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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개편 초읽기 속, "감독·집행 통합형 '한은' 모델" 주장도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을 주도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금융위원회의 산업정책과 금융감독정책 기능을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무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이 23일 주최한 긴급토론회에선 '한국은행' 모델을 벤치마킹해 금융감독 기능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산업정책 기능과 감독정책 기능을 모두 수행해 금융감독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감독집행을 담당하는 금융감독원이 법률상 금융위원회의 지도·감독을 받게 돼 있어 금융감독이 후순위로 밀려 금융소비자보호에 사각지대가 생긴다는 우려도 나왔다. 정부·여당은 기획재정부의 예산과 재정 기능을 분리해 각각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고, 금융위의 정책 기능을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금융위의 감독 정책 금감위의 감독 집행 기능을 통합하는 구상을 토대로 개편 작업에 착수 중이다. 금융정책 기능을 개편되는 기획재정부에 이관하는 안은 어느정도 공감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데, 남아 있는 감독정책과 집행 기능을 아우르는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두곤 이해관계자의 이견이 상당하다. 금융감독 기능 강화와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분리해 각각 건전성과 소비자보호를 담당하게 하는 '쌍봉형'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다만, 부작용을 우려해 금융감독원에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금융감독위원회를 두는 '단봉형', 금융위가 산업정책 기능을 재정경제부에 떼어준 후 감독정책기능을 맡는 금융감독위원회가 되고 그 아래에 금융감독원과 금융소비자보호원이 있는 '소봉형'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위 소속 김남근 민주당 의원 등이 주최한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체계 개편 관련 긴급 정책 토론회'에선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제에 나서 별도의 금융감독위원회를 만드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교수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에 금융감독위원회 체제의 문제점은 감독에 있어서 정책과 집행 기능 분리에 따른 문제점이 상당히 많았고, 기획재정부(금융산업정책)-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정책)-금융감독원(금융감독집행) 구조로 가면 3개의 중층 구조로 이뤄져서 현행보다 악화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며 금융감독과 집행기능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고 교수는 "금융감독기구 내에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위원회 제도를 두면 되는 것이고, 잘 아는 것처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생각하면 된다"며 "금통위의 의장이 외환위기 이후에 한은 총재가 의장이 됐고 지금 한은의 독립성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감독기구도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 교수는 무자본특수법인으로 설립되는 공적 민간금융감독 기구에 금융기관 인허가 및 건전성을 감독하는 '금융건전성감독원'과 기관 영업행위 규제,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 등을 다루는 금융시장감독원을 설립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전성인 전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융위 개편의 핵심은 금융위 사무처에 자리잡고 있는 모피아(기재부 관료 출신으로 경제 정책에서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집단)의 처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환위기 이후 금감위의 태동과 이후 모피아에 의해 커진 금융위 사무처의 권력 짚은 전성인 전 교수는 금융감독체계 개편의 목표는 "관치금융을 청산해 정상적인 금융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라며 금융감독기구의 독립성과 중립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에 대해 "한국은행 모델을 참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현실적 선택"이라며 "금융감독원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금융감독위원회를 두고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위원장을 겸임한 뒤 현재 사무처에 존재하는 금융위 관료들은 모두 철수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토론에 나선 김종보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소장은 "금융감독정책은 정부의 정책 결정과 완전히 무관할 수 없다"며 "따라서 한국은행 수준의 독립성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행정기관이어야 금융감독정책의 실패의 경우 정치적 책임을 물을 수 있고 국회를 통한 견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5-07-23 15:02: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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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주식투자 사용설명서'출간, 금융 프롬프트 67가지 담아 실전 활용법 제시

AI 투자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실전형 안내서가 출간됐다. 여의도책방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은 국내 최초의 프롬프트 활용 가이드북 '챗GPT 주식투자 사용설명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금융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67개의 챗GPT 프롬프트를 수록해, 초보자부터 실무자까지 누구나 AI와 함께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실습 중심의 매뉴얼로, △경제뉴스 분석 △재무제표 요약 △오전장 흐름 판단 △주가 변동 원인 파악 △테마주 분석 등 실제 투자 과정에서 GPT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황인환 이에스플랜잇 대표)는 "이 책은 'AI에 투자하기'가 아닌 'AI로 투자하기'를 위한 매뉴얼"이라며 "챗GPT를 학습시켜 투자자의 스타일에 맞는 비서를 만들고, 시장 분석과 종목 선정을 보다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니라, 독자가 직접 프롬프트를 실행하고 GPT와 대화하며 투자 기록을 쌓아갈 수 있는 실전형 가이드"라고 강조했다. '챗GPT 주식투자 사용설명서'는 특히 챗GPT를 활용해 △증권사 리포트 요약 △기술적 분석 △테마별 ETF 정리 △시장 흐름에 따른 종목 선별 △실적 서프라이즈 대응 전략 등 다양한 활용 예시를 제시하며, AI 초보 투자자도 실수 없이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책은 금융투자업계 실무 경험이 풍부한 두 저자가 직접 작성한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구성되었으며, 일선 경제방송과 금융교육 기관에서 검증된 AI 투자 활용법을 바탕으로 한다.

2025-07-23 14:57:2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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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알츠하이머 치료제 'CU71' 국제특허 확보..."글로벌 경쟁력 높일것"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CU71'에 대해 특허협력조약(PCT)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허협력조약(PCT) 국제특허 출원은 약 150여 개국에 동시에 출원 효과를 부여받을 수 있는 제도로, 출원일로부터 최대 30개월 이내에 각 국가별 심사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 큐라클은 이번 출원을 통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권리 범위 확보에 나선다. 해당 국가들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알츠하이머병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어, 관련 치료제에 대한 의료적 수요와 시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큐라클은 현재 CU71 전임상 단계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CU71은 뇌혈관내피 기능장애 차단제로, 혈액뇌장벽(BBB)을 안정화해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혈액뇌장벽(BBB)은 약물이나 독성 물질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뇌를 보호한다. 즉, 혈액뇌장벽(BBB)의 기능 이상은 뇌에서 유해 물질 유입,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축적, 신경세포 손상 등을 유발한다. 이때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는 질환 초기부터 이 장벽이 붕괴되면서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 신경염증, 신경세포 손상 등 병리적 연쇄반응이 유발된다. 큐라클은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5xFAD)에서 CU71의 약물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해당 전임상 결과는 오는 27~31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회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AAIC 2025)'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학회 무대에 공개될 예정이다. 큐라클 관계자는 "이번 PCT 출원은 CU71의 주요 국가에서 글로벌 권리 기반을 강화하고, 기술이전 및 협력 논의를 본격화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BBB 자체를 표적하는 CU71의 차별화된 치료 전략을 통해 기존 접근법의 한계를 보완하고, 새로운 글로벌 치료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7-23 14:43:4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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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I 기반 5G특화망 사업 확대 나선다

LG CNS는 인공지능(AI) 기술로 고도화된 5G특화망 사업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5G특화망은 기업·기관이 특정 용도에 맞게 독립적으로 구축하는 전용 통신망이다. 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일반적인 5G와 달리 특정 구역 내에서만 사용돼 보안이 뛰어나고 초고속·초저지연 통신을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LG CNS는 기존 5G특화망에 'AI 기반 지능형 무선망 기술(AI-RAN)'을 결합한다. AI-RAN은 AI가 기지국과 네트워크 서버의 트래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망 기술이다. 데이터 전송 오류율을 10% 이상 낮추는 등 통신 품질을 강화해 6G를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아울러 LG CNS는 AI-RAN의 성능 강화에 나선다. 5G특화망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운용되는 로봇이나 인공지능 CCTV 등은 AI 분석·추론이 필요해 고용량의 서버가 요구된다. 이에 기존에는 AI 분석·추론용 서버와 네트워크 서버를 별도로 운영해야 했다. LG CNS는 업그레이드된 AI-RAN 기술을 통해 서버를 하나로 통합, AI와 네트워크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 통신 지연을 줄이고, 서버 구매 비용을 30% 이상 아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 CNS는 국내 공항 한 곳에 AI 기반 5G특화망을 구축해 AI CCTV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AI CCTV는 통제 구역에 외부인이 들어왔을 경우 AI가 침입과 이상행동을 자동으로 감지·분석해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보안 장치다. 단순히 특정 공간을 촬영하는 CCTV와 달리, 고화질 영상을 빠르게 서버로 전달하고 이미지 검사·데이터 추론을 처리해야 해 고도화된 5G특화망이 필수다. 이와 함께 LG CNS는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공항의 특성에 맞춰 사용자 정보 암호화, 불법 접속 차단 등 정보 유출을 예방할 수 있는 네트워크 보안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7-23 13:51: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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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2분기 매출 1조4602억원·영업이익 1408억원 기록

LG CNS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LG CNS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602억원, 영업이익이 140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2.3% 성장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증가한 2조671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2% 많은 2197억원으로 집계됐다. LG CNS의 주력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분야는 지속적인 확장세를 유지하며, 2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AI·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어난 872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0%에 달했다. AI 분야에서는 주요 금융 및 공공 AX(인공지능 전환) 프로젝트를 석권해 시장 지배력을 키웠다.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우리은행, KB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 기업의 AX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공공기관이 발주한 AI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AI 플랫폼 사업과 외교부 AI 플랫폼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금융, 공공 영역에서 LG CNS는 국가대표 소버린 AI 모델 '엑사원'과의 긴밀한 연합, 강력한 보안 기반의 에이전틱(대리인) AI 기술력을 갖춘 코히어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을 토대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본격 가시화되면서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지며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글로벌에서는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사업 컨설팅·설계를 완료했고, 국내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죽전 데이터센터에 입주하는 대규모 코로케이션 계약을 성사했다. 아울러 게임,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의 지속적인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힘입어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MSP) 매출도 확대됐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 매출은 2667억원을 달성했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은 오픈 시장에서 고객을 다변화해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상반기 기준)의 수주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방산(스마트팩토리 조성) ▲정유(디지털 트윈 구축) ▲공공(강원 곤충 스마트팩토리팜 마련) 등 신규 산업 분야 진출을 통해 사업 외연을 넓혔다. 스마트물류 영역은 북미 공정 물류 사업, 오픈 제조 고객의 신공장 물류 자동화 설비 구축 프로젝트 등을 확대하며 순항 중이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는 그리스, 미국, 케냐,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글로벌 지역의 교통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매출은 3210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에 이어 증권·보험 중심의 대형 차세대 사업을 대거 따냈다. 외교부, 법원행정처, 공수처 등 공공 영역의 다양한 시스템 통합(SI), 시스템 운영(SM) 사업 수주·재계약,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CBDC) 사업 등을 수행했다. LG CNS는 차입금 및 부채 비율이 지속 감소하며 재무 건전성을 지켰다. 특히 2분기에는 부채 비율이 1분기 80%에서 67%로 줄었다. 현금성 자산 약 1조5000억원과 순현금 약 1조1400억원을 확보하며, 견고한 재무 기반을 마련했다. LG CNS는 "올 하반기 '에이전틱 AI'와 '피지컬(물리적) AI' 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7-23 13:48: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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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재명 초대 내각 환영..."K제약바이오 강국 만들것"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3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초대 내각 출범을 환영하며 K제약·바이오 강국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회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적극 실현해 나갈 역랑을 갖췄다는 점에 지지를 표했다. 정 장관은 지난 22일 취임식에서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 보건의료 연구개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체계 구축, 의사과학자 양성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와 함께 협회는 지난 3년여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이끌며 안정적인 의약품 및 식품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온 오유경 식약처장이 이재명 정부의 일원으로 함께 하게 된 점도 적극 환영했다. 오 처장은 의약품 안전이라는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해 왔다. 협회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이재명 정부와 초대 내각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직면한 도약기에 역량을 쏟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지금이야말로 절박한 마음으로 지혜를 모으고 총 집결해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계도 국민건강 증진 및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윤리경영 확립 등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사업은 현재 우수한 인재와 신약 개발 역량, 세계적 수준의 제조 인프라와 인공지능 융복합 기술 등 많은 강점을 갖고 있다. 국산 신약 후보물질은 2024년 기준 3233개로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에 달하는 수준이다. 실제로 국내 주요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은 매출의 1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술수출 누적 규모도 올해 상반기에만 12조원을 돌파했다.

2025-07-23 13:23:4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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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자율주행 미래 인재 양성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3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미래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2025년 하이테크(자율주행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하계 학생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2025년 계약학과 운영에 참여하는 동일공업고와 경기자동차과학고 자동차과 1학년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한다. 입교식에서는 자율주행 및 자동차 산업 분야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산업 전망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입교식에 앞서 지난 7일부터 '찾아가는 자율주행 교실'을 통해 기초 이론 교육을 진행했고, 이후 경기도자율주행센터, 서울대 미래모비리티기술센터에서 실습 중심 집합 교육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과정은 ▲자율주행 자동차 기초 이론 ▲아두이노를 활용한 첨단운전자 보조 시스템 체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초 실습 ▲모형 자동차 실습 ▲판타지(G)버스 시승 등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율주행 기술 원리를 이해하고 관련 직무를 탐색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첨단 산업 기술 체험을 통한 학생 역량 함양, 교원의 실습 지도 강화 등 학생 맞춤형 하이테크 직업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5-07-23 13:23:44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