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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돈 깨우자…'어카운트 인포' 휴대폰에서도 실행 가능

앞으로 휴대폰과 은행 창구에서도 계좌 이동 서비스 '어카운트 인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잔고이전·해지 가능한 계좌의 잔액도 30만원 이하에서 50만원 이하로 확대됐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어카운트 인포'를 이용하는 금융소비자의 접근성·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이용채널과 잔고이전·해지 한도를 늘리는 '2단계 확대방안'을 췬한다고 밝혔다. 어카운트 인포는 인터넷상으로 간편하게 소액 비활동성 계좌를 정리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9일 시행 이후 약 4개월간 359만계좌(267억원)가 정리됐다. 그러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고령층 등 전자금융 거래를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나 스마트폰을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 등은 이용이 불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금융위는 서비스 이용채널을 기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앱, 은행창구까지 확대키로 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서는 '어카운트 인포' 앱을 설치할 수 있다. 휴대폰과 공인인증서 인증을 통해 서비스 등록을 하면, 이후 공인인증서 인증 또는 간편번호 입력만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앱에서는 은행별 계좌수, 계좌 상세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고 공인인증서만으로 소액 비활동성 계좌를 잔고이전·해지할 수 있다. 자동이체 조회·해지, 출금계좌 변경도 가능하다. 은행 창구에서는 방문한 은행의 활동성·비활동성 계좌와 함께 다른 은행의 계좌 중 비활동성 계좌에 대한 상세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잔고이전·해지는 방문한 은행의 계좌에 대해서만 할 수 있다. 또 잔고이전·해지할 수 있는 비활동성 계좌의 범위도 잔액 30만원 이하에서 잔액 50만원 이하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는 32만개 계좌(1270억원)를 추가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금융위는 내다봤다. 오는 10월부터는 어카운트 인포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한 잔고이전·해지 서비스 이용시간도 확대한다. 은행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연장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인터넷 이용이 곤란한 고령층 등 소비자도 거래은행을 통해 보유 계좌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서는 불필요한 계좌의 정리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능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9 16:18:1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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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불공정거래 예방 세미나,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체계 구축 필요"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한국거래소,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이 19일 공동으로 마련한 '상장기업 불공정거래 예방 및 내부통제체계 확립을 위한 세미나'에서 이 같은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최승재 세종대 교수는 "내부통제기준에 따른 매뉴얼 작성 및 운용, 내부통제 관리 상황 점검, 내부정보 흐름 파악 및 관리 등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체계가 확립돼야 한다"면서 "내부통제체계 확립을 위한 핵심 요소들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실적으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상장기업 임직원의 내부통제체계 구축 의지와 이를 실천하는 기업문화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내부자거래 관련 불공정거래 혐의 건수는 88건에 달했다. 전체 혐의 건수의 약 50%를 차지하고 전년 대비 83% 급증한 것이다. 박현출 PwC 상무는 상장기업의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개발한 '상장기업 컴플라이언스 표준모델'과 해외거래소의 예방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는 "상장법인이 참여하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해서는 거래소의 역할을 발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거래소가 효과적인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해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제했다. 유재훈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장, 성희활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우용 한국상장사협의회 전무, 김영춘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상무는 패널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김영춘 거래소 상무는 "최근 들어 상장기업 임직원이 연루된 내부자거래가 증가하는 추세다"면서 "상장사들이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통제체계를 자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거래소는 상장기업을 직접 방문해 내부통제체계 현황을 진단하고 상장기업의 내부통제 수준 등을 고려해 개선안을 제시하는 컴플라이언스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해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거래소는 자본시장의 관리자로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방문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상장기업이 효율적인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면서 "상장기업과 거래소의 공동 노력을 통해 내부통제체계가 상장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돼 내부통제가 기업문화로 형성되고 시대를 초월하는 경영철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4-19 16:00: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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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KB금융 완전자회사 편입…"재무적 안정성 견고" 기대

KB손해보험은 최근 KB금융지주 완전자회사 전환 결정에 따라 오는 7월 3일까지 KB손보의 주식 100%를 모두 KB금융지주에서 보유함으로써 완전자회사 편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KB금융지주는 이를 위해 우선 내달 12일까지 공개매수를 신청한 KB손보 주주의 보유 주식 전량을 3만3000원에 공개매수할 계획이다. 이는 공시 당일인 지난 14일 기준 종가 대비 약 17.9%의 프리미엄을 제공한 가격으로 최근 52주 최고가 수준이다. 공개매수가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로 업계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공개매수 절차 이후 임시주주총회 개최 예정일인 오는 6월 15일 전까지 KB손보의 주식 1주당 KB금융지주 0.57287의 비율로 교환하거나 1주당 2만7495원으로 매수 가능한 주식교환 또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할 수 있다. 그간 완전자회사 추진을 우려했던 소액주주들은 프리미엄이 부여된 공개매수와 함께 주식교환권, 주식매수청구권 등 만족할 만한 3가지 대안을 동시에 제공 받음에 따라 지난달 주총 이후 제기해오던 '이사회의사록 열람 및 등사허가신청 사건'에 대해 지난 17일 소 취하를 결정하며 이번 공개매수 및 주식교환 방식에 대해 찬성했다. 한편 KB손보는 이번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인해 재무적 안정성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1년 1월 도입 예정인 국제 보험회계기준 IFRS17과 신지급여력비율(RBC) 제도 등에 대비해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후순위채권 등을 발행하고 있으나 KB손보는 자금보유 및 조달 능력이 국내 최고 수준인 KB금융을 통해 다양한 자본확충 방안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대외 신용등급 및 기업가치 역시 그룹 신용도 영향에 따라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현 KB손보 경영관리부문장(CFO) 전무는 "이번 완전자회사 편입 결정으로 KB손보는 향후 KB금융그룹과 고객 중심의 경영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KB금융지주의 든든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7-04-19 15:05:2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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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한국 위기대응 능력 충분"…'FSS SPEAKS 2017' 개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9일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도 양호한 국내은행의 자본건전성과 외화 유동성 등을 고려할 때 한국의 위기대응 능력은 충분하다"며 외국계 금융회사에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금감원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외국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한 연례 업무설명회인 'FSS SPEAKS 2017'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임스 최(James Choi) 주한 호주 대사와 마크 내퍼(Marc Knapper) 주한 미국 대사대리 등 외교사절과 외국계 금융회사 한국 대표 및 임직원, 국제 신용평가사 임원 등 총 360여명이 참석했다. 진 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경제는 세계 8위의 외환보유고와 60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 등 건실한 경제 펀더멘탈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역대 최고인 외국인 주식투자잔액은 해외자본의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계 금융사가 한국 시장의 안정성을 믿고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투자를 확대해달라"며 "외국계 회사의 제언은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고 금융 산업을 선진화하는 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금융감독 방향은 처벌이나 사전규제에서 벗어나 사후적 감독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원칙중심 감독체계에 수반되는 자율성 확대는 금융회사의 엄격한 내부통제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외국계 금융회사는 규모와 인력의 한계로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내부통제에 대해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2017-04-19 15:05: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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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號, 기분좋은 출발…우리은행, 1분기 순익 6375억원 ‘깜짝실적’

'민선 1호'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출발부터 기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00% 이상 증가한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이 행장의 '철저한 뒷문잠그기'와 디지털 금융 추진, 점포·인력 축소 정책이 시너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연임에 성공해 민영화 후 첫 행장으로서 임기를 이어가는 이 행장의 첫 성적표가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우리은행은 2017년 1분기 순이익 6375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순익은 전 분기 대비 310.3%(4821억원), 전년 동기 대비 43.8%(1942억원) 증가한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적정 수준으로 자산이 증가하면서도 철저한 뒷문잠그기를 통해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했고, 비이자이익은 대폭 증가하고 점포와 인력 축소를 통해 비용을 절감했다"며 순익 증가의 배경을 설명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NIM(순이자마진)도 전분기 대비 7bp(1bp=0.01%포인트) 개선됐다. 이는 1분기 중 중국 화푸관련 대출채권매각익 1706억원(세전)을 제외한 수치다. 아울러 ELT·펀드·방카·외환관련 실적도 개선돼 5000억원 이상의 경상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수익창출 능력이 근본적으로 개선됐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올 상반기 중에 1조원 이상의 순이익 실현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산건전성 측면에선 3월 말 현재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0.85%로 전분기 대비 0.13%포인트 개선됐다. SPP조선·대선조선·STX조선 등 조선 3사를 제외할 경우엔 NPL 비율 0.79%, 명목연체율 0.45%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0.7%를 달성해 오는 2019년에 적용될 예정인 바젤Ⅲ 최고 가이드라인 10.5%를 초과했다. 우리은행 개별기준으로 산출한 순이익은 6057억원이며, 계열사별 2017년 1분기 순이익은 우리카드 293억원, 우리종합금융 42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올해 들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고, 이광구 은행장이 민선 1기로 선임되면서 경영안정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실적 개선 기조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민영화 원년인 올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친화적 배당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우리은행 주가는 깜작실적 소식에 힘입어 장중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2017-04-19 15:04: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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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ING생명보험 "높은 배당률로 주주가치 제고"

"리스크관리가 잘돼있고, 주주들의 자본을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라는 점이 가장 차별화된 점이다." 정문국 ING생명보험 사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공모가에서 중간값을 적용해 시가 배당률을 계산하면 5.7%가 나온다"면서 "상장 보험기업들의 평균이 1.4%라는 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배당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외 IR(기업설명회)로 홍콩과 미국을 다녀왔는데 매력적인 배당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러한 배당이 지속가능하냐는 물음에 "높은 배당률의 핵심은 충분한 이익을 내는 것인데 안정적인 투자에 따른 수익성 증가를 자신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의 관심도 크다"고 설명했다. ING생명은 지난 2016년 총 자산규모 30조원을 돌파했다. 2016년도 순이익률은 상장 생보사 평균(2.8%)을 크게 웃도는 6.8%를 나타냈다. 특히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319%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장기 채권 등 안전자산 비율이 97%에 달할 정도로 우량한 자산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오는 2021년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앞서 금융감독원은 국내 보험사들이 새로운 자본규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오는 6월부터 RBC(보험금 지급여력)기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수의 생보사들은 자본확충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ING생명은 문제없다는 설명이다. 정 사장은 "현재 부채적정성평가(LAT) 기준은 크게 5개 블록으로 나눠 각각의 준비금을 상계처리 한 후 전체 플러스만 만들면 적정하다고 판단했지만 RBC가 강화됨에 따라 5개 중 한 곳이라도 준비금이 마이너스가 나면 안된다"며 달라진 기준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같은 기준을 적용했을 때 ING생명의 RBC비율은 325%에서 305%로 낮아지지만 다른 경쟁사보다 훨씬 높다"고 덧붙였다. 현재 ING생명은 전체 자산의 87%를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84%는 국공채다. 또 9%는 대출에 투자하고 있지만 이 중 87%가 보험 계약에 따른 담보 대출이다. 전체 자산에서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비중은 97%에 달한다. 생보 상장사 평균(67%)보다 훨씬 높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채권투자 비중을 높게 유지해 왔지만 투자수익률도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ING생명의 투자수익률은 생보 상장사 평균 3.7%보다 0.5%포인트 높은 4.2%를 기록했다. ING생명은 다음달 생명보험회사 중 다섯 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2년여만의 생보사 상장이다. 현재 동양생명(2009년), 한화생명, 삼성생명(2010년), 미래에셋생명(2015년)이 상장되어 있다. ING생명이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3350만주는 100% 기존 주주 물량(구주)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40.8%에 해당한다. 지난 3월 2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으며 오는 21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27, 28일 양일간 청약을 시작한다. 공모예정가는 주당 3만1500~4만원, 총 공모금액은 1조552억원~1조3400억원이다. 상장은 5월 11일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모간스탠리, 공동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미래에셋대우, KB증권이 맡았다.

2017-04-19 15:03:2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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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모바일 환전 '대전(大戰)'

은행들이 모바일 환전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부터 100만원 이하 환전은 별도의 공인인증서나 인터넷뱅킹 로그인 등의 절차가 필요없게 되면서 은행들이 고객 잡기에 본격 나섰다. 환전수수료 우대나 이벤트에 더해 외화 관련 모바일플랫폼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모바일 앱에서는 농협(올원뱅크), 신한(써니뱅크), 우리(위비뱅크), KEB하나(1Q뱅크), 국민(리브뱅크), 부산(썸뱅크), 제주(J뱅크) 등에서 공인인증서나 로그인 없이 환전할 수 있다. 감독당국이 환전이나 외환거래와 관련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100만원 이하 소액 환전시 본인 인증절차를 생략토록 하면서 은행들이 모바일 환전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놨다. 공인인증서는 물론 해당 은행에 대한 계좌가 없어도 가능하다. 환전을 신청하고 은행이 제시한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은행들이 가상 모바일 금고나 통장 등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환율이 유리할 때 환전해 맡겨놓는 환테크도 손쉬워 졌다. 모바일 환전이 인기를 끌면서 외화투자전문 플랫폼도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환테크를 원하는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KB 마이딜링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터넷뱅킹과 모바일앱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 환율과 주요지수 차트, 통화별 변동성, 전문투자정보 등 외환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원하는 환율에 지정가주문하면 체결내역을 문자메시지로 통지해 주는 KB환율픽(Pick)서비스와 함께 외화정기예금과 골드뱅킹, 선물환 등 외화상품에도 바로 투자하는 것도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위비뱅크를 통해 모바일전용 외화통장 '위비 외화클립'을 내놨다. 하루 100만원 이내에서 쉽게 외화를 매매하고 적립해 놓을 수도 있다. 각 은행별 환전수수료 우대율은 외환거래안내 통합 홈페이지인 '외환길잡이'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 기본 우대율은 30~50%지만 다음달 황금연휴를 앞두고 모바일 환전수수료는 대부분 90%까지 우대해주고 있다.

2017-04-19 15:02: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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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금고를 잡아라]中 점점 치열해지는 금고 전쟁, 인터넷전문은행도?

2012년 공개입찰 이후 지역은행vs시중은행 경쟁 치열…올해부터 인터넷전문은행도 가능성 있어 거물급 지자체 금고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은행들의 '금고지기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017~2018년 금고 계약이 만료되는 지자체는 서울시·인천시·전라남도·충북도·강원도 등으로 총 금고 규모가 60조원 이상이다. 이에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 금고를 차지하기 위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전문은행까지 출현해 금고지기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길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19일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인가한 은행법상 은행업의 기준을 충족하는 은행이기 때문에 지자체 금고 대행 업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와 6월 출범 예정인 카카오뱅크 모두 지자체 금고 지정 대상에 포함된다는 뜻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은행법 제2장8조 '은행업의 인가' 각 호의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 이에 기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간 경쟁 구도였던 금고 전쟁의 판도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과거에는 지역에 거점이 많은 농협은행과 지방은행들이 지자체 금고로 지정돼 왔다. 그러나 지난 2012년 정부가 금고은행 지정을 수의 계약에서 공개 입찰로 바꾸도록 하면서 시중은행도 금고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평가 기준이 운영계획 위주로 변하면서 금고 진입 문턱이 낮아졌기 때문. 그러나 아직까지도 금고 시장에서 시중은행은 열세한 편이다. 주요 지자체 16곳의 금고 운영현황을 보면 농협은행이 1금고를 가장 많이(9개) 맡고 있으며, 이어 부산·경남·대구·전북·제주은행 등 지방은행이 1금고 4개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시중은행의 경우 우리은행(서울시), 신한은행(인천시), 하나은행(대전시)이 각각 1곳씩 1금고를 맡고 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2금고(부산·광주시)만 2곳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금고선정을 위한 평가항목으로 ▲대내외적 신용도·재무구조 안전성 ▲대출·예금금리 ▲시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협력사업 등을 두고 있다. 평가항목을 충족하는 은행이 다수 있는 만큼 시중은행들이 출연금, 기부금 경쟁에 이어 지역에서 봉사활동까지 실시하며 유치 전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다. 여기에 '금리'를 강점으로 내세운 인터넷전문은행이 출현하며 금고 유치전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존 은행에 비해 예금금리가 높은 편이다. 최근 출범한 케이뱅크의 예금금리는 최대 연 2.0%로 시중은행 금리보다 0.5%포인트 가량 높다. 단순 계산해 보면 10조원의 지자체 재정을 시중은행에 맡겼을 때 연 1500억원(1.5% 적용)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면, 인터넷전문은행에선 연 2000억원의 금리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이같은 강점을 노리면 금고 선정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케이뱅크는 기존 은행보다 대출금리는 낮고 수신금리는 높은 점에서 고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케이뱅크의 가입자 수는 출범 일주일 만에 15만명, 수신금액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벌써 올해 수신 목표(5000억원)의 4분의 1 가량을 채운 셈이다.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까지 출범하면 인터넷전문은행 돌풍은 어둑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지자체 금고 선정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인터넷전문은행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중은행보다 지자체에 약정 금리를 더 줄 순 있겠지만 금고 선정 항목을 보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더러 있다"며 "아울러 이제 막 문을 연 상태에서 지자체 금고에까지 뛰어들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아예 손 놓고 있을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9 15:02:0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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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美시장 진출…UMS와 전략적 제휴 체결

KB국민카드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미국 최대 한인가맹점 대상 신용카드 매입사인 UMS와 합작법인 설립 및 공동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신용카드 시장 진출과 글로벌 디지털 혁신 전략기지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1994년 설립된 UMS는 미국 내 2만여 개 가맹점을 기반으로 신용카드 결제 매입 업무 및 지불결제 프로세싱 등을 영위하고 있다. 연간 카드 승인액은 약 3조5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UMS 보유 가맹점 대상 금융 서비스 추진, 지분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매입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KB국민카드는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UMS와 공동으로 글로벌 디지털 혁신 전략기지 역할을 담당하 KB디지털랩(가칭)을 설립해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탐색하고 글로벌 스타트업과 연계한 핀테크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KB국민카드 등 KB금융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모바일 등 디지털 기반의 기술력과 금융 노하우를 UMS의 현지 가맹점 데이터와 결합해 미국 내 사업을 확대하고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KB국민카드가 올해 중점 전략 과제로 삼고 있는 해외 시장 진출과 신사업 추진을 통한 신규 수익 기반의 지속적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국민카드를 중심으로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디지털 혁신성을 겸비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4-19 13:58: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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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기업은행, "땡큐 트럼프! (Thank you, Trump!)"

"땡큐 트럼프! (Thank you, Trump!)." KEB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큰 절을 하게 생겼다. 올해 초만 해도 달러 강세가 대세였다. 모건스탠리, 캐나다 투자은행인 RBC캐피털마케츠 등은 원·달러 환율이 1달러당 1300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지난해 말 1208원 하던 원·달러 환율은 1월 초만 해도 1달러당 1220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오래 가지 않았다. 슬금슬금 내려가던 환율은 3월 말 달러당 원화는 1116원까지 하락했다. 무려 92원이나 하락(원화값 상승)한 셈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이 순탄치 않게 전개되면서 정책 실행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달러 약세를 부추긴 것이다. 19일 은행권과 삼성증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이 1분기 원화 강세 덕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총 2조2000억원 규모의 해외 법인 관련 외화 표시 주식을 갖고 있다. 하나은행은 1분기 중 1144억원의 외화환산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도 일부 환헷지한 지분을 제외하면 338억원 규모의 이익이 예상된다. 삼성증권 김재우 연구원은 "유가증권 매각 이익과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관련 이익, 원화강세에 따른 외화환산 이익 등 일회성 요인들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추가 충당금 부담에 대한 완충작용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값이 떨어지면 외화부채의 원화 환산액을 줄여 자연스럽게 외화환산이익을 가져다 준다. 이는 직접적으로 현금이 유입되는 것은 아니지만, 회계장부에는 플러스 요인이다. 원화값이 오르면 시중은행들의 자본건전성에도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최근 처럼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값 상승)하면 외화자산의 부실규모에 대한 원화 환산액이 줄어든다. 지난해 말 기준 6개 시중은행의 외화대출 규모는 65억 달러 규모다.

2017-04-19 11:30:1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