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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3분기 900억대 흑자 전환

조선·해운 구조조정으로 인한 적자에 시달리던 농협금융이 당기순이익 987억원을 내며 기지개를 켰다. NH농협금융지주는 2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 2907억원 적자를 뒤집은 실적이다. 명칭사용료 부담 전 당기순이익은 3118억원이다. 명칭사용료는 농협법에 따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주의 자회사가 농협중앙회에 매 분기 초에 납부하는 분담금이다. 이자이익은 5조126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29억원 늘었다. 반면 판매관리비는 2조92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916억원 줄었다. 농협은행은 누적 기준 순손실 61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316억원과 대조된다. 분기 순이익은 2672억원이지만,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으로 1조4110억원을 쌓아 적자를 봤다. 은행 충당금은 그룹 전체 충당금의 96.7%를 차지한다. 농협금융은 은행의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을 1.65%로 추정한다. 이는 전년 말보다 0.62%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순이자마진(NIM)은 1.82%으로 전년 말 대비 0.12%포인트 떨어졌다. 농협손해보험은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떨어졌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올해 폭염으로 농작물과 가축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560여억원을 지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NH-아문디 자산운용은 109억원, NH농협캐피탈은 227억원, NH저축은행이 101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냈다. 농협생명은 115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3% 줄었다. 농협금융은 지난 국감 당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의 특혜 대출 의혹을 받는 등 악재에 시달렸다. 당시 농협은행은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해명자료를 내며 진땀을 빼야 했다. 이번 흑자 전환으로 농협금융은 고개를 들 수 있게 됐다. 농협 관계자는 "시중 은행들의 실적을 볼 때 크게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희소식인 것은 맞다"며 "충당금 부담이 줄고 판관비가 감소한 점 역시 이번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2016-10-26 16:21:0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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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용산역서 경부·호남선 KTX 골라 탄다

앞으로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경부선·호남선 구분없이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국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12월 수서발 KTX 개통시기에 맞춰 서울역에서도 호남선 KTX를, 용산역에서도 경부선 KTX를 탈 수 있도록 열차운행 방식을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는 목적지와 상관없이 이용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서울역과 용산역 중 가까운 역에서 경부·호남 KTX를 모두 탈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서울역에서는 경부선, 용산역에서는 호남선만을 이용할 수 있었다. 코레일은 경부선 KTX 운행횟수를 171회에 176회로 늘려 서울 시종착 152회, 용산 시종착 24회로 운행하고 호남선 또한 86회에서 88회로 늘려 서울 시종착 24회, 용산 시종착 64회 각각 운행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번 영·호남 전용역 폐지로 그간 제기됐던 KTX 이용객들의 접근성 한계가 대폭 개선되고 지역간 통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모바일 발권이 일반화되는 시점에서 서울·용산역 구분없이 고객이 원하는 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승객들의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이라며 "이번에 제한된 범위내에서 서울·용산역에서 경부·호남 KTX 혼합정차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승객들의 반응을 보고 정차횟수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10-26 16:20:33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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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금융산업] ①신한은행, 핀테크에 스마트근무까지 '혁신바람'

디지털키오스크, 편의점 제휴 등 점포 전략 다각화…은행권 최초 스마트근무제로 유연한 근무 시도 인터넷·모바일 거래가 증가하면서 그에 발맞춰 금융산업도 진화하고 있다. 은행들은 핀테크(금융+기술)를 통해 비대면 거래를 확대하고 점포를 다각화하는 등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는 추세다. 국내 시중은행들은 변화하는 금융시장 환경(금융서비스·전략 등)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편집자주> "뉴노멀·디지털 시대에 맞는 전략을 갖추고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핀테크 시대에 대응하자."(2016년 7월 3일 조용병 행장 신한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발언 중)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는 신한은행의 행보가 남다르다. 신한은행은 핀테크 기술을 도입해 비대면 거래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점포의 형태를 다양화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근무제를 도입해 직원들의 유연한 사고를 끌어내는 등 금융산업의 진화를 선도하는 모양새다. ◆ 점포에 핀테크를 입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비대면 채널인 모바일뱅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무인 스마트점포인 디지털키오스크를 곳곳에 배치하는 등 핀테크를 접목한 점포 전략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실명인증 방식을 적용한 모바일은행 '써니뱅크'와 비대면 디지털 셀프뱅킹 창구인 '디지털키오스'를 선보였다. 써니뱅크는 예금·송금·대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키오스크는 영업점 창구업무의 90%에 해당하는 107가지의 금융 거래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디지털 키오스크는 실명인증에 정맥 인증 방식을 적용해 카드 등 매체 없이도 출금과 이체 등이 가능하게 했다.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가능한 업무는 통장·체크카드 발급, 비밀번호 변경, 인터넷뱅킹 신청 등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수도권에 디지털 키오스크 24대를 설치·운영 중이며, 지난 6월부터는 편의점 사업자인 BGF리테일(CU)와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키오스크를 일부 설치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CU는 전국 1만여 개의 편의점을 보유한 국내 최대 편의점 업체다. 우선 신한은행은 CU 서울대서연점에 디지털키오스크를 설치해 고객의 반응을 살펴본 이후 확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점포를 발굴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편의점의 '제2의 ATM'으로 불리는 캐시백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위드미' 포스 단말기를 활용해 소액현금인출이 가능한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위드미 16개에서 내년 1월말까지 시범실시하며, 향후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스마트근무로 조직문화 혁신 신한은행은 이같은 금융산업 흐름에 따라 조직문화에도 혁신 실험을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25일부터 은행권 최초로 시간과 공간제약 없이 자율적·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근무제'를 도입했다.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 제도에는 재택근무, 스마트금융센터 근무, 자율 출퇴근제 등이 포함된다. 재택근무는 기획·디자인 등 은행 전산망을 사용하지 않고 근무가 가능한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혼자서 업무 수행이 가능한 직원들은 서울시내 4곳에 있는 스마트워킹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자율출퇴근은 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워킹맘과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오전 9시부터 30분 단위로 11시까지 출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보수적인 분위기의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스마트근무제는 직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신한은행의 스마트근무 신청건수는 지난 10월 31일 기준으로 1947건에 달했다. 자율출퇴근이 5만1526건으로 가장 많았고 스마트워킹센터 근무가 1655건, 재택근무가 241건 순이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금융은 전통산업인 금융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니즈를 보다 빠르게 반영할 수 있고, 해외 고객에게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는 최고의 기제"라며 "신한은행의 디지털 금융이 글로벌로 진출해 선진금융과 함께 성장하고 이를 대한민국 고객에게도 차별화된 혜택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26 16:18:33 채신화 기자
금융현장 검사·제재개혁 2차 조사, 체감·만족도 높아져

금융당국이 지난 1년여 간 추진해 온 검사·제재개혁이 현장에 제대로 뿌리내리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근 심층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련인들의 체감도와 만족도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제재시효 법제화에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12일과 16일 이틀 간 한국갤럽을 통해 올 상반기 금융감독원 검사를 받은 금융회사 검사팀(내국계 10명, 외국계 4명)과 금감원 검사역(6명) 등 20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한 결과 지난해 11월 1차 조사에 비해 검사·제재개혁에 대한 전반적인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번 조사에서 1차 조사 당시에 비해 참여자들이 한층 더 구체적으로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개혁의 성과와 영향에 대해서도 좀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건전성 검사 구분 실시, 확인서·문답서 폐지 등 검사개혁이 본격 시행되어 현장에 적용되고 금전제재 강화 등 제재개혁도 법제화가 계획대로 진행됨에 따라 개혁 초기의 의구심이 해소되고 검사·제재개혁의 현장 체감도가 높아진 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특히 개혁추진 초기 단계에서 시행된 과제의 체감도가 높았고 현재 법 개정을 추진 중인 제재개혁 과제가 완료되어 시행될 경우 개혁에 대한 체감과 만족도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제도개선 사항이 현장에 완전히 안착하려면 시행 과정에서 지속적인 보완과 소통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간 일관되게 추진해 온 검사·제재개혁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관련 법률과 하위법규 개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또한 이해가 부족한 일부 사항에 대해선 홍보와 관련 교육을 강화하는 등 금융시장의 신뢰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2016-10-26 15:30:1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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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위해 코즈마케팅 시행

신한은행은 26일 신한카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활동에 참여하는 '아이가 행복한 세상, 신한 아이행복바우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와 함께 '원신한(One Shinhan)' 전략을 바탕으로 그룹사의 금융혜택을 만 5세 이하 영유아 가족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신한은행이 기부한 아동학대 예방 기금 1억원을 바탕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활동을 강화한다. '신한 아이행복바우처'는 ▲아이행복적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융바우처 1만원 ▲대상 영유아의 부모 중 1인이 아이행복카드를 최초 발급한 경우 10만원 이상 사용시 1만원 캐쉬백 등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고객들이 바우처를 통해 계좌를 개설할 때마다 아동학대 예방기금 1000원씩을 적립해 고객들이 자동으로 아동학대 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처럼 고객에게 금융혜택을 제공하면서 고객이 아동학대 예방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코즈(Cause) 마케팅으로,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최초로 코즈마케팅을 시행했다. '신한 아이행복바우처'는 신한은행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자녀의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등을 입력한 후 발급받을 수 있다. 11월 2일부터 대상 영유아 1명당 1개씩 신청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아이행복바우처 사업이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26 15:26:5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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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금융 해외진출, 핀테크 기업과 협업해 차별화둬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6일 "금융회사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해외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핀테크를 활용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성공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26일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간 협업을 통한 성공적인 해외 동반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전략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해외점포의 영업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한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여수신 위주의 영업방식을 고수해서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금융회사가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해외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핀테크를 활용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성공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진 원장은 우버와 에어비엔비 기업을 예로 들면서 창의성과 혁신성을 원동력으로 둔 차별화된 상품과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을 당부했다. 그는 "문화적 차이와 언어적 장벽에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킬러 콘텐츠'가 있다면 전 세계 고객은 반응할 것"이라며 "현지 금융회사가 제공하지 못했던 창의적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큰 성공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하기 위해선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의 파트너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금융사 해외점포도 진출 초기엔 일시적 손실이 발생하고 핀테크도 충분한 사용자가 확보되기 전까진 수익을 거두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경험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수익모델을 마련하는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해외 네트워크 구성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금융회사가 핀테크 기업과 해외 고객을 연결하는 중개자 역할을 담당하고, 핀테크 기업은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핀테크 서비스를 통해 추가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법도 훌륭한 협업 전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해외진출을 추진 중인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 해외 사업 담당 임직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의 해외진출 성공사례와 향후 해외진출에 필요한 핀테크 기술수요에 대한 금융회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또 동반 해외진출을 위한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 파트너십 전략 및 협업가능 기술 등도 논의됐다.

2016-10-26 15:25:54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