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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교 내 우체국 사라진다

전국 대학교에서 구내 우체국이 사라진다. 우정사업본부는 22일 '대학 구내 우체국 합리화' 계획에 따라 전국 모든 대학교의 구내 우체국을 '우편취급국'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1차적으로 오는 7월1일부터 101개 대학 내 우체국을 취급국으로 변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본은 "우편 물량이 감소하면서 우편 수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어 보편적 서비스와 관련이 적고 접수 물량이 감소 중인 대학우체국을 통·폐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1년에 수개월간 방학 기간이 있어 우체국 운영 기간이 짧고, 대부분 민간 은행이 입주해 있어서 우체국금융 수요가 적어 우체국 감축 정책의 우선 대상이 됐다. 전국 지방우정청은 구내 우체국을 취급국으로 전환할 101개 대학을 선정해 공고했으며, 이달 말까지 학교 등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대학 내 우체국이 우편취급국으로 전환되면, 해당 학교의 학생과 교수, 교직원들은 취급국에서 예전과 다름 없이 우편물을 발송할 수 있지만, 금융 업무는 창구에서 볼 수 없게 된다. 우본은 금융 담당 직원을 다른 우체국으로 배치하는 대신 대학 구내 취급국에 자동화기기(ATM)를 설치할 계획이다. 우본은 오는 30일까지 대학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우체국을 취급국으로 전환할 대학을 다음 달 1일 확정해 공고할 방침이다.

2014-04-22 14:04:21 윤다혜 기자
우체국쇼핑, '5월엔 행운가득' 가정의 달 이벤트 실시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쇼핑이 2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 달간'5월엔 행운가득' 가정의 달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 기간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에 선물하기 좋은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선물도 증정한다. 가정의 달 행사기간 동안 우리특산품, 제철식품, 생활마트, 꽃배달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어버이날 효도상품으로 한우사골, 한우꼬리보신세트, 자색고구마, 복분자주 등을 30~40%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조미구이김, 사과, 호박고구마 등 실속상품도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우체국쇼핑 상품을 구매하면 매일매일 경품도 증정한다. 구매고객 총 200명에게 돼지고기세트, 사과즙, 할인쿠폰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며, 응모와 동시에 당첨여부를 알 수 있다. 선물받을 사람의 주소를 모를 땐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기프티콘 선물하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휴대전화번호만으로도 선물배송이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 사과즙을 증정한다. 가정의 달 기념일에 맞춰 다양한 우체국 꽃배달 상품도 마련됐다.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기념일마다 꽃을 주문하면 전국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배달된다. 평일은 물론 주말, 공휴일도 9시~24시까지 전화 주문이 가능하다. 이밖에 가격대별 고객맞춤형 특산물&제철식품 기획전, 꽃배달 기획전, 생활마트 기획전 등을 통해 부모님 건강식품, 스승님 맞춤상품, 우리 아이 자전거, 여행상품 등 다양한 기획전이 열려 실속쇼핑 기회가 제공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할인행사가 가계 부담을 줄이고 물가안정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4-22 13:54:4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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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원들 조타실서 먼저 탈출…조타실 옆 구명벌 14척 방치

세월호(6825t급) 선원들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승객을 두고 어떻게 먼저 탈출했는지 정황이 확인됐다. 22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6일 세월호 침몰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경비정은 목포해경 소속 123정(100t급)이다. 해경 123정은 이날 오전 8시 58분 상황실로부터 출동 명령을 받고 당시 위치에서 30km 떨어진 사고현장에 오전 9시 30분 도착했다. 123정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세월호는 이미 왼쪽으로 50~60도 기울어진 상태였다. 선원들은 오전 9시38분 세월호와 진도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 간의 마지막 교신 직후 선박 조타실에서 탈출을 시작했다. 오전 9시28분 '선실이 안전하다'고 선내 방송을 한 지 10분만의 일이다. 5층 조타실 왼쪽 옆 갑판이 물에 닿을 정도로 배가 기울었기 때문에 선원들은 물에 뛰어들지 않고도 세월호 좌현에 밀착한 123정에 옮겨 탈 수 있었다. 선원들은 조타실 바로 옆에 25인승 구명뗏목(구명벌) 14척이 있었지만 이마저도 작동시키지 않고 서둘러 123정에 올라탔다. 이들은 조타실에서 곧바로 빠져나왔고 대부분은 푸른색 작업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누가 봐도 선원임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해경 123정은 오전 9시 50분 이준석(69) 선장 등 선원 10명과 일반승객 등 총 80명을 구조, 1차 구조작업을 마치고 10시 10분 구조자 중 57명을 진도군청 급수선에 인계했다. 선원 10명은 오전 11시께 진도군 팽목항에 도착했다. 다른 선박에 구조된 선원까지 합치면 선장·항해사·기관사·조타수 등 이른바 선박직 선원 15명은 전원 생존했다. 선장 이씨는 팽목항 도착 후에도 선장 신분을 숨긴 채 진도한국병원으로 옮겨져 물리치료실 온돌침대에 누워 물에 젖은 지폐를 말리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경의 뒤늦은 호출을 받고 오후 5시 40분이 돼서야 구조 지원을 위해 현장 지휘함인 해경 3009함에 승선했다. 침몰 초기 승객을 구조할 수 있는 결정적인 시간인 '골든타임'을 허비한 뒤였다.

2014-04-22 13:42:52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