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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통합 KB증권 출범 기념 WM기획상품 은행·증권 동시판매

KB금융그룹은 통합 KB증권 출범 기념'협업 WM기획상품'4종을 내년 1월 2일부터 은행과 증권을 통해 동시판매 한다. 이번 동시판매 상품은 은행-증권 협업을 통해 개발된 상품으로써 고객수익률 제고를 위해 미국 대선 이후 금융시장 변화 등을 기회로 활용하는 운용전략의 상품으로 구성되었다. 상품의 구조에서도 기존 상품과는 다르게 차별화된 변화를 시도했다.'목표전환형 + 단위공모형'이 그것인데'목표전환형'이란 펀드의 목표수익률을 정하고 해당 목표가 달성되는 경우 채권형펀드로 전환해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이다. 환매 타이밍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목표수익률은 투자기간이 경과할수록 단계적으로 상향되는 스텝업 방식이다.'단위공모형'이란 특정기간 동안 모집판매 후 운용역량을 집중하여 조기목표달성을 목표로 운용하는 방식이다. 모집기간은 1차 1월2일 ~ 1월10일, 2차 1월11일 ~ 1월20일 까지이다. 1차 모집상품은 'KB든든한 중국본토 가치주 주식펀드'와 '한국투자 든든한 달러표시 채권펀드', 2차 모집상품은 'KB든든한 한국 가치주 주식펀드'와 'KB든든한 G2 주식펀드'이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고, KB국민은행과 KB증권 창구에서 가입할 수 있다. KB금융그룹은 펀드에 가입한 고객에게 해피머니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와 함께, 2종 이상의 상품에 포트폴리오로 가입하는 고객께는 골드바/실버바 등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합해서 든든한 펀드가입 이벤트"도 실시한다. KB금융 WM그룹 관계자는"이번에 새롭게 기획된 펀드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이 함께 외부 전문가들과 세미나를 진행하고, 약 20여개 국내외 대표운용회사를 직접 방문해 시장 변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환을 통해 개발한 전략상품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B금융은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신용연계 파생결합증권 특판 WM상품도 1월 초 은행 PB센터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2016-12-28 14:12:06 김문호 기자
NH투자증권, ELS/DLS 적합성 보고서 도입

NH투자증권은 내년 1월 1일부터 ELS같은 파생결합증권 투자자에게 적합성 보고서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적합성 보고서는 신규 및 70세 이상 고령 투자자에게 파생결합증권 계약 체결 이전에 교부되는 서류이다. 과거 투자 경험, 투자 기간, 목표 수익률 등을 분석하여 도출한 고객의 투자성향 정보가 포함된다. 투자권유 사유 항목에서는 분석된 고객의 투자성향을 근거로 상품을 추천하고, 추천 사유를 서술 형식으로 제공한다. 그 밖에 원금손실가능성, 예금자보호여부, 과세 등을 포함한 핵심유의사항이 기재되어 있다. 적합성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 정보를 미리 파악하여 적합하지 않은 상품의 투자 권유를 금지하고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권유하는 적합성 원칙을 실효성 있게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지원하고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예방하여 건전한 투자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적합성 보고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고객의 투자성향(공격투자형·적극투자형·위험중립·안정추구형·안정형)과 상품의 위험도(초고위험·고위험·중위험·저위험·초저위험)를 각각 5단계로 분류하여 적합한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

2016-12-28 14:10:0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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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상가 투자자를 위한 '상가 정보 통합시스템' 개발 오픈

KB국민은행은 28일 종합 상권분석 솔루션인 '상가(권)정보 통합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KB국민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상가구입과 창업 및 보유중인 상가건물에 대한 대출상담 등 고객이 원하는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상권정보를 상담받을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개발은 상가 부동산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에 따라 상가에 대한 종합적인 고객상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개발됐다. '상가(권)정보 통합시스템'은 지리정보시스템(GIS)를 기반으로 상권, 여신통계, 고객분석, 부동산 관련 내·외부 정보 등에 대한 통합DB를 유기적으로 구축했다. 고객상담 및 관리를 비롯해 고객 발굴, 여신 관련업무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전국 1200여개 주요상권과 KB우수상권에 대한 시장동향분석, 고객분석, 유동인구 분석정보와 관련된 상권보고서와 창업컨설팅 지원보고서 등도 제공하고 있다. 또 기존에는 상가에 대한 감정평가 등으로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부동산가격 통합조회'를 통해 상가 위치 정보 입력만 하면 예상 대출가능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하덕일 KB국민은행 가치평가부장은 "KB만의 상권분석 솔루션으로 상가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상담과 대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영업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상권분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6-12-28 14:03: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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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임원 인사 단행…"성과주의 강화 차원"

신한금융지주는 28일 이사회 및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그룹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글로벌, CIB, 연금사업 등에서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를 신임 임원으로 발탁했다. 특히 성과주의 강화 차원에서 통상 2년이 소요되는 부행장보 직급에서 1년 만에 부행장으로 승진 보임하고, 상무급 해외법인장을 부행장으로 전격 승진시켰다. 임기만료 임원에 대해서는 그룹 전략의 일관성 있는 추진과 세대교체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연임 여부가 결정됐다. 먼저 지주에서는 임영진 부사장과 임보혁 부사장이 연임됐다. 신한은행은 이석근 상임감사위원, 서현주, 왕태욱, 최병화, 권재중 부행장이 연임됐다. 이기준, 허영택, 우영웅 부행장보와 SBJ은행(일본 소재 신한은행 현지법인) 진옥동 법인장은 부행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허순석 부행장보는 연임됐으며 박우혁, 주철수, 고윤주, 김창성 본부장은 승진해 신임 부행장보로 내정됐다. 신한카드는 조성하 부사장이 연임됐다. 신한금융투자는 김봉수 부사장은 연임되고 신동철, 백명욱 본부장은 부사장 승진이 내정됐다. 신한생명은 손명호, 김철, 한충섭, 배기범 부사장이 연임됐다. 신한캐피탈은 신임 부사장보로 이훈재 본부장, 신한저축은행 신임 부사장에 신한은행 조욱제 본부장을 각각 승진 내정했다. 신한데이타시스템 박정일 부사장은 연임됐다. 이번에 내정된 임원들은 각 자회사 이사회 또는 주총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2016-12-28 13:50:14 채신화 기자
국토부, SOC 6209곳 내진성능 특별점검… 지진 피해 없어

지난 9월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전국에 있는 교량과 터널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6000여곳이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SOC 시설 6209곳을 대상으로 내진성능 특별점검을 한 결과 중대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9월 경주 지진 이후 김경환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점검단을 구성해 소관 SOC에 대한 안전성, 소속·산하 기관의 지진대응체계, 시설물에 설치된 지진 가속도 계측기 성능의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점검단에는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지진공학회,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31개 기관 공공·민간 전문가 1174명이 참여했다. SOC 시설물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균열, 침하조사, 비파괴 검사 등을 한 결과 지진으로 인한 중대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마감재 탈락 등 비구조적인 경미한 피해가 14건 있었고 지진과 관련 없는 미세균열 등 기존 결함이 86건 발견됐다. 국토부는 지진에 따른 경미한 피해는 확인 후 즉시 조치했으며 지진 발생 시 안전에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존 결함은 시설물 관리 주체에 보수·보강하도록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1차 점검한 시설물 중 안전등급, 진앙지와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0곳을 대상으로 추가 정밀 조사를 벌여 안전성이 양호한지를 최종 확인했다. 국토부는 특별점검 기간에 21개 소속·산하 기관에서 운영 중인 '지진대응 행동조치 매뉴얼'의 적정성을 점검해 관리가 미비한 기관은 연말까지 재정비하도록 했다. 또 SOC 시설물 92개소에 설치된 지진 가속도 계측기는 성능 검증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노후화되거나 일부 정비가 필요한 7개소는 내년에 예산을 투입해 개선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번 특별점검 결과 등과 연계해 국내 지진 환경을 고려한 기존 내진설계기준의 재조정 필요성을 검토한다. 이를 위해 한국지진공학회가 내년 6월까지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내진설계 미적용 시설물 중 준공된 지 20년이 지난 시설물'에 대해서만 시행하도록 규정된 내진성능평가를 '내진성능평가를 받지 않은 모든 시설물'로 확대하고자 관련 법령도 개정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 하반기까지 내진설계 대상을 '2층 또는 200㎡ 이상 건축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모든 주택에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앞으로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지진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기존에 발표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2-28 13:34:12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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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위원장 "해운업 최악의 상황…구조조정, 시간 필요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해운업 불황에 따라 한진해운과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종룡 위원장은 지난 27일 출입기자단과의 송년회에서 "해운업은 현재 최악의 상황"이라며 "현대상선이나 한진해운나 배를 띄우면 띄울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였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 배경에 대해선 "한지해운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2019년까지 4조원에서 4조6000억원을 대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운업의 경우 오장육부를 개조하는 수술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지난 2000년 해체한 대우그룹이 살아나는데 7~8년이 걸렸던 사례를 들었다. 대우조선에 대해선 수주하는 배 때문에 철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임 위원장은 "조선업을 정리하는 방향은 거품을 빼는 것"이라며 "STX의 경우 4조5000억원을 지원해서 그 충격을 미리 감당했는데, 그 당시 주주·채권자·납품업체 등 이해관계인들이 적응하는 시간으로 3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클락슨 등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대우조선도 마찬가지로, 2018년까지는 버텨야 한다"며 "다시 사이클이 올 때까지 버티거나 투자해 놓은 선박들이 인수해 투입한 비용을 회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른 강도 높은 자구계획으로 인원을 1만4000명에서 8000명으로, 도크를 30% 줄이는 방법을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까지 총 66척의 배를 내보낸 상태다. 임 위원장은 "대우조선은 특수선, 방산 부문에서 독보적이고. LNG선, 대형 컨테이너선 등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그동안 관리가 부실했지만 산업적 판단을 내린다면 세계 1위의 경쟁력만큼은 유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의 해운동맹 가입에 대해선 "동맹이 맞다"고 강조하며 얼마나 유리하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년 금융정책의 중점으로 두겠다고 밝힌 '위기관리'에 대해서도 말했다. 위기관리는 경기·금리·가계부채 등 크게 세 가지 부문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첫째로 경기에 대한 위험 관리는 기획재정부에서 재정으로 해야겠지만 금융쪽에서도 신용보증과 기술보증을 확장으로 방향 전환한 만큼 위험관리를 해야 한다"며 "회사채를 비롯한 금리 위험관리와 가계부채 중 자영업자 부채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과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마련했다"며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집단대출에 대해서도 이뤄지면 가계 부채 증가세도 뚜렷하게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28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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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화폐박물관, 내년 1월 3일 한은 기념홀 개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내년 1월 3일 한은 기념홀을 개관한다고 28일 한은이 밝혔다. 한은 기념홀에는 옛 총재실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이 복원된다. 또 옛 한은 본점 건물을 중심으로 남대문로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화폐박물관 건축실을 마련하여 이를 일반에 공개한다. 한은은 "이번 재현은 한은의 상징성을 지닌 총재와 금통위를 중심으로 한은의 기능과 역할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관람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아날로그 방식과 첨단 정보통신(IT) 기술, 이를테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적용한 디지털 방식을 조화롭게 구성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관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개관 당일 한은 화폐박물관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볼펜세트 등 홍보용품을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한은 화폐박물관 내 한은 갤러리와 기획전시실에선 '한은 소장 공모전 수상작 콜렉션' 전시회와 '생동의 땅, 아프리카 화폐를 만나다 Ⅱ' 전시회가 개최 중이다. 아울러 한은 화폐박물관은 화폐문화강좌와 경제강좌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하여 상시운영하고 있다. [!{IMG::20161228000016.jpg::C::480::화폐박물관 건축실 내부 전경. 옛 지도를 바탕으로 한국은행이 위치한 남대문로의 옛 모습을 모형과 영상으로 재현하여 우리나라 금융의 역사를 건축물을 통해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가중요문화재(사적 제280호)인 화폐박물관의 역사적 가치를 모형과 영상을 통해 재조명했다./한은}!]

2016-12-28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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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본부장 40% 교체…'허브 앤 스포크'도입

KEB하나은행이 본부장의 40%를 바꾸는 큰 폭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행장 3명 중 2명을 교체하고 3명을 승진시켰다. 아울러 본점의 부서를 통합해 간소화하고 영업점 간 협업을 강화하는 '허브 앤 스포크'(hub-and-spoke)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는 조직개편도 진행했다. 수익성 확대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하나은행은 이런 내용의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본부장 40명 중 16명(40%)이 교체됐다. 이는 창립이래 최대의 본부장 인사다. 영업실적이 뛰어나고 직원과의 공감 능력이 있는 영업점장들이 본부장으로 대거 승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본부장 인사를 크게 했다"고 말했다. 은행장과 상임감사를 제외한 임원 62명 중 26명(41.4%)도 승진했다. 한준성 미래그룹 전무는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으로, 정정희 여신그룹 전무는 기업영업그룹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장경훈 하나금융 그룹전략총괄 겸 경영지원실장 전무는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으로 선임됐다. 윤규선, 박종영 부행장은 이번 인사로 퇴임했다. 유제봉 글로벌 사업그룹 부행장만 연임됐다. 한준성 신임 부행장은 1966년생으로 부행장 가운데 가장 젊다. 인사 기준은 ▲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문화 정착 ▲ 영업현장과 소통을 중시하고 직원과 공감하며 솔선수범하는 리더 선임 ▲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조직에 끊임없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 발굴 등이다. 조직은 슬림화했다. 기존 15개 그룹, 17개 본부, 72개 부서로 구성된 본점 조직을 14개 그룹, 12개 본부, 61개 부서, 4개 사업단으로 간소화했다.

2016-12-28 11:41:02 김문호 기자
상위 1% 명품기업은 어디? '매출 10조-영업익 1조' 기업은?

한국경제가 외환위기(IMF)에 버금가는 위기에 직면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7년과 2018년의 한국경제 성장률을 각각 2.6%, 3.0%로 전망했다. 최순실 게이트 등 정치적 불확실성과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이유로 들었다. OECD는 "한국은 수출 주도 성장에 의존하는 개방형 경제"라며 "오는 2018년 3% 성장률을 달성하는 데 가장 큰 위험 요소는 글로벌 교역이 더디게 회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LG경제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등 국내 연구기관들도 2%대 성장을 전망했다. 2%대 성장률은 80년(-1.5%)과 98년(-6.9%)을 제외하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일자리가 줄어 들고, 민간소비가 '마이너스'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위기속에도 '매출 10조-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곳들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대한민국의 국부를 창출하는 강력한 성장엔진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 대상이란 평가다. ◆'10-1 클럽' 삼성전자 등 29개사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16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 1조원이 넘는 이른바 '10-1 클럽'에는 29개사가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빈자리를 반도체가 채우면서 올해 매출 200조1105억원, 영업이익 28조971억원이 예상된다. NH투자증권 이세철 연구원은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35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IM부문 9조2000억원, 반도체 1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4조2000억원, 가전(CE) 2조5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분기 영업이익 5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며 "내년에는 반도체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59조6981억원의 매출과 13조3217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이어 현대차(이하 매출 93조9753억원, 영업이익 5조7317억원), SK(84조5659억원, 5조4444억원), POSCO(52조844억원, 3조1501억원), 현대모비스(38조2791,3조909억원), 신한지주(11조2888, 3조666억원), SK이노베이션(39조7230억원, 3조394억원), SK하이닉스(16조7766억원, 2조9787억원), 기아차(53조2228억원, 2조5506억원), 롯데케미칼(12조9313억원, 2조3519억원), LG화학(20조3585억원, 1조9482억원), 한화(46조1225억원, 1조8266억원) 등이 '10-1 클럽'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GS, S-Oil, SK텔레콤,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LG전자, KT, 현대제철, LG, CJ, 대한항공, LG디스플레이, 효성, 현대건설, 두산, 한국가스공사 등도 클럽 가입이 예상된다. ◆끊임없는 혁신과 투자 이들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미래를 내다보는 공격적인 투자, 끊임없는 혁신과 창조적 발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한국경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산업은행이 국내 35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비투자계획 조사 결과 올해 설비투자는 2015년보다 0.8% 감소한 179조4000억원이었다. 경제성장과 수출의 둔화, 일부 산업의 설비과잉 등의 영향 탓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 그러나 대기업들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2.1% 확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설비투자 계획은 179조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0.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개발(R&D)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R&D 분야에 투자를 많이 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3,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세계 2위다. LG전자(48위), 현대자동차(83위), SK하이닉스(85위)도 R&D 투자 상위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명품의 값어치는 그 브랜드가 가진 역사와 가치, 그리고 특화된 디자인과 기능 등으로 결정된다고 한다. 주식시장에서도 이 같은 논리는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단적인 예다. 국내 기업평가에 인색하기로 외국계 증권사들까지 호평한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주사 전환 이후 적정가치가 36%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회사와 지주사로 분할되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현재 13.7%에서 17.1%로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D 낸드(NAND) 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도 2배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LCD도 급격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갤럭시S8 출시로 모바일 부문 영업이익률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는 생존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길게 보고 투자하면 시장 대비 이길 확률이 높다"며 "안정적인 기반을 가진 고가주식은 주가가 하락해도 가격복원력이 뛰어나고 경기가 회복될 때는 해당 섹터에서 지위가 한층 강화된다"고 말했다.

2016-12-28 11:26:47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