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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집회·싱크홀 인근 학교 지원… 서울시교육청, 5억원 투입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통학환경이 열악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위해 총 5억 원 규모의 특별예산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통학로의 구조적 문제와 외부 위험 요소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교육활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 일부 학교는 좁은 도로, 보차도 미분리, 주변 공사 등으로 통학 불편이 크고 교통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 또한 대규모 집회나 시위, 대명초사거리 일대 싱크홀 발생 등 예기치 못한 위험 요인으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위협받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학교 외부 도로나 보행로는 교육청의 직접 관리 권한이 없어, 통학로 자체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외부 위험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교내 안전시설 보강과 교육활동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좁은 도로·보차도 미분리 및 공사로 인한 불편이 큰 학교 3곳 ▲대규모 집회·시위 인근 5곳 ▲싱크홀 인근 2곳으로 총 10개교다. 각 학교는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맞춤형 시설 보강과 환경 개선을 추진할 수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교 안팎의 환경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는 것은 교육청의 기본 책무"라며 "서울시, 자치구,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통학로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교내 환경 개선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24 10:58: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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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2분기 매출 3조5120억원·영업이익 2302억원...전년比 4.2%↑

삼성SDS는 24일 2분기 매출액 3조5120억원, 영업이익 2302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2%씩 성장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늘어난 1조678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약 20% 늘어난 6652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확산 ▲공공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6% 급증했다. MSP 사업은 공공 기관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확대,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 사업 수주,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고객 관계 관리(CRM) 사업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뛰었다. 물류 부문은 미국 관세 정책 영향에 따른 1분기 조기 선적으로 물동량이 감소했으나, 창고 물류 신규 고객을 확보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이 약 3% 늘어난 1조8336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매출액은 2701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입 고객은 지난해 2분기 대비 48% 증가해 2만1900개사를 돌파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클라우드,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은 금융 및 공공 업종을 중심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디지털 물류 사업은 대외 신규 사업을 적극 수주하는 한편, 선사·항공사 등 실행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7-24 10:51: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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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4년제 학위·자격증 동시 취득…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는 오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최종 모집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디지털대는 2001년 개교 이래 총 4만 7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2023년 2월 누적 기준), 현재 1만986명(2024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의 학생이 재학 중인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이다. 개교 이후 줄곧 첨단 산업 시대에 필요한 실무 중심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자기계발과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직장인부터 군인, 주부까지, 다양한 성인 학습자들은 서울디지털대의 최적화된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다. 학생들은 100% 온라인 강의와 시험으로 직장생활과 학업의 병행이 가능하며,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와 함께 국가자격증, 민간자격증, SDU 수료증도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산업체 재직자와 군 간부를 위한 맞춤형 전형은 수업료 최대 50% 감면 혜택을 제공하여, 학위 취득과 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수능이나 내신 반영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또한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한 학력 인정자는 편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 유연한 학사제도로 전문효율성 극대화 서울디지털대는 창의인재계열 10개 학부를 비롯해 36개 학과전공이 운영되고 있다. 2025학년도에 신설된 안전시스템공학부의 '건설시스템공학전공'은 산업안전공학전공, 소방방재전공과 함께 첨단 실무지식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현장 적합도가 높은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교육부 인가를 받은 4년제 원격대학으로, 졸업 시 오프라인 4년제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온라인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이 체계적인 강의 설계와 개별 피드백을 제공하며, 동아리·스터디 그룹, 실습 및 전시 공간 활용, 학습 조교의 상시 지원 등 다각적인 학습 지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활성화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목표를 가진 학우들과의 교류를 장려하며, 학습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전형별 장학 혜택 다양…직장인 맞춤형 4년제 교육 서울디지털대는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최종 모집한다. 정원 내 모집은 ▲일반전형으로 진행되며, 정원 외 모집은 ▲학사편입학 ▲산업체위탁 ▲군위탁 ▲기회균등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총 6개 특별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서울디지털대는 특별전형 대상자에게 다양한 장학 혜택도 제공한다. 산업체 소속 임직원 또는 공무원에게는 졸업 시까지 수업료의 50%를 감면하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에게는 수업료의 70%를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또한 온라인 학습이 가능한 장애인, 특수교육대상자, 국가보훈부 상이등급자 역시 졸업까지 수업료 70%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교육지원대상자는 최초 입학일부터 6년 범위 내 8학기까지 전액 감면하고, 교육지원 비대상자는 졸업까지 50%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북한이탈주민이 아닌 가족의 경우, 일반전형 내 '북한이탈주민 가족장학'으로 지원 가능하다. ■ 자격증 실무과정 강화·3개 학위 취득 서울디지털대는 연간 990여 개 교과목을 보유한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으로 1만여 명의 재학생이 전공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복수전공제도 운영에 따라 본인이 소속한 학부학과 전공과목 이외에 타 학부학과의 전공을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다. 재학생들은 해당 전공과 연계된 분야의 추가 전공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졸업 시까지 최대 3개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빠른 졸업을 희망할 경우에는 지원 자격이 충족되면 신입학은 3년 만에 조기졸업이 가능하고 3학년 편입학은 1.5년 만에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며 학과 전용 연주실, 실습실, 전시공간 등 다양한 학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현업에서 전문성을 쌓을 뿐 아니라 새로운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또는 PC로 입학지원서를 접수하며, 모집 관련 제출 서류와 전형료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지털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입학상담 전화, 카카오톡 '서울디지털대학교' 1대 1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24 10:46: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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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민, 해외 진출 드라마 '뷰티 엠파이어' 1위 등극...기세 이어 패션 화보까지

필리핀 드라마 '뷰티 엠파이어'에서 주연을 맞은 배우 최보민이 드라마 흥행으로 현지 팬들의 인기를 받고 있다.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뷰(Viu)의 발표에 따르면, 최보민 주연의 드라마 '뷰티 엠파이어(Beauty Empire)'는 7월 2주차(7월 7일~7월 13일) 주간 차트에서 필리핀 1위에 등극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뷰티 엠파이어'는 뷰티 산업이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한 필리핀과 한국을 배경으로, SNS 인플루언서·뷰티 브랜드 창업자·라이브 커머스 판매자들이 얽혀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최보민은 현지 톱 배우 바비 포르테자(Barbie Forteza), 필리핀 MZ세대들의 떠오르는 아이콘 카일린 알칸타라(Kyline Alcantara) 등 내로라하는 필리핀 스타들과 호흡을 맞추며 현지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 외에도 코스메틱 브랜드 '에버 빌레나(Ever Bilena)' 모델로 활약하면서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필리핀(Cosmopolitan Philippines)의 코스모 크러쉬(Cosmo Crush)로 선정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코스모 크러쉬는 코스모폴리탄이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스타를 선정해 소개하는 코너다. 최근 필리핀 드라마 '뷰티 엠파이어'에 한국계 사업가 알렉스 장(Alex Jang) 역으로 출연해 현지 팬심을 사로잡으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최보민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첫 만남'을 테마로 진행된 화보는 카페를 배경으로 최보민의 비주얼을 담았고 최보민은 앞머리를 내린 짙은 흑발 헤어스타일에 블랙 재킷을 매치한 캐주얼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매력을 뽐냈다. 붉은 장미꽃과 함께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물오른 성숙미와 청재킷을 입고 환하게 웃음 짓는 모습으로 '현실 남친미'를 발산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최보민은 "올해는 저에게 정말 도전적인 해"라며 "연기를 하고 있는데 필리핀에서는 프로그램이 영어로 진행된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고, 제 다양한 성격과 여러 가지 면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전향하면서 겪은 가장 큰 난관을 묻는 질문에는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라며 "그룹 활동과 달리 혼자서 모든 걸 해내야 해서 전보다 훨씬 더 많은 자신감이 필요했다"라고 답했다. 필리핀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저는 영어를 좋아한다. 그리고 '뷰티 엠파이어'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최보민은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뷰티 엠파이어'가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드라마가 되는 것"을 꼽았다. 또한 팬들을 향해 "항상 감사하다. 가끔 압박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 압박감은 팬분들께 제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다는 뜻이다. 그게 저의 욕심이자 동력"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2025-07-24 09:57: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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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강선우 낙마에 "인사 검증 시스템 사실상 무너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4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후보자가 전날 자진사퇴한 것을 두고 "무엇보다 연이은 인사 참사는 인사 검증 시스템이 사실상 무너졌고, 이재명 정권에서 작동하는 것은 오직 '명심'뿐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거짓 해명으로 버틴 강선우 의원, 이를 맹목적으로 비호한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강행한 이재명 대통령까지 모두가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모두 머리 숙여 국민 앞에 사죄하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언석 위원장은 "갑질 논란으로 사퇴한 여가부 장관 후보자뿐 아니라 논문 표절 의혹으로 철회된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일가족의 태양광 재테크를 위해 이해충돌 법안을 낸 통일부 장관 후보자, 겹치기 허위 근무 의혹의 공직선거법 상습 위반범인 보훈부 장관 후보자, 상세한 병적 기록조차 제출하지 못한 국방부 장관 후보자까지 도무지 정상이라고 볼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인사 참사는 내각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내부 인사에서도 터져 나오고 있다"며 "오광수 전 민정수석은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으로 진작에 낙마했고, 박송호 전 노동비서관은 임금 체불 전력으로 내정이 철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준욱 전 국민통합 비서관은 과거 발언 논란으로 물러났고, 송기호 국정상황실장은 갑자기 경제안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며 "한 달 사이에 비서관급 이상에서 교체가 일어난 것"이라고 부연했다. 송 위원장은 "한두 번은 실수하고 해명하겠지만 세 번 네 번 반복되면 실수가 아니라 실력"이라며 "반복되는 낙마와 논란은 단순히 대통령실 인사 검증이 부실하다는 수준을 넘어서 애초에 인사 검증 시스템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않았다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의구심이 들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언론에는 문고리 역할을 하는 이른바 성남 라인의 독단적 인사가 이런 무능을 불러온 것 아니냐라고 하는 보도까지 있었다"며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안규백, 권노을, 정동영 등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해서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공문을 대통령실에 발송하겠다. 또한 갑질 및 위법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의원에 대해서는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면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24 09:26: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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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 및 MoE 모델 오픈소스 공개

카카오는 24일, 이미지와 텍스트 정보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 '카나나(Kanana)-1.5-v-3b'와, 효율성을 높인 MoE(Mixture of Experts) 구조의 언어모델 '카나나-1.5-15.7b-a3b'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두 모델은 모두 카카오가 독자적으로 설계·개발한 카나나 시리즈 기반이다. '카나나-1.5-v-3b'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입력을 이해해 자연어로 응답할 수 있는 경량 멀티모달 모델이다. 한국어와 영어 이미지에 대한 이해도와 질문 의도 파악 능력이 특징이며, 국내외 유사 크기 공개 모델과의 비교에서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모델은 지식 증류(Knowledge Distillation)와 인간 선호 반영 학습(Human Preference Alignment Training) 등을 통해 경량 구조임에도 정교한 응답을 도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모델은 이미지 인식, 도표 해석, 수학 문제 풀이, 문화유산 설명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장소 사진을 입력하면 해당 위치를 식별하고 설명하는 식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카나나-1.5-15.7b-a3b'는 전체 파라미터 15.7B 중 약 3B만을 추론 시 활성화하는 MoE 아키텍처 기반 모델이다. 이 모델은 기존 3B 규모 모델에 다층 신경망 레이어를 복제·변환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을 적용해 개발됐다. MoE 구조의 특성상 컴퓨팅 자원 사용을 줄이면서도, 일반적인 8B 모델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카카오는 하반기 중 추론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 에이전트형 AI 관련 성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 기술 기반 모델을 지속 고도화하고,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오픈 라이선스를 유지해 연구자 및 개발자들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는 앞서 카나나 시리즈 언어모델 4종을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공개한 바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7-24 09:22: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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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체 LLM 기술로 초거대 AI 모델 도전

SK텔레콤은 24일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자체 구축한 대규모 언어모델 'A.X 3.1'을 공개했다. 총 340억개(34B)의 파라미터를 기반으로 한 이번 모델은 모델 설계부터 학습까지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완성한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방식으로 개발됐다. A.X 3.1은 이전 버전인 A.X 3.0의 대화 성능을 바탕으로 코드 및 수학 처리 능력을 크게 개선한 모델이다. 이번 공개를 통해 SKT는 A.X 3.1 표준형과 경량형, 그리고 대규모 학습(CPT, Continual Pre-Training)을 거친 A.X 4.0 표준형과 경량형까지 총 4종의 모델을 오픈소스로 제공하게 됐다. 이 모델들은 학술 및 상업적 목적으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A.X 3.1은 상위 모델인 A.X 4.0(72B)에 비해 파라미터 수는 절반 이하지만, 동일한 한국어 기반 서비스에 적용 시 약 90% 수준의 성능을 보인다. KMMLU 벤치마크에서는 A.X 3.1이 69.2점을 기록해 A.X 4.0의 78.3점 대비 약 88%, CLIcK 벤치마크에서는 각각 77.1점과 85.7점으로 약 90%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한편 SK텔레콤은 자사 모델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참여 중이다. 컨소시엄에는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과 서울대, KAIST 연구진이 함께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도 사용 의향서를 제출했다. SK텔레콤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옴니모달(Omni-Modal)' 기술을 적용한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존 트랜스포머 구조를 넘어서는 새로운 모델 구조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이러한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7-24 09:21: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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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통신사 최초 IPTV 리모컨 원격 진단 서비스 도입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최초로 IPTV 리모컨 상태를 고객센터에서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센터 상담사는 리모컨의 연결 상태(페어링), 버튼 입력, 배터리 잔량 등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객이 불편 사항을 설명하고 상담사가 이를 토대로 추정해야 했지만, 이제는 직접 원인을 확인하고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리모컨 연결 오류나 앱 충돌로 인한 작동 불능 상황에서 기존에는 리모컨 고장으로 판단해 택배 교체가 진행되곤 했다. 반납과 수령, 작동 확인까지 평균 3일이 소요됐다. 하지만 원격진단 시스템을 통해 연결 오류 여부를 바로 확인하고, 셋톱박스 재부팅 등의 조치를 즉시 시행할 수 있다. 리모컨을 분실했을 경우에는 '리모컨 찾기' 기능을 통해 리모컨에서 소리를 울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능은 셋톱박스를 통해 직접 실행할 수 있으나, 고령자나 접근이 어려운 위치에 셋톱박스가 있는 경우에는 상담사가 원격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셋톱박스 블루투스 재가동', '리모컨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 일부 기능도 원격으로 수행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IPTV 설정을 맞춤형으로 조정해주는 기능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오는 31일부터 적용되며, 그동안 3일 가량 걸리던 일부 문제 조치를 즉시 해결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7-24 09:19:0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