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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보험사, 황금연휴 겨냥 눈길 끄는 상품은?

다음달 초 최장 9일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금융권이 앞다퉈 각종 할인 등 혜택을 담은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카드업계는 보다 저렴하고 실속 있는 국내외 여행을 위한 항공권 마일리지 카드는 물론 무이자 할부 등 혜택을 담은 신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연휴 기간 동안 자동차나 상해 사고를 대비한 여행자·실손보험상품을 미리 가입하면 적은 비용으로 여행지에서 사고를 보장 받을 수 있어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고 추천한다. ◆마일리지 적립·해외호텔 할인 등 혜택 강화한 카드 '눈길'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5개월의 무이자 할부 전환과 해외호텔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먼저 다음달 31일까지 KB국민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원화 환산금액 기준 건당 5만원 이상 일시불로 이용한 경우에 대해 2~5개월의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또 공항버스·철도·고속도로 톨게이트·공항 주차장 등을 이용하고 해외에서 이용한 금액이 원화 환산금액 기준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2만원, 200만원 이상이면 3만원을 캐시백해 준다. 아울러 오는 6월 말일까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내 호텔스닷컴에서 KB국민 마스터·비자·아멕스카드 등으로 호텔을 예약하면 최대 12% 할인해 준다. 할인 혜택은 결제 시 사용 가능한 최소 결제금액 제한 없는 8% 할인 코드, 150 달러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12% 할인 코드 등 총 2종의 할인 코드 형태로 제공된다. 호텔 투숙일 기준 오는 9월 30일 이전 예약 건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최근 아시아나 항공의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강화한 신상품 '아시아나 신한카드 에어(Air) 1.5'를 출시했다. 높은 마일리지 적립률은 물론 특급호텔, 공항 무료 발렛파킹,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등에 이르기까지 카드 한 장으로 해결되는 여행 맞춤형 상품이다. 국내 및 해외 가맹점 결제 시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인 경우 일시불 또는 할부 이용금액 1000원당 1.5마일리지의 기본적립 혜택이 제공되며 별도 월 적립 한도는 없다. 또 해외 가맹점의 일시불 이용금액의 경우 1000원당 1.5마일리지가 추가로 적립되는 더블적립 서비스가 제공되어 총 3마일리지 혜택이 주어진다. 추가 적립되는 마일리지(1.5마일)에 대해선 월 2000마일리지 적립한도가 적용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국내외 여행 니즈를 감안하여 이번 신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여행기간 안전 보장 상품 가입은 필수 최근 한국여행업협회 등에 따르면 5월 황금연휴 기간 우리 국민 10명 중 3명은 여행 계획을 세웠으며 100만명 이상은 해외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선 휴가철 자동차·상해사고 등에 대비한 보험 상품 가입이 필수다. 먼저 산간지역이나 바닷가 여행 계획을 세웠다면 레저 상해보험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등산보험과 같이 단일 종목 보험이 출시되고 있고 골프·자전거·낚시 등 특약 형태로 보장 받을 수 있는 상품도 있다. 또한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분실 보장을 주로 하는 여행자보험을 살피면 좋다. 해외에서 소매치기 등 사고를 당할 경우에 대비해 지갑·여권 등 분실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이 출시됐고 이 외 상해 등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해 준다. 여행 직전까지 여행자 보험 등에 가입하지 못했다면 공항 출국장에서도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미리 보험 상품에 가입해 둔다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채널을 이용한 가입 시 보험료도 저렴하다. 특히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이용하면 전체 보험사의 여행자 상품을 두고 비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라면 해외에서 발생한 의료비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특약 요건은 있는지 꼼꼼히 살피면 따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3개월 이상 장기 체류 시 해외 실손 의료비 보장 여부를 보험사에 묻는 등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7-04-19 11:18:2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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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2018 평창 올림픽 공식 후원 협약 체결

KEB하나은행은 18일 명동본점에서 함영주 행장과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공식 후원 은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이 날 협약을 통해 전세계100여개국 6500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글로벌 대축제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 은행으로 참여하게 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앞선 11일 공개입찰 방식으로 3개의 참여 은행 중 KEB하나은행을 후원은행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대회장내 전용 영업점을 설치해 대회 운영자금 관리 및 입장권 판매대금 수납 등의 기본 업무를 수행하고 참가선수단, 조직위원회 관계자,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출금 업무, 외국환거래 업무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식후원사 명칭 활용, 대회 엠블럼 사용 프로모션, 각종 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독점적 마케팅 권리도 제공받게 된다. KEB하나은행은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전용상품 출시 및 다양한 손님대상 연계 이벤트를 기획해 축제분위기 조성에도 일조할 예정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행사의 공식 후원은행이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 며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은행의 자부심으로 차별화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표은행 KEB하나은행이 후원은행으로 결정되어 매우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이 날 협약식에서 유소년 꿈나무 지원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향후에도 동계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17-04-19 08:17:26 김문호 기자
고개드는 차이나리스크, 속이고 숨기고...중국원앙자원 결국 퇴출?

"또(?) 중국 기업인가. 거래소나 금융감독당국은 대체 상장사 감시를 제대로 하는 건가." 개미(개인투자자)들의 볼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중국고섬, 합과기공고유한공사에 이어 중국원양자원이 작년 감사보고서에서 결국 '의견거절'을 받았다. 퇴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잇따른 거짓 공시로 회계 투명성이 의문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기업의 '경영 투명성'도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시장에선 '차이나 리스크'가 재차 확산될지 주목하고 있다. 또 해외 기업의 기업공개(IPO)에도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걱정이다. ◆무리한 실적주의 결국 탈났다 한국거래소는 "중국원양자원의 주권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돼 이의신청과 정리매매 등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 유의를 당부했다. 중국원양자원은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중국원양자원이 퇴출되면 2007년 이후 상장된 중국기업 중 퇴출사는 8개로 늘어난다. 증시에서 중국 기업은 골칫 거리였다. 문제가 발생하면 중국 기업들이 있었다. '차이나 리스크'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차이나 리스크의 시작은 연합과기. 2009년 4월 상장 5개월 된 기업이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시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연합과기는 2012년 8월 경영개선 기간 만료 이후 제출해야 하는 2011년 재감사보고서를 끝내 제출하지 못해 퇴출됐다. 강제로 퇴출된 1호 중국 기업이다. '의견 거절'을 받은 중국원양자원은 2010년 부터 대주주의 보유 주식 편법 증여 문제, 갑작스러운 유상증자 공시와 철회 발표 등 각종 의혹의 진원지로 꼽혔다. '차이나 디스카운트'의 결정판은 중국고섬이었다. 지난 2011년 1월 중국고섬은 국내 증시의 문을 두드리기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다. 하지만 회사는 심각한 현금 부족 상태였다. 그런데도 1000억원 이상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가진 것 처럼 속였다. 보기 좋게 속아 넘어간 국내 투자자들은 2100억원을 고섬에 투자했다. 주간사인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는 외부감사인 검토를 받지 않은 재무제표를 단순 검토한 사실이 밝혀져 훗날 비난을 샀다. 결국 피해는 투자자들에게 돌아갔다. ◆기업-주간사 등 모두 책임, 소통없는 외국기업 "지키는 사람이 열 명 있어도 도둑 한 명 못 잡는다"는 말이 있다. 속이려고 작정하면 기업의 부실을 알아낼 방법은 없다. 특히 중국원양자원은 국내 증시에 상장됐지만 중국 기업이라 우리나라 상법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지 않는다. 소수주주권 보호장치를 강제할 수 없는 것. 감시망도 허술하다. 규정만 지키면 제재한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도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과거 해외 기업 상장 유치에 대한 거래소의 '실적주의'가 뒤 늦게 탈이 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외국계 상장기업들의 가장 큰 문제는 소통이 없는 것"이라며"상장 전에는 주주들에게 간이나 쓸개를 다 내줄 듯이 읍소하다가 막상 상장하면 안면을 바꾸는 경우가 허다 하다"고 지적했다.

2017-04-19 07:57:5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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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방역대책' 거센 후폭풍

최근 정부가 내놓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축산농가와 동물보호단체가 정부의 대책이 농가에 책임을 전가하고 동물복지를 외면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정부는 지난 1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을 확정했다. 개선대책은 위기경보 간소화, 가금류 마리당 사육면적 확대, 동절기 계란운반차량 농장 접근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등 가금농가 단체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과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AI방역 개선대책은 책임회피용 탁상행정이 낳은 결과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정부가 가축방역국과 같은 방역 콘트롤타워 신설, AI방역대책 수립에 따른 예산 마련은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정상 입식지연 농가지원 현실화 ▲살처분 보상·매몰비용 지원 확대 ▲산란계 케이지 면적 기준 확대 재검토 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거점 계란 인수도장 설치 등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하지 않고 삼진아웃제, 살처분 보상금 감액기준 강화 등 방역의 책임을 농가에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축산농가들은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주최측 추산 5000여 명이 모여 '정부 AI방역대책 반대 규탄 집회'를 열고 정부의 AI방역개선대책 철회와 살처분 보상금 및 매몰비용 전액 국고 부담 등을 요구했다.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후문 입구에서는 한국동물보호연합 소속 회원이 AI 사전예방을 위해 '백신' 사용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동물보호연합은 이번 정부의 대책에 대해 '언 발에 오줌 누기'식 미봉책이라고 비판하며 동물복지농장으로 전환하는 농가에 보조금이나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부여해 친환경 농장을 늘리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열린 가축방역심의회 결과에 따라 19일부터 AI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IMG::20170418000045.jpg::C::480::18일 낮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후문 입구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소속 회원이 조류인플루엔자(AI) 사전예방을 위해 '백신' 사용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4-18 17:23:3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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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조선산업, 빅3→빅2 재편하는 구조조정 하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삼성·현대중공업 등 '빅3'로 이뤄진 조선산업을 '빅2'로 재편하는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18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우조선이 구조조정을 통해 작지만 단단한 회사가 된다면 현재 '빅3' 조선사를 '빅2'를 만드는 전략을 포함한 조선사 전체를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5회차에 걸쳐 사채권자 집회를 개최한 결과 참석 금액의 99.61%의 찬성을 얻으며 산업은행 등이 마련한 채무재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임 위원장은 "대우조선이 구조조정을 마쳐서 단단한 기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인을 찾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M&A(인수·합병)를 통해 내년 중 대우조선의 주인을 찾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사채권자 집회 이후 기업어음(CP) 투자자들의 채무 재조정 동의를 얻어야만 신규자금 2조9000억원을 수혈받을 수 있다. 임 위원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채무재조정 방안에 대한 대우조선 기업어음(CP) 보유자들의 동의를 받는 작업이 늦어도 금주 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채권단과 대우조선이 CP 보유자들의 동의를 받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사채 채무 재조정에 동의한 사채권자들을 향해서는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합리적 결정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2015년 12월부터 대우조선은 세 차례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했는데, 아직까지 걱정과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2조900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이 이뤄진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구조조정의 의미에 대해선 손실 분담 원칙을 유지하고 일관된 구조조정 방식을 적용한 점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런 원칙은 앞으로 기업구조조정의 원칙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 등이 청구한 14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 소송에 대해선 "소송이 대우조선 경영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곤 말할 수 없다"며 "대우조선이 그 부담을 그때그때 잘 반영해서 구조조정 계획을 진행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 구조조정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대우조선의 정상화는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며 "대우조선이 세운 5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이 철저히 이행되는지 관리·감독하는 민간 전문가 중심의 위원회를 만들어 대우조선 정상화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04-18 16:30:18 채신화 기자
은행권 1분기 어닝시즌 시작…대우조선 악재에도 실적개선

금융지주와 은행들이 대우조선해양 악재에도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순이익 1위 자리는 여전히 신한지주가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의 실적개선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과 관련해 추가 충당금을 적립할 가능성도 있지만 자율적 구조조정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부담은 크게 줄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19일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은행들의 1분기 어닝시즌(실적발표 기간)이 시작된다. KB금융과 신한지주가 20일, 하나금융과 기업은행은 21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금융정보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691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분기에 법인세수익이 잡혔던 것을 감안하면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난 6103억원으로 추정됐다. 올 들어 실적 추정치가 계속 상향되면서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6.2% 증가한 4567억원, 4012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농협금융은 1분기 순이익이 당초 목표치를 웃도는 2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금융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4314억원이다. 다만 대우조선 관련 위험노출액이 다른 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큰 만큼 향후 실적 변동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 은행권은 지난해 대우조선의 여신 등급을 '요주의'로 분류하고, 대출자산의 7~19% 안팎을 충당금으로 쌓아놨다. 은행권은 대우조선이 자율적 채무조정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일단은 여신등급을 기존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 관련 손실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상승에 순이자마진(NIM) 개선 등으로 은행들의 이자이익이 10% 가량 증가했다"며 "비이자이익도 증권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 전망은 더 밝다. 금리 인상은 확신할 수 없지만 최소한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 늘려놓은 대출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이자이익은 올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은행들이 보유주식 매각에 나설 경우 깜짝 실적을 내놓은 가능성도 높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IFRS9이 시행되면 지분증권의 손익 반영이 제한되는 만큼 은행들이 지분을 매각해 이익으로 보여줄 개연성이 커졌다"며 "또한 위험자산을 줄이는 차원에서도 보유주식을 매각하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이 비은행 자회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신한지주와의 리딩뱅크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KB금융은 지난주 KB손보와 KB캐피탈의 잔여지분을 공개매수하겠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KB손보와 KB캐피탈이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면 연간 2500억원의 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며 "현대증권 이익이 100% 반영되고 지난해 대규모 인원축소로 인한 판관비 개선효과까지 감안하면 선두 업체와의 순이익 경쟁이 뜨거운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권 1분기 실적 추정치> 구분/1분기 순이익(전년동기비) 신한지주/6913억원(-12.2%) KB금융/6103억원(10.1%) 우리은행/4567억원(2.3%) 하나금융/4314억원(-4.0%) 기업은행/ 4012억원(6.2%) *자료: 에프앤가이드

2017-04-18 16:12: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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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7개국 해외 임직원과 '글로벌 자원봉사대축제'

신한금융그룹이 국내를 비롯해 17개국 700여명의 해외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자원봉사대축제를 실시한다. 신한금융그룹은 18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공원에서 '글로벌 원신한(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인 '맑은 도시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최고경영자) 및 임직원 50명은 서울그린트러스트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숲속 놀이터 식생 개선 및 그늘막 쉼터 조성, 중앙연못 친환경 에너지 타일 설치 등을 진행했다. 신한금융의 자원봉사대축제는 10년째 꾸준히 진행해온 대표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5월까지 전 그룹사 임직원 2만4000여명과 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총 17개국의 해외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원신한' 자원봉사대축제로 행사를 확대했다. 먼저 중국에서 현지법인 직원 총 60여명이 참가해 북경 태양촌 나무 기부와 청도 장서 초등학교 도서관 설립지원 및 도서 기부 활동을 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선 하노이와 호치민의 현지 직원 100여명이 환경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뉴델리, 뭄바이, 칸치푸람, 푸네, 아메다바드, 랑가레디 지역의 현지 직원 200여명이 고아원 및 장애우 종합복지시설에 방문해 가전제품 기증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총 200여명의 직원이 현지 복지시설 봉사활동, 현지 학교 PC 보급 및 자전거 기증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공존(共存)·공감(共感)·공생(共生)의 총 3가지 테마로 20여개의 봉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6년부터 후원해 온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행사 지원과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활동이 있다. 또 그룹사 임직원들이 1사 1촌 결연마을(신한은행 오미자 마을, 신한카드 삼배리 마을, 신한금융투자 상군두리마을, 신한생명 카누마을, 봉평면)을 방문해 농촌의 일손을 돕는 활동도 8년째 이어가고 있다. 조 회장은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지난 10년간 신한의 발자취가 담겨진 그룹의 대표적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진정한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의 실천을 위해 해외 진출국가의 임직원들도 현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행사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4-18 16:07:1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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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KB캐피탈 주주들의 선택…공개매수? 주식교환?

KB금융지주가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을 100% 자회사로 편입키로 결정함에 따라 주주들의 셈법이 분주하다.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의 상장폐지 수순에 따라 현재가보다 높게 설정된 주식 공개매수에 응하거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교환비율에 따라 KB금융 주식으로 바꿀 수 있어서다. 일부 투자자는 아예 장내에서 주식을 처분할 수도 있다. 결국 KB금융지주의 주가 전망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주주들의 선택지는 달라질 전망이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KB손보와 KB캐피탈의 공개매수가 시작됐다. 앞서 KB금융은 이들의 지분을 100%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들 계열사의 상장폐지와 더불어 합병 수순이 예상된다. 다음달 12일까지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는 지분에 대해서는 각각의 주식교환 비율에 따른 교환작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KB손보와 KB캐피탈은 상장폐지된다. KB금융이 밝힌 공개매수가는 KB손보 3만3000원, KB캐피탈 2만7500원이다. 이미 자회사 편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른 상태다. 18일 기준 KB손보 주가는 3만2500원, KB캐피탈 주가는 2만7200원이다. 공개매수가 공개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 일부에선 주가가 다시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공개매수에 응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법이라고 지적한다. 다만 공개매수로 인한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KB손보의 주식을 1000주 가지고 있던 사람이 1주당 1만7500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경우 양도차익은 1750만원이 된다. 연 1회에 한해 제공되는 250만원의 양도소득 기본공제를 적용하면 양도소득은 1500만원되며 납부해야 할 양도소득세는 3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증권거래세(0.5%)도 부과된다. 이에 따라 세금부담을 피하기 위해 주식교환을 선호하는 투자자도 다수가 될 전망이다. 주식 교환비율은 KB손보가 1대 0.57287, KB캐피탈이 1대 0.52016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KB손보 주주의 경우, KB금융의 주가가 약 15%상승한 5만7605원이 되어야 이익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KB금융이 자회사 편입을 통해 자본확충과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 등 긍정적 요소를 고려한다면 이 역시 나쁜 선택지는 아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KB손보와 KB캐피탈 주가가 각각 공개매수가에 근접함에 따라 장내에서 주식을 처분할 수도 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개매수에 앞서 주가가 공개매수 수준까지 오른다면 장내매도를 통해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 좋다"며 "장기 투자자의 경우 KB금융을 중심으로 재투자하는 것이 수익률 극대화 측면에서는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KB금융지주가 KB손보와 KB캐피탈을 자회사로 편입할 경우 비은행부문의 순익이 2000억원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또 비은행부문 이익 비중도 43%대로 9%포인트 이상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017-04-18 16:06:29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