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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인니 법인 출범 1년 만 현지 사업 승인 취득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신한인도파이낸스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신용카드 사업에 대한 라이선스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카드사로선 첫 해외 금융당국으로부터의 신용카드 사업 승인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2월 1일 신한인도파이낸스 현지 법인을 출범시킨 바 있다. 출범 이후 할부금융과 리스 사업을 영위함은 물론 신용카드 사업을 위한 제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현지 금융당국 승인을 받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단기간내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 과정에서 신한인도파이낸스는 인도네시아 기업뿐만 아니라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CJ 등 국내 기업들과 각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130여 명의 현지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등 현지 시장에 맞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준비를 해왔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을 보유한 신한카드가 현지 신용카드 시스템 개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안정성·효율성·편의성 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한인도파이낸스는 내년 1월 초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합작 파트너인 살림그룹의 계열사 인프라와 임직원을 모집 채널로 활용하고 현지에 이미 진출한 신한은행과의 시너지 영업을 전개하는 등 사업 초기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신한카드의 모바일 플랫폼 '판(FAN)' 개발을 완료하는 등 모바일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는 2030세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신한카드만의 탁월한 빅데이터 분석과 모바일 핀테크 역량을 현지 신용관리와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여 신용카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5년내 업계 선두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은 "해외카드 사업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지만 이번 라이선스 취득은 현지 인도네시아 당국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국내 금융당국의 측면 지원, 살림그룹과의 파트너쉽 등 3박자가 어우러지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2016-12-28 08:42:5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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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민 대표 등 KB금융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

KB금융그룹내 KB자산운용 등 7개 계열사는 12월 27일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B자산운용은 '조재민' 전 KT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KB데이타시스템은 '이오성' 현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을, KB신용정보는 '김해경' 현 KB신용정보 부사장을 후보로 추천하였으며,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는 '신용길', '김영만', '정순일', '박충선' 현 대표이사가 후보로 추천되었다. KB자산운용은 해외투자, 대체투자, 솔루션 사업 등 신성장 부문 육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자산운용 플랫폼 Provider로 도약을 위해 KTB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자산운용 업계 전문경영인인 '조재민'후보를 추천했다. '조재민'후보는 과거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재임기간(2009~2013) 동안 가치투자펀드, 인프라 펀드 등 신규펀드를 포함한 펀드라인업 구축, 지속적인 운영성과 제고로 AUM을 약 30조까지 증대시키는 등 KB자산운용을 국내 Top 3 운용사로 포지셔닝 시켜 CEO로서 경영 역량을 검증 받은 바 있다. 또한, KB데이타시스템은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등 주요 계열사의 차세대 시스템 사업 본격 착수, KB증권 IT통합 작업 등 그룹내 IT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계열사간 원활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이오성' 현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이오성' 후보는 KB국민은행의 영업본부장, 경기남지역본부장,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등 주요 영업총괄 및 경영지원 업무를 경험하였으며, 전략적인 마인드와 탁월한 조직관리 역량을 보유한 강점이 있다. 또한, KB신용정보는 채권추심업 불황 장기화에 따른 금융계 신용정보회사의 수익성 악화 등 업계 전반의 불확실성에 체계적으로 대비하여 1등 신용정보회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김해경' 現KB신용정보 부사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김해경' 후보는 KB국민은행의 강동지역본부장, 북부지역본부장 등 주요 영업총괄 업무를 경험하였으며, 중장기 관점의 조직정비가 가능한 합리적 리더십을 보유한 강점이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내년에도 성장성 둔화가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KB의 상승세 지속을 위해서 업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실행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2016-12-28 08:26:46 안상미 기자
금융위, '신용평가시장 평가위원회' 킥오프…위원장 안동현씨

금융위원회가 신용평가시장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을 선임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부종합청사에서 민간위원 8인으로 구성된 '신용평가시장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9월 22일 발표한 '신용평가시장 선진화 방안'에서 민간위원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인가요건을 재정비하고 신용평가사 신규진입 여건을 주기적으로 검토·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시장평가위원회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장평가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우선 확정할 예정이다. 평가역량이 우수하고 공정한 평가를 실시할 수 있는 신규 신평사가 진입할 수 있도록 인가요건 강화·개선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부터 매년 체크리스트에 따라 제도개선 효과, 신규진입 허용 여부와 관련된 시장 상황 등을 점검·논의하기로 했다. 평가위원은 안동현 원장 이외에 김경진 금호타이어 상무, 박성원 KB투자증권 본부장, 여명희 LG유플러스 상무, 오현주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임찬익 한화자산운용 본부장, 정석우 고려대 경영대 교수, 한재준 인하대 경영대 교수 등이다.

2016-12-27 18:14: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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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2017년 대대적 조직개편…14명 임원 승진

DGB금융그룹이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주 내 14명의 임원에 승진 발령 내는 등 인사도 실시했다. DGB금융그룹은 27일 그룹 임원 인사위원회와 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사회공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사회공헌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사회공헌부를 별도 분리해 사회공헌본부를 신설했다. DGB대구은행은 디지털금융 강화를 위해 IT신사업부를 신설하고, 스마트고객센터를 디지털금융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글로벌사업팀을 신설하고, 지역밀착영업 활성화와 마케팅 지원 강화를 위해 대구본부와 고객분석기획팀을 신설했다. 박인규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조직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며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 강화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계열사별 경쟁력 제고,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 및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기틀을 확고히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립 50주년을 앞둔 새로운 도약에 초점을 맞춰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경영진을 유임하고,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춘 인재를 중용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주요 인사 내용으로는 자회사 대표이사 1명을 포함한 총 14명의 임원 승진이다. DGB금융지주는 노성석(신사업본부장) 부사장과 김경룡(DGB경제연구소장 겸 준법감시인) 부사장보를 유임하고, DGB대구은행 문홍수 부행장보를 전략경영본부부사장보로 이동 배치했다. DGB대구은행은 본부장 3명의 부행장보 승진, 상무 5명 승진 등의 인사로 8명의 부행장, 7명의 상무 체제를 갖추게 됐다. 특히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본부장을 상무로 직위를 변경했다. 윤이열(미래금융본부장), 이준걸(여신본부장), 성석기(영업지원본부장) 본부장은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황병욱(정보보호최고책임자), 김남태(경북서부본부장), 김영탁(경북동부본부장), 여민동(부울경본부장), 김윤국(대구본부장)은 상무로 신규 임용됐다. 임환오(경영기획본부장), 성무용(마케팅본부장 겸 서울본부장) 부행장과 장영철(공공금융본부장), 김경환(준법감시인), 박명흠(리스크관리본부장) 부행장보, 김윤희(자금시장본부장) 상무는 유임됐다. DGB금융지주 오동수 상무는 IT본부장으로 이동 배치했다. 비은행 자회사의 경우 DGB생명보험 오익환 대표이사, DGB캐피탈 이재영 대표이사, DGB자산운용 이윤규 대표이사, DGB유페이 박동관 대표이사, DGB신용정보 정찬우 대표이사가 유임됐다. DGB데이터시스템 대표이사는 DGB대구은행 이성룡 부행장이 신규 선임됐다.

2016-12-27 18:13:59 채신화 기자
역대 최대 배당 규모, 높은 하락세 점쳐지는 '배당락'

올해 배당락일은 28일이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을 받기위해서는 27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하고 배당을 받고 싶지 않거나 양도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27일 이전에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 배당락일이 되면 현금 또는 주식을 배당한 기업의 주가가 소폭 하락하는 '배당락'이 나타나게 된다. 통상 연말 증권가는 관망심리가 작용해 거래량이 한산한 흐름을 보이지만 배당 수익률이 높은 기업들의 거래량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와 같은 대형주들을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한 결과다. 하지만 매년 그렇듯 배당일이 지나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고 주가는 하락한다. 증권가 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배당락일 코스피는 평균 0.29% 내렸는데, 고배당50 종목은 평균 1.84%가 하락했다. 고배당 종목일수록 하락세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인 20조원의 현금배당 규모가 예상되면서 배당락일 주가하락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배당락일 이후 또 하나의 관심사는 1월 효과다. 1월이 되면 뚜렷한 호재 없이도 주가가 상승하는 이른바 '1월 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2017년의 증시 전망은 밝지 않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7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이전보다 0.3% 낮춘 2.3%로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1%대 성장을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이로 인해 위축된 투자심리와 대통령 탄핵정국과 개헌 등 대내외 정치적 변수, 미 금리인상 이후 전개될 불확실성 등이 1월 효과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미국 3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3.5%의 성장을 기록했고 미국 GDP의 약 69%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도 3.0% 증가함으로써 미국 경제 정상화가 확인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교역량 증가에 따른 신흥국 경기의 빠른 회복세로 이어지는데 최대 교역국인 한국에게도 호재로 작용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코스닥 시장에 기대감이 모인다. 통상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보다 더 뚜렷한 1월 효과를 보이는데 전문가들은 올해도 코스닥 시장의 강세를 예측했다.

2016-12-27 17:36:0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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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수요자 맞춤형 아파트 내부 상품 ‘주력’

최근 건설사들이 브랜드와 별도로 내부 주력상품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건설사 주력상품은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진 요즘 가족구성원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 가운데 브랜드 마다 강조하는 상품이 다르기 때문에 수요자들은 자기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집안 내부 상품을 디테일하게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꼽히는 선택형 주방작업대는 주방 사용자의 키에 따라 주방작업대 높이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표준형(Standard)'과 '높은형(High)'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표준형은 일반적인 높이의 주방 작업대로 한국인 표준 체형의 사람이 이용하기 편한 높이, 높은형은 표준형에서 4~5㎝ 높여 신장이 큰 사람이 이용하기 좋다. 또한 2014년 특허를 낸 '드림라윈월'은 거실 아트월 벽체의 타일과 타일 사이에 레일을 달아 선반이나 수납장을 원하는 위치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수요자가 원하는 대로 벽면을 꾸미는 동시에 수납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지난 22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분양하는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에도 높이 선택형 주방작업대와 높이조절이 가능한 현관창고가 적용됐다. GS건설은 서비스면적에 주력을 삼고 있는 모습이다. 3면 발코니를 내세워 서비스 면적을 넓히면서 실속 있는 평면을 적용하고 있다. 3면 발코니는 기존 거실과 주방 등 전·후면에만 들어갔던 2면 발코니에서 침실 옆 측면에 발코니가 추가로 들어간 설계 구조다. 게다가 발코니 면적은 서비스 면적이기 때문에 분양가 산정에 반영되지 않아 가격부담도 덜 수 있다. 지난 4월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 도시개발구역 M1~3블록에서 선보였던 '킨텍스 원시티'는 전체 가구의 약 73%에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돼 전용 84㎡ 기준 최대 약 57㎡가 넘는 넓은 서비스 면적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전용 84㎡ 기준 기본 방 4개 구조에서 최대 6개까지 두는 구조를 선보여 청약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다. 이 단지는 청약 결과 고양시 최초로 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5.2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고, 계약도 단기간 완판됐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맞춤형 평면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무브앤피트(MOVE&FIT)'라는 콘셉트로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평면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평면'을 제공하고 있다. 가변형 벽체와 알파룸 등을 활용해 같은 평면이어도 어떤 공간을 더 강화할 것인지 수요자가 선택할 수 있다. 식당을 늘리거나 팬트리가 있는 가족공간 강화형, 자녀침실과 학습공간이 나눠져 있는 자녀학습 강화형, 가족실과 드레스룸이 특화된 침실공간 강화형 등으로 구분돼 있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올해 초 자체 개발해 특허까지 받은 신평면 '디 하우스(D.House)'를 출시했다. 디 하우스는 주방, 화장실과 같은 습식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이 원룸처럼 오픈돼 있다. 때문에 최소한의 구조벽으로 설계돼 수요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공간을 분할하고, 방 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디 하우스의 또 다른 장점은 최대 80%가량 되는 전용률이다. 동일 전용면적의 일반 아파트 전용률은 통상 76% 수준인데, 3.3㎡당 분양가가 같다고 할 때 디 하우스 전체 분양가는 5~10%가량 저렴해진다. 업계 전문가는 "건설사가 2000년대 초반부터 저마다 브랜드를 달고 이미지를 내세웠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주력 상품을 내세우면서 수요자들에게 상품으로 건설사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며 "특히 중소형 아파트가 열풍인 지금, 대부분의 건설사에서 대부분 공간 활용을 통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어 수요자 입장에서는 브랜드마다 비교 분석을 통해 현명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12-27 17:18:13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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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위기라 말하고 희망이라 쓴다]<15> 은행, '신의 직장' 옛말

비대면거래 강화·성과연봉제 이슈 등 영업환경 악화…실적·정신적 압박 등 근본적 문제도 여전 "은행이 위기라면 은행원은 벼랑 끝에 있는 셈이죠." 서울시 종로구 A은행에서 일하는 5년차 대리 김 모씨의 말이다. 은행업이 암울하다. 안으로는 실적압박과 감정노동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밖으로는 저금리시대에 비대면 거래 증가, 성과연봉제 논란 등에 짓눌리고 있다. 은행원도 위축되고 있다. 점포수가 줄면서 1인 업무량이 늘고 개인 시간은 급격히 줄었다.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지인들의 번호를 뒤적이다가 이내 민망해진다. '신의 직장' 신화는 사라진 지 오래다. 김 씨의 이야기지만 은행원 대부분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영업환경 악화…설 곳 없는 은행원들 27일 서울시 서초구 B은행 직원 박 모씨는 입사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직장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박 씨는 "은행원이 되려면 바늘구멍을 통과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했는데, 입사해 보니 더 치열한 현장에 온 것 같다"며 "지점이 축소되고 은행원의 희망 퇴직 규모를 보면 벌써 무섭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은행들은 빠르게 지점들을 통·폐합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우리·KB국민·KEB하나·NH농협은행의 9월 말 현재 출장소 등을 포함한 지점 수는 총 4944개로, 지난해 말(5096개) 대비 152개(2.98%) 줄었다. 국내 은행들이 지점을 줄이는 것은 인터넷·모바일 발달에 따른 비대면 거래 증가가 주된 원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4239만 건으로 지난 2012년(1294만 건)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사라진 지점의 자리는 스마트기기가 메우고 있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PC를 이용한 외부영업, 자동화기기(ATM), 디지털키오스크 등이 영업 일선에 들어왔다. 여의도 C은행에서 일하는 4년차 주임 최 모씨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은행원을 대체할 만한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며 "매년 희망퇴직 인원이 늘어나고 직원 수는 줄고 있어 불안하다"고 했다. 9월 말 신한·우리·국민·하나은행의 직원 수는 6만5641명으로, 지난해 말(6만6618명)보다 977명 줄었다. 은행들이 희망퇴직에 속도를 내는 만큼 직원 수는 계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KB국민은행이 근속 10년 차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2800여 명의 직원이 퇴직을 신청했다. ◆실적압박·감정노동 '끝이 안 보여' 실적압박과 감정노동 등 근본적인 문제도 있었다. 경기도 부천시 D은행에서 일하는 3년차 주임 정 모씨는 "지점과 지점 당 직원은 줄어드는데 내점고객은 그대로인데다 신상품에 대한 영업 압박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지인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는 것도 너무 민망하다"고 했다. 서울 영등포구 E은행에서 일하는 8년차 과장 이 모씨는 "얼마 전 옆자리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던 손님이 기분이 나쁘다며 침을 뱉더라"며 "매일 고객을 응대하면서 받는 감정노동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했다. 은행원들은 연봉과 복지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 마저도 쓸 시간이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향후 전망을 고려해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려는 직원도 다수다. 동대문구 F은행에서 일하는 9년차 과장 신 모씨는 "은행원 연봉은 직장인 중 국내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러 명목으로 (세금을) 떼는 것이 많아 실수령액은 높지 않다"며 "게다가 점점 은행업이 불안해지고 있어서 40대를 준비하며 내년에는 조금씩이라도 시간을 쪼개서 다른 분야를 공부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올해 금융 당국이 은행권에 강력 주문하고 있는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한 불안감도 존재한다. 최근 KB국민·신한은행 등 8개 시중은행이 긴급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면서 노사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신 씨는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면 누가 BPR(비즈니스 프로세스 재설계), 공과금수납, 모출납 등 기본적인 업무를 하려고 하겠느냐"며 "대출할 때마다 방카, 펀드 등 꺾기가 활성화될 것이고 민원도 엄청 들어올 것이다. 은행은 전통적인 기능을 하기보다는 보험대리점이나 증권사 영업점과 같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6-12-27 17:17: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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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닭고기는 안전해요~" 삼계탕 시식행사 실시

NH투자증권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닭고기 소비를 촉진하고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27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서울 여의도 본사 구내식당에서 CEO 및 본사 임직원들이 삼계탕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AI의 전국적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 농가를 돕고 닭고기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약 500여 명의 임직원이 점심식사로 제공된 목우촌 '생생 삼계탕'을 시식했다. 농협에 따르면 AI 방역지역의 가금류는 철저한 이동통제 및 방역처리를 거쳐 관리되므로 시중에 유통되는 닭고기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위생 절차를 거친 안전한 축산물이며 소비자는 국내산 닭고기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AI발생으로 가금류 가격하락,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소비자들이 농협하나로마트 직영점이나 농축협 판매장에서 닭고기(봉투닭, 닭볶음탕, 토종닭) 구매시 일부 가격을 지원해주는 '상생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닭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소비자가 닭고기 구입시 당사가 일정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7만 5000마리에 한해 진행한다. NH투자증권 김원규 사장은 "이 날 시식행사로 조류독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닭고기의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이 널리 알려져 어려움에 처한 양계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6-12-27 17:16:5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