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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배신"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기대 밑도는 9.1조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 대에 그치면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스마트폰과 PC 등의 수요 부진에 이어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까지 지연된 데다 반도체 부문의 일회성 비용 등까지 반영되며 영업익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9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9조원, 영업익 9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21%, 영업익은 274.49% 증가했다. 매출은 지난 2022년 1분기(77조 7800억원)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하지만 직전 분기(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66% 늘고, 영업이익이 12.84% 감소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보다 약 15% 하회한 수준이다.전날 기준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3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80조 9003억원, 영업이익 10조 7717억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과 관련해 "반도체(DS) 사업부의 일회성 비용 영향"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스마트폰과 PC 수요 부진은 물론 주력인 반도체 사업 지연이 영업익 하락의 주된 원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가장 주력 제품인 범용 D램이 주춤한 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도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비해 별다른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세부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잠정 실적은 전체 매출, 영업이익만 공개하고 부분 실적을 포함한 확정 실적은 이달 말 발표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실적 발표 직후 이례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냈다. DS 부문을 이끄는 전영현 삼성전자 DS 부문장(부회장)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쳤다"며 "많은 분들께서 삼성의 위기를 말씀하신다. 이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끄는 저희에게 있다"고 고개 숙였다.

2024-10-08 11:24: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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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英 '브랜드 파이낸스' 선정 최고 금융 브랜드

KB금융그룹은 브랜드 전문 평가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하는 '한국기업 150 (KOREA 150)'에서 국내 최고의 금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실적, 시장 점유율, 성장 전망, 브랜드 충성도, 기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후 '한국기업150'을 통해 순위를 발표한다. 최근 발간된 자료에 따르면 KB금융의 브랜드 가치는 2023년 대비 16.7% 증가한 약 7조2000억원(54.1억 US달러)으로 평가됐다. 국내 기업 9위, 국내 금융사로는 1위이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KB금융그룹의 안정적인 경영 실적, 브랜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충성도(loyalty), 인지도(familiarity), 만족도(consideration)를 핵심 강점으로 언급했다. KB금융은 균형 잡힌 그룹 포트폴리오,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 효율적 비용 관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회사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인 브랜드 가치 또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으며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3월 전세계 금융기업을 대상으로 발표되었던 '뱅킹500(Banking 500)'에서도 국내 1위, 전세계 63위 금융사로 선정되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세계 최대의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발표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서 3.4조 원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받으며 12년 연속으로 국내 시중은행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0-08 09:27: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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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80불대 올라서고 국내 휘발윳값 오름세 전환...브렌트유 1개월새 16%↑

북해산브렌트유 가격이 8일(한국시간) 오전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그간의 하락을 멈추고 사실상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오전 1시40분 기준 전일대비 3.4%가량 오르며 배럴당 80.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란-이스라엘 간 확전 가능성 등 서아시아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브렌트유 가격이 80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26일 이후 처음이다. 한 달쯤 전인 9월10일(69.19달러)과 비교하면 16% 넘게 올랐다. 미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4%대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7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서아시아산두바이유 선물도 70달러 후반에 달한 상태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소매가는 전일대비 리터(ℓ)당 0.44원 오른 1584.19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값은 7월30일(1711.27원)부터 이달 6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내린 바 있다. 이달 7일 들어 두 달여 만에 처음 반등한 것이다. 경유 또한 ℓ당 1415.47원으로, 가격이 하루 전보다 0.35원 올랐다. 이와 같이 국내외 기름값이 변동성을 확대함에 따라, 올해 10월 등 4분기 국내 소비자물가 추이는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에너지는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핵심 요인 중 하나다.

2024-10-08 01:48: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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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인수심사 자동화' 간편보험으로 확대

롯데손해보험은 유병력·고령 고객을 위한 간편보험의 인수심사를 자동화하는 '간편상품 원클릭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도입된 간편상품 원클릭 자동심사 시스템은 세분화된 간편보험의 개별 담보에 대해 즉시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됐다. 해당 시스템은 설계사용 PC 페이지와 '보험 소득 플랫폼' 원더(wonder™)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설계사가 고객의 상품가입설계를 진행할 때 '상품설계비서'를 클릭하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설계에 동의한 고객의 정보를 입력하는 즉시 세부 보장별 가입가능여부를 바로 확인하고 '상품 추천 기능'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플랜을 제안할 수 있다. 고객의 심사대기 시간을 혁신적으로 절감하고 인수거절로 인한 고객의 불편도 없앴다. 고객에게 개인화된 '맞춤형 알릴 의무'를 전송해 안심하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자동심사에 의해 가입이 어려울 경우에도 가입 가능한 대안상품을 즉시 안내받을 수 있다. 영업현장에서는 원더에 탑재된 해당 시스템을 통해 심야와 주말 등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품추천부터 심사·청약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현재 간편상품 원클릭 자동심사 시스템을 통해 AI가 자동으로 심사를 완료하는 비율은 97% 수준이다. 롯데손해보험은 하반기 중 보장과 고지사항 등이 더욱 복잡한 종합형 장기보험에도 자동심사를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간편보험의 심사 자동화를 통해 심사자는 복잡한 계약 검토와 인수정책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설계사 역시 자동심사 기능이 탑재된 원더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에게 최적화된 플랜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0-07 17:53:2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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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기자 등 K-푸드 요리교실서 실습 후 찬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달 하순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LG시그니처스위트에서 양국의 유명 조리장이 이끄는 'K-푸드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밀라노에서 활동하며 '유튜버 김밀란'으로 알려진 김민석 조리장 등이 삼계탕, 김치, 쌀, 전통주 등 8종의 K-푸드를 활용한 조리법을 소개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이 요리교실 행사에 이탈리아 셰프 네트워크인 FIPPC와 바이어 등을 초청했다. FIPPC에는 미슐랭 스타 요리사와 케이터링 전문 요리사 등 1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FIPPC 대표 조르지오 씨는 "한국의 전통음식과 이탈리아의 식문화를 결합해 만든 삼계 리조또, 김치말이 스파게티 등 색다른 요리들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앞으로도 이런 조화로운 발전이 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탈리아 언론매체 Scatti Di Gusto 소속 다니엘라 기자는 "오늘 김치 블록과 즉석밥을 활용해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법을 배워서 기쁘다"며 "만드는 법도 너무 쉽고 맛도 훌륭해 앞으로 집에서 자주 해 먹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쿠킹클래스에서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판매되는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해 김치볶음밥, 김치말이 스파게티 등의 조리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SNS 라이브 방송을 함께 진행해 현장에 참여한 조리장과 바이어는 물론 이탈리아 소비자들이 실제로 K-푸드를 구매해 직접 조리해볼 수 있도록 도왔다. aT의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K-푸드를 향한 이탈리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만큼, 밀라노뿐만이 아니라 이탈리아 전역에서 K-푸드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7:33: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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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확인"

금융감독원은 우리금융지주 경영진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 사실'을 알고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7일 금감원은 우리금융지주의 계열사인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의 대출 취급 적정성 관련 수시검사의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 측은 "우리은행 출신 임직원(손 전 회장)이 대출 신청 및 심사과정에 개입해 대출이 부적정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후관리 소홀 등으로 전임 회장 친인척의 대출금 유용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대출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를 취하지 않아 부적정 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됐다"고 봤다. 금감원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은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차주에 대해 14억원의 대출을 실행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7억원, 우리금융캐피탈에서 7억원 등 총 14억원 규모로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이 발생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1월31일 손 전 회장 처남의 배우자가 대표이사였던 법인에 7억원의 신용대출을 내줬다. 이 과정에서 금감원은 우리은행 출신 임직원이 대출 신청과 심사 과정에 개입했으며, 전임 회장의 친인척이 대출금을 유용한 정황을 확인했다. 또한 우리금융캐피탈에서는 지난 2022년 10월21일 손 전 회장의 장인이 대표이사였던 법인에 부동산 담보대출 7억원을 실행했는데, 이중 일부를 손 전 회장의 친인척이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10월30일 해당 법인에 대한 만기연장 과정에서 우리은행 출신 본부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여신위원회는 신용등급 악화, 담보물 시세하락 등에도 채권보전 조치 없이 만기연장을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로 확인된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를 비롯한 차주와 관련인의 대출금 유용 등 위법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금감원 측은 "부적정 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된 부분에 대해서 금융지주 내 구태의연한 조직문화, 느슨한 윤리의식과 함께 지주차원의 내부통제 미작동 등이 금융사고의 예방·조기적발을 저해했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향후 금융지주 차원의 조직문화 및 윤리의식 등 문제점 등을 면밀히 살피고 미흡한 부분을 신속하게 개선·강화하도록 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2024-10-07 17:01: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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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매수에 상승…2610.38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67포인트(1.58%) 오른 2610.3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9포인트(0.37%) 오른 2579.20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가 이내 반등해 상승 폭을 키웠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55억원, 135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3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SK하이닉스(6.20%), KB금융(5.69%), LG에너지솔루션(4.09%) 등이 크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3포인트(1.56%) 오른 781.01에 마침표를 찍었다. 외국인은 776억원, 기관은 100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833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5.07%), 엔켐(3.30%), 에코프로(2.46%) 등이 올랐고 삼천당제약(-2.44%), HLB(-0.93%), 셀트리온제약(-0.29%) 등이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에 미국발 경기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되면서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였다"며 "중동 지정학적 우려 또한 유가 상승이 진정되면서 단기 이슈로 지나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 오른 1346.7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07 16:41:55 원관희 기자