로 활약 중이다. 송경아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면 길거리에서 워킹을 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이에 아이비는 "비키니를 입고 걷자"고 제안해 톱 모델인 두 사람을 당황케 만들기도 했다. '팔로우미 3'의 막내이자 20대 여성의 패션과 뷰티를 맡게 된 아이린은 "언니들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패션·뷰티·라이프를 총 망라한 다양한 아이템과 정보를 제공하는 '팔로우미 3'는 오는 28일 자정에 방송된다.

2014-05-21 14:41:54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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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농담 따먹기 해봤나요…일본 히타치 '에뮤2' 시연 화제

SF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주인공 범블비처럼 농담을 할 수 있는 로봇이 존재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21일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히타치는 유머감각을 갖춘 로봇 '에뮤2'(EMIEW2)의 시연회를 20일 도쿄에서 열었다. 시연회에서 등장한 에뮤2는 적색과 회색이 조화된 키 80㎝의 귀여운 외형을 갖췄으며 다리에 장착된 바퀴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센서와 유머 센서를 탑재해 사전 원고 없이 인간과 짧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문장으로부터 키워드를 추출해 질문 내용을 알아낸 뒤 응답하는 것이 가능한 덕분이다. 심지어 고개를 끄덕이는 등의 비언어적 표현도 인식할 수 있다. 히타치 연구원은 "상대방과 농담을 할 분위기인지 일상적인 대화를 해야 하는지를 파악해 적절히 농담을 구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뮤2의 농담 능력은 시연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히타치 연구소 직원들의 질문에 에뮤2는 "우리는 두 마리의 백조를 갖고 있다"고 엉뚱한 말을 했다. 대화 상대가 당황한 것처럼 보이자 에뮤2는 "알아 들었어요? 농담이에요. 우리 연구소에는 약 800명이 일하고 있어요"라고 익살스럽게 받아넘겼다. 히타치는 날지 못하는 새인 에뮤와 같은 발음을 가진 에뮤2 로봇이 가정의 애완동물이나 접수담당자와 같은 역할을 맡도록 할 계획이다.

2014-05-21 14:39:15 이국명 기자
내일부터 지방선거 공식 선거전 시작…여야, 전면적 '인적쇄신' 요구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전이 22일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로 흐트러진 민심을 되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세월호 참사는 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와 함께 이번 선거의 판도를 결정지을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공약은 후보들의 필수 공약이 됐다. 새누리당은 지지층이 일부 이탈하면서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전패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공식 선거전 기간동안 표심에 가장 큰 영향을 줄 변수로는 후임 총리를 비롯해 내각과 청와대에 걸친 이른바 '인적쇄신'이 꼽힌다. 전면적인 인적쇄신은 야당뿐 아니라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박 대통령이 인적쇄신에 나서더라도 그 시기와 폭, 방향 등에 따라 민심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내놓은 국가안전처 신설이나 진상조사위원회,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특검 도입 등 각종 대책이 얼마나 실효성 있게 이행되느냐도 유권자들의 막바지 선택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17~19일 전국 17개 시·도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인천·경기 등 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투표율과 무당파, 성난 민심을 대표하는 '앵그리 맘'이 최종 판세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꼽힌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정치권에 대한 분노와 실망이 투표 무관심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이른바 '심판론' 쪽으로 연결되면서 젊은층과 야당 성향 지지자들을 대거 투표장으로 이끌지 주목된다.

2014-05-21 14:20:21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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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으로 얼룩진 프로야구...넥센 한화 오심까지

선수·팬 불만 넘어 분노폭발 비디오 판독 확대 요구 높아 프로야구 오심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선수들은 물론 야구팬들도 답답함을 넘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한화의 경기에서는 4회말 넥센 박헌도의 희생플라이로 넥센이 득점한 상황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방송 중계의 느린 화면으로 보면 한화 포수 정범모가 송구를 받아 넥센 3루 주자 김민성이 홈을 밟는 것을 가로막았지만 주심은 세이프을 선언했다. 같은 날 광주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에서도 아웃과 세이프가 리플레이에서 보인 것과 반대로 판정되는 사례가 나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프로야구에서 판정이 구설에 오른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이미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판정이 여러 차례 나와 각 구단 감독들이 항의하거나 허탈해하는 상황이 반복됐고, 다시 올 시즌 초부터 판정이 이슈가 되면서 오심이 나올 때마다 예전보다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광주 KIA-SK전에서는 심판이 경기 도중 질병을 사유로 교체되는 흔치 않은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에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한 30대 남성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박근영 1루심을 공격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최근 들어 숨은 일꾼이 돼야 할 '그라운드의 판관'들이 화제의 중심에 서는 경우가 잦다. 논란은 '비디오 판독 확대'로 귀결되곤 한다. 마침 미국 메이저리그가 올해부터 국한하던 비디오 판독을 아웃·세이프 등 여러 분야로 확대하면서 국내에서도 이런 추세를 따르자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당장 오심으로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는 각 구단 사령탑들은 조심스러워하면서도 "결국 비디오 판독을 확대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내놓고 있다. 오심으로 얼룩진 프로야구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어떤 해법으로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2014-05-21 14:17: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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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도희야]잔잔한 전개 속 강렬한 힘

칸 초청작…섬세한 연출·연기 돋보이는 수작 22일 개봉할 '도희야'는 잔잔한 전개 속에서 강렬한 힘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줄거리는 말못할 사건으로 바닷가 마을에 좌천돼 내려온 파출소장 영남(배두나)이 학교에선 왕따를 당하고 집에선 의붓아버지 용하(송새벽)의 폭행에 시달리는 14세 소녀 도희(김새론)와 만나 벌어지는 일이다. 대강의 줄거리만 놓고 보면 특별할 게 없어 보인다. 화려한 영상이나 폭발적인 감정도 없고 배우들의 대사도 많지 않다. 영화는 배경이 된 외딴 바닷가 마을처럼 조용하다. 그러나 주제를 전달하는 방식은 예사롭지 않다. 사회의 한 가운데 있으면서도 사람들에게 철저하게 소외된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는 과정이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펼쳐져 깊은 울림을 준다. '도희야'는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바닷가의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연출력이 돋보인다. 정 감독은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말하고자하는 바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열연이 영화의 완성도를 한껏 높였다. 배두나는 정적인 캐릭터를 섬세한 눈빛과 표정 연기로 표현하며 두 시간의 영화를 이끌어가는 내공을 보여줬다. 김새론은 어린 나이에 좀처럼 해내기 어려운 배역을 다양한 감정으로 소화해 배우로서 한 뼘 더 성장했음을 증명했다. 그동안 코믹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송새벽의 입체적인 악역 변신도 흠 잡을 데 없다. 결론을 말하면 제67회 칸 영화제의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될 만한 이유가 있다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수작이다.

2014-05-21 14:04:27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